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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구미지역 수출전선 빨간불 `깜빡`

올들어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구미지역 수출업체 대부분이 수출전선에 빨간불이 켜졌다. 구미상의는 지난해 12월 지역 내 50개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새해 적정 환율, 손익분기점환율, 경영계획 수립환율을 조사한 결과 적정 환율은 1천129원, 손익분기점환율은 1천96원으로 조사됐다고 15일 밝혔다.또 올해 경영계획 수립환율은 1천90원으로 지난해 경영계획수립환율 대비 5원 상승했으나 최근 원달러 환율(1천50~1천60원) 하락으로 관내 업체 대부분(48,1%)이 수출에 지장을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업체들은 낮은 환율 부담( 25.9%), 별다른 영향없다( 22.2%), 수입단가 상승가격 경쟁력저하(3.7%) 등을 우려했다.원 달러 환율하락으로 인한 피해는 수출액 감소에 따른 채산성 악화(48.3%), 기 수출계약 물량에 대한 환차손 발생(37.9%), 수출단가 상승에 따른 가격경쟁력 약화(13.8%) 순으로 응답했다. 또 이에대한 대비책은 원가절감 및 생산성 향상(39.5%), 신제품 및 기술개발(16.3%), 대비책없음(14.0%), 환 헤지 등 재무적대응(11.6%), 수출시장다변화(11.6%), 결제통화 변경(4.7%), 해외마케팅강화(2.3%) 순으로 응답했다.수출관련 주요 애로사항으로는 환율절상으로 말미암은 채산성 악화(45.5%), 수출관련 인력확보 어려움(18.2%), 해외시장 정보부족(12.1%), 교역상대국의 비관세장벽강화(12.1%), 개도국과의 경쟁심화(6.1%), 기타(6.1%) 등으로 응답했다.구미상의 김진회 조사부장은 “지난해 상반기 이후 지속적인 원화절상 기조가 지속돼 수출중심의 구미공단에 걸림돌로 작용했다”며 “중요한 것은 환율이 더 이상 하락하지 않도록 외환시장 모니터링 강화 등 규제정책을 통해 변동성을 줄여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구미/남보수기자nbs@kbmaeil.com

2013-01-16

철강 빅3, 작년 4분기 실적 `최악`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철강 `빅3`사의 지난해 4분기 최악의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1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빅3사를 비롯 국내 주요 철강사들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수요부진의 영향으로 연중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것.포스코는 오는 29일 한국거래소에서 CEO포럼 형식으로 지난해의 실적을 발표하고 올해 전망치를 내놓을 예정이다. 현대제철과 동국제강은 오는 31일을 잠정 실적발표일로 잡아놓고 있다.SK증권은 커버리지 종목인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현대하이스코, 세아베스틸, 고려아연, 풍산 등 7개 업체의 4분기 합산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30.1% 감소한 1조1천억원에 머물 것으로 예상했다.포스코의 경우 별도 영업이익 추정치는 3천850억원으로 시장예상치인 5천700억원보다 32.5% 낮은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탄소강판 가격이 전분기 대비 t당 5만원 하락한 영향 때문으로 영업이익률은 지난 2009년 2분기 이래 가장 낮은 4.7%에 그칠 것으로 추정됐다.현대제철의 경우 예상매출액은 3조4천억원으로 전분기 수준을 기록하지만 영업이익은 1천60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0.3% 감소한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형강과 후판 가격이 t당 8만원 하락하면서 실적 하락을 주도했다.동국제강의 경우 후판 판매량이 2009년 금융위기보다 부진한 47만t에 머물며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9.6% 감소한 것으로 추정됐고, 봉형강도 판매량은 전분기 대비 9.1% 증가했으나 t당 5만원의 판매가격 하락으로 수익성이 떨어진 것으로 분석됐다.한편 국내 증권업계 철강 전문가들은 당분간 국내 철강사들의 마진 개선이 매우 제한적일 것으로 진단했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3-01-15

