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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포스코, 리튬사업 본격화… 광양 리튬 추출 공장 승인

포스코가 미래 먹거리 자원인 전기차 사업 확대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포스코는 최근 광양 경제자유구역 율촌산업단지 내 연간 4만3천t 규모의 광석 리튬 추출 공장 투자사업을 승인받았다고 14일 밝혔다. 리튬 4만3천t은 전기차 100만 대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포스코는 지난 2010년부터 RIST와 함께 염수와 광석에서 각각 리튬을 추출하는 기술을 개발해 왔다. 또 광양제철소 내에 데모플랜트를 2년 이상 운영하며 리튬 생산을 위한 노하우 축적, 전문인력 양성 등의 역량을 확보해 리튬 상업 생산 채비를 마쳤다.포스코가 추진하는 리튬 추출 공장은 호주에서 주로 생산되는 리튬 광석을 주원료로 자체 연구개발한 생산 공정 등을 적용해 생산라인을 구성할 예정이며, 오는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올해 상반기 내에 착공할 계획이다. 특히, 새롭게 짓는 공장은 전기차 주행거리를 증대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수산화리튬을 전용으로 생산하게 된다.양극재의 원료로 사용되는 리튬은 탄산리튬과 수산화리튬으로 나뉘는데 전기를 생성, 충전할 수 있는 역할을 한다. 그동안 이차전지업계에서는 탄산리튬을 주원료로 하는 양극재를 주로 생산해왔으나, 전기자동차의 주행거리를 늘리기 위한 이차전지 기술이 발전하면서 니켈 함유량 80% 이상의 양극재가 개발되고 이에 쓰이는 수산화리튬의 수요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한편, 포스코는 최근 아르헨티나에서 리튬 매장량이 확인된 염호에서도 올해 안에 연산 2만5천t 규모의 공장을 현지에 착공할 예정이며, 향후 광석 및 염수 리튬 추출 사업에 중장기적인 투자를 통해 오는 2030년까지 연 22만t 규모의 리튬 생산체제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4-14

포스코인터 “글로벌 탑10 식량종합사업회사 도약”

국내 종합상사업계 1위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곡물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핵심사업 중 하나인 식량사업을 확대해 오는 2030년까지 매출 10조원을 달성, 글로벌 10대 식량종합사업회사에 오르겠다고 14일 밝혔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오는 2030년까지 곡물 취급량을 현재 800만t에서 2천500만t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우크라이나 곡물기업과 공동으로 추가 물량 조달 및 내륙 유통망 확보를 위한 자산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농업분야의 트렌드 변화에 대응해 장기적 관점에서 국내 유망 어그테크(Ag-Tech) 기업과의 협업도 모색하고 있다. 앞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해 곡물 취급량 곡물 취급량 800만t을 달성했다. 지난 2015년 84만t 대비 5년간 약 9.5배 급성장했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시장 변화에 대응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트레이딩에 그치지 않고 농장-가공-물류 인프라에 이르는 식량 밸류체인을 순차적으로 구축해왔다.현재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 터미널, 미얀마 쌀 도정공장 및 인도네시아 팜오일 농장 등 식량생산국 현지 사업을 개발,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인프라 운영과 트레이딩의 연계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농식품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물량이 거래되는 교역품 중 하나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4-14

포항제철소, 설비관리 시스템화로 안정조업 향상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자력 개발한 설비고장 예지시스템 ‘프리즘(PRISM)’이 안정 조업은 물론 안전한 작업장 구현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프리즘(PRISM)으로 불리는 설비고장 예지시스템은 설비 관리에 대한 5천400여가지의 노하우를 자동화 로직으로 반영하여 설비 이상 징후를 사전에 감지해 관리자에게 알리도록 구현한 시스템으로, 포스코 포항제철소 제강설비부가 2019년에 자체 개발한 것이다.이는 노하우를 시스템화함으로써 더욱 정량적인 설비 관리를 가능하게 했으며, 최근에는 고장 예지 외에도 1천300여개의 설비 센서로 데이터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3천800여가지의 교체 주기를 자동으로 계산해 알려주는 등 기능이 업그레이드 되면서 설비 관리를 더욱 효율화했다.포스코 포항제철소는 2019년에 6개월간의 시험 운영을 통해 검증을 마친 이래, 현재까지 탄소강 및 스테인리스강 연주공장 7곳에 확대 적용해 안정적으로 운영해오고 있다. 또한 프리즘으로 설비 관리를 한 결과 최근까지 100여건의 설비 고장을 예방한 것으로 추정된다.아울러 설비 장애 발생시 사후조치로써 대응하던 것을 상당 부분 사전 예방정비로 조치가 가능케 함으로써 직원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했다.이선중 포스코 제강설비부 STS연주정비섹션 리더는 “직원들의 노하우에 의존하던 설비 관리가 시스템화되면서 체계적인 운영이 가능해졌다”며 “직원들이 직접 설비 고장에 대응하는 것이 감소하면서 잠재위험을 줄여 안전 개선 효과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4-14

경기전망 ‘맑음’…경북동해안 기업 체감경기 ‘꿈틀’

