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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예천소방서 기영철 소방위, ‘119문화상’ 대상

예천소방서 기영철 소방위가 지난 14일 소방청 주관으로 열린 ‘제4회 119문화상’에서 문학 분야 대상을 수상했다.김 소방위는 ‘소방관의 눈물’이라는 작품을 통해 대형물류창고 화재현장에서 안타깝게 순직한 소방관의 사명감과 헌신을 감동적으로 그렸다. 특히 역동적인 소방관의 모습과 그런 소방관이 흘리는 눈물을 통해 소방관의 헌신을 감동적으로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았다.어릴 적부터 작가가 꿈이었다는 김영철 소방위는 “소방관들은 죽어도 되는 존재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리고 싶었다”며 “항상 맡은 자리에서 묵묵히 사명을 다하는 동료 소방관들과 수상의 영광을 함께 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이영팔 소방본부장은 “도민이 119문화상에 관심을 갖고 소방의 가치를 드높이기 위해 참여한 것에 감사하다”며 “119문화상을 통해 국민의 안전의식이 향상되고 국민을 향한 숭고한 소방 정신이 마음으로 전달되길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119문화상은 소방 관련 소재를 예술작품으로 승화해 소방의 가치와 역할을 되돌아보는 기회를 갖고, 대국민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소방청과 한국소방안전원이 2019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정안진·피현진기자

2022-12-15

GERI, 기술이전 설명회 개최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이하 GERI)이 15일 구미코에서 ‘GERI 기술이전 설명회’를 개최했다.GERI가 보유하고 있는 핵심기술의 기술이전을 통해 지역기업의 실질적인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이번 설명회에는 지역기업뿐만 아니라 구미시, 구미시의회, 유관기관·단체 등 150여명이 참여했다.설명회는 GERI가 보유한 우수기술 6건의 설명에 이어 ‘기술이전 사업화를 위한 자금조달 전략’이라는 주제로 인라이트벤처스 손민호 상무의 특강이 진행됐다. 또 별도 부대행사로 GERI 연구분야별 핵심 보유기술 및 유망기술에 대한 설명과 1대 1 기술상담을 진행해 지역 기업의 큰 관심을 받았다.GERI는 지역 주력산업과 및 미래 성장동력 분야의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핵심기술 특허 166건(출원 79, 등록 87)을 축적했다.GERI 보유기술의 이전을 통해 지역기업들의 기술경쟁력을 한단계 성장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그 결과, 2015년 ‘플렉서블온도센서 및 그 제조방법’의 해성디에스(주) 기술이전을 시작으로 2017년 1건, 2018년 5건, 2019년 3건, 2020년 2건, 2021년 4건의 기술이전 성과를 거둬왔다.2022년에는 ‘스마트윈도우 제조방법 및 이에 의해 제조된 스마트 윈도우 필름’, ‘롤투롤 플레이트 프로세스를 이용한 나노 구조체 생성방법’등 10건의 기술이전 성과를 거뒀다. 특히 현재까지의 기술이전 성과 23건 중 60% 이상인 14건을 구미 기업에 기술이전 함으로써 구미지역 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구미/김락현기자

2022-12-15

세계탈문화예술연맹 안동총회 팡파르

2022 세계탈문화예술연맹(IMACO) 안동총회가 15개국 회원국 대표단과 국내 18개 탈춤보존회 전승자 및 자치단체 관계자, 무형문화 전문가, 유네스코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15일 개최됐다. 사진‘천의 얼굴, 인류(人類)를 위한 몸짓’이라는 주제로 오는 16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총회는 ‘한국의 탈춤’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기념하고, 유네스코 유산의 보전 및 활용·발전 전략, 탈춤진흥법 제정 당위성 모색을 위해 전승단체·지자체·학계·정치권 인사들이 국제적 연대 및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세계 보편 문화인 탈의 중요성과 ‘세계 탈 문화의 메카, 안동’의 브랜드를 다시 한번 국제사회에 홍보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특히, 이날 총회 정책토론회서는 ‘전통 탈춤의 진흥법 제정의 필요성’이라는 주제를 통해 탈춤에 대한 새로운 차원의 관심과 지원이라는 국내·외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전통 탈춤 진흥법(가칭) 제정’이 필요한 것에 대해 공감대를 함께 했다. 또한, 연맹 회원국 대표단 네트워크 회의에서는 ‘문화 다양성에 입각한 탈 문화를 매개로 각 회원국 간 교류와 협력을 통해 경제적·사회적·문화적 발전’을 함께 도모하는 국제교류가 보다 더 필요한 시기라고 뜻을 모았다.이어 16일 진행되는 분과세션1 ‘한국의 탈춤, 세계와 미래로의 확장’에서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 된 한국 탈춤에 산재한 문제점들을 되돌아보고 보완 및 개선작업을 통해 유네스코 유산으로서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는 토론회가 펼쳐진다. 이 밖에도 이날 개회식 전 한국의 탈춤 18개 단체 보존회 관계자와 문화재청장의 간담회가 진행돼 한국의 탈춤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허심탄회한 이야기가 오고 갔으며, 분과세션 외에 초등학생 등을 대상으로 한 탈춤에 대한 기본 춤사위 따라 배우기 및 탈 만들기 등 탈춤 체험 교실도 함께 열린다.권기창 시장은 “한국 탈춤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에 있어 국가와 지자체의 정책과 보존단체 전승자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어 가능했다”며 “등재는 한국의 탈춤이 완성이 아닌 시작이며, 이번 세계탈문화예술연맹 안동총회를 통해 한국 탈춤의 가치가 널리 퍼져 새로운 도약을 맞이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12-15

