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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총선현장]민주당 김현권 후보, “장사가 신이 나는 구미, 자영업이 강한 구미 만들 것” 

더불어민주당 김현권 구미시을 후보. 더불어민주당 김현권 구미시을 후보가 3일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현장에서 만난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직접 청취해보니 경제 상황이 코로나19 팬데믹 시기보다 더욱 악화되었다”며 “이는 고금리, 고물가의 복합적 경제 위기와 심각한 경기 침체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현재의 자영업 위기는 정부 정책의 실패에서 기인한다”며 “윤석열 정부의 무능하고 실패한 소상공인 정책을 바로잡고 구미 상권을 살리겠다”고 강조했다.이날 김 후보가 발표한 네 가지 주요 정책은 △원리금 부담 대폭 완화 △구미사랑상품권 1천400억원 규모로 발행 확대 △소상공인 에너지 바우처 신설 및 소상공인 전용 전기요금 체계 마련 △플랫폼 수수료와 광고료 전수조사 실시 등이다.김 후보는 “장사가 신이 나는 구미, 자영업이 강한 구미를 만들겠다”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매출 회복과 경제적 안정을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그러면서 “이번 정책 발표는 구미시민과 소상공인들에게 큰 희망을 주고 있으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4-03

대구 북구갑 방송 토론…지역 현안 등 날 선 공방 벌여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대구 북구갑 선거구의 각 당 후보자들이 3일 공약과 지역 현안 등을 놓고 날 선 공방을 벌였다. 박정희(54)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우재준(35) 국민의힘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5분 대구 북구 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으로 대구 KBS에서 진행한 후보자 토론회에 참석해 대구시의 축산물 도매시장 폐쇄, 경북도청 이전 후적지 개발방안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토론에 나선 우 후보는 대구시의 축산물 도매시장 폐쇄에 대해 “우선 축산물 도매시장이 축산물의 원활한 유통과 적절한 가격 유지를 위해 시민들에게 양질의 먹거리가 공급되는 역할을 수행해 왔다는 점을 충분히 알고 있다”며 “2000년 이후에 누적 적자가 이미 170억에 달하고 시설이 노후화로 개보수에 많은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데 부득이 폐쇄 결정을 내릴 수밖에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금호강 워터프론트 사업이 도심지 발전을 고려할 때 더 이상은 대구 도심지에는 이런 축산물 도매 시설은 사실은 어울리지 않은 시설이라고 생각한다”며 “폐쇄 결정은 안타까운 측면이 있지만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 박 후보는 “그저께 4월 1일 드디어 폐쇄에 들어갔고, 현장에 갔었는데 좀 충돌이 예상되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다행히 그런 일은 없었다”며 “대안 마련을 위해 경북도당과 도의원, 경북 축산물 관계자들과 다양한 공청회를 진행했고, 민주당의 노력으로 올해부터 안동축협의 모든 도축 시설을 증축해 예산 620억 정도로 기금을 확보해 유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북도청 후적지 개발 방안에 대해 두 후보 간 의견 차이를 보였다. 우 후보는 “도심융합특구는 도청 후적지 및 인근 낙후된 산격동 전체를 개발하는 사업이고, 이달 중 관련 특별법이 시행될 예정이고 사업 구역 선정을 앞두고 있다”며 “이미 이 부분에 대해 아주 많은 논의가 진행됐다고 생각한다. 다만, 도교육청 이전 부지 등 풀어야 할 숙제가 많아 제가 국회의원에 당선된다면 법률안을 개정해서 소유권을 완전히 가져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그러자 박 후보는 “경북도청 부지 들어설 예정인 도심 융합특구 같은 경우에는 지난 문재인 정부에서부터 조성했다. 공포 6개월인 이번 달부터 시행되고 대구시는 하반기에 실시설계 용역 발주를 할 예정”이라며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문체부 소유 부지에 대해 대통령 공약으로 국립 근대 현대 미술관과 국립 뮤지컬 콤플렉스 등 문화예술 허브를 조성하기로 약속했는데 그것을 지금 홍준표 대구시장이 달성군으로 보내겠다고 하면서 지금 전면 중단된 상태”라고 지적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4-03

여·야, 보수·진보가 아닌 정부와 여당 심판하는 선거

2일 오후 영주·봉화·영양선거구 더불어민주당 박규환 후보를 지지하는 지원 유세와 박 후보의 거리 연설회가 열렸다. 중앙당 이탄희 의원과 더불어민주연합 김남국 전 의원, 용혜인 의원이 지원유세를 이어갔다. 이탄희 의원은 이번 선거는 여·야도 보수·진보의 대립이 아닌 정부 여당 이대로 좋은가를 심판하는 선거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과거 보수 정부에서도 국민경제를 위한 노력과 중산층과 서민보호를 위해 다양한 정책 공약이 있었지만, 이번 윤 정부에서는 정책이 없다고 지적했다. 현 정부는 민생수습 능력은 없고 정부의 주요 기관은 검찰 출신으로 채워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현 정부를 심판하기 위해서는 우리는 공동운명체로 하나가 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의원은 예천에서 발생한 해병대 고 채수근 상병고 관련해 “포병인 채 상병을 장갑차도 못들어가는 위험한 곳에 투입한 지휘계통 인사들을 처벌하지 않고 오히려 대사로 임명하고 국회의원 후보로 지명한 것은 현 정부의 오만”이라고 비판했다. 박규환 후보도 고 채 상병에 대해 현 정권은 석고대죄를 해야 한다며 일성을 보탰다. 그는 영주 시민들은 범죄와 관련된 인물에게 국회의원의 권한을 부여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국민의 머슴이 되어야 할 정치인들이 주인 노릇을 더 이상 하지 못하도록 이번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인 자신을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2024-04-03

野 김준혁 ‘이대생 성상납’, 양문석 ‘편법대출’ 일파만파

더불어민주당 김준혁 후보의 ‘이화여대생 미군 장교 성상납’ 발언과 양문석 후보의 편법 대출을 둘러싼 논란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 두 사람 문제가 수도권 판세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 당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이에 국민의힘은 두 후보의 자질론을 부각시켜 반등의 모멘텀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김 후보는 지난 2022년 8월 ‘김용민 TV’에서 “이화여대 초대 총장 김활란 씨가 해방 이후 이대 학생들을 미군 장교들에게 성상납시켰다”고 주장한 것이 알려지면서 이화여대 및 정치권으로부터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이에 앞서 2019년에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및 박정희 전 대통령을 연관지어 부적절한 발언을 한 바 있다.  논란이 일자 김 후보는 당의 사과 권고 이후 2일 밤 페이스북을 통해 사과했다. 그는 “정제되지 못한 표현으로 이대 재학생, 교직원, 동문의 자긍심에 상처를 입힌 점에 깊은 사과를 드린다”며 “위안부 피해자와 유가족 등 현대사의 아픈 상처를 온몸으로 증언해 오신 분들, 고 박정희 대통령 유가족분들, 그리고 제가 미처 인지하지 못한 과거 발언으로 불편함을 느끼셨을 많은 국민께도 거듭 죄송스럽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새마을금고 편법 대출 의혹이 불거진 양 후보에 대해선 금융감독원이 3일부터 현장검사에 들어갔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주택구입목적으로 사업자대출을 했다면 편법이 아니고 명백한 불법”이라며 “정리되는대로 검사 결과를 신속하게 발표하는 것이 맞지 않겠냐”고 강조했다. 그는 “애매한 시기에 저희일이 아닐 수도 있고, 조심스럽고 불편한 감은 있었다”면서도 “이달 8일에 예정된 금감원-새마을금고 중앙회 공동검사가 개시되면 저희가 사실상 공동책임을 지게 되니, 그럴바에야 빨리 시작해 신속하게 검사인력을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부연했다.   민주당의 소극적 대응도 도마위에 오르고 있다. 김민석 당 총선상황실장이 “당이 개입하는 방식은 취하고 있지 않다”며 공천 취소 가능성을 일축했기 때문이다. 특히 김 후보의 막말 논란에 대해 당내 여성 의원 역시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이에 국민의힘은 양 후보의 편법대출, 김 후보의 막말 논란을 집요하게 파고들고 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2일 충남 당진전통시장 지원유세에서 양 후보의 편법대출 논란에 대해 “(양 후보가) 대출금을 갚겠다고 했는데 원래 빌린 돈은 갚는 게 너무 당연하고, 사기 친 거랑 대출받은 거랑 무슨 상관인가”라며 “후보를 사퇴해야 된다”고 주장했다. 한 위원장은 또 김 후보의 막말 논란에 대해 “민주당 이대 정치인은 괜찮나”, “저질스러운 성인식”이라고 공세를 퍼부었다. 그는 “이대 출신 민주당 의원 많다”고 서영교·인재근 의원 및 안귀령·최민희 후보, 조국혁신당 박은정 비례대표 후보 등을 언급하며 “이 사람들 조국혁신당과 민주당에서 이대 출신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이대 정치인이다. 그분들한테 묻고 싶다. 그거 괜찮나”라고 물었다. 그는 이어 “특히 서영교 의원, 이대 총학생회장이란 거 그동안 계속 앞세우면서 정치하지 않았나. 그게 거의 유일한 정치적 자산 아니었나”라며 “그런데 본인 모교가 말도 안되는 모욕을 받고 있는데 왜 가만히 있나”라고 따져물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04-03

