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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올해 지방공무원 채용 규모 감소세 돌아서

올해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일할 공무원 3만2천명을 새로 뽑는다.행정안전부는 2020년 지방공무원 신규충원 계획에 따라 총 3만2천42명의 지방공무원을 신규 채용한다고 19일 밝혔다.이는 지난해 신규채용 인원 3만3천60명에서 3.1% 감소한 것이다.지방공무원 신규채용 규모는 2015년 1만7천561명, 2016년 2만186명, 2017년 2만3명, 2018년 2만5천692명 등 2017년을 제외하고 큰 폭으로 증가하다 올해는 감소세로 돌아섰다.직종별로는 일반직 2만5천651명, 특정직 4천776명, 임기제 1천546명, 별정직 27명, 전문경력관 42명을 선발한다. 일반직은 7급이 749명, 8·9급 2만4천232명, 연구·지도직 670명 등이고 특정직은 소방직 4천771명과 자치경찰 5명이다. 시·도별로는 경기도가 7천136명으로 가장 많고 서울 3천292명, 경북 2천828명, 전남 2천410명, 경남 2천403명 등 순이다.직렬별로 보면 소방 현장 인력 충원을 위한 소방직이 4천771명이고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등에 필요한 사회복지직 2천632명, 방문간호·치매안심센터 등을 위한 보건·간호직 1천574명 등을 선발한다.장애인은 7·9급 시험에서 5.6%인 1천399명을, 저소득층은 9급 시험에서 3.8%인 812명을 선발한다. 올해 공채 필기시험은 9급이 6월 13일 토요일, 7급은 10월 17일 토요일에 각각 치러진다./김진호기자 kjh@kbmaeil.com

2020-02-19

영덕에 베스트웨스턴 호텔 들어온다

영덕군에 세계적인 호텔이 들어선다. 영덕군은 베스트웨스턴 플러스 영덕호텔과 총 사업비 91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베스트웨스턴 영덕호텔은 영덕군 강구면 금진2리 부지 7천35㎡에 지하 2층, 지상 11층, 338실 규모로 건립된다. 영덕 최초의 레지던스 호텔이자, 영덕 최대 규모의 호텔로 건립된다.338개의 모든 객실은 바다를 조망하고, 동해의 일출을 감상할 수 있게 설계됐다.야외 수영장·사우나·피트니스 클럽·연회장·세미나실 등을 갖춘 가족형 레지던스 호텔로 오는 2022년 오픈을 목표로 오는 3월부터 (주)동우개발이 시공한다.영덕군은 이 호텔이 완공되면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영덕IC에서 자동차로 5분 거리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은 데다 인근에 강구대게거리와 해파랑공원이 있어 대한민국 대표 먹거리로 꼽히는 영덕대게에 대한 집객효과도 더욱 향상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이희진 영덕군수는 “영덕의 대표 관광지인 강구대게 거리와 인접한 곳에 호텔을 유치해 영덕이 지향하는 체류형 관광지를 위한 인프라 확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영덕대게와 블루로드 등 영덕이 기존에 갖고 있는 관광자원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통해 관광 시너지 효과를 더욱 극대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영덕/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2020-02-19

고졸 청년 채용하면 1인당 200만원 지원

경북도가 올해 191억원을 투입해 고졸 청년 고용 확대에 나선다. 경북도는 고졸 취업 활성화 지원 정책인 ‘학(學)잡(job)아(兒)’ 프로젝트를 올해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경북도는 전국 최하위권의 청년 고용률과 연간 1만여명 이상의 청년 인구 유출 현상의 주요 원인을 고학력화에 따른 지역기업과 청년 간 일자리 미스매치로 보고 있다.이에 경북도는 △역량개발 단계에는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학사학위 취득지원 등 5개 사업 △좋은 일자리환경 조성단계인 고졸청년 희망사다리사업, 도내 공공기관 고졸청년 채용 권장 등 4개 사업 △지역정착단계의 주거안정, 결혼 등 목돈 마련을 지원하는 2개 사업을 생애주기별로 전 과정에 걸쳐 지원하는 등 총 11개 사업에 191억원을 투입한다.이 프로젝트로 경북지역 2천500여명의 고졸청년이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된다.아울러 올해는 행정안전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지원사업의 하나로 ‘고졸청년 희망사다리사업’이 추진된다.이는 고졸청년을 신규로 채용한 지역 중소기업에 1인당 월 200만원을 10개월간 지원(기업 20% 부담)하는 사업으로 고졸 청년의 구직난 해소와 기업의 고용촉진에 기여할 전망이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역의 직업계고 학생들이 취업 후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해 지역에서 즐겁게 일하며 머물고, 다른 지역 청년은 찾아오는 경북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손병현기자why@kbmaeil.com