경북 동해안지역 기업 체감경기가 회복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13일 한국은행 포항본부가 공개한 ‘2021년 3월 경북동해안지역 기업경기실사지수(BSI)’에 따르면 이달 경북 동해안지역 제조업 업황BSI는 72로 전월대비 5포인트 상승했으며 2021년 4월 업황 전망BSI은 77으로 전월대비 7포인트 상승했다.3월 제조업 매출BSI는 87로 전월대비 14포인트 상승했고 다음달 전망지수도 92로 13포인트 올랐다.채산성 BSI는 72로 전월대비 3포인트 상승했으며 다음달 전망지수는 80로 8포인트 올랐다.자금사정 BSI는 73로 전월대비 2포인트 감소했으나 다음달 전망지수는 82로 전월대비 8포인트 상승했다.지역 제조업 기업들이 당면한 가장 어려운 애로사항으로는 내수부진(22.7%)으로 응답한 비중이 가장 높았고 불확실한 경제상황(18.2%), 원자재가격 상승(11.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전월에 비해 인력난·인건비상승(+4.0%포인트), 생산설비 노후(+2.9%포인트) 등으로 응답한 업체의 비중은 증가한 반면, 불확실한 경제상황(-4.2%포인트), 내수부진(-2.3%포인트), 원자재 가격상승(-1.1%포인트) 등으로 응답한 업체의 비중은 감소했다.비제조업 3월 업황BSI는 59로 전월대비 7포인트 상승했으며 다음달 업황 전망BSI도 61로 전월대비 9포인트 상승했다.비제조업 매출BSI는 55로 전월대비 3포인트 상승했으며 다음달 전망지수는 61로 전월대비 7포인트 상승했다.채산성BSI는 65로 전월대비 2포인트 하락했으나 다음달 전망지수도 71로 전월대비 5포인트 올랐다.자금사정 BSI는 66으로 전월대비 전월대비 5포인트 상승했으며 다음달 전망지수도 68로 전월대비 7포인트 상승했다.비제조업 기업들이 당면한 가장 어려운 애로사항으로는 불확실한 경제상황(23.4%)으로 응답한 비중이 가장 높고 내수부진(19.1%)이 그 뒤를 이었다.한편, 한은 포항본부는 포항, 경주, 영덕, 울진, 울릉지역의 292개 법인기업(금속, 자동차, 기타제조업, 건설, 도소매, 사업서비스업, 기타 비제조업)을 대상으로 지난달 10일부터 31일까지 기업경기실사지수 조사를 실시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4-13

포항제철소, 지역 식품업체 ‘HACCP’ 인증 지원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포항지역 소규모 식품업체의 위생 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두 팔을 걷어 붙였다.13일 포스코에 따르면 15년간 포항에서 지역 주민들의 사랑을 받아 온 정담떡집은 지난달 포항제철소의 혁신허브 활동 지원을 받아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을 획득했다.HACCP은 식품 원재료부터 생산, 가공, 조리 및 유통에 이르기까지 식품 제조 전 과정에서 이물질이 섞이거나 오염이 발생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하는 식품안전관리제도다.최근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 의무 적용 기준이 강화되면서 빵, 떡, 국수, 유탕면류 등 일부 식품류 생산 업체는 매출액과 종업원수에 무관하게 필수적으로 HACCP 인증을 받게 되었다.정담떡집 또한 HACCP 의무 적용 업종에 해당돼 올 해 말까지 식품안전관리인증을 받아야 했다.이에 2018년부터 지역 도시락업체, 영세 식품업체의 HACCP 인증 취득을 도운 포항제철소가 나섰다. 포항제철소는 포스코 고유의 혁신 기법인 QSS(Quick Six Sigma)를 이용해 HACCP 인증 취득을 도왔다.지난해 10월부터 포항제철소는 HACCP 인증 취득을 위해 정담떡집 현장을 점검하고 QSS 활동을 전개했다. 작업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위생 관리를 보다 철저히 할 수 있게 내부 시설, 설비 배치를 개선했다.이 외에도 HACCP 인증 업체 벤치 마킹을 실시하고, 위생 관리 프로세스 개선을 하는 등 HACCP 인증을 도왔다.이원현 정담떡집 사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힘든 상황에서 HACCP 인증까지 받아야 해 막막했는데 포항제철소가 지원해준 덕에 인증을 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지난해에도 7개 업체가 포항제철소의 지원으로 HAACP 인증을 취득했다. 올해 정담떡집 외에도 면류 제조업체인 ‘댓끼리 푸드’, 찹쌀떡 업체인 ‘김나원 찹쌀떡’이 HACCP 인증을 받았다. 올해 말까지 포항제철소는 총 10개 업체를 대상으로 HACCP 인증 취득을 도울 예정이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4-13

