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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대구·경북 상장사 10월 동향

스페인 신용등급 강등에 따른 유로존 불안과 글로벌 경제침체 심화 및 미국 재정절벽 현실화 우려 등으로 지역 상장사들의 시가총액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4일 한국거래소 대구사무소가 밝힌 대구·경북 지역 상장사 2012년 10월 증시 동향 자료에 따르면 대구ㆍ경북 상장법인(100사)의 시가총액은 포스코, 제일모직, DGB금융지주, OCI 등 지역 주요 상장법인들의 주가 하락으로 47조2천370억원을 기록해 전월대비 -5.54%(2조7천700억원) 감소했다고 밝혔다.특히 지역의 시가총액 비중이 매우 큰 포스코(약 63.4%)를 제외할 경우 시가총액은 약 17조2천880억원으로 전월(약 18조1천400억원)대비 -4.70%(8천520억원)의 감소를 기록했으며 이는 전체 상장법인의 3.89%를 차지해 전월대비 -0.07%p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세부별 내용으로는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39사)의 10월 시가총액은 포스코(1조9천181억원), 제일모직(4천247억원), DGB금융지주(1천206억원), 에스엘(1천202억원) 등의 시가총액 감소로 전월(약 43조3천730억원)대비 △5.94%(2조5천760억원) 감소한 40조7천970억원을 기록했다.또한 코스닥시장 상장법인(61사)의 10월 시가총액도 OCI머티리얼즈(1천224억원), 동국SC(820억원), 평화정공(263억원), 포스코ICT(260억원) 등 주가하락으로 인한 시가총액 감소로 9월 대비 -2.92%(1천940억원) 감소한 약 6조4천400억원을 나타냈다./황태진기자

2012-11-05

포항제철소 엔지니어 “소통·화합 우리가 앞장”

포항제철소(소장 조봉래) 엔지니어들이 경영환경 극복 의지를 다지고 화합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조봉래 포항제철소장과 선강·압연·설비 부소장 및 포항제철소 엔지니어 300여명은 지난 1일 포스코 본사 대회의장에서 화합과 소통으로 포항제철소를 만드는데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4일 포스코에 따르면 이날 엔지니어들은 기술논문 발표회에 이어 지곡동 한마당체육관으로 이동해 부문별로 팀을 이뤄 배드민턴, 탁구, 소통게임 등을 겨루며 업무를 잠시 잊고 친밀감을 다지는 `소통 한마당`을 실시했다. 체육경기와 소통게임에는 조봉래 포항제철소장과 부소장들이 직접 참여해 엔지니어들과 함께 어울려 격려하고 칭찬하며 끈끈한 정을 다졌다.특히 품질기술부 팀리더와 엔지니어들은 경쾌한 음악에 맞춰 댄스를 공연해 보는 이들에게 웃음을 선사했으며, 참석한 이들을 무대로 불러내 동참시켜 체육관을 흥겨운 에너지로 가득 채웠다.조봉래 포항제철소장은 “포항제철소 엔지니어 여러분들은 포스코가 세계 제일의 철강사로 거듭나기 위한 원동력”이라며 “기술개발에 매진해 우리 스스로의 경쟁력을 드높이고 주변의 동료, 고객과 진심을 담아 소통하며 협력해 현재의 경영환경을 극복하자”고 당부했다./김명득기자