2020-02-19

봉화 분천 산타마을 올 겨울 15만명 찾았다

봉화군 분천역에서 개최된 ‘겨울산타마을’에 15만명의 방문객이 찾았다. 경제적 파급효과는 8억여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됐다.봉화군과 한국철도 경북본부가 주최한 겨울산타마을은 지난해 12월 21일부터 지난 16일까지 58일간 운영됐다.올해로 6번째 맞은 산타마을은 시간이 갈수록 입소문이 나면서 서울·경기·부산 등 전국 각지에서 단체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올해 새롭게 준비한 ‘산타썰매타기 체험’, ‘산타 딸기로 핑거푸드 만들기’ 등은 가족 관광객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주말에는 관광객이 몰려 한참을 대기하기도 했다.‘알파카 먹이주기 체험’은 모든 연령대로부터 큰 관심과 호응을 얻었고, 앞으로도 산타마을 분위기에 활기를 더해줄 것으로 기대된다.색소폰 동아리의 신나는 주말공연과 전통 삼굿구이 체험, 다양한 포토존 조성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경관도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분천산타우체국에서는 오는 12월 25일 크리스마스 때 주소지로 배송될 추억의 유료 엽서가 수백장 판매됐다.엄태항 군수는 “분천산타마을 관광지 활성화를 위해 겨울왕국 조성을 비롯한 특색 있는 관광 인프라를 구축해 국제적인 겨울관광지로 변모시키겠다”고 말했다.봉화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0-02-18

울릉·독도 눈폭탄, 53년만에 최고 기록

울릉도·독도에 이틀 동안 눈 폭탄이 쏟아졌다. 울릉도 2월 하루 적설량이 53년만에 최고 기록을 세웠다.18일 기상청에 따르면 울릉도와 독도지역은 이날 오후 1시 기준 누적적설량 113cm를 기록했다. 17일 하루 적설량도 79.6cm를 기록해 울릉도 2월 적설량으로는 지난 67년 2월 12일 적설량 118.4cm 기록한 이래 53년 만에 최고 기록을 냈다.또한, 기상관측사상 울릉도 전체 하루 내린 기록으로는 지난 82년 1월 15일 내린 88.9cm 이후 38년 만에 최고 적설량을 기록했다.울릉도에는 지난 16일 0.4cm를 시작으로 17일 79.6cm, 18일 33cm의 눈이 내리는 등 누적 적설량이 113cm를 기록했다. 17일 하루 적설량은 역대 울릉도에 2월 내린 적설량 가운데 2번째이고 전국적으로는 지난 67년 2월 12일 울릉도에 내린 118.4cm, 69년 2월 20일 속초 내린 89.6cm, 89년 2월 25일 대관령에 내린 87cm에 이어 4번째 많은 양이다. 이는 또한, 지난 2002년 이후 전국 최고 적설 기록이기도 하다. 이전까지는 지난 2011년 2월 11일 강릉에 내린 77.7cm가 최고였다.특히 17일 하루 적설량은 우리나라 기상관측 이래 전국 적설량 11위에 해당한다. 설국 울릉도는 전국 적설량 기록을 모두 갖고 있다. 역대 하루 적설량 1위는 지난 55년 1월 20일 울릉도에 내린 150.9cm, 2위 67년 2월 12일 울릉도 118.4cm, 3위 지난 54년 1월 25일 울릉도 94.1cm 등 3위까지 모두 울릉도에서 기록됐다.또 4위 92년 1월 31일 대관령 92cm, 5위 97년 2월 3일 대관령 90.3cm, 6위 69년 2월 20일 속초 89.6cm, 7위 82년 1월 15일 울릉도 88.9cm, 8위 2001년 1월 7일 대관령 87.7cm, 9위 89년 2월25일 대관령 87cm, 10위 59년 1월 6일 울릉도 84.2cm 등이다.울릉도 폭설 기록만큼 민관합동의 신속하고 체계적인 제설작업도 주목을 받고 있다.울릉군은 자체 보유한 소·중·대형 제설차를 총동원하고 특히 민간 굴착기와 트럭, 살수차 등이 나서 도로 제설에 앞장섰고 주민들은 내 집 앞 눈치우기에 나서 차량과 주민들의 통행불편을 최소화했다.더욱이 이처럼 많은 눈이 울릉도에 내렸지만 입춘이 지나 눈에 힘이 없고 이전에 누적된 눈도 없어 폭설로 인한 인한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현재 섬 일주도로는 일부 구간이 통제됐고 이에 따라 시내버스 운행은 중단됐다. 월동장비를 장착한 일부차량과 제설차량만 운행되고 있다.주민 이필영(97·울릉읍)씨는 “눈이 많이 오는 울릉도지만 이렇게 눈이 많이 내린 것은 드문 일이다”며 “입춘이 지난데다 겨우내 눈이 많이 내리지 않아 그나마 다행이다”고 말했다.한편, 동해상에서 기상악화로 지난 16일부터 지금까지 사흘 동안 여객선 운항이 중단되는 등 당분간 불편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울릉/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2-18

