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남·울릉 재선거 새누리당 공천 심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새누리당은 포항남·울릉 재선거 공천신청자 14명을 대상으로 23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면접심사를 실시한다.공천심사의 중요한 변수가될 지지율 및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절호의 기회인 추석연휴 민심잡기에 올인했던 후보자들은 각기 민심 투어를 중단하고 면접 준비에 전력을 쏟고 있다.면접은 이날 오후 2시부터 후보자별 10분씩 개인 면접이 진행되고 후보자별 면접시각은 사전에 통보된 상태이다. 면접내용은 대략 자기소개, 출마의 변, 즉문즉답 등의 순서로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면접은 7명의 공심위원들과 첫 번째 상견례로 후보자의 기본적인 자질을 검증하는 수준이 될 것으로 새누리당 관계자들은 관측하고 있다. 새누리당의 실질적인 공천심사는 전문성과 참신성, 당기여도, 도덕성 검증 등의 기본자료를 토대로 상대당 후보와의 경쟁력, 상대당이 제기했거나 제기할 수 있는 문제점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전략공천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또한 면접심사 등을 통해 후보군을 최대 5명 내외로 압축한 뒤 여론조사를 거쳐 공천자를 최종 확정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따라 포항남·울릉 새누리당 공천신청자들은 면접에서 상대 후보들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여주기 위해 전력을 쏟는 한편 앞으로 공천심사 기준이 어떻게 진행될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공천면접 순위 첫번째로 통보받은 김순견 전 포항·남울릉당협위원장과 김정재 서울시의원, 박명재 전 행자부장관 등은 면접 하루 전인 22일 일찌감치 서울로 상경해 면접에 대비하고 있으며 서장은 후보 등은 23일 일찍 출발할 계획이다.김순견 예비후보는 “면접을 위해 특별하게 준비한 것은 없으나 만약을 대비해 일찍 출발했다”며 “그동안 유권자들과 열심히 소통했고 지역 발전구상 등의 준비도 철저하게 해 놓았기 때문에 이번 면접에서 별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고 자신했다.공천을 신청한 김정재 서울시의원은 “이번 포항남·울릉 재선거는 불법선거 등으로 무너진 포항의 자존심을 세우는 선거로 모든 국민들로부터 비난이나 공격을 받지 않는 청렴성과 도덕성이 특히 강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장은 예비후보는 “할일 많은 포항남·울릉에는 일 잘하는 젊고 깨끗한 자신이 국회의원 후보로 적임자임을 강조할 계획이다”고 말했다.조재정 예비후보는 “포항남·울릉 선거구는 철강공단이 입주한 지역 경제산업의 중심으로 노동행정 전문가가 필요하다”며 “지역과 국가경제 활성화를 위한 나의 전문성을 특별히 부각하겠다”고 설명했다.이용운 후보는 “격동의 시기에 민주화운동으로 투옥되고 평생 봉사의 삶을 실천해온 깨끗함과 정의감으로 포항남·울릉은 물론 대한민국의 낡은 정치문화를 쇄신해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든든히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한편 포항남·울릉 재선거에 출마하는 예비후보들은 면접에 앞서 추석 민심이 판세를 가를 것으로 보고 추석연휴 동안 대대적인 민심 행보를 이어갔다./정철화기자chhjeong@kbmaeil.com
2013-09-23