中企 성장속도, 대기업 절반수준

중소기업의 실적 성장 속도가 대기업의 절반 수준에 그쳐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격차가 점차 벌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대기업과 중소기업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거치며 매출과 순익 등 외형은 물론 부채 등 건전성 측면에서도 차이가 크게 확대됐다.14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투자전문회사를 제외하고 비교 가능한 1천660개 상장사를 분석한 결과, 전체 매출이 2007년 894조4천억원에서 2011년 1천360조3천억원으로 52.1% 증가했다.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6조6천억원에서 82조원으로 23.2%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62조2천억원에서 79조2천억원으로 27.2% 늘었다. 매출 확대에 비해 수익성은 상대적으로 저조한 셈이다.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이 중소기업에 비해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성장세가 훨씬 빨랐다.전체 상장사 중 대기업 324개사의 매출은 2007년 773조7천억원에서 2011년 1천191조6천억원으로 54.0%가 증가한 반면 중소기업 678개사는 43조3천억원에서 55조5천억원으로 28.2% 늘어나는데 그쳤다.수익 증가율도 대기업이 중소기업에 비해 월등하게 높았다.대기업 당기 순이익이 56조2천억원에서 72조1천억원으로 28.2% 늘었으나 중소기업은 2조6천억원에서 2조9천억원으로 12.1% 증가하는데 머물렀다. 연평균 성장률이 3.0%로 대기업(7.1%)의 절반에도 못미쳤다.영업이익은 대기업이 59조6천억원에서 73조7천억원으로 23.8% 증가한 반면 중소기업은 2조9천억원에서 3조3천억원으로 13.9% 상승하는 데 그쳤다./연합뉴스

2013-01-15

“직원 건강이 가장 큰 자산”

포항제철소(소장 조봉래)가 직원들의 건강 챙기기에 나섰다.포항제철소 환경보건그룹 건강증진팀은 건강검진 결과 콜레스테롤 및 중성지방 수치의 조절이 필요한 직원들을 위해 오는 21일부터 8주간의 특별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혈관 속의 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HDL·LDL콜레스테롤 및 중성지방 수치는 운동을 통해 개선될 수 있으며, 건강증진팀은 이를 위해 유산소운동과 근력운동이 적절히 조화를 이룬 운동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할 계획이다. 또 사내 온라인 게시판을 적극 활용해 직원들의 건강관리를 위한 각종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사무기기 및 스마트기기의 잦은 사용으로 인한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올바른 자세와 습관에 대한 안내자료를 게시해 직원들의 관심을 끌었다.최근에는 건전한 음주습관 정착을 위해 무절제한 과음이 가져오는 문제점 및 술자리에서 지켜야할 음주요령에 대한 자료와 겨울철 대표질환 및 건강관리요령에 대한 자료를 주기적으로 게시하며 임직원들의 건강관리에 힘쓰고 있다.한편, 포항제철소 건강증진센터는 일과 중 바쁜 직원들을 위해 매주 목요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진료, 처방, 물리치료 서비스를 연장 운영하고 있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3-01-15

