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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1시장 1브랜드 명품화’, 전통시장 활성화 주력

[경주] 경주시가 차별화된 특화시장 육성을 위해 지역 20개 전통시장과 상점가에 대한 활성화 사업에 나선다.시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지역 상인회장 간담회 및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지난 27일 영상회의실에서 가졌다.이날 간담회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한 상인회 회장단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용역 중간 보고와 시장별 차별화되는 특성화 방안에 대한 논의를 했다.특히 이날 간담회에서 상인회장들은 상인들의 마인드 변화 노력과 함께 시설물 개선과 주차공간 확보를 비롯한 현대화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상인 조직 지원을 강화하는 등 다양한 활성화방안을 제시했다.시는 성동시장과 중앙시장을 비롯한 공설시장 11곳과 중심상가 등 사설 시장 9곳에 대해 5개 권역별로 나눠 시장별 여건과 특성을 반영한 1시장 1브랜드 명품화 로드맵을 구축하고 중소벤처기업부 등 정부 국비 공모사업을 적극 활용해 차별화된 특화시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 시설현대화사업 중·장기 연구용역을 추진해 연차적으로 투자사업을 반영하고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조례 제정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전통시장 활성화 역점사업으로는 중앙탕 부지매입 주차장 조성, 외동시장 장옥신축, 중앙시장 특성화 시장 육성, 동성로 전선지중화 사업 2구간(코오롱 스포츠~금성로), 도심상가 경관조명 설치 등을 추진하고 있다.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갈 원도심 도시재생 뉴딜사업에도 성동시장 문화장터 조성, 북정로 중심상가 글로벌문화로 조성사업 등이 포함되어 있어 전통시장과 중심상가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전통시장과 상점가에서도 친절과 청결을 기본으로 경쟁력 있는 시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8-11-29

한국원자력환경공단·현대건설 등 방폐물관리기술 이전계약 체결

[경주]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지난 21일 경주 본사에서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경희대 등 20개 기업 및 대학교와 방폐물관리기술 이전계약을 체결했다. 사진공단은 원전 해체 산업 활성화와 안전한 방사성폐기물 관리를 위해 공단이 보유한 방폐물 운반·저장·처분 기술을 국내 산업체 및 대학에 이전키로 하고 이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공단은 지난해 공개한 사용후핵연료 금속·콘크리트 용기, 3차원 통합부지기술 모델링 등 5건의 기술을 비롯해 사용후 핵연료 중간 저장시설 설계기술을 추가로 이전했다.민간에 이전한 기술 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사용후핵연료 금속·콘크리트 용기는 사용후핵연료를 물이 아닌 공기로 냉각하는 방식으로 운반과 저장에 모두 사용할수 있는 국내 최초의 독자 모델이다. 공단은 지진, 화재, 낙하, 항공기 충돌 등의 실증실험을 통해 안전성을 확인했다.차성수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은 “국민중심의 사회적 가치실현을 위해 인공지능(AI), 드론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적극 활용해 안전한 방폐물관리 기술개발을 추진하고 관련 기술은 민간에 이전해 방폐물 관련산업체와 동반성장 할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8-11-23

전국 제일 수학여행지 경주 옛 명성 다시 찾기 ‘안간힘’

[경주] 신라 천년고도의 역사문화가 살아 숨쉬는 도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3곳이나 보유한 세계적인 문화유산 도시인 경주.경주는 불국사와 석굴암, 첨성대, 대릉원, 동궁과 월지, 월성, 분황사, 황룡사지, 계림, 월성, 포석정 등과 새롭게 복원된 월정교와 경주읍성, 황룡사역사문화관, 사계절 복합문화체험공간 동궁원까지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최고의 수학여행지이기도 하다. 하지만, 지난 2014년 세월호 참사, 2015년 메르스 사태에 이어 2016년 지진 등으로 경주를 찾는 수학여행단 발길은 뚝 끊긴 실정이다.경주를 찾는 일반 관광객의 발길은 예전 수준을 회복했지만, 수학여행 숙박 인프라와 오랜 프로그램 노하우가 축적된 불국사숙박단지는 여전히 불황의 늪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윤선길 불국사숙박협회장은 “지진이 이미 안정화됐음에도 수학여행단이 경주를 찾지 않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말했다.경주시는 수학여행단을 다시 유치하기 위해 전국 교육청에 공문을 보내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있다. 학교측이 숙박시설과 음식점을 지정해 신청하면 시설, 소방·위생 등 안전 점검 한 뒤 결과를 원스톱으로 미리 알려주는 안심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경주시는 22일부터 23일까지 경기지역 초등학교 학부모 운영위원들을 초청해 대릉원을 시작으로 동부사적지와 교촌한옥마을, 동궁원, 불국사, 황룡사역사문화관 등을 방문하는 팸투어도 진행한다.팸투어에 참여한 학부모 운영위원들은 “동궁과 월지 야경이 아름답고, 주상절리 파도소리길을 걸으며 일상의 스트레스를 내려놓을 수 있었다”며 “경주지역 여행에 걱정을 많이 했는데 직접 방문해보니 경주가 최적의 수학여행지라는 걸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8-11-23