오는 10월 30일 치러지는 포항남·울릉 재선거에서 새누리당 공천을 받기 위해서는 무려 14대 1이라는 난관을 뚫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표참조 새누리당은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포항남·울릉 지역과 경기 화성에 대한 공천 신청을 받은 결과, 포항은 모두 14명이 공천을 신청했으며, 경기 화성은 비공개 1명을 포함한 5명이 공천을 신청했다.우선 김순견 전 새누리당 포항남·울릉군 당협위원장이 눈에 띈다. 김 전 위원장은 일찌감치 공천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서청원 전 한나라당 대표의 출마로 논란의 중심에 선 서장은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도 공천신청을 했다. 서 전 정무부시장은 가장 마지막에 공천을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새누리 포항남·울릉 공천 신청자가나다 순공천 대열에는 박명재 전 행정자치부 장관도 가세했으며, 백성기 전 포항공과대학교 총장도 이름을 올렸다. 또 이성석 동국대 겸임교수도 이번 공천을 신청했으며, 이용운 대한한의사협회 부회장도 가세했다.아울러 이휴원 전 신한금융투자 대표이사 사장과 조재정 새누리당 환경노동 수석전문위원, 최진상 전 포스코ICT기술연구소장의 이름도 공천신청자 명단에 있었다.여성 후보는 두 명이다. 김정재 서울시의원이 후보자 중 가장 먼저 공천신청서를 접수하며 기세를 올렸고 이어 임영숙 포항시의원도 합류했다.그런가 하면 이춘식 전 국회의원의 이름도 보였다. 이 전 의원에게는 사실상의 마지막 도전인 셈이다. 이외에도 지난 2011년 울릉군수에 출마했었던 박홍배 씨와 전 경북1366센터 자원봉사자인 엄예성 씨 등도 이번 새누리당 공천을 신청했다.한편 새누리당 예비후보 등록을 했던 이한우 전 포스코건설 전무는 공천신청을 포기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키로 했다고 밝혔다.과열 양상을 빚는 포항에 비해 경기 화성은 비공개 1명을 포함한 5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관심을 모았던 서청원 전 대표는 비공개로 공천을 신청한 것으로 추정된다. 김성회 전 국회의원, 최지용 경기도의원, 홍사광 전 국무총리정책평가위원 등이 공천을 신청했다. 또 이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지난달 지병으로 숨진 故 고희선 전 새누리당 의원의 외아들인 고준호 경산장학재단 사회공헌이사도 이름을 올렸다./박순원기자
2013-09-17
새누리당의 10·30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후보자 공개모집이 16일 마감되면서 공천경쟁이 본격화됐다. 추석연휴가 끝나는 오는 23일 면접, 27일 현지실사 등 공천일정이 바쁘게 돌아가고 있다. 추석연휴 민심이 향후 공천 향방의 중요한 잣대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후보자들마다 추석 민심을 잡기 위한 차별화 전략에 전력을 쏟고 있다. 박명재 전행정자치부장관과 서장은 전 서울시정무부시장이 16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나란히 기자회견을 갖고 지역 발전 공약을 내놓았다.“포항·울릉3.0시대 열겠습니다”▲ 박명재△박명재 예비후보 “새로운 비전, 새로운 도약, 새로운 희망으로 `포항·울릉3.0시대를 열어가겠습니다”`지속 가능한 창조도시 포항·울릉 3.0 시대`를 비전으로 `창조기반의 경제 재도약, 주민 행복 극대화, 문화관광활성화`의 3대 추진전략과 이를 실현하기 위한 7대 핵심 과제를 제시했다.핵심과제 가운데 포스코를 중심으로 한 첨단·고도화된 철강산업과 영일만항 배후단지 국제물류 중심도시, 국가산단 불루밸리를 첨단소재부품단지 육성 및 지원을 트라이앵글(3대) 신성장 동력으로 구축한다.또한 동해안(포항·경주) 연구개발특구 지정·육성도 중요한 과제로 꼽았다. 포항가속기와 포스텍 등의 과학인프라를 기반으로 기술개발 및 상용화, 창업을 통해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창조경제의 전초기지화, 창조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창조기반의 문화관광활성화를 위한 호미반도 역사 문화 해양관광밸트조성도 핵심과제로 들었다.이 과제는 장기에 다산·우암 역사기념관과 오천 포은정무주 기념관을 건립하고 장기에서 호미곶, 동해면으로 이어지는 해양관광밸트, 장기와 호미곶간 목장성 복원 및 승마테마길 조성, 호미곶 한민족평화대종 건립 등으로 완성시킨다.지역의 각종 SOC사업의 차질없는 추진과 울릉도와 독도 특별법제정 등을 통한 더 매력적인 녹색섬 울릉 건설도 핵심 과제에 포함시켰다.“창조경제 선도도시 건설 최선”▲ 서장은△서장은 예비후보 “창조경제 선도도시, 세계 일류 관광섬 울릉 건설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이를 실현하기 위한 3대 전략과 15개 실천약속, 포항남·울릉 4대 권역별 발전 방안, 국회의원에 당선되면 꼭 추진해야 할 5대 입법활동을 정리해 발표했다.3대 전략으로 `활력있는 경제도시, 청정생태도시, 품격있는 교육도시`를 들고 전략별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활력있는 경제도시는 ICT융복합 신산업밸트, 첨단과학 연구클러스터, 동해안물류거점으로 경제육성과 통일시대에 대비한 `신동해안 발전 특별법 제정`등의 약속을 담았다.