정치·경제·문화 수도권 집중, 나라 망하는 지름길

이강덕(사진) 포항시장이 총선이나 도지사 출마에 관심이 없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15일 오전 대구 아트파크에서 열린 대구경북 중견언론인 모임인 아시아포럼21 초청토론회에 참석해 3선 이후 정치적 행보에 대한 질문에 “현재는 포항시정 이외에는 아무런 관심이 없다”며 “골프를 칠 때 팔에 힘을 주지 않고 한눈팔거나 목표를 보지 않으면서 공을 끝까지 봐야 슬라이스와 오비(OB)가 나지 않는 것과 같은 것”이라고 총선과 도지사 출마를 염두에 두지 않음을 시사했다. 특히 도지사 출마와 관련한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철우 지사가 잘하고 있지 않으냐”며 “포항시민들이 최초로 3선 시장을 만들어줬는데 그 기대를 쉽게 저버릴 수 없다”고 답변을 대신했다.또 “시정에 몰두하고 시정 효과를 시민이 피부로 실감할 수 있도록 하고  대구·경북이 유의미한 역할을 포항이 하는데 집중하겠다”면서 “엉뚱한데 쳐다보는 것은 맞지 않기에 포항시정 이외에는 아무 관심이 없다”고 재차 부인했다. 하지만, 대구·경북지역 정치권과 중앙정부의 지방소멸 대책 등에 대해서는 쓴소리를 하면서 전혀 관심이 없지 않다는 것을 내비쳤다. 대기업 본사의 서울 집중과 관련 이 시장은 “포스코 본사가 왜 서울에만 있어야 하나. 지방이 유리하도록 정부가 세금을 없애주던지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주던지 해서 지방에 오는 것이 유리하도록 만들어 한다” 며 “정치·경제·문화적 권력이 모두 서울에 집중되는 것은 나라가 망하는 지름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모든 것이 서울에 집중되다 보니 서울에 가면 1등 인간이 되고, 지방에 있으면 2등 인간이 된다는 인식이 젊은이들 사이에 퍼져 있다”며 “글로벌 기업인 구글이 우리나라의 개념으로 보면 미국이나 싱가포르 등 대도시에 있어야 하지만 아니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대구·경북 정치인들의 역할에 대해 “대구·경북은 선거 때마다 주요 물갈이 대상이 돼 당대표, 원내대표, 정책위 의장 등 중책은 맡지도 못하고 부산·울산·경남지역 다선 의원들의 보조나 맞춰주는 역할을 하는데 그치고 있다” 면서 “유권자들이 30~40대의 인재를 발굴해 다선으로 만들고, 대선후보도 만들고, 지역에서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토로했다. 테슬라의 포항 유치와 관련해서 이 시장은 “현재 특별한 외압이나 정치적인 판단이 없는 한 여러 조건을 모두 고려하면 포항이 가장 유력한 상황”이라며 “테슬라가 원한다면 전용 부두는 물론이고 풍력발전을 통한 신재생에너지 100% 등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라고 언급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이 테슬라 유치를 위해 노력하지만, 대구·경북지역 전체가 힘을 실어 유치에 함께해 주지 않으면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없다”며 “소모적인 경쟁으로 나눠먹기식이 아닌 미래의 대구·경북 먹거리 확보라는 차원에서 협력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piuskk@kbmaeil.com

2022-12-15

포항 오천 ‘용산천 범람’ 침수피해 소송

포항시 남구 오천읍 용산2리 용산천 범람 피해소송 소송대리인단이 14일 서울 중앙지방법원에 소장을 접수했다.소송대리인 법무법인(유한) 충정에 따르면, 힌남노 태풍이 내습한 지난 9월 6일 포항시 남구 오천읍 용산2리는 용산천 범람으로 가옥과 가재도구 등이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다. 이에 피해주민들과 연대단체들은 공동소송을 준비, 10월 15일까지 총 15명의 주민들이 원고로 신청했다.소송대리인단은 법무법인(유한) 충정 소속 조성환, 함상완, 이태선, 김지은 변호사로 구성됐다. 이들은 포항시, 에이치디씨현대산업개발 주식회사, 미르도시개발 주식회사, 허유(우진개발 사업자)를 피고로 이날 서울 중앙지방법원에 소장을 제출했다.소송대리인단은 소장을 통해 원고들은 피고인들에게 침수사고로 인한 손해액의 일부로 각 3천400만원의 피해액을 청구했으며, 나아가 추후 추가 입증 자료가 확보되는 대로 손해 합계액을 다시 정리해 청구취지 및 청구원인을 변경할 방침이다.법무법인 충정과 용산천범람피해주민대책위원회 등에 따르면 우진개발은 포항 1차 아이파크 신축공사의 초기 시행사로 공사를 위해 부지를 가로질러 흐르는 용산천의 유로를 90도로 꺾어 돌아 흐르도록 변경하고자 했다. 이어 포항시는 2017년 8월 우진개발을 사업시행자로 지정해 용산천 유로변경을 위한 소하천정비종합계획 변경고시를 했고, 2021년 8월 유로변경의 사업시행자가 미르도시개발로 변경됐다.그 결과 용산천의 유로는 아이파크 아파트 신축공사 부지 입구에서부터 직각으로 꺾어졌고 본래의 용산천 부분은 성토 작업으로 고지대 평지가 돼 집중호우 시 저지대가 된 용산2리 마을은 유속감소와 함께 침수위험이 현저히 커졌다.이후 힌남노 내습으로 용산천이 범람해 마을 주민들이 피해를 입게 됐으며, 주민들은 범람을 포항시와 각 시행사 및 시공사의 고의 또는 과실로 인한 인재사고로 보고 미르도시개발의 관할 법원인 서울 중앙지방법원에 소장을 접수하게 됐다.소송 대리인단 이태선 변호사는 “용산천 범람사고는 자연재해가 아닌 인재였다는 사실을 명백히 밝히고, 최소한의 손해를 보전받고자 소송을 제기하게 됐다”며 “피해자들이 조속한 시일 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권리구제가 진행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12-14

포항 디지털 생태계 조성 방안 논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박윤규 2차관이 14일 포항 지곡밸리를 방문해 경북도의 디지털 혁신 전략을 공유하고, 경북의 기업들과 디지털 혁신 생태계 성장에 대해 소통하는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과기정통부에서는 현장의 목소리를 지역 디지털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지자체 및 기업들과 소통하는 지역 디지털 혁신 현장 연속방문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포항 방문은 지난 9월 힌남노 태풍피해로 인해 연기돼 이번에 열렸다.포항시는 디지털 혁신 인프라로 포스텍 애플 디벨로퍼 아카데미를 소개했다. 동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지난 3월 포항에 문을 연 애플 디벨로퍼 아카데미는 9개월 동안 다양한 카테고리의 앱 프로젝트를 진행해 iOS 전용 앱 70개가 출시됐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한 마이핀테크 서비스 해커톤(개발경진대회)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최고의 성과를 거뒀다.박 차관은 이날 이강덕 포항시장 및 장상길 경북도 과학산업국장과 함께 교육장소를 둘러보고 수상팀과 멘토 및 교육생들을 격려했다.이어서 창업 인큐베이팅인 체인지업그라운드를 방문했으며, 입주기업인 (주)마이다스H&T, 폴라리스3D는 헬스 케어 센서제어 기술과 자율주행 로봇 기술이 적용된 제품들을 시연해 경북지역 기업들의 디지털 기술 역량을 선보였다. 또한 포항테크노파크 내 미래융합센터에서 경북 디지털 기업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경북지역 디지털 혁신거점’ 조성에 중추적 역할을 할 경쟁력 있는 소프트웨어 선도기업 및 스타트업 14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박윤규 차관은 “경북도와 포항시가 중점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미래지능형 자동차·항공기 부품산업, 바이오산업, 애그테크(농업기술) 산업 등이 디지털 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디지털 생태계 조성에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12-14

