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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재명, 尹 대통령에 “채상병 특검·이태원 특별법 수용해달라”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취임 이후 처음으로 제1야당 대표와 영수회담을 진행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윤 대통령에게 ‘해병대 채상병 사망사건 외압 의혹 특검법’ (채상병 특검) 및 ‘이태원 참사 특별법’을 수용하라고 직접 요구했다. 이 대표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모두 발언을 통해 “국정 기조 전환을 요구하는 총선의 민의를 존중해 달라”며 이같이 요구했다. 그는 “행정 권력으로 국회와 야당을 혹여라도 굴복시키려고 하시면 성공적인 국정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태원 참사 특별법이나 특검법 등에 대한 거부권 행사에 대해 유감 표명한다”라며 “향후 국회 결정을 존중하겠다는 약속을 해주면 참으로 좋겠다는 생각이며 정중하게 요청드린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이어 “159명 국민이 영문도 모른 채 죽어갔던 이태원 참사, 채 해병 순직 사건 진상을 밝혀 그 책임을 묻고 재발 방지 대책을 강구하는 것은 국가의 가장 큰 책임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채상병 특검법, 이태원 참사 특별법을 적극적으로 수용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또 “이번 기회에 국정운영에 큰 부담 되고 있는 가족 등 주변 인사들의 여러 의혹들도 정리하고 넘어가면 좋겠다”고도 했다.  /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

2024-04-29

경북도 개별공시지가 전년대비 0.5% 상승

올해 1월 1일 기준 경북도내 개별주택 공시가격은 전년대비 0.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도는 도내 개별주택(단독·다가구 등) 43만 2000여 호에 대한 가격을 30일 22개 시군에서 공시했다.시군별로는 울릉군(2.71%)의 상승 폭이 가장 컸고 의성군(1.02%)과 청송군(0.90%), 영덕군(0.90%)이 뒤를 이었다.도내에서 가격이 가장 높은 단독주택은 포항시 북구 여남동에 있는 단독주택으로 12억9600만원이며, 가장 낮은 주택은 의성군 사곡면 양지리 소재 단독주택으로 117만원이다.결정·공시된 개별주택가격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www.realtyprice.kr)와 해당 주택 소재 시·군 홈페이지를 통해 열람할 수 있으며, 30일부터 5월 29일까지 시·군 세무부서를 방문해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이의신청이 접수된 개별주택가격은 인근 주택 및 비교표준 주택과의 가격 균형이 이뤄졌는지 재조사하고, 한국부동산원의 검증과 시군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6월 27일 조정 공시하고 그 결과를 이의신청자에게 개별 통지한다.경북도 박시홍 세정담당관은 “개별주택가격은 지방세, 국세 및 각종 조세 부과 기준이 되는 중요한 자료인 만큼 주택소유자 및 이해 관계인은 주택가격의 적정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관심을 갖고 열람해 줄 것”을 당부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4-04-29

경북도 장애인 정보통신보조기기 345대 보급·지원

경북도가 디지털정보 접근과 활용이 어려운 등록 장애인 및 상이등급 판정을 받은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정보통신 보조기기 보급 사업을 추진한다.이번 사업은 도내 주소를 둔 장애인과 상이등급 판정을 받은 국가유공자에게 보조기기 제품가격의 80%를 지원(20% 개인 부담)하며, 신청 대상자 중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게는 제품가격의 약 90%를 지원한다.보급 품목은 총 143종으로 △시각장애인을 위한 독서확대기, 점자정보단말기 등 72종 △지체·뇌병변장애인을 위한 터치모니터, 특수마우스 등 23종 △청각·언어장애인을 위한 의사소통 보조기기, 음성증폭기 등 48종이다.신청 접수는 오는 5월 7일부터 6월 21일까지 구비서류를 갖춰 거주지(주민등록지 기준) 관할 시·군 정보화부서에 방문 혹은 우편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정보통신 보조기기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 접수도 가능하다.이정우 메타버스과학국장은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 사업은 수요가 많고, 정보 접근 취약 계층의 정보격차를 해소하는 사업”이라며 “이번 정보통신 보조기기 보급을 통해 장애인의 권익 증진과 경제·사회적 활동 참여 확대 및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4-29

경북교육청, 학교 내 불법 촬영 범죄 대책 있나

경북도의회는 최근 경북도내 학교에서 벌어진 불법촬영이 경북교육청의 안전불감증이 부른 사고라고 규정하고 강력 질타했다.29일 경북도의회에 따르면, 지난 3월 6일과 4월 16일 도내 2개 학교에서 학생이 여교사를 휴대전화로 몰래 촬영한 사건이 발생했다.3월 사건의 경우, 경북교육청은 사건 직후 피해교원과 가해학생을 분리 조치하지 않고 가해학생이 계속 등교하도록 하고 교내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만 조치하는 등 미온적으로 대처했다.또 학교에서 개최된 교권보호위원회에서 학생에 대한‘퇴학 처분’이 내려졌지만, 교육청 ‘징계조정위원회’는 학생의 퇴학조치는 취소했다.도의회는 “경북교육청 징계조정위원회의 처분 결과는 ‘불법 촬영’이 ‘중대한 범죄’이며, 심각한 ‘교권 침해’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대신, 학생이 이의 신청을 하면 겨우 ‘전학’수준으로 마무리 될 수 있다는 인식을 심어준 것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4월에 발생한 불법촬영도 비슷한 유형으로 가해 학생은 자퇴 처리되고 피해교사는 병가 중으로, 동영상 유포 등 외부에 알려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과 불안감이 큰 상태로 알려졌다.도의회 교육위원회 차주식 의원과 황두영의원은 “‘경북도교육청 화장실 등 불법 촬영 예방 조례’를 발의해 상시 점검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예산 수립의 근거를 마련하고 예산편성을 강력히 요구했음에도 묵살됐다”며 교육청의 안이한 태도를 지적했다.현재 경북교육청 관할 학교 960개교 중 불법 촬영 상시점검시스템이 구축된 학교는 30% 수준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이들 의원은 “디지털 성범죄는 한번 발생하면 가해자를 처벌하더라도 동영상 유포 등 피해자의 피해 회복이 쉽지 않은 심각한 사안으로 관련 예산은 오히려 전년 대비 18% 수준(2023년 3억 2000만원)인 5760만 원밖에 편성되지 않았다”며 “교육감은 지금이라도 가해학생을 일벌백계하고 다시는 이러한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강력한 조치를 할 것”을 촉구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4-04-29