청정생태도시는 형산강과 냉천을 살려 시민 휴식처로 환원하고 그린에너지비즈시서 거점 조성, 주건환경개선, 생활권녹지확충, 관광 울릉을 건설하는 것.품격있는 교육도시는 문화도시 조성 및 따뜻한 생활복지, 살기좋은 행복도시를 탈바꿈시키고 공교육활성화 및 내집같은 보육환경 등 교육기반을 공공히 하는 것으로 풀이했다.포항과 울릉을 원도심권과 형산강 이남, 동해안권, 울릉권으로 나누고 원도심의 순환형 재생 프로젝트시행, 형산강 이남권의 산업, 동해안권과 울릉권의 해양 생태 관광 등으로 특화시켰다.국회의원 당선 시 정치개혁관련법과 국가유공자예우, 농어업인 지원 특별법, 전통시장과 상점가 육성 특별법, 소상공인지원 기본법, 공교육정상화촉진특별법 등의 제정을 공약했다./정철화기자chhjeong@kbmaeil.com
○…김순견 새누리당 예비후보는 1박2일 일정으로 울릉도를 방문해 울릉군과 관련된 현안과 정책구상을 주민에게 직접 설명하며 울릉도 민심잡기에 전력했다. 김 후보는 “지난 대선에 보여준 울릉주민의 힘으로 새누리당이 정권재창출에 성공할 수 있었다”며 “울릉도를 `동북아시아 환경자유도시 녹색, 울릉`으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김 후보는 이어 울릉군 특별자치군 설치 법률 제정으로 비자, 면세점, 카지노 등을 설치하고 국제적 자유지역으로 육성해 독도 영유권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2013-09-16
새누리당 포항남·울릉 국회의원 재선거 공천신청서류 접수 마감을 앞두고 새로운 얼굴이 등장하는가 하면 출마 예상자의 공천 포기 사례도 나타나는 등 부침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새누리당 일각에서는 공천신청자의 신분을 공개하지 않는 미공개 신청자도 상당수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후보자 난립 사태가 점쳐지고 있다.새누리당 기획조정국에 따르면 공청신청서를 접수한 지난 12일부터 15일 현재까지 모두 9명의 후보가 공천서류를 접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공천신청자는 김순견 당협위원장과 김정재 서울시의원, 박명재 전행자부장관, 박홍배 서울예술대 총동문회 수석부회장, 임영숙 포항시의원, 이성석 동국대겸임교수, 이춘식 전국회의원, 조재정 새누리당 환경노동위 수석전문위원, 최진상 전 포스데이타 기술연구소장 등이다.이용운 대한한의사협회 부회장과 백성기 전 포스텍 총장, 서장은 전 서울시정무부시장, 이휴원 전 신한투자금융 사장은 16일 공천서류를 접수할 계획이다.사회적 약자를 대변하는 전략공천을 염두에 두고 공천신청을 검토하던 장재권 경북지체장인협회장은 출마를 포기했다.장 회장은 본지와 전화통화에서 “장애우를 비롯한 우리 사회의 소외된 약자들의 사회 참여 기회 확대 및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출마를 심각하게 고민했었지만 꿈을 접기로 했다”고 밝혔다.장 회장은 이어 “평생을 끊임없이 도전하며 열정적으로 살아왔고 새누리당을 위해서도 헌신해 왔다고 자부하기 때문에 후보자로서의 자격은 충분하다고 생각한다”며 “하지만 후보자가 난립해 서로 이전투구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싫었고 무엇보다 포항의 더 큰 미래를 위해 훌륭한 지도자의 능력을 갖춘 인물이 선택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출마를 포기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특히 이번 공천신청에서 이름조차 거론되지 않았던 최진상 전 포스데이타 기술연구소장의 뜻밖의 등장이다. 앞으로 이같은 깜빡 후보 및 신분미공개 후보도 상당수에 이를 것으로 보여 포항·남울릉 재선거 새누리당 공천구도는 더욱 혼미해 지고 있다.신분미공개 등록신청자는 대부분 정관계나 경제계의 거물급 인사들의 공천신청 방식으로 상대 후보와의 경쟁력을 감안한 전략적 공천의 수순일 가능성이 높아 일찌감치 출마를 선언하고 뛰고 있는 후보들을 바짝 긴장시키고 있다.새누리당 관계자는 “현재까지 예비후보 등록을 했거나 출마의 뜻을 공식적으로 밝힌 출마 예상자들의 공천신청은 거의 확실하지만 역대 공천심사에서 신분 미공개신청자가 다수 있었던 사실을 미뤄보면 이번에도 예외가 아닐 것”이라며 “특히 전국적으로 재보궐선거구가 적어 미공개신청자수는 예상외로 많을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정철화기자chhjeong@kbmaeil.com