2012-11-05

“불황 맞나?” 수입차 등록 사상 최대

경기불황이 장기화하고 있지만 올들어 수입차 등록대수는 10만대에 육박,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전망이다.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금년 1~9월 수입차 신규 등록차량은 9만8천459대로 작년 동기의 8만5천323대보다 15.4%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차종별로 보면 승용차가 9만6천438대로 대부분이고 특수차 1천298대, 화물차 513대, 승합차 210대 등이다.지난해에도 수입차 신규 등록대수가 11만2천440대로 역대 최고였다. 그러나 올해 1~9월 현대·기아차, 한국지엠, 르노삼성, 쌍용차 등 국내 완성차업체의 신규 등록차량은 115만493대에서 106만125대로 7.9% 감소했다.이에 따라 수입차의 국내시장 점유율은 8.5%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6.9%보다 1.6%포인트 높아졌다.이처럼 국내시장에서 수입차가 약진을 하고 있는 것은 한-EU(유럽연합),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효과로 자동차 가격이 떨어져 가격 경쟁력이 생겼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와 함께 고유가시대를 맞아 수입차 업체들이 연료 효율성이 좋은 중·대형 고급 디젤승용차를 잇따라 국내에 선을 보이고 있는 점도 요인으로 작용했다.지난해 1~9월 1만9천271대를 팔았던 BMW는 올들어 이보다 많은 2만1천605대를 판매하는 등 수입차 시장 점유율 22.4%로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벤츠가 1만5천503대로 2위를 차지했고 폴크스바겐(1만2천633대), 아우디(1만1천243대), 미니(4천111대), 푸조(1천759대), 볼보(1천184대) 등의 순이다./연합뉴스

2012-11-05

DGB캐피탈, 서민금융 지원 발벗고 나섰다

DGB금융그룹 계열사인 DGB캐피탈은 대구·경북지역 서민 고객층의 원활한 자금지원을 위해 개인신용평가시스템(CSS)을 새롭게 구축하고 `DGB캐피탈 스마일론`을 5일 본격 출시했다.이 상품은 대출 중 개인을 통하지 않고 대구은행 영업점에서 소개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취급수수료가 없으며 신용등급에 따라 7.9% ~ 19.5%대의 중저금리를 적용 받아 타 캐피탈사 대출보다 고객부담이 현저히 낮다는 것이 특징이다.현재 국내 금융권의 개인신용대출시장은 은행권의 저금리 상품과 제2금융권 및 대부업 등의 고금리 시장으로 단순 양분되어 있다. 실제 대다수 캐피탈사의 개인신용대출은 평균 연 25~39% 수준의 고금리 대출상품이 주를 이루고 있다.따라서 그 사이에 위치한 그레이존 고객들은 중저금리 대출상품이 절실히 필요한데도 어쩔수 없이 고금리 시장으로 내몰리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DGB캐피탈 스마일론은 이와 같이 구조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서민고객을 위한 상품으로 `꿈과 풍요로움을 지역과 함께`라는 DGB금융그룹 출범의 취지를 그룹차원에서 구현하기 위해 출시된 획기적 상품이다.이 상품은 은행 거래고객 중 기존 대출이 있어 추가 한도가 부족하거나 은행거래가 없는 신용등급이 낮은 고객군(직장인, 자영업자 등)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문의는 대구은행 전 영업점 또는 DGB캐피탈 개인신용대출 전용상담센터(1566-7733)./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12-11-05

포스코ICT, 대기환경사업 진출

포스코ICT가 공기정화시설인 여과식 집진설비를 통한 에너지절감 및 대기환경사업에 나선다.포스코ICT는 최근 에어릭스와 대기환경 분야의 마이크로 펄스 하전식 전기집진기(MPS) 구축 사업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국내외 시장에 진출한다고 4일 밝혔다.MPS는 높은 전압에 의해 발생되는 정전기를 활용해 제철소를 비롯한 산업현장에서 배출되는 미세 먼지를 집진판에 부착시켜 분진을 걸러내는 기술로 종전 기술방식에 비해 80% 이상 에너지 절감 효과를 거두는 것은 물론 집진 용량도 2배나 많다.마이크로 펄스방식은 유럽에서 처음 개발해 상용화되면서 국내 산업현장은 주로 외산 설비에 의존해왔다. 이에 양사의 원천기술과 사업 노하우를 공유해 시장 경쟁력을 높여가겠다는 전략이다.포스코ICT는 지난 1990년대 말 MPS 개발에 착수해 산·학·연 공동으로 제품 개발에 성공하면서 포항제철소를 비롯한 산업현장에 구축·운영해 왔다. 에어릭스는 포항과 광양제철소의 집진기 전담유지보수를 담당하며 자체 개발한 여과포 집진기 기술을 보유한 대기환경설비 전문회사이다.이번 협력을 통해 포스코ICT는 전기 집진기를 비롯한 관련 제품을 패키지 형태로 상품화해 국내 제철소와 화력 발전소를 비롯한 산업현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또한 중국, 인도, 동남아시아 등 해외시장도 단계적으로 공략해 나갈 계획이다. 중국 정부가 최근 환경 규제를 강화시킴에 따라 전기집진기 수요가 늘고 있어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김명득기자