경북도 ‘2024년 햇살에너지농사’ 지원대상자 선정

경북도가 지난 26일 ‘2024년 햇살에너지농사 지원사업’ 지원 대상자로 도내 115개 농가를 선정하고, 121억 원의 예산을 지원한다.도는 지난달 13일부터 이달 9일까지 ‘2024년 햇살에너지농사’ 지원 신청을 한 178여 농어가를 대상으로 도내 거주기간, 농어업 종사 기간 등 서류평가와 햇살에너지농사추진단 심의를 거쳐 115개 농가를 최종 선정했다.이 사업은 전국 자치단체 중에서 경북도가 최초로 신재생에너지 확대 보급을 위해 추진하는 역점사업. 2016년부터 매년 에너지사업육성기금을 조성해 올해까지 총 600억 원을 조성했다.사업은 농촌 유휴부지, 축사 등에 태양광을 설치해 전기의 생산·판매로 일정한 농외소득을 창출하고, 국가 온실가스 감축 및 신재생에너지 확대보급 정책에 부응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된다.지원대상은 도내에 주소를 둔 농어업인 및 농어업인 단체로 개인은 태양광발전 시설용량 100㎾ 이하 기준 1억4천만 원까지, 단체는 태양광발전 시설용량 500㎾ 이하 기준 7억 원까지 지원된다. 6개월 거치 11년 6개월 분할상환이며 연리는 1% 융자조건이다.김병곤 동해안전략산업국장은 “도내 농어업인 대상 햇살에너지농사 지원사업에 대한 도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호응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많은 농어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피현진 기자 phj@kbmaeil.com

2024-04-29

경북농업기술원 떫은감 ‘러브폴리’를 품종 보호 출원

경북농업기술원 상주감연구소는 떫은감 ‘상주둥시’의 수분수(다른 꽃의 가루받이를 하기 위해 섞어 심는 품종이 다른 과실나무)로 육성한 ‘러브폴리’를 품종보호 출원해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연구소는 최근 이상기후로 ‘상주둥시’ 낙과가 증가해 이에 대한 대책으로 ‘러브폴리’를 개발했다. ‘러브폴리’는 연차별 착화량과 암·수꽃 개화율의 편차가 큰 불완전 단감으로 내한성이 약하고 암꽃에서 착과 하는 과실의 이용 가치가 없다는 단점을 극복한 품종이다.개화기간이 약 12일로 그동안 수분수로 이용되던 ‘선사환’ 9~10일에 비해 2~3일 정도 더 긴 편이며, 수꽃 당 화분량 또한 더 많다.특히, ‘선사환’과 달리 해거리 현상이 적어 연차별 착화량의 편차가 적다. 또 일반적으로 수세가 약해야 수꽃이 착화되는 기존 수분수와는 달리 수세에 의한 편차가 적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또한, 암꽃에서 착과 되는 과실의 과중은 188g, 당도는 19°Brix이며 타원형의 완전 떫은감으로 곶감으로의 과실 활용 면으로도 좋다.이에 연구소는 5월쯤 묘목 업체와 통상 실시를 체결, 2025년부터 ‘러브폴리’를 농가에 보급할 예정이다.조영숙 기술원장은 “최근 몇 년 동안 상주·영동지역의 상주둥시 농가에서 수분수 신품종의 요구가 지속해서 있었던 만큼 ‘러브폴리’의 보급이 매우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상주감연구소는 국내 유일의 떫은 감 연구기관으로서 경쟁력 있는 우량 신품종 육성과 보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피현진 기자 phj@kbmaeil.com

2024-04-29

경북 서부권역에 난임·우울증 상담센터 들어선다

경북도가 보건복지부 주관하는 ‘2024년 권역 난임·우울증 상담센터 설치 공모사업’에 선정돼 경북 서부권역에 난임·우울증 상담센터를 추가 운영한다.경북도는 지난 2021년 10월부터 운영하는 ‘경북 권역 난임·우울증 상담센터’에 이어 서울, 경기와 함께 비수도권에서는 유일하게 권역 난임·우울증 상담센터 2개소를 확보했다. 서부권역 난임·우울증 상담센터는 김천의료원에서 수탁받아 하반기부터 운영할 예정이다.권역 난임·우울증 상담센터는 경북도에서 추진하는 ‘저출생 극복 시행 100대 과제’ 중 하나로 센터에서는 난임부부, 임산부, 양육모 등을 대상으로 심리상담, 정서 지지 프로그램 운영, 고위험군에 대한 의료적 개입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또한, 상담실, 프로그램실 등을 갖추고 산부인과 전문의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를 중심으로 간호사, 사회복지사, 임상심리사 등 각 분야 전문가를 배치해 난임부부, 임산부, 양육모 등을 대상으로 심리상담, 정신건강 의료지원 등을 제공한다.경북도는 상담센터 추가 확보에 따라 이용자의 접근성 향상과 상담 대기 시간 단축, 대상자별 맞춤형 치료 프로그램 등을 적기에 지원하고, 고위험군을 조기 발굴하여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도민들의 편의가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철우 지사는 “이번 상담센터 추가 확보를 통해 임신과 출산 양육 과정에서 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난임부부와 산모, 가족들에게 큰 희망과 지지가 되어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경상북도는 도민들이 체감하는 사업추진과 합계출산율 2.1명 달성의 초석을 다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2022년 기준 국내 난임진단자는 24만여 명에 이르며, 산후조리 기간 우울감 경험률은 2017년 50.3%에서 2020년 52.6%로, 우울 위험군 비율도 2017년 33.9%에서 2020년 42.7%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피현진 기자 phj@kbmaeil.com

