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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형태 후보 지원하겠다”

새누리당 포항 남구·울릉 선거구의 공천을 둘러싼 논란이 마무리 국면으로 접어 들었다.공천에 반발해 시민공천 후보를 추진해온 이상천 후보는 예비후보 사퇴를 선언했고 당직을 사퇴했던 당원협의회 소속 당원들은 사퇴철회와 함께 김형태 후보 지원에 나설 것을 결의하면서 보름을 끌어온 공천파동은 일단락 됐다.이상천 예비후보는 20일 기자회견을 열어 “주민들의 염원에 따라 추진해온 시민공천 후보단일화 실패에 책임을 지겠다”며 후보자직 사퇴를 공식선언 했다.그러나 어떤 후보를 돕거나 지원하는 방안을 생각해보지 않았으며 탈당 등도 현재까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특히 김형태 후보가 도움을 요청하면 응하겠느냐는 질문에 “후보사퇴를 발표하는 후보자의 가슴아픈 입장도 생각해달라”며 말을 아꼈다.이 후보는 그러면서도 “새누리당 전략공천자로 선정된 예비후보자는 새누리당 공심위가 제시한 도덕성 참신성 등 어느 심사기준에 도 못미친다고 지역민들 말하는 것을 들었고 지역민심을 전혀 반영하지 않은 부적합 공천심사라는 지적이 주민 다수의 견해였다”고 밝혔다.이 후보는 이에따라 “전략공천을 바로잡아야 한다는 주민들의 염원에따라 새누리당 공천 심사에서 낙천한 후보들이 지금까지 여러차례 모임을 갖고 후보단일화를 적극 시도했으나 실패했다”며 아쉬워 했다.일괄사퇴를 결의했던 새누리당 포항 남구·울릉 당원협의회는 20일 오후 김형태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긴급 모임을 갖고 사퇴철회와 함께 지원을 약속했다. 이날 모임에는 대부분의 당협소속 협의회장 등이 참석했지만 일부 당직자는 개인적인 입장 등으로 이유로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김형태 후보는 이날 “그동안 중앙정치만 바로보던 시각으로 지방정치를 대하면서 일부 지역민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고 전제한 뒤 “오늘 이자리에 와줘서 정말 고맙고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하겠다”며 큰 절로 사과했다.한편 같은 지역구의 박명재 예비후보는 김형태 후보의 공천논란과 관련, 새누리당이 민심에 둔감하다며 거들고 나섰다. 박 후보는 “포항발전의 중요한 분수령이 될 이번 선거는 이러한 의미 외에도 지역 민심에 둔감한 정당에게 국회의원 한명을 더 뽑아주는 그런 무의미한 선거가 아니라 이번만은 시민이 진정한 주인으로서 선택하는 선거, 지역의 자존심을 바로 세우는 선거가 돼야 한다”고 지적했다./이준택기자 jtlee@kbmaeil.com

