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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북도 ‘CES 2024’서 기술력 입증… 세계 무대 ‘우뚝’

경북도와 경북경제진흥원이 지난 12일 막을 내린 세계 최대 규모 전자제품박람회 CES 2024에서 최고혁신상 2개를 포함해 총 7개의 혁신상을 수상하면서 경북공동관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이번 CES 2024에서 경북도는 포스코그룹(포스코홀딩스·포스텍) 및 포항시와 공동으로 △경북도관 16개사 △포스코그룹관 25개사 △포항시관 4개사 등 대규모의 부스를 조성·운영함으로써 큰 시너지효과를 발휘했다고 분석하고 있다.특히, 경북도는 지역기업의 글로벌시장 진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7월 CES 2024 참가기업 발굴 단계에서부터 경북경제진흥원과 함께 혁신상 신청 컨설팅을 진행하고, 기업당 최대 3건의 혁신상 신청 비용을 지원하는 등 집중적인 혁신상 수상 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했다.그 결과 대회 최고의 영예인 CES 최고혁신상(Best of Innovation) 2개를 포함해 총 7개의 혁신상을 수상하는 역대 최고의 성과를 이뤘다. 이는 전년도 CES 2023 경북공동관이 2개의 혁신상을 수상(원소프트다임, 망고슬래브)한 것에 비해 3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경북공동관 참가기업들은 이와 같은 수상 성과를 바탕으로 이번 박람회에서 큰 호평을 받았다. 도내기업체 A사는 첫날부터 바이어로부터 약 100만 달러의 계약을 이끌어내며 분위기를 달궜으며, 행사 기간 많은 관람객과 바이어들이 공동관 부스를 방문하고 상담을 진행함에 따라 후속 투자 및 계약에 대한 기대감도 높였다.김학홍 행정부지사, 김민석 정책실장 등 10여 명으로 구성된 경북도 대표단은 지난 8일 미국 현지 도착 직후부터 참가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통해 의견을 청취하고, 성공적인 부스운영 방안에 대해 논의했으며, 9일부터는 경북공동관 부스를 찾아 기업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국내외 부스들을 방문해 미래 혁신 기술을 살펴보며 세계시장 트렌드를 파악했다. 12일에는 실리콘밸리 유망기업인 엘비스(LVIS), 플러그앤플레이(PLUGPLAY)를 방문해 협력사업 및 경제교류 등을 논의하기도 했다. 이어 실리콘밸리 컨퍼런스에도 참가해 산타클라라 한인상공회의소, 실리콘밸리 기업 대표, 투자전문가 등과 간담회를 통해 실리콘밸리 기업 및 기관단체와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향후 지역기업이 원활하게 진출할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하는 등 힘을 더하기도 했다.김학홍 행정부지사는 “지역기업이 세계 최대 전자제품박람회 CES에서 큰 성과를 거둬 매우 자랑스럽고,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매출 상승과 글로벌 역량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경북도는 앞으로도 지역기업들이 글로벌시장을 누빌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1-16

경주시, 화상피해 고려인 모녀에 도움의 손길

주택화재로 화상피해를 입은 카자흐스탄 고려인 모녀가 경주시민들의 따뜻한 배려로 삶의 희망을 찾고 있다.  카자흐스탄 국적의 신 라이샤(여·42)씨와 김 엘리나(13)양은 지난달 17일 오후 11시 58분께 발생한 성건동 상가주택 화재로 각각 2도와 3도의 화상을 입고 현재 화상전문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당시 화재는 소방당국의 빠른 대처로 불은 1시간 만에 껐졌지만, 엄마 신씨와 딸 김 양은 얼굴과 손, 다리 등에 큰 화상을 입었다.이들은 외국인 탓에 행정 지원은 물론 국민건강보험 혜택도 받을 수 없는 처지여서 주위를 안타깝게 해왔다.특히 화재 원인이 아직 밝혀지지 않은데다, 두 모녀 모두 한국말이 서툰 탓에 건물주와의 소통마저 원활치 않은 상태다. 이들 모녀의 치료비는 현재까지 5천5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모녀의 딱한 사정을 들은 경주시민들의 온정이 이어졌다.  경주시외국인도움센터와 경북고려인통합지원센터는 현제 치료비 지원 차원에서 모금 활동을 벌이고 있다.이우일 성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손지연 선도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과 위원, 선도동 통장협의회 회원 및 바이크원 김만석 대표 등 시민들이 적극 참여하기는 했으나 치료비 금액이 커, 아직은 역부족이다.소식을 접한 경주시는 이날, 지난해 행정안전부 주최 ‘제15회 다산목민대상’ 본상에 선정돼 받은 포상금 1천만원을 고려인 모녀에게 성금으로 전달하고 격려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너무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해 가슴이 아프다”며 “조속히 상처를 딛고 편안한 일상으로 회복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위로했다.이어 “경북 지역에서 유일하게 받은 ‘다산목민대상’ 본상 포상금이 의미 있는 곳에 잘 쓰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긴급지원이 필요한 곳에 도움의 손길이 전달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고 밝혔다.한편, 행안부 주최 ‘다산목민대상’은 다산 정약용 선생의 목민 정신을 행정 현장에서 실천하는 기초자치단체에게 시상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황성호기자

2024-01-15

경북소방 “불나면 살펴서 대피” 아파트 화재 대피 캠페인 진행

지난 12일 구미시 옥계동 소재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로 7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경북소방본부가 아파트 등 공동주택 화재 시 대피요령을 알려주는 캠페인을 진행했다.15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2일 발생한 화재를 포함해 지난해 연말부터 현재까지 경북 관내 공동주택에서 총 3건의 화재가 발생해 사망자 1명과 부상자 14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이에 경북소방본부는 계속되는 공동주택 화재에 대비해 지난 12일 박근오 소방본부장과 경산소방서 관계자, 의용소방대가 참여한 가운데 경산시에 있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에서 ‘우리 가족 대피계획 세우기 캠페인’을 펼쳤다.이날 캠페인의 주요 내용은 ‘자신의 환경에 맞는 대피계획 스스로 정립하기’와 ‘불나면 살펴서 대피하기’였으며 아파트 입주민들에게 화재 발생 시 피난의 중요성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자 실시했다.또한, 캠페인에 앞서 아파트 입주민과 관리자를 대상으로 ‘불나면 대피 먼저’에서 ‘불나면 살펴서 대피’로 바뀐 대피 원칙과 자기 집에서 화재가 발생한 경우와 다른 곳에서 화재가 발생한 경우 등 상황별로 다른 대피요령을 교육했다.캠페인 후에는 아파트 입주민과 관계인, 소방기관이 합동으로 화재 발생 전파 및 초동 진화 활동과 입주민들의 대피, 소방기관의 현장 대응을 내용으로 하는 입주민 참여형 소방 훈련을 진행했다.박근오 소방본부장은 “최근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명피해가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경북소방본부는 지속적인 교육과 홍보를 통해 아파트 등 공동주택 화재 발생 시 도민들이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 기자

