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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내년 총선 예비후보 12일부터 등록 시작

대구시선거관리위원와 경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의 지역구 예비후보자 등록이 선거일 전 120일인 오는 12일부터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공무원 등 입후보제한직에 있는 사람이 지역구 국회의원선거의 예비후보자로 등록하려면 등록신청 전까지 사직해야 하며, 예비후보자로 활동하지 않더라도 후보자로 등록하기 위해서는 선거일 전 90일인 내년 1월 11일까지는 사직해야 한다.지방자치단체장이 해당 지방자치단체의 관할구역과 같거나 겹치는 지역구 국회의원선거에 입후보하려면 선거일 전 120일인 오는 12일까지 그 직을 그만둬야 한다.예비후보자는 선거운동 및 선거에 관한 사무를 처리하기 위해 선거사무소를 설치하고 선거사무관계자를 선임해 공직선거법에서 정한 방법으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예비후보자는 후원회를 설립해 정치자금을 모금할 수 있고, 관할 선관위가 공고한 선거비용제한액 범위 안에서 선거비용을 사용해야 한다.정치자금은 정치자금법과 공직선거법에 정해진 절차와 방법에 따라 수입과 지출을 처리하고, 선거종료 후 그 내역을 관할 선거구선관위에 회계보고해야 한다.후원회를 둔 국회의원은 예비후보자로 신고하지 않더라도 선거일 전 120일부터 정치자금을 지출할 때에는 후원금뿐만 아니라 본인의 자산도 회계책임자를 통해 지출해야 한다.공직선거법 제90조 및 제93조에 따라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시설물 설치 및 인쇄물 배부도 선거일 전 120일부터 금지된다.하지만, 예비후보자 등록을 앞둔 현재까지도 제22대 국회의원선거의 선거구가 확정되지 않은 상태이다.선관위 관계자는 “국회의원 지역구의 확정이 지체될수록 유권자와 입후보예정자의 혼란이 커질 것이다”며 “선관위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선거관리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빈틈없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안병욱인턴기자 eric4004@kbmaeil.com

2023-12-07

경북도, 경북프라이드 기업 6개사에 지정서 수여

경북도가 7일 ‘2023년 경북프라이드(PRIDE)기업’으로 선정된 6개 사에 대해 지정서를 수여했다.경북도에 따르면 올해 신규로 선정된 6개 사는 △(주)명산(영천) ‘철강설비부품 제조’ △(주)새빗켐(김천) ‘재활용 인산 및 전자케미칼 제조’ △(주)보근(경산) ‘AR캐릭터카드 제조’ △(주)제이앤에스(칠곡) ‘자동차용 EGR파이프 부품 제조’ △(주)코마테크놀로지(구미) ‘공업용 사파이어와 세라믹 제품 제조’ △(주)크레진(성주) ‘기능성컴파운드 제조’로 기술력, 지속성장을 위한 미래 대응전략, 재무 건전성, 지역기여도 등의 다양한 기업역량 평가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한편, 경북PRIDE 기업은 2007년 10개 사 선정을 시작으로 올해 선정된 6개 사를 포함해 총 93개 기업이 선정됐다. 이들 기업은 지역 우수기업으로 자체 연구 개발 능력을 갖추고 국비 사업에도 적극 참여해 올 한해 10개사가 11건 52억8천만 원 규모의 국비 사업에 선정돼 과제를 진행하고 있다.이철우 지사는 “대내외 경제 여건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저력을 발휘하여 정부 브랜드기업 선정에서도 독보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며 “경북도에서는 이와 같은 우수기업을 지원해 경북프라이드(PRIDE) 기업이 경북을 넘어 세계로 뻗어나가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12-07

포스코에너지부, 기업부문 ‘에너지대상’

‘포스코에너지부 1발전공장’, ‘영천시’가 ‘2023년 경북 에너지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경북도는 7일 영천시 청소년수련관 대강당에서 ‘2023년 경북 에너지대상’ 시상식을 열고, 단체부문 표창으로 우수기업 5개, 우수시·군 5개, 개인 표창으로 민간인 10명, 공무원 5명 등 총 25명에게 도지사 표창을 수여했다.먼저, 기업 부문 대상은 에너지 설비 적기 교체·수리를 통한 에너지 효율 향상 및 복합발전 해수계통 설비 개선을 통해 에너지 절감을 노력한 포스코에너지부 1발전공장(공장장 정윤식)에게 돌아갔으며, 최우수상은 (주)규원테크, 노벨리스코리아(주), 우수상은 (주)티에이치이, 유한킴벌리(주) 김천공장이 공동 수상했다.공공부문은 영천시가 대상 수상을 수상해 에너지 시책 사업비 7천만 원을 받았다. 영천시는 영천시 스마트팜 조성사업, 태양광을 활용한 친환경 LED멀티 사인 설치, 청사 건물 에너지관리시스템 고도화 사업 추진, 신재생에너지 보급 국비 공모사업 선정 등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을 적극 추진한 성과를 높이 인정받았다. 최우수상은 안동시와 고령군, 우수상은 포항시, 예천군이 각각 수상했다.도지사 개인 표창은 △(주)농심 구미공장 지상훈 선임 △한국미우라공업(주) 방영환 과장 △에스케이바이오사이언스(주) 이상준 매니저 △김천에너지서비스(주) 장재형 과장 △오씨아이 주식회사 정경수 부장 △한국에너지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 윤종훈 대리 △(주)KTG 영주공장 김남진 매니저 △도레이첨단소재(주) 이용효 과장 △한국가스안전공사 대구광역본부 문지영 과장 △동우CM(주) 김찬영 시설과장 △경주시 지방공업8 김경현 △안동시 지방공업7 우성진 △구미시 지방공업8 이승훈 △고령군 지방행정7 장효은 △봉화군 지방공업9 임형민 등 총 15명이 수상했다.이달희 경제부지사는 “경북 에너지 대상은 기후위기 대응 글로벌 에너지 독립을 위한 ‘저소비·고효율 에너지대전환’ 정책이 민·관에 뿌리깊이 자리잡고 있음을 증명한다”며 “경북도가 주도하는 지역별 전기요금 차등제, 에너지 분권정책 등을 통해 살기좋은 지방시대를 주도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경북도는 에너지효율 향상 및 신재생에너지 보급 등을 통해 지역 에너지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발굴해 포상하고 있으며, 범도민적 에너지절약 문화를 확산하고 저소비·고효율 에너지 구조로의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매년 에너지 대상을 개최하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12-07