2012-03-21

격전지를 가다 - 경주

새누리당이 금품 살포 등으로 물의를 빚은 손동진 전 동국대 경주캠퍼스 총장의 공천을 취소하고 정수성 현 의원을 경주선거구 공천자로 확정하면서 이 선거구는 요동치고 있다. 거물급들간의 격돌이 이뤄지면서 전국적인 관심지역으로도 급부상하고 있다. 야당 후보 등이 출전하지만 관전포인트는 새누리당 성향 후보들간의 경쟁구도다. 사실상 이 지역은 여당공천자가 확정될 경우 대부분의 후보들은 불출마할 것으로 예상됐던 곳이다. 그러나 당초 공천자로 확정된 손 총장이 금품시비로 논란에 휩싸이면서 경주선거구도 오리무중속으로 빠져들었다. 일부 여론조사 상위권 예비후보들은 무공천지역으로 예측하고 발빠른 행보에 나섰다. 그러나 새누리당이 친박이자 현역의원인 정수성 의원을 공천자로 확정하자 낙천자들의 무소속 출마행보가 잇따르면서 격동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후보들 화려한 스펙 `막상막하`… 여론조사조차 `박빙`밑바닥 정서 예측 불가능… `野性 민심` 잡기가 관건△거물급 출마선언 잇따라▲ 정수성현재 경주지역 출마자 면면은 거물급이 포진된 상태다. 4성 장군 출신 정수성 새누리당 공천자, 검사 출신 친이계 실세 정종복 전 의원, 현 정부에서 경찰청장 내정자였던 김석기 전 오사카 총영사 등이 맞붙게 됐다. 용호상박이라는 표현이 적절해 보인다. 19일 김석기 예비후보가 먼저 탈당과 함께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김 예비후보는 용산참사건으로 공천탈락에 대비해 출발때 부터 `중도 포기`가 아닌 `무소속` 출마 전략을 수립한 상태여서 오히려 담담한 표정을 보이고 있다. 새누리당 공천과 관련, 그는 무소속출마를 선언하면서 “새로운 인물, 새로운 변화를 갈망했던 경주민심과는 정반대의 공천을 했다”며 “공천위가 지역을 몰라도 너무 모른다, 민심을 무시해도 너무 무시한 공천”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경주시민의 힘으로 당당하게 당선돼 새누리당에 들어가 제대로 된 보수의 가치를 실현하는 당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대선에서도 박근혜 대표를 도와, 반드시 정권 재창출을 할 수 있도록 그 누구보다도 큰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정종복친이계 실세인 정종복 전 의원은 20일 새누리당을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다. 그는 최근 두번의 선거에서 졌다. 새누리당으로 공천을 받고도 낙선하는 수모를 겪었다. 누구보다도 절치부심해 있다. 이번에 명예회복을 하겠다는 각오가 남다르다.지역정가에 밝은 한 인사는 “정 공천자 입장에서는 김석기 후보나 정종복 후보가 결코 호락호락한 상대가 아니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다”고 말해 경주 선거는 예측하기 힘든 구도로 빠져들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밑바닥 정서는 누구에게이 지역은 밑바닥 정서를 가늠하지 못해 선거때마다 여론조사 기관 등이 곤욕을 치렀던 곳이다.▲ 김석기현재까지 후보자와 지역정가 등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세 후보 모두 여론조사 등에서 비슷한 것으로 전하고 있다. 새누리당의 정서를 감안하면 정수성 후보의 우세가 점쳐지지만 아직까지 지역의 밑바닥 정서는 가늠할 수 없기 때문이다. 지난 2번의 선거가 그랬다. 경주의 정서는 아무도 예측하지 못했다. 아니 예측이 불가능하다. 유권자들은 마음을 제대로 열어 보여주지 않는다. 전문여론조사기관조차 당락을 예측하지 못했다. 오류를 내기도 한다.경주는 지난 총선과 보궐선거에서 무소속 후보가 당선됐다. 여당후보를 꺾었다. 대부분 여당후보의 우세를 예상했다.그러나 보기좋게 이같은 예상은 빗나갔다. 새누리당의 지역정서만으로는 설명하기 힘든 대목이다. 이번 선거역시 어떤 형태로 흘러갈지 예측하기 힘들다고 지역정가관계자는 전한다.기본적으로 경주는 보수성인 강한 새누리당 강세지역으로 분류된다.그러나 이러한 기본구도는 후보가 `시민과의 소통`,그리고 어떤 `성향`을 띠느냐는 등에 달려 있다고 지역 정가는 분석하고 있다. 특히 도시 밑바닥엔 `야성(野性)` 또한 강하다. 시민 A씨는 “경주 정서는 아주 냉정하다. 여당 공천자라 해도 시민들은 분명한 잣대를 댄다”고 밝혔다.경주/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