2024-01-15

영재학교 고1 44% ‘월 150만원 이상’ 사교육

영재학교에 다니는 학생 중 월평균 150만원 이상의 ‘고액 사교육’을 받는 학생의 비율이 일반고 학생보다 6배 이상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15일 교육 시민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런 결과를 발표했다.조사는 지난해 12월 전국 중3 학생 2천91명, 고1 학생 3천503명, 중·고교 교사1천742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조사 결과 영재학교에 다니는 고1 학생의 43.8%가 월 150만원 이상의 사교육을 받고 있다고 답했다. 이는 일반고(7.1%)의 6.1배에 해당하는 비율이다. 과학고는 38.5%로 일반고의 5.4배, 자율형사립고는 29%로 4배, 외고·국제고는 21.7%로 3배였다.고입을 준비하는 중3 학생들의 사교육 지출 비용도 특목고 지망생 등이 더 많았다.중3 학생 중 월 150만원 이상 사교육비를 지출하는 비율은 과학고 지망생에서 42.9%로 가장 높게 나왔다.이는 일반고(7.2%) 지망생 대비 5.9배 높은 비율이다.이 외에는 영재학교(25.0%), 외고·국제고(19.5%), 자사고(15.7%) 등으로 나타났다.아울러 과학고 진학을 희망하는 중3 학생의 57.1%는 밤 10시 이후에도 사교육을받고 있었다.이는 일반고(20.5%)의 2.7배에 달했다.입시 압박도 상당했는데 영재학교 학생의 60.3%는 고입 준비 시절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답했다. 설문에 참여한 교사 65.7%는 고교 서열화에 문제가 있다고 답했다. /고세리기자

2024-01-15

경북 첫 해상교량 ‘영일만대교’, 턴키로 2026년 첫삽

지역의 숙원사업인 ‘포항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이하 영일만대교)’가 이르면 2026년부터 턴키 방식으로 공사에 착공할 예정이다.정부와 포항시 등에 따르면 올해 실시설계비 등 정부 예산 1천350억원을 확보한 이 사업은 향후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 정부와의 총 사업비 협의, 기본설계 여부 검토 등의 절차를 거쳐 이르면 3월 발주를 시작해 2026년에는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국토부 관계자는 “사업은 현재 ‘턴키(Turn key)’방식이 유력하다”면서 “수조원 규모의 대형 SOC 기반 사업인 만큼 대기업이나 중견기업이 수주할 것”이라고 말했다.영일만대교 공사와 관련, 현재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가 협의중이다.‘턴키’는 ‘열쇠를 넘긴다’는 뜻으로 발주자가 건설업체에게 설계와 시공을 일괄적으로 맡기는 계약방식이다.모든 공사 과정을 건설업체에 일임하는 만큼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하고, 공기를 앞당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포항시는 “영일만대교가 완공되면 지역에 5조7천여억원의 경제 파급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영일만대교’는 포항시 남구 동해면 약전리∼북구 흥해읍 남송리 연결 해상교량 9㎞·터널 2.9㎞·육로 6.1㎞ 등 모두 18㎞ 구간으로 이뤄진다.지난 2015년 개통한 포항-울산고속도로와 내년 개통 예정인 포항-영덕 고속도로 연결 동해안고속도로의 마지막 퍼즐이다. 지난 2008년 중앙정부의 광역경제권 발전 선도프로젝트에 영일만대교가 선정됐으나 ‘경제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보류돼 오다 내년도 정부 예산 540억원이 확정됐고, 도로공사가 810억원을 추가로 투입해 조만간 실시설계가 시작될 예정이다.현재 영일만대교의 예상 총 사업비는 국비 1조2천800억원, 한국도로공사 1조9천200억원 등 모두 3조2천억원이다. 예상 사업 기간은 설계·해저 지반조사 4년, 공사 10년 등 모두 14년이다. 영일만대교가 준공될 경우 내년 개통 예정인 포항~영덕 고속도로 26㎞구간의 육로가 18㎞ 해상 횡단로로 대체, 통행 시간이 5분 가량 단축될 예정이다.여기에다 우회도로가 생기면서 하루 평균 1만6천619대의 차량을 분산, 현재 포항 서쪽 내륙에 집중된 교통량을 크게 완화 시키면서 연간 물류비용 808억원 가량을 절감시킬 전망이다.포항의 A건설업체는 “향후 어떤 기업이 대규모 영일만대교 공사를 수주할 지에 대해, 벌써부터 지역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면서 “흔치 않은 대규모 공사에, 지역 중소 건설업체 대부분이 하청형태로 참여를 원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경북도 한 관계자는 “경북의 첫 해상교량이 될 영일만대교는 향후 포항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형태와 디자인 등 교량 설계도 건설업체를 선정하는 중요 포인트가 된다”고 전했다. /구경모기자 gk0906@kbmaeil.com