2012-11-05

해외 선진 유통산업 배운다

대구백화점(대표이사 구정모)은 글로벌 유통 트랜드와 국제적 감각을 키우기 위해 해외연수 프로그램인 RTB(Real Time Benchmarking)를 진행한다. 대백은 오는 6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총 5차례에 걸쳐 20여명의 대구백화점 직원들이 2박3일의 일정으로 일본 후쿠오카 지역으로 RTB를 다녀올 예정이다.RTB 프로그램는 일본 선진 유통업체 방문 등 다양한 경험을 통해 매장 시설물을 비롯해 먹거리 및 아이디어를 벤치마킹, 고객에게 좀 더 새롭고 편안한 대구백화점이 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지난 2006년부터 실시했다.특히 해외연수는 직영 직원은 물론 우수 매니저들까지 참가하여 평소 선진 유통업체 견학을 희망하는 매니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올해에는 주차, 미화, 보안 등 고객을 가장 처음 만나는 분야의 관리자도 함께 연수의 기회를 제공한다.이같은 직원 해외연수로 타사에 없는 브랜드를 발굴, 대구백화점에만 있는 브랜드를 Only-D 관련 브랜드를 개발해 나가고 있으며 본점과 프라자점 매장 바닥에 안내표시를 설치하기도 했다.대백은 RTB는 직원 해외연수 프로그램이 직원들의 사기진작 및 동기부여에 상당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경영환경을 극복해 나갈 수 있는 전문 유통인력양성을 위하여 많은 투자를 집행할 예정이다.대구백화점 지원실 구승본 이사는 “해외 선진 유통업체 방문을 통한 해외 현장 연수를 확대해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쌓음으로 글로벌시대를 선도해 나가는 유통 인재를 육성, 대구백화점을 세계적 수준의 백화점으로 자리매김하게 하는 전문 유통인을 양성하는데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12-11-05

포스코, 볼리비아 리튬광산 개발 재추진

포스코가 볼리비아 리튬광산 개발사업을 재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는 지난 7월 현지 기업과 리튬전지 소재인 양극재 생산을 위한 합작회사 설립계약을 했다. 당초 한국광물자원공사, LG상사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볼리비아 리튬광산 개발사업을 추진했으나 볼리비아 정부의 불허 방침에 따라 사업 내용을 바꾼 것. 그러나 이번에 볼리비아 정부와 다시 협상을 벌이면서 사업에 가속도가 붙고있다.4일 포스코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사용되는 리튬의 50% 이상은 칠레에서 생산되고 있지만 볼리비아는 전 세계 리튬 부존량의 절반인 540만t이 매장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포스코가 광물자원공사 등과 함께 리튬광산 개발사업권을 획득하기 위한 협의를 볼리비아 정부와 다시 논의하고 있는 점이 주목된다.볼리비아 정부는 리튬개발 사업을 3단계로 나눠 진행하고 있다. 우선 우유니 지역 소금호수에서 리튬을 추출한 뒤 불순물을 제거, 탄산리튬을 만든다. 이를 활용해 리튬이온전지를 생산하는 것이 최종 목표다.1·2단계는 볼리비아 정부가 자체 추진하고 있다. 한국 컨소시엄은 리튬이온전지 제조에 필요한 양극재를 생산할 예정이다.한국 컨소시엄은 이를 위해 지난 7월 볼리비아 국영기업인 코미볼과 합작회사 설립을 위한 계약을 했다. 지분은 양측이 절반씩 나눠 가졌다. 한국 측 지분은 포스코(26%)가 최대주주다. 나머지는 광물자원공사(9%), LG상사(5%), 경동(5%), 유니온(3%), 아주산업(2%)순이다.권오준 포스코 사장은 “리튬을 활용해 양극재를 생산하는 것은 중간 단계”라며 “조만간 리튬광산을 직접 개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2-11-05