포스코 영업익, 10년래 최대 1조5천억

포스코가 1년 반 만에 영업이익 1조원 클럽에 복귀할 것으로 전망됐다.포스코는 12일 2021년 1분기 잠정실적 발표를 통해 연결기준 매출 15조9천969억원, 영업이익 1조5천520억원, 별도기준으로 매출 7조8천4억원, 영업이익 1조72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앞서 포스코는 지난 2017년 3분기 영업이익 1조원 클럽을 달성한 이후 2019년 3분기까지 9분기 연속 1조원대 분기 영업이익을 유지했다. 하지만 2019년 4분기 영업이익이 5천576억원으로 급감한 뒤 지난해 1분기 7천53억원, 2분기 1천677억원으로 바닥을 찍었다. 이후 3분기 6천667억원, 4분기 8천634억원으로 회복 추세를 보였다.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조5천억원 이상을 기록한 것은 2018년 3분기 이후 10분기 만이며 최근 10년 기준으로 2011년 2분기 1조7천억원 이후 두 번째로 큰 금액이다. 연결 및 별도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98%, 11.92%, 전분기 대비 4.80%, 10.22%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전분기 대비 연결 및 별도기준 모두 79.76%, 104.87% 증가했다.포스코가 1분기에 깜짝 실적을 올린 것은 세계 경기 회복에 따라 국내외 철강 수요가 늘어나고 철강재 가격이 상승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포스코는 자동차, 조선, 건설 등 전방산업이 회복하면서 철강재 수요가 크게 늘자 제품 판매 가격을 올리는 방식으로 수익성을 개선했다. 열연강판 가격의 경우 올해 들어 1월 t당 8만원, 2월 10만원, 3월 5만원 인상하는 등 연속 상승했다. 포스코는 올해부터 투자가 편의성 제고 일환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기업설명회 개최 전에 미리 제공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한편, 포스코는 오는 26일 1분기 기업설명회를 콘퍼런스콜 방식으로 개최할 예정이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4-12

포스코건설,채용연계형 인턴 신입·경력사원 모집

포스코건설은 13일부터 채용연계형 인턴 신입사원과 경력사원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이번 상반기 채용부터 인턴십을 도입해 4주간 본사 지원부서에서 근무한 후, 우수자에 한해 직무별로 4주간 현장실습을 진행한다. 지원자들에게 다양한 실무경험 제공 및 회사 조직문화 탐색 차원이다.신입사원 지원자격은 올해 9월 입사가 가능한 기 졸업자와 올해 8월 졸업예정자다. 채용분야는 기계, 전기, 건축, 토목, 안전 등 5개 분야다.서류전형과 AI역량검사, 본사 인턴십(1개월), 현장 인턴십(1개월), 최종면접 순으로 전형이 진행된다. 최종 합격자 발표 및 입사는 9월이다.경력사원은 설계, 시공, 안전, 노무, 홍보, IT 등 14개 분야의 전문가를 모집한다. 건설현장 시공 관리자와 철도·터널 설계, 안전 진단, 노무사, 브랜드 기획, 빅데이터 분석 등 각 분야 전문가를 채용할 예정이다. 해당분야 최소 5년 이상의 경력이 있으면 지원 가능하다. 지원서는 5월 3일 오후 1시까지 포스코그룹 채용 홈페이지에서 접수할 수 있다.포스코건설은 오는 20∼22일 온라인 채용설명회를 열어 인사 담당자와 직무별 선배사원이 직접 화상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다.포스코건설 관계자는 “기업시민 경영이념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미래 건설산업을 선도할 창의적인 아이디어나 실천의식을 갖춘 인재, 인턴실습을 통한 직무역량과 성장가능성이 높은 인재 선발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전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4-12

익사 위기 일가족 살린 시민 ‘포스코히어로즈’ 선정

포스코청암재단은 경남 김해 봉곡천에서 발생한 차량 하천 추락·전복사고 현장에서 일가족 3명의 소중한 인명을 구한 시민 김기문(57)씨를 히어로즈로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에 포스코히어로즈로 선정된 김기문씨는 지난 3월 21일 오후 12시께 봉곡천 옆 좁은 도로에서 SUV차량이 3m 아래로 뒹굴면서 1.5m 깊이의 하천에 전복·침수되는 사고현장을 목격하고 하천으로 뛰어들어가 인명 구조활동을 펼쳤다.당시 전복된 SUV차량 안으로 순식간에 하천물이 밀려 들어왔으며 수압으로 문이 열리지 않아 운전자와 가족 2명이 자력으로 탈출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김씨는 하천이 흙탕물로 변하여 앞이 잘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운전자석 문을 열고 운전자를 잡아당겨 물 밖으로 먼저 끌어 올린 후, 뒷좌석 문을 열어 운전자의 아내와 아들도 차 밖으로 탈출시키며 일가족 3명의 생명을 무사히 살릴 수 있었다.김씨는 구조 과정에서 발목과 어깨 등에 타박상을 입었다.김기문 씨는 “농수로에 뒤집힌 차량을 보자 일단 사람부터 살려야겠다는 생각을 했지 두렵거나 위험하단 생각은 못했다”면서 “나도 큰 사고를 당해봤기 때문에 더더욱 힘든 일이 있을 때 도와야 한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김기문씨는 2014년 다니던 직장에서 재해를 입어 지체장애 4급 판정을 받은 바 있다.포스코청암재단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히어로즈 김기문씨는 본인도 장애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위험을 무릅쓰고 위기에 처한 시민의 생명을 구하는 데 앞장서 우리 사회의 귀감이 됐기에 포스코히어로즈로 선정했다”고 밝혔다.한편, 포스코히어로즈펠로십은 국가와 사회정의를 위해 살신성인의 자세로 자신을 희생한 의인이나 의인의 자녀가 안정적으로 학업을 계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9년 제정돼 현재까지 총 30명의 포스코히어로즈를 선정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4-12