철강업계, 전기료 올라 `죽을 맛`

철강업계가 정부의 기습적인 전기료 인상으로 벼랑끝으로 내몰리고 있다. 글로벌 철강경기 침체로 최악의 시련기를 맞고 있는 철강업계는 이번 정부의 전기료 인상조치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 2011년부터 이번까지 모두 4차례나 전기료를 올려 철강업체들에게 무려 9천300억원의 추가 부담을 안겼다.한국전력은 14일부터 산업용 전기료를 4.4% 인상한다고 13일 밝혔다. 철강업계에서는 이번 산업용 전기료 인상에 따라 업계 전체적으로 1천700억원대의 추가요금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있다.한전에 따르면 지난 2008년부터 2010년까지 전기사용량이 가장 많은 업체 가운데 현대제철(2위), 포스코(3위), 고려아연(7위), 동국제강(8위) 등 4개의 철강업체가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는 것.특히 전기로를 사용하는 제강사 사정은 고로사보다 더욱 심각하다. 2011년 기준 매출원가에서 전기료가 차지하는 비중이 타업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세아베스틸(5.7%)과 현대제철(4.9%)은 이번 인상으로 인해 각각 350여억원, 66억원 정도를 더 납부해야 할 상황에 놓였다.현대제철의 지난해 전기료는 약 8천억원 정도로 2011년 12월, 2012년 8월 인상분으로 인해 2011년(7천억원)보다 약 1천억원 가량을 더 냈다. 세아베스틸의 경우 2011년에는 1천270억, 2012년에는 약 1천330억원을 납부했다.포스코는 이번 전기료 인상으로 약 300억원의 추가 요금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있다. 포스코의 매출원가에서 전기료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1.7%(2011년 기준)로, 다른 철강업체에 비해 전기료 인상에 대한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 전력 사용량의 80%가량을 철강제조공정에서 나오는 부생가스를 이용해 자가발전으로 충당하고 있기 때문이다.현대제철 관계자는 “해도 해도 너무하는 것 아니냐, 일할 맛이 안 난다”며 “전기료 상승을 이유로 판매가를 올릴 수도 없어 이래저래 죽을 맛”이라고 말했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3-01-14

한국 세계수출 1위 품목 2011년 한해동안 10개 줄어

우리나라가 세계 수출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한 품목 수가 1년 새 10개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1위를 빼앗긴 품목의 절반은 중국에 추월당했다. 1위 품목의 수출액도 2007년 이후 4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하는 등 글로벌 경쟁력을 자랑하던 상품의 수출에 빨간불이 커졌다.13일 금융투자업계와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에 따르면 2011년 우리나라의 세계 수출시장 점유율 1위 품목은 반도체, 철강, 선박, 석유화학, 자동차 부품 등에서 총 61개로 전년(71개)보다 10개가 줄었다. 세계 1위에서 밀려난 품목이 26개이고 새로 1위로 올라선 품목이 16개이다.세계 1위 품목의 수출액도 2010년 1천256억1천만 달러에서 2011년에는 1천34억3천만 달러로 17.7% 감소해 2007년 이후 4년 만에 증가율이 마이너스로 돌아섰다.세계 1위였다가 정상에서 밀려난 품목 26개 중 절반에 가까운 12개 품목이 1위를 중국에 빼앗겼다. 중국에 추월당한 품목에는 액정디바이스, 철·비합금강 평판압연제품, 합성필라멘트사 등 일부 IT를 포함해 석유화학, 철강 제품 등이 포함됐다.우리나라가 2010년에 이어 2년 연속 세계 1위를 유지한 품목은 45개였으며 새롭게 1위에 등극한 품목은 16개였다. 그러나 신규 1위 품목 16개는 2위국과의 점유율 격차가 대부분 10%포인트 미만이어서 경쟁국 추격에 대비한 제품 경쟁력 강화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연합뉴스

2013-01-14

“中企보호 강화를 핵심 정책으로”

공정거래위원회가 중소기업 보호 강화를 새 정부 출범 후 핵심 정책으로 삼기로 했다. 새 정부의 정책 기조에 부응하려는 노력으로 읽힌다.13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공정위는 15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업무보고를 할 예정이다. 업무보고 중 중소기업·자영업과 관련된 주요 내용은 △중소기업 보호를 위한 법적·제도적 기반 마련 △전속고발권 분산 △대·중소기업 불공정거래 근절 △프랜차이즈 가맹본부 횡포 차단 등이다.공정위는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손톱 밑에 박힌 가시`로 지칭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거래 불공정을 근절하기 위한 노력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우선 대기업의 불공정 행위를 강력하게 제재할 수 있는 법적·제도적 기반을 마련키로 했다.하도급법을 개정해 기술 유출은 물론 단가 후려치기, 대금 미지급, 리베이트 강요, 인력 빼가기 등 대기업의 횡포로 피해를 본 중소기업이 최대 10배의 손해배상을 받도록 할 방침이다.`사인(私人)의 금지청구제도`도 도입한다. 이는 공정위의 시정조치를 기다리지 않고 개인이나 기업이 법원에 공정거래법 위반행위를 금지해 달라고 직접 요청하는 제도다. 대기업의 횡포에 시달리는 중소기업이 유용하게 쓸 수 있다./연합뉴스