임이자 후보,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 제대로 일할 수 있게 해달라"

국민의힘 임이자 상주·문경시 후보는 지난 2일 상주 장날을 맞아 총선 승리를 위한 유세 총력전을 펼쳤다.임 후보는 이날 시장 상인과 지지자, 시민 등 수많은 인파가 운집한 가운데 상주·문경 발전을 책임질 적임자는 바로 임이자 뿐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임 후보는 이어 “시민 여러분의 힘으로 윤석열 정부가 탄생했지만 여소야대의 상황에서 민주당의 발목잡기로 일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가 한팀이 돼 제대로 일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임 후보는 또한 “중부내륙고속철도와 대구경북신공항 시대를 앞두고 우리 지역은 도약할 수 있는 중차대한 시점에 서있다”며 “상임위 간사, 대통령직 인수위 간사 등 주요 직위를 두루 경험 해온 경력과 지역의 숙원사업을 해낸 능력, 맡기면 반드시 해내는 추진력 그리고 3선 국회의원의 힘으로 우리지역을 경북 제일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임 후보는 특히 “소상공인, 어르신, 장애인 등을 위한 촘촘한 복지로 살기 좋고 살고 싶은 도시를 반드시 만들어내겠다”며 “사전투표 및 본 투표일에 꼭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 달라”고 호소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4-03

[총선현장] 김상우 후보 ‘미래 먹거리 요람 도시 구축’ 공약 발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안동·예천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상우 후보가 3일 ‘미래 먹거리 요람 도시’ 구축을 공약으로 발표했다. 김 후보는 “바이오 생명 국가산업단지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IT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농업생산·유통·산업구조 개편을 통해 사람이 모일 수 있는 미래 먹거리 사업을 강도 높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안동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 선정 △농·특산물 공동브랜드 개발 및 물류·유통 공공화 △통합신공항 활용 예천 밀키트 식품단지 조성 △전통시장 스마트 인프라 구축 및 골목상권 활성화 등을 내세웠다. 특히, 바이오산업 육성과 관련해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선정된 안동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에 신성장 동력 산업인 바이오·백신 연구 및 지원시설을 확충하겠다”며 “이를 바탕으로 전주기 지원 시스템을 구축해 대마를 이용한 원료의약품과 식품산업을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안동과 예천에서 생산해 사용하는 농수축임산물 중 포장 상태로 상품화돼 판매되고 있는 제품이나 이를 주원료로 제조·가공한 전통 식품 및 6차 산업화 상품을 공동으로 생산·유통하겠다”며 지역 경제 시너지 효과를 기대했다. 또한 “통합신공항 이전에 따라 도청 신도시 배후지역에서 초고령화 대응 식품 등 다양한 특성을 고려한 정책이 필요하다”며 “최근 국내 및 해외시장에서 투자가 활발한 밀키트 식품단지 조성으로 지역발전과 신성장 동력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골목상권 활성화를 강조하며 “증가하는 모바일 온라인 소비에 대응해 전통시장에 IoT, AR·VR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소상공인 경영 현장에 접목해야 한다”며 “서비스·마케팅을 혁신하는 스마트상점을 도입하고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이외 김 후보는 △양곡관리법 조기 통과와 농업재해보험 개선 △신재생에너지 연계형 스마트팜 단지 추진 △농업대전환을 위한 경북농업과학기술원 설립 △디지털 농업타운 조성 등의 정책을 공약에 포함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4-03

김형동 후보, “예천 곤충산업 거점 도시 조성 사업 적극 추진”

제22대 총선 안동·예천선거구 국민의힘 김형동 후보는 2일 예천 천보당 사거리 유세를 갖고 지지를 호소했다.김 후보는 “도청을 품은 예천의 발전을 위해 도청신도시, 혁신도시 지정 추진과 공공기관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며 “더 나은 예천을 위해 5일과 6일에 있는 사전투표일에 꼭 투표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또 “중단 없는 지역발전으로 예천 위상을 드높게 하겠다”며 “여러분들과 함께 예천의 희망찬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해 초심을 잃지 않고 진심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 후보는 “예천 군민 여러분과 함께한 지난 4년 지역발전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으며, 모두 군민 여러분 덕분으로 여기까지 왔다. 한결같은 마음으로 예천 군민들을 섬기겠다”고 약속하자 300여 유권자들의 열렬한 박수를 받았다.김 후보는 “지난 2022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된 사업비 총 200억 원 규모의 곤충도시 예천, 곤충산업 거점도시 조성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저탄소·친환경 대체 단백질, 식의약품 소재로 곤충산업이 급부상하고 있는 이때를 기회로 신성장산업 동력 구축 및 농가 신소득원 확보 등으로 예천의 미래먹거리 산업을 확보하겠다”고 공약했다.또한 “풍양지구 농촌용수체계 재편사업을 위해 442억 원의 국비를 확보하여 가뭄 피해 해소를 위해 농업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겠다”고 강조했다.특히 이날 예천유세에는 안동시 및 예천군 국민의힘 소속 도·시·군의원들이 참석하여 힘을 보탰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4-04-03