포스코 “포항지역 벤처기업 적극 육성”

포스코가 포항지역 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포스코는 오는 25일까지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시설 ‘체인지업그라운드(CHANGeUP GROUND)’에 입주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체인지업그라운드는 포스코가 벤처 기업 육성을 위해 운영하는 스타트업 공간이다.포스코는 체인지업그라운드를 통해 포항의 국내 최고 과학기술 인프라를 활용해 우수기업 및 인재를 발굴·육성하여, 실리콘 밸리를 뛰어넘는 또 하나의 ‘퍼시픽 밸리’를 조성할 예정이다.체인지업그라운드 입주 기업에는 각종 사무·창업·휴게 공간 지원과 더불어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포스코는 벤처기업의 사업화, 홍보, 투자유치 지원 등에 대해 물적·시스템적·인적 지원을 제공하고, 중소벤처기업부 및 지자체별 협력 보육프로그램 참여를 도울 예정이다.나아가 창업보육, 판로지원, 투자연계, 네트워크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벤처기업 지원 프로그램(Startup Support Program)도 운영한다.벤처기업지원 프로그램은 포스코, 포스텍, RIST, 포스코 기술투자 등을 아우르는 포스코의 우수한 산학연 인프라와 벤처 지원 프로그램 등을 기반으로 입주기업의 창업과 성장을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입주 기업들이 안심하고 혁신 기술 개발에 매진할 수 있게 기술 보안도 강화했다. 체인지업그라운드는 세계 최초로 블록체인 기반 분산신원인증(DID, Decentralized Identity) 시스템을 도입했다.입주공간은 체인지업그라운드 건물 내 5∼7층에 마련되며, 오는 6월 준공 이후, 7월 1일부터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다.입주 심사일 기준 창업 7년 이내 창업기업 또는 예비창업자가 입주 대상이며, 입주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통해 창업자 역량, 기술성, 사업성, 입주 적합성 등을 평가해 입주 기업을 선발한다.또한 올해 입주 지원서를 제출하여 선발된 단독형 공간 입주 기업에 한해 3개월 분 임차관리비(7, 8, 9월)을 무료로 지원할 예정이다.입주 신청 접수는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 또는 포스텍 홀딩스 홈페이지에서 입주신청서를 내려받아 관련 사업계획서 등 구비 서류와 함께 이메일(pcug@postechholdings.com)로 제출하면 된다.최종 선정 결과는 5월 초 발표될 예정이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4-11

티웨이항공, 일반인 참가자 대상 ‘크루 클래스’ 교육

티웨이항공은 최근 서울 강서구 훈련센터에서 ‘티웨이 크루 클래스 t’way crew class’프로그램을 신청한 일반인 참가자 대상으로 체험 교육을 시작했다. 사진김포공항 화물청사 내 1천600평 규모의 훈련센터를 새롭게 건립한 티웨이항공은 최신 장비와 시설을 통해 승무원의 전문적인 훈련 과정을 이어가고 있으며, 지난해 10월부터는 예비 항공인들의 꿈과 열정을 지원하기 위해 항공 관련 학과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크루 클래스’를 함께 운영해 오고 있다.관련 학과 학생의 높은 참여와 호응을 얻은 티웨이항공은 안전의식 강화를 확대하기 위해 최근 일반인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홈페이지 모집을 진행해 첫 참가 일반인 신청자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체험 프로그램을 지난 8일부터 시작했다.티웨이항공 훈련센터는 실제 기내와 같은 환경에서 소프트웨어를 통한 정상, 비정상 상황을 반영한 시청각 훈련과 버추얼 슬라이드 시스템(Virtual Slide System)을 통한 주야간, 이착륙, 날씨 변화 등 폭넓은 상황에 대한 훈련과 실제로 연기와 불이 발생하는 모의 기내 화재 훈련 시설을 국내 항공사 최초로 도입해 실전 같은 화재진압 훈련도 가능케 했다.이날 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한 일반인은 기내 서비스 실습훈련, 안전 보안 업무, 안전 훈련 실습 등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1-04-11

포스코, 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본격 실천 2021 기업시민 자문회의 첫 개최