2012-03-20

격전지를 가다 - 포항 남·울릉

포항 남구·울릉은 새누리당 성향의 후보 3명간의 치열한 각축전을 예고하고 있다. 비교적 스펙트럼이 다른 민주통합당 후보의 경우 영역다툼에서는 상대적으로 수월해 보인다. 그러나 역시 중도성향의 유권자 표심을 확보해야 승리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보면 새누리당 후보와 비슷한 입장에 놓여 있다. 결국 남구·울릉 선거구는 아직까지 선택하지 않은 중도와 중도보수성향의 지지층을 놓고 일대 전쟁이 불가피해졌다. 선거의 중심은 새누리당의 지지층이 아닌 중도보수성향으로 넘어가는 분위기도 그런 이유 때문이다.새누리 낙천자 잇단 출마포기에 무소속 연대도 난망여·야·무소속 모두 `중도층 끌어안기` 대책마련 고심△무소속 연대의 고민▲ 김형태새누리당 공천자가 확정되면서 이 지역구는 새누리당 김형태 후보, 민주통합당 허대만 후보, 무소속 박명재 후보, 무소속 정장식 후보 등 4파전으로 치러지게 될 전망이다. 19일 기자회견을 자처한 정장식 후보에 따르면 당초 새누리당 낙천자를 중심으로 한 무소속연대는 사실상 어려워진 상태라고 했다. 반면 새누리당 공천을 희망했던 김병구, 김순견, 이상천 후보는 사실상 출마의 꿈을 접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정장식정장식 후보 입장에서는 그나마 다행스런 일이다. 그러나 고민은 깊어진다. 정 후보든 또다른 후보든 이들이 연대를 통한 단일화를 이루면 시너지는 커진다. 지역정가는 당선까지 바라볼 수도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이들이 연대를 협의한 것도 그런 토대위에 이뤄졌다. 반면 반대의 경우도 생각 할 수 있다. 오천읍은 새누리당 공천자 김형태 후보의 고향이다. 새누리당의 정서와 고향정서를 감안하면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야 할 상황이다. 그러나 오천은 박명재 후보의 지분도 일정부분 있지만 현재까지 이상천 후보의 반발로 적극적인 지지는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역정가는 이상천 후보의 정서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후보연대가 이뤄지면 이 같은 상황은 유지될 수 있다. 그러나 이상천 후보가 후보 연대에서 빠져 탈당도 하지 않는다면 상황은 달라진다. 눈치보던 오천유권자들의 세결집이 순식간에 이뤄질 수도 있다.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정장식 후보가 안고가야 할 고민이다. 향후 남구·울릉의 선거구도의 핵심은 출마를 선언한 정장식 후보가 이들과 연대하기로 한 다른 후보들이 자신을 지지해줄 수 있느냐 여부다. △중도보수 성향의 비슷한 스펙트럼현재 출마가 사실상 확정된 4명 가운데 새누리당 김형태 후보를 포함한 박명재, 정장식 후보 등 3명은 모두 보수이거나 중도 보수 성향이다.▲ 박명재3명 모두 새누리당 공천을 희망한 만큼 새누리당의 지분을 일정부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남구·울릉 당직자가 일괄사퇴라는 초강수를 띄웠지만 새누리당의 많은 지분은 김형태 후보가 차지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새누리당공천=당선`이라는 지역정서를 감안하면 새누리당 공천을 받은 후보에게 표가 몰릴 가능성이 높다. 김형태 후보가 평당원들을 대상으로 설득에 나선 것도 그런 이유다.문제는 당원을 제외한 나머지 유권자들 가운데 이들 3명이 끌어 들일수 있는 포지션이 겹쳐진다는 사실이다. 김형태 후보가 새누리당의 지지를 받겠지만 당원을 제외한 아직까지 선택을 하지 않은 다수의 중도성향 유권자들의 표심은 큰 변수다. 이들을 어떻게 흡수하느냐는 이번 선거의 또 다른 핵심요소다.정장식 후보와 박명재 후보의 입장도 다르지 않아 보인다. 이들 역시 이들의 표심을 사기 위한 특단의 대책마련에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결국 이같은 포지션을 제외한 나머지 섹터에서 누가 유권자를 자신의 편으로 유도하느냐가 이번 선거의 관전 포인트가 될 가능성이 높다. 승부수는 이들에게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 현실은 후보등록을 앞두고 점점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허대만민주통합당 허대만 후보는 치러본 선거중에 가장 유리한 선거국면이다. 본인도 지역정가의 분석도 일치한다. 후보자와 민주통합당에 대한 기본적인 표에다 노동계의 표를 결집하면 승리할 수 있다는 시나리오를 쓰고 있다. 그러나 지역정가는 당선까지에는 무엇인가 부족함이 있다는 지적을 내놓고 있다. 민주통합당 허대만 후보 역시 중도보수와 진보의 중간정도 스펙트럼을 어떻게 흡수해가느냐는 풀어가야할 숙제다./이준택기자 jtlee@kbmaeil.com