해양구조물용 후판 시장 철강 `빅3` 각축전 치열

포스코·현대제철·동국제강 등 이른바 철강 `빅3`가 해양구조물용 후판 시장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해양구조물에는 엄청난 양의 후판이 들어간다. 그동안 빅3사는 후판 재고처리에 고심해 왔다.31일 업계에 따르면 해양구조물 후판은 산성인 바닷물에 견딜 수 있는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일반 후판보다 20~30% 이상 비싸다는 것.포스코는 지난해부터 해양구조물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량을 늘려 나간다는 전략을 세우고 추진 중이다.특히 선박용 각종 철강제품과 패키지 판매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최근 특수강관 전문업체인 삼강엠앤티가 수주한 북해 석유 시추용 고정식 해양구조물에 최고급 해양구조용 후판을 공급하기로 했다.또 삼성중공업이 지난 2월 수주한 세계 최대 규모 호주 해양가스 처리설비에도 유럽 규격 최고급 해양구조물용 철강을 대량 공급할 예정이다.포스코 관계자는 “세계 해양구조물 시장이 현재 연간 6천만t규모에서 2020년에는 8천만t까지 늘어날 것”이라며 “2020년까지 전 세계 에너지 산업용 후판강재 시장 점유율 10%를 달성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현대제철도 2년 전 후판 사업을 시작하면서 비(非)조선용 후판 개발에 주력했다. 그 결과 해양플랜트 등에 쓰이는 TMCP강과 해저송유관용 내(耐)부식성강의 양산체제를 구축했다.동국제강도 조선용 후판 생산을 줄이고 당진공장에서 내부식성강 양산을 시작했다. 동국제강은 최근 용접구조용, 압력보일러용 등 비조선용 후판 판매를 강화하면서 잇단 수주 소식을 전하고 있다. 현재 120㎜ 두께 내부식성강 개발에 성공했으며 연내 150㎜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동국제강 관계자는 “공급 과잉인 일반 후판 생산을 줄이고 대형 선박용, 해양플랜트용, 라인파이프용 후판 등 고급강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조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한국철강협회 관계자는 “조선ㆍ건설용 철강재는 공급 과잉과 저가 수입산 유입 등으로 가격경쟁력을 상실했다”며 “대신 철강 빅3사가 신기술 개발에 나서면서 고급 철강제품이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김명득기자

2012-11-01

참가자 절반넘게 70~80타, 프로 뺨쳐

포항철강공단 업체 CEO 및 임원들의 골프실력이 프로 뺨칠 정도다.지난 30일 경주 신라CC에서 벌어졌던 포항철강공단 업체 CEO 및 임원 친선골프대회에서 70대를 친 CEO 및 임원이 11명, 80대는 무려 47명에 달했다. 이날 참가자 103명 가운데 절반 이상이 70~80대를 치는 실력자들로 나타났다.이처럼 실력자들이 많이 배출되는 배경은 포항, 경주의 좋은 골프 인프라 때문. 사실 포항, 경주만큼 골프치기에 좋은 곳도 드물다. 포항, 경주에는 정규 및 퍼블릭 골프장이 모두 15개에 달해 골프장을 입맛대로 골라 라운딩을 즐길 수 있다.핸디캡 방식으로 벌어진 이날 대회에서 70대를 친 CEO 및 임원은 △이태봉(한창스틸 사장·74타) △채상갑(심팩메탈로이 공장장·78타) △최명렬(드림산업 사장·79타) △김재하(비에스씨씨 사장·78타) △장락기(우석철강 회장·76타) △김태곤(성진철강 사장·78타) △남찬교(삼성스틸 사장·79타) △이창섭(삼화화학공업 공장장·76타) △진동주(한일시멘트 공장장·78타) △박원식(동서자원 공장장·79타) △도석현(신우기전 공장장·76타) 등 11명이다.80대 초반을 치는 CEO 및 임원은 모두 20명, 80대 후반은 27명이다. 100타 이상을 친 CEO, 임원은 7명에 불과했다.특히 이날 남자 골퍼들을 제치고 롱게스트를 차지한 윤금주 삼명금속 사장은 레이디티에서 무려 240m를 날려 왠만한 남자들보다 장타를 자랑했다.포항철강관리공단 윤영대 상무는 “CEO 및 임원들의 골프실력이 해를 거듭할수록 향상되는 것 같다”며 “지난해보다도 싱글을 치는 CEO들이 더 늘어났고, 80대를 치는 사장, 임원들도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김명득기자