에스포항병원, ‘간호·간병통합서비스’ A등급

에스포항병원(대표병원장 김문철)이 건강보험공단의 2022년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성과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하고 전국 6위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실시한 성과평가는 건강보험공단에서 주관하고 전국의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등 541개의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했다.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보호자나 간병인이 상주하지 않고 간호사와 간호조무사의 전문 간호인력이 24시간 전문간호(간병)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환자의 간병비 부담을 줄이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다.건강보험공단이 주관하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성과평가는 사업 참여 확산을 유도하고 간호 인력의 처우를 개선하여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 유도 목적을 위해 실시하고 있다.평가는 공공성, 구조, 과정 총 3가지 부문으로 진행되었는데 2021년 사업 운영 성과를 기준으로 평가지표 항목 중 에스포항병원은 △자료제출의 충분성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참여율 △배치기준 준수율 및 정기신고자료적기신고율 △간호인력 처우개선 정도 △간호인력 정규직고용률 및 간병지원인력 직접고용률 항목에서 만점을 받아 총 점수 전국 6위라는 높은 기록을 달성하게 되었다.김선연 에스포항병원 간호부장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환자들의 간병비 부담을 줄이고 전문간호인력의 전문간호서비스를 통해 마음 편하게 입원헤 안전하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며 “앞으로도 환자들에게 질 높은 간호 서비스와 안전한 환경, 감염예방 등 최선의 간호간병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모두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에스포항병원은 2017년 7월 간호·간병통합서비스병동을 시작하여 현재는 총 4개 병동 195개 병상을 확대 운영 중이다./이시라기자sira115@kbmaeil.com

2022-12-14

손흥민 세리머니 원한 백혈병 소녀에 기적

한 백혈병 소녀가 월드컵 16강전을 앞둔 손흥민 선수에게 백혈병 환우를 위한 골 세리머니로 ‘손가락 7’포즈를 부탁하는 글이 SNS를 통해 알려지면서 백혈병 소녀를 돕기 위한 후원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사연의 주인공은 김재은(칠곡군 순심여고·15) 양으로 SNS를 통해 손 선수에게 항암치료의 고통과 경제적 어려움을 전하며 왼손으로 숫자 7을 그리는 ‘럭키칠곡’세리머니로 희망과 행운을 불어넣어 달라고 했다.김 양의 글은 인기 게시물에 등록되며 많은 네티즌의 공감을 얻었지만, 대표팀이 경기에서 패하고 손 선수가 골을 넣지 못하자 소녀가 바라던 기적은 무산됐다.하지만, 한부모 가정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김 양을 돕겠다는 사람들이 나타나면서 김 양이 쏘아 올린 작은 공이 나눔 나비효과라는 기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백혈병 아들을 둔 어머니와 폐 이식으로 새로운 생명을 얻은 40대 가장은 물론 학교 친구와 학부모 등 각계각층에서 김 양을 돕기 위해 두 팔을 걷고 나섰다.서울 아이와이씨앤시(주) 이봉송 회장은 “치료에 작은 도움이라도 됐으면 좋겠다”며 1천만원을 쾌척했다.김재욱 칠곡군수도 SNS를 통해 “재은이에게는 여러분의 온정이 희망이고 삶의 동력이다. 많은 관심과 따뜻한 정을 보내줄 것”을 호소하며 지역 사회의 동참을 끌어냈다.아들이 백혈병에 걸린 칠곡군청 팀장과 폐를 이식받아 건강을 회복한 주무관도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또 백혈병으로 아들을 잃은 어머니도 김 양 돕기에 나섰고 칠곡군수직 인수위에 참가했던 위원들은 계좌를 개설하고 모금 활동을 펼쳤다.연평도 포격전 참전용사 권준환(50사단 예비군 중대장) 씨는 대학 초빙 강연료를 기부했고 칠곡군 주둔 주한미군 장병도 김 양 돕기에 나섰다.학교 친구들과 교직원은 손 편지와 카드섹션으로 쾌유를 기원했고 졸업생 학부모인 정근섭씨는 500만원을 보냈다.이 밖에 칠곡군 기업가 모임인 세경회와 왜관MG새마을금고도 모금 활동에 동참했고 칠곡군 샛별어린이집 원생들은 고사리손으로 모은 동전을 보탰다.김 양의 아버지 김동진씨는 “딸의 아픔을 함께하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재은이가 병마를 떨쳐버리고 어려운 이웃을 도우며 받은 사랑을 돌려줄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2-12-14