포스코가 ESG(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 경영을 본격 실천하기 위해 나서고 있다.포스코는 8일 CEO 자문기구인 ‘기업시민 자문회의’의 2021년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기업시민 자문회의는 2019년에 신설해 운영해 온 기업시민위원회에 안전·환경·조직문화 분야 전문가 3명을 보강하여 ESG에 대한 전략 자문을 한층 강화한 CEO 자문기구이다.포스코는 지난 2월 이사회 산하 전문위원회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위원회’를 신설한 바 있으며, 이번 기업시민 자문회의 확대 개편을 통해 ESG 경영의 본격 실천을 위한 거버넌스 체계를 완비했다.기업시민 자문회의 위원으로는 서울대 명예교수인 곽수근 기업시민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하여 카이스트 경영대학원 교수인 장세진 위원, 인하대 법학대학원 교수인 김인회 위원 이외에도 3명의 외부 전문가가 신규 위원으로 추가 선임됐다.안전분야 전문가로는 노동부 산업안전과장 및 산재예방보상정책관 등을 역임한 문기섭 前대한상의 인력개발사업단장이, 환경분야 전문가로는 국민연금 책임투자 분과위원장 및 환경경영학회장 등을 역임한 김종대 인하대 경영학과 교수가, 조직문화 전문가로는 한국인사관리학회 회장을 역임한 유규창 한양대 경영대학 학장이 새롭게 참여했다.기업시민 자문회의 위원과 포스코 관계자 등이 참석한 2021년 첫 회의에서는 올해 본격적으로 추진할 기업시민 추진방향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2020 기업시민 보고서 발간 계획을 공유하고, 포스코 안전실행 전략 등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했다.참석자들은 2021년은 기업시민 실천과 ESG 경영을 통한 성과 창출의 원년이 되어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하고, 기업시민을 포스코의 지속 가능한 문화로 뿌리내리기 위한 실천 방안과 ESG 경영 체계 고도화 등에 대한 전략 자문을 수행했다.포스코는 향후 분기마다 기업시민 자문회의를 개최하여 기업시민 실천성과 점검 및 산업안전보건 관련 이슈에 대한 전략 자문과 함께 ESG 경영도 본격화할 예정이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4-08

포항제철소, 어려운 이웃 위해 사랑·행복나눔 선물

포스코 포항제철소 임직원들이 지역 소외계층에게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8일 포스코에 따르면 지난 5일 포항제철소 3연주공장 직원들은 포항시 남구 송도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았다. 지난해 컴퓨터가 없어 온라인 수업 참여가 어려운 아동들에게 3연주공장 직원들은 ‘4월의 산타’를 자처해 십시일반 기금을 모아 컴퓨터를 선물했다.3연주공장 직원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소외 아동을 돕기 위해 전 직원이 마음을 모았다. 자매마을인 송도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3연주공장은 송도동의 세 가정에 다양한 물품을 전달했다.쌍둥이 아이를 둔 다문화 가정에는 영아용 최고급 분유 20통을, 장애를 가진 홀아버지와 생활하는 초등학생과 어머니와 함께 생활하는 중학생에게는 각각 통학용 자전거를 선물했다.더불어 학습용 노트북, 동화책 전집, 생활용품 등 350만원 상당의 선물을 전달했다.노트북을 선물받은 초등학생은 “새학기 어린이 회장이 됐는데 커다란 선물을 받게돼 기쁘다”고 전했다.도효용 포항제철소 3연주공장 계장은 “어려운 학생들에게 작은 나눔을 실천해 희망과 꿈을 전달하고자 했다”고 밝혔다.포항제철소 재능봉사단 ‘힐링터치 발마사지 봉사단’은 8일 오후 남구 해도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발 지압매트를 전달했다. 이날 힐링터치 발마사지 봉사단은 해도동 거주 취약계층 50명에게 지압매트를 총 100개를 선물했다. 전달식에는 권인순 힐링터치봉사단장과 황보태희 해도동장, 권오성 포항시자원봉사센터장이 참석했다.또한 포항제철소 힐링터치 발마사지 봉사단은 오는 10일부터 해도동 포항운하 플라워광장 일원에서 혈액순환과 피로 회복을 돕는 발지압판 밟기 존을 설치해 시민들의 편의를 증진시킬 예정이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4-08

