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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지방소멸 위기 해답은”“특화된 일자리 전략에”

인구 유출에 따른 국내 지방소멸 위기가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지방 인구 유입을 위해서는 지역산업과 노동시장에 맞는 특화된 ‘일자리 전략’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한국고용정보원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지역 일자리 사례와 모델’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5일 밝혔다.주민등록 연앙인구(각 해 7월 1일 기준 인구)를 기준으로 한 소멸위험 시군구는 지난해 106곳으로 전체(228곳)의 46%에 달한다. 2015년(33곳)과 비교해서는 73곳 증가했다보고서는 “대량생산과 대량소비가 선순환했던 ‘포드주의 공간분업 모델’의 위기가 본격적으로 발현되고 있다”며 “그 결과 지난 수십 년간 지역 균형발전·일자리 정책이 구조적 변화를 촉진하는 데 성공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역의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지향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주요 사례는 △러스트벨트형 : 군산형상생일자리 사례 △대학소멸위기형 : 광주·전남 및 경남의 지역혁신플랫폼 △원도심쇠퇴형 : 부산 영도구 도시재생일자리, △풀뿌리공동체형 : 의성군 이웃사촌시범마을 등이다.특히 사라지는 농촌을 살아나는 농촌으로 만들기 위해 경북도와 의성군이 지난 2018년부터 의성군 안계면 일대를 ‘이웃사촌시범마을’로 지정해 사업을 시작했다.사업의 핵심은 외부 청년 유입을 위해 일자리와 주거를 함께 제공하면서 마을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의료·교육·복지·문화를 함께 개선한다는 것이다. 일자리 창출, 주거단지 조성, 생활여건 개선, 마을공동체 강화, 청년 유입 등 5대 분야 40여 개 사업을 진행한 결과 사업이 시작된 후 2년 반 동안 총 162명의 청년인구가 유입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시라기자

2022-04-05

포항 흥해에 다목적 재난구호소 들어서

포항시가 지진 최대피해지역인 흥해읍에 다목적 재난구호시설을 구축했다.포항시는 5일 재난으로부터 안전하고 빈틈없는 방재인프라 구축을 위한 흥해읍 다목적 재난구호소 준공식을 가졌다.이날 행사는 이강덕 포항시장 및 백강훈 지진피해대책특별위원장을 비롯한 시·도의원, 자생단체,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흥해읍 다목적 재난구호소 건립은 지난 포항지진을 계기로 재난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방재인프라 확충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사업이다.이 사업은 11·15 포항 흥해지진피해지역 특별재생계획 승인에 의해 전파주택인 경림뉴소망타운 철거부지 3천790㎡에 국·도비 25억5천만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50억원이 투입됐으며 지난해 1월 착공해 연면적 1천752㎡, 지상 2층 규모로 12월 준공 후 약 2개월간 임시 소방, 전기, 통신 등 임시 시운전을 거쳐 이날 준공식을 갖게 됐다.다목적 재난구호소는 평상시에는 체육문화활동을 통한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며, 재난 시에는 인근 주민들이 신속하게 대피하고 복구 시까지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내진특급 성능이 확보된 시설로, 지진 등 재난으로부터 안전하고 태양광 및 자체 발전설비를 갖추고 있어 300여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다.이 건축물은 실내구호소(다목적체육관)와 급식실, 심리치료실, 물품 보관창고, 편의시설(샤워실, 탈의실, 휴게실, 화장실) 등을 갖춘 복합공간이며, 특히 다목적체육관에 배드민턴 5개 면을 설치하고 다용도실에는 안마의자, 실내자전거 등을 갖춰 시민들의 건강을 증진토록 했다. 향후 3개월 정도 임시 운영 과정을 거친 후 시설물을 보완해 전문기관 등에 위탁해 운영할 계획이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흥해읍 다목적 재난구호소 건립으로 각종 재난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을 줄이고 주민복지 증진 및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포항시가 재난을 성공적으로 극복한 방재 선진도시의 사례로 남을 수 있도록 앞으로 시민안전을 위한 방재인프라 확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2-04-05

포항시 “법인세율 지역별 차등적용해야”

포항시가 지방소멸 극복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정책으로 법인세율 지역별 차등적용을 건의하고 나섰다.포항시는 5일 포항시를 포함한 전국 9개 대도시 시장과 부시장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제12차 전국 대도시시장협의회 정기회의’에서 이같이 요청했다.포항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1000대 기업 본사 중 74%가 수도권에 집중돼 있는 심각한 일극화 사회이다. 2020년 기준 법인세 징수액 비율은 수도권 71.7%, 비수도권 28.3%로 지역 간 극명한 차이를 보여주고 있다.지금도 청년들은 일자리를 찾아 지방을 떠나고 있어 지방소멸은 가속화 되고 있다. 양극화 심화는 산업경제 구조의 불균형을 불러와 국가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저해가 된다.균형발전위원회의 법인세율 차등적용 연구용역 결과에 따르면, 비수도권의 법인세율을 수도권보다 5∼10%포인트 인하시 민간부문 신규투자 7조7천155억원, 생산 14조9천202억 원 증가, 6조3천419억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산됐다.또한, 민간부분 신규투자 증가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의 연쇄효과도 기대된다.한편,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고통받고 있는 우크라이나 국민들을 위로하고 즉각적인 전쟁 중단을 촉구하는 반전 캠페인을 진행했다. /박동혁기자