원자력환경公-핀란드, 고준위방폐장 수용성 확보 논의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13일 세계 최초 고준위방폐장을 건설중인 핀란드 에우라요키 시장과 고준위방폐장 지역주민 수용성 확보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이날 공단은 차성수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을 비롯 페카 메초(Pekka Metso) 주한 핀란드대사, 베사 라까니에미(Vesa LAKANIEMI) 핀란드 에우라요키 시장이 참석해 지역 주민들과 간담회를 갖고 고준위방폐장 국민 소통방안, 수용성 확보 노력 등 을 논의했다.핀란드 에우라요키는 세계 최초로 고준위방폐장이 건설되고 있는 곳으로 베사 라까니에미 시장은 12일부터 15일까지 원자력환경공단을 비롯 경주시, 울주군 등 원전지역 지자체, 지역 주민들과 간담회도 가진다.베사 라까니에미 시장은 “방폐물 사업은 투명한 소통과 정보공개를 통한 신뢰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베사 라까니에미 시장은 방한기간 중 핀란드의 고준위방폐장 부지선정 과정과 주민소통, 수용성 확보 성공요인, 원전과 방폐장의 경제 파급효과 등의 경험을 들려줄 예정이다.핀란드는 법률과 의회의 결정을 바탕으로 에우라요키시 올킬루오토에 2016년부터 세계 최초로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처분장을 지하 450m 깊이에 건설하고 있으며, 2025년부터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또 에우라요키시에는 원전 운영사인 TVO, 방폐물관리 전담기관인 POSIVA가 소재해 있으며 3기의 원자력발전소와 중저준위방폐물 처분시설을 운영하고 있다.핀란드의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운반·저장, 부지평가, 처분 등 관련 기술은 세계 최고로 평가받고 있다.차성수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은 “핀란드의 경험을 타산지석으로 삼아 특별법의 조속한 통과를 통해 과학적 절차와 투명한 정보공개, 주민수용성을 담보한 처분장을 마련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경주/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2-12-14

국내선 항공여객 연간 7천만명 넘었다

올해 7월 전국 최초로 공항 명칭이 변경된 ‘포항경주공항’에서 한국공항공사 주관 ‘국내 항공 여객 7천만 명 달성 기념식’이 13일 열렸다.한국공항공사(사장 윤형중)는 연간 국내 항공여객 7천만 명 달성의 주인공인 국민과 항공·관광업계에 감사를 전하는 기념행사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국내 관광 활성화를 위해 국내 1호로 공항 명칭을 변경하고 최근 급성장 중인 포항경주공항에서 개최됐다. 올해 포항경주공항은 포항과 경주의 관광수요를 통합하여 전년 대비 이용객이 60% 증가했다.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1948년 민간항공기가 취항한 이후 74년 만에 우리나라 국내선 항공 여객이 연간 7천만 명을 돌파했다.올해 전국공항에서 국내 항공편을 이용한 탑승객은 12월 12일까지 총 7천69만 명을 기록했으며 올 연말까지 7천451만 명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국내선 항공 탑승객은 저비용항공사의 공급 확대와 제주 관광수요의 지속적인 증가로 2010년부터 연평균 5.2%의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으며, 올해 탑승객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6천632만명에 비해 12.3% 성장했다.김포·김해·제주공항 등이 국내선 여객의 85.4%를 수송, 지속적으로 안정적인 성과를 창출해 7천만 여객 달성의 기반을 조성했다. 또 청주공항 연간 300만 명, 여수공항 2년 연속 100만 명 달성 등 중·소규모 공항도 2019년 대비 국내선 탑승객이 20% 증가하는 등 국내 항공 여객 성장의 큰 축을 담당했다.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코로나19라는 전례 없는 위기 속에 7천만 명 여객 성과를 달성한 것은 항공·관광업계 관계자분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공항 이용객인 국민 여러분이 있어 가능했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항공 여객 1억 명 시대를 열기 위해 마케팅, 노선개발 등 모든 역량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국내 항공 여객 7천만 명을 달성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국제선 정상화 이후에도 중소 지방공항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한국공항공사와 여러 유관기관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구광모 경북도 통합신공항추진단장은 “지난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군위군 대구 편입은 경북도가 생니를 뽑는 고통을 감내하면서까지 더 크고 더 빨리 대구·경북신공항건설을 위한 이철우 도지사의 의지와 노력의 결과”라며 “신공항 건설도 빨리 추진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12-13

대설주의보에 황사위기경보

경북 북부지역과 경기, 강원, 충남·북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가 가동됐다.13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경북북부, 경기남부(용인), 강원남부 등에 최대 10㎝ 이상의 눈이 쌓이면서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13일 오후 6시 현재 적설량은 경북 문경 7.1㎝, 봉화 3㎝, 영주 1.4㎝ 등이며, 수도권과 강원도는 1∼5㎝, 충청권은 2∼10㎝다. 경북을 포함한 대부분의 지역은 14일 오전까지 비 또는 눈이 내리겠고, 충청권과 전북은 오후까지 이어지겠다.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령됨에 따라 행정안전부는 한파 위기경보 수준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올렸다. 중대본은 중부 지방에 가용자원을 동원해 제설작업, 위험지역과 시설 사전통제와 안전관리를 당부했다.14일 경북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안동 영하 9℃, 대구·구미·경주 영하 6℃, 포항 영하 5℃ 등이며, 낮 최고기온은 대구 2℃, 포항·구미 1℃, 경주 0℃, 안동 영하 2℃ 등으로 예상된다.한편, 전국 일평균 미세먼지(PM10) 농도가 150㎍/㎥을 넘는 ‘매우 나쁨’ 수준이 나타날 것으로 예측되면서 13일 황사 위기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됐다.경북도는 황사 유입에 따른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황사 발생 대비 국민행동 요령’을 숙지하고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 먼저 가정에서는 황사가 실내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창문 등을 사전에 점검하고, 노약자 등 황사에 취약한 계층은 실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농촌지역에서 방목장에 있는 가축은 축사 안으로 신속히 대피시키고, 노지에 방치·야적된 사료용 건초, 볏짚 등은 비닐이나 천막으로 덮어야 한다. 비닐하우스, 온실 등 시설물의 출입문과 환기창을 닫아 외부 공기와 접촉을 줄여야 한다. /김민지기자