철강사 브랜드 순위…“1위 포스코 2위 현대제철”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이 철강 상장기업 브랜드평판 순위에서 나란히 1∼3위를 차지했다.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철강 상장기업 45개 브랜드에 대해 2021년 4월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브랜드 평판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이번 조사는 지난 3월 6일부터 4월 6일까지의 철강 상장기업 브랜드 빅데이터 1천871만6천854개를 분석했다. 지난 3월 철강 상장기업 브랜드 빅데이터 1천607만8천787개와 비교하면 16.40% 증가했다.브랜드에 대한 평판은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활동 빅데이터를 참여가치, 소통가치, 소셜가치, 시장가치, 재무가치로 나누게 된다.브랜드평판지수는 소비자들의 온라인 습관이 브랜드 소비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찾아내서 브랜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만들어진 지표이다. 브랜드에 대한 긍부정 평가, 미디어 관심도, 소비자끼리 소통량, 소셜에서의 대화량, 커뮤니티 점유율을 측정하여 분석하였다.철강 상장기업 브랜드평판 분석은 참여지수,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 시장지수, 사회공헌지수로 구분해 브랜드평판지수를 산출했다.철강 상장기업 브랜드평판 4월 빅데이터 분석 30위 순위는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포스코엠텍 △금강철강 △KG동부제철 △세아제강 △세아베스틸 △한국철강 △TCC스틸 △고려제강 △대한제강 △휴먼엔 △경남스틸 △조선선재 △유에스티 △동국산업 △문배철강 △영흥 △휴스틸 △대창스틸 △제일제강 △동양철관 △NI스틸 △삼현철강 △한국선재 △대호피앤씨 △한국특수형강 △하이스틸 △세아특수강 순이었다.1위를 차지한 포스코는 참여지수 63만7천454, 미디어지수 189만614, 소통지수 105만7천618, 커뮤니티지수 106만6천375, 시장지수 333만8천383, 사회공헌지수 14만9천427이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813만9천871로 분석됐다.2위 현대제철 브랜드는 참여지수 47만9천558, 미디어지수 55만7천635, 소통지수 28만3천69, 커뮤니티지수 62만9천331, 시장지수 76만5천275, 사회공헌지수 3만1천111이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274만5천979로 분석됐다.3위 동국제강은 참여지수 27만6천318, 미디어지수 21만5천714, 소통지수 15만5천888, 커뮤니티지수 35만530, 시장지수 15만8천510, 사회공헌지수 2만4천983이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118만1천943으로 분석됐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4-07

KTX신경주역세권 신도시 ‘수익형 용지’ 18필지 최고가 경쟁입찰 방식 공급

KTX신경주역세권 신도시 개발사업이 경주의 랜드마크로 부상하고 있다.신경주역세권공영개발(주)는 지난 6일부터 KTX, SRT, 중앙선, 동해선의 멀티 역세권을 최고가 경쟁입찰 방식으로 일반인에게 공급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KTX신경주역세권 신도시 개발사업은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이 참여해 시행법인 신경주역세권공영개발(주)를 설립해 민·관 합동개발방식으로 추진 중에 있다.개발규모 53만3천834㎡에 약 2천699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KTX신경주역을 배경으로 단독주택용지, 공동주택용지, 준주거용지, 상업용지 및 기타 녹지, 공원부지, 학교부지, 공공청사를 배치하고 신도시 진출입로, 자동차전용도로 등 교통망의 효율화를 통해 인접한 연구단지와 관내 산업단지의 접근성개선을 통해 전국구교통망의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2022년 말 택지개발조성이 완료되면 6천300세대, 수용인구 1만6천명이상이 상주하는 복합도시로 변모할 전망이다.이번에 공급하는 KTX신경주역세권 부지는 신도시내 마지막 공급 용지로, 상업시설 용지는 7필지, 근린생활시설 용지 7필지, 주차장 용지 4필지 등이다. 해당 부지는 근생, 판매, 업무, 문화, 교육, 숙박 등 다양한 용도의 활용이 가능하다.KTX신경주역세권신도시는 지난 2020년 10월 단독주택 용지 98필지가 최고경쟁률 393:1의 경쟁률로 완판됐다.또한, 공동주택(APT 용지) 6필지(5천257세대) 및 주상복합 용지(945세대)의 사업자(시공사)가 확정돼 배후수요를 확보한 입지에 있다.상업시설 용지, 근린생활시설 용지, 주차장 용지는 기본적으로 높은 토지 효율성을 바탕으로 필지당 면적은 △상업시설 용지 1천163∼1천990㎡ △근린생활시설 용지 412∼465㎡ △주차장 용지 1천622∼4천57㎡ 등 다양한 면적과 낮은 입찰가로 구성됐다.한때 변두리 개발지로 취급받던 신경주역세권신도시에 대한 인식은 명실상부 경주도심을 대체하는 부도심의 위상으로 변해가는 분위기다.이 사업은 2017년 3월 경주시와 신경주역세권공영개발(주)가 임시이사회와 주주총회를 열어 민간대행개발방식에서 법인 직접시행방식으로 개발방식을 변경하고 사업비 마련방안 및 사업추진체계 재정비를 구체화 하면서 개발사업은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개발사업 추진 19년 만이다. 민간컨소시엄 주관사인 (주)태영건설이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사업시행 지분을 최대한 확보하고, 조기착공 및 택지분양을 위해 법인과 함께 신속한 토지보상에 나선다는 계획이었다.다행히 2017년 10월 토지보상에 착수하고 문화재조사 용역을 발주하는 등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았고 이를 모두 완료한 후 2019년 7월에 조성공사 착공 후 현재에 이르고 있다.분양관계자는 “도시의 상업, 근린생활시설 용지는 전체 택지의 3% 규모로 전체 신도시 대비 희소가치가 높다”며 “공공택지, 상업, 근생 용지 부족으로 인해 많은 부동산개발 업체들과 일반 투자자들까지 입찰에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경주/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04-07