2024-04-29

국힘, ‘관리형’ 비대위원장 인선 난항

4·10 총선 참패를 수습 중인 국민의힘이 차기 비상대책위원장 인선 문제로 고심하고 있다. 조기 전당대회를 준비하게 되는 ‘관리형 비대위’의 한계로 마땅한 인물을 찾기 어려워 구인난에 시달리고 있기 때문이다.국민의힘은 29일 오전 국회에서 세 번째 당선인 총회를 개최한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비대위원장 인선과 관련된 내용을 공유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비대위 성격이 ‘관리형’으로 결정되면서 이르면 6월에 개최되는 전당대회를 준비할 ‘임시’ 비대위원장에 나서는 인물이 없다는 것이다.국민의힘은 지난주 당 중진 간담회 등을 거쳐 최소 4선 이상의 현역 의원에게 비대위원장을 맡기자고 의견을 모았으나 정작 중진 의원들이 제안을 고사하거나 거론되는 것조차 조심스러워 하는 모양새다. 이는 총선 참패를 수습해야 하고 선거 후 첫 전당대회를 준비하는 등 비대위원장이 갖는 부담은 막중하지만 임기도 짧고 권한에 제한이 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특히 전당대회를 앞두고 수도권 의원 등을 중심으로 룰 개정 요구가 빗발치는 가운데 기존 전당대회 규정을 앞두고 친윤계와 이들 사이를 원활하게 중재해야 하는 정치적 부담도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현재 국민의힘에서 5선 이상 고지에 오른 인물은 권성동·권영세·김기현·윤상현·조경태·주호영 의원 및 나경원·조배숙 당선인 등이다. 4선에는 김도읍·김상훈·김태호·박덕흠·박대출·안철수·윤영석·이종배·이헌승·한기호 의원이 있다. 총선에 출마하지 않거나 낙선한 인물 중 4선 이상에 박진·서병수·이명수·홍문표 의원 등이 있다. 이들은 저마다 차기 당권 주자 혹은 원내대표 후보로 거론되거나 비대위원장을 맡을 생각이 없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조경태 의원만 유일하게 비대위원장직에 긍정적이었으나 추천권을 가진 윤재옥 원내대표가 조 의원에게 비대위원장직을 제안한 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당초 윤 원내대표는 차기 원내대표를 선출하는 다음달 3일까지 새 비대위원장을 추천하기로 했다. 하지만 마땅한 인물을 구하지 못할 경우엔 새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을 겸직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다만, 총선 참패 수습의 첫 단추인 비대위원장 인선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점에서 윤 원내대표가 물밑 조율을 통해 비대위원장 후보의 윤곽을 정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한편, 이처럼 비대위원장 인선이 난항을 겪는 가운데 국민의힘의 차기 원내대표 경선은 ‘찐윤(친윤석열)’ 이철규 의원의 선출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유력 후보군 중 한명인 김도읍 의원은 28일 언론 공지를 통해 “원내대표에 출마하지 않는다”며 불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이철규 의원과 박대출 의원 등과 함께 차기 원내대표 후보로 거론돼왔다. 일각에서는 김 의원의 불출마 선언을 두고 ‘비윤’으로 꼽히는 김 의원의 출마가 자칫 당내 계파 갈등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따라 최근 당선자와 낙선자, 낙천 영입인재 등을 연이어 만나는 등 보폭을 넓힌 이철규 의원의 원내대표 가능성에 힘이 실리는 추세다./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

2024-04-28

21대 막판까지 與野, 날 선 대치

제21대 국회 마지막 회기인 5월 임시국회에서도 쟁점 법안을 둘러싼 여야의 강 대 강 대치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더불어민주당은 오는 5월 본회의에서 총선 압승 여세를 몰아 해병대 채상병 특검법과 이태원 참사 특별법 등을 임기 내에 반드시 마무리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민주당은 이를 위해 지난 26일 국회 의사과에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 5월 임시국회 소집 요구서를 제출하고 다음달 2일과 28일에 본회의를 열어달라고 공식 요청했다.반면, 국민의힘은 여야 간 의사일정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5월 국회 소집이 ‘일방적인 폭거’라고 반발하고 있다. 여야 원내대표는 29일 김진표 국회의장이 주재한 가운데 5월 의사일정 협의에 나설 예정이지만 양측 모두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어 조정이 쉽지 않아 보인다.민주당은 다음 달 2일 본회의가 열리면 채상병 특검법을 우선 처리하고, 전세사기특별법 처리와 더불어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로 국회로 되돌아온 이태원 참사 특별법 재표결도 회기 내 처리하겠다는 방침이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국회로 돌아온 법안은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이 재의결하면 통과된다. 이와 함께 최근 야당 주도로 본회의 직회부를 요구한 양곡관리법 개정안 등의 처리도 다음 달 임시회에서 모두 처리를 추진한다.국민의힘은 여야 간 이견을 좁히지 못한 쟁점 법안은 다음 국회에서 충분히 논의를 거쳐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채상병 특검법 등은 22대 국회에서 처리하고, 최근 여야 간 합의점을 찾은 고준위 방폐물 관리 특별법(고준위방폐물법) 등을 먼저 처리하자고 주장하고 있다.이양수 원내수석부대표는 논평을 통해 “민주당이 5월 2일 본회의 개의를 기정사실화해 언론플레이하는 것은 국회 여야 협치를 파괴하고, 선거 승리에 도취해 22대 국회도 독주하겠다는 예고편을 보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문제는 21대 마지막 회기를 앞둔 여야 간 날 선 대치가 다음 22대 국회에서도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민주당 등 범야권이 지난 4·10 총선을 통해 192석을 확보해 더 견고한 여소야대 지형을 갖추게 됐다. 또한 야권이 윤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와 국민의힘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한 특검법도 공조를 예고하면서 정국이 더욱 얼어붙을 것으로 예견된다.민주당은 총선이 끝나자마자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폐기된 일명 ‘쌍특검법’(김건희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대장동 개발사업 50억 클럽 뇌물 의혹 특검법) 처리를 예고했고, 조국혁신당도 총선 1호 공약으로 ‘한동훈 특검’을 내세우면서 민주당과의 공조가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여소야대 지형에서 이를 저지할 방도가 없어 마지막 카드로 대통령 거부권 행사를 꺼내 들 수 밖에 없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