2024-01-15

동해안 오징어·대게 어획량 ‘뚝’… 어민들 어쩌나

최근 경북 동해안에서 기후 온난화와 중국 어선들의 남획 때문에 대표 수산물인 오징어·대게·홍게 어획량이 급감, 어민들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경북수협은 14일 “지난해 경북 동해안 오징어의 어획량은 2천696t에 그쳐 2022년 9천627t에 비해 무려 72%나 급감했다”면서 “위판 금액도 2022년 1천1억1천만원에서 지난해 355억5천400만원으로 65%나 줄었다”고 밝혔다.또 동해안의 대표 특산물인 ‘대게’ 경우에도 2022년 어획량 2천953t에서 지난해 1천73t으로 64% 급감했고, 홍게 역시 2022년 어뢱량 8천193t에서 지난해 6천561t으로 20% 줄었다.구룡포수협 중매인 A씨는 “지난 수십년간 수산물 산업에 종사했지만 지난해 같은 흉년은 없었다”면서 “조업을 나가도 인건비는 커녕 배 수리비나 기름값도 벌지 못해 출항을 포기하는 어민이 수두룩 하다”고 고충을 털어왔다.지역 수산전문가들은 최근 경북 동해안의 고부가치 어종인 오징어와 대게 등이 사라진 이유를 ‘기후 변화에 따른 수온 상승’과 ‘중국 어선들의 무분별한 남획’때문으로 보고 있다.국립수산과학원이 발표한 ‘2023 수산분야 기후변화 영향 및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1968∼2022년까지 55년간 우리나라 바다 수온은 무려 1.36℃나 상승, 세계 평균 0.52℃ 상승 보다 무려 2.5배나 높았다.특히 동해안 수온 상승폭은 국내 평균보다도 높은 1.82℃로 나타났다.동해안 바다 수온이 높아지면 한류성 어종인 오징어와 대게 등의 생존률과 번식률이 낮아져 어획량이 급감할 수 밖에 없다.여기에다 수백척씩 무리를 지은 중국어선들이 동해안 북한수역과 울릉도 인근 바다에서 싹쓸이 조업을 벌이면서 오징어 등의 씨를 말리고 있다.반면 경북동해안에서 지난해 난류성 어종인 삼치와 방어 등의 위판량은 늘어났으나 낮은 판매가 때문에 어민들의 수익에는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삼치 어획량은 9천193t을 기록, 2022년 4천371t 보다 110% 늘어 났다. 또 2022년에 비해 지난해 방어는 69%, 청어는 30%, 가자미는 23%가 더 잡혔다.포항수협 관계자는 “지난해 전체 어획량 위판실적은 1.8% 소폭 증가한 반면 위판금액은 14%나 감소했다”면서 “특히 오징어·대게잡이 어민들이 힘든다”고 지적했다.경북도 관계자는 “어업인들의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중”이라고 말했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4-01-14

경북도, 올해 노인일자리 6만4천여 개 만든다

경북도가 어르신들의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노인일자리 사업을 대폭 확대한다.14일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 노인일자리 사업은 지난해 5만5천634개 대비 8천752개(16%) 늘어난 6만4천386개로, 공공형(공익활동) 4만9천712개, 사회서비스형 9천219개, 시장형 3천341개, 취업알선형 2천114개에 2천68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공익활동 일자리는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를 대상으로 월 30시간 활동하고 월 29만 원을 받으며, 노인이 노인을 돌보는 노노케어와 스쿨존 안전지킴이 등 돌봄·안전을 중심으로 전환해 사회적 약자 복지 실현 및 공익적 가치를 제고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사회서비스형은 월 60시간 활동하고 월 최대 76만 원을 받게 되며, 지역 내 공공기관 협업사업, 지역아동센터·어린이집 등 지역사회 돌봄 및 안전 관련 사업, 노인가정 세탁서비스 등 사회적 현안 해소에 기여한다.시장형은 노인에게 적합한 업종 중 소규모 매장 및 전문직종에 사업단을 운영하여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으로, 참여자 인건비 지원과 시장 수익에 따라 추가 급여를 받게 된다. 특히, 경북도는 노인일자리 사업 중 ‘시장형 사업단’ 매장 운영 신규 사업개발비를 7억2천만 원 지원해 참기름, 도시락·반찬, 식당, 카페 운영 등 다양한 시장 경쟁력을 가진 사업단을 운영하고 있다.취업알선형 일자리는 고령자 친화 민간기업과 연계해 어르신의 자격요건에 맞는 일자리 매칭을 진행하며, 신노년 세대가 민간기업에서 계속 근로할 수 있도록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특히 올해는 보건복지부 및 도내 22개 시·군, 노인일자리 수행기관과 공동으로 노인일자리의 양적 증가와 더불어 좀 더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을 위해 공익형 일자리 외에도 사회서비스형과 시장형 일자리를 확대할 계획이다.황영호 복지건강국장은 “노인일자리사업은 노후 소득 보장과 지속적인 사회활동 지원을 통한 노인의 우울감 해소로 보건 의료비 등 사회적 비용 절감, 지역사회 공익 증진 등 보이지 않는 긍정적 효과에 더 큰 의미가 있다”며 “노인들의 능력과 적성에 알맞은 다양한 유형의 일자리를 제공해 사회적으로도 기여하고 안정된 노후의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1-14

경북독립운동기념관, 독립문고 발간

경북독립운동기념관이 2023년 경북 독립운동의 역사를 널리 알리기 위해 인물총서·학술총서·에세이·동화책 4권으로 구성된 독립문고를 발간했다.14일 기념관에 따르면 이번에 발간된 신간은 인물총서 ‘죽을 수도, 죽일 수도 없는 불가살 소야 윤자영’, 학술총서 ‘경북 여성들의 항일투쟁’, 에세이 ‘작약에서 피어나는 의로운 향기-의성 항일투쟁의 흔적을 찾아서’, 동화책 ‘독립의 꿈을 잃지 않은 김지섭’ 등이다.먼저 ‘죽을 수도, 죽일 수도 없는 불가살 소야 윤자영’은 인물총서 시리즈 21로 청송 출신인 윤자영(尹滋瑛, 1896~1938)의 43년 삶과 독립운동을 담고 있다. 윤자영은 1919년 서울에서 3.1운동 참가를 계기로 독립운동에 뛰어들어 1921년 10월 중국 상해로 망명하기 전까지 조선청년연합회·서울청년회·조선노동공제회 등에서 활동하면서 활발한 대중 강연회를 펼쳤으며, 망명 후에는 중국과 만주, 러시아 등에서 광복을 위해 헌신했다.학술총서3 ‘경북 여성들의 항일투쟁’은 국내·외에서 전개된 여성 독립운동가들의 활약상을 집대성했다. 제1부에서는 국채보상운동부터 1919년 3.1운동, 그리고 1920~30년대 대표적 여성단체인 근우회 등과 대표인물 강경옥(안동)·정칠성(대구)·이효정(안동) 등을 서술했으며, 제2부는 중국 만주를 비롯한 미국·일본 등 해외에서 활약한 경북 여성들의 항일투쟁을 조명했다. 특히 1910년 나라를 빼앗긴 후, 만주로 망명하여 조국 광복에 헌신한 남자현(영양)과 안동 임청각 종부 3대 등을 서술했다.‘작약에서 피어나는 의로운 향기’는 의성 지역의 대표적 독립운동 장소를 소개하는 여행 에세이로, 이번 에세이에서는 의성군의 의병항쟁 주요 장소인 의성향교·황산전투·수정사와 의병장 김상종·박연백의 생가 터, 1919년 독립만세를 외친 비안 기미3.1독립만세운동기념탑과 봉양·안평·점곡면 등의 주요 3.1운동 장소 등을 대중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했다.‘독립의 꿈을 잃지 않은 김지섭’은 안동 독립운동가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쉽게 어린이들이 이해할 수 있는 동화책으로, 이상룡·이육사에 이은 세 번째 시리즈다. 안동 오미마을이 고향인 김지섭(金祉燮, 1884~1928)은 중국 상해로 망명해 의열단에 가입한 후 1924년 1월 5일 도쿄의 일본 왕궁에 폭탄 세 개를 던지고 재판장에서는 “나는 아무 죄가 없으니, 무죄를 선언하든지 아니면 사형에 처하든지 해라”는 말을 남겼다.기념관 관계자는 “인물총서 윤자영과 학술총서 경북 여성들의 항일투쟁 등은 도내 유관 기관에 배부할 예정이며, 기념관의 전시·교육 등에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며 “에세이와 동화책은 많은 도민들이 볼 수 있게 공공도서관에 배부하고, 특히, 에세이는 의성의 모든 초·중·고등학교에 배부해 학생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1-14