2022-04-05

포항 지정해수욕장 8개로 늘어난다

국내 최고의 해양관광도시 도약을 꿈꾸는 포항시에 지정해수욕장 2곳이 새롭게 조성된다. 송도해수욕장, 신창해수욕장 등 2개 해수욕장 지정이 완료되면 포항시는 경북 동해안 지자체 중 가장 많은 8개 지정해수욕장을 보유하게 돼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보다 우수한 관광인프라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5일 포항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2023년 상반기 내 지정을 목표로 현재 비지정(간이)해수욕장인 남구 송도동 송도해수욕장과 장기면 신창해수욕장을 지정해수욕장으로 승격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해수욕장의 이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해수욕장이 소재한 지역을 관할하는 지자체장은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시설 및 환경 기준에 적합한 구역을 해수욕장으로 지정할 수 있다.포항지역에는 현재 구룡포, 도구, 영일대, 월포, 칠포, 화진해수욕장 등 6개 해수욕장이 지정해수욕장으로 운영되고 있다.경북지역에 25개 지정해수욕장이 운영 중이고 울진군과 영덕군이 나란히 7곳으로 가장 많은데 포항에 지정해수욕장 2곳이 추가될 경우 도내에서 가장 많은 8개 지정해수욕장을 보유하게 된다.송도해수욕장은 1980년대까지만 해도 포항지역에서 가장 많은 피서객이 찾는 명승지였지만, 1990년대 이후 백사장 유실이 가속화되면서 이용객이 급격히 감소했고 결국 지난 2007년 완전 폐장됐다. 포항시와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은 송도해수욕장을 되살리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304억원을 투입해 백사장 복원을 위한 연안정비사업을 진행했다.양빈사업을 통해 백사장에 모래 15만㎥가 투입됐고 바닷 속에 300m 규모 잠제 3개가 설치됐다. 이 결과 송도해수욕장 백사장은 길이 1.3㎞, 폭 50m로 복구됐다.장기면 신창리 일원에 위치한 신창해수욕장도 지정해수욕장 운영 준비에 한창이다. 길이 4㎞, 폭 590m의 넓은 백사장을 자랑하는 신창해수욕장은 최근 새로운 일출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일출암이 자리잡고 있고 장기천과 동해바다가 만나는 중간지점이라 물놀이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라 피서객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또 300m 거리에 어촌체험마을인 ‘창바우어촌체험휴양마을’이 자리잡고 있어 휴양과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포항시 관계자는 “송도해수욕장과 신창해수욕장은 내년 여름 정식 개장을 위해 내년 상반기 내에 지정해수욕장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며 “시일이 다소 촉박하지만 2곳 모두 지정해수욕장이 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준비하겠다”고 전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2-04-05

아! 학도병, 당신들을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

1950년 한국전쟁 때의 전공으로 UN군 최고사령관이던 더글러스 맥아더(1880~1964·Douglas MacArthur)로부터 친서를 받은 사람들이 있다.맥아더는 ‘헌신적이고 충성스러운 전우로 당신들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는 내용의 서신을 통해 6·25의 전세를 극적으로 역전시킨 인천상륙작전에 큰 도움을 준 장사상륙작전 참여 학도병들을 치하했다. 참전 당시 평균 나이가 18~19세에 불과했던 장사상륙작전의 ‘군번 없던 병사들’은 현재 아흔을 넘긴 노인이 됐다. 800명 가까운 학도병 중 전투 당시 숨진 사람은 139명. 이후 72년 세월의 흐름 속에서 다시 많은 이들이 세상을 떠났다. 현재 생존한 장사상륙작전 참전 학도병은 채 20명이 되지 않는다.이들을 위로하고 격려한 것은 맥아더만이 아니다. 오랜 시간이 흐른 뒤였지만 한국의 군 통수권자도 장사상륙작전의 의미 있는 전과를 언급한 바 있다.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019년 6월 24일 한국전쟁 참전 유공자를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장사상륙작전기념사업회 유병추(91) 회장을 지목하며 “인천상륙작전의 성공에 공헌하셨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의 발언 이후 이듬해엔 육군 인사사령부 차원에서 장사상륙작전 참여 학도병들에 대한 훈장 추서(追敍·사후에 훈장을 주는 것)와 수여가 한동안 논의되기도 했다.하지만, 논의와 조사가 있었을 뿐, 2년이 지난 2022년 4월 현재까지 장사상륙작전과 관련해 순국하거나, 부상당한 학도병들에게 훈장이 추서되거나 수여됐다는 소식은 들려오지 않았다.한국전쟁 참전자 상훈(賞勳)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육군본부는 “한국전쟁 당시 미군과 한국군 문서에 실명과 공적이 정확하게 기록된 분들에 한해 서훈(敍勳) 추천을 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공평무사를 지향하는 국가기관의 원칙을 탓할 수는 없다. 하지만, 장사상륙작전 참전 전사자와 생존자들은 서운한 마음이 드는 게 당연한 일.20대 중반 뜨거운 피의 청년으로 장사상륙작전에 참여한 배수용 씨는 한국식 셈법으로 내년이면 100세가 된다. 그는 말했다.“이제 언제 죽어도 이상하지 않을 나이다. 다만, 순국한 전우들의 애국심과 자발적 참전 선택이 옳았다는 것만은 인정받고 싶다.”어떻게든 조국이 적의 손에 넘어가는 것만은 막아야겠다는 신념 속에 맨몸으로 적진에 뛰어든 어린 학도병들에 대한 훈장 추서와 수여가 왜 이리 어려운 것일까?정부는 그간 기회가 있을 때마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은 국가가 책임진다는 원칙을 지키겠다”고 말해왔다. 이 약속이 장사상륙작전 참전자들에겐 먼 나라 이야기처럼 들린다는 건 작지 않은 문제다.이에 본지는 생존 학도병과의 인터뷰, 육군본부 관계자와 국회 국방위원과의 만남 등을 통해 장사상륙작전 참전자 훈장 추서와 수여에 관한 문제를 다시 검토해보고자 한다./홍성식기자 hss@kbmaeil.com