2024-04-28

오늘 尹-李 영수회담… ‘민생 협치’ 물꼬 트이나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첫 영수회담이 29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1시간 넘게 의제 제한 없는 차담 형식으로 열린다. 윤 대통령은 지난 2022년 5월 취임 이후 처음으로 이 대표와 단독으로 만난다. 첫 영수회담에서 협치의 물꼬가 마련될 수 있을 지 관심이 쏠린다.이번 회담은 지난 19일 윤 대통령이 이 대표에게 당선 축하 인사차 전화를 하면서 진행됐다. 이후 대통령실과 민주당 측 실무진은 3차례 회동을 가졌지만 회담 의제를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그러나 이 대표가 “(의제들을) 다 접어두고 신속하게 만날 일정을 잡겠다”고 밝히면서 회담이 성사됐다.영수회담을 앞두고 있는 윤 대통령은 특별한 외부 일정 없이 영수회담 등에 대한 고심을 이어가고 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영수회담을 준비하고 있고, 각종 현안을 보고 받는다”고 말했다.이제 관심사는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영수회담 테이블에 어떤 의제가 올라오느냐다. 정해진 의제가 없기 때문에 자유로운 의견 개진이 가능하지만 이 대표는 선택과 집중 전략을 취할 것으로 보인다. 일단 윤 대통령은 야당의 협조를 구하는 것이 다급한 상황인 만큼, 국무총리 등의 인선과 관련해 한덕수 총리 후임 추천 문제를 꺼낼 가능성이 있다. 특히 의대 정원 문제, 연금 개혁 등도 회담 테이블에 올릴 수도 있다.반면, 이 대표는 ‘민생 회복 조치’와 ‘국정기조 전환’을 양대 키워드로 회담 테이블에 올릴 의제를 선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민생을 위한 협치 필요성에서는 공감하더라도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동상이몽의 분위기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 대표가 총선 과정에서 줄곧 주장해오던 ‘전 국민 1인당 25만원 민생지원금 지급’이 대표적이다. 이 대표는 ‘민생의 골든타임’을 고려해 지원금이 시급하다고 강조할 것으로 보이지만 대통령실은 경제적 포퓰리즘에 반대 입장을 드러내는 등 부정적이다. 정부로서는 추가 재정 투입을 필요로 하는 야권의 주장을 받아들이기 쉽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또 의정 갈등과 관련해선 이 대표는 여야, 정부, 의료계가 참여하는 4자 협의체 구성을 거듭 제안하며 윤 대통령을 압박할 수도 있다.민주당이 추진하려 하는 각종 특검법도 협치의 걸림돌이 될 수 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이 21대 국회 마지막 회기인 5월 임시국회에서 처리를 공언한 ‘해병대 채상병 사망사건 외압 의혹 특별검사법’을 비롯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했던 김건희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특별검사 등을 의제로 올릴 가능성이 있다. 앞서 이 대표 측은 회담 실무협의에서 ‘김건희 특검법’을 의제로 올리는 방안을 언급하기도 했다.민주당 관계자는 “이 대표가 거부권 행사 자제 촉구로 갈음할 수도 있고, 가족 관련한 범죄 혐의에 엄격해야 한다고 하거나, 직접 수용을 촉구할 수도 있다”며 “확실한 총선 민심 전달 차원에서 선명하게 언급하는 게 좋지 않겠느냐는 의견이 있다”고 전했다.정치권에서는 영수회담을 통해 협치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지는 모르지만 양측의 견해차만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대통령실 주변에서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처음으로 만나는 것 자체가 의미가 있다”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박형남기자

2024-04-28

“안동을 바이오 국가 특화단지로 지정하라”

안동시의회가 지난 26일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경북(안동) 지정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안동시의회는 “윤석열 대통령이 약속한 진정한 지방시대! 균형발전 3.0시대의 시작과 출발은 수도권 중심의 자원을 비수도권으로 분산하는 것”이라며 “국가첨단전략산업법 역시 특화단지를 지정할 때 수도권 외의 지역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조항으로 지역균형 발전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시의회는 그러면서 “안동의 바이오 백신산업 특화단지를 통해 지방 소멸을 막고 지역 균형발전의 핵심모델을 만들어야 한다”며 “정부는 균형 잡힌 지방 발전이 대한민국을 더 대한민국답게 만들 것이라는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동안 안동시는 백신 개발 기술부터 제조 및 인력양성에 이르기까지 바이오·백신 특화단지 지정을 위한 최고의 입지와 경쟁력을 다져왔다”며 “백신전문인력 육성지원센터를 설립하고, 지역 3개 대학교에 바이오 관련 학과를 신설해 백신산업 육성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시의회는 이와 함께 “2015년부터 가동 중인 SK바이오사이언스(주) 안동공장과 SK플라즈마(주)는 코로나백신과 혈액제제 의약품 생산기업으로써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의회는 “안동시의회는 16만 안동시민과 함께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균형 발전을 고대하며, 행·재정적인 모든 사안에 대해 전폭적인 지원과 협조를 약속한다”고 설명했다. 시의회는 특히 “세포배양 기반 백신 개발을 중심으로 차세대 미래기술인 세포·유전자 치료제 기술 확장을 통한 전국 유일의 특화단지 조성으로 젊은 인재 유입과 안동형 일자리 창출 및 국가경쟁력 강화로 안동경제의 재도약을 희망한다”며 “정부는 세계적인 바이오강국 도약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를 ‘경북 바이오·백신 특화단지’로 지정하라”고 촉구했다. /피현진기자

2024-04-28

경북도 정책 정성평가 올해도 ‘전국 1위’