지역경제 성장 이끌 신규 ‘실라리안’ 선정

경북도가 7일 2023 중소기업 인증브랜드 ‘실라리안’ 신규기업으로 선정된 12개 기업에 대해 인증서를 수여했다.이번 실라리안 신규기업 선정에는 총 33개 기업이 신청했으며, 경북도는 이들 기업을 대상으로 1차 서류평가, 2차 대면평가, 3차 현장평가를 거쳐 최종 운영위원회에서 심사 후 결정했다.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주)아이엠(포항) ‘세제류 제조’ △농부창고 영농조합법인(예천) ‘식물성 유지(참기름 등) 제조’ △한울푸드(영천) ‘고구마 가공류 제조’ △소백산아래(영주) ‘부각 제조’ △알앤알코리아 농업회사법인(김천) ‘빵류 제조’ △무계바이오 농업회사법인(영천) ‘유기질 비료 제조’ △(주)상하식품(문경) ‘채소 절임 제조’ △농업회사법인 대본(경산) ‘전통차 제조’ △친정 농업회사법인(청도) ‘식혜 제조’ △(주)와룡식품(경산) ‘막창 제조’ △영농조합법인 한국맥꾸룸(청송) ‘장류 제조’ △경일식품(경산) ‘쌀조청 제조’ 총 12개사다. 사진한편, 실라리안은 우수한 기술력에도 불구하고 자체 브랜드만으로는 인지도가 약해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1997년 경북도가 처음 개발한 브랜드로, 1999년 10개 기업을 시작으로 2023년 현재 총 57개 사가 참여 중인 경북 대표 인증브랜드이다.실라리안에 선정된 기업은 홍보, 온·오프라인 내수시장 판로, 해외시장 개척, 박람회 참가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경북도에서 시행하는 중소기업 운전자금 한도 우대지원(5억 원 이내)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이철우 지사는 “실라리안 인증기업의 뛰어난 기술력과 성장동력을 바탕으로 지역경제 성장을 주도해 주기를 바란다”며 “경북도에서는 지속적인 유망 중소기업 육성 및 발굴을 통해 세계적인 수준의 브랜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12-07

경북도, 행안부 ‘인구감소 대응’ 최우수기관에

경북도가 지난 6일 ‘K-U시티 프로젝트’로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 지방자치단체 인구감소 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이번 경진대회는 지역 주도 인구감소에 대응하는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한 것으로, 행안부는 서울과 세종을 제외한 전국 15개 시·도와 89개 인구감소지역, 18개 관심지역에서 제출한 103건의 정책을 심사해 광역 2건, 기초 11건 등 13건을 우수사례로 선정했다.경북도의 ‘K-U시티 프로젝트’는 인구감소 대응을 위해 대학-기업-지방정부가 상생 협력하고, 교육·취업·주거·결혼 통합지원을 통해 청년 지방 정주도시를 만드는 프로젝트로, 지역에서 지방정부와 대학, 기업이 함께 공동 기획하고 선도 투자하는 지역소멸 극복을 위한 지방정부 정책으로 심사위원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어 최우수상 수상 및 인센티브 3억5천만 원을 받았다.특히, K-U시티 정책은 22개 시·군, 30여 개 대학, 90여 개 기업들과 협력해 1시·군-1대학-1특성화를 통해 기업과 지역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업을 유치하고, 대학-전문대-고교가 일체형 인력양성과 입지·산업·교육·의료 라이프케어 규제혁신을 추진하며, 배움터-일터-삶터가 어우러지는 캠퍼스형 창의 주거를 조성한다.그중 대한민국 최고의 오지(奧地)라 불리는 봉화, 영양, 청송(일명 BYC)과 울릉에 대학과 기업들이 들어선다. 봉화는 대구가톨릭대 바이오메디 봉화캠퍼스를 설립해 기업과 함께 인력을 양성한다. 청송은 항노화 산업을 기반으로 대구가톨릭대 뉴바이오캠퍼스를 설립해 일자리를 창출한다. 또한, 울릉은 한동대가 글로벌그린캠퍼스를 설립해 글로벌 리딩기업과 함께 인력양성 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이철우 지사는 “진정한 지방시대는 지방이 중앙을 바라보는 DNA를 바꿔야 시작된다”며 “지방이 대학·기업과 공동 기획하고 지방이 선도 투자하면 모자라는 부분을 중앙정부가 지원하는 지방시대 선도 정책인 경북 K-U시티 프로젝트를 성공시켜 현장 중심의 플랫폼형 지방정부 모델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키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12-07

바로마켓 경북도점 지역대표 직거래 장터로 정착

경북도가 올해 4월부터 12월까지 바로마켓 경상북도점을 운영한 결과 지난해 대비 7% 증가한 연 매출 34억 원을 달성해 지역대표 직거래장터로 자리 잡았다고 7일 밝혔다.경북도에서 직접 운영하는 바로마켓은 대구경북 소비자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할 뿐만 아니라, 농업인에게는 안정적인 판로를 열어줘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도내 22개 시·군 70여 농가가 직접 생산하고 가공한 180여 종의 다양한 농특산물을 시중가보다 10% 이상 저렴하게 판매하는 직거래장터로 올해 4월 1일부터 12월 3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70회 운영했다.올해 바로마켓의 운영성과로 △매출액 34억원 △방문객 수 10만4천772명 △자체앱(APP) 등록 회원 수 1만1천221명으로 매출액은 지난해 32억원 대비 7% 증가했다. 하루 평균 매출액은 4천9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6% 증가했으며, 품목별로는 축산물, 채소류, 과일류, 가공품류 순으로 많이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이와 같은 성과는 저렴한 가격의 품질 좋은 제철 농산물을 생산자들이 직접 판매할 수 있다는 직거래 장터 고유의 장점 외에도 △매주 제철 농산물 할인행사 △구매 가격의 5%를 적립하는 포인트 제도 △시군, 농업인 단체, 유관기관 등과 연계한 품목별 특판 행사로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인 것으로 분석된다.특히, 올해는 바로마켓 전용 앱 활용을 활성화하여 회원들에게 매주 판매되는 농특산물 품목과 이벤트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장터를 찾는 방문객이 전년 대비 10% 증가했고, 매주 입점 농가가 현장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해 온라인에서도 바로마켓 제품을 만나볼 수 있었다.이 밖에도 참여 농가 교육(GAP, 원산지표기, 식품안전)을 확대하고, 바로마켓에서 판매하는 농산물 안전성 확보를 위해 관리 매뉴얼을 신설했다. 또 잔류 농약 검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등 소비자가 믿고 구매할 수 있는 관리체계를 갖추었다.김주령 농축산유통국장은 “올 한해 ‘바로마켓’을 많이 이용해 주신 소비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농업인은 제값 받고 팔고 소비자는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생산자와 소비자가 만족할 수 있는 품질관리와 고객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12-07

경북의용소방대연합회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대통령 표창 수상

행정안전부 주관 ‘제18회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에서 경북의용소방대 연합회가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6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은 1985년 UN이 정한 세계 자원봉사자의 날을 기념해 자원봉사 활성화에 이바지한 개인, 단체, 기업 등에 수여하고자 제정한 상으로, 우리나라는 2006년부터 행정안전부와 한국자원봉사협의회, 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가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다.이번에 수상한 경북의용소방대연합회는 1983년 7월에 발대했으며, 현재 경북 22개 시·군에 402개대 1만812명의 의용소방대원을 보유한 단체로 성장했다. 이들은 각종 재난 현장에서 현장 활동 대원에 대한 급식 등의 지원과 화목보일러 주택화재 예방 등 본연의 활동 이외에도 참여와 실천의 정신으로 119 생명 지킴이 봉사, 아이 행복 돌봄터 운영, 노인돌봄서비스, 태풍 피해복구 활동 등 각종 봉사활동에도 앞장서 참여해 왔다.이영팔 소방본부장은 “경북의용소방대연합회는 그간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도민의 참된 봉사자로 소외된 사회적 약자들의 돌보미이자 지역사회 안전지킴이로서의 자리를 확고히 해왔다”며 “앞으로도 자원봉사자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품고 도민의 곁에서 참다운 봉사를 실천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12-06