2022-12-13

숙박시설 가스경보기 설치 미비… 안전규정도 애매

가스보일러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숙박시설 등에 경보기 의무 설치를 규정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점검 소홀로 인한 가스 누출로 인한 인명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어 제대로 된 관리규정 마련이 시급하다.액화석유가스의 안전관리 및 사업법에 따르면 숙박업을 운영하는 자 등은 가스용품을 사용하는 경우에 일산화탄소 가스누출경보기 등의 안전장치를 설치해야 한다.지난 2020년 8월에 시행된 이 규정은 액화석유가스 사용시설의 시설, 기술, 검사기준을 제정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마련됐다.특히 경보기는 무색, 무취, 무미, 비자극성 가스인 일산화탄소를 감지해 중독 사고를 막을 수 있다는 점에서 반드시 필요한 중요 비상시설 중 하나다.문제는 매년 1회로 규정돼 상대적으로 긴 점검 주기에다 점검 미신청 업소에 대한 과태료나 벌금 등 강제 제재 규정 등이 없다보니 관리 점검이 소홀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포항지역 도시가스를 담당하는 업체가 지난달부터 현재까지 비특정가스사용시설 숙박업소 23곳을 점검한 결과 2곳이 경보기 미설치, 작동 오류 등으로 ‘불합격’을 받았다.가스 사용량이 많은 2천㎥ 이상의 대규모 업소가 포함된 특정가스사용시설과 점검을 신청하지 않은 업소, 점검 범위 밖에 있는 소규모 업소까지 포함하면 경보기 미설치 숙박업소는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경보기 시설이 미흡한 숙박업소 이용객들은 무방비한 상태로 가스누출 위험에 노출되면서 생명까지 위협받는다.실제로 지난 10월 포항의 한 모텔에 숙박했던 60∼70대 여성 투숙객 3명이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숨졌다.이들은 일산화탄소가 건물 굴뚝으로 나가던 중 배관로와 가까운 객실 외벽과 창문 틈으로 가스가 유입되면서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외에도 지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전국에서 20건의 가스보일러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가 발생해 45명이 죽거나 다쳤다.가스업계는 점검이 미비한 이유는 표준안전관리 규정의 한계 때문이라고 입을 모았다.한 가스업계 종사자는 “점검기간이 길다 보니 그 사이 폐업, 휴업, 업종변경 등 특이사항이 생기면 업체가 직접 신고하지 않는 이상 알 방법이 없다”며 “점검을 신청하지 않는 업소에 대한 규제도 애매하다”고 설명했다.또 다른 가스업체 관계자는 “보일러는 보일러 회사 소관이고 연기가 빠져나가는 배관통은 가스업체가 점검한다. 연소기와 가스 배출시설 담당 주체가 달라 문제가 생기면 애매할 때가 많다”며 “안전관리법에서도 주체나 점검 방법이 확실하지 않아 경보기 설치나 적정성을 판단하는 정확한 규정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김민지기자 mangchi@kbmaeil.com

2022-12-13

경주 대표 관광지 5곳, 한국관광 100선에

경주시 대표 관광지 5곳이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됐다.경주 불국사, 석굴암, 대릉원 일대(동궁과 월지, 첨성대), 황리단길이 ‘2023~2024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됐다.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한국 관광 100선은 국내 여행 트렌드와 관광 수용태세 등을 고려해 국내에 꼭 가봐야 할 우수 관광지 및 관광자원을 엄선해 2년에 1번 지정하고 있다.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불국사와 석굴암은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서 2013년 이후 6회 연속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동궁과 월지, 첨성대를 포함한 대릉원 일원도 2019년에 이어 3회 연속 선정돼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특히 최근 전국적인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황리단길이 처음으로 이름을 올려 지역관광의 필수 코스로 자리매김 했다.경주시는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고 있는 황리단길은 옛 건물에 젊은 감각이 입혀지면서 트렌디한 가게들은 물론 한옥 사이로 능이 보이는 재밌는 풍경까지 경주만의 독특한 매력을 뽐낸 점이 선정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이외에도 경주는 2021/22년 론니플래닛, 내셔널지오그래픽, 타임지가 선정하는 세계 최고의 여행지로 선정돼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면서 세계 속의 관광지로서 경주의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훌륭한 대표 관광 자원을 기반으로 첨단 디지털 기술과 관광서비스를 융합한 신관광객 맞춤형 서비스 등 관광산업 혁신으로 관광객 2천만 시대를 열어 가는데 더욱 노력 하겠다” 고 했다.경주/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2-12-13

문경시-KBS, 드라마 제작지원 협약 사극 ‘고려거란전쟁’ 촬영 협력키로

문경시와 한국방송공사는 지난 12일 KBS 본관에서 대하사극 ‘고려거란전쟁’의 성공적인 제작과 촬영하기 좋은 도시 문경 홍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이날 협약식에는 문경시 신현국 시장과 한국방송공사 김의철 사장을 비롯해 방송 관계자 등 약 10여 명이 참석했다.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문경시와 한국방송공사는 대하사극 ‘고려거란전쟁’의 성공적인 제작, 방송을 통한 문경 주요 관광지 홍보, 촬영 소품 등을 활용한 관광콘텐츠 구축 등에 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한편, 문경시는 대표적인 사극 촬영장인 문경새재오픈세트장과 가은오픈세트장이 있어 2000년 KBS 대하드라마 ‘태조 왕건’을 시작으로 다수의 드라마와 영화를 촬영하며 명실상부한 사극 촬영의 메카로 자리매김했다.아울러 근대산업유산인 쌍용양회 문경공장 부지에 500평 규모의 스튜디오와 각종 부대시설로 구성된 실내촬영스튜디오를 조성해, 촬영을 위해 문경을 찾는 제작팀의 실내스튜디오에 대한 수요를 만족시키고 대표 로케이션 촬영지로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지역 인프라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신현국 문경시장은 “대하사극 ‘고려거란전쟁’을 통해 문경새재, 가은오픈세트장 등 주요 관광지를 전국적으로 홍보하고 제작팀의 장기 체류로 촬영지 주변 식당, 숙박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방송공사와 유기적인 협력관계로 드라마뿐만 아니라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을 제작하여 드라마와 영화가 사랑하는 도시 문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한편, 대하사극 ‘고려거란전쟁’은 내년 하반기에 방영 예정이며, 거란의 고려 침공부터 귀주대첩으로 고려가 완성을 거두기까지 고려 제8대 왕 현종과 강감찬 장군의 이야기를 다룰 예정이다.문경/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2022-12-13