2012-11-01

포항제철소 `감사나눔 불씨캠프`

포항제철소(소장 조봉래)가 31일 포스코 본사 대회의장에서 `감사나눔 불씨캠프`를 실시했다.`감사나눔 불씨캠프`는 기존에 직책보임자들이 자신의 감사나눔 후 삶의 변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감사나눔 좌담회`를 토론회 형식으로 개선한 것이다.이는 보다 다양한 계층의 직원이 참여해 감사나눔에 대한 강연을 듣고 감사나눔의 애로사항, 추진방향에 대한 1대1 토론과 감사나눔 전문가와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짐으로써 감사나눔의 효과를 주변에 활발히 전파하기 위해서다.이날 행사는 화성부 이현우 주임의 감사나눔 사례 발표와 감사나눔신문사 오세천 부사장의 명상을 통해 더욱 깊은 감사를 체험하는 시간에 이어, 감사나눔의 발전방향에 대한 참가자들의 1대1 토론회 및 손욱 전 사외이사가 질문을 받고 이에 설명하는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특히 유태인들의 탈(脫)주입식 교육법인 `헤브루타(Hevruta, 1대1 토론방식)`와 `쉬우르(Shiur, 강사와 질의응답)`의 형식으로 진행된 시간은 참가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손욱 전 사외이사는 “감사나눔 운동이 포스코에서 꽃을 피웠다”며 “이번 불씨캠프로 포스코의 감사나눔운동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킬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캠프에 참가한 품질기술부 정부원 주임은 “헤브루타와 쉬우르의 탈(脫)주입식 교육 방식으로 토론하면서 감사나눔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자연스레 형성됐다”고 말했다./김명득기자

2012-11-01

포스코 자체 감사팀 포스텍 대대적 감사

포스코가 포스텍에 대해 대대적인 감사를 벌이고 있다. 30일 포스코에 따르면 포스코 감사실 직원들로 구성된 감사팀은 지난 29일부터 3주 동안 포스텍에 대해 자체감사를 실시한다는 것. 포스텍의 요청에 의해 실시하는 감사지만 포스코가 그룹내 비영리법인인 포스텍에 감사를 벌이는 것은 지난 2002년 이후 10년만의 일이다.이번 감사에서 중점으로 다뤄질 분야는 최근 포스텍 창의IT융합연구소의 일부 교수들이 나노기술센터업체들로부터 거액의 뇌물을 상납 받은 의혹과 최근 연구동에서 발생한 화재의 책임성 여부 등이다.특히 포스텍 산학협력단에 근무하다 퇴직한 당시 장 모(52) 팀장이 지난해 나노기술센터의 여러 업체들로부터 억대의 뇌물을 받아 비자금을 조성한 뒤 교수들에게 돈을 전달했는지 여부에 대해 집중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장 전 팀장은 지난해(2011년도) Y씨(45)의 차명계좌 D은행 통장에 8개 업체로부터 약 1억6천500만원의 뇌물을 나노업체들로부터 제공 받았고, 뇌물 액수는 한 업체로부터 최저 700만원에서 최고 4천만원까지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이번 감사 배경을 놓고 일각에서는 지난 6월 청암재단과 포스코교육재단 등에 대한 감사에 이은 그룹 내 비영리법인에 대한 전반적인 감사의 일환으로 보고 있다. 평소 `윤리경영`을 강조해 온 정준양 회장이 이번 포스텍 감사에서 문제점이 드러난다면 어떤 방식으로든 그냥 넘어가지 않을 것이라는게 업계의 시각이다./김명득기자