“경북북부권 선거구 재조정” 결의대회

경북 북부권의 불합리한 국회의원 선거구를 재조정 해 달라는 지역 유권자들의 강력한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18일 상주문화회관에서 주민 생활권을 무시한 경북 북부권 선거구를 지역생활 여건에 맞게 재조정을 촉구하는 결의대회가 열렸다.이날 궐기대회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구 바로잡기 상주지역 남정일 공동대표를 비롯한 상주시 40여개 단체와 울릉군과 경북 북부권 12개 시·군 주민 등 800여 명이 참석했다.주민들은 그동안 생활여건을 무시하고 인구수만을 잣대로 한 정치공학적 선거구 조정안에 대한 불만을 제기해 왔다. 현재 경북 북부권 선거구는 안동, 문경·예천·영주, 봉화·울진·영양·영덕, 상주·의성·군위·청송, 포항남·울릉 등으로 돼 있다.결의대회에서는 이를 경북 북부권의 지리적 여건, 교통·생활문화권, 행정구역과 지역의 특성 등 고려해 안동·예천, 영주·봉화·울진·영양, 의성·군위·청송·영덕, 상주·문경 선거구로 재조정 하고, 포항남·울릉은 기존대로 존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남정일 상주지역 공동대표는 “경북 북부권 12개 시·군은 이번 촉구대회를 시작으로 그동안 불합리하게 획정된 선거구를 바로잡기 위해 경북 북부권 시군 릴레이 결의대회와 국회방문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상주/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2-18

태풍 ‘미탁’ 피해 지방하천 복구 총력

경북도가 지난해 제18호 태풍 미탁으로 인한 지방하천 피해복구사업의 조기 마무리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경북도는 피해의 신속하고 항구적인 복구를 위한 전담 TF팀을 신설하고 재해복구사업에 전 행정력을 동원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지난해 발생한 제18호 태풍 미탁은 울진 554.3㎜, 영덕 380㎜(일 최대강우량)의 기록적인 폭우를 몰고 와 10개 시·군 89개 지방하천 137개소에 196억원의 피해가 났다.도는 제방유실, 구조물 파손 등 개선복구가 시급한 13개 지방하천에 대한 제방보강 및 교량 개체 등 세부 사업물량을 확정했다. 피해가 가장 심한 울진군은 1천240억 원을 들여 금천, 매화천 등 6개 하천에 교량 56개소, 제방 및 호안 22.8㎞를 복구한다. 영덕군은 629억 원을 투입해 송천, 유금천 등 5개 하천에 교량 16개소, 제방 및 호안 25㎞에 대한 복구사업을 추진한다. 경주와 성주는 각 1개소에 74억 원으로 하천복구사업을 추진중이다.경북도는 행정안전부 사전설계심의 등 행정절차를 3월까지 마무리하고 오는 4월에 편입토지 보상금 지급 및 공사를 발주할 계획으로 복구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배용수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재해복구사업을 조기에 마무리할 것”이라며 “사업비 조기 집행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0-02-17

‘의성 국가지질공원’ 인증 본격 추진

경북도는 의성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도는 환경부에 정식 인증신청서를 제출하기 위해 지난 14, 15일 이틀간 의성군 일원에서 외부 지질전문가 6명, 관계공무원 등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체현장평가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이날 자체현장평가회에 초빙한 지질전문가들은 국내 지질공원을 운영하는 광역시·도 소속의 지질공원 담당자들이다.현장평가 결과, 모든 참석자가 의성군이 보유한 지질유산의 잠재적인 가치가 매우 높으며, 교육프로그램 운영과 지역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인프라가 우수해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받기 충분하다고 진단했다.다만, 학술적 가치에 대한 보다 깊이 있는 연구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위해서는 주요 지질명소에 대한 국내외 다수의 연구발표 논문 실적이 필요하다.의성 국가지질공원 후보지는 의성군 행정구역 전체를 공원구역으로 총 1천175㎢ 면적이다. 금성산와 제오리 공룡발자국, 구산동 응회암 등 7개의 지질명소와 금성산 고분군, 낙단보 등 지질분야 이외에 역사·문화·생태적으로 가치를 가지는 비지질명소 5개를 비롯해 총 12개의 명소로 구성됐다.도는 이날 자체현장평가결과를 바탕으로 의성 국가지질공원 인증신청서를 보완하고, 3월 중에 경북도 지질공원운영위원회(위원장 행정부지사)의 자문·심의를 거쳐 환경부에 제출할 계획이다.앞으로 국가지질공원 인증까지는 2년 이상의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다. 국가지질공원사무국(환경부 국립공원공단)의 서류심사와 현장평가를 거쳐 환경부 지질공원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면 국가지질공원 인증후보지로 지정된다. 이때 인증을 위한 조건을 부여받고, 이를 2년의 기한 내에 충족해 환경부의 현장실사와 지질공원위원회 심의를 다시 한 번 통과해야 최종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된다.의성이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되면 지역의 새로운 브랜드 가치를 가지는 것뿐 아니라, 지역주민의 자긍심 향상과 함께 주민일자리 창출과 소득증대에도 기여하게 된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0-02-17

