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경수 영일서단 대표서예 작품과 전각, 문인화 등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제11회 영일서단전`이 9일부터 12일까지 포항문화예술회관 2층 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경북 동부지역 서예·전각·문인화 예술인들의 모임인 영일서단(대표 정경수·서예가)이 마련하는 전시회다.지역 출신의 중진·원로 작가들의 시와 서예, 문인화, 서각, 전각, 도자기 등 서예와 도예의 모든 장르를 아우르는 100여점의 작품이 전시된다.특히 고향을 떠나 타향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의 초청작품이 이번 전시를 더욱 의미있게 하고 있다. 청도에 있는 연구실에서 창작활동 중인 서각계의 거목 유장식 한국서각협회 고문의 서각 작품과 서예퍼포먼스▲ 정경수 작 심휴문의 시 `장가행(長歌行)`로 유명한 울산의 김동욱 한국서예퍼포먼스 상임고문의 작품인`용(龍)`, 서울에서 활동하는 일중서예상 수상작가인 손창락 서예가의 전서작품 `산중(山中)`이 돋보인다.경기도 평택에 거주하는 박석준 서예가의 자작한시, 대구에서 활동하는 김태순 서예가의 전각 작품인 `반야심경`, 예리한 서예평론으로 유명한 정태수 월간서예문화편집주간의 문인화작품 `월매도` 등이 주목된다,지역에서 활동하는 권선희 시인의 시와 이봉학, 이희특, 김귀조, 방순애, 정경수 작가의 서예작품과 김향숙 작가의 문인화 작품, 이상범 작가의 달마도, 오남식 작가의 서각 작품 또한 이번 전시의 볼거리다.▲ 정태수 작 `월매도`9일 오후 6시 개막식 전 행사로 김동욱 작가의 서예퍼포먼스가 마련된다.한편, 영일서단은 지난 1986년 백산연서회로 창립한 이후 매년 전국각지의 출향작가들을 초청해 회원전을 열고 있다.출품작가 명단은 다음과 같다.손창락, 유장식, 정태수, 박석준, 김태순, 김동욱, 이봉학, 이희특, 김귀조, 이상범, 오남식, 김향숙, 권선희, 방순애, 정경수 등 80여명. 문의 010-8344-9887./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2-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