경북 미혼남녀 ‘크루즈 여행’ 만남 주선

‘저출생과 전쟁’을 선포한 경북도가 미혼남녀 만남 기회를 대폭 늘리는 ‘미혼남녀 만남 주선 패키지 사업’을 추진한다.경북도는 우리나라 출생아의 97% 정도가 혼인 관계에서 태어나는 만큼 저출생 문제 해결의 첫 단추는 만남과 결혼을 돕는 일이라 판단하고, △(만남 기회 제공) ‘청춘동아리’ 운영 △(공식 만남 주선) ‘솔로 마을’ 개장 △(여행으로 연결) ‘행복 만남’ 및 ‘크루즈’ 여행 등을 통해 남녀 간 만남을 주선하고 장려한다는 계획이다.먼저 ‘청춘동아리’는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캠핑, 음식, 반려동물 등 취미 위주로 동아리 활동을 지원하고 워크숍을 통해 자연스러운 만남의 장을 열어준다. 올해는 5월, 8월, 10월 등 총 3기를 운영한다. 공식 만남 주선 프로그램으로 개장하는 ‘솔로 마을’은 단기 체류형 연애·취미 캠프로 패션, 화술, 심리 등 개인별 매칭 역량 강화 교육을 하고 예능 프로그램 매칭 방식의 참가자 커플 매칭 이벤트도 진행한다. 7월 여름휴가 및 12월 크리스마스 시즌에 경북 솔로 마을이 오픈된다.특히, 청춘동아리와 솔로 마을 등을 통해 성사된 커플과 예비 엄마·아빠, 신혼부부, 3자녀 이상 가족을 대상으로 경북도는 도내 주요 관광명소를 다니는 ‘행복 만남 가족’ 여행을 비롯해 연말에는 영일만항 국제크루즈 터미널을 이용한 5박6일짜리 ‘크루즈’ 해양관광 등 여행도 보내준다. 경북도는 이번 사업을 추가경정예산에 반영하기 위해 기업, 공공기관, 교육청, 소방본부, 민간단체 등에 미혼남녀 현황과 선호하는 만남 프로그램 등 수요를 파악하고 있다.이철우 지사는 “경북에서는 좋은 상대를 만날 기회가 없어서 연애나 결혼 못 한다는 소리가 안 나오도록 하겠다”며 “연애와 결혼, 주택 마련, 출산과 육아도 파격적으로 지원하는 대책을 내놓겠다”고 강조했다.한편, 경북도의 혼인 건수는 2013년 1만5천421건에서 지난해 8천128건으로 10년 만에 47.3% 감소했다. 같은 기간 출생아 수 또한 2만2천206명에서 1만200명으로 54.1% 감소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4-02

김천서 ‘제52회 보건의 날’ 기념식 1천여명 건강한 경북 만들기 다짐

경북도는 제52회 보건의 날을 맞아 2일 김천문화예술회관에서 도민 건강증진에 힘쓴 보건의료인을 격려하고 도민과 함께 건강한 일상 회복을 도모하는 기념행사를 개최했다.보건의 날은 세계보건기구(WHO) 창립기념일(1948년 4월 7일)을 기념해 우리나라에서도 1973년부터 매년 4월 7일을 보건의 날로 지정·운영하고 있다.올해 보건의 날 슬로건은 세계보건기구의 ‘My health, my right’을 바탕으로, ‘나의 건강, 나의 권리’로 정했으며, 모든 도민이 건강한 삶을 누리는 것은 가장 기본적인 권리이며, 누구나 건강서비스에 대한 쉬운 접근을 강조했다.이날 기념식은 김천시 감문면 건강마을 주민들로 구성된 감문 고고장구 동아리와 2001년 창단한 김천시립합창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보건의료 유공자 표창 수여, 보건의 날 기념 퍼포먼스, 국악을 통한 정서치유 마음여행을 주제로 한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특히 ‘경북 출생률 2.1 달성’을 목표로 내빈과 관객이 함께 종이피켓을 펼쳐드는 퍼포먼스를 통해 저출생 극복에 앞장서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부대행사로는 야외광장에서 마음 건강 상담, 만성질환 체크, 금연·절주 상담, 식생활 관리 등 다양한 주제로 건강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이 자리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도에서 건강증진사업 뿐만 아니라 저출생 해소를 위한 난임 부부 지원, 난임·우울증 상담센터 운영 등 건강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를 통해 의료비 부담 증가와 같은 문제에 대응하고, 도민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4-02

“지자체 76곳 대형마트 의무휴업 평일 전환”

정부는 2일 전국 기초 지방자치단체 76곳이 대형마트 의무 휴업일을 평일로 전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정부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사회 분야 민생토론회 후속 조치 점검 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의 규제 개선 사례를 소개했다.앞서 정부는 지난 1월 22일 민생토론회에서 생활 규제 개선안으로 대형마트 영업규제 개선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전국 기초 지자체 76곳이 대형마트 의무 휴업일을 평일로 전환하며, 정부는 평일 전환이 타 지역으로 더 확산하도록 지자체와 긴밀히 협의하기로 했다. 현행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르면 자치단체장은 월 2회 대형마트 의무 휴업일을 지정해야 한다.다만, 의무 휴업일은 공휴일을 원칙으로 하되 이해당사자와 합의를 거쳐 공휴일이 아닌 날로 지정할 수 있다.이와 함께 정부는 의무휴업일 공휴일 원칙을 삭제하는 내용으로 유통산업발전법개정을 계속 추진한다고 밝혔다.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관계부처 협업 우수사례로 늘봄학교와 청소년 신분증 확인 개선 등을 선정했다.2월 5일 민생토론회에서 초등학교 입학 후 돌봄 부담을 해소하기 위한 늘봄학교추진 방안이 발표된 이후 현재 참여 학교 수는 당초 계획(2천개)보다 많은 2천838개다. 이는 전체 학교의 약 46% 수준이다.정부는 2월 말 늘봄학교 범부처 지원 본부를 만들어 협력하고 있으며, 2학기부터 모든 초등학교로 늘봄학교를 전면 확대한다는 계획이다.국무조정실은 민생토론회의 주요 후속 조치에 대해 주기별로 점검하고 주요 성과를 공유하는 시스템도 가동할 예정이다. /박형남기자

2024-04-02

경북도, 상수도 원격검침시스템 구축

경북도는 신속한 누수 탐지와 안전한 물 공급을 위해 수도계량기를 원격 검침 시스템으로 교체하는 ‘지방상수도 원격검침스시템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지금까지는 검침원이 세대를 일일이 방문해 맨눈으로 사용량 확인 후 요금을 부과하는 방식으로 수용가들이 흩어져 있어 검침에 시간이 소요되거나 거주자 부재 시 다시 방문해야 하는 등의 문제가 있었고, 검침원으로 속인 범죄 발생도 우려됐다.경북도는 올해부터 5년간 110억 원을 투입해 22개 시·군 3만6천 개소를 교체하는 ‘지방상수도 원격검침스시템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향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올해는 10억 원의 예산을 확보, 8개 시·군 4천 개소의 기존 수도계량기를 원격검침 계량기로 교체하고 송·수신 시스템을 설치할 예정이다.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신속한 누수탐지로 유수율 분석을 통한 수도사업 경영 효율 개선 △비대면 검침에 따른 검침원 사칭 범죄예방 및 사생활 보호 △독거노인 등 사회취약계층 사용패턴 모니터링으로 위기 상황 조기발견 등 다양히게 활용할 것으로 경북도는 기대하고 있다.조현애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지방상수도 원격검침시스템 구축으로 수도사업 경영 효율이 개선되면 물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도민들의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도민 모두가 안심하고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4-02

“취업률 100% … 바이오 인력양성 교육 메카로”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이 지난해 교육생 24명 전원을 취업에 성공시키면서 명실상부한 바이오 인력양성에 선두주자로 거듭나고 있다.2일 연구원에 따르면 바이오관련 학과 학생들의 취업률 저조와 취업희망자와 기업과의 미스매치를 확인하고 기업들의 니즈를 반영한 인력양성의 시급성을 인식하면서 지난 2018년부터 ‘바이오 GMP 인력양성사업’을 추진, 2018년부터 현재까지 85% 이상의 높은 취업률을 달성했다.특히, 지난해에는 교육생 24명 중 전원이 취업에 성공해 취업률 100%를 달성했다.이는 우수 인재를 선발하고, 산업 수요에 기반한 GMP 실무교육을 통해 우량기업(셀트리온, 경동제약, 대웅제약, 한국동물약품협회 등)에 취업함으로서 바이오인재 육성이 바이오산업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었다. 그 결과 올해 진행되는 ‘바이오 GMP 인력양성사업’ 참여자 모집(1기 12명)에 126명이 지원해 10.5: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전익조 원장은 “경북도와 안동시는 바이오생명국가산업단지를 유치하면서 국내 바이오산업에서 선도 도시로 앞장서며, 바이오인력양성에 필요성에 공감하고 연구원에 전폭적인 지원을 지속하고 있다”며 “바이오인력양성교육이야 말로 안동이 바이오 도시로 성장하는 디딤돌로, 연구원은 지속적인 교육사업 추진으로 안동을 바이오 인력양성 교육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2024-04-02