2022-04-05

내주 중 새 내각 윤곽 경제부총리 주 후반 발표

다음 주 중에는 새 정부 내각 진용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전망된다.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 김은혜 대변인은 4일 오전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 정례브리핑에서 “국회에 저희가 인사청문을 요청하게 되면 3주 정도 국회에서 논의하는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취임식에(서) 역산하게 되면 4월 중순”이라며 “적어도 다음주 이내에는 저희가 새 정부의 전체적인 내각에 대한 발표와 구상을 설명해 드려야 하지 않을까, 그런 취지에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김 대변인은 “아무래도 윤 당선인의 이번 주 일정은, 제가 볼 때는 절대적인 시간이 인선에 필요하기 때문에, 인선 몰입과 내각 구성에 집중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김 대변인은 인선에 대해서는 “도덕성을 겸비하며 실력과 능력으로 국민의 통합을 이뤄낼 수 있는 신뢰감 구축이 제1, 제2의 요건”이라고 강조했다.조각 일정과 관련,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은 인수위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경제부총리 발표는 이번 주) 전반기는 안 될 것 같다”며 “검증이 밀려서 한꺼번에 들어가다 보니까…월화수요일은 안 되고 좀 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경제부총리 외 일부 장관 인선 발표도 함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경제부총리에는 인수위 기획조정분과 간사를 맡고 있는 추경호 의원이 유력시되고 있다. 인수위 경제1분과 간사로 박근혜 정부에서 기재부 1차관을 지낸 최상목 농협대 총장도 후보군으로 함께 거론되고 있다.행정안전부 장관에는 국민의당 이태규 의원이 등이 거론된다.이외에도 원희룡 인수위 기획위원장, 국민의힘 윤한홍 의원 등도 물망에 오른 상태다.외교부 장관에는 ‘외교통’인 외교부 차관 출신의 국민의힘 조태용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되는 가운데 박진 의원도 함께 이름이 나온다./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2-04-04

포항 영일만3산단에 로봇생산 공장 신설

포항시가 수도권 로봇기업 유치에 성공하며 차세대 대한민국 로봇산업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포항시는 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수도권기업인 (주)뉴로메카와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주)뉴로메카는 포항 영일만3 일반산업단지 내 1만7천596㎡ 부지에 100억원을 투자해 생산공장을 신설하고, 오는 2023년까지 서울 본사와 연구소 등을 이전하게 된다.포스텍 출신인 (주)뉴로메카 박종훈 대표는 로봇기업을 창립하고 협동로봇, 델타로봇, 자율이동로봇 등을 기반으로 자동화 서비스를 제공하며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도입을 선도하고 있다.또 (주)뉴로메카는 2020년 중소벤처기업부 예비 유니콘기업에 선정되는 등 한국 로봇분야를 대표하는 강소기업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포항시가 로봇산업혁신플랫폼으로 역점 추진한 영일만3산단은 2017년 2월 총사업비 814억원을 투입한 수중로봇복합실증센터 준공을 시작으로 2019년 6월 총사업비 672억원의 안전로봇실증센터와, 지난해 7월 수중로봇복합실증센터 교육정비동, 지난해 11월 해양장비 시험평가센터 등이 구축돼 로봇연구와 기업 활동의 최적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로봇산업경제는 2020년 기준 국내시장규모 5조5천억원, 세계시장규모 25조6천원에 달하며, 향후 연평균 32% 성장해 2025년에는 211조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이날 (주)뉴로메카의 협약과 함께 포스텍, 한국로봇융합연구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포항산업과학연구원, (주)뉴로메카, 포항시 등 6개 기관은 ‘차세대 로봇산업 육성을 위한 기술경쟁력 강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의 주요 내용은 △원천기술 개발과 실용화를 통한 기술 지원 △로봇산업 기술경쟁력 강화 기술과제 기획 및 참여 지원 △차세대 로봇분야 진흥을 위한 학술회의·교육·세미나 등의 정보교류 활성화 지원 △로봇산업 발전과 원천기술을 활용한 응용제품 개발 및 양산체계 구축 △대형국책과제 발굴 등이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차세대 로봇산업 기술경쟁력 강화가 미래 중소·중견기업 혁신성장과 신산업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과거 로봇예타 이후 신규사업 발굴 등 초광역 산·학·연 협력시스템을 구축해 침체된 지역경기 회복과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2-04-04