올해 친환경 농업기반조성에 650억 투입

경북도가 수입개방에 대비한 지역 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친환경 농업 기반 조성에 나선다.경북도는 올해 650억 원을 투입해 친환경농업을 육성한다. 이는 지난해보다 20%, 106억 원 증가한 규모다.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통계에 따르면 2018년 기준 경북의 친환경 인증면적은 3천852㏊, 농가 수는 4천220곳이다. 전국대비 인증 점유율은 높지 않지만 출하량은 5만9천946t으로 전국 출하량(45만886t)의 13.3%, 전국 3위를 차지하고 있다.도는 올해 △친환경농산물 생산지원 확대 △친환경농업 실천농가 소득 안정 △유통활성화 및 소비촉진 강화 등을 초점을 두고 친환경농업 육성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도는 우선 ‘친환경농산물 생산지원 확대’를 위해 토양의 환경보전과 지력증진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도는 토양개량제와 유기질 비료 공급에 487억 원, 친환경 농업의 생산비 절감과 녹비작물 종자, 유기농업 자재 등 고품질 친환경농산물 생산에 28억 원, 친환경 농업기반 구축 사업에 13억 원을 투입한다.아울러 친환경 농산물 가격 인하를 위해 직불제도에 10억 원을 들여 농가의 일반농업 대비 친환경 농업 생산비 격차를 보전해줄 예정이다.‘친환경농산물 유통체계 및 소비기반 구축차원’에선 친환경 농산물 택배비 지원, 소비자 초청, 친환경 농산물 홍보·판매 행사 등에 20억 원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7억 원을 투입해 안동, 예천 지역에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지원 사업’을 시범적으로 진행한다./손병현기자why@kbmaeil.com

2020-02-17

포항융합지구 조성 공사 차질없이 ‘착착’

경북도환동해지역본부 청사가 들어서는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이하 포항융합지구) 조성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경북동남권 뉴행정타운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16일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대경경자청)에 따르면 지난해 9월 13일 착공한 포항융합지구는 현재 부지조성 토공사가 원활히 진행돼 현재 공정율 40%를 나타내고 있다.(주)포항융합티앤아이가 시행하고 현대엔지니어링(주)가 시공사로 참여하는 포항융합지구 포항시 북구 흥해읍 대련리, 이인리 일원 148만㎡(45만여평) 규모에 3천789억원을 투입해 개발되는 자족형 복합신도시다.지난해 10월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의 성공적인 조성사업을 위해 도시브랜드 네임을 ‘펜타시티’로 정하고 포항시 죽도동에 홍보관을 개관했고 올해 3월부터는 순차적으로 연구·산업 및 주거·상업용지 등의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펜타시티는 5가지를 갖춘 도시라는 뜻으로 바이오, 에너지, 나노, 주거, 글로벌 비즈니스의 5가지 혁신성장 요소를 기반으로 하는 차세대 프리미엄급 복합자족신도시를 의미한다.대경경자청은 포항의 풍부한 RD 인프라를 기반으로 4차 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할 바이오, 그린에너지, 신소재 분야를 집중적으로 육성시키는 산업시설을 비롯해 상업, 업무, 주거시설이 갖춰지고, 행정 인프라까지 골고루 갖춘 완벽한 자족형 복합신도시로 조성될 계획이다.펜타시티는 KTX포항역이 5분 거리에 있어 전국 어디든 2시간대로 통하는 광역교통의 요지이자 대구-포항고속도로, 울산-포항고속도로 등의 도로교통과 영일만항, 포항공항 등 다각적인 광역교통망을 갖추고 있어 입지여건이 매우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더욱이 펜타시티 내에는 경북도 제2청사인 환동해 지역본부가 들어서 100만 동남권 도민의 행정수요에 대응하며 지역균형발전을 촉진하는 뉴행정타운 역할도 하게 될 것이란 기대를 모으고 있다.대경경차청 김진현 개발유치본부장은 “펜타시티의 개발 완료 시점이 되면 포항의 산업경제와 생활문화를 이끌어갈 새로운 중심으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한편, 대경경자청이 추진하는 포항융합지구는 지난 2008년 5월 경제자유구역으로 최초 지정돼 지난해 3월 지구개발계획 변경(4차) 승인 후 실시계획 변경 절차를 추진했다. 현재 토지보상은 99% 완료됐다. 2021년 하반기 부지조성공사 완료, 2022년 사업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2020-02-16