“공정하고 투명한 도정 실현, 청렴문화 선도”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2일 ‘경북 청백리 회의’를 개최하고 2024년 반부패·청렴 정책에 대해 논의했다.올해 도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공정하고 투명한 도정 실현을 목표로 도민 체감형 반부패 정책을 추진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는 경북도는 지난해 권익위 종합청렴도 측정 결과를 분석하고, 올해 경북도가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분야와 역점 시책들을 이날 논의했다. 경북도는 도민 생활과 밀접한 공사, 용역, 보조금, 민원 등 4대 대민업무 만족도와 청렴 체감도를 높이는데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지난해 실시된 청렴해피콜 설문결과에 따르면 업무 절차·기준의 투명성 및 통일성 부족, 업무절차 간소화, 업무처리 지연, 소통 부족 등 업무처리 과정에 대한 다양한 도민의 의견이 제기됐다.이에 경북도는 이날 도민 체감형 반부패 청렴정책 4대 방향으로 △부패취약 분야 대민 정책소통 강화 △부패행위 엄정대처 △청렴규범 생활화 △인센티브 강화 등으로 정하고, 세부 과제에 대해 논의, 앞으로, 이날 논의된 세부 실천과제들을 보완해 4월말까지 ‘2024년 도 반부패·청렴 종합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다.이철우 지사는 “도민에게 전해지는 말 한마디가 도민이 우리를 바라보는 모습과 직결된다”며 “항상 친절한 자세로 업무를 추진하고, 도민에게 불편을 주는 관행은 도민이 체감할 수 있을 때까지 적극 개선해 달라. 도민의 신뢰를 저버리는 부패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한편, 경북도는 지난해 권익위 평가에서 독창성 있는 청렴시책 추진 등으로 광역단체 중 최고등급 달성, 4년 연속 2등급 달성 등 청렴도 최상위 기관으로 평가 받았다. /피현진기자