“위중증·사망도 정점 찍고 감소세”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오미크론 변이 유행 규모가 감소세로 전환하고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도 감소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4일 브리핑갖고 “위중증 환자는 지난달 31일 1천315명이 최대치였던 것 같다”며 “위중증 환자는 크게 증가하는 현상 없이 감소할 것으로 예측한다”고 전망했다.손 반장은 이날 방송인터뷰에서 “위중증 환자나 사망자 규모가 금주 또는 다음 주부터 꺾이기 시작할 거라고 보는 중”이라고 말했다.손 반장 이어 “위중증 환자, 사망 환자도 금주 또는 다음 주가 정점 구간일 것으로 본다”며 “당초 걱정했던 것만큼 그렇게 아주 급증하는 현상까지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확진자 수는 지난달 18일 기준 1주간 하루 평균 40만5천명 수준에서 정점을 찍은 뒤 완만하게 감소하고 있다. 이날 기준 1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약 28만5천명으로 떨어졌다.정부는 당초 위중증 환자가 1천300∼1천800명 수준에서 정점을 찍을 것으로 내다봤는데, 손 반장은 “아마 조금 낮은 축에서 정점을 형성하면서 꺾일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손 반장은 “사망자는 다소 많이 발생하고 있지만, 이제 감소하기 시작하는 패턴으로 갈 것 같다”고 기대했다.손 반장은 일상회복을 추진하는 기준을 절대적인 수치로 제시하기는 어렵다면서 “위중증·사망자가 정점을 지나 안정적인 감소세가 나타나고 의료체계 대응 여력도 안정화 경향이 나타나면 거리두기 조치 전면 검토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손 반장은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2만7천175명으로 41일 만의 최저치를 기록한 것에 대해 ‘주말 검사량 감소 효과’에 따른 현상이라며 “하루 확진자 수에 너무 의미를 크게 부여하기보다는, 전체적인 추세를 봐야 한다. 수요일부터 다시 증가할 것이기 때문에 오늘 수치를 절대시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김진호기자

2022-04-04

울진 일자리대책 세부계획 군청 인터넷 홈페이지 공시

울진군은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에 따라 지역의 인구 구조와 고용시장 분석을 바탕으로 ‘2022년 울진군 일자리대책 세부계획’을 수립하고 군청 인터넷 홈페이지에 공시했다.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는 지방자치단체장이 해당지역의 주민들에게 임기 중 추진할 일자리 목표 및 대책을 수립해 공표하고, 중앙정부는 자치단체의 일자리대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추진성과를 확인해 우수단체에 인센티브 등을 제공하는 사업이다.울진군은 올해 15~64세 고용률 71.3%, 취업자 수 2만5천300명을 일자리 목표로 제시했다.인구 감소와 함께 코로나19와 탈원전 정책 등의 지역 경제 악재로 지역 고용시장이 침체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실적과 같은 수준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목표 달성을 위해 대상별 맞춤일자리, 특히 청년과 여성에 대한 일자리 증가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백운화 일자리경제과장은 “코로나19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의 요인으로 경제전망이 불투명하고 산불로 지역경제에 큰 피해가 있었지만, 공공일자리 확대, 고용서비스 강화, 맞춤형 창업지원 등 다양한 일자리정책을 추진해 지역 고용 위기를 벗어나겠다”며 “새 정부의 원자력 정책 변화에 발맞춰 지역 역량을 집중하고 산불피해 복구 관련 일자리사업을 발굴, 군민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일자리가 있어 행복한 울진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울진/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2-04-04