경북도, 2년 연속 투자유치 우수지자체 ‘우뚝’

경북도는 6일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2023년 지방투자아카데미’에서 투자유치 우수지자체로 선정돼 2024년도 지방투자촉진보조금의 국비매칭 비율이 5% 상향됐다.산업통상자원부의 투자유치 우수지자체 선정 평가는 비수도권 14개 광역지자체의 투자유치 노력도와 사후관리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투자유치 및 투자수행 실적, 사업이행관리 및 만족도 등에서 경북도는 2년 연속 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경북도 관계자는 “지난해 우수지자체로 선정돼 올해 약 30억 원의 지방비를 절감하는 성과가 있었다”며 “2022년 4분기부터 2023년 3분기까지 9개 기업에 334억 원의 지방투자촉진보조금을 지원해 2천427억 원의 실투자와 387명에 달하는 양질의 신규고용을 이끌어냈다”고 밝혔다.지방투자촉진보조금은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기업의 지방투자 활성화에 지원하는 보조금으로 수도권기업 지방이전 또는 지방에 신·증설하는 지방투자 기업에 대해 투자금액의 일정 비율(3~50%)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2024년부터는 투자유치 우수지자체로 선정된 지자체에 한해 균형발전 하위지역(상주, 문경, 의성, 청송, 영양, 영덕, 청도, 성주, 예천, 봉화, 울릉)에 해당되는 기초지자체에 국비보조비율이 10%상향 지원된다.황중하 투자유치실장은 “이차전지와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2곳, 국가산단 후보지 3곳 선정 등 경북도의 산업지도가 급변하는 시점에 2년 연속 투자유치 우수지자체 선정은 경북도의 투자유치 노력이 조금씩 여물어 가는 것”이라며 “어려운 시기에 경북에 투자를 결정해 준 기업에 감사하며, 안정적인 정착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기업애로 사항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2023-12-06

尹 대통령, 방통위원장에 김홍일 지명

윤석열 대통령은 6일 김홍일사진 국민권익위원장을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로 지명했다. 윤 대통령은 교육부 차관에는 오석환 대통령실 교육비서관, 국가보훈부 차관에 이희완 해군 대령을 임명했다. 대통령실 김대기 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인선을 발표하며 “김 후보자는 2013년 부산고등검찰청 검사장을 끝으로 검찰에서 물러난 이후 10년 넘게 변호사로서 권익위원회위원장 등 법조계와 공직을 두루 거쳤다”고 말했다.김 실장은 “어린 시절 부모를 여읜 후에 소년 가장으로 농사일을 하면서도 세 동생의 생계와 진학을 홀로 책임지고 뒤늦게 대학에 진학한 후 법조인이 된 입지전적 인물”이라고 말했다.김 후보자는 2남 2녀 중 맏이로 태어났다. 초등학교 5학년 때 어머니를, 고등학교 2학년 때 아버지를 여의었다. 특히 1972년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세 동생을 부양하느라 대학에 진학하지 못했으나 3년 뒤 장학생으로 충남대 법대에 입학했다.보훈부 차관에 임명된 이희완 대령은 지난 2002년 제2연평해전 당시 참수리 357호의 부정장으로 양쪽 다리에 총상을 입고서도 전사한 정장을 대신해 고속정을 지휘했다.김 실장은 “이 대령은 양쪽 다리에 총상을 입고서도 전사한 정장을 대신해 고속정을 지휘함으로써 북방한계선을 사수한 국가적 영웅”이라며 “영웅이 대우받는 나라를 만들겠다는 정부의 확고한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교육부 차관에 임명된 오 비서관은 교육부 학교폭력근절추진단장, 대구교육청 부교육감 등을 거친 교육정책 전문가다.김 실장은 오석환 내정자에 대해 “오 비서관은 기획력과 추진력을 인정받았으며, 30년간 축적한 교육 전문성과 뛰어난 실력을 바탕으로 교권 회복과 학폭 근절 등 산적한 교육 현안을 원만히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홍일 후보자 지명에 대해 민주당은 이날 “2차 방송 장악”이라며 철회를 촉구했다.민주당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검찰 출신 김 위원장을 지명하며 2차 방송 장악에 나섰다. 김 위원장은 윤 대통령의 검사 재직시절 직속상관으로서, 윤 대통령을 필두로 한 검찰판 하나회의 선배”라며 “방송·통신 관련 커리어나 전문성이 전혀 없는 ‘특수통 검사’가 어떻게 미디어 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간다는 말인가”라고 지적했다./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3-12-06

노승권·강사빈 대구 중·남구 첫 출사표

내년 4.10 총선을 4개월여 앞둔 가운데 대구 지역 국민의힘 인사들이 잇따라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노승권 전 대구지검장과 강사빈 상근부대변인은 6일 오전 대구시당 회의실에서 1시간 간격으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 중·남구 지역구 출마를 선언했다.7일에는 권영진 전 대구시장과 임재화 변호사가 각각 대구 달서병과 대구 동구·군위갑 지역구 출마 기자회견을 한다.이어 오는 11일에는 이앵규 전 국민의힘 대구시당 사무처장도 대구 중·남구 출마를 위한 기자간담회를 연다.처음으로 내년 총선 출사표를 던진 노 전 지검장은 6일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향 대구와 중·남구 발전의 큰 꿈을 가지고 이 자리에 섰다”며 “제22대 총선은 단순히 국회의원을 뽑는 선거가 아니라 정부 발목잡기에 몰두하고 있는 거대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을 심판하는 선거”라고 밝혔다.또 “180석을 점유한 거대 야당이 의회 권력을 대한민국과 국민의 미래와 발전을 위해 사용하기보다는 이재명 당대표 방탄, 윤석열 정권 흔들기, 특검과 탄핵 남발, 검찰권 무력화 등에만 매달려 있다”면서 “정치를 바꾸면 국민의 삶이 행복해질 수 있다는 확신과 철학을 가지고 있으며 제 인생의 마지막 부분을 고향 대구 중·남구의 창의와 혁신, 변화를 위해 투신하겠다”고 강조했다.노 전 지검장은 1965년생으로 명덕초, 경상중, 심인고와 서울대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사법연수원 21기 출신이며 지난 2017년 대구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 2019년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근무하다 사직하고 대형 로펌인 태평양에서 대표 변호사로 있다.같은날 강사빈 상근부대변인은 “정치적 고향인 중·남구에서 출마하겠다”며 “저는 지역에서 키워낸 중앙정치인으로 중앙당에서 활동하며 정치 경험과 경쟁력을 키워왔다”라고 강조했다.이어 “중앙당 활동을 통해 정치 경험과 경쟁력을 키워왔다”면서 “각종 시사프로 패널 경력과 싱크탱크를 통한 청년들과의 소통 등 지역 활동도 놓지 않았고 표심에만 매몰돼 단기적인 의제에만 치중하는 지역 구태 정치를 청산해 나갈 적임자”라고 주장했다.경북대 재학 중인 강사빈 부대변인은 2001년생으로 지난 2022년 대선 국민의힘 정책본부 정책 자문위원을 거쳐 3·9 재보궐선거 대구 중·남구 국회의원 예비 후보로 활동했고 이후 각종 시사프로그램 패널로 활약하다 지난 9월부터는 국민의힘 중앙당 상근 부대변인을 맡았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3-12-06