도내 시·군체육회장 무투표 당선 잇따라

민선2기 경북도내 시군체육회장 후보 등록결과 포항·구미·울릉·영덕·문경 등 다수 지역서 나홀로 후보 등록을 하면서 무투표 당선의 기쁨을 맛봤다.나머지 지역은 2파전이나 3파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지난 12일 이틀간 후보등록을 마친 지역 중 포항은 나주영(65) 현 포항시체육회 회장이 단독 등록하면서 무투표 당선이 확정됐다. 울릉의 경우, 공호식(51)전 체육회 사무국장이 단독 등록해 사실상 무투표 당선됐다.청송도 이상곤(62) 현 회장이 단독 등록해 무투표 당선의 기쁨을 맛보게 됐다.구미는 윤상훈(62) 현 체육회 수석부회장이 단독 등록하면서 차기 회장직을 예약했다.문경도 노순하(67) 현 체육회장이 단독으로 후보 등록해 무투표 당선으로 차기회장을 다시 맡게 됐다.영덕도 마찬가지다. 김서규(64) 전 영덕군탁구협회 전무이사가 단독 등록, 체육회장직을 예약했다.성주는 이규현(57)전 성주군체육회 수석부회장이 혼자 등록하면서 회장직을 확보했다.고령도 조용흠(62) 현 체육회 수석부회장만 등록해 무투표 당선을 따놓았다.반면 안동은 안윤효(61) 현 체육회장에 맞서 전길영(67) 전 안동시 스포츠클럽 회장과 김준영(47) 전 안동시 유도회부회장이 도전장을 내면서 3파전 양상이다.상주는 안충기(64) 현 상주시체육회 산악연맹회장과 이운식(61) 전 도의원, 강민구(51) 현 상주시축구협회 수석부회장 간 치열한 3파전 대결구도다.울진도 주성열 현 체육회장(64)과 이성용(62), 장규남씨(63·전 공무원) 등 3후보가 표대결을 벌이고 있다.경주는 현 여준기 체육회장과 최대락 후보간 2파전, 김천도 최한동·김규식 2명의 후보가 맞붙었다영양은 현 박재서(67) 회장과 현 김형섭(62) 수석부회장간 2파전이 벌어지고 있다.예천도 이철우(60) 현 체육회장과 윤영식(66)전 도의원간 2파전으로 압축됐다.봉화는 김윤하 체육회 부회장과 박종화 경북체육회 이사 등 2명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영양은 박재서(67) 현 체육회장과 김형섭(61) 현 체육회 부회장간 2파전이다.한편 시군체육회장 당선인들의 임기는 내년 1월22일부터 4년간 회장직을 수행한다. 무보수 명예직이지만 매년 분담금을 내야한다. /경북부종합

2022-12-13

AI 활용한 ‘헴프 복합 신약후보 개발’ 착수

경북 산업용 헴프 규제자유특구 사업자인 파미노젠과 크리스탈지노믹스가 인공지능(AI)을 이용한 혁신신약 발굴 공동 연구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사진인공지능 딥러닝 기반 혁신신약 개발기업 파미노젠은 크리스탈지노믹스와 공동 연구 개발 첫 과제로 자사가 보유한 AI 초고속 신약개발 플랫폼 루시넷(LucyNet)을 활용해 ‘헴프(의료용 대마) 복합 신약후보 개발’에 착수했다.양사는 지난달 체결한 업무협약으로 ‘중추신경계 질환(알츠하이머) 치료제 개발’을 목적으로 공동 연구를 진행, 크리스탈지노믹스가 보유한 아셀렉스(성분명 폴마콕시브)와 파미노젠이 제공하는 헴프 유래 특정 물질을 복합해 새로운 중추신경계 질환(알츠하이머) 복합 신약후보 개발뿐만 아니라 다양한 적응증의 신약후보 발굴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또한, 파미노젠은 인공지능 양자역학 기반의 소프트웨어와 바이오 빅데이터로 구축된 초고속 신약개발 플랫폼 루시넷(LucyNet)을 연구에 활용하고 있다. 폴마콕시브와 병용 사용 시 최대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최적 헴프 유래 특정 물질 발굴과 원료물질 제공을 통해 복합 신약개발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자 한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폴마콕시브 원료 및 데이터 제공, 동물 약효실험, 약물평가, 제제연구개발 및 개발을 수행한다.김영훈 파미노젠회장은 “크리스탈지노믹스는 파미노젠의 인공지능 플랫폼 ‘루시넷’을 도입해 폴마콕시브와 병용 사용 시 최대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최적 헴프 유래 특정 물질을 발굴할 것”이라며 “이로 인해 시간과 비용을 단축하고 선도적인 복합신약 개발이 가능하다”고 말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12-13

고령서 또 ‘대가야 제의시설’ 발견

1천500년 전 대가야 제의시설이 또다시 발견됐다.15일 고령군 대가야읍 지산리 산58번지 발굴현장에서 내용을 공개한다.발견된 제의시설은 주산에서 남서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에서 가장 인접한 해발 250m의 독립된 봉우리와 그 주변부 일대 경사진 남쪽 능선을 따라 구축된 대규모 형태로 확인되었다. 이곳은 일제강점기인 1917년 작성된 ‘조선고적조사보고’에 주산성의 제2내성인 토성으로 보고된 지점이기도 하다.조사결과, 봉우리 정상에 마련된 제단과 그 주변 경사면을 따라 석축을 쌓아 평탄하고 넓은 대규모 공간이 마련된 것이 확인되었다. 유적의 가장자리를 따라 조성된 석축은 동쪽사면에서는 확인되지 않는 평면 장타원형으로 추정되며, 주축은 가야산을 향한 북서-남동 방향이고, 석축의 추정 둘레는 270m 정도이다. 석축을 쌓아 마련한 전체공간은 길이 140m, 너비 40~60m 정도로 추정된다.유적은 정상부의 제단 추정지와 주변의 석축에 의한 평탄부로 구분된다.다만 세부 구조를 이해하기 위해 정상부 제단 추 정지와 주변 평탄부 및 석축부로 세분해 조사를 진행했다.제단 추정지는 현재 거의 기반층까지 후대의 교란으로 인해 하단 일부만 확인되었다. 출토유물로 보면, 대가야 이후 조선시대 까지 활용되면서 대가야 때 설치한 시설물의 대부분이 유실되고 그 자취만 남은 것으로 보인다. 이는 충청남도 서천 봉선리 제사지의 유존양상과 유사하다. 한편, 봉우리 정상 중심부에는 잔자갈이 깔려 있는데, 그곳이 제사행위와 직접 관련된 부분으로 보인다.주변 능선부 측면을 따라 조성한 평탄부는 배례공간 또는 제의를 준비하기 위한 행사공간으로 추정된다. 중앙부의 제단시설 주변과 남쪽능선의 서편으로는 너비 10m 정도까지 넓혀 평탄한 대지가 조성되었다. 현재는 자연 유실과 침하 등으로 인해 약간 경사졌지만, 단면상에서 당시의 조성 양상을 확인할 수 있다. 평탄부 범위는 능선을 따라 해발 248m에서 해발 223m 지점 까지 17~20°의 경사를 이루는데, 서천 봉선리 제사지는 능선 사면을 계단상으로 조성되어 유적과는 차이가 있다. 유적의 조성시기는 평탄대지 정지층 내에서 출토된 토기편이 5세기 후엽에서 6세기 전반의 것이어서 늦어도 주산성 축조와 비슷한 6세기 전반 이전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작년에 조사된 연조리 제의시설과 비교해 보면, 주산을 중심으로 대칭되는 위치인 남쪽에 위치하고, 연조리 제의시설보다 규모가 월등하며, 가야산 조망이 탁월하고 지산동고분군의 직상위에 위치한다. 이러한 점들을 고려하면, 지산동고분군과 관련성도 있겠으나 가야산을 배경으로 둔 대가야의 국가제의와 관련되었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고령/전병휴기자