포항 통합보훈회관 건립사업 본격화

포항지역 보훈가족의 오랜 염원인 포항시 통합보훈회관 건립사업이 본격 시작됐다. 포항시는 4일 상도동 뱃머리마을에서 통합보훈회관 건립 착공식을 개최했다.이날 착공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포함한 각 기관·단체장, 포항시 12개 보훈단체 회장 및 보훈가족 등 250여명이 참석해 통합보훈회관 건립 착공을 축하했다.국비 등 총 80억원이 투입돼 연면적 2천130㎡, 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되는 포항시 통합보훈회관은 주차장과 11개 보훈단체 사무실, 체력단련실, 회의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현재 포항시에는 1989년 건립된 보훈회관이 있으나 건물이 노후되고 협소한 관계로 12개 보훈단체가 모두 입주하는 것이 불가능해 통합보훈회관 건립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됐으며, 부지선정과 예산확보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마침내 통합보훈회관 건립이라는 결실이 맺어졌다.이강덕 포항시장은 “보훈가족의 오랜 염원이었던 통합보훈회관 건립을 환영한다”며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국가유공자와 유족들에게 합당한 예우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윤한우 포항시 보훈단체장협의회장은 “통합보훈회관 신축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보훈회관 신축을 계기로 지역 보훈문화를 한 단계 성장시키겠다”고 전했다. /박동혁기자

2022-04-04

포항세명기독병원, 1·2·3주기 의료기관 인증 획득

포항세명기독병원이 지역 병원 최초로 보건복지부의 500병상 이상급 종합병원 대상 1·2·3주기 의료기관 인증을 모두 획득했다.이에 따라 세명기독병원은 지역 종합병원 중에서 2014년 4월 보건복지부 의료기관 인증 평가 중 500병상 이상 종합병원 대상의 제1주기 의료기관 인증 획득에 이어 2018년 4월 제2주기, 올해 4월 3주기 의료기관 인증을 연달아 받은 유일한 병원이 됐다.세명기독병원 3주기 의료기관 인증평가는 지난 1월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기본 가치 체계, 환자 진료 체계, 조직 관리 체계, 성과 관리 체계 등 4개 영역, 총 520개 조사 항목에 걸쳐 진행됐다.세명기독병원은 2주기 인증평가 획득 후부터 꾸준히 원내 모든 시설을 인증 기준에 맞게 구축하고 직원의 개인 안전 교육과 개인위생 관리, 심폐소생술 교육과 환자 안전, 감염관리 등 모든 분야에 대한 다양한 교육을 진행해 왔다. 이러한 노력으로 3주기 의료기관 인증 평가 항목 모든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해 2022년 4월 3일부터 오는 2026년 4월 2일까지 4년간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했다.한동선 세명기독병원장은 “의료기관 인증평가는 병원에서 중요한 시설과 안전 관리 직원 교육 등의 기본체계 구축에 중요하다는 판단으로 시작했다”며 “인증 준비 과정에서 좋은 병원으로의 발전을 위해 같이 공부하고 수고해 준 직원들에게 고맙고, 앞으로도 우리 병원은 환자 중심의 더 나은 의료 서비스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동혁기자

2022-04-04

안동대, 창의융합형 공학인재양성사업 선정

국립안동대학교 공학교육혁신센터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하는 ‘창의융합형 공학인재양성지원사업’에 1, 2단계에 이어 3단계도 선정돼 매년 2억원 내외의 예산을 6년간 지원받게 됐다.4일 국립안동대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공과대학 스스로 공학교육혁신을 위한 방향을 수립하고 산업계 수요 및 대학특성에 맞는 공학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 창의적 공학인재 양성 및 공학교육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해 공모된 사업이다.국립안동대 공학교육혁신센터는 지난 2007년부터 1단계 사업(2008년 3월~2012년 2월)과 2단계 사업(2012년 3월~2022년 2월)을 연속 수행하면서 다양한 교과 및 비교과 활동을 수행, 공학교육의 혁신 사례를 다수 도출했다.특히 2단계 사업 중에 국립안동대 공학혁신발전소인 이노메이커랩을 설치, 성공적으로 운영했으며, 이를 토대로 ANU CORE School이라는 안동대 고유의 P2BL 교육 플랫폼을 구축, 시범 운영했다.이에 국립안동대는 3단계에서는 미래형이동수단을 산업 분야로 선정했으며 ‘미래를 스스로 설계하는 EN-CORE 형 인재양성’을 목표로 ‘학생/산업체 주문형 차세대 모빌리티 융합트랙’을 운영할 예정이다.박경봉 공학교육혁신센터장은 “공과대학의 중심주체로서 공학교육 혁신의 콘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며 산업계 수요를 반영한 교육과정 및 산·학 혁신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공과대학의 취업률을 향상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04-04