서청원 전 한나라당 대표가 10·30 재·보궐선거에서 경기 화성갑 선거구에 출마할 것으로 보여 포항남·울릉 재선거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서 전 대표가 출마를 강행할 경우 새누리당 공천을 놓고 서 전 대표의 측근인 포항남·울릉 선거구의 서장은 예비후보의 입지가 크게 좁아질 것이란 시각이 지배적이기 때문이다.서 전 대표 측 관계자는 15일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서 전 대표의 경기 화성갑 보궐선거 출마여부를 놓고 막판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며 출마가능성에 무게를 뒀다.그는 “출마하는 방향으로 고심을 하고 있는 것이며 공천신청 마감일인 16일까지 어떤 결론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새누리당내에서는 서 전 대표가 출마를 강행할 경우 그의 공천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는 분위기다.당 고위 관계자는 “서 전 대표의 화성갑 출마는 차기 새누리당 대표 경선과정에서 주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며 “그가 화성갑에 공천을 신청할 경우 공천구도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화성갑에는 18대 국회 때 이 지역 국회의원을 지낸 김성회 전 의원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표밭 선점에 나선 상태다.관심을 끄는 대목은 서 전 대표의 화성갑 출마가 실현될 경우 당장 포항남·울릉 재선 구도에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이다.총 10여명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포항 남·울릉 선거구에서는 서 전 대표의 최측근인 서장은 예비후보에 대한 새누리당의 전략공천설이 한때 확산됐으나, 서 전 대표가 화성갑에 출마할 경우 서장은 후보에게 피해가 돌아갈 것으로 정치권은 예상하고 있다.당 관계자는 “2개 뿐인 이번 재·보선에서 이미 친박이 `싹쓸이`한다는 비판적인 여론이 있어 왔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서장은 후보는 “서청원 전 대표의 재보궐 선거 출마는 제가 포항남·울릉 재선거 출마를 결심하기 이전부터 예상됐던 일이었기 때문에 새삼스런 것은 아니다”며 “다만 전국적으로 재보궐 선거구 수가 예상했던 것보다 줄어들어 부담이 되는 것은 사실이다”고 말했다.서 후보는 이어 “애초부터 서청원 대표 지원을 바라고 출마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스스로 상대 후보들을 이길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춘 뒤 성과로써 입증시켜 보이겠다”고 강조했다./이창형기자chlee@kbmaeil.com/정철화기자chhjeong@kbmaeil.com
○…조재정 새누리당 예비후보는 지난번 전략공천으로 인한 지역주민 정치불신을 불식시키기 위해 지역주민의 민심을 우선적으로 반영해 나갈 것을 밝혔다. 조 후보는 지역구의 산업적 특성상 최대 현안인 `노사관계 안정화를 통한 지속적 경제성장을 달성할 수 있는 행정경험과 정책능력을 갖춘 인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조 후보는 “정치를 위한 정치보다 지역주민과 소통하고 양질의 일자리 지속적 창출, 경제와 복지의 균형적 발전`을 이루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허대만 민주당 예비후보는 형산강 취수원을 둘러보고 취수원 문제 해결없는 테크노파크2단지 공약은 무책임하다고 지적했다. 허 후보는 최근 대구지방환경청이 상수원 보호구역 해제없이 사업이 불가하다며 포항TP2단지 환경영향평가를 반려했는데 최근 재선거에 출마한 일부 후보의 포항TP 2단지 조성지원 공약은 무책임한 공약”이라고 일축했다.허 후보는 테크노파크 2단지의 해법을 찾기 위해 예비후보들에게 공개토론을 제안하겠다고 밝혔다.