경북도 ‘2024 소상공인 분야 실무회의’ 개최

경북도는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12일 소상공인 업무를 담당하는 각 시·군 공무원과 ‘2024년 소상공인 분야 실무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에서는 고물가에 대응해 도내 소상공인에게 필요한 맞춤형 정책지원을 추진하기 위한 자리로, 올해 주요 현안사업에 관한 설명과 물가 안정화를 위한 착한가격업소 확대 방안, 영세 소상공인의 어려운 경기 상황을 극복 대응책 마련 등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이 자리에서 경북도는 올해 신규로 소상공인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한 고용보험 및 산재보험료 지원사업과 소상공인의 경영 내실화를 지원하기 위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점포 인테리어 개선 250개소 및 읍·면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노포 환경개선 사업 100개소, 소상공인 저작권 보호를 위한 지식재산권 출원 지원사업 등을 지원한다고 밝혔다.또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발굴하고 점포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영세 소상공인이 없도록 시·군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토록 당부했다.황인수 사회적경제민생과장은 “경기둔화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관계기관과 힘을 모아 물가 및 민생경제 안정에 총력을 다해 대응하겠다”고 말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1-14

경북도, 산단·공장지역 토양오염 실태조사

경북도내 산업단지 및 공장 지역의 토양오염이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북도는 토양오염을 예방하고 오염된 토양을 정화·복원하는 등 토양환경 보전을 위해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산업단지 및 공장 지역 등 16개 오염원 지역의 250개 지점을 대상으로 토양오염 실태조사를 실시했다.경북도는 조사지점 및 오염유형에 따라 표토와 심토에 대해 납(Pb), 카드뮴(Cd)을 포함한 유해 중금속과 휘발성유기화합물 등 토양오염물질 22개 항목 및 토양산도(pH)에 대해 조사했다. 조사 결과 250개 대상지점 중 3개 지점에서 토양오염우려기준을 초과한 사실을 확인했다.초과지점은 폐기물처리 및 재활용 관련지역의 1개 지점에서 구리(Cu)와 아연(Zn)이 표토에서 179.5mg/kg과 412.6mg/kg, 심토에서 161.8mg/kg과 321.1mg/kg으로 기준(150mg/kg, 300mg/kg)을 초과했다. 다른 1개 지점에서는 비소(As)가 표토에서 50.47mg/kg, 심토에서 43.87mg/kg으로 기준(25mg/kg)을 초과했다. 또한, 원광석·고철 등의 보관사용지역의 1개 지점에서 아연(Zn)이 332.3mg/kg으로 기준(300mg/kg)을 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또한 토양오염우려기준의 70%(중금속, 불소)와 40%(TPH)를 초과한 곳은 29개 지점, (아연(Zn) 3개 지점, 비소(As) 2개 지점, 납(Pb) 1개 지점, 불소(F) 22개 지점)으로 조사돼 정확한 오염 현황 파악을 위해 올해 토양오염실태조사에 추가해 재조사를 실시한다.아울러 이번 토양오염실태조사 결과를 시·군에 통보해 해당 시·군에서 토양오염우려기준을 초과한 지점에 대해서는 정화책임자가 토양정밀조사 및 오염된 토양을 정화 또는 복원하는 등 행정 조치토록 했다.이화성 환경연구부장은 “매년 시행하는 토양오염실태조사를 통해 토양오염 추세를 모니터링하고, 오염된 토양을 찾아내 복원함으로써 도민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고 안전한 토양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1-14