2024-04-02

더불어민주당 김상우 후보, 국민의힘 김형동 후보 TV토론회 격돌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안동·에천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상우 후보와 국민의힘 김형동 후보가 2일 진행된 TV토론회에서 자신들의 정견을 발표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공직선거법에 따라 2명의 후보만으로 진행된 이날 토론회에서 김상우 후보는 기조연설을 통해 “안동·예천의 지방소멸, 경제폭망, 민생위기를 극복하고, 입틀막 무도한 정권을 심판하기 위해 이육사 선열의 광야에 나서는 심정으로 험지에 출마했다”며 “안동·예천은 40만이 넘던 도시에서 이제는 소멸을 걱정해야 하는 도시가 됐다. 저 김상우는 이를 해결한 비전과 정책이 있다. 어려운 지역을 살릴 수 있는 풍부한 경험도 있다. 교육도시의 위상을 다시 세우고 젊은이들을 돌아오게 만들고, 전통 문화를 기반으로 한 산업육성 전략을 세워 두 도시가 상생하는 대 도약의 시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형동 후보는 “4년 전 안동·예천 시·군민의 성원으로 국회의원으로 당선됐다. 그 은혜에 보답하고자 열심히 뛰어 다녔다. 그 결과 성과도 얻었다”며 “대표적으로 안동국가바이오산단 후보지 선정, 예천 곤충산업거점단지, 안동~서을역 시대 등을 만들었다. 이런 결과물은 안동과 예천 시·군민의 성원이었다. 더 낮은 자세로 한결같이 섬기겠다. 제가 재선이 된다면 국회에서는 상임위 간사, 당에서도 중책을 맡을 가능성이 높다. 힘 있는 재선의원으로 안동·예천 발전에 혼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진행된 공통 질문 순서에서 먼저 의대 정원 2천명 증원과 안동의 의대신설 요구 등을 묻는 질문에 김상우 후보는 “상급병원 유치 안동대 의대 신설은 우리 지역의 숙원사업이자 윤 대통령의 공약이기도 했다”며 “하지만 이 문제는 병원 유치에 끝나서는 안된다. 안동대에 공공의대를 유치해 의사를 늘이고, 의료수가 문제를 개선해야 필수 의료 분야에 종사하는 의사들이 늘어날 것이며, 고령화 시대를 대비해 메디컬 특화 단지를 조성하고 보건 인력을 양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형동 의원은 “의료는 국민이 살아가는 기본권 중의 기본권이다. 전남 의대 설립과 경북의 의대 설립은 다르지 않다. 22대 국회에서 의대 설립과 상급병원을 유치하겠다. 21대 국회에 관련 법안도 제출돼 있다”며 “2천명 의대 정원도 경북에 의대를 유치하는데 유리하다. 의대 정원이 늘어나면 경북에도 의대를 가져올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저의 제 1공약이다. 반드시 안동·예천 시·군민들에게 보여 주겠다”고 답했다. 두 번째 통합 신공항 활용을 위한 안동과 예천의 준비사항을 묻는 질문에 김상우 후보는 “통합 신공항은 대구와의 접근성이 유리해지고 신도시 인구 유입도 유리해 질 것”이라며 “통합 신공항은 경북의 물류 거점이 되어 농산물 수출 및 가공 식품 수출의 교두보가 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예천에 밀키트 식품 산업 단지를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는 고령화 일자리 창출에도 유리하다. 또한 항공훈련센터를 예천 공항에 유치해 예천의 지역을 더욱 활성화 시키겠다”고 말했다. 김형동 후보는 “21대 국회에서 대구·경북 의원들이 힘을 모아 신공항법을 통과 시켰다. 의성, 군위에 있는 분들이 희생을 했다”며 “잘 만들어야 한다. 명칭부터 잘 만들어야 한다. 박정희 공항도 좋아 보인다”고 언급했다. 이어 “한동훈 위원장이 신공항 배후 인프라에 대해 강조했다. 특히 GTX급 기차가 대구에서 의성을 거쳐 안동까지 다닐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인데 저는 이를 도청까지 연결해 도청에서 신공항, 도척에서 서울까지 가는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며 “신공항 개발 법률이 10km로 제한돼 있다. 제가 국회의원이 된다면 이를 개정해 직접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세 번째 안동·예천 행정통합 견해와 도청 신도시 성장방안을 묻는 질문에 김상우 후보는 “안동·예천 행정통합은 일방적으로 진행된 부분이 있다. 통합은 상대적이다. 예천 주민들의 우려가 상당이 높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다르게 접근해야 한다. 쉽지는 않지만 주민이 주도해 생황·경제·문화적 통합이 우선돼야 한다. 기초 생활권 공통 분모를 찾아 사업화해 진행하고, 그것이 생활경제권 통합으로 자연스럽게 이뤄지면 다음 단계로 주민투표를 진행하는 등 점진적 진행되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형동 후보는 “행정통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정치적으로 통합되는 것이고, 이번 선거에서 안동과 예천의 선거구가 분리되지 않은 것도 통합을 이야기 하는데 중요하다. 앞으로 안동·예천 도청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정치적 큰 그림을 만들었다 생각한다”며 “최근 안동과 예천의 지자체 장이 서로 다양한 행정편의 프로젝트를 같이 하자고 얘기하고 있다. 신 도청 2단계 발전이 계획대로 진행되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네 번째 인구감소·지방소멸 해결 방안을 묻는 질문에 김상우 후보는 “안구감소·지방소멸 문제는 자연적 감소도 있지만 사회적 감소가 더욱 문제다. 청년들이 지방을 떠나는 이유는 양질의 일자리와 교육, 문화적 인프라가 없기 때문”이라며 “산업을 육성해 이 문제에 대응해야 한다. 저는 고령 친화 산업에 대해 연구해 왔다. 국가 시니어특화단지를 조성·육성해 일자리를 양성하게 되면 청년 일자리도 자연스럽게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동 의원은 “지역균형 발전이나 소멸을 막는 것도 정치의 영역이다. 좋은 정책이 있어도 입법을 해야 한다. 하지만 대표성 부족으로 힘을 실어주지 않는다. 궁극적으로 정치 대표 체제도 고민해야 한다”며 “지금은 할 수 있는 것을 해야 한다. 실버 산업도 좋지만 국가산단후보지가 있기에 정식 지정을 받는 것이 우선이다. 개발특구 우리가 먼저 맏아서 일자리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안동의 바이오생명·헴프 산업 육성 방안을 묻는 질문에 김상우 후보는 “1차 산업의 탄탄한 기반은 농생명 기반 바이오산업의 중요한 자원”이라며 “바이오국가산업단지 확정이 중요하다. 나플라즈마 등 대기업이 가진 역량과 대학의 연구·개발 역량을 잘 활용해야 한다. 나아가 더 많은 바이오 기업을 유치해 지역에 투자할 수 있게 해야 한다. 대학은 기업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해야 한다. 대학이 실무형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형동 후보는 “많은 지역에서 바이오를 주장한다 그만큼 미래 먹거리의 최첨단이기 때문에 그런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안동은 이미 인프라가 구성돼 있다. THC농도 03%이하는 마약에서 제외하자고 입법 활동을 해왔다. 꼭 통과 시키도록 하겠다”며 “고부가가치 산업인 만큼 고학력을 요구하고 있다. 안동대에 특화 학과가 있지만 부족하다. 이를 해결하려면 의대가 필요하다. 안동대 의대 유치도 바이오산업, 백신 산업에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두 후보는 서로의 공약과 김형동 후보의 선거법 위반 의혹에 대해 맞붙기도 했다. 김상우 후보는 김형동 후보가 밝힌 공약에 대해 “국가에서 추진 중인 것이 많고, 4년 전 공역을 재탕한 것에 불과하다”고 지적하고 “21대 국회에서 공약 이행률이 40% 정도로 저조하다. 과연 이 김 후보의 공약이 실현될 수 있을지 궁금하다”고 꼬집었다. 이에 김형동 후보는 “4년 동안 잘한게 뭐가 있겠는가. 반성하고 반성하겠다”며 “하지만 정량적으로 몇 개 공약을 냈는데 몇 개가 됐다고 하는 것은 의미가 없는 것같다. 여러 일을 하고자 많은 공약을 냈다는 욕심이 앞선 것 같다. 반성하겠다. 그래도 국가산단후보지정, 안동댐자연환경보전지역 해제를 위한 환경영향평가 통과 등 많은 시민들이 평가해주고 있다. 그것들을 발전시키고 완성해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이어 김형동 후보는 김상우 후보가 밝힌 공약에 대해 “2차 공공기관 이전과 관련 한국 환경공단이 법률적으로 이전이 가능한지 검토가 안된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상우 후보는 “2차 공공기관 이전은 지방 균형 발전을 위한 것이다. 하지만 윤석열 정부는 아무런 업금도 하지 않고 있다.”며 “2차 공공기관 이전에 관해서는 거점 중소도시에도 이전될 수 있도록 법률과 제도적 기반이 마련돼야 한다는 얘기들을 하고 있다. 그 차원에서 한국환경공단 이전을 공약으로 내세웠다”고 밝혔다. 두 후보 간 설전도 오갔다. 김상우 후보가 김형동 후보에게 선거법위반 관련 의혹과 관련 경북경찰청에 고발된 이유에 대해 질문하면서 계속해서 이 문제에 대한 답변을 요구했고, 이에 김형동 의원은 “소란이 일어난 것에 대해서는 죄송하지만 정확히 어떤 혐의점으로 고발했는지에 대한 내용을 알지 못한다. 다만 선관위에서 집행된 사실은 없다. 김상우 후보가 제기한 문제는 지역 유권자의 판단을 흐리게 하는 허위사실 유포이자 후보자 비방에 들어간다.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말하는 것은 부적절 하다”고 얼굴을 붉혔다. 마무리 발언에서 김상우 후보는 “반칙하지 않는 삶을 살았다. 세상을 공정과 상식의 잣대로 판단하고 행동했다. 상식적인 사람들이 숨을 쉴 수 있는 세상을 만들겠다”며 “민심은 천심이다 민심을 어기는 정권은 심판해야 한다. 지역민을 무시하는 사람은 퇴출도애 한다. 특정 문중이 선택하는 정치는 사라여쟈 한다. 반드시 투표해 김상우를 선택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형동 후보는 “오늘 김상우 후보에게 많이 배웠다. 하지만 요점은 4년 전으로 돌아간다. 4년 전처럼 저를 선택해 주신다면 더 많은 정책으로 안동과 예천을 발전 시키겠다. 앞으로의 4년도 함께 만들어 가겠다. 소외된 지역 불균형 해소에 총력을 기울이겠다. 시·군민 여러분들과 함께라면 할 수 있다”는 말로 지지를 호소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4-02

“조국혁신당 바람 맵네” TK서도 ‘약진’

제3지대 정당 가운데 대구·경북(TK) 지역에서 조국혁신당은 약진하고 있는 반면, 나머지 군소정당의 바람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거 체제가 돌입하기 전만 해도 이준석 대표를 필두로 한 개혁신당은 TK지역에서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전망됐지만 기대에 못 미치는 지지율을 보였다. 반면 조국혁신당의 약진은 TK지역에서도 두드러지고 있다.최근 본지가 실시한 경산시 여론조사 본지 2024년 3월 31일 1·3면 보도를 보면 ‘비례대표는 어느 정당에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조국혁신당은 11.6%를 차지했다.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47.3%를 차지한 데 이어 다음으로 높은 지지를 받았다. 조국혁신당은 더불어민주당의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11.3%)보다 근소한 차이(0.3%포인트)로 앞섰다.지난 3월 29일 발표한 본지의 포항남·울릉 여론조사에서도 같은 질문에 조국혁신당(14.5%)은 더불어민주연합(12.3%)을 2.2%포인트 앞섰고, 전날(3월 28일) 발표한 포항북구 여론조사에서도 조국혁신당을 뽑겠다는 시민들이 13.1%로 더불어민주연합 10.4%보다 2.7%포인트 앞서 나갔다. ‘보수의 심장’인 경북 지역에서 조국혁신당이 민주당보다 높은 지지를 받고 있다는 점은 상당히 이례적인 현상이다.TK지역에서조차 조국혁신당 바람이 불고 있는 배경에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도 거부하는 이른바 ‘반윤과 비명’인 중도층 유권자들이 제3의 선택지로 조국혁신당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조국혁신당이 내세우는 ‘지민비조’ 전략도 효과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민비조’는 ‘지역구는 민주당, 비례는 조국혁신당’이라는 의미로 조국혁신당의 ‘비례 정당’ 이미지를 유권자들에게 확실하게 각인시킨 슬로건이 됐다.반면, 개혁신당과 새로운미래는 좀처럼 뜨지 않고 있다. 당초 정부 여당과 거대 야당에 대한 심판을 기조로 ‘새 대안이 되겠다’며 선거판에 나섰으나, 총선에서 제3지대 정당으로 옮긴 현역 의원들 역시 지역구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실제 대구 출마설이 돌았던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도 경기 화성을에 출마하면서 자연스레 TK내 개혁신당 입지가 줄어들었다. 최근 본지 여론조사에서 개혁신당은 비례대표 정당 투표를 묻는 질문에 각각 경산에서 5.9%, 포항남·울릉 4.6%, 포항북 6.1%를 기록하며 지지율이 한자리 숫자에 그쳤다. 특히 개혁신당 등 제3지대 정당들은 이번 총선에서 ‘이삭줍기’를 노렸으나 TK의 현역 공천율이 높자 이탈자도 없었고 추가 영입할 현역 의원이 줄어 인재난까지 겹치면서 어려움이 가중된 것으로 보인다.또 이낙연 전 총리가 이끄는 새로운미래 역시 호남 지역에 방점을 찍다보니 TK지지세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새로운미래는 최근 본지 여론조사에서 같은 질문에 각각 2.8%(경산), 5.1%(포항남·울릉), 3%(포항북)의 지지율을 받았다. 기사에서 언급한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