안철수 “여야 거론 중인 신당 창당 확률 낮다”

국민의힘 안철수사진 의원은 6일 대구를 찾은 자리에서 현재 여야에서 거론되고 있는 신당은 창당확률이 낮다고 전망했다.이날 안 의원은 대구 남구의 한 사무실에서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신당은 첫 번째는 사람이 많이 모여야 하고 두 번째는 돈이 필요하며 세 번째는 기존 정당과 차별화된 점이 필요하다”며 “신당을 만드는데 3가지가 필요한데 현재 거론되는 신당 중 이 3가지를 다 갖춘 곳이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 “이는 이준석 전 대표의 신당은 물론이고 민주당에서 거론되는 조국·송영길 신당 등도 같은 범주에 속한다”고 분석했다.특히 안 의원은 “제가 당을 만들어봤기 때문에 누구보다 잘 안다”면서 “그래서 ‘이준석 신당’의 창당 확률은 낮을 전망이며 신당이 창당돼 성공할 확률은 더 낮다”고 설명했다.그 이유에 대해 안 의원은 “여러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대부분의 이준석 신당 지지자들이 호남·진보인데, 만약 이 전 대표가 신당을 창당하더라도 진보표를 가져오지 우리 당에 별로 불리할 것이 없다”며 “이준석 신당 자체적으로 당선되는 후보를 내기는 어렵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고 전망했다.이어 “현재 국민의힘 혁신위원회는 당 대표가 만들어 전권을 주겠다고 약속했음에도 당 대표와 혁신위 간에 갈등이 있다”며 “이는 굉장히 좋지 않고 잘못하면 서로 공멸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심지어 “어느 정도 타협한 안을 서로 만들어 같이 살아남지 않는다면 정말 파국을 맞이할까 봐 걱정”이라며 “정치권 일각에서 나오는 혁신위 해체 후 비대위 전환 가능성은 시기상조”라고 언급했다.여기에다 “비대위 출범보다는 국민의힘이 내년 총선에서 이기는 방법에 가장 적합한 조직 형태가 무엇인지를 찾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면서 “국정 기조의 대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제시했다. 아울러 “용산(대통령실)에서 이념보다는 민생과 경제 등 경제정책으로 국정 기조를 크게 전환해야 하고 유능한 인재 발굴, 건강한 당정 관계를 새롭게 정립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3-12-06

與 ‘혁신안 갈등’ 접점 찾으며 파국 피해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와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6일 오후 국회에서 전격 회동을 갖고 혁신안을 둘러싼 갈등 국면을 수습했다.이들은 이날 5분여 간 공개 대화를 한 뒤 15분간 비공개로 회동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회동이 끝난 후 브리핑을 통해 “이날 만남에서 김 대표가 혁신위 활동이 역동적으로 가고 있는 상황에서 당 지도부는 혁신위의 안건을 당의 혁신과 총선 승리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인 위원장에게 약속했다”고 말했다.박 수석대변인은 김 대표가 “제안한 안건들은 당의 혁신과 총선 승리에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면서도 “최고위원회에서 의결할 사안이 있고 공관위나 선거 과정에서 전략적으로 선택해야 할 일들이 있어서 지금 바로 수용하지 못하는 점을 이해해 달라”고 밝혔다고 전했다.또 김 대표는 인 위원장의 공천관리위원장 자천에 대해 “인 위원장이 혁신을 성공하기 위한 충정에서 한 말이라고 충분히 공감한다”면서도 “지도부의 혁신 의지를 믿고 맡겨달라”고 했다. 이어 “긴 호흡으로 지켜봐 주시면 혁신안을 바탕으로 국민의 뜻을 받들고 이기는 국민의힘이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인 위원장은 “혁신위는 총선 승리와 윤석열 정부 성공을 위해 국민 신뢰 회복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그런 국민의 뜻을 혁신안에 담고자 했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회의에 참석한 정해용 혁신위원은 “오늘 만남을 통해 김 대표의 희생, 혁신 의지를 확인했다”며 “지금까지 혁신위가 절반의 성과를 만들어냈다면 나머지 절반의 성공은 당이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 위원장의 발언을 전했다. 그는 “혁신위의 남은 일정은 7일, 목요일 회의에서 당무 일정을 감안해서 결정하겠다”고 말했다.앞서 김 대표와 인 위원장은 ‘지도부·중진·친윤계 인사들의 불출마 혹은 험지 출마’ 혁신안을 놓고 갈등을 빚었다. 혁신위는 혁신안에 대해 당 지도부의 신속한 입장을 요구했지만 혁신안 수용을 주저했던 김 대표 간의 입장차는 좀처럼 좁혀지지 않았다. 이날 회동을 통해 불필요한 논란을 불식시키고 양측의 간극을 좁힐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

2023-12-06

TK신공항 성공 키워드?스마트 물류체계 시스템 확보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성공의 바로미터인 충분한 규모의 물동량 확보를 위해서는 첨단설비와 인공지능 운영시스템을 활용한 스마트 물류체계 시스템확보가 키워드로 제시됐다. 또 지역 주력산업과 연계한 원활한 교통망 구축, 통관 절차 간소화, 자유무역지역·물류특구 지정을 통한 기업 친화적인 환경 제공 등이 중요 요인으로 꼽혔다.경상북도는 5일부터 2일간 인천국제공항 물류단지 일원에서 경북도, 의성군, 대구세관 및 관련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대구경북공항과 연계한 항공물류단지 활성화 전략 포럼을 개최했다.이번 포럼은 공항 건설을 넘어 항공물류단지 활성화를 통해 지역의 산업·경제 지도를 재편하고, 지방소멸을 극복할 수 있는 기회를 맞이한 중요한 시점에서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관련 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다.물류 경쟁력을 갖춘 인천공항의 물류단지를 중심으로 칼트로지스 상용화주터미널, 대한항공 화물터미널, Fedex Express, CJ대한통운 특송센터, 관세청 특송물류센터 등을 방문해 항공 물류의 수출 및 수입 절차에 대해 기관별 전문가들로부터 설명을 듣고 토론했다.칼트로지스 상용화주터미널은 항공화물을 공항 터미널이 아닌 외부에서 보안 검색부터 운송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해 신속한 물류와 안전한 운송을 도모한다.현장 포럼에 이어 물류 전문가들과 함께 대구경북신공항 배후 물류단지 활성화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주제 발표에서 이희용 영남대 교수는 ‘경상북도 항공 물류산업 육성방안’이라는 주제로 항공 물류 연계산업 트렌드와 경북지역의 특성을 절충하여 신규 인프라를 유치하고 연계 및 확장 전략을 제안했다.이동훈 관세법인 태영 대표는 ‘수입·수출 화물 운송 프로세스’라는 주제로 항공 화물시장의 유통구조, 통관 절차, 항공 물류산업 비즈니스 이해관계 등에 대해 발표했다.이남억 경북도 대구경북공항본부장은 “대구경북공항의 물류 경쟁력 확보는 기존 물류 프레임을 탈피해 첨단화는 물론이고 글로벌 기업 유치로 지속 가능한 물동량 확보를 위해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설계단계부터 기업의 니즈(Needs)를 충분히 반영한 맞춤형 물류단지 조성으로 항공화물 수요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3-12-06