2022-12-12

“새해 일출보며 소원 빌어요”… 대구 3년만에 해맞이행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중단됐던 대구 8개 구·군의 해맞이 행사가 올해는 대부분 다시 열릴 예정이다.해맞이 행사가 재개되는 건 지난 2020년 1월 이후 약 3년 만이다.12일 대구 8개 구·군에 따르면 중구를 제외한 나머지 기초지방자치단체는 다음달 1일 해맞이 행사를 열 예정이다. 서구는 오전 7시부터 와룡산 상리봉에서 해맞이 행사를 진행한다. 일출을 본 후인근 계성고등학교에서 떡국 나눔 행사가 열린다.북구는 오전 6시 20분부터 함지산 망일봉에서 행사를 연다. 일출이 끝난 후 운암지 수변공원에서 떡국 나눔과 소원지 작성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동구는 오전 6시 30분부터 동촌유원지 해맞이 공원에서 새해맞이 행사를 열 예정이다. 효동초등학교 뒤편인 행사장 앞 주차장에서는 떡국과 따뜻한 차를 나눠주는부스가 운영된다.달성군에서는 오전 7시부터 송해공원2주차장과 사문진 야외공연장 등 7곳에서 해맞이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기원제와 떡국 나눔행사도 진행된다. 달서구는 오전 6시 30분부터 와룡산 제1 헬기장에서 해맞이 행사를 연다.안전상의 문제로 헬기장에는 300명까지만 입장할 수 있다. 이후 성서 국민체육공원에서 떡국 나눔행사가 진행된다. 수성구와 남구는 안전 문제 등으로 해맞이 행사 진행 여부를 막판 고심하고 있다. 열리게 된다면 수성구는 고산동 천을산 고산초등학교 뒤편에서, 남구는 중동교와 상동교 사이 인근 둔치 강변에서 해맞이 행사를 진행한다./김재욱기자

2022-12-12

인도·차도 구분없는 ‘해도동’… 불법주정차 ‘몸살’

포항시 남구 해도동 센트럴파크 아파트의 진입로에 무분별하게 주차된 차들로 인해 시민들이 통행에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다.지난 10일 찾은 현장은 인도를 점령한 불법주정차 차들로 가득 차 있었다. 점용허가를 받고 만들어진 진입로는 아파트에서 깔아놓은 아스콘으로 인해 주차장과 인도를 구분하는 게 쉽지 않았다. 또한 길목의 양쪽 끝에 주차된 차들로 인해 통행로가 좁아져 있었고, 여기에 인도의 정중앙에 주차된 차량까지 더해지며 시민들이 통행에 어려움을 겪었다.특히 이 구간은 주말이 되면 가족 단위의 통행량이 많아진다. 시민들이 이 거리를 지나칠 때면 인도를 차지한 차들을 피해서 도로변으로 걷는 경우도 종종 보였다.손수레를 이끌고 차량 사이를 지나치던 A씨(63·해도동)는 “이곳 아파트 앞은 평일·주말 구분없이 항상 많은 차들이 주차돼 있다”며 “특히 밤이 되면 주차장 앞에 있는 도로변까지 차들이 불법 주차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에 남구청에서 불법주정차 차량에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지만, 상황은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다.실제로 남구청은 인근 거리에서 발생하는 민원을 접수한 이후 수차례 현장단속을 통해 불법주정차 차들에 과태료 4만원을 부과했다.남구청 교통관리과 관계자는 “해도동은 오래전부터 조성된 거리로 건물들과 인도 사이의 구분이 모호한 경우가 많다”며 “그래서 불법주정차를 한 것인지를 아닌지를 인지하지 못하는 시민들도 많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해도동 거리는 보도블럭 교체사업을 진행되고 있으며 공사를 통해 건물과 인도 사이의 경계를 명확하게 구분 짓는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강준혁기자 kang87@kbmaeil.com

2022-12-12

IT 인재·스마트 中企 배출 포항시-애플 상생협력 ‘탄력’

포항에서 운영 중인 애플 디벨로퍼 아카데미와 제조업 R&D 지원센터가 본격적인 순항을 예고했다.12일 애플은 포항시 및 경북도와 함께 포스텍에서 ‘애플 디벨로퍼 아카데미’ 수료식을 열고, ‘애플 제조업 R&D 지원센터’ 관련 행사를 진행했다.이날 행사에는 존 서(John Souh) 애플 시니어 디렉터와 마크 리(Mark Lee) 애플코리아 사장을 비롯해 윤수현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 놀란 바크하우스 주부산 미국 영사, 이강덕 포항시장,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 박용선 경북도의회 부의장, 김무환 포스텍 총장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애플 디벨로퍼 아카데미’ 수료식에서는 다양한 아이디어와 배경을 가진 교육생 200명을 대표해 3개 그룹이 직접 개발한 앱을 소개했다.세계 6개국 17개 도시에서와 마찬가지로 포항 ‘애플 디벨로퍼 아카데미’에서 9개월간 주 20시간씩 코딩, 디자인, 마케팅 등을 배운 수료생들은 차별화된 앱 비즈니스 기술을 갖춘 iOS 앱 개발자와 사업가로 재탄생했음을 알렸다.아울러, 이날 포스텍 C5동에서는 디벨로퍼 아카데미 교육생 200명이 직접 개발한 iOS 앱을 소개하는 31개 부스가 운영됐으며, 애플의 앱 비즈니스 노하우를 흡수한 융합 인재들을 만나기 위해 IT 기업들의 리크루팅도 이어졌다.이어서 첨단기술사업화센터에서 열린 ‘애플 제조업 R&D 지원센터’ 관련 기념행사에서는 애플이 1층에 들어선 클린룸과 애플의 첨단장비들을 소개했으며, 이곳에서 중소기업이 품질관리와 공정제어에 스마트 기술을 활용하는 노하우를 교육받는 성공 사례에 대해 강조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애플과의 협력사업을 통해 지역 산업혁신을 주도하고 청년 인구를 위한 미래형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며 “스마트 제조 기술을 통한 중소기업의 도약을 지원하고 애플이 배출한 인재들이 유망 스타트업을 지속적으로 창업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애플과의 소통·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경북 포항은 최고 수준의 첨단과학 인프라가 조성돼 있어, 애플 디벨로퍼 아카데미 및 제조업 R&D 지원센터 운영에 최적지다”면서 “경북도와 포항시는 애플과의 협력사업을 바탕으로 향후 신산업 창출, 인재 양성, 중소기업 역량 강화 등 혁신 클러스터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한편 ‘애플 디벨로퍼 아카데미’와 ‘애플 제조업 R&D 지원센터’는 애플이 오랜 신뢰를 쌓아온 한국과의 상생 발전을 위해 추진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해 우수한 R&D 인프라와 쾌적한 정주 여건을 갖춘 포항이 최적지로 선정되면서 포스텍에서 올해부터 운영을 시작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12-12