면세유·비료값 폭등에 농어촌 곡소리

지난 2019년 발생한 코로나19와 지난해 발생한 요소 대란, 러시아-우크라아나 전쟁 등으로 국제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면서 농업 경영 상황이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4일 기준 경북의 면세유 리터당 평균 판매 가격은 휘발유 1천290원, 경유 1천370원, 등유 1천244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유가가 급등했던 지난 2012년 10월 이후 최고가격이다.문제는 이 같은 면세유 가격이 농·수산물 생산비에 반영되면서 농어업 경영에 막대한 부담으로 작용한다는 점이다. 정부는 다만 서민 물가 부담을 이유로 유류세 인하폭을 현행 20%에서 30%로 확대하는 방안과 휘발유 가격에 근접한 경유 가격을 두고 유가보조금을 추가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농·어업 면세유 인상과 관련한 대응책은 보이지 않는다.문제는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해 10월 중국의 수출제한으로 촉발된 요소수 대란에서 이어진 비료 가격 급등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 특히 주요 광물 수출국인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전 세계적인 비료 대란과 식량 부족 사태가 빚어질 거란 전망이 나오면서 국내 사용의 80%를 차지하는 요소 비료 가격이 20kg당 지난해 1만600원에서 올해 2만8천900원으로 3배 가까이 급등했다. 또한, 염화칼륨 가격은 전년 3월 대비 146% 급등했고, 암모니아와 인산이암모늄 등도 지난해 연말 대비 50% 이상 올랐다.축산농가도 비상이 걸렸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밀과 옥수수 등 사료용 곡물 수급 상황이 악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2월 선물가격 동향은 t당 밀 290달러, 옥수수 254달러, 콩 581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20.96%, 17.11%, 14.35% 상승한 수치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수입하는 곡물 중 67.7%가 사료용이 만큼 사료값 상승은 필연적이다.이처럼 각종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올해 농가 경영 상황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농번기 인력난은 올해도 여전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법무부는 최근 올 상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규모를 1만1천550명으로 확정했다. 경북의 경우 12개 시·군 421가구에 1천614명을 배정받았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배정받은 5천342명보다 216% 늘어난 것으로 농번기 인력난 해소에 약소하게 도움이 될 수는 있어도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다.경북에서는 인력난이 가장 심각한 4∼6월 농번기와 10∼11월 수확기에 23만여 명의 인력이 필요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각 지자체는 당장 봄철 농번기를 앞두고 농촌 일손돕기 등 자구책을 강구하고 있다.경북도에서도 영농철이 본격적으로 다가옴에 따라 지난해 39곳에 운영한 농촌인력센터를 올해 44곳으로 늘려 구직자와 농가를 적기에 연결하는 등 농촌 인력 지원 계획을 마련했다. 또한 농림축산식품부가 시범으로 도입한 체류형 영농작업반을 의성·청송·봉화에 운영해 480여 명의 인력을 마늘, 사과, 고추 농사에 투입하기로 했다.경북도 관계자는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과 인력난 등을 지속적으로 관측하고 있다”며 “경북도에서도 정부에 이 같은 상황에 대한 대책 마련을 주문하는 등 농·어업인들의 경영 안정을 위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04-04

모임·여행 등 ‘탈코로나’ 시작되나

사회 전반에 걸쳐 탈 코로나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정부는 4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 사적모임 인원은 8명에서 10명으로 식당,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 영업 시간은 11시에서 12시로 완화했다.정부는 한 걸음 더 나아가 거리두기 완화가 시행되는 2주간 코로나 상황이 지금 수준보다 나빠지지 않으면 오는 18일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을 제외한 모든 방역조치를 해제하고 일상 회복으로 돌아갈 계획이다.실외에선 노 마스크가 가능해진 셈이다. 전문가들은 실내에 비해 야외에선 감염수준이 20분의 1수준일 정도로 마스크 효과가 적어 기저질환자와 고령층을 제외하곤 자율착용을 해도 문제없다고 진단했다.정부의 탈 코로나 로드맵은 사실상 코로나 종식 선언이나 다름없어 보인다. 영업시간 제한 등 규제가 풀리면 정상적 경제활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2년 이상 계속된 코로나는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지만 대유행이던 팬데믹을 벗어나 엔데믹(풍토병으로 굳어지는 감염병)단계로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일부러 코로나에 걸릴 필요는 없지만 코로나에 감염 되어도 치료 후 직장으로 복귀해 근무할 정도로 충분히 완치 가능한 질환으로 인식된다.탈 코로나 움직임에 맞춰 기업들도 직원들의 직장복귀에 속도를 내고 있다. 포스코는 대기업으로선 처음으로 4일부터 직원들의 재택근무를 중단하고 사무실 출근체제로 전환했다. 코로나 확산 후 2년간 시행한 재택근무를 끝내고 정상적인 근무체제로 복귀하는 것이다. 포스코를 시작으로 재택근무 종료는 다른 대기업으로 확산할 것으로 보인다.일상회복이 속도를 내면서 항공 여행 관광업계도 긴 터널을 벗어나고 있다. 지난 1일부터 백신 접종자는 입국시 격리면제가 시행되면서 이날 인천공항 1일 이용객은 2만1천600여 명으로 코로나 확산 이후 처음으로 2만 명을 넘었다.격리면제 국가를 대상으로 한 해외여행 상품에 대한 문의와 판매가 급증하고 있으며 항공사들도 그동안 운항을 중단했던 해외노선 운항을 재개하고 있다.국토부도 연말까지 국제선 운항을 코로나 사태 확산 이전인 2019년의 50% 수준까지 복원한다는 계획이다.국내 주요 여행지도 코로나 상황을 느끼기 힘들 정도로 관광객들로 넘치고 있다. 주말이면 나들이 차량들이 꼬리를 물고 있으며 주변 식당과 가게, 커피숍 등도 손님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4월 첫 주말인 3, 4일 경주의 경우 벚꽃 명소인 시내 동부사적지 대릉원 돌담길과, 흥무로, 보문단지 등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전국에서 관광객이 대거 몰려 크게 붐볐다.상주 북천에도 수km 이어진 벚꽃 터널에 휴일을 맞아 나온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이 벚꽃 길을 걸으며 코로나 시름을 훌훌 털었다.김천 김호중거리에도 주말을 맞아 김호중 팬클럽들이 찾아 활기를 띠었다.경주 문무대왕암 봉길 해수욕장 주차장은 나들이 차량들로 하루 종일 북적였으며 백사장과 해변마다 가족단위로 텐트를 치고 야영하거나 차박하는 모습들이 일상화된 상태다.전문가들은 “코로나가 2년 이상 이어지면서 이제 코로나는 무서운 감염병에서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감기 같은 질환으로 인식하는 일반인이 늘어나고 있다”며 “이로 인해 그동안 움츠렸던 야외활동에 대한 욕구가 분출되고 일상 회복에 다가가는 분위기가 확산되는 것 같다”고 진단했다./곽인규·황성호·나채복기자