2012-03-20

정장식 후보 결국…

정장식 예비후보가 새누리당을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낙천자를 중심으로 무소속 연대는 현재까지 무산된 상태지만 연대를 논의한 후보들이 출마를 포기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후보난립은 피할 수 있게 됐다. 정 후보는 후보자간의 단일화는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박명재 후보와의 연대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도 충분히 검토해 볼 가치가 있다며 연대가능성을 열어놨다.정 후보는 19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참으로 안타깝고 비통한 심정으로 지난 십수년간 몸담아 왔던 새누리당을 떠나 무소속으로 19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다”고 선언했다.정 후보는 “이번 공천은 당원ㆍ지역민의 여론을 철저히 무시한 채, 대구ㆍ경북지역은 여당지역이니 누구를 공천하더라도 당선된다는 오만함으로 `사전에 짜여진 각본에 의한 나눠 먹기식 밀실공천`이 진행됐다는 점에서 분개하지 않을 수 없다”며 “ 그 동안 수많은 여론조사에서 다른 후보와 큰 격차를 보이며 항상 1위를 달리던 후보가 공천되지 않은 것은 분명 잘못된 것”이라고 밝혔다.정 후보는 “공당의 공천 기준은 무엇보다 지역 민심이 우선적으로 존중돼야 한다”며“ 이번 총선에서 기필코 승리해 새누리당 공천이 정당하지 못했다는 것을 증명하겠으며 포항시민과 울릉군민들의 짓밟힌 자존심을 반드시 되찾겠다”고 덧붙였다./이준택기자

2012-03-20

`성급한 공천` 변수 불구 `찻잔속 태풍` 될 가능성

새누리당 공천에 반발한 낙천자들의 무소속 바람은 어느정도일까. 일단 대형태풍급은 몰아치지 않을 것으로 지역정가는 분석하고 있다. 친박연대 등이 결성된 지난 18대와는 분명 다른 분위기가 감지되면서 이번 무소속 바람은 찻잔속에 태풍이 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령·성주·칠곡에서 공천 탈락한 이인기 의원은 19일, “전략공천지역으로 선포하지 않은 지역에 공천 신청조자 하지 않은 인사를 공천한 것은 명백한 지역민 우롱”이라며 사실상의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이 의원은 “공심위는 이렇게 절차를 무시하고 자의적으로 낙하산 공천을 한 것에 대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대구 중·남구에서 공천 배제된 배영식 의원도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공천은 국민의 눈높이를 전혀 충족시키지 못한 공천”이라며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한 짜맞추기식 사천이 이루어진 만큼, 이를 명명백백 밝혀야 한다”고 말해 무소속 출마 강행 의사를 밝혔다.이외에도 현역에서는 대구 북구갑에서 공천 탈락한 이명규 의원이 무소속 출마를 놓고 고심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주의 정종복 전 의원도 20일 탈당계를 제출하고 무소속 채비를 갖출 것으로 보인다.그런가 하면, 정치신인 또는 예비후보자들의 무소속 출마도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경주의 김석기 후보는 19일 새누리당 탈당을 선언하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김 후보는 “새로운 인물, 새로운 변화를 갈망했던 경주민심과는 정반대의 공천을 했다”며 “공천위가 지역을 몰라도 너무 모르며, 민심을 무시해도 너무 무시한 공천”이라고 주장했다.그는 “경주시민의 힘으로 당당하게 당선되어 새누리당에 들어가 제대로 된 보수의 가치를 실현하는 당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대선에서도 박근혜 대표를 도와, 반드시 정권 재창출을 할 수 있도록 그 누구보다도 큰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대구 동구갑의 오태동 후보도 이날 새누리당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성영 의원은 다른 지역에 공천을 신청했다 탈락한 자신의 고교동기동창생을 대구 동구갑 낙하산공천 후보로 결정했다”며 “강하고 담대하게, 지역민만 바라보고 무소속의 길을 가겠다”고 말했다.중·남구의 남병직 후보는 “이번 공천은 지역유권자들을 조금이나마 염두에 두거나 최소한 존중을 하는 공천이 아니다”며 “믿고 있는 철학과 정치관을 위해, 독자적인 행보를 하려고 마음먹었다”고 강조했다.하지만 이러한 공천 탈락자들의 무소속 출마가 당선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지난 18대 총선과 같이 `친박 바람`이 없는데다, 동남권 신공항과 과학비즈니스벨트 유치 실패로 들끓던 지역 민심이 수그러들었기 때문이다.여기에다 김무성·원희룡·이혜훈·박종근·주성영 의원 등 중량감 있는 인사들의 불출마도 이들에게는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지역의 한 관계자는 “무소속 출마와 탈당 등은 지금까지 있었던 선거의 평균 수준”이라면서 “다만, 대구와 경북의 몇개 지역에서 성급한 공천이 이뤄졌다는 점에서 변수는 존재한다”고 밝혔다./박순원기자