2013-01-14

가치경영 선언 포스코… `직원부터 챙기기`

새해 가치경영을 선언한 정준양 포스코 회장이 직원 챙기기에 나섰다.정 회장은 지난 2일 신년 시무식에 이어 포항제철소 주요 공장을 방문한 데 이어 8~9일에는 광양제철소의 마그네슘판재공장, 합성천연가스(SNG) 건설현장, 2제강공장, 전기도금공장, 후판제강공장 등을 둘러보고 직원들을 격려했다.이날 정 회장은 “원가절감과 혁신, 수익성 향상에 매진하고 있는 제철소 직원을 만나면 항상 힘이 솟아나고 기분이 좋아진다”며 “여러분이 있어서 포스코의 미래는 매우 밝다”고 말했다.그는 또 “포스코의 경쟁력은 자신이 맡은 분야에서 최선의 방안을 끊임없이 찾아내고 더 좋은 방향으로 개선해 나가는 직원 여러분에게서 나온다”고 강조했다.마그네슘판재공장에서는 “올해는 정보기술(IT) 및 자동차 시장으로까지 판로를 확대해 달라”고 당부하고, SNG 건설현장에서는 “저가 석탄을 이용해 가스와 전력을 생산하는 SNG 사업은 대표적 녹색성장 산업”이라고 강조했다.2제강공장을 찾아서는 클린공장과 안전조업 프로세스 구축을 격려하고, 전기도금공장을 방문해서는 “세계 철강기술을 선도해 나가는 역할을 맡은 것에 자부심을 가지라”고 말했다. 후판제강공장에 들러서는 품질핵심요소(CTQ) 선행관리 및 절대품질 향상과 온라인 가속 열처리 후판(TMCP) 생산성 목표 달성을 칭찬했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3-01-11

포스코, 불황 잘 넘었다

포스코가 글로벌 불황속에서도 선방했다.10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12월 결산법인의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 조사에서 포스코는 총 43조8천억원(그룹 기준)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만 4천84억원(단독 기준) 이상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오는 3월 최종 결산결과가 나와 봐야 알겠지만 불황속에서도 괜찮은 성적표를 냈다는 평가다.포스코가 지난 2011년 39조원(단독 기준)의 매출실적과 비교하면 지난해는 50조원 이상의 실적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올 들어 포스코 실적 보고서를 낸 4개 증권회사(메리츠 KTB투자 우리투자 유진투자증권)의 시장 컨센서스가 그간 6천억 원선에서 형성돼 있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30% 정도 낮아진 셈이다.메리츠투자증권은 지난해 4분기 포스코의 단독기준 영업이익이 전분기(3분기)와 전년동기와 견줄 때 각각 48%, 38% 하락한 4천28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KTB투자증권과 우리투자증권의 추정치는 각각 4천66억 원과 4천90억 원이다. 유진투자증권은 3천900억 원을 예상했다.포스코 측은 이같은 증권업계의 전망에 대해 지나치게 낮게 평가했다는 주장이다.포스코 관계자는 “지난해 3분기 때도 증권사들이 추정한 영업이익은 6천억원대였는데, 실제 결과는 8천190억원이었다”며“3분기까지 포스코의 영업이익률은 평균 8.3%였는데, 대부분 마이너스, 높아야 5% 수준인 해외 경쟁업체들에 비해 상당히 선방한 것”이라고 말했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3-01-11