○…박명재 새누리당 예비후보는 중앙당에 공천신청서 접수와 관련해 “최근 포항남·울릉 재선거 공천과 관련해 지역 민심을 어지럽히고 현혹시키는 근거 없는 말들이 생산되고 있어 개탄스럽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어 “이번 공천은 당선 가능성과 도덕성, 전문성, 지역 유권자 신뢰도, 당 및 사회기여도 등을 이번 공천의 5대 심사기준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후보는 또 “정체된 포항남구와 울릉의 발전과 상처 난 주민들의 아픔을 감싸고 실추된 지역의 위상을 바로 세우고, 어렵고 힘들고 소외된 사람들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서장은 예비후보는 구룡포와 호미곶, 동해면 일대를 돌며 추석인사와 함께 지역 발전 방향을 구체화하기 위한 행보를 계속했다. 서 후보는 구룡포 수협을 방문한 자리에서 “각종 재난 재해 피해에 대한 보상이 현실화될 수 있도록 정책 개발 및 관련 법령의 재정비하겠다”고 약속했다. 서 후보는 또 구룡포 장날을 맞은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며 “구룡포와 호미곶, 동해면 일대를 동해안 관광의 중심기지로 육성하기 위해 기반시설과 대규모 해양체험, 휴양 시설 유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용운 새누리당 예비후보 `새로운 포항신화` 창조를 통해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후보는 “포스코의 국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포항의 산업구조 자체를 재편하는 일”이라며 “1차 금속제조업이 매출액 기준 88%를 차지할 정도로 지나치게 편중된 산업구조를 신소재, 농생명과학, IT첨단산업, 문화예술산업 등이 어우러진 미래지향적 산업구조로 재편하겠다”고 공약했다.
○…백성기 새누리당 예비후보는 포항테크노파크에 대해 “기술력을 가진 포스텍 졸업생이나 지역 출신의 창업을 도와 이들 벤처기업을 중소 또는 중견기업으로 키우겠다는 개념에서 만들어진 것이다”고 설명했다.백 후보는 “포스텍과 한동대, 철강산업단지가 조성된 포항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좋은 입지 여건을 갖췄다. 사업이 중단된 TP2단지의 성공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2013-09-13
○…서장은 새누리당 예비후보는 포스코 식당을 찾아 직원들과 점심을 함께하며 근로자들의 노력과 수고에 감사를 표시한 뒤 “포스코의 생산품은 우리나라 경제와 산업 현장의 기초가 되는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밑거름이다”고 강조했다. 서 후보는 “포항의 상징인 포스코가 빠른 시간내에 초우량 기업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 지자체 등과 힘을 합쳐 전력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허대만 민주당 예비후보가 12일 포항시청 시민교육장에서 열린 경북도선거 관리위원회 주관 민주당 핵심당원 연수회 강사로 나서 강연을 하고 있다.
○…김순견 새누리당 예비후보는 12일 새누리당 중앙당 공천심사위원회에 후보 공천신청서를 접수했다.김 후보는 공천신청서 접수에 앞서 포항을 `태평양의 창조경제중심도시`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세계적인 창조산업클러스터육성, 도시재생을 통한 창조도시 육성, 동북아시아 환경자유도시 녹색섬 울릉 육성을 3대 비전으로 제시한 뒤 포항을 창조도시, 행복도시, 경제도시로 만들겠다고 거듭 천명했다.
○…박명재 새누리당 예비후보는 새로운 비전·도약·희망의 `포항 3.0 울릉시대`를 열어가기 위한 정책·공약토론회를 개최, 공약정리 작업을 했다. 박 후보는 토론회에서 “이번 선거는정치적 공백 등으로 그간 정체되었던 지역발전을 앞당기는 계기가 되어야하고, 나아가 포스코 이후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일으켜 `포항3.0울릉시대`를 열어갈 큰 정치적 리더십을 선택하는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12일 김정재(오른쪽) 서울시의원이 포항남·울릉 재선거 출마 예상후보자 가운데 가장 먼저 새누리당 중앙당 공천심사위원회를 찾아 공천서류를 접수시키고 있다.