2012-03-20

박근혜 비대위원장 총선 진두지휘

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4·11 총선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선거를 총괄지휘키로 했다.황영철 대변인은 19일“박 비대위원장이 단독이든 공동이든 선대위원장을 맡는 것으로 방향이 잡혔다”면서 “다만 단독이냐 공동이냐 부분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를 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황 대변인은 또 “선대위에는 비상대책위원과 함께 비례대표 후보자 가운데 일부가 선대위원을 맡아 역할을 하게 되며, 대변인은 남녀 공동체제가 거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총선 불출마와 함께 백의종군을 선언한 부산지역 4선 김무성 의원은 선대위 부위원장을 맡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황 대변인은 박 비대위원장의 총선 불출마 또는 비례대표 1번 배정 가능성에 대해서는 “현재로서는 답변할 수 없다. 내일(20일) 비례대표 후보자 발표시 말하겠다”고 말했다.총선을 진두지휘하는 박 비대위원장이 총선 후 안정적으로 당 체제를 정비하려면 원내에 있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아 `1번`을 배정받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다만 일각에서는 대선주자로서 모든 것을 내려놓는 의미에서 불출마를 건의하고 있어 박 비대위원장의 선택이 주목된다.당 공천위는 616명의 비례대표 신청자를 50명 안팎으로 압축해 지난 주말부터 개별면접 등 정밀심사를 벌였다. /이창형기자chlee@kbmaeil.com

2012-03-20

“서중현 문건은 허위 법적 책임 물을 것”

서중현사진 전 대구 서구청장은 16일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전공노 서구지부가 공개한 문건에 대해 `명백히 자신을 죽이기 위한 음해`라며 법적대응하겠다고 밝혔다.그는 “나는 이런 문건을 만들지도 않았고, 본적도 없다. 나와는 전혀 상관 없는 일로, 선거에 영향을 주려는 불순한 의도다. 허위사실을 유포한 당사자들에게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한 어조로 전공노 서구지부 관계자들을 비난했다.선거에서 중립의무를 지킬 의무가 있는 공무원이 선거일이 며칠 남지 않은 시점에서 개입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고 이미 선관위에서 이 내용을 알고 있으므로 어떤 조치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또 “갓 취임한 구청장이 다음선거를 위해 이런 문구를 만든다는 게 있을 수 있겠는가. 이는 일부 공무원들이 공명심에서 유력후보를 모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배후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아내의 전시회는 광복절을 앞두고 문화 향기를 나누는 이벤트로 마련했는데, 여기에 압력을 가하여 그림을 구입토록 했다는 것은 예술품에 대한 모욕이며, 쪽지 등을 사용해 지시할 하등의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한편 이날 서 전 청장은 야권단일화를 요구했다. 새누리당의 장기 집권으로 대구가 낙후되고 서구는 더욱더 낙후된 만큼 지역발전을 위해 새누리당을 제외한 모든 야권이 여론조사 등을 통한 경선으로 단일화 할 것을 제의했다. /이창훈기자myway@kbmaeil.com