학습조직화 지원사업 참여 中企 모집

한국산업인력공단 포항지사(지사장 박찬섭)가 지역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사업에 나선다.9일 포항지사는 오는 15~2월5일까지 중소기업 사내 학습조직화 지원사업에 참여할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학습조직화 지원사업은 사내 학습활동을 촉진해 근로자의 직무능력과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사업으로 선정 시 학습활동에 필요한 운영비 등 최대 2천12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을 받을 수 있다.대상기업은 1년이상 고용보험료를 납입한 고용보험법 시행령 제12조에 따른 우선지원 기업으로 대기업이나 사업주 단체는 우선지원 대상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야 신청할 수 있다. 단 숙박업, 부동산업, 교육서비스업 등 일부 업종은 대상에서 제외된다.참여방법은 접수기간 중 포항지사 HRD종합지원팀 방문 또는 우편으로 신청서류를 제출하며 사업설명회 등 자세한 사항은 전화 문의(054-283~1953)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포항지사 HRD종합지원팀 손규일 팀장은 “근로자들이 현장에서 부딪치는 문제를 중심으로 학습주제를 선정하기 때문에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공단은 중소기업이 지속적인 학습활동을 통해 업무관련 지식, 경험, 노하우를 작업장 내에서 체계적으로 축적ㆍ확산하게 되면 근로자의 직무능력향상과 기업 경쟁력 강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기타 궁금한 사항은 공단 홈페이지 www.hrdkorea.or.kr를 참조하면 된다./황태진기자tjhwang@kbmaeil.com

2013-01-10

현대제철 당진3고로 건설 `순조`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3고로 건설이 순조롭다.9일 현대제철은 오는 9월 완공예정인 당진 3고로의 현재 종합공정률이 84.3%로 순조롭게 진행중이라고 밝혔다.고로 3호기는 지난 2010년 완공된 1·2고로와 마찬가지로 연간 400만t 이상의 쇳물을 생산할 수 있는 대형 고로로서 내용적 5천250㎥, 최대 직경 17m, 높이 110m다.지난해 3월 고로 4본주 입주식을 통해 고로 건설의 안정적인 조업의 근간을 마련했으며, 4본주는 고로 본체를 둘러싸고 있는 4개의 대형 철 기둥으로 고로 본체와 연결되는 8천400여t에 달하는 주변 설비를 지지하는 역할이다. 또 지난해 4월 `3기 코크스공장 연와 정초식`을 열어 3기 코크스공장 건설을 본격화했다. 3기 코크스공장에 포설되는 전기 케이블만 1천100㎞에 달하며 소요되는 내화물이 6만4천600여t 규모로 오는 8월 첫 생산을 시작으로 연간 180만t을 생산할 방침이다.고로 3호기가 완성되면 현대제철 당진제철소는 봉형강 120만t, 열연강판 950만t, 후판 350만t 등 총 1천420만t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또 현재 350만t 규모인 C열연 공장을 550만t으로 확대하는 증설 작업과 150만t 규모의 제2후판공장을 건설작업, 기존 1후판 공장에 50만t을 증설해 200만t으로 확대하는 공사 등이 3고로 공사와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현대제철 관계자는 “당진 3고로 체제 완성 시 전사적으로는 기존의 인천과 포항공장을 합해 전기로조강 1천200만t과 고로조강 1천200만t 등 총 2천400만t의 조강 및 제품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며 “이를 기반으로 현대제철은 명실상부한 글로벌 철강사로 발돋움하며 자동차용 강판, 조선용 후판, 건설용 철근, 형강 등 다양한 제품을 공급하게 된다”고 말했다.한편 현대제철 당진제철소는 지난 4일 안전기원제를 열고 남은 기간동안 안전사고 없이 3고로를 완성할 계획이다./황태진기자 tjhwang@kbmaeil.com

2013-01-10

구미 수출업체 34%만 “작년보다 수출 늘 것”