2012-10-31

글로벌 불황에… 구미공단도 `위축`

구미공단 내 전국 1천대 상위랭킹 기업들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30일 구미상의(회장 김용창)가 전국 1천대 기업 중 구미에 본사를 둔 기업 현황 조사 결과, 기업체 수는 13개사로 2010년 16개사 보다 3개사가 줄었다.1천대 구미소재 랭킹기업은 ㈜케이이씨, ㈜델코, ㈜케이에이치바텍, ㈜메르디안솔라앤디스플레 등으로 이들 기업들은 2010년 매출액 기준 1천대 대기업에 속했으나 지난해 순위 밖으로 밀려났고, 그 자리에 한국옵티칼하이테크㈜가 신규 진입했다.이는 글로벌 경기침체 여파로 수출 실적 부진으로 매출액이 저조해 순위 밖으로 밀려났기 때문.2010년 대비 2011년 순위 변화를 살펴보면 엘지실트론(286→284), 웅진케미칼(311→299), 에쓰이에이치에프코리아(721→373), 한국옵티칼하이테크(신규진입) 등 4개사가 1천대기업에 신규 진입한 반면 나머지 9개사는 순위가 하락했다.특히 구미에 본사를 둔 전국 100위권 기업은 제일모직㈜, 삼성코닝정밀소재㈜ 등이며, 300위권 이내 기업은 아사히 초자 화인테크노 한국㈜, 도레이첨단소재㈜, ㈜엘지실트론, 웅진케미칼㈜ 등 4개 업체 등이다.또한, 1천대 기업에 포함된 13개사는 모두 제조업체로 LCD(유리) 및 첨단소재 업종 7개사, 전자 및 반도체, 광섬유 업종 3개사, 섬유화학업종 2개사, 그 외 업종이 1개사로 구성돼 있다.전국시, 군별 1천대 기업의 매출액비중은 서울특별시가 1천360조 9천470억 원으로 전국 1천대 기업 매출액의 64.4%를 차지했고 이중 구미시는 18조 4천617억 원으로 1천대 기업 총 매출액의 0.9%를 차지했다.구미에 본사를 둔 1천대 기업 중 가장 높은 순위는 제일모직㈜으로 2011년 기준 75위에 포진해 있다.구미상의 김달호 조사팀장은 “세계경제 불확실성으로 구미소재 본사 1천대 기업이 이탈하는 추세라며 정부와 지자체는 지방기업에 대한 과감한 세제혜택 등 고급인력이 머물 수 있는 정주 여건 개선에 대한 과감한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 했다.구미/남보수기자

2012-10-31

포스코, 이웃 위한 사랑의 헌혈운동

포항제철소(소장 조봉래)가 30, 31일 이틀간 포스코패밀리 임직원 및 가족을 대상으로 `사랑의 헌혈운동`을 실시하고 있다.이번 `사랑의 헌혈운동`은 혈액공급 부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사랑의 마음을 나누고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데 보탬이 되고자 마련됐다.헌혈장소는 포항제철소 생산관제센터 1층과 포스코본사 1층 로비, 지곡동 한마당체육관 주차장 등 3곳에 마련해 포스코패밀리 임직원 및 가족 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포항제철소는 헌혈참여자들에게 봉사활동 마일리지를 부여하고 헌혈증서를 기증하는 인원에게는 자전거용 LED후레쉬, 스마트폰용 메모리카드, 차량용 블랙박스 등 다양한 경품 추첨기회를 부여함으로써 자연스러운 헌혈참여를 유도했다.헌혈행사를 주관한 한형철 행정섭외그룹리더는 “매년 실시하고 있는 사랑의 헌혈운동은 많은 포스코 패밀리 임직원들과 포항시민들이 참여해 포항의 대표적인 나눔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포스코패밀리 임직원들은 헌혈을 비롯해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포항제철소는 2004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총 1만2천여명이 헌혈에 참여했다./김명득기자