경주 A축협 냉장육을 양념불고기로 불법판매

【경주】경주 A축산농협 직판장이 유통기간이 지난 냉장육을 경주시에 신고없이 수백kg의 소고기를 냉동육으로 전환해 양념불고기로 판매한 사실이 드러나 말썽이 되고있다.이러한 사실은 축협 전 직원이었던 B씨의 내부고발로 밝혀졌다.14일 언론사 제보 플랫폼 제보팀장의 제보를 취재한 결과, A축협은 냉장 유통기한(2021년 8월 말~9월 초까지)인 한우 등 소고기 200kg이상을 2021년 11월 29일(107.5kg)과 12월1일(107.5kg) 두차례 양념불고기용으로 공급 판매했다는 것.B씨는 당시 거래내역서와 공급된 정육상자 사진 등을 공개하고 “축협에서 유통기간이 지난 원료육을 판매처에 분배했다”했으며 “(유통기간이 지난 고기를) 양념을 해 생산 및 판매한 행위도 있다”고 주장했다.이와관련, 경주시 담당부서는 축협에 해당 사실 여부를 확인했으나, 축협 측은 “유통기한이 지나기 전에 냉동으로 전환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하지만 관리 감독기관인 경주시는 ‘기간내 냉장육을 냉동욱으로 전환해 판매했다’는 축협 측의 해명만 믿고 사실여부를 확인하지 않고 뒤늦게 사실확인을 하는 등 뒷북행정을 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냉장육의 유통기한은 제조일로부터 45일이내, 냉동육은 전환일로부터 12개월이다. 축협 측의 주장대로 소고기가 유통기간에 맞춰 냉동전환했다면 판매 시기에는 문제가 없다. 그러나 축산업자는 냉장 유통기간이 지난 소고기를 냉동으로 전환하고자 할 경우 사전에 지역 지자체에 냉동전환을 신고해야 한다.하지만 축협은 이 기간에 보관된 해당 냉장육을 경주시에 냉동전환 신고 자체를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이에 대해 경주시 관계자는 “축협의 해명만 듣고 사실여부를 확인하지 않고 넘어간 것은 잘못되었다”며 “다시는 이와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조치하겠으며 불법사항에 대해 고발조치를 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경주시는 축협 측이 냉동 전환은 했으나 신고만 하지 않은 것인지, 판매 전까지 냉장 보관 또는 냉동전환 후 다시 해동해 판매했는지 등도 조사가 필요한 상황이다.취재 이후, 당초 축협 측은 B씨의 주장과 관련해 “냉동전환을 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해당 사실이 드러난 후 “신고가 누락된 것을 확인했다. 잘못된 부분은 경주시의 처분을 따르겠다”고 해명하고 “신고만 하지 않았을 뿐, 냉동전환은 정상적으로 이뤄졌으며 판매된 소고기는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한편 축산물 위생관리법 제31조 등에 따르면 냉동전환 신고를 하지 않거나 사실과 다르게 한 경우 행정처분으로 영업정지 7일, 벌칙으로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1-14

“대구에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 세우자”

동대구역 광장에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 건립이 추진된다.박정희대통령 동상건립 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최창근 외 5인)는 12일 오후 2시 대구 담수회 회관에서 총회를 개최하고 신년인사회를 갖는다. 이날 총회에서 김형기 추진단장(경북대 경제통상학부 명예교수)은 업무보고를 통해 동대구역 광장에 박 전 대통령 동상 건립안을 발표한다. 지난해 11월 8일 출범한 추진위는 현재 각계인사 188인으로 구성돼 있다.총회에서는 또 임원과 추진위원에 대한 위촉장이 수여되고 그간의 활동을 보고 한다. 특히 마스터플랜단에서 제작한 박정희 대통령 동상 모형이 최초로 공개된다. 아울러 모금 약정 세리머니가 열린다. 1만 원 이상 기부 약속을 하는 행사다. 추진위원회는 ‘만원의 기쁨’이란 개념으로 다수 국민이 기꺼이 참여하는 모금 운동을 전개하여 폭넓은 국민의 정성을 모아 박정희대통령동상과 박정희컨벤션센터 건립 기금을 모을 계획이다.김형기 추진단장은 ‘민족중흥의 위대한 총설계사’ 박정희 대통령 동상건립을 통해 박정희정신을 계승하고 자유민주 통일로 가는 길을 개척하는데 기여하는 것이 동상건립의 목적이라고 말했다.한편 박정희동상건립추진위는 (사)박정희정신계승사업회의 주요 사업 중 하나로 추진, 이달 중 동상건립 위치를 확정하고 4월부터 모금전시회 등에 나서 오는 11월 동상 제막식을 가질 예정이다. 현재 동상건립 위치는 동대구역이 가장 유력한 후보지로 검토되고 있다. 추후 이전하는 2군사령부와 K2부지에 박정희기념관과 함께 건립하는 방안도 강구 중이다.박정희정신계승사업회는 지난 2022년 10월 20일 각계인사 50여 명이 창립총회를 갖고 출범했다. 이후 한국근현대사역사교육 편향시정토론회와 박정희정신계승포럼 및 윤석열대통령 한일외교 정상화 지지선언을 국회에서 여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펴고 있다./안병욱기자 eric4004@kbmaeil.com

2024-01-11

달서구, 두류젊코 크리에이터 영상&웹툰 공모전

대구 달서구는 오는 21일까지 대구전통시장진흥재단 주최로‘두류젊코 크리에이터 영상웹툰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이번 공모전은‘두류젊코를 아시나요’라는 주제로 특색있는 매력을 널리 알려 지역 상권 활성화를 꾀하려는 것이다.공모 내용은 문화·예술·관광의 복합 상권인 두류젊코의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를 웹툰, 틱톡, 쇼츠, 브이로그 영상, 뮤직비디오 등이다.참여 대상은 대구시민 누구나 가능하다.공모 접수는 오는 21일까지 홈페이지(https://www.durucore.com)에서 신청서를 제출하고, 콘텐츠 파일은 이메일을 통해서 제출하면 된다.출품작 심사는 △주제적합성 △독창성 △대중성 및 활용도 △완성도 등으로 이뤄진다.심사를 통해 총 9점의 수상작을 선정해 대상(1명) 300만원, 최우수상(1명) 100만원, 우수상(2명) 50만원, 장려상(5명) 20만원의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두류젊코 상권은 두류젊음의 광장, 신내당시장 및 상점가, 두류먹거리타운, 두류1번가지하상가 일대로 대구 대표적인 핫플레이스다.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두류젊코 상권의 활기차고 특색있는 매력이 널리 알려지기를 바라며 독창적이고 참신한 홍보를 위해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 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1-11

“20년 전 추억 찾아 준 ‘팔공메아리’ 고마워요”

대구 동구가 발간하는 팔공메아리가 300호 특집 ‘주인공을 찾습니다’ 를 통해 20년 전 자신의 추억과 1년 전 돌아가신 어머니의 젊은 시절 사진을 찾아줘 화제다.팔공메아리는 지난해 12월, 300호 특집판 ‘다시 읽고 싶은 코너’를 통해 2001년부터 2005년까지 연재한 ‘주인공을 찾습니다’ 코너를 재연재했다.동구는 이번 재연재를 통해 사진 속 주인공을 다시 찾았고, 2명의 주인공이 나타났다.방촌동 한정옥(78·여)씨는 2002년 1월호에 실린 훌라후프를 돌리고 있는 자신을 찾을 수 있었다.한 씨는 “손자가 와서 사진 속 사람이 할머니 같다고 해서 유심히 보니, 20년 전 나였다”며 “20년 전 추억을 찾아 준 팔공메아리에 감사하다”고 말했다.또 안심3동 한한수(62세)씨는 1년 전 돌아가신 어머니가 두류공원에서 열린 ‘경로체육대회’에서 달리기를 하고 있는 모습을 찾았다.한 씨는 “곧 어머니의 기일을 앞두고 있는데, 기일에는 어머니에게 팔공메아리를 꼭 보여드리겠다”면서 “건강했던 어머니의 옛 모습을 찾아 줘 감사하다”고 감사를 표했다.윤석준 동구청장은 “대구 동구 대표 소식지 팔공메아리가 앞으로 주민들의 소중한 추억을 담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전했다.한편 팔공메아리는 지난해 12월 ‘2023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에서 인쇄사보 공공 부문 특별상을 수상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4-01-11