2012-03-19

새누리 TK공천 쇄신없는 물갈이

새누리당의 대구경북 4·11 총선 공천은 감동도 쇄신도 없었다. 다만 물갈이만 있었을 뿐이다.새누리당은 18일 대구·경북을 비롯해 총 32개 지역구에 공천자를 발표하는 등 사실상 공천을 마무리했다.대구는 수성갑에 이한구 의원, 수성을에 주호영 의원, 북구을에 서상기 의원, 중남구에 김희국 국토해양부 제2차관, 동구갑 류성걸 기획재정부 제 2차관, 북구갑에 권은희 해리티 대표이사를 각각 공천자로 결정했다.이날 새누리당의 발표에 대구 지역에서는 지역민의를 무시한 새누리당의 `전형적인 낙하산 공천`이라며 새누리당에 대한 실망감과 함께 반발감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물갈이가 된 지역의 공천자가 서울TK로 대부분 물갈이되자 지역에서는 대구시민들을 우롱했다며 이번 4·11총선에서 최소한 2~3자리는 야당 또는 무소속에게 지역구를 내어줄 것이라는 소문도 확산되고 있다.이 때문에 일부 지역에서는 새누리당의 낙하산 공천에 대해 `오히려 잘됐다. 한번 붙어보자`는 분위기가 확산되는 등 무소속 출마를 고려하는 후보들이 늘어날 전망이어서 총선정국은 더욱 난타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중남구의 경우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제2차관이 무소속 출마를 사실상 결정했으며 역시 무소속인 야당 성향의 이재용 후보도 호재로 받아들이는 입장이고 배영식 의원도 무소속 출마를 강행할 의지를 보이고 있다.중남구에 공천을 받은 김희국 전 차관은 경북 영양에서 공천을 신청한 뒤 탈락해 새누리당의 공천 돌려막기로 공천을 받아 중남구 주민들은 “대구가 재활용 센터냐”는 등 비난하는 여론이 들끓고 이어 이같은 분위기를 어떻게 뛰어넘을지 관심거리이다.북구갑의 경우 여성 전략공천 명분으로 권은희 해리티 대표이사로 공천이 확정되자 이명규 현 의원이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심각하게 검토하고 있으며 양명모 전 시의원은 `오히려 잘됐다`면서 일전을 불사한다는 각오다.권은희 후보는 지역 언론에서도 지역 정가에 “도대체 권은희가 누구냐”라고 물을 정도로 지역에서 생소한 이름이고 북구에서도 “지역민의가 실종됐다”며 무소속 후보간 연대 및 단일화가 힘을 얻고 있으며 특히 이명규 현역 의원도 무소속 출마를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어 변수가 될 전망이다.대구 달서갑의 공천이 거명된 이후 대구지역 3~4곳에서 이름을 올렸던 류성걸 전 차관이 이날 동구갑 공천자로 결정되자 오태동 예비후보는 `어처구니 없는 공천`이라며 19일 오전 대구시당에서 무소속 출마를 선언할 계획이다.북구을도 서상기 현역 의원의 공천으로 이에 반발한 예비후보의 무소속 출마를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고 야당과의 후보 단일화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대구지역이 서울TK로 대부분 물갈이되면서 지역 정가에서는 중앙정부의 관료출신의 대대적인 공천은 철저하게 지역민심 반영하지 않은 전형적인 낙하산 공천이라며 실망감이 확산되고 있다.지역 정가에 정통한 김모씨는 “전직 중앙정부의 관료출신으로 공천을 결정한 새누리당의 공천은 대구를 민의를 철저하게 무시한 오만한 공천”이라며 “대구시민들의 의사에 반하는 공천을 한 새누리당에게 이번만은 응징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반발했다./이곤영기자

2012-03-19

상주시 경천대 밀리터리 테마파크조성

상주시는 사벌면 삼덕리 경천대 관광지 내에 서바이벌 가상전투를 주제로 한 `밀리터리 테마파크`를 조성한다. 1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 모의 시가지전투 각종 사격체험 등이 가능한 다양한 시설을 설치해 모험을 즐기는 청소년 또는 방문객들에게 체험관광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고령군은 다산면 좌학리 일원에 총사업비 6억원을 투자해 보트선착장 등 수상레저 계류시설이 포함된 `다산 레포츠 파크`를 만든다.인근 낙동강변에 조성된 은행나무 캠핑장, 다산체육센터, 강정고령보 등과 연계해 레저와 관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체류형 시설로 방문객을 유치하겠다는 복안이다.이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한 2012년도 레저스포츠시설 공모사업에 상주시와 고령군이 대상지로 선정돼 상주시 3억원, 고령군 2억5천만 등 5억5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되면서 가능해졌다.레저스포츠시설 구축 지원사업은 지역 특성에 적합한 육상, 수상, 항공 레저스포츠 기반조성으로 다양한 여가선용을 통한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한 것이다.경북도는 이번 공모사업 확정으로 지난 2월 선정된 생활체육시설사업과 더불어 국민체육진흥기금 180억원(25개소)을 확보, 16개 시·도 중 경기도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지원액을 따냈다.김상운 경북도 체육진흥과장은 “지역민들의 생활체육 수요를 적극 반영해 지방자치단체 간 균형 있는 공공체육서비스 제공 및 다양한 시설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서인교기자igseo@kbmaeil.com