○…이성석 새누리당 예비후보는 포항철강관리공단내 자석제품 수출업체인 쌍용머티리얼(주) 포항공장을 방문해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듣고 앞으로 FTA발효 후 수출기업에 좀더 많은 이익이 돌아갈 수 있도록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이어 중증장애인 보호시설인 다소미마을을 찾아 “장애인시설지원 예산이 지역별로 큰 차이가 나는 현실을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춘식 새누리당 예비후보는 12일 포항상공회의소를 방문해 지역 상공인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고 “철강 경기가 좋지 않아 포항지역경제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 정치권과 상공인들이 힘을 모아 지혜를 짜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국회의원 경험이 있는 후보가 당선돼야 바로 현장을 누비며 예산도 확보하고 새로운 정책도 입안하는 등 지역경제의 빠른 변화를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순견 새누리당 예비후보는 11일 여성단체협의회가 주관하는 추석맞이 전통시장살리기 운동에 동참해 죽도시장을 함께 돌며 전통시장 활성화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3-09-12
○…서장은 새누리당 예비후보는 추석을 앞두고 죽도시장을 찾아 대목 경기가 살아나지 않아 실의에 빠진 상인 및 시민들의 마음을 어루만졌다. 서 후보는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유출로 소비자들의 불안 심리가 확산되며 포항지역 수산업과 상권이 타격을 받고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서 후보는 “중앙당 당정협의 등을 통해 어업인과 상인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뛰겠다”고 밝혔다.
○…백성기 새누리당 예비후보는 포항-울릉 발전을 위한 정책공약과 관련해 포스코와 철강산업에 입장을 밝혔다. 백 후보는 “지금 철강경기 침체로 철강산업의 미래에 대한 우려와 걱정들이 많지만, 철이란 소재는 지구상에서 영원하다. 포스코는 철강생산뿐만 아니라, 철강에 문화, 스토리를 담아 디자인부터 생산자까지 전체적으로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토탈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용운 새누리당 예비후보는 `새로운 시작, 새로운 변화`의 기치에 걸맞게 내용 구성과 편집디자인에 한국 최초라 할 만한 `신선한 파격`을 구현한 선거책자를 발간했다. 이 후보는 “민족이 분단의 현실에서 `조국과 민족`이라는 단어의 의미가 너무 가벼워졌다”며 “해병 상사의 아들, 이용운이 새로운 시작, 새로운 정치로 `조국과 민족`의 숭고한 의미와 그 무게를 되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재정 새누리당 예비후보는 여성, 장애인, 노인 등 취업취약 계층의 일자리 확대를 사회적 기업이 많이 만들어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조 후보는 “일자리가 현저히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취업취약계층의 복지확대와 일자리창출의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방안이 사회적 기업의 육성이다”며 “노동전문가로서 지역의 일자리를 늘리는 정책을 적극 개발하고 실천해 행복한 포항을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허대만 민주당 예비후보는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출신인 이용득 민주당 최고 위원과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당 127명의 국회의원을 포항을 위해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허 후보는 “포항은 현재 위기 상태다. 장기적인 비전과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동시에 수립하고 집행해야 한다. 이런 전략은 포항의 정치가 균형을 이뤄야만 가능하다”고 지적하고 “민주당과 함께 포항 재도약의 과제를 실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박명재 새누리당 예비후보는 5일장과 재래시장 등을 찾는 추석 대목 민생투어에 나서 시민 및 상인들과 소통과 공감을 나눴다. 