난임부부 현실 외면하는 보건복지부 행정 강력 규탄

경북도의회 박채아 의원(경산3·국힘)은 6일 2024년도 경상북도 예산안 심사에서, 경북 난임부부가 처한 어려운 현실을 외면하는 보건복지부를 강력히 규탄했다.경북도 복지건강국은 올해 9월 ‘경상북도 난임부부 확대 지원사업(이하 ‘난임확대사업’)‘을 결정하고 보건복지부에 사회보장 신설 협의를 요청했다.‘난임확대사업’의 내용은 경상북도에 6개월 이상 거주한 난임부부에게 시술 비용을 지원하면서 신선배아 9회, 동결배아 7회, 인공수정 5회로 제한하던 것을 모든 시술과 관계 없이 총 22회의 지원이 가능하게 대폭 확장된 것이다.확장안이 시행된다면 난임부부는 시술별 구분 없이 총 22회, 최대 15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다만, 지자체가 이 같은 사회보장사업을 확장하기 위해서는 관계 법령(사회보장기본법 제26조)에 따라 보건복지부의 사회보장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해야 한다.박채아 의원은 “경상북도가 24년 ‘난임확대사업’을 시행하기 위해 올해 9월부터 복지부에 사회보장 신설 협의를 요청하고, 직접 방문까지 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도 논의도 하지 않은것은 지방정부를 무시하는 행태이며, 난임부부가 처한 절박한 현실을 외면하는 것과 다름없다”라고 비판했다.보건복지부 사회보장위원회 안내문에 따르면, 사회보장제도 협의 절차에는 특별한 사유가 없는 일반안건은 60일 이내에 처리하게 되어 있고, 쟁점 안건의 경우 최대 6개월 이내 처리하게 된다.경북도의 ‘난임확대사업’ 안건은 서울시를 비롯한 다른 자치단체에서 이미 시행하고 있으므로 쟁점 안건이 아닌 일반안건으로 분류되는 만큼, 시간을 지체할 이유나 명분이 없어 박 의원의 주장에 더욱 타당성이 뒷받침되고 있다.한편, 박 의원은 도민이 직접 연락한 SNS 편지를, 눈시울을 붉히며 울먹이는 목소리로 읽어 절박함을 더했다. 해당 편지에는 본인이 난소기능저하증을 겪고 있다고 밝힌 난임부부가 박 의원에게 경북의 난임 정책 확대를 요청하는 내용이다.도민 A씨는 “31살에 결혼했지만, 유산과 조산 그리고 시술만 하다가 내년이면 40살이 된다”라며, “시험관 한 번에 400만원이 넘는 비용을 자비로 부담하기에는 너무나도 큰 어려움이 있다. 돈 때문에 포기하는 일은 없도록, 꼭 아이를 품에 안아볼 수 있도록 난임 정책에 힘써달라며,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글을 남긴다”라고 전했다.박 의원은 “세계 최저 출산율을 달성한 우리나라의 절망적 현실에 비추어 볼 때, 난임부부에 대한 세심한 정책이 없는 것은 모순”이라며 “지방정부는 절박한 심정으로 다른 예산을 줄여 재원까지 마련했음에도 중앙정부에서는 안일하게 대응하고 있다”라며 재삼 복지부를 규탄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3-12-06

중국 허난성 새마을 초청 연수단 경북도 방문

시에창웨이(谢长伟) 중국 허난성 농업농촌청 부청장을 대표로 농업과학원, 농업투자산업유한공사 등 허난성 농업기관 및 기업 대표 9명이 ‘2023년 중국 허난성 농업기관 대표단 새마을 초청연수’로 6일 경북도를 방문했다.이들 연수단은 이날 경북도청을 방문해 채진원 경북도 국제관계대사를 예방하고, 조영숙 농업기술원장이 배석한 가운데 새마을운동과 허난성 농촌진흥운동의 교류를 통한 양 지역 농업 문제 해결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했다. 또한, 연수 기간 새마을운동 이론 교육과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 청도 새마을운동발상지기념공원 등을 둘러보며 새마을운동의 정신과 성공 경험을 학습했다.이 자리에서 시에창웨이 부청장은 “새마을운동은 경북에서 시작돼 세계가 인정한 빈곤퇴치 농촌개발 모델임을 익히 잘 알고 있다”며 “새마을재단 연수를 통해 경북도 곳곳의 새마을 견학지를 둘러보고 오랜 기간 뿌리내려진 새마을정신을 배울 기회에 감사드린다. 앞으로 현 서기, 일선에서 일하는 농촌지도자 등으로 참여 대상을 확대해 새마을정신을 익혀 허난성의 삼농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채진원 국제관계대사는 “경북도는 농업 대전환을 선언하고, 농업을 첨단산업으로 육성시키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지역 청년들이 지방에서 희망을 꿈꿀 수 있는 지방시대에도 새마을운동 정신이 밑거름이 되고 있다”며 “새마을운동과 농촌진흥운동이 추구하는 지향점이 같은 만큼 서로 배우고 경험을 나누어 함께 농촌 문제 해결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삼농(농업·농촌·농민)’ 문제는 20여 년간 중국 국정 최우선 과제로 이를 해결하기 위해 2018년부터 중앙정부뿐만 아니라 지방정부 차원에서도 농촌진흥운동을 대대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특히, 새마을운동은 중국에서도 해외 선진사례로 손꼽히며, 2009년 12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부주석으로 재임 시절 경북도에 방문해 새마을운동에 각별한 관심을 보인 바 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12-06