경북도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2023년 실적) 정부합동평가’에서 정성평가(우수정책사례) 전국 1위를 차지하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정부합동평가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고 29개 중앙부처와 공동으로 17개 광역지자체가 수행한 국가위임사무와 국고보조사업, 국가주요시책 등을 평가하는 정부 차원의 유일한 지자체 대상 종합평가 제도. 경북도는 정성평가 19개 지표 중 무려 13개 지표가 우수사례로 선정되면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정량평가는 목표 달성 여부를, 정성평가는 정책 우수사례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올해는 총 106개 평가지표(정량 지표 87개, 정성지표 19개)에 대해 합동평가단(77명) 평가와 시도 간 상호검증 등을 거쳐 최종결과가 확정됐다.특히, 2018년 분리 신설된 정량평가 부문에서도 87개 지표 중 83개 지표가 목표를 달성하며 지난해 92.7%보다 2.7%P 상승한 95.4% 실적을 거둬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지난해 합동 평가에서 정성평가 부문 2위를 달성했던 경북은 차별성 있는 정책 추진으로 기존의 한계를 뛰어넘어 다시 한번 경북도 행정력의 수준을 인정받았다. 주요 정책 우수사례는 △대학과 지자체 연계협력(지방정주시대 케이유(K-U)시티, 전국최다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시범지역(RISE) 및 글로컬대학 선정) △지자체간 연계·협력(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 및 군위군 대구광역시 편입) △클라우드 전환 및 이용(경북형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구축, 광역지자체 최초 SaaS기반 공공기관 통합업무시스템 도입) △가족센터 가족서비스(전국최초 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 지원, 전국최초 지역특화비자 외국인정착 주거지원 및 희망이음사업) △시민참여형 보훈문화 행사·체험(광역지자체 직접 운영 경북독립운동기념관) △자원봉사 활성화(대학사회봉사단과 함께하는 비치코밍) △자전거 이용 활성화(전국최초 화물용 전기자전거 활용 신산업 육성) 등이다.이철우 지사는 “경북이 주도하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노력이 정부도 인정하는 합동 평가 결과로 이어져 뜻깊다”며 “경북이 다시 대한민국 중심으로 도약하고, 여기에 사는 것이 자랑이 될 수 있게, 도민이 체감하는 만족도 높은 정책을 구현해 나가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4-28

경북도 2024 경북 청년CEO 심화·육성 지원사업 출발

경북도가 유망한 청년CEO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지난 26일부터 ‘2024 경북 청년 CEO 심화·육성 지원사업’을 편다.(재)경북테크노파크에서 위탁받아 운영하는 이 사업은 우수 창업 아이템을 보유하고 있는 유망 창업자를 발굴·지원하기 위한사업이다.앞서 지난 3월에 진행된 모집공고에선 102명의 청년CEO가 지원, 3.4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류와 발표심사 등으로 선정된 사업 참가자들은 도내 시·군의 청년 예비창업가 육성 사업을 이수한 청년CEO들의 심화교육과 전문가 컨설팅을 지원하는 심화 과정 20명, 창업 1년~3년 미만의 청년CEO를 지원하는 일반과정 10명으로 구성됐다.분야별로는 기술창업 분야가 16명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일반창업(8명), 6차 산업 창업(5명), 지식창업(1명) 순이다. 업종별로는 제조업(18명)이 가장 많으며, 정보통신업(4명), 서비스업(3명), 농업(2명) 등이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는 포항, 안동, 구미 등 총 9개 시군의 청년CEO가 이번 사업에 참여했다.올해 사업의 주요 지원 프로그램은 △창업역량 Scale-up 교육프로그램, △사무공간 무상 지원, △창업활동비 지원(기업당 1천500만 원) 및 △찾아가는 상담소 운영 등이 있다.조우형 ㈜다다름 대표는 “경북 청년CEO 심화·육성 지원사업으로 전자제품의 재고관리나 홍보 솔루션 개발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며 “창업 교육 프로그램과 찾아가는 상담소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밝혔다.정성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경북 청년CEO들의 뜨거운 열정을 응원하고 도전과 성장의 이야기가 만들어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청년 기업들이 꿈과 열정을 맘껏 펼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4-28

홍준표 대구시장, 종편 비난에 ‘종일 편파방송’한다고 직격 

홍준표 대구시장이 자신의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에 대한 비판과 관련, 일부 종편의 비난에 대해 직격하고 나섰다. 홍 대구시장은 28일 소통채널인 ‘청년의 꿈’에서 한 지지자가 “요즘 종편 두 곳이 패널들을 앞세워 홍 시장을 우회적으로 비난한다”며 “이를 보니 홍 시장의 독고다이 정치를 기존의 특권 카르텔들이 제일 두려워하는 것 같으니 두 번 다시 당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이에 홍 시장은 중국 청두 출장 중임에도 “종일 편파방송하는 곳을 종편이라고 이른다”며 “시청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핫한 자신을 이용하고 있을 뿐”이라고 답변했다. 또 “어딘지 알 필요 없지만, 3류 평론가를 내세워 종일 편파방송 하는 건 전파낭비”라며 “일부 종편의 말에 절대 휘둘리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홍 시장은 국민의힘이 지난 총선에서 참패하자 ‘죽을 각오로 총선을 지휘하지 않고 대권놀이에 취한 한동훈 전 위원장 탓’이라고 맹비난하자 일부 정치 평론가들은 ‘차기 대선을 노리는 홍 시장이 강력한 경쟁자인 한 전 위원장을 흔들어 떨어뜨리려는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은 바 있다. 이런 지적에 홍 시장은 “허무맹랑한 망상”이라고 평가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4-04-28