포스코건설 국내 기업 최초 ESG 파생상품 계약 체결

포스코건설이 국내 기업 최초로 ESG 파생상품 계약을 체결했다.포스코건설은 지난 5일 SC제일은행, 프랑스 소시에테제네랄은행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파생상품’계약을 맺었다고 6일 밝혔다.지난해 수주한 폴란드 바르샤바 소각로 프로젝트 관련 ‘선물환’거래에 ESG 활동 목표를 인센티브 부여 조건으로 추가하는 내용이다.선물환 계약은 국내 기업이 해외사업의 환율 변동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미래 일정한 날에 일정액의 외국환을 일정한 환율로 매매할 것을 미리 약속하는 것이다.포스코건설은 선물환 계약에 ESG 활동의 일환인 온실가스 절감 및 녹색건축(G-Seed) 인증 목표를 달성하면 인센티브를 제공받는 조건을 덧붙였다. 이에 따라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국내 건설사 최초로 ESG방식 외화 사모사채를 발행한데 이어 국내기업 최초로 파생상품 영역까지 ESG활동을 확대하게 됐다.ESG 연계 파생상품은 국내에서도 최초이지만, SC제일은행의 모기업인 스탠다드차타드그룹에서도 최초 사례다.포스코건설 관계자는 “건설업계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기업 최초로 ESG 파생상품 계약을 체결하는 등 ESG 활동을 선도해 나가게 되어 뿌듯하다”며 “기업시민 경영이념 실천을 위한 선제적인 ESG경영 활동에 포스코건설이 앞장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4-06

포스코, 일상 속 작은 실천 ‘마이 리틀 챌린지’ 론칭

포스코 임직원들이 동료들과 소통하며 일상 속 작은 목표를 함께 실천하는 ‘마이 리틀 챌린지(My Little Challenge)’를 시작했다.지난 5일부터 시작된 ‘마이 리틀 챌린지’는 일상생활에서 꾸준히 실천하면 직원 개인의 삶은 물론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되는 목표를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선정해 실천하는 프로그램이다.개설된 챌린지는 △텀블러 사용하기 △하루 1만 보 걷기 △계단 오르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ESG 관련 기사 읽기 등 직원들의 습관 형성을 돕는 다채로운 미션들로 구성됐다.포스코 직원들은 목표 달성 지원 모바일 앱을 활용해 정해진 기간 동안 챌린지를 수행하고 사진이나 문자 메시지를 통해 실천 과정을 동료들과 실시간 공유할 수 있다.‘마이 리틀 챌린지’는 챌린지 참여시 자동 지급되는 포인트를 참가 포인트로 설정하고 챌린지에 실패하면 포인트 차감, 성공하면 100% 환급에 추가 포인트까지 획득할 수 있는 방식으로 목표 달성을 독려한다.포스코는 ‘마이 리틀 챌린지’를 통해 작지만 꾸준한 기업시민 실천활동이 습관으로 이어지고 더 나아가 포스코 고유의 문화로 뿌리내리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포스코는 지난해 기업시민 6대 대표사업을 중심으로 사회문제 해결에 동참하고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올해는 그룹사 대표사업까지 포괄할 수 있는 기업시민 5대 브랜드를 새롭게 도입, ‘포스코 기업시민’을 대내외에 보다 친숙하게 알린다는 계획이다.기업시민 5대 브랜드 △Together With POSCO(동반성장) △Challenge With POSCO(벤처육성) △Green With POSCO(탄소중립) △Life With POSCO(출산친화) △Community With POSCO(지역사회와 공존)로, 포스코는 올해 Green With POSCO를 시그니처 브랜드로 내세워 친환경 활동을 적극 추진해나갈 예정이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4-06

포스코ICT, 한전 업무자동화 RPA 구축 프로젝트 선정

포스코ICT는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솔루션인 A.WORKS(에이웍스)를 적용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RPA 확산을 가속화한다고 6일 밝혔다.포스코ICT는 자사의 솔루션이 한국전력공사의 업무 프로세스 자동화를 위한 RPA 구축 프로젝트에 선정됐다. 이번 입찰에는 국내외 7개 RPA 솔루션 기업들이 참여하는 등 관련 업계에서 높은 관심을 보였다.한국전력공사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RPA를 적용할 업무 선정에서부터 확산을 위한 로드맵을 수립하고, 전기요금 이중수납(과오납) 환불, 전기요금 지원금 대상 안내 등 10개 업무를 대상으로 RPA를 적용할 계획이다.RPA는 표준화와 규칙성이 있는 반복업무를 SW 로봇을 적용해 자동 처리하는 것이다.대기업을 중심으로 도입되기 시작한 RPA는 지난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확산되면서 공공부문으로 점차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특히 공공부문의 경우 표준화되고 반복적인 업무 발생이 많아 RPA를 통한 업무 자동화가 용이하다는 것이 시장 전문가들의 분석이다.포스코ICT는 이번 프로젝트에 앞서 지난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식품수출, 수급 관련 행정업무를 자동화하는 RPA를 구축하고 행정안전부에 출장여비, 업무추진비 정산 업무를 대상으로 RPA 시범 구축을 지원한 바 있다. 포스코ICT는 이와 같은 다양한 공공분야 프로젝트 참여 경험을 기반으로 공공기관 대상의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4-06