봉화은어·청송사과축제, 경북도 대표 최우수 지정축제에

봉화은어축제와 청송사과축제가 경북도 대표 최우수 지정 축제에 선정됐다.  경북도는 지난 10일 지역축제심의위원회를 열고 2024~2025년 경북을 대표할 지정축제 14개(최우수 축제 2, 우수 축제 6, 유망 축제 6)를 선정했다.이번 위원회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최우수 축제는 봉화은어축제와 청송사과축제가 선정됐다. 우수 축제로는 구미 라면축제와 영천 보현산별빛축제, 영덕 대게축제, 영양 산나물축제, 성주 참외생명문화축제,  울릉 오징어축제(8월 중)가 뽑혔다.또한, 유망 축제는 경주 벚꽃축제, 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 의성 슈퍼푸드마늘축제, 예천 삼강주막 나루터축제, 청도 반시축제, 울진 죽변항수산물축제 등이다.경북도는 지정 축제에 대해 2025년까지 콘텐츠 및 프로그램 개발, 축제 운영, 홍보마케팅 등 축제별로 최우수 축제 9천500만 원, 우수 축제 5천500만 원, 유망 축제 2천만 원의 도비(총 6억 4천만 원)가 매년 지원된다. 경북도는 지정축제 외에도 작지만, 경쟁력 있는 축제를 발굴 육성하기 위해 미소(微笑)축제를 함께 선정했다. 미소축제에는 △김천 김밥축제 △구미 도시숲 힐링페스타 △칠곡 꿀맥페스타 △영주 무섬외나무다리축제 등 9개의 축제가 선정됐다. 지역주민이 중심이 되어 개최하는 소규모 지역축제에도 도비 1천만 원을 지원한다.경북도는 지난해 5월 개정된 지역축제 지원조례에 따라 매년 선정하는 도 지정축제 주기를 변경해 올해부터는 2년마다 우수한 축제를 경상북도 지정축제로 선정, 이를 통해 매년 심사에 대응하는 시·군의 부담을 줄이고 축제 개최에 좀 더 집중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김상철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축제는 지역의 문화적 정체성을 살리고 주민들에게 자긍심을 갖게 하는 한편 지역발전과 지역경제를 살리는 데 가장 큰 몫을 차지하는 문화유산이자 관광자원”이라며 “경북의 축제가 대한민국 전체를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 잡고 우리 국민은 물론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축제를 통해 경북을 방문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2024-01-11

의성 산란계농장 고병원성 AI 최종 확진

속보= 지난 10일 의성군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발생본지 1월 11일 4면 보도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고병원성으로 최종 확진됐다. 경북 소재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것은 이번 동절기 처음이다.11일 경북도와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해당 농장은 산란계 36만4천수를 사육하는 농가로 지난 9일 농장주가 폐사 증가로 의성군에 신고했으며, 경북도와 중수본은 이 농장에서 항원을 확인한 뒤 초동대응팀을 보내 출입 통제, 살처분, 역학조사 등을 진행했다.또한, 해당 농장에 AI가 발생하자 해당 농장에 대한 출입을 통제하고, 전국 산란계 농장과 이와 관련된 축산시설, 축산차량 등에 대해서도 지난 10일 오전 10시부터 11일 오전 10시까지 24시간 일시이동중지명령 내렸다.이번 조치로 이동승인서와 소독조치 없이 일시이동중지명령을 위반하면 가축전염병예방법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을 내야 한다.경북도는 AI바이러스 접촉 가능성이 있는 철새 도래지 등에 출입 자제를 당부하고, △농장 출입 차량 2단계 소독(고정식 소독기와 고압분무기 소독) △달걀 운반차량의 농장 내 진입 금지 △축사 출입 전 전용 장화 갈아신기 △기계·장비 등을 축사 내 반입 때 세척·소독 조치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강조했다.경북도 관계자는 “사육 중인 가금에서 폐사 사례가 늘고 산란율이 떨어지는 등 고병원성 AI가 의심되는 주요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방역 당국으로 신고하고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사료섭취 저하, 졸음 같은 가벼운 증상도 확인 즉시 방역 당국으로 신고해 달라”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2024-01-11

포항시, 영일신항만 감독 안하나… 15년 적자 ‘나몰라라’

속보= 포항영일신항만(주)가 지난 15년동안 심각한 적자본지 2023년 12월 15일자 1면 보도에 허덕이고 있으나 주주로서 해법찾기에 나서야 할 포항시와 포항시의회가 ‘나몰라라 행정’으로 일관, 비난을 받고 있다.포항시는 포항영일신항만(주)(이하 PICT)가 설립된 2009년부터 10%를 출자한 주주사로서 주주총회에서 권한을 행사할 권리와 책임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포항시는 그동안 주주사로서 권리 행사나 감시·감독 역할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서 매년 시보조금 10억원 가량을 지원, 도비 10억원을 포함해 연간 세금 20억원이 줄줄 새고 있는 것.특히 PICT는 현재 초기 자본금 780억원과 금융 차입금 550억원 등 모두 1천330억원이 잠식된 상황인데도 불구, 포항시는 PICT의 적자 감사보고서를 면밀히 검토한 적도, 내부감사를 단 한차례도 지시하지 않았다.포항시의회 역시 그동안 포항시의 ‘무관심 행정’를 전혀 견제하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지난 15년 동안 시의회는 PICT 관련 감사를 단 한차례도 지시하지 않았고 최근 2년 동안은 PICT에 관한 시정질문이나 5분발언 한 번도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지역의 A항만 전문가는 “PICT의 적자는 일반 회사에서 있을 수 없는 비상식적인 상황”이라면서 “포항시와 경북도가 PICT에서 완전히 손을 떼야 최대 주주사인 대림이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당초 포항 영일신항만은 ‘BTO(Build Transfer Operate)’ 방식 ‘수익형 민간투자사업’으로 개항했다.PICT가 항만시설을 건설한 후 정부에 소유권을 양도(기부채납) 하는 대신에 향후 50년간 사업을 운영하는 방식이다. 2009년 8월 개항한 영일신항만 사업비는(2022년말 기준) 2조2천억여원으로 정부 투자금 1조9천억여원, 민자 3천1천억원이었다.개항 당시 포항시와 경북도는 각각 78억원씩 출자했다.PICT 지분은 대림(주)이 29.5%로 최대주주이고 코오롱글로벌(주) 15.34%, (주)한라 13.53% 등이다.각각 10%의 지분을 갖고 있는 포항시와 경북도는 개항 이후 현재까지 항로연장지원금과 신규항로개설지원금, 특화항로 운항손실보조금, 이용장려금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들 지원금은 포항시와 경북도가 반반씩 부담하고 있는데 집행은 포항시가 해 왔다.시와 도가 최근 PICT에 지원한 보조금은 2019년 30억2천530만원, 2020년 19억9천900만원, 2021년 19억1천290만원, 2022년 13억4천620만원, 2023년 상반기 9억1천990만원에 이른다.포항시 관계자는 “시와 PICT가 항만 활성화를 위해 협력했으나 미공개 내용도 많다”면서 “지난해 컨테이너 물동량은 6만8천여TEU으로 부진했으나 향후 물동량 증대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포항시의회 측도 “최근 PICT를 방문해 물동량 유치 간담회를 실시하는 등 활로 찾기를 고민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4-01-11