포항출신 골프 유망주 주수빈 LPGA·앱손투어 출전권 품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Q시리즈를 통과하며 내년 LPGA투어와 2부인 앱손투어 출전권을 따낸 포항 출신 골프 유망주 주수빈 선수. /Epson tour LPGA 제공. 포항출신 골프 유망주 주수빈(18)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Q시리즈에서 공동 34위로 통과해 내년 LPGA투어와 2부인 앱손투어 출전권을 따냈다.12일 미국 앨라배마주 하이랜드 오크스 골프코스에서 끝난 Q시리즈 최종전 8라운드에서 주수빈은 최종 합계 13언더파를 기록하며 공동 34위에 안착했다. Q시리즈는 2주동안 여러 코스에서 4라운드 72홀 경기를 두번 치른다. 최종 결과에 따라 상위 20위까지는 내년도 LPGA 투어 출전권을 받고, 21위에서 공동 45위까지는 LPGA 투어 조건부 시드와 엡손투어 출전권이 주어진다. 45위 미만은 2부 투어로 가게 된다.미국에서 태어난 주수빈은 초등학교 4학년때 부모와 같이 귀국했으며 지난해부터 국내 각종대회에서 발군의 실력을 발휘하며 한국 여자 골프의 명성을 이어갈 유망주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번 미국 진출 첫 대회를 맞은 주수빈은 중압감을 이겨내고 Q시리즈에서 준수한 성적을 거두면서 내년 LPGA 투어와 앱손투어 출전권을 손에 쥐게 됐다.손상훈 프로는 “미국에서 맞은 첫 대회에 좋은 성적을 냈다. 당장 내년 투어에서 우승을 노리는 것보단 상위권 안착을 목표로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며 “내년에 좋은 성적을 내서, 2024년에는 풀시드를 획득해 현지 입지를 공고히 다질 계획이다”고 밝혔다.한편 주수빈 선수는 포항제철동초등학교 4학년 시절 골프에 입문, 골프부가 있는 포항 청하중학교에 진학하면서 선수 생활을 본격 시작했으며 국내 각종대회에서 발군의 실력을 발휘, 한국 여자 골프의 명성을 이어갈 유망주라는 평가를 받았다. /강준혁기자

2022-12-12

“식물 가뭄 내성 키우는 담수미생물 소재 찾았다”

상주시 도남동 소재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유호)이 식물의 가뭄 피해 경감에 효과가 있는 담수미생물 소재를 발견하고 그 효과를 최근 확인했다.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연구진은 2021년부터 수행 중인 ‘식물 환경스트레스(가뭄, 한파 등) 경감 유용 미생물 소재 개발’ 연구를 통해 이번 미생물 소재를 찾아냈다.최근 전 세계 곳곳에서 기후변화로 인한 기습적인 물 부족 현상으로 단기간에 토양을 메마르게 만드는 돌발 가뭄(Flash Drought)이 늘어날 뿐만 아니라 가뭄이 장기화하는 등 식물의 생육환경이 크게 변하고 있다.연구진은 식물의 가뭄 피해 경감 소재로 경상북도 예천군 효갈저수지에서 리시니바실러스 속(Genus) 미생물(Lysinibacillus sp. TT41)을 찾았다.이 미생물은 두꺼운 세포벽을 가진 막대 모양의 간균으로 건조와 열에 강한 내생포자를 생성해 장기적으로 생존이 가능하다.현재 리시니바실러스 속은 발효식품, 토양 등 다양한 환경으로부터 분리된 30개의 종을 포함하고 있으나, 식물의 가뭄 피해 경감 효능은 보고된 바 없다.연구진은 가뭄에 취약한 배추를 대상으로 이번 리시니바실러스 속 미생물을 처리해 효능을 확인하는 실험을 했다.실험 결과, 7일간 물을 주지 않았을 때 상대 수분함량이 40.9%였던 배추가 리시니바실러스 속 미생물을 처리할 경우 76.8%로 상승했다.이는 정상배추의 상대 수분함량(85%)의 90%에 해당하는 수치다.연구진은 리시니바실러스 속 미생물이 식물의 환경스트레스 지표 물질인 말론 디알데하이드의 생성량을 28% 감소시켜 배추의 가뭄 스트레스를 낮춘 것으로 보고 있다.이외에도 배추의 무게, 잎 수 및 크기, 총 엽록소 함량에서도 개선된 효과를 보였다.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식물이 기후변화에 내성을 키울 수 있도록 담수 미생물 활용 연구를 가뭄에서 침수, 냉해, 열해 등으로 확대하고, 관련 산업계와 협력해 미생물농약 제품 개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정상철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미생물연구실장은 “이번 연구 결과가 기후변화 때문에 점차 빈번해지는 가뭄으로 인한 국민의 피해를 줄일 수 있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담수 생물자원을 활용해 전 세계적인 기후변화 대응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상주/곽인규기자

2022-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