김승수 의원, 대구시의회 칠곡행정타운 매각 부결 결정 환영

국민의힘 김승수(대구 북구을) 의원은 지난 26일 대구시의회가 칠곡행정타운 부지 매각 관련 사항을 부결 처리한 데 대해 환영 입장을 표시했다. 김 의원은 지난 26일 “대구시의회의 현명한 결정에 감사하다”며 “ 대구시는 지역주민의 의견에 반하는 칠곡행정타운 부지 매각 추진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지역주민들의 호소를 적극적으로 수렴해 지역 숙원사업인 대형 거점 융복합 도서관 건립 등 지역주민의 편의와 삶의 질 증진에 가장 효과적인 공공시설이 설립될 수 있도록 조속히 개발계획을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대구시의회 기획재정위원회는 지난 26일 열린 상임위원회에서 ‘대구광역시 2024년 수시분 제1차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의 칠곡행정타운 부지 매각을 부결 처리했다.대구시의회의 부결에 따라 칠곡행정타운 부지는 신청사 건립과 관계없이 대구 북구 주민들을 위해 활용될 전망이다. 이에 앞서 김 의원은 입장문을 통해 “칠곡행정타운 부지는 반경 2km 내에 대구 북구 강북·칠곡 지역 인구 약 25만명 중 60% 이상인 16만명이 거주할 만큼 최적의 공공시설 입지 요지이자, 앞으로 신공항 건설 등으로 가치가 더욱 상승해 매각 시 두 번 다시 매입이 불가능한 최적의 행정용지”라며 “대구 북구 강북지역의 발전과 주민의 염원을 무시하는 독단적인 매각 추진은 즉각 중단돼야 한다” 고 반대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4-04-28

경북도 화공특강, K창 등 ‘공부하는 분위기 조성’ 성과

이현지 사무관 이철우 도지사가 한결같이 강조한 “변해야 산다, 도청부터 변해야 한다. 변하려면 공부해야 한다”는 신념이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28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방자치인재개발원 주관 5급 승진리더과정에서 경북도청 이현지 사무관이 1위, 장도환 사무관이 2위를 차지하며 경북도가 전국 1위와 2위를 동시에 배출했다.5급 승진리더과정은 중간관리자로서의 정책기획 및 리더십 역량을 증진하는 필수 기본교육으로 지난 3월 4일부터 4월 12일까지 6주간 지방자치인재개발원에서 진행됐다. 장도환 사무관 경북도는 그동안 이철우 지사의 도정 운영 철학에 따라 공무원의 의식변화와 전문성 제고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 특히, 매주 화요일 새벽 최고 전문가들이 강연하는 화공특강은 지난 6년간 278회가 개최되며 공무원들의 전문성과 창의성을 일깨우고 있다는 평가와 함께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또한, 도청 현관에 자리 잡은 열린 도서관 ‘K창’은 지식과 아이디어가 늘 함께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며 공부하고 연구하는 업무 습관과 성과로 자연스럽게 이어진다고 도청 공무원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김학홍 행정부지사는 “도정 전반적으로 공부하고 연구하는 분위기가 정착되면서 각종 혁신적인 정책발굴과 우수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도정 핵심과제인 저출생과의 전쟁에서도 큰 창과 방패가 될 수 있도록 꾸준한 학습과 전문성 향상에 더욱 힘써달라”고 당부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4-28

경북도 검정콩 ‘빛나두’ 전문생산 단지 조성 박차

경북농업기술원이 상주시 일대 특화단지를 조성하고 육성한 신품종 검정콩 ‘빛나두’종자를 지역특화 브랜드로 개발한다.2011년 농촌진흥청 신규등록품종으로 선정된 ‘빛나두’는 재배심사를 받은 후 2023년 품종보호등록을 완료했다.앞서 기술원은 신품종 ‘빛나두’의 재배 확산을 위해 2022년부터 상주지역 농가에 매년 기본식물 종자를 100kg 보급해 왔으며, 최근 2년간 35개 농가 8ha 규모에서 20t가량을 생산했다. ‘빛나두’ 시범 재배 농가는 “이모작 재배가 가능하고, 콩 줄기가 굵어 쓰러짐에 강하면서 병해충에도 강하다. 또한 콩알이 굵고 껍질이 반짝반짝 빛나는 속이 진한 푸른색으로 소비자의 선호도도 매우 높았다”고 평가했다.조영숙 기술원장은 “기술원에서 육성한 검정콩 신품종 ‘빛나두’는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 만족하는 품종”이라며 “대면적으로 콩을 생산하는 상주지역을 중심으로 확대 보급해 성공적인 농업대전환을 이뤄 농가소득을 향상시키겠다”고 밝혔다.한편, ‘빛나두’는 수확량 258kg/10a으로 기존에 개발된 검정콩 ‘청자3호(242kg/10a)’ 대비 8% 높고, 100립중이 40.5g으로 굵고 속의 푸른색이 진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콩 껍질에 백분체가 없어 깨끗하고 반짝반짝 빛나는 특성을 갖고 있어 젊은층 선호도가 높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4-28

경북도, 다국적 바이어와 수출상담회…2억2700만 달러 수출상담

경북도는 27일 경주에서 열린 ‘2024 상반기 해외바이어 온·오프라인 수출상담회’에서 2억2700만 달러의 수출상담실적을 올렸다.상담회에는 중국, 일본,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뉴질랜드, 미국 등 9개국을 비롯 해외 구매자 46명, 도내 중소기업 72개사가 참가했다.특히, 안동종가문화원(안동, 생강청), 기남금속(경산, 맨홀) 등이 미국과 필리핀 바이어와 현장에서 236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미국, 뉴질랜드 등 27명의 해외 구매자와는 현장에서 일대일 상담을 진행했다.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19명의 구매자와는 화상 상담장을 구축해 온라인 상담을 동시에 운영했다.수출상담회에 참석한 미국 구매자 대표는 “우수한 품질의 화장품, 식품을 미국, 캐나다 대형 유통채널 등을 통해 입점시키고 있으며, 중남미의 한류열풍에 맞춰 경북제품의 입점과 마케팅, 유통까지 경북 기업체들과 함께하겠다”고 밝혔다.베트남, 뉴질랜드 구매자 대표도 “식품과 화장품 등 최고 품질의 제품을 생산하는 중소기업체의 대표들과 대면으로 진행한 상담에 만족했고, 수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특히,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6개국에 파견된 경북도 해외 통상 투자 주재관들은 현지 구매자들을 초청했고, 도내 수출 유망 우수제품을 대상으로 현장 및 비대면(온라인) 방식을 병행해 상담하도록 지원했다.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해외 통상 투자 주재관과의 간담회에서 경상북도 해외사무소의 운영상황과 애로점을 청취했다.이 자리에서 주재관들은 “도내 중소기업의 수출 확대를 위해 해외사무소가 시장개척의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 수출증대 밑거름이 되겠다”고 말했다.경북도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이번 수출상담회가 고금리, 고환율, 고유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경북도 중소기업의 수출 확대와 해외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한 중요한 기회”라며, “다양한 해외 마케팅 사업을 적극 추진해 도내 우수 상품의 해외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4-04-28