의성 산란계농장서 발생한 AI 고병원성으로 최종 확진

지난 10일 의성군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발생(본지 1월 11일 4면 보도)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고병원성으로 최종 확진됐다. 경북 소재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것은 이번 동절기 처음이다. 11일 경북도와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해당 농장은 산란계 36만4천수를 사육하는 농가로 지난 9일 농장주가 폐사 증가로 의성군에 신고했으며, 경북도와 중수본은 이 농장에서 항원을 확인한 뒤 초동대응팀을 보내 출입 통제, 살처분, 역학조사 등을 진행했다. 또한, 해당 농장에 AI가 발생하자 해당 농장에 대한 출입을 통제하고, 전국 산란계 농장과 이와 관련된 축산시설, 축산차량 등에 대해서도 지난 10일 오전 10시부터 11일 오전 10시까지 24시간 일시이동중지명령 내렸다. 이번 조치로 이동승인서와 소독조치 없이 일시이동중지명령을 위반하면 가축전염병예방법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을 내야 한다. 경북도는 AI바이러스 접촉 가능성이 있는 철새 도래지 등에 출입 자제를 당부하고, △농장 출입 차량 2단계 소독(고정식 소독기와 고압분무기 소독) △달걀 운반차량의 농장 내 진입 금지 △축사 출입 전 전용 장화 갈아신기 △기계·장비 등을 축사 내 반입 때 세척·소독 조치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강조했다.경북도 관계자는 “사육 중인 가금에서 폐사 사례가 늘고 산란율이 떨어지는 등 고병원성 AI가 의심되는 주요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방역 당국으로 신고하고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사료섭취 저하, 졸음 같은 가벼운 증상도 확인 즉시 방역 당국으로 신고해 달라”고 밝혔다.한편, 농식품부에 따르면 올겨울 고병원성 AI는 지난해 12월 3일 첫 발생 이후 의성 사례를 포함해 모두 28건이 발생했다. 육용오리 11건, 종오리 1건, 육용종계 2건, 산란계 15건 등이다.

2024-01-11

의성 산란계 농장서 AI 의사환축 발생

의성군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10일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돼 경북도가 긴급 방역에 나섰다.해당 농장은 산란계 36만4천수를 사육하는 농가로 지난 9일 농장주가 폐사 증가로 의성군에 신고했으며, 경북도는 동물위생시험소 가축방역관을 현장에 파견해 임상검사 및 시료 채취를 진행했고, 정밀검사 결과 H5형 항원이 검출됐다. 이에 경북도는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초동방역팀을 투입시켜 발생농장에 출입하는 사람, 차량 등을 전면 통제하고 있으며, 해당 농장의 가금에 대해 긴급 살처분을 진행하고 초동 역학조사, 방역대 이동제한 및 긴급 전화예찰 등 선제적인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있다.현재 고병원성 여부는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확인 검사가 진행되며, 최종 판정까지는 1~2일 정도 소요된다. 만약 이번 의사환축이 고병원성으로 확진될 경우 지난해 12월 3일 전남 고흥 육용오리 발생 이후 38일 만에 29번째 발생이 된다. 9일 기준 전국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은 가금농장 28건(전남 7건, 전북 18건, 충남 2건, 경기 1건), 야생조류 12건이며, 도내에서는 구미 지산샛강 야생조류에서 7건이 검출된 바 있다.현재 우리나라에서는 두 가지 유형(H5N1, H5N6)의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 중이며 H5N6형은 2017~2018년 이후 4년 만이다.지난해 신규 유입된 H5N6 바이러스 감염 시 닭은 침울, 사료섭취 감소 등 임상증상 발현 후 폐사가 나타나고, 오리는 사료섭취 감소, 침울, 녹변, 호흡기 증상과 함께 폐사가 관찰되는데 폐사율이 낮더라도 세심한 임상 관찰이 필요하다. 김주령 농축산유통국장은 “축사 내 유입 방지를 위해 집중 소독과 차단방역 수칙을 준수하고 경미한 임상증상이라도 보일 시 각 시·군 또는 동물위생시험소에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피현진기자