영유아도 무상교육으로 전환 필요

박순범 의원 칠곡2·국민의힘 경북도내 영유아도 무상교육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도의회에서 제기됐다.5일 경상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박순범 의원(칠곡2·국민의힘)은 어린이집의 보육 시간이 유치원(8시간)보다 4시간이 긴 상황에서도 유치원보다 누리과정 보조금은 3~4만이 적고, 보육교사 수당도 격차가 있다며, 비용 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지적했다.박 의원은 우리나라의 인구감소 속도는 14세기 중세 유럽의 흑사병 창궐에 따른 유럽 인구감소 속도보다 빠르다며, 인구감소 원인 중 영유아 보육비 부담도 한 부분이라고 말했다.이러한 인구감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중의 하나인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무상교육, 무상급식에 대해 경북교육청의 적극적인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또, 교원에 대한 교권침해가 최근 2년(2020 ~ 2022년) 사이에 2.5배 정도 급증하고 있지만, 경북교육청은 교원에 대한 교권침해 소송이 있을때 지원받을 수 있는 교원배상책임보험 예산은 2022년 2억 원 대비 60%가 감액된 8천만 원으로 편성했다.박순법의원은 ”경북교육청은 영유아 보육 문제와 교권침해에 대해 아직도 문제인식을 크게 못하고 있는 것 같다“며 ”불요불급한 예산은 줄이고 시급한 예산은 현실성있게 편성해야 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3-12-05

윤 대통령 “수출 진흥이 곧 민생”

윤석열 대통령은 5일 무역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어려운 여건에서도 1년여 만에 수출 플러스 전환에 기여한 무역인들을 격려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60회 무역의날 기념식 축사에서 “수출 진흥이 곧 민생”이라며 “기업인 여러분들이 더 넓은 운동장에서 마음껏 도전하고 활약할 수 있도록 정부가 든든히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여러분의 뛰어난 역량과 도전 정신이라면 세계 수출 6대 강국에서 그 이상의 도약도 얼마든지 가능할 것”이라며 “1970년대 오일쇼크와 1997년 외환위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우리는 수출로 돌파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대외 의존도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우리나라는 해외를 안방처럼 누벼야 경제에 활력이 돌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윤 대통령은 취임 후 90여개국 정상을 150여 차례 만나 경제외교 활동을 펼쳐왔다며 “여러분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지난달 1년여만에 수출 마이너스 행진에 종지부를 찍었다”고 부각했다.그는 또 “대한민국 영업사원인 제가 우리 기업과 무역인 여러분이 세계를 무대로 마음껏 뛸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할 것”이라며 자유무역협정(FTA) 확대, 규제 혁신 등을 추진하겠다고 했다.그러면서 그는 “영국, 인도, 중동 국가 등과 FTA로 수출길, 여러분의 운동장을 계속 넓히겠다”며 해외 마케팅 지원 확대, 중소·중견 기업을 위한 2조 원 규모의 ‘수출패키지 우대 보증’ 신설 등을 약속했다.그는 이어 “세계 최고 수준의 초격차 기술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RD를 최대한 지원하겠다”며 “2027년까지 서비스 수출 10위권 진입을 목표로 콘텐츠, 관광, 금융, 보건, ICT 등을 제조업 수준으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도 했다.윤 대통령은 “수출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들은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춰 과감하게 혁파하겠다”며 “원스톱 수출·수주 지원단을 통해 현장의 애로 사항을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했다.윤 대통령은 “우리 기업들의 도전은 매 순간 ‘감동의 드라마’였다”며 가발기업을 이끌어온 전병직 대표, 현대차 이충구 전 사장, ‘포니’ 개발을 함께한 이수일 전 기술연구소장 등 주요 기업인들을 호명하며 박수를 요청했다./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3-12-05

‘달빛고속鐵’ 국토소위 통과 불발

대구와 광주를 잇는 달빛고속철도 특별법안이 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교통법안소위원회 심사에 상정됐지만 결국 문턱을 넘지 못했다. 예타면제 등 의원 간 이견으로 이날 결론을 내지 못하고 추후에 논의를 이어가기로 결정된 것이다.이날 국회 국토교통위는 소위를 열어 ‘달빛고속철도 건설을 위한 특별법안’을 상정해 논의했다. 회의는 비공개로 진행됐고 기획재정부·국토교통부 등 정부 부처 관계자가 참석해 의견을 제시했다.이 자리에서 법안에 대한 공청회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는 의견과 특별법 추진에 무리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또 기획재정부가 난색을 표했던 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등에 대한 문제도 제기됐다. 철도 유형을 복선으로 규정하는 문제에 대해서도 정부 측의 반대 입장이 나왔다. 여기에 위원 간 이견까지 더해지며 추후 계속 심사하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다만 이날 소위에서 261명 여·야 의원들의 대구-광주의 동서화합 및 균형발전 취지를 위한 합의를 존중하고, 수도권과 지방의 차이를 고려해 예타 조사 제도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 등 긍정적인 의견도 많이 제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를 마치고 취재진과 만난 국민의힘 강대식 의원(대구 동을)은 “국가 재원이 많이 드는 제정법을 공청회도 거치지 않고 하루 만에 처리하는 것은 무리라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면서 “시간을 두고 좀 더 논의를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앞서 여야는 달빛고속철도 특별법을 연내 제정을 위해 오는 본회의에서 처리할 계획이었다. 헌정 사상 최다인 여·야 국회의원 261명이 공동으로 발의하는 등 이례적인 기록까지 세우며 연내 통과가 수월할 것으로 전망됐지만, 이날 법안소위도 통과하지 못하면서 오는 8일 정기국회 마지막 본회의 문턱을 넘는 것은 사실상 기대하기 힘든 상황이다. 정기국회는 9일로 종료되고 이달 안에 임시회가 열린다 해도 정부부처와의 의견 조율, 국토위와 법사위 등 넘어야 할 산이 아직 많다./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