이칠구 도의원, ‘지방의회법 제정안’ 국회 신속통과 촉구

경북도의회 이칠구(포항) 운영위원장이 ‘지방의회법 제정안’ 국회 신속통과와‘초저출산 극복을 위한 소득세법’ 개정을 촉구했다.이 위원장은 25일 제주에서 개최된 대한민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회장 이칠구) 제10대 후반기 제7차 정기회에 참석, “제21대 국회에서 지방자치법 전면 개정으로 지방자치 및 지방분권이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었다”며, “제22대 국회에서도 지방자치가 가장 중요한 주제가 되도록 우리 협의회에서 많은 건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특히, 이 위원장은 “서울특별시의회에서 제출한 ‘지방의회법 제정안 국회 신속 통과 촉구 건의안’은 현재 국회에 계류돼 폐기될 상황에 놓여있는 지방의회법안의 신속한 통과를 건의하는 것”이라며 “지방의회의 권한 강화와 독립성 제고로 효과적인 지방정부 견제, 주민‘삶의 질 향상을 위한 입법 생산성 제고 등 실질적인 지방자치 및 분권의 실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설명했다.이날 정기회에서는‘지방의회법 제정안 국회 신속통과 촉구 건의안’, ‘초저출산 극복을 위한 소득세법 개정 건의안’, ‘제주 해상운송 공적기능 도입을 위한 시범사업 운영 및 도서·산간지역 택배 추가배송비 부담 해소를 위한 건의안’ 등 7건의 안건이 논의됐다.이칠구 협의회장은 “많은 중앙정부 사무의 지방이양으로 지방정부의 권한이 강화되고 있지만, 지방의회의 권한은 그에 미치지 못한다”며, “지방의회의 고유권한인 견제와 감시의 기능을 제대로 하고, 지방의회 위상 강화를 위해 협의회장으로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대한민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는 전국 시·도의회의 공동 관심사를 협의하고 의회 운영에 필요한 정보를 교환, 지역의 숙원과제 해결과 지방자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단체다. 회원은 17개 시도의회 운영위원장이며, 월 1회 정기회를 개최하고 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4-04-28

경북도내 기업들 저출생 극복 성금 기부 이어져

저출생과의 전쟁을 선포한 경북도에 도내 기업들의 성금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황토(점토)벽돌 생산업체 ㈜삼한씨원 3천만 원, 칠곡에 있는 외식업체 처갓집양념치킨 대구·경북지사는 1천만 원을 저출생 극복을 위해 써달라며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경북도에 전달했다.㈜삼한씨원은 1978년 창립해 황토를 원료로 건축용, 보도용 벽돌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유럽 첨단 기술과 컴퓨터 통합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해 흙 100%를 활용한 친환경적인 벽돌을 생산하고 있으며 2007년 경북프라이드기업으로 지정됐다.한승윤 대표는 “심각한 저출생 문제에 대해 공감하며 지역사회 저출생 문제 극복에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처갓집양념치킨 대구·경북지사는 2004년 설립된 외식 업체로 대구·경북권 140개의 가맹점을 두고 있다. 공존 ․ 공영 ․ 상생의 기업 정신을 토대로 지역사회와 함께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박승환 대표는 “저출생과의 전쟁에서 승리하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기업인으로서 저출생 극복을 위해 미력하나마 동참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이철우 지사는 “지역 기업체들의 성금 기부는 저출생 극복에 큰 힘이 된다”며 “이렇게 모여진 성금은 저출생 극복을 위한 사업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한편, 경북여성단체협의회와 경북도의사회도 지난 26일 경북도청을 방문해 저출생 극복을 위한 성금 500만 원과 1천만 원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각각 전달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4-28

경북도 10월까지 고농도 오존발생 감시한다

경북보건환경연구원이 봄에서 여름 기온상승과 일사량이 증가에 따라 오는 10월 15일까지 ‘오존경보제’를 상시 운영한다.오존경보제는 고농도 오존이 발생했을 때 시민에게 신속히 알려 오존에 의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시행되는 것으로, 대기 중 1시간 평균 오존농도가 0.12ppm 이상일 때 주의보, 0.3ppm 이상일 때 경보를 발령한다.오존은 고온에서 대기 중 휘발성유기화합물 및 질소산화물 등의 광화학반응을 통해 생성되는 2차 오염물질로 호흡기, 폐 등에 강한 자극으로 손상을 준다. 오존주의보가 발령되면 특히 어린이와 노약자는 실내에 머무르면서 발령 상황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연구원에서는 대기종합상황실을 통해 도내 47개 도시 대기측정소의 오존농도 현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주의보나 경보 기준에 도달 될 경우 22개 시‧군 단위 권역별로 언론사, 학교 등 관련기관과 문자서비스 신청자에게 상황을 알린다.문자서비스를 원하는 경우 연구원에서 운영하는 경북도 실시간 대기 정보를 통해 ‘오존경보 문자서비스’를 신청하면 휴대전화로 확인할 수 있다.이화성 환경연구부장은 “올해는 여름철 이상 고온이 전망되고 오존은 미세먼지와 달리 마스크로 차단되지 않으므로 어린이와 노약자는 실내 대피가 필요하다”며 “체계적이고 정확한 오존 감시를 통해 주민건강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4-28