구미공단의 올해 수출전망이 어둡다.구미상의가 지난해 12월 지역내 50개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2013년 수출전망을 조사한 결과 대상업체 가운데 17개사(34%)는 증가할 것이라고 응답한 반면 19개사(38%)는 감소, 나머지 14개사(28%)는 지난해와 비슷할 것이라고 응답했다.지난해보다 올해 수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응답한 17개사는 평균 17.2%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고, 감소할 것이라고 한 19개사는 평균 11.3%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수출증가 이유는 수출대상국의 경제회복으로 인한 수요증가(58.8%), 품질, 이미지 등 비가격경쟁력강화(23.5%), 원가절감 등 가격경쟁력 강화(11.8%), 보호무역주의의 감소(5.9%) 순으로 나타났다.수출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 업체는 경기 둔화 등으로 인한 수출국의 수요감소(73.7%), 환율하락, 원가상승 등 가격경쟁력 약화(21.0%), 보호무역주의의 강화(5.3%) 순으로 나타났다.새해 대외환경 측면의 주요 불안요인으로는 유럽재정위기심화(30.2%), 환율불안(27.9%), 미국경제의 경기둔화(16.3%), 원자재가격 상승(14.0%), 중국경제의 경착륙(9.3%), 기타(2.3%) 순으로 나타났다.가장 유망 수출대상지역은 브릭스(브라질, 인도, 중국, 러시아) (40.0%), 아시아(23.3%), 유럽(20.0%), 남미(10.0%), 북미(6.7%) 순으로 나타났다. 유망 수출품목은 휴대폰, TV, 모니터, 반도체 등 전자제품(40%), 액정디바이스, 광섬유케이블, 광학용 필름 등 광학 제품 (26%)등으로 조사됐다.구미상의 김진회 조사부장은 “올해 미국, 유럽 등 주요 수출국의 경기회복 둔화와 환율하락 등 가격경쟁력 약화요인으로 수출전선에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구미/남보수기자nbs@kbmaeil.com

2013-01-10

포스코ICT, 스마트그리드 기술 활용 올초부터 에너지 효율화 사업 박차

포스코ICT(대표 허남석)가 그동안 성장사업으로 육성해 온 스마트그리드 사업이 올초부터 활기를 띠고 있다. 포스코ICT는 스마트그리드 기술을 활용해 산업현장의 모든 에너지 흐름을 실시간 분석해 낭비 요소를 제거함으로써 에너지 효율화를 지원하는 시스템을 포스하이메탈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포스하이메탈은 지난 2009년 포스코와 동부메탈이 합작해 고순도 용융 페로망간을 생산하는 기업이다.이번 사업에서 포스코ICT는 포스하이메탈의 전기로를 비롯한 주요 공정에 산업용 에너지관리시스템인 펨스(FEMS)와 함께 가변속 제어장치를 비롯한 에너지 효율화를 지원하는 시스템과 설비를 공급할 계획이다. 포스하이메탈은 이번 구축 사업이 완료되는 내년이면 연간 16억원의 에너지 절감효과를 내고 9천700t의 CO2 저감효과를 가져올 전망이다.포스코ICT는 펨스를 활용해 국내 최초로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는 스마트 인더스트리 환경을 포스코 광양제철소 산소공장에 구축해 에너지 이용의 효율화와 온실가스 저감 효과를 달성한다. 이 기술을 포항 및 광양제철소는 물론 국내외 산업단지로 확대키로 했다.펨스는 산업현장의 주요 플랜트와 설비들의 에너지 사용 현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관리함으로써 에너지 절감을 통한 CO2 배출을 감축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펨스는 설비의 운용 현황과 에너지의 사용흐름을 관리자에게 일목요연하게 실시간 제공할 뿐 아니라 에너지 효율성을 기반으로 해당 설비의 성능 저하와 문제점도 발견할 수 있다. 또 주간과 야간 시간대에 산업체에 대한 전력 요금체계가 다른 점을 착안, 전기 요금이 저렴한 야간에 설비를 우선적으로 가동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도 포함하고 있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3-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