2023-12-05

‘다음’ 뉴스 검색 정책 변경, 즉각 중단을

전국의 유력 지역일간지 29개사로 구성된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회장 김중석·이하 대신협)는 5일 카카오가 운영하는 포털 ‘다음’이 자사의 뉴스 검색페이지에서 콘텐츠제휴(CP) 언론사만 검색되도록 정책을 변경한 것에 대해 지역주민들의 뉴스 선택권을 크게 제한한다며 즉각 철회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대신협은 성명에서 본격적인 지방시대가 개막되면서 지역신문은 지방정부 내 의사결정을 위한 다양한 담론 생산과 유통 및 공론장 역할 등을 수행하면서 역할이 갈수록 증대되고 있는 엄연한 현실에서 ‘다음’의 뉴스 검색 정책 변경은 앞으로 지역 뉴스의 입지를 더욱 좁아지게 만들어 지역신문을 위기로 내몰 것이라고 비판했다.대신협은 또 인터넷을 통해 대부분의 뉴스가 유통되는 현재의 환경에 맞춰, 이같은 뉴스 검색 정책 변경은 대형 포털 등의 공적 책무를 한층 강화해야 한다는 시대적 흐름에 부합하지 않으며, 국민의 알권리는 물론 특히 지역주민들의 다양한 뉴스 선택권을 제한하는 행위라며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특히 총선을 앞둔 민감한 시점에 이런 조치를 강행한다면 지역의 다양한 여론과 정치 동향, 현안 등을 알리는 지역언론들의 언로를 차단하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며 ‘다음’이 CP사 위주 검색기준 정책을 강행한다면 뜻을 같이하는 언론단체 등과 연대해 적극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앞서 포털 ‘다음’은 지난달 22일 자사의 뉴스 검색페이지에서 이른바 콘텐츠제휴(CP) 언론사만 검색되도록 정책을 변경해 거센 논란이 일고 있다./대신협 공동취재단 성명서 전문- 지역 뉴스 선택권 제한하는 검색기준 즉각 중단하라 -본격적인 지방시대가 개막되면서 지역주민의 알권리 보장을 위해 지역 언론의 역할이 갈수록 증대되고 있다. 지역신문은 지방정부 내 의사결정을 위한 다양한 담론 생산과 유통, 그리고 공론장 역할을 수행하면서 정책 수립에 큰 영향을 미치며, 지역의 주도성을 강화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지역사회의 자율성과 지속가능한 발전, 그리고 민주주의 원칙의 실현을 위해서는 자치분권과 지역균형발전이 중요하며, 지역신문은 자치분권과 지역균형발전의 든든한 버팀목이자 지방행정 견제자이고 동반자이다.그러나 카카오가 운영하는 포털 ‘다음’이 지난달 22일 자사의 뉴스 검색페이지에서 이른바 콘텐츠제휴(CP) 언론사만 검색되도록 정책을 변경한 것은 국민들의 다양한 뉴스 선택권, 그것도 지역주민들의 선택권을 크게 제한하면서 지역언론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이는 인터넷을 통해 대부분의 뉴스가 유통되는 현재의 환경에 맞춰, 대형 포털 등의 공적 책무를 한층 강화해야 한다는 시대적 흐름에 부합하지 않는다. 또한 ‘국민생활 공공정보 제공’‘사회 구성원들이 계층적인 이유 등으로 차별받지 않도록 노력’이란 뉴스 서비스 운영원칙을 외면한 것이며, 정치적 중립을 위해 이용자의 정보 접근권을 향상시키고, 이용자 주도적인 정보 소비를 돕겠다는 원칙에도 어긋난다..전국의 유력 지역일간지 29개사를 회원사로 하고 있는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는 지역주민들의 뉴스 선택권을 제한하는 포털의 뉴스 검색 정책 변경의 즉각 철회를 요구한다.뉴스 검색 정책 변경은 앞으로 지역 뉴스의 입지를 더욱 좁아지게 만들어 지역언론의 생태계를 파괴하고 가뜩이나 어려운 지역언론을 위기로 내모는 행위이다.특히 총선을 앞둔 민감한 시점에 이런 조치를 강행한다면 지역의 다양한 여론과 정치 동향, 현안 등을 알리는 지역언론들의 언로를 차단하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다.촉구한다.‘카카오 다음’은 국민의 알권리는 물론 특히 지역주민들의 다양한 뉴스 선택권을 제한하는 검색기준 정책을 즉각 중단하라.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는 CP사 위주 검색기준 정책을 강행한다면 뜻을 같이하는 언론단체 등과 연대하여 적극 대처할 것임을 밝힌다.2023. 12. 5.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 29개 회원사 일동

2023-12-05

‘오징어 어획 급감’ 어업인에 긴급 자금 3천만원 지원

최근 울릉도 등 동해안 오징어 수확량이 급감해 어민들이 조업을 아예 포기하는 등 한계 상황에 내몰리자 국민의힘과 정부가 대책을 내놨다. 어업인들에게 최대 3천만 원의 긴급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고, 어업인의 금융 부담을 덜기 위해 내년 말까지 수산정책자금을 무이자로 전환하고 원금 상환도 유예하기로 했다.국민의힘 유의동 정책위의장은 5일 국회에서 진행한 ‘오징어 생산업계 지원을 위한 민당정협의회’를 마친 후 “당정은 오징어 생산업계의 어려움을 덜어드리기 위해 다음의 상항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전했다.유 의장은 “어업인당 3천만 원까지 긴급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겠다”며 “담보 부족으로 추가 자금 대출이 어려운 어업인을 위해 수협에서 대신 보증을 통해 담보력을 보강하고, 수산자원 보호직불금 지급기준도 완화해 직불금을 조속히 지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수산자원 보호직불금은 수산자원 보호 활동을 독려하기 위해 총허용어획량(TAC) 준수, 자율적 휴어 시행 등 강화된 자원 보호 의무를 준수하는 어업인에게 직불금을 지원하는 제도다.당정은 또 어업인 금융 부담을 낮추기 위해 이달부터 내년 말까지 수산정책자금을 무이자로 전환하고, 원금 상환도 유예하기로 했다. 내년 6월까지는 어선 보험료 납부도 유예된다.당정은 특히 장기적으로 내년부터 매년 40∼50척 이상의 오징어 어선 감척을 추진하고, 공적개발원조와 연계해 해외 어장 개척과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유 의장은 “오징어가 ‘올해 실종됐다’, ‘씨가 말랐다’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올 9월까지 어획량이 평년 대비 절반 넘게 줄었다”고 오징어 어획량이 급감한 현실을 안타까워했다.그러면서 그는 “조업을 나가도 오징어를 잡아서 얻는 수익보다 유류비·인건비 등의 지출이 더 크다 보니, 성어기여도 출항을 포기하는 어가가 속출하고 있다”며 “휴어를 해도 인건비·이자·보험료 등 고정비용 지출이 이어져 적자가 누적될 수밖에 없는 진퇴양난 상황”이라고 말했다.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내년 주 조업 시기 도래 전까지 긴급유동성 공급과 금융 부담 경감을 지원하고 중기적으로 감척과 해외어장 개척을 통해 업계가 지속 가능한 조업을 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이날 협의회에는 당에서 유 정책위의장, 이양수 원내수석부대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여당 간사인 이달곤 의원 등이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김현태 수산정책관이 자리했고, 민간에서는 노동진 수협중앙회장, 노동진 수협중앙회장 등이 자리해 현장 목소리를 전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3-12-05

고령에 500MW급 LNG복합발전소 만든다

경북도와 고령군은 5일 한국중부발전(주)과 고령군 일원에 추진될 ‘친환경 청정에너지 발전소 조성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사진이번 협약을 통해 건립되는 발전소는 고령군 성산면 일대(약 4만 평) 부지에 일반 가정 25만 이상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500MW 규모 LNG 복합발전소 1기로, 총 8천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특히, 예정 용지 바로 옆에 변전소가 자리 잡고 있어 별도 송전탑과 송전선로를 건설할 필요가 없어 환경 훼손이 적으며, 낙동강이 인접해 용수 확보가 쉬운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춘 곳으로 평가되고 있다.고령군은 이번 발전소 유치로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른 발전소 건설 및 운영기간 중 약 887억 원의 지방재정 증대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건설공사 관련 지역업체 참여기회 확대와 협력업체 포함 약 200명 운영인력의 유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인구증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경북도는 이번 MOU 체결을 기점으로 경북형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기존 친환경 에너지 산업단지 조성에 내실을 다지고, 전력 수급 안정과 신 무역 장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친환경 에너지 보급 및 각종 지원 등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이철우 지사는 “이번 투자로 국내 원전의 50%를 차지하고 있는 경북이 정부의 친환경 에너지 전환 정책에 선도적 역할을 해야 한다”며 “지역 일자리 창출은 물론 인구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에 희망의 발전소가 되도록 고령군과 합심해 발전소 조성이 본격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국내 전력공급의 약 8%를 담당하는 한국중부발전(주)은 정부의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토록 타당성 검토를 통해 신규 친환경 청정에너지 발전소 조성을 추진 중이며, 경북도와 고령군은 이번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전병휴·피현진기자