2012-10-31

포스코 패밀리사 3분기 선방했다

포스코 패밀사의 3분기 실적이 그런대로 괜찮다. 비록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두 자릿수 감소라는 부진한 실적을 거둔 계열사도 있지만 포스코특수강을 제외하고는 비교적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포스코ICT의 약진이 두드러진다.30일 금융감독원 공시자료에 따르면 포스코와 대우인터내셔널을 비롯한 포스코그룹 주요 계열사 6개사는 올 3분기 총 매출 15조7천59억원, 영업이익 9천31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 매출 14조2천140억원, 영업이익 1조1천686억원에 비해 매출은 9.5%, 영업이익은 20.3% 감소한 수치다.6개 계열사 가운데 3분기 영업이익률이 가장 많이 떨어진 곳은 포스코특수강이다.포스코특수강은 올 3분기 매출액 3천548억원, 영업이익 16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13.5% 영업이익은 58.3%나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4.6%로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율 9.6%에 비해 5%p나 하락한 수준이다.포스코켐텍 역시 수익성이 다소 떨어졌으나 우려할만한 수준은 아니다. 포스코켐텍은 3분기 매출액 3천197억원, 영업이익 239억원으로 매출이 소폭 늘어난 반면, 영업이익은 20% 넘게 감소했다. 지난해 3분기만해도 영업이익률이 10.4%였으나 올해 2분기 8.1%, 3분기 7.5%로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2차 전지 음극재, 석탄화학 사업을 주로 하는 포스코켐텍은 내부거래 비중이 65%에 이를 정도로 모기업 의존도가 높은 상황에서 원재료 가격상승으로 인해 수익성이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포스코엠텍도 선방했다. 올 3분기 매출액 1천521억원, 영업이익 51억4천만원으로 영업이익률 3.3%를 기록했다. 2분기 3.9% 보다는 소폭 하락했지만 작년 3분기 2.8% 보다는 0.5%p 상승했다.계열사 가운데 가장 선전한 회사는 포스코ICT다.포스코ICT는 영업이익률이 지난해 3분기 3.7%에서 올 2분기 5.4%, 3분기 6.1%로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올 3분기 매출액은 2천391억원, 영업이익 145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매출은 15.5%, 영업이익은 145%나 증가했다. 포스코ICT는 내부거래 비중이 전체 매출액의 75%에 달한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2-10-31

포항 한동R&C 개발 `상온재생아스콘` 정부 녹색성장 실천 우수사례로 평가

포항의 한동RC(대표이사 천기화)가 개발한 도로 포장재 `상온재생아스콘(이하 리바콘)`이 정부의 저탄소녹색성장 실천의 우수 사례로 평가받고있다.30일 한국상온재생아스콘협의회에 따르면 한동RC가 개발한 리바콘을 사용했던 전남 영광군이 예산절감 공적으로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민국저탄소녹색성장박람회(주관 국무총리)에서 대통령산업포장을 수상하면서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수상 배경에는 영광군청 방재과 시설주사(6급) 최석준 과장(58)의 역할이 컸다.이번 수상으로 상온재생아스콘의 특허권을 갖고 있는 포항 한동 RC이 업계로부터 재평가 받고 있다.실제로 한동 RC 상온재생아스콘(리바콘 R3)은 품질 및 가격면 등에서 전국적인 경쟁력을 확보하면서 지난해 제12회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에서 기술혁신 유공자로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상온재생아스콘이란 도로포장재인 아스콘을 기존 가열방식을 탈피해 상온방식 즉 섭씨 5도씨 이상에서 제조,시공할 수 있는 제품으로 이미 전 세계적으로 적용되고 있다. 한국에서는 90년대 말 (주)서원이 처음 개발시도해 실패한 이후 (주)한동 RC에서 지난 2008년 리바콘R3버전을 개발해 국가품질인증을 획득한데 이어 2008년부터 전국에 50여만t을 공급하고 있다.한동 RC는 현재 전국 27개사와 특허 협약을 체결했고, 전국 지자체에 공급해 약 160억원의 원가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 한동 RC는 다양하고 지속적인 기술혁신개발을 통해 현재 가열재생아스콘 부분에서도 환경표지인증을 받은데 이어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해 LED가로등, 친환경버스승강장, 전기자전거 등 RD 제품개발에도 힘을 쏟고있다.천 대표는 “한동 RC가 생산 및 시공하고 있는 리바콘은 CO2 저감 등 이미 정부로부터 친환경적 제품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친환경제품의 연구개발 노력에 전력투구하겠다”고 말했다./김명득기자