2012-03-19

`새누리 30% 여성공천`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

대구·경북 새누리당의 여성공천이 초라한 성적표를 거뒀다. 27곳(대구 12, 경북 15) 가운데 대구 북구갑 권은희사진 후보 1명에 그쳤다. 비율로 따지면 4%대다. `지역구 30% 여성후보 공천`을 외쳤던 새누리당 입장을 감안하면 초라하기 그지 없다. 전국적으로도 10%에 훨씬 못미친다. 지역구 30% 여성후보 공천은 말뿐이었다.그나마 비례대표는 절반이 여성 후보로 채워지면서 전체체적인 새누리당 여성후보의 비율은 다소 올라가겠지만 당초 30%여성 후보공천은 공염불에 불과했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게 됐다.대구·경북지역은 18대에서도 박근혜비대위원장이 유일한 현역의원 이었다. 만약 대구 북구갑의 권은희 후보가 당선된다면 이번에도 유일한 현역의원으로 남게된다.새누리당의 고민도 많았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역에 공천을 희망한 새누리당 소속 여성후보가 많지 않았았기 때문이다. 대구가 7명이었고 경북은 2명이었다. 비공개 후보까지 합하면 모두 10명에 그쳤다. 대구지역은 이달희 새누리당 대구시당 사무처장, 박은숙 그리스도대 부교수, 손명숙 전 대구시의원, 박부희 대구시의원, 송영선 의원, 이태손 새누리당 대구시당 여성위원장 등이 후보반열에 이름을 올렸다. 비공개로 신청한 조은희 전 서울시 정무부지사 등도 대구에 공천을 신청했다.경북에서는 노선희 경북여성기업인협의회 수석부회장, 조민정 전 숙명여고교사가 이름을 올렸다.이 가운데 살아남은 후보는 권은희 후보가 유일하다. 그렇지만 아쉬운점이 없는 것도 아니다. 자신이 신청했던 지역구가 아니기 때문이다. 권 후보는 당초 수성갑에 신청했으나 이한구 의원에게 밀려 북구갑에 공천됐다. 권 후보는 넘어야 할 산이 또 남았다. 당선을 위해서는 기존 북구갑 후보들과의 경쟁에서 이겨야 한다.대구·경북지역에서 여성후보를 내기가 왜 이렇게 어려울까. 일단 경쟁력을 갖춘 후보자원이 부족하다는 것이 첫번째 이유로 꼽힌다.그러나 지역정가 일각에서는 새누리당이 사천을 했다는 또 다른 반증이 될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여성후보를 우대하겠다면서도 정작 공천과정에서 철저하게 배제 했다는 것.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이유만으로 여성후보들은 탈락이라는 아픔을 감수해야 했다.여성후보 우대를 내세운 것이 새누리당에게 짐이 될 가능성도 배제 할수 없게 됐다. 야당 등으로 부터 질책을 받을 가능성 때문이다.지역 정가 관계자는 “대구와 경북 여성 후보의 대부분은 `새누리당의 여성 후보 공천 비율을 높이겠다`는 선언을 보고 움직인 사람이 대부분인 것도 사실”이라면서도 “그렇지만 당초 내세운 30%는 고사하고 10%는 채웠어야 했다”고 밝혔다./이준택기자

2012-03-19

대구 이한구 vs 김부겸 빅매치

23일 앞으로 다가온 4·11 총선 대진표의 윤곽이 드러났다.대구에서는 `이한구vs김부겸`, `김희국vs박영준vs이재용`의 맞싸움이 관심을 모을 것으로 예상되며, 경북에서는 정수성 후보의 재선 여부와 여성비하 발언으로 공천이 취소된 석호익 후보와 이완영 후보의 혈투가 볼만할 것으로 기대된다.아울러 일부 지역에서 불고 있는 공천 잡음과 관련, 동남권 신공항과 과학비즈니스벨트 유치 실패로 생긴 반새누리당에 정서가 바람을 일으킬 수 있느냐가 관심거리다.경주, 포항 남·울릉, 고령·성주·칠곡 경북 최대 격전지△대구=4~7곳 격전지 되나12명의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대구는 주호영 후보 등 5명의 현역과 7명의 신인이 국회의원 금배지에 도전한다. 하지만 적게는 4개 지역구에서 많게는 7개 지역이 격전지가 될 것이라는 게 지역 정가의 분석이다.우선 가장 관심을 모으는 지역구는 중·남구로 새누리당 공천을 받은 김희국 전 국토해양부 제2차관과 공천에서 탈락한 후 무소속 출마로 방향을 잡은 박영준 지식경제부 제2차관, 무소속 이재용 전 환경부 장관의 3파전이 예상된다.특히, 이 지역은 타지역에 공천신청을 했던 김희국 전 차관이 전략 공천된 지역으로, 지역 고정표를 다수 확보하고 있는 이재용 전 장관의 우세가 점쳐지고 있기도 하다.대구 서구도 관심지역 중 하나다. 김상훈 전 대구시 경제통상국장이 새누리당 공천을 받았지만, 전통적으로 야세가 강한 지역으로 무소속으로 출마한 서중현 전 서구청장과 백승정 후보의 단일화 여부가 선거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다만, 백승정 후보와 서 전 구청장의 단일화 작업이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 점과 연이은 서 전 청장의 공직사퇴로 지역 분위기가 예전 같지 않다는 점이 김상훈 전 국장에게는 위안거리다.북구갑은 새누리당 공천에서 탈락한 이명규 의원의 재등판 여부가 관심거리다. 우여곡절 끝에 이 지역으로 새누리당 전략공천을 받은 권은희 헤리트 대표이사의 경쟁력이 떨어져, `한 번 해볼 만하다`는 기류가 흐르고 있기 때문이다.서상기 의원이 재공천을 받은 북구을 지역도 안심할 수는 없다. 야권의 조명래 후보와 김충환 또는 조영삼 후보의 단일화가 이루어진다면, 서상기 의원의 3선 가도에 큰 걸림돌이 될 전망이다.그런가 하면, 대구 달서갑 지역은 새누리당 공천을 받은 홍지만 전 SBS 앵커와 도이환 전 대구시의회 의장의 격돌이 예상된다. 문제는 홍지만 후보가 현역인 박종근 의원의 조직을 얼마나 흡수할 수 있느냐 여부다. 하지만 “도이환과 홍지만의 승패는 투표함을 깨봐야 안다”는 것이 지역 분위기다. 마지막으로 새누리당 이한구 의원과 민주통합당 김부겸 의원이 맞붙는 수성갑 지역은 이한구 의원의 4선이 유력한 상황에서 김부겸 의원의 득표력이 얼마나 될 수 있는지가 관심거리다.