2024-04-02

안심·팔공산·군위 권역 체제 간병비 국가 책임 강화해야

2일 열린 대구 동구·군위을 TV토론회는 국민의힘 강대식사진 후보만 참석하면서 공약 발표와 인물 검증 등으로 진행됐다.이날 국민의힘 강 후보는 신공항을 중심으로 안심 권역과 팔공산 권역, 군위 권역 3개 권역을 엮어서 국민들의 삶의 질을 높여 동구와 군위의 미래 100년 상을 만들겠다고 공약했다.사회자의 고령인구에 대한 의료지원 대책에 대한 질문에 국민의힘 강 후보는 “2025년부터 우리 인구 5명 중 1명이 65세 이상의 초고령 사회로 진입하기에 이를 대비해서 지역의 의료 인력 확충은 필수 조건이라고 생각한다”며 “간병비의 국가 책임을 강화할 때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답변했다.또 “재택의료와 간호가 원활히 제공되도록 노력하고 의료법의 정비로 선진화된 의료 요양 돌봄 서비스 시스템을 잘 구축해야 한다”면서 “어르신들의 주거와 소득 안정을 위해 현재 주택연금이 현 실거주를 않는 경우에는 중단되기에 치료나 입원 등 불가피한 경우는 예외를 인정해야 된다”고 강조했다.특히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에 따른 대구국제공항 후적지를 경쟁력 있는 도시개발과 파급효과 극대화를 위한 정책과 선행요건을 질문하자 강 후보는 “후적지와 주변의 개발은 약 한 40조 원이 투입되는 거대한 프로젝트”라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통합신공항의 적기 개항과 후적지의 성공적 개발을 위해 특수 목적 법인 구성에 협의했고 대구시는 벌써 MOU를 체결했다”며 “SPC를 구성해야 본 사업이 추진되는 만큼 대구시, 정부 관계기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서 조만간 좋은 결과를 도출해 낼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강 후보는 임금 격차와 노동시장 이중구조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임금 격차와 노동시장의 이중 구조는 저출산 문제와 노인 빈곤, 청년의 취업 포기 등으로 사회 문제로 제기되고 있다”면서 “경직성 높은 대기업의 노동시장과 불완전한 중소기업인 노동시장의 차별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가 약자를 돌보는 정책을 확대할 수 있도록 해야 된다”고 밝혔다.팔공산국립공원 승격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와 재산권 보호 모두를 잡는 방안과 관련 “사유재산 매입 등 주민의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해 국립공원공단에서 마스터 플랜을 용역 중에 있다”며 “팔공산의 접근 교통망을 개선하고 국립공원 내에 테마파크와 복합 리조트도 건설하는 등 신공항 개항과 함께 머물고 싶은 세계적 관광지를 조성토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동구·군위에 출마한 자유통일당 정은실·진보당 황순규 후보는 선관위 규정에 따라 최근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5% 미만인 것으로 알려져 이번 TV토론회에 참석하지 못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4-04-02

NLL 발언·원전 폐쇄 놓고 치열한 공방

대구 중·남구 총선 후보의 2일 TV토론회에서 더불어민주당 허소·국민의힘 김기웅·무소속 도태우 후보는 NLL발언과 원전폐쇄 문제를 두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사진이날 더불어민주당 허 후보와 국민의힘 김 후보, 무소속 도 후보는 문재인 정부 당시 원전폐쇄 문제를 두고 갑론을박을 이어갔고 국민의힘 김 후보와 무소속 도 후보는 NLL과 관련한 질문과 답변으로 공방을 벌였다.무소속 도 후보는 시작발언을 통해 ‘NLL을 무력화 시킨 낙하산 후보’라는 말로 국민의힘 김 후보를 겨냥한 후 “윤석열 대통령은 통일부를 대북지원창구 역할을 했다고 언급했다”고 통일부 차관을 지낸 국민의힘 김 후보를 공격했다.이에 국민의힘 김 후보는 “도 후보의 내용에는 허위사실이 많고 NLL은 당시 꼭 지켜야 한다는 부분이었고 그동안 알려진 내용을 충분히 읽었다면 제대로 알았을 것”이라며 “오히려 국민에게 혼선을 주고 있다”고 반박했다.무소속 도 후보는 국민의힘 김 후보의 답변에 “김 후보는 NLL 관련 내용이 허위사실이라지만, 언론에 보도된 내용을 언급한 것”이라며 “김 후보의 말대로 모두 다 허위사실이라고 한다면 심각하다”고 재차 따졌다.국민의힘 김 후보는 “만일 NLL과 관련해서 문제가 됐다면 박근혜 정부나 윤석열 정부에서 외교부와 통일부에 임용하지 않았을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문 정부의 원전폐쇄에 대해 국민의힘 김 후보는 “문 정부때 원전을 폐쇄하고 태양광에 집중한 것은 문제가 됐다”면서 “당시 전세계 대부분의 국가가 에너지 확보를 위해 원전으로 다시 돌아서는 등 에너지로서 각광을 받았다”고 문제를 제기했다.또 무소속의 도 후보도 “문 정부의 탈 원전 정책으로 인해 에너지 주권에 상당한 문제점이 발생했다”고 지적했다.답변에 나선 민주당 허 후보는 “문 정부때 무조건적인 탈원전 정책은 사실이 아니다”며 “문 정부의 원전 폐쇄는 폐기돼야 할 원전을 계획대로 진행한 것뿐이고 태양광은 대체 에너지의 다양화 차원에서 시행한 것”이라고 강조했다.대구 미분양 해소 방안과 관련해서 민주당 허 후보는 “아파트 미분양은 전국적이지만, 대구는 심각하고 중·남구가 더욱 심각하며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한 권영진 전 대구시장의 무분별한 허가 때문”이라며 “인위적인 미분양 해소 방안보다는 시장경제 원칙에 따라 처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국민의힘 김 후보는 “지역을 둘러보니 중·남구의 아파트 미분양이 최대로 예민한 문제로 부상한 상태”라며 “국토부와 대구시, 중구와 남구 등이 긴밀하게 협조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각별한 대책을 내놓아야 할 시점”이라고 언급했다.무소속 도 후보는 “적정수요량이 넘는 물량이기 때문에 수요 넘는 공급과 수도권 중심의 공급도 벗어나야 한다”며 “정부는 주택담보대출을 높이고 양도소득세 등의 조정, 공공건설사업 조기발주, 하도급 관리를 통해 충격을 감소시켜야 한다”고 밝혔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4-04-02