2012-10-31

포스코 조뇌하 부사장, 혁신현장 챙기며 소통 나서

포스코 조뇌하 탄소강사업부문장(부사장·사진)이 현장혁신활동을 직접 챙기며 소통에 나서고 있다.조 부문장은 최근 포항제철소 제선·제강·전기강판공장을 비롯한 외주협력사를 방문해 현장QSS활동을 점검하고 현장에서 근로자들과 소통했다.조 부문장은 고로슬래그 전문 운송 외주파트너사 ㈜한중과 ㈜만서기업, 포항제철소 제선부 1제선공장, 제강부 2제강공장, 전기강판부 1전기강판공장 등을 QSS활동 우수외주사 및 공장으로 선정하고 격려했다. 조 부문장은 이날 ㈜한중(대표이사 강제호) 현장에서 QSS활동 우수외주사 인증서와 포상금을 전달했다. 지난 2009년 본격적인 혁신활동을 도입한 한중은 그동안 문서고, 자재창고 및 정비공장 개선 등 각종 혁신활동과 과제활동으로 작업환경개선 및 생산성 향상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한중은 연간 QSS활동계획을 바탕으로 매월 8회(조별 2회) 현장직원 전원이 참여하는 My-Car활동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특히 이날 포상에 앞서 조 부문장은 한중 현장을 직접 찾아 그동안 QSS활동에 참여한 근로자들을 격려하고 정비공장을 비롯한 자재창고, 폐기물 보관장 등 혁신활동 현장을 둘러봤다. 이 자리에서 조 부문장은 “여러분들의 땀과 노력 만이 새로운 한중을 만들어 나갈 수 있다”며 격려한 뒤 “한중 모든 분들의 열정과 노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황태진기자

2012-10-30

대성그룹, 중남미 에너지사업 진출

대성그룹 계열사인 대성이앤씨(주)(대표 이승우)가 29일 에콰도르 태양광발전소 건설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돼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성이앤씨(주)는 (주)비제이파워, 에이스파워텍, 토인애드와 컨소시엄으로 이 사업을 수주했으며 에콰도르의 갈라파고스 제도의 산타크루즈섬에 앞으로 18개월 동안 태양광발전시설 및 홍보관을 건립한다. 이 사업은 한국국제협력단의 국제원조사업 일환으로 에콰도르 정부가 갈라파고스 제도의 부족한 전력공급을 위해 친환경 전력공급시설 건설을 우리 정부에 요청해 시작됐다. 총 사업비는 1천만 달러(설계 및 시공 포함)며 산타크루즈섬 내 아요라시 인근에 1.5MW 규모의 계통연계형 태양광발전소를 건립한다.산타크루즈섬은 그동안 디젤발전기를 이용해 전력을 생산해 왔으나 매연 등의 공해물질 발생량이 큰데다, 전력 공급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어왔다. 대성그룹은 이번 사업에서 적도의 풍부한 일조량을 활용해 현지 주민들의 생활 여건을 개선함으로써 우리나라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대성그룹 김영훈 회장은 “한국-에콰도르 수교 50주년에 착공하는 이번 사업은 중남미 지역에 우리의 신재생에너지 기술력을 새롭게 수출하게 되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이 사업을 계기로 우리나라가 중남미권의 신재생에너지 사업 및 건축.토목 분야에서 더욱 활발한 성과를 거두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대성그룹은 자체 개발한 신재생에너지 기술인 태양광·풍력 복합발전시스템 `솔라윈(SolaWin)`을 앞세워 몽골에서 나란(Naran) 사업, GEEP(Green Eco-Energy Park) 프로젝트, 만다흐(Mandakh)사업 등을 진행했으며, 이를 토대로 에티오피아, 카자흐스탄, 방글라데시 등으로 사업영역을 넓혀왔다. 현재 아시아, 중앙아시아, 중남미 등 세계 여러 곳에서 신규 사업 수주를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이창훈기자

2012-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