2012-03-19

TK 새누리 공천 후폭풍 부나

4·11총선 새누리당 공천이 18일로 거의 마무리되고 있지만 대구·경북지역에서의 공천후유증도 만만찮다.지역 정가에 따르면 대구 중·남구, 북구갑, 경북 고령·성주·칠곡 등 주로 새누리당 현역의원이 공천에서 탈락한 지역구 중심으로 탈당과 무소속 출마 등의 후유증이 터져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대구의 경우 중·남구에 현역인 배영식 의원을 탈락시키고, 군위·의성·청송에 공천을 신청한 김희국 전 국토해양부 2차관이 공천을 받자 배 의원이 탈당후 무소속으로 출마할 태세다.대구 북구갑 역시 친이계 재선의원이자 원내수석부대표인 이명규 의원 대신 대구출신의 권은희(52·여) 전 KT네트웍스 사업부문총괄 전무가 공천장을 받았다.이에 따라 이 의원은 전략공천지역 발표때 당의 결정을 지켜본 뒤 거취를 표명하겠다며 무소속 출마를 시사한 대로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강행할 것이란 게 이 의원측 관계자의 설명이다.경북에서는 고령·성주·칠곡의 이인기 의원이 공천에서 탈락한 뒤 불출마선언을 했으나, 당초 공천을 받았던 석호익 전 KT부회장이 공천을 자진반납한 뒤 전격적으로 공천신청도 않았던 이완영 당 환경노동위 수석전문위원이 공천을 받게 됨에 따라 상황이 달라졌다.이인기 의원이 공천위가 이 지역을 전략지역으로 선정도 하지 않은 채 공천신청도 않았던 이 위원에게 공천을 준 것은 `공정성도 결여됐고, 절차까지 무시한 공천위의 구태적 전횡`이라며 재심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 의원은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당원 및 지지자들의 의견을 수렴, 향후 거취를 결정하겠다”고 밝혀 무소속 출마를 시사했다.경주지역의 경우도 손동진 전 동국대 경주캠퍼스 총장이 공천을 받았다가 선거법위반혐의로 경북도경의 수사를 받으면서 공천이 취소되는 바람에 친박계 정수성 의원이 재공천을 받게 되자 미묘한 상황으로 접어들었다.대표적인 친이계인 정종복 전 의원은 당직자들과 함께 총선 출마여부를 두고 장고에 들어갔으며, 무소속 출마결심을 굳힌 김석기 전 서울경찰청장과의 단일화 여부에 따라 출마여부가 정해질 것이란 분석이다.이상득 전 국회부의장의 불출마선언뒤 새누리당 포항 남·울릉 공천자로 발표된 김형태 후보에 대한 반발도 심상치 않다. 새누리당 당원협의회 등 당 조직을 김 후보가 인수받지도 못한 채 정장식 전 포항시장과 이상천 전 경북도의회 의장 등 후보들의 무소속 출마가 예상돼 선거구도가 복잡하게 얽힐 것으로 전망된다./김진호기자kjh@kbmaeil.com

2012-0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