공천 끝나자 파장? TK 농촌 선거 분위기 역대급 썰렁

22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일을 7일 남겨 놓은 가운데 농촌지역의 선거분위기가 수도권과는 사뭇 다른 등 역대급으로 조용하다.특히 국민의힘 텃밭인 경북지역의 경우 국민의힘 공천이 곧 당선으로 여겨지는 상황이 이어지면서 공천과 경선 경쟁이 끝난 후에는 아예 평소 분위기와 다름없는 등 선거분위기가 전혀 일지 않고 있다.상주·문경시의 새로운미래 김영선 후보는 “지금 우리지역 선거분위기는 썰렁하다. 국민의힘 공천이 끝나자 벌써 파장인가요? 지역에 선거가 끝난 것 같은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며 우려했다.안동시·예천군 지역의 경우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자유통일당 후보를 비롯 무소속 1명 등 총 4명의 후보가 등록,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그러나 이번 선거는 역대 총선 중에 유독 조용하다. 아예 선거 열기를 느낄 수가 없다. 총선을 하는 것이 맞나 싶을 정도다. 총선 공식 선거전에 들어가고 나서도 국민의힘과 민주당 유세차만 간간이 도로를 누비고 있다.예천읍 시장로 천보당 사거리는 선거 때만 되면 유세차량들이 주민 통행량이 많은 시간대에 자리를 확보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곤 했는데 이번 총선에서는 아예 조용하다시피 하다. 선거 열기를 거의 느끼지 못할 정도다.특히 소속 선거운동원들은 골목을 누비며 유권자들을 상대로 선거운동을 하고 있지만 반응이 시큰둥해 운동원들 조차 위축될 정도라는 것이 지역 정가의 평가다. 그만큼 선거분위기 자체가 없다는 얘기다. 상가 주민들은 선거철이 되면 음식점 및 술집에 손님들로 가득 차 골목 상권이 활기를 띠고 길거리가 부산했는데 이번 선거에는 아예 도로에 사람이 보이지 않는다고 푸념하고 있다. /김두한·정안진·곽인규기자

2024-04-02

윤재옥 “달서을 돌볼 겨를이없네”

“바쁘다, 바빠”4·10 총선 공식선거운동이 한창인 가운데 국민의힘 윤재옥 후보의 행보를 두고 하는 말이다.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는 윤 후보는 자신의 지역구인 대구 달서을 선거운동보다 타 지역 지원유세에 올인하고 있다. 이동 경로가 많다보니 식사도 제때 챙겨먹지 못해 휴게소에서 오뎅 등으로 끼니를 때우는 정도다. 달서을에서 승리하는 데는 큰 무리가 없다고 판단하고 격전지로 유세 범위를 넓힌 것이다. 이 지역은 윤 후보에 맞서 민주당 김성태 후보가 출마했다.윤 후보는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된 지난 달 28일 지역구에서 대구 달서을 출정식을 가졌다. 이후 서울 양천구, 서울 구로구 유세장으로 옮겨 국민의힘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다음날인 29일 윤 후보는 부산 동래, 연제구, 부산지구 선거 지원 유세 일정을 소화했다. 30일에는 중앙선거관리원회가 주최하는 토론회에 참석한 직후 민주당이 강세를 보이는 김해 등 낙동강 벨트지역 지원 유세를 했다.이 자리서 윤 후보는 같은당 박성호·조해진 후보와 손을 잡은 후 “민주당이 200석을 이야기한다. 민주당이 200석이 되면 대통령을 탄핵하려 달려들고, 개헌을 해 우리나라 자유민주주의 근간을 흔들 수 있다”며 “민주당 후보가 너무 많이 당선되면 나라가 엉망이 되고, 윤석열 대통령이 국정 운영을 하나도 못 해 결국 피해는 국민이, 우리 미래세대가 본다. 민주당이 너무 많은 의석을 차지하지 못하게 막아달라”고 말했다.향후에도 윤 후보는 달서을 선거유세는 최소화하고, 격전지 지원 유세에 올인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윤 후보 측은 “한 위원장과 동선이 겹치지 않게 격전지 중심으로 지원 유세를 할 계획”이라면서도 “틈틈이 지역구 선거운동도 병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지역 정가에서는 “윤 후보가 대구 달서을에선 압승을 예상하고,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지만 국민의힘 총선 전망이 어두워 전국 유세를 다니는 것”이라면서도 “윤 후보의 체급도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고 볼 수 있다”고 해석했다./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04-02

“대한민국 멋진 변화 이끌 민주 후보 지지”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2일 오후 대구를 찾아 유세 지원에 나섰다.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5시 신매광장 앞에 마련된 대구 수성갑 강민구 후보 유세 차량에 올라 민주당과 강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유세차에 오른 김 위원장은 “이제 대구는 변화가 필요하고 그 변화에 가장 좋은 방법은 정치적으로 경쟁을 시키는 것”이라며 “강민구는 바로 대구시 부의장으로 정말 끝내주게 일했고, 그렇게 부지런히 열심히 한 일꾼 강민구 이번에는 꼭 좀 도와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그는 “동토라고 했던 그 대구에서 8년 전에 기회를 줬고, 여러분이 정말 많은 사랑을 해주셨는데도 불구하고 정권이 넘어갔다”고 하면서 “이제 저는 제 진군을 멈췄습니다마는 이제 강민구가 그 바톤을 받아서 우리 수성구의 자존심을 지키고, 대구 정치의 변화, 대한민국의 멋진 변화를 지금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김 위원장은 “(강 후보가)바로 이 고산에서 쭉 잔뼈가 굵었던 그런 일꾼”이라며 “다시 한 번 여러분께 강민구를 통해 수성구의 기분 좋은 변화 대구 정치판의 변화 마침내 대한민국 정치를 멋지게 바꾸고 윤석열 대통령으로 하여금 정신을 바짝 차리게 하는 선택, 강민구를 도와달라”고 말했다.김 위원장은 “4월 10일 민주당에 의석을 더 주면 민주당이 그 의석을 가지고 단순히 정권 심판에 끝나지 않겠다”고 언급했다. 이후 김 위원장은 같은날 오후 5시 30분 만촌 이마트 앞에서 지역 유권자와 지지자들에게 윤석열 정권 심판과 대구 발전을 위해 변화를 촉구한 뒤 오후 6시 대구 중구 동성로 대구백화점 앞에서 대구민주당 총선 후보자 8명 등과 합동 유세를 이어갔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4-02