2022-04-03

인수위에 ‘ TK 인사’ 속속 포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인수위원회에 대구·경북(TK) 출신 인사들이 대거 입성했다. 정부부처에서 파견한 전문위원 및 실무위원은 물론 윤석열 캠프에 몸담았던 인사들이 인수위에도 합류한 것이다.일단 부처 파견 공무원들은 인수위에서 윤 당선인의 공약을 실현하기 위한 밑그림을 그리게 될 전망이다.경제1분과로 파견된 TK출신 인사는 김동일 기획재정부 대변인과 박종희 서울지방국세청 성실납세지원국장이다. 김 대변인은 경주 출신으로 포항제철고와 서울대를 나왔고, 박 국장은 대구 출신으로 영신고와 서울대를 졸업했다. 경제2분과에는 대구 출신인 전재우 해양수산부 해운물류국장이 파견됐다. 전 국장은 경북대 행정학과를 나왔다. 또 성주 출신 송남근 농림축산식품부 기획재정담당관도 경제2분과 실무위원으로 합류했다.과학기술교육분과에서는 방송통신위원회에서 파견된 김영관 방송기반국장이 있다. 그는 김천 출신으로, 김천고와 서울대를 졸업했다. 지방사법행정분과에는 안동 출신으로 대구 영남고를 나온 남호성 행정안전부 회계제도과장이 파견됐고, 대통령집무실용산이전TF에 파견된 강대일 반포세무서장은 영천 출신으로 대구 영남고를 나왔다. 또 행정실 실무위원으로 파견된 대구출신 김동수 서인천세무서장은 달성고를 졸업했다. 이 외에 영천 출신인 이종섭 전 합참 차장은 외교안보분과위원으로 합류했다.현역의원 및 지역 정치권 출신 인사들도 눈에 띈다. 인수위에서 가장 고위직에 오른 TK인사는 고령 출신의 김병준 전 비대위원장으로, 지역균형발전 정책의 초안을 짜는 역할을 맡고 있다. 지역균형발전특위에는 대선 과정에서 윤 당선인을 도운 홍석준(대구 달서갑) 의원과 이인선 전 경북도 경제부지사가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윤 당선인 취임 과정 전반을 총괄하는 취임준비위원회 부위원장에는 우동기 대구가톨릭대학교 총장이 임명됐다. 국민통합초청위원회 부위원장은 여성계 리더인 문숙경 현 장애인공공재활병원 추진위원장이 맡았다.인수위에 TK지역 인사로 일찌감치 합류한 추경호(대구 달성) 의원은 기획조정 분과 간사를 맡고 있으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 또 정희용(성주·고령·칠곡) 의원은 당선인 비서실 정무1팀장으로 임명됐고, 임이자(상주·문경) 의원은 인수위 사회복지문화 분과를 총괄하는 간사로 활동하고 있다. 구자근(구미갑) 의원은 인수위 기획위원회 상임 기획위원, 김정재(포항북) 의원은 윤 당선인 특별보좌역을 맡았다.다음 총선 등에 출마가 예상되는 TK출신 인사들도 인수위에 합류했다. 포항 출신 이상휘 전 청와대 춘추관장은 당선인 비서실 정무2팀장을 맡고 있다. 이 팀장은 지난 19대 총선 당시 포항북에 공천을 신청한 바 있다. 지역 정가에서는 2024년 총선에서 포항북에 도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또 윤석열 캠프에서 중앙선대위 세대통합지원본부장 등을 맡았던 이부형 전 경북도청 경제특별보좌관도 인수위 사회복지문화 분과 실무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전 보좌관은 포항남·울릉 출마설이 흘러나온다. 구미 출신으로 1982년생인 김찬영 전 윤석열 캠프 청년정책위원장은 과학기술분과에서 활동 중이다. 21대 당시 경산지역에 출마해 윤두현 의원에게 패배했던 1987년생인 조지현씨도 윤 당선인 비서실에 합류했다.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체급을 올린 이들은 22대 총선에서 현역의원들과 맞붙을 가능성이 있다”며 “TK인사들이 인수위에 많이 참여하면서 인재풀이 늘어난 것은 지역에 도움이 될 것이지만 경쟁자인 현역의원 입장에서는 많이 신경이 쓰일 것”이라고 말했다./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2-04-03