2024-01-10

“겨울철 졸음운전·2차 사고 주의하세요”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본부장 전형석)는 10일 강추위에 따른 운전 중 히터 사용이 증가하면서 졸음운전 사고와 차량 고장 등으로 인한 2차 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큰 1월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대구·경북지역의 최근 5년간 월별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 발생현황에 따르면 1월 사망자 수는 모두 7명으로 졸음·주시태만으로 인한 사망자가 3명을 차지한다.또 전국을 기준으로 최근 3개년간 1월의 2차 사고 사망자는 연평균의 1.5배 수준에 달한다.1월은 연중 평균 최저기온이 가장 낮아 장시간 히터 사용으로 인한 졸음운전 사고 위험이 크다.특히 강추위로 인한 차량 고장이 증가해 2차 사고 위험이 커지는 등 교통안전 여건이 좋지 않기 때문에 고속도로 운전자들은 안전운행을 위해 각별히 주의가 필요한 시점이다.운전 중 장시간의 히터 사용은 차량 내부에 이산화탄소를 증가시켜 졸음운전 빈도를 높이기에 창문을 자주 열어 환기를 시켜야 한다.장거리 운행 시에는 휴게소나 졸음 쉼터를 이용해 반드시 휴식을 취하는 등 졸음사고를 예방해야 한다.배터리의 효율이 겨울철엔 급격히 떨어질 수 있으므로 배터리를 사전에 점검해 교체하는 등 차량 방전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이어 냉각수가 얼게 되면 엔진 과열 등으로 고장을 일으킬 수 있어 부동액과 물의 비율을 점검하고 누수가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경유차의 경우 기온이 내려가면 연료 공급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주기에 맞게 연료 필터를 교체했는지를 체크를 해야 한다.전형석 대구경북본부장은 “2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주행 중 차량 고장이 의심된다면 우선 차량을 안전하게 갓길로 이동시킨 후 ‘비상등을 켜고, 트렁크를 열고, 밖으로 신속히 대피한 후, 스마트폰으로 신고(1588-2504)한다’는 의미의 ‘비트박스’를 기억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2024-01-10

“산림재난으로부터 안전한 경북 실현”

경북도가 첨단장비를 활용한 스마트 산불방지망 설치와 산사태 예방,  생활권 취약지역 안전망 강화 등 사회안전망 구축에 적극 나선다. 경북도는 올해 △드론 산불감시 시스템 구축(1개소, 12억 원) △산불예방 ICT 플렛폼 구축(1개소, 11억 원) △경북도 산불상황시스템 디지털화(3억 원) △산불대응센터 설치(2개소, 8억 원) △산불안전공간 조성(2개소, 2억4천200만 원) △산불소화시설 구축(2개소, 3억1천만 원) 등의 사업을 벌인다. 특히, △첨단ICT 및 자율비행기술을 활용한 ‘드론 산불감시 시스템 구축’ △화재센서, 열화상 CCTV, AI딥러닝 등 최첨단 과학기술을 활용한 24시간 무인감시 시스템인 ‘산불예방 ICT 플렛폼 구축’ △22개 시·군의 산불발생 실시간 상황관리 및 산불진화 지휘체계를 구축하는 ‘경북도 산불상황시스템 디지털화’ 등 주요 신규사업을 통해 경북도는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산불방지망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도는 이와 함께 △산사태 위험지 전수를 통한 Data구축 및 지역단위 산사태 관리방안 마련을 위한 ‘산림안전 대진단(5억 원)’ △토석류 피해예방을 위한 유역단위 대규모 산림유역관리사업 등 ‘사방사업 대폭확대 추진(산림유역관리사업 11개소 등 478억 원)’ △산사태 취약지역 주민, 마을, 학교 등을 찾아가는 ‘산사태 예방교육’ 시행(6천만 원) △산악기상관측망 구축 확대 △산사태 취약지역 지정 확대 및 정비 △산사태 위험지 관리강화 법개정 건의(산사태 영향평가 제도 도입, 산림 연접 건축행위시 허가조건 강화) 등의 산사태 방지정책에 집중해 산사태로 인한 인명피해 제로를 실현한다.또한, 지난해 집중호우 및 태풍 피해지 복구는 경북도 산림환경연구원에서 지난해 7월 산사태 피해지역에 대한 피해조사 및 응급복구를 실시, 10월 국비를 교부받아 피해현장 실시설계를 모두 완료했다. 또한, 올해 우기 전까지 피해지를 완전히 복구한다는 방침이다.이철우 지사는 “기후변화에 의한 산림재난으로부터 안전하게 경북을 지키는 것은 우리의 소명이지만 산이 도민들에게 위협적이고 불편한 곳이 아닌 건강과 행복을 주는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우리의 숙명”이라며 “앞으로 산림정책의 대혁신을 통해 도민들에게 안전하고 행복한 산을 돌려주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2024-01-10

“주택화재 상황별 대피행동요령 숙지를”

경북소방본부는 최근 계속된 공동주택 화재와 관련 화재 발생 시 상황별 대피행동요령을 숙지를 당부했다.10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지역 공동주택에서 발생환 화재로 인명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도민들에게 공동주택 화재 발생 시 피난과 관련한 행동요령을 4가지 유형으로 나눠 당부했다.먼저 ‘자기 집 화재 시 대피가 가능한 경우’ 화재 사실을 집에 있는 사람에게 알린 후 계단을 이용해 낮은 자세로 지상층, 옥상 등 안전한 장소로 대피해야 한다. 이때, 출입문(방화문)은 반드시 닫고 엘리베이터는 타지 않아야 하며 주위에 있는 비상벨을 누르고 119에 화재 발생 사실을 신고해야 한다.‘자기 집 화재 시 대피가 어려운 경우’에는 집에 있는 사람에게 화재 발생 사실을 알린 후 대피 공간, 경량 칸막이, 하향식 피난구 등이 설치된 곳으로 대피해야 한다. 이러한 대피 공간이 없는 아파트의 경우에는 화염·연기로부터 멀리 이동해 문을 닫은 후 젖은 수건으로 틈새를 막고 119에 현재 위치, 상황 등을 알리고 구조를 요청한다.또한, ‘자기 집이 아닌 다른 곳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화염·연기가 들어오지 않는 경우’ 세대 내에서 대기하면서 화재 상황을 주시하고 창문 등을 닫아 연기가 실내로 들어오지 못하게 조치, 119 신고 후 안내방송에 따라 행동해야 한다. 집으로 화염·연기가 들어오는 경우에는 ‘복도·계단 등에 화염·연기가 없어 대피가 가능할 때’에는 앞서 이야기한 ‘자기 집 화재 시 대피가 가능한 경우’와 동일한 요령으로 대피하여야 하지만 ‘복도 계단에 화염·연기가 있어 대피가 어려운 경우’에는 ‘자기집 화재 시 대피가 어려운 경우’의 피난 유의 사항을 준수해 대피해야 한다.박근오 소방본부장은 “공동주택은 구조적, 환경적 특성으로 인해 다른 용도의 시설보다 화재 위험성은 높고 대피 안전성은 취약한 시설”이라며 “상황에 맞는 대피요령 숙지로 도민 스스로 공동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로부터 자신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 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피현진기자

2024-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