물가 안정까지… 긴급 농축산물 가격안정 자금 푼다

윤석열 대통령은 2일 물가가 안정될 때까지 긴급 농축산물 가격안정 자금을 무제한·무기한 투입하고 지원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 관련기사 7면윤 대통령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국민이 체감하는 물가는 여전히 높다”며 “장바구니 물가를 낮추기 위해 1천500억원 이상의 납품단가, 할인판매 지원과 같은 특단의 조치를 실시하고 있지만 국민의 부담이 해소되지 않아 마음이 무겁다”고 토로했다.윤 대통령은 대형마트 중심으로 진행 중인 할인 지원과 수입 과일 공급 대책을 중소형 마트와 전통시장까지 확대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관계부처는 지원 대책이 실제 물가 안정으로 이어지는지 세심하게 살피고, 올해 같은 상황이 반복되지 않도록 구조적 문제도 점검하라”고 당부했다.나아가 온라인 도매시장 등 새로운 유통 경로를 활성화해 생산자에서 소비자까지 가장 효율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라고 지시했다.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한 기후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필요도 있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AI(인공지능),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과수원’을 확대하는 한편, 장기적으로는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품종도 개발해야 한다”고 주문했다.그는 이어 “장바구니 물가가 높아지면 취약계층이 가장 먼저, 가장 큰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취약계층에 필수 농산물 구매 쿠폰을 제공하는 ‘농산물 바우처’ 제도의 지원 대상과 규모를 확대하라”고 지시했다.윤 대통령은 또 무역수지 10개월 연속 흑자, 일평균 수출 증가, 반도체 수출 실적 등 최근 호전되고 있는 경제 지표를 언급하며 “우리 경기가 확실히 살아나고 있고 앞으로 더 나아질 것이라는 희망의 시그널이다. 그러나 국민이 체감하는 경기에는 온도 차가 있다”고 지적했다.4·10 총선이 투명하게 치러질 수 있게 철저히 준비하라고도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최근 적발된 불법 카메라와 같이 국민의 자유로운 의사표시를 저해하고 선거의 공정성을 해치는 범죄행위는 절대 발 붙이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며 “행정안전부와 법무부 등 관계기관은 이번 선거가 공정하고 투명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의료 개혁을 위한 재정 지원 의지도 강조했다. 그는 “의사 증원과 함께 지역·필수 의료를 위한 의료기관 육성, 전공의 수련 등 의료인력 양성, 필수진료 유지를 위한 보상, 의료사고 안전망 구축 등에 대한 과감한 재정지원이 필수적”이라며 “지역·필수 의료 역량 강화를 위한 RD(연구·개발) 투자도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04-02

해외유입~사회통합까지 ‘경북형 이민정책’ 나왔다

2일 경북도 이민정책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있는 정성현 지방시대정책국장. /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2일 해외유입부터 사회통합까지 전주기 이민정책 모델을 포함하는 경북형 이민정책 기본계획을 발표했다.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이민자의 유치부터 사회통합까지 전주기 지원을 포함하는 종합적 이민정책 계획으로 대한민국의 지역 기반 이민정책을 선도하고 아시아의 이주 허브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이번에 발표한 기본계획은 3대 전략, 9개 전략과제, 27개 세부 추진 과제로 구성됐다.3대 전략은 ‘글로벌 인재 유입을 통한 지역경제 활력 제고’, ‘지역사회 안정적 정착시스템 구축’, ‘상호 이해를 통한 경북형 개방사회 조성’으로 구성되고, 이에 따른 27개 세부 추진 과제를 선정했다.먼저, 이민자의 유입과 관련 지역 참여형 비자 제도인 광역비자 추진을 위한 구체적인 대안으로 출입국관리법 시행령 개정을 통한 R비자 제도 마련을 추진한다. 기존 A~H까지 비자 기호에 지역을 뜻하는 R을 추가하고, R비자에 대해서는 중앙과 지방이 함께 요건과 지침을 만들어 가자는 내용이다.이와 함께 경북에 경북형 초청장학생(K-GKS) 등 우수인재 트랙으로 들어오는 외국인에게 기존보다 빠르게 영주, 귀화할 수 있도록 우수 인재 패스트트랙 확대 적용을 건의해 나간다는 입장이다.해외 유치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유학생들이 지역에 정착하는 것으로 경북도는 졸업과 동시에 취업과 정주가 이뤄질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나간다고 밝혔다.외국인들이 경북에 정주하는데 가장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업 문제도 외국인 전용 K-드림 워크넷 시스템 구축을 통해서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하고, 더 나아가 글로벌 비즈니스 부트캠프를 구축해 창업까지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안정적인 농업인력 수급을 위한 농업인력뱅크 제도 시행을 통해 모범적 근로자의 유입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이주민들의 안정적 지역 정착을 위해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 조성, 이민친화기업 기숙사 리모델링 지원 등으로 행복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고, 외국인 보육의 사각지대로 지적되고 있는 어린이집 보육료, 의료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국민건강보험 가입 기간 미도래 외국인의 통원 진료비도 지원할 예정이다.국내·외적인 이민정책의 모범적 시행으로 이민청을 경북으로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고, 경북형 이민정책 브랜드를 통해 전 세계적 우수인재 유치 경쟁에 나선다는 계획이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선도적인 이민정책 추진으로 지역경제의 활력을 이끌어 내고, 이민자에 대한 안정적 정착에 초점을 맞춘 전주기적 지원을 통해 글로벌 이주 허브로 만들어 가겠다”라고 밝혔다. /이창훈기자

2024-04-02

정희용 후보, 칠곡군 왜관시장 집중 유세 성황리 마쳐

고령·성주·칠곡의 국민의힘 정희용 후보가 지난 1일 칠곡군 왜관시장에서 집중 유세를 펼쳤다.장날을 맞아 지역 주민들과 상인들이 한자리에 모인 이날 유세에는 도·군의원, 당직자, 선거운동원 등 약 400명이 참석해 정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정 후보는 “윤석열 정부가 거대 의석수를 가진 민주당의 발목잡기로 일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윤석열 정부가 제대로 일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범죄 혐의로 재판받고 있는 인물들이 당 대표로 있는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을 심판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지난 4년 동안 법정문화도시·농촌협약 선정, 칠곡할매문화관 건립 추진, 대구권 광역철도 북삼역 착공, 석적과 북삼의 국민체육센터 개관 등 칠곡에 많은 변화들이 있었다”면서 “앞으로 칠곡군을 농기계 IT 산업의 중심으로 키우겠다”고 호소했다.이어 “다부동에 자유민주주의 기록관을 만들고, 어린이 놀이시설·파크골프장 조성 등도 지자체와 도의원·군의원님과 함께 힘을 합쳐서 하나하나 완성해 나가고 싶다”고 언급했다.마지막으로 “꼭 투표에 참여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달라”고 밝혔다./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

2024-04-02

여·야, 보수·진보가 아닌 정부와 여당 심판하는 선거다

영주·봉화·영양선거구 더불어민주당 박규환 후보 지원 유세와 박 후보의 거리 연설회가 2일 오후 열렸다. 중앙당 이탄희 의원과 더불어민주연합 김남국 전 의원, 용혜인 의원이 지원유세를 이어갔다.이탄희 의원은 이번 선거는 여·야도 보수·진보의 대립이 아닌 정부 여당 이대로 좋은가를 심판하는 선거라고 주장했다.이 의원은 과거 보수 정부에서도 국민경제를 위한 노력과 중산층과 서민보호를 위해 다양한 정책 공약이 있었지만, 이번 윤 정부에서는 정책이 없다고 지적했다.현 정부는 민생수습 능력은 없고 정부의 주요 기관은 검찰 출신으로 채워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현 정부를 심판하기 위해서는 우리는 공동운명체로 하나가 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 의원은 예천에서 발생한 해병대 고 채수근 상병고 관련해 “포병인 채 상병을 장갑차도 못들어가는 위험한 곳에 투입한 지휘계통 인사들을 처벌하지 않고 오히려 대사로 임명하고 국회의원 후보로 지명한 것은 현 정부의 오만”이라고 비판했다.박규환 후보도 고 채수근 상병에 대해 현 정권은 석고대죄를 해야 한다며 일성을 보탰다. 그는 영주 시민들은 범죄와 관련된 인물에게 국회의원의 권한을 부여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박 후보는 “국민의 머슴이 되어야 할 정치인들이 주인 노릇을 더 이상 하지 못하도록 이번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인 자신을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4-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