비상 걸린 대학가 “입국 中 유학생 전원 격리”

경북도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도내 대학 중국 유학생 전원을 기숙사에 격리키로 결정했다.16일 경북도에 따르면 3월 개강을 앞두고 입국하는 경북도내 대학 중국인 유학생들은 전부 대학 기숙사 등 임시생활숙소에 14일간 별도 생활해야 한다. 경북도 조사결과 2월 현재 도내 대학의 중국인 유학생은 24개 대학 총 2천87명이고, 이중 국내체류 653명, 휴학·입학포기 등의 사유로 아직 입국여부를 결정하지 않은 133명을 제외하면 1천301명이 입국예정이다.도내 대학 중 중국 유학생이 708명으로 가장 많은 영남대학교는 입국예정 421명 전원을 2월말까지 입국시켜 교내 향토관 3개동 등에 보호조치 할 계획이다. 대구대는 입국예정인 97명을 비호생활관에 14일간 별도 생활토록 한다.특히, 영남대와 경일대, 안동대는 전세버스를 이용해 입국하는 중국 유학생을 한꺼번에 공항에서 기숙사로 이동시킬 계획이다.기숙사에 입사한 중국 유학생은 14일 기간 동안 외부출입 없이 도시락 등의 식사를 제공받고, 매일 발열체크 등 건강상태를 지속적으로 점검받는 등 특별한 보호 속에 생활하게 된다.보호기간 동안에는 외출금지, 이상 징후 시 행동요령을 숙지시킨 후 건강상태를 모니터링하고, 보호기간이 끝난 유학생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는 등 단계별 특별관리를 통해 코로나19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0-02-16

도시숲과 공원달구벌은 올해녹색 짙어진다

대구시가 시민들을 위한 도시숲과 공원을 조성해 친환경 녹색공간 확대에 나선다. 대구시는 올해 친환경 녹색공간 확대 사업을 위해 1천45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는 계획이다.13일 대구시에 따르면 두류공원 일대에 대구 대표숲과 힐링숲 등 8만㎡를 조성한다. 해당 지역에는 숲을 활용한 미세먼지 흡착효과를 높이기 위해 도시 바람길숲 바람길숲도 함께 만든다. 바람길숲은 대기 순환을 유도하여 도시외곽의 맑은 공기를 끌어들이고 도시 내부의 오염된 공기, 뜨거운 공기를 배출하는 숲이다.또 북구 노원동 3공단과 달성군 국가산업단지 주변에는 미세먼지 차단숲을 조성한다. 미세먼지차단숲은 산업단지나 소규모 공장 지대 주변 오염 발생원과 생활권 사이에 숲을 조성해 미세먼지를 차단·흡착 효과를 나타내는 기능을 한다. 아울러 달서구 도원동 월광수변공원 3만4천㎡에는 진입광장, 주차장, 수변산책로 등을 새로 만들고 생활환경숲과 명상숲 17개소도 조성한다.시는 또한 불로고분공원과 경부고속도로 사이 완충녹지를 정비하고, 무분별한 경작으로 경관을 해치고 있는 신암선열공원 주변도 도시숲 조성을 위한 용역을 추진할 예정이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올해는 도시숲과 미세먼지 차단숲 등 도심 생활권 가까운 곳을 녹지공간으로 만드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대구시는 지난해 도심 생활권 공원 재정비 140여 개소, 푸른옥상가꾸기 67개소, 담장허물기 36개소, 미세먼지 차단숲 20ha, 도시숲 19개소 등 녹지공간을 늘리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쳤다. /박순원기자