박 후보는 “지역경기가 전반적으로 어려워 추석 대목 경기마저 실종하지 않을까 걱정이 많다”며 “재래시장과 골목상권이 살아나야 우리 경제의 근간이 튼튼해지고 더불어 민생 현장에도 활기가 돌기 때문에 구조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실질적 정책과 제도 마련에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이성석 새누리당 예비후보는 남구의 교육현황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오천 중·고등학교를 방문해 관계자들과 인사를 한 뒤 지역 교육현황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새누리당 공천신청접수가 12일부터 시작되면서 포항남·울릉 국회의원 재선거의 후보자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새누리당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9명의 후보자를 비롯해 그동안 출마예상자군으로 분류됐던 후보자들이 공천 신청과 함께 본격적인 선거전에 가세하고 있다.특히 그동안 한 번도 거론되지 않았던 장재권 경북지체장애인협회장도 공천신청을 할 것으로 보여 새누리당의 공천신청자는 최소 13명 정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예비후보등록을 하지 않은 채 지지세 확보에 나섰던 후보자 가운데 임영숙 포항시의회 복지환경위원장이 가장 먼저 출사표를 던졌다.임 후보는 11일 공천신청서 접수에 앞서 기자회견을 갖고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임 의원은 “11년 동안의 의정 경험을 통해 포항의 발전 방향과 지금의 문제점, 해결방안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확신한다”며 “포항과 울릉 발전의 더 큰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 헌신하는 것이 사명이라 여겨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임 의원은 사회적으로 섬세하고 부드러움을 겸비한 여성지도자의 역할을 강조했다.일찍부터 출마의 뜻을 굳히고 지역 행사에 참석하는 등 얼굴 알리기에 많은 시간을 보내온 김정재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도 공천신청 대열에 합류한다.김 의원은 공천신청 접수가 시작되는 12일 심사서류를 제출한 뒤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출마를 공식 선언할 계획이다.김 의원은 여성으로 새누리당 서울시의원 비례대표 1번을 받을 만큼 중앙정치무대에서 활발한 정치활동을 하며 탄탄한 인맥을 쌓은 새누리당의 대표적인 여성 인재로 통한다. 40대 젊은 여성 정치인으로서는 보기드물게 중앙정치무대에서 능력을 인정받은데다 참신성, 여성공천할당제 등을 고려하면 전략 공천의 유력 주자라는 평가다. 김 의원은 “포항에서 서울, 미국을 오가며 세계 속의 포항·울릉을 꿈궜왔다”며 “새로운 변화와 도전에는 새로운 사람이 필요하다. 포항의 딸로서 포항의 새로운 변화의 참일군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이휴원 전 신한증권 사장도 공모기간내 공천 서류를 접수하고 출마를 공식화할 예정이다. 이 전 사장은 “국가 및 지역 경제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어 경제를 살리는 일이 무엇보다 시급하다”며 “경제 활성화는 경제전문가가 필요하고 그동안 경제전문가로 일하며 쌓은 풍부한 지식과 경험을 지역에 바치고 싶다”고 강조했다.장재권 경북지체장애인협회장은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는 전략공천을 희망하고 있다. 장 회장은 제18대 대통령선거 새누리당 경북선대본부 공동위원장을 맡아 박근혜 대통령 당선에 크게 기여했고 현재 새누리당 중앙당 상임위원장을 맡고 있다.효자초등과 동지중, 대동고를 졸업한 장 회장은 장애를 딛고 성공신화를 이루며 포항을 비롯한 경북지역 장애우들의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해왔다. 장 회장은 “경북지역 장애우들이 사회적 약자의 대변인이 되어달라는 요구가 있어 출마를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정철화기자chhjeong@kbmaeil.com
○…서장은 새누리당 예비후보는 테크노파크 최인준 원장을 찾아 포항지역 산업현황과 포항의 미래성장 산업 개발 및 육성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서 후보는 창의와 혁신에 기반한 첨단과학기술을 산업화해 지식기반 산업에 걸맞는 첨단산업 구조로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서 후보는 “첨단과학기술 기반의 신성장 동력 창출을 위해 연구관련 특구지정 등을 통해 포항을 `차세대 에너지 연구의 메카로 육성하는데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2013-09-11
○…조재정 새누리당 예비후보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근로자 체불임금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조 후보는 “근로자들의 생계안정을 지원하고 체임이 없는 기초고용질서를 확립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조 후보는 이를 위해 상습체불 사업주의 공공기관 발주공사 입찰참가 제한, 임금지급보증 및 노무비 구분관리, 체불사업주에 대한 융자지원 강화, 고의 상습 체불사업주에 대한 제재 강화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