경북도 찾은 미 롭 피츠 조지아주 풀턴 카운티 의장 …교류 활성화 및 경제협력 모색

미국 조지아주 풀턴 카운티의 롭 피츠 의장과 조지아 주 경제관계자들이 지난 26일 경북도를 방문해 이철우 지사를 접견했다. 롭 피츠 의장의 경북도 방문은 지난해 8월 이후 3번째다.이번 방문에는 롭 피츠 의장을 비롯해 브랜든 비치 조지아주 상원의원, 페어번시 조지아주 경제개발국장, 풀턴 카운티 개발청 부청장 등 정부 및 경제관계자들이 동행해 경북도와 조지아주 간 교류 활성화 방안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이날 피츠 의장 및 조지아주 관계자들은 “이번 경북도 방문 및 간담회를 통해 양국 정부간 협력과 함께 조지아주와 경북도 기업들이 상호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이에 이철우 지사는 “조지아주는 과거 목화밭에서 기업지원 허브로 변모한 대표적인 도시로 경북도와 상호 협력할 부문이 많은 곳”이라며 “롭 피츠 의장과 조지아 주 관계자들의 방문에 무한한 감사를 드리며 도내기업과의 성공적인 간담회를 통해 양 지역 간의 다양한 방면의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방문단은 이날 오후 뉴로메카(로봇팔), 원소프트다임(휴대용 체성분 분석기), 세영정보통신(통신장비), 헥스하이브(블랙박스, CCTV), 예스코리아(도어록), 브이스페이스(2차전지, 무인비행장치), 폴라리스쓰리디(서빙로봇) 등 도내 IT·의료·로봇 분야 중소기업 7개 사를 초청해 두 지역간 경제, 통상협력 확대 방안 마련을 위한 간담회도 개최했다.이 자리에서 경북도는 대한민국 경제발전의 근간인 철강과 정보통신산업의 발원지이면서 최근 구미 반도체와 포항의 이차전지 특화단지 운영 등 국가전략산업을 견인하고 있는 경북의 산업 환경을 소개하고, 기업 일자리 창출과 양국 교역 활성화, 기업 친화적 환경조성을 위한 정책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4-28

홍준표 “행성이 항성 이탈하면 우주미아”…韓 전 위원장 저격?

홍준표 대구시장은 27일 “행성이 자기 주제를 모르고 항성으로부터 이탈하면 우주미아가 될 뿐”이라고 말했다. 이를 두고 정치권에선 홍 시장이 국민의힘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비판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이에 앞서 홍 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셀카나 찍으며 대권 놀이를 했다’, ‘주군에게 대들다가 폐세자가 됐다’ 등 한 전 위원장에 대한 비판을 이어온 바 있다.  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항성과 행성의 차이도 모르고 설치면 큰 낭패를 당한다”며 이러한 내용의 글을 올렸다. 항성은 스스로 빛을 내는 전체를 의미한다. 행성은 항성 주위를 돌며 항성으로부터 빛과 에너지를 공급하는 천체를 뜻한다.  그러면서 그는 “중국 악극 변검을 보면서 나는 한국 정치인들을 떠올린다”며 “하루에도 몇번씩 얼굴을 바꾸는 그들을 생각하면서 이번 총선에서 참 많이 퇴출당했지만 그래도 한국 정치는 변검의 무대”라고 언급했다. 총선 패배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났지만 이들이 다시 돌아올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변검에 빗댄 것으로 보인다.  또 홍 시장은 ‘축구협회장을 맡아달라’는 지지자들의 요청에 선을 그었다. 이날 홍 시장이 만든 소통채널 ‘청년의 꿈’에 한 지지자가 “예전에 태권도협회장도 맡았던 것처럼 축구협회장도 맡아 축구협회를 개혁시켜달라”고 요청하자, 홍 시장은 “중고등학교 때 태권도를 했기 때문에 태권도 협회 요청으로 회장을 맡았던 것이다. 축구는 관련이 없다”고 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04-27

尹 대통령-이재명 대표 영수회담 앞두고 여야 신경전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오는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영수회담을 갖기로 한 가운데 여야는 27일 회담 성격을 두고 신경전을 벌였다. 국민의힘은 “이번 만남은 ‘협치’가 기반이 되어야 한다”고 말한 반면, 민주당은 “총선 민의를 가감없이 전달하겠다”고 맞섰다.  국민의힘 정희용(성주·고령·칠곡)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회담 확정은 국민과 민생을 위한 회담에 제한이 필요하지 않다는 데 서로 공감한 것이기에 국민의힘도 크게 환영한다”며 “대화와 소통의 자리가 마련된 만큼, 이제는 좌고우면하지 않고 진정성 있는 유연한 자세로 오직 민생현안 해결에 모든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밝혔다.  정 수석대변인은 “민생의 고통이 큰 시급한 현안을 먼저 살피라는 민심의 목소리를 받들고 실질적 성과를 도출하려면 무엇보다 협치가 기반이 돼야 한다”며 “일방적인 강경한 요구는 대화에 어떤 도움도 되지 않는다. 국민이 보여준 총선의 선택이 한쪽의 주장만을 관철해 내라는 뜻으로 오독해서도 안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의료 현장의 불안, 전례 없는 대내외적 위기 상황 등 시급한 국가적 과제들을 타개하기 위해 얽힌 실타래를 차근차근 풀어낼 수 있는 대화가 이뤄져야 한다”며 “이견이 큰 사안일수록 한발 물러서서 더욱 깊이 고민하고 국민의 의견을 묻고 먼저 민심을 경청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한 번의 만남에 모든 현안을 해결할 수 없음을 잘 알고 있다”며 “대통령과 정부, 여당은 야당과의 대화와 소통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반면, 민주당 최민석 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총선 민의를 온전히 반영하는 영수회담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돌아오는 월요일(29일) 국민의 뜻이 온전히 반영되는 소통의 문이 열리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4·10 총선을 통해 국민은 분명히 명령했다. 영수회담은 그런 총선 민의에 대통령이 화답하는 자리”라며 국정 기조 변화 메시지를 촉구했다.  그는 또 “실무협상 과정에서 대통령실이 보여주었던 태도는 국정기조 전환이 이뤄질 수 있을지 의구심을 갖게 한다”며 “대통령실이 의제들에 대한 실천 의지를 보이지 않았지만, 대통령의 답이 이미 정해져 있지 않기를 바란다. 민의와 민생을 담기 위해 열린 마음으로 만나는 영수회담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