포스코케미칼, 얼티엄셀즈에 전기차용 음극재 공급

포스코그룹이 새로운 먹거리 중 하나인 전기차 배터리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포스코케미칼은 GM과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에 합작 설립한 배터리사인 ‘얼티엄셀즈’(Ultium Cells LLC)의 생산 시점에 맞춰 전기차 배터리용 음극재를 공급하기로 합의했다고 5일 밝혔다.이는 2020년 12월의 양극재 공급사 선정에 이은 것으로, 포스코케미칼은 얼티엄셀즈에 배터리의 양대 핵심소재인 양·음극재를 공급하게 된다.이를 통해 포스코케미칼은 음극재를 미국에 공급해 세계 4위, 11% 수준인 글로벌 점유율을 더욱 높이고 시장 지위를 강화하게 된다.얼티엄셀즈는 고품질 배터리 핵심소재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포스코케미칼이 얼티엄셀즈에 공급하는 음극재는 독자 개발한 제품이다.전기차 배터리에 꼭 필요한 안정성, 수명, 충전속도 성능을 크게 높이면서 가격은 낮출 수 있는 소재다.현재 배터리사들이 활용하는 음극재는 원료에 따라 천연흑연계와 인조흑연계로 구분할 수 있는데, 천연흑연은 에너지 저장 용량이 크지만, 충전이 반복되면 팽창으로 인한 구조 변화가 일어나 수명이 짧아진다는 단점이 있다. 반면 인조흑연은 안정성이 비교적 높지만 원료가 비싸다. 이에 포스코케미칼은 천연흑연을 원료로 활용해 가격을 낮추는 한편, 팽창 방지를 위한 소재 구조 개선 공정을 적용해 인조흑연과 같은 수준으로 수명을 늘리고 충전 속도를 높인 저팽창 음극재의 개발과 양산을 추진해 왔다.포스코케미칼은 독자 개발한 저팽창 음극재를 활용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전기차 배터리 시장 공략을 가속화 한다는 계획이다.현재 단계적으로 증설하고 있는 세종 공장에서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며, 향후 얼티엄셀즈를 포함한 국내외 배터리사로의 공급 확대에도 나설 방침이다.이번 공급 합의로 포스코케미칼은 미국의 주요 전기차 배터리사인 얼티엄셀즈에 하이니켈 NCMA 양극재와 저팽창 음극재를 공급하는 성과를 거두게 된다.GM이 생산하는 전용 전기차 플랫폼 ‘얼티엄(Ultium)’에 포스코케미칼 제품이 핵심소재로 탑재되는 것이다.이는 포스코그룹이 2019년 단행한 이차전지소재 사업 통합의 결실로 평가할 수 있다. 포스코그룹은 고객사가 같은 양극재와 음극재 사업에서 연구개발, 공정기술, 마케팅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포스코켐텍의 음극재와 포스코ESM의 양극재 사업을 포스코케미칼로 통합해 운영하고 있다.또한 국내 최초로 이차전지소재연구센터를 설립하고 RIST, 포스코케미칼을 비롯한 그룹 내 연구 인력과 인프라를 결집해 차세대 소재와 공정기술 개발을 추진하며 경쟁력 확보를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정대헌 포스코케미칼 에너지소재사업부장은 “이번 공급사 선정은 포스코 그룹의 연구개발, 양산능력 확대, 원료투자 등 역량을 결집한 전폭적인 투자와 지원이 있었기 때문에 얻게 된 의미 있는 성과”라며 “전기차 시대의 본격적인 도래를 맞아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소재 기업의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4-05

막내린 LG 모바일… 구미 삼성 업체 풍선효과 기대

LG전자가 모바일사업을 종료하기로 최종 결정함에 따라 구미전자산업에 미칠 파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모바일 협력업체간 경쟁체제 재편에 따른 새로운 기업환경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업체들이 자체적인 경영진단을 하는 등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LG전자는 이날 이사회를 열어 오는 7월 31일자로 MC사업본부가 맡은 모바일사업에서 철수하기로 하고, MC사업본부의 생산 및 판매를 종료한다고 5일 공시했다.구미공단에는 LG전자 모바일사업과 관련된 사업체가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LG협력들의 직접적인 피해는 없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으나 구미공단에 입주하고 있는 삼성전자 모바일사업체와 협력업체에게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삼성전자 모바일사업 협력업체들은 풍선효과에 따른 긍정적 기대감을 표시하고 있다.LG전자 모바일사업이 종료되면 애플과 삼성, 중국의 저가 휴대폰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지면서 삼성전자가 모바일사업에 더욱 큰 투자를 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한 협력업체 관계자는 “비록 LG전자가 누적 적자로 인해 휴대폰 사업을 종료하긴 했지만, 한때 세계 시장 점유율 3위를 기록했던 기업이었던 만큼 그 공백을 선점하기 위한 애플과 삼섬, 중국의 경쟁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삼성이 우위를 점령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투자를 한다면 코로나로 어려운 중소기업과 지역경제가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김락현기자

2021-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