2020-02-13

경북도, 명품 한우 육성 1천500억 투입

국내 최대 한우산지인 경북도가 ‘경북한우 육성지원 5개년 종합계획’을 추진하는 등 명품 한우 생산기반을 조성한다. 13일 도에 따르면 이번 종합계획은 농·축산물 시장개방, 쇠고기 등급제 개편 등 대내외 축산환경 변화에 대응하고자 마련됐다. 도는 이를 통해 경북한우를 명품 브랜드로 육성하고 쇠고기 고급화 등으로 농가 소득을 증가시키는 것은 물론 소비·유통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한우산업 발전을 도모하고자 한다. 지난해 10월 공포한 ‘경북도 한우육성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른 후속 조치이기도 하다.종합계획은 △한우개량 △사육두수 조절 △생산비·사료비 절감 △경북한우 명품화·차별화 △한우농가 소통과 화합 강화 등 5대 전략으로 구성됐다. 도는 1천537억 원을 투입해 내년부터 2025년까지 5대 전략에 포함된 17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우선 ‘한우개량’을 위해 정부의 수소 위주 개량 체계에 암소 개량을 병행해 개량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선도농가 육성과 사육기반 강화로 사업을 이원화해 447억 원을 지원한다.기존의 한우 개량 분야 지원 사업을 올해부터 ‘경북 한우 암소능력 개량사업’으로 통폐합한다.‘사육두수 조절’은 한우가격 지속 상승으로 한우 사육두수와 가임 암소 수도 늘어 한우 가격이 불안정해지는 것을 막기 위한 대책이다.도는 농가 컨설팅을 통해 암·수 유전능력 평가 하위 30% 이하는 도태를 유도한다. 이를 위해 수급 조절 및 저능력 암소 5만 마리(250억 원)를 도태하고 대신 저능력 새끼 안 낳은 소 5만 마리(350억 원)를 사육하도록 하는 데 600억 원을 투입한다.‘생산비·사료절감’을 위해선 한우 농가에 사료 자동 먹이통(500개, 100억 원), 환경개선 장비(890대, 267억 원), IOT 축우 관리 시스템(150개, 23억 원)을 지원한다.‘경북한우 명품·차별화’를 위해선 경북에서 생산된 한우임을 증명할 수 있도록 ‘GB1’ 마크를 부여해 통합 관리하고 경북한우의 우수성을 지속 홍보해 나가기로 했다. 또 한우 수출시장을 선도하고자 ‘한우수출 협의회’를 만들고 경북도에는 한우 우수혈통·보전과 관리를 위한 한우전문팀도 운영할 계획이다.‘한우농가 소통과 화학’을 위해선 ‘경북한우 육성협의회’를 구성해 농가 밀착형 교육과 선진농가 벤치마킹을 추진 농가 자체의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고령화, 전업축산 이하의 폐업 증가에 대비해 청년 후계농과 농가 도우미도 육성한다.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한우산업이 무허가 축사 적법화, 퇴비 부숙도 검사 의무화, 사육두수 급증, 한우 등급제 개편, 쇠고기 수입량 증가 등으로 큰 어려움에 봉착해 있다”며 “앞으로 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국내 한우산업의 선도지역으로서의 행정적 지원과 역할을 다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손병현기자why@kbmaeil.com

2020-02-13

“道와 함께 신공항 부지 선정위 개최 요청”

권영진 대구시장사진은 13일 “경북도지사와 함께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최종이전지 결정을 위한 이전부지 선정위원회 개최를 국방부에요청하겠다”고 밝혔다.권 시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최근 교착상태에 빠진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이전 문제와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권 시장은 “국방부는 지역 갈등 상황에도 이전부지 선정 절차를 진행하는 것이 또 다른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는 이유로 선정위원회 개최를 주저하고 있지만, 이제는 결론을 내려야 할 때”라며 “조만간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함께 국방부를 찾아 이전부지 선정위원회 개최를 요청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권 시장이 이런 입장을 표명한 것은 지난달 21일 최종이전지 선정을 위한 주민투표 이후 이전지를 둘러싼 논란이 계속돼 자칫 신공항 건설사업 추진에 차질을 빚을까 우려한 탓으로 풀이된다.주민투표를 한 지 3주가 지났지만, 이전지 결정은 계속 지연되고 있다.대구시는 이달 초 신공항 이전 실무회의 등을 통해 선정위 개최를 서두를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국방부에 전달했다.시는 이전부지 선정위 심사가 끝나면 곧바로 통합신공항 청사진이 될 기본계획수립 용역에 착수할 예정이었으나 미루는 상황이다.한편,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회장인 권 시장은 이날 오전 시도지사협의회 긴급 임시총회 영상회의를 주재하고 코로나19 확산방지 및 경제회복을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시·도지사들은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대책 등을 논의하고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대한민국 시·도지사 공동 입장문’을 채택했다.입장문에는 우한에서 들어온 교민들을 수용한 충남 아산과 충북 진천, 경기도 이천의 주민들에 대한 감사의 뜻과 중앙정부 및 17개 시·도간 코로나19의 확산방지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 방역에 대한 정보공유, 감염자 및 접촉자에 대한 상호지원, 마스크 등의 매점매석 행위 정보공유 통한 집중단속, 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 국내 관광산업 활성화 추진 등의 합의 내용이 담겼다. /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0-02-13