포항에 ‘K허브 사이언스 파크’ 본격 추진

포항시가 ‘K허브 사이언스 파크(K-HUB Science Park, 약칭 KSP)’조성을 본격 추진한다.3일 포항시에 따르면 포항시는 올해 상반기 내에 한미약품 임종윤 사장이 주도하는 비영리 공익연구재단 K허브 사이언스 파크를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에 조성한다. 이는 지난 2020년 한미사이언스·포항시·경북도·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4자간의 3천억원 규모 투자 양해각서 체결 이후 후속조치로 그동안 본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포항시와 K허브 백신 컨소시엄이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 대부분의 쟁점들이 정리된 데 따른 가시적인 성과로 주목받는다. K허브 사이언스 파크는 백신·진단 원료 등 공공재 확보에 필요한 인력 양성과 연구생산 시설을 갖춘 곳으로 조성될 예정이며, 백신 선진국인 영국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포항에 바이오·백신·헬스케어 연구생산 거점을 구축할 계획이다.K허브 사이언스 파크는 비영리 공공재단으로 운영될 예정으로 연구, 생산 인프라가 필요한 바이오 기업들에게 공평한 연구개발 및 생산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이 사업을 마중물로 포항형 바이오헬스 산업 생태계도 상당한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바이오헬스산업은 연구개발에 오랜 시간과 많은 비용이 소요되지만 미래 성장가능성과 고용효과가 크고 국민 건강에도 기여하는 고부가 유망산업이기 때문이다.특히, K허브 사이언스 파크 조성과 함께 포항시에서 역점 추진중인 ‘연구중심의대’와 ‘디지털병원’건립을 통해 우수 의료인력 양성은 물론, 연구와 임상을 연계하고 사업화함으로써 더욱 큰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K허브 사이언스 파크’는 5개년 계획으로 완성될 예정이며, 공공재인 백신의 성격상 신속한 공급을 위해 현재 영국 모 대학 바이오 벤처와 논의중인 mRNA 백신과 포항소재 그린백신 전문기업 바이오앱의 식물유래 코비드 백신 생산을 위한 GMP시설의 설계작업이 진행 중에 있다.임종윤 사장은 “K허브 사이언스 파크는 교육·연구·임상·생산에 이르는 백신산업의 전 기능이 구현 가능한 국제규격의 백신 허브가 될 것이다”며 “산학연관 협력 공공사업의 선도적 모범사례를 창출할 것이고 포스텍, 방사광가속기를 비롯한 연구 개발 인프라가 국제 수준인 포항이 글로벌 백신 허브로 자리매김하는 데 일조할 것이다”고 언급했다./박동혁기자phil@kbmaeil.com

2022-04-03

도교육청, 소규모 초·중 통폐합 중점 추진

경북도교육청은 소규모 학교 교육여건 개선 및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학생수 10명 이하, 학부모 60% 이상 찬성 학교의 통폐합을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현재 경북내 초중등 41개교가 해당된다. 또 3년간 신입생이 없는 학교와 학생 수보다 교직원이 많은 학교는 분교장 개편쪽으로 방향을 잡고있다.3일 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저출산과 고령화 및 도시 집중화에 따른 농어촌 학령인구의 급격한 감소로 소규모 학교가 지속적으로 증가됨에 따라, 적정규모 학교육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교육부가 제시하고 있는 소규모 학교 통폐합은 교육부 적정규모 학교육성 권고 기준에 해당하는 학교 중 학부모의 3분의 2 이상이 통폐합을 찬성할 경우 추진하도록 권고하고 있다.구체적으로 초등학교의 경우 면·벽지는 60명 이하, 읍은 120명 이하, 도시는 240명 이하이다.중등학교는 면·벽지 60명 이하, 읍 180명 이하, 도시 300명 이하이다.경북의 경우 ‘학생 수 10명 이하의 학교’는 초등학교 31교(본교 8교, 분교 23교)와 중학교 10교(본교 4교, 분교 6교) 등 총 41교로 학부모 60% 이상이 찬성할 경우 통폐합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최규태 경북도교육청 행정과장은 “교육경쟁력을 갖춘 작지만 강한 학교육성에 중점을 두고 교육청이 주도적으로 추진하기보다 학교, 학부모, 교직원, 동문, 지역주민 등의 자발적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소규모 학교의 적정규모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2-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