2023-12-05

교육발전특구 공모 11일부터 돌입

지역 주도의 공교육 혁신을 위한 지역인재 양성·정주 지원 체제인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공모가 다음 주 시작된다.교육부는 지난달 정부가 발표한 ‘교육발전특구 추진계획’ 시안의 주요 내용을 확정하고, 시범 지역 추진 일정을 담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 추진계획’을 5일 발표했다.교육발전특구는 지역에서 유아부터 초·중등, 대학까지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대학, 지역 기업, 지역 공공기관 등이 협력·지원하는 체제다.궁극적으로 지역에서 교육받은 우수 인재들이 소위 ‘인 서울’ 대학에 진학하기보다 지역에 있는 대학에 가고, 일자리를 잡아 지역에 정주하는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교육부는 우선 특구 시범지역을 지정해 우수 모델을 만들고 이를 확산해나간다는 방침이다.특구 시범지역 공모는 여러 지자체에 폭넓은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1차 공모는 11일부터 내년 2월 9일까지 진행되고, 3월 초 결과를 발표한다.2차 공모는 내년 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로, 추가 지정 결과는 7월 말 나온다.신청 단위는 기초 지자체장과 교육감이 함께 신청하는 기초지자체 단위의 1유형, 광역 지자체장과 교육감이 함께 신청하는 광역지자체 단위의 2유형, 역시 광역 지자체장과 교육감이 함께 여러 기초지자체를 지정해 신청하는 3유형으로 나뉜다.특구 지정을 희망하는 광역(기초) 지자체장과 교육감 등은 공동으로 체결한 특구 협약과 10쪽 내외의 시범지역 운영기획서를 제출하면 된다.특구위원회는 운영기획서를 검토해 특구 사업 추진이 타당한지 등 사업계획의 우수성(40점), 지역 발전전략과 교육혁신의 연계 여부 등 지정의 합목적성(20점), 지역 참여기관 간 협력체 구성의 효율성 등 연계·협업의 적절성(20점)과 재정 계획의 적정성(10점), 성과관리의 체계성(10점) 등을 총 100점 만점으로 평가한다.이후 지방시대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시범지역을 지정할 계획이다./고세리기자

2023-12-05

“한중 청년들의 교류, 적극 뒷바침하자”

허쉬지안(何旭娟) 중국 후난여자대학교 총장과 후난여대 대표단이 5일 경북도를 방문해 김학홍 행정부지사를 예방하고, 도의회 사무처장과 환담하며 경북도와 후난성 간 대학 및 청년 교류 사업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사진이번 방문은 지난 9월 김학홍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경북도 대표단이 후난여대 서기와 총장 등을 접견한 이후 약 3개월 만에 이뤄진 답방으로, 후난여대는 도내 안동과학대, 영남대, 동국대 경주캠퍼스와 자매학교로 안동과학대와 한중뷰티아트센터 설립 MOU를 체결하고 후난여대 내에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경북도와 후난성의 자매결연 5주년 기념 한중 대학생 예술 공연을 후난여대에서 성공적으로 치른 바 있다.이날 허쉬지안 총장은 “올해 경북도와 후난성의 자매결연 5주년을 계기로 후난여대와 경북도 내 대학교 간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며 “청년들이 양 지역과 한·중 간 교류 협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대학과 지방정부가 적극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김학홍 부지사는 양 지역 대학 교류에 지원을 아끼지 않는 후난여대에 사의를 표하면서 “경북도의 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 대학과의 교류는 필연적인 것”이라며 “청년은 나라의 기둥이자 희망이며 미래다. 대학 간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어 청년들이 인생의 지평을 더욱 크고 넓게 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기를 기대한다”고 답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12-05

TK의원 현안사업 특별교부세 확보 ‘성과’

대구·경북(TK) 의원들이 지역 현안사업 해결을 위한 특별교부세 확보에 잇달아 성과를 내고 있다.국민의힘 정희용(고령·성주·칠곡) 의원은 5일 하반기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72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에 확보한 63억 원을 포함하면 고령·성주·칠곡군은 올해 총 135억 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하게 됐다.김정재(포항 북) 의원은 지역 현안과 재난 안전 해결을 위해 27억 원을 확보했다. 특히, 흥해 우목터널 하부가 연약지반으로 도로사면 옹벽에 균열이 발생해 인접 도로가 위험한 상태로 조속히 복구공사 추진의 필요성이 제기돼, 이번 교부금 확보로 집중호우 및 태풍 관련 피해를 대비할 수 있게 됐다.김병욱(포항 남·울릉) 의원은 56억 원을 확보했다. 포항 남구 오천읍 일원 상수관로 정비 공사로 8억 원, 호미곶권역 지하수 개발 4억 원 등 총 18억 원을, 울릉군은 울릉군 보건의료원 숙소 건립사업 12억 원 등 총 38억 원의 국비가 지원된다.구자근(구미갑) 의원은 사곡 물꽃공원 정비사업에 9억 원, 금오산 형곡전망대 연결다리 설치를 위한 8억 원 등 22억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이뤘다. 김영식(구미을) 의원은 금전~임천리간 도로 개설공사에 10억 원, 선산 끼끼골천 정비에 7억 원 등 25억 원을 확보했다.이인선(대구 수성을) 의원은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27억 원을 확보해 △수성못 상화동산 화장실 리모델링 9억 원 △두산동 814번지선 도로건설 6억 원 △노후 하수관로 정비사업 9억 원 △생활안전용 CCTV 설치 및 교체 2억 원 △하천 진출입로 경보시스템 설치 1억 원 등의 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양금희(대구 북갑) 의원은 노원동 ‘제3산단 혁신지원센터 및 복합문화센터건립’에 15억 원, 연암공원 전망대 조성 10억 원 등 총 50억 원의 교부세를 확보했다.김용판(대구 달서병) 의원도 28억 원을 확보했다. 대상 사업은 송현2동 청사 건립 14억 원, 송현1동 도시재생 마을주차장 조성사업 5억 원 등이다. 류성걸(대구 동구갑) 의원은 신암5동 행복복지센터 내진 보강 6억 원, 방촌복개주차장 정비공사 4억 원 등에 사용할 교부세 16억 원을 확보했다. 홍석준(대구 달서갑) 의원은 청년행복주택 및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조성 7억 원 등 총 12억 원의 국비를 마련했다.김승수(대구 북을) 의원은 △서변공원 환경개선 10억 △함지산 산림휴양공간조성 4억 △침수우려 지하차도 자동차단시설 설치 4억 △관문동 노후 보안등 정비 3억 등 6개 사업 총 26억 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

2023-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