‘종일돌봄서비스’ 28개 아동센터 선정

경북도와 경북도교육청이 공동으로 ‘마을밀착형 지역특화 공모사업(굿센스)’ 수행기관을 선정하고 지역과 학교가 연합하는 올해의 돌봄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이에 도는 앞서 지난달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굿센스 사업 공모 신청을 받아 서류심사와 지역상황 등을 따져 28개 팀을 선정, 발표했다.선정된 팀은 3월부터 11월까지 참여 아동을 대상으로 지역사정에 맞는 돌봄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이를 위해 도와 교육청은 프로그램 운용 예산을 지원하며 지역아동센터 경북도지원단을 통해 사전 워크숍, 모니터링 및 컨설팅으로 프로그램 수준을 관리한다.‘굿센스’는 지역아동센터의 ‘센’자와 스쿨의 ‘스’자를 합성한 단어(Good 지역아동센터 School)로 2017년부터 경북교육청과 업무협약으로 구축된 마을밀착형 지역특화 공모사업이다.이 가운데 포항의 송림, 송도 초등학교와 이삭 등 4개 지역아동센터는 포항시 드림스타트 등 9개 기관과 연계해 100여 명의 아동이 참여하는 ‘모두가 안전한 마을 만들기 프로젝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또 문경에서는 산양초등학교와 아리솔지역아동센터가 연합하고 산양면사무소 등 9개 기관이 연계해 ‘농촌지역 한 아이를 잘 키우기 위한 울타리학교’를 운영하게 된다. /손병현기자

2020-02-12

대구 공시지가 상승 전국 3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신규 아파트 열풍이 불고 있는 대구지역의 올해 표준지 공시지가가 전국에서 세번째로 많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지역의 상승률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하며 대조를 이룬 가운데 울릉군은 각종 호재를 등에 업고 전국 기초 자치단체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국토교통부는 12일 발표한 2020년 표준지 공시지가 자료에 따르면 대구지역의 표준지 공시지가 상승률은 6.80%로 서울(7.89%), 광주(7.60%)에 이어 세번째로 높았다.반면 경북지역은 4.84%로 부산(6.20%), 경기(5.79%), 전남(5.49%), 대전(5.33%), 세종(5.05%)에 이어 17개 지자체 중 9위에 그치며 전국 평균인 6.33%보다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전국 시·군·구에서 표준지 땅값이 가장 많이 뛴 곳은 울릉군으로, 상승률이 무려 14.49%에 달했다. 이는 서울 성동구(11.16%), 강남구(10.54%)를 크게 웃도는 수준으로, 전국 최고 상승률이다. 울릉군은 울릉공항 개발과 일주도로가 개통하면서 최근 수년간 땅값 상승행진이 이어지고 있다.군위군도 상승률 10.23%를 보이며 4위에 올랐다. 군위군의 경우 지난해 대구에서 군위군 부계면을 잇는 팔공산터널이 개통되고 대구공항 통합이전 등 교통 호재의 영향으로 땅값 인상폭이 컸다.국토교통부는 전국 공시대상 토지 약 3천353만 필지 중에서 50만 필지를 표준지로 선정했으며 대구는 2.6%인 1만3천56필지, 경북은 13.4%인 6만7천225필지가 표준지로 분류됐다.표준지는 전국 3천353만필지 중에서 뽑힌 토지로서 나머지 3천303만 필지의 개별 공시지가의 산정 기준이 되며, 재산세 등 각종 조세와 부담금 부과의 기초자료 등으로 활용된다.공시지가는 17개 감정평가법인에 의뢰해 조사·평가했으며 지난 11일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결정됐다.전국에서 가장 비싼 표준지는 부동의 1위 서울 중구 명동 네이처리퍼블릭 부지(169.3㎡)로, ㎡당 공시지가가 1억9천900만원으로 평가됐다.2위인 명동2가 우리은행 부지(392.4㎡)의 경우 ㎡당 1억7천750만원에서 1억9천200만원으로 8.2% 올랐다.땅값 3위인 충무로2가 의류매장 ‘유니클로’ 부지(300.1㎡)는 ㎡당 1억7천450만원에서 1억8천600만원으로 6.6% 상승했다. /박동혁기자

2020-02-12

달성군, ‘농업인 월급제’ 첫 시행

대구 달성군이 다음달부터 ‘농업인 월급제’를 처음으로 시행한다. 달성군은 지난 11일 군청 상황실에서 김문오 군수를 비롯한 정기호 농협군지부장, 9개 지역농협조합장이 참석한 가운데 농가 경영안정 및 농업발전을 위한 ‘농업인 월급제 지원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농업인 월급제는 농가의 가계소득 안정과 농업경영의 안정을 도모하고자 농협자체 수매 약정체결한 농가에 한해 출하량의 60%범위 내에서 월급액을 균등 지급하는 제도이다.달성군은 3월부터 농업인 월급제를 시행하며 월급제 신청을 원하는 농가는 오는 21일까지 지역농협과 수매 약정을 체결하고, 월급제를 신청하면 된다.농업인 월급은 3월부터 11월까지 매월 10일 출하량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최저 30만원에서 최고 200만원까지 농협 자체자금으로 월급형태로 지급받게 된다.선 지급에 대한 이자는 군에서 전액 보전한다. 월급제의 시행으로 춘궁기에 필요한 영농자금, 자녀학비, 생활비 등 농작물 재배농가의 경제적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김문오 군수는 “농업인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는 농업인 월급제 사업으로 수확기 이전에 발생하는 농가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계획적인 농업 경영을 실현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kimjw@kbmaeil.com

2020-02-12

경북, 우수농산물관리 인증 농가 ‘전국 1위’

경북 도내 GAP(우수농산물관리) 인증 농가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11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GAP 인증 농가는 9만9천50곳으로 이 가운데 22.5%(2만2천258곳)가 경북 농가이다. 이는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많은 수로 2018년 2만632곳 대비 1천626곳(7.9%)이 늘어난 것이다.인증면적도 2만1천804㏊로 전국 11만2천106㏊의 19.5%를 차지했다.GAP는 농산물의 생산·수확과, 수확 후 관리 과정에서 안전·위생 관리기준을 제시하고 이를 준수하도록 함으로써 농산물에 잔류할 수 있는 농약, 중금속, 유해미생물 등의 각종 위해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거나 감소시키는 제도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인증한다. 경북도는 전국 최대 과수 생산지로 사과 7천475 농가(7천946㏊), 포도 2천860 농가(2천106㏊), 복숭아 2천44 농가(1천556㏊) 등 과수류 인증이 1만3천386 농가(1만2천340㏊)로 GAP인증 관리가 상대적으로 까다로운 과수 품목의 인증 비율이 절반이 넘는 60.1%를 차지하고 있다. 쌀 등 식량작물은 3천89 농가(5천140㏊)로 13.9%를 차지하고 있다. 경북도는 지난해 GAP 인증농가 확대를 위해 도내 22개 시·군에 GAP 토양·용수 안전성분석비, 농산물에 잔류하는 농약·중금속 검사비로 20억 원을 지원했다.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협업해 GAP 교육과 컨설팅을 하는 등 GAP 인증 확대에 총력을 기울여 오고 있다.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 안전 농산물 생산은 농업인의 의무이기 때문에 GAP 인증제도 정착을 유도해 경북 우수농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손병현기자why@kbmaeil.com

2020-02-11

경북도 ‘청렴도 1급’ 달성 고강도 대책

경북도가 청렴도 1등급 달성을 위한 고강도 대책을 추진한다. 도는 11일 도청 회의실에서 민간 5개 단체 관계자 및 도 실국본부장 등 24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도 1등급 달성 대책협의회’ 제1차 회의를 열었다.회의는 지난해 청렴도 측정 결과와 올해의 청렴도 향상대책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실국본부별 청렴도 향상대책 보고, 대한건설협회, 대한전문건설협회, 대한건축사회 등 민간단체의 의견수렴 및 건의사항 청취 순으로 진행됐다.도에 따르면 도의 지난해 청렴도 평가에서 내부청렴도는 3등급으로 전년도보다 두 단계 올랐으나 공사·용역·보조금 등 민원인을 대상으로 한 외부청렴도는 4등급으로 한 단계 내려갔고 정책고객평가는 3등급으로 변화가 없었다.도는 이에 따라 앞으로 청렴도 향상 10대 중점과제를 선정해 고강도 청렴시책을 추진키로 했다.우선 도는 청탁금지법 위반사례 등을 알리고 불편사항을 듣기 위해 부서장 클린-콜(Clean Call)을 시행한다. 매월 1회 실국별 자체 청렴 실천사항 교육, 자체 청렴도 향상 대책수립 등 전 부서가 참여하는 ‘청렴책임제’도 운영한다.또 ‘실국별 청렴순회 간담회’를 열어 청렴도 측정분석 결과를 공유하기로 했다. 공사용역 관리·감독, 보조사업, 민원 등 ‘4대 분야 실태점검’도 하고 ‘불법·부당한 관행 근절을 위한 청렴실천 운동’을 펼칠 계획이다./손병현기자why@kbmaeil.com.

2020-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