경주시, 내년 예산안 역대최대

[경주] 경주시가 1조 2천750억원의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21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본 예산 규모는 올해보다 무려 11.1%(1천270억 원)가 증가한 금액으로 최근 5년 가운데 증가폭이 가장 크다.회계별 예산액은 일반회계가 본예산 규모면에서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 1조500억원으로 편성됐으며 기타 특별회계는 1천290억 원, 공기업특별회계는 960억원이다.이 가운데 일반회계 재원인 지방세 수입은 금년도 대비 45억원이 증가한 1천925억 원으로 이는 월성원전 1호기 가동 중단으로 지방 소득세 감소에 따른 총 세입 증가폭이 다소 둔화된 것으로 판단된다. 이에 반해 자주재원 성격의 교부세는 정부의 법인세율 인상 등에 기인해 금년보다 370억원 증액 추계했으며 의존재원인 국도비 보조 사업비가 3천968억원으로 금년도 보다 무려 685억 원이나 대폭 증가해 역대 최대 규모를 돌파 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시는 내년도 예산안 편성의 방점을 지방재정 운영의 효율성에 두고 복지정책의 지속적 확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산업단지 환경개선 및 투자유치 지원 확대, 도시재생, 농축수산업의 경쟁력 제고, 교육환경개선 등 각 분야별 골고루 미래를 담을 수 있는 투자자원에 우선적으로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예산규모 증가에 영향을 미친 분야별 예산의 특징을 보면, 복지·보건 분야에 3천281억원, 문화 및 관광 분야 1천363억원, 농림해양수산 분야 1천158억원, 산업·중소기업 분야 181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 788억원, 수송 및 교통 분야 499억원, 환경보호 분야에 603억원 등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시가 편성한 내년도 세부사업별 주요세출 예산을 살펴보면 일반행정분야에서는 그동안 부지선정 갈등으로 어려움을 겪어 왔던 건천읍 행정복합타운 건립 부지가 최종 확정됨에 따라 신축 사업비를 편성하고 월성동 주민센터 신축을 위한 타당성 용역비와 서라벌문화회관 리모델링 사업비 등을 반영했다.무엇보다 시는 이번에 기업투자 사업 확대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부족한 재원 확보를 위해 선심성·낭비성 행사비를 대폭 절감(16억원)한 재원으로 충당했다. 이밖에도 도심주차난 해소를 위한 중앙시장 공영주차장 조성 확대 추진, 동천동 공영주차장 조성과 대형 환승주차장 조성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등 교통 분야와 지역경제 활성화 부문에 상당한 예산이 반영되어 있다고 밝혔다.주낙영 경주시장은 “국도비 확보 노력의 결과가 반영된 2019년도 본 예산안이 역대 최대 규모의 예산으로 편성됐다”며“시민의 삶을 더 넉넉하게 해주는 일자리 창출사업과 쇠퇴한 구도심의 경제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시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2018-11-22

경주시 찾아가는 이동신문고 운영

【경주】경주시는 21일 현장 중심의 권익구제를 통한 고충민원 해소를 위해 ‘찾아가는 이동신문고’를 운영했다.찾아가는 이동신문고는 국민권익위원회 주관으로 분야별 상담조사관이 민원인의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처리하는 현장중심의 상담·소통서비스다.이날 국민권익위원회 각 분야 전문조사관 및 대한법률구조공단, 한국소비자원,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한국국토정보공사가 참여해 행정·문화·교육, 노동, 산업, 농림, 환경, 교통, 도로, 세무, 건축, 경찰 등 모든 분야를 망라해 시민들의 고충을 직접 들었다.시는 지난달부터 고충 및 집단민원, 유관기관 관련 민원을 사전 접수받아 행정문화교육 16건, 교통도로 9건, 지적 3건, 주택건축 3건, 재정세무 1건, 사회복지 6건, 도시수자원 5건 등 14개 분야 총 68건의 상담을 가졌다.특히 상담 대기시간 동안 민원인들이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무료 한의진료소도 함께 운영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에 접수된 상담민원 중 즉시 해결이 가능한 건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해결하고 조사가 필요한 사항은 고충 민원으로 접수해 처리해 나가기로 했다.권순복 감사관은 “국민권익위원회와 함께 한 이번 이동신문고를 통해 시민들이 그동안 고충을 겪었던 사항들이 해소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충민원이 해결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hsh@kbmaeil.com

2018-11-21

러시아 연해주서 뽐낸 경주·안동·포항 관광명소

[경주] 경주와 안동, 그리고 포항을 알리는 경북관광이 러시아 동부 연해주를 강타했다. 경북도와 경북관광공사는 지난 16일 러시아 동부지역 관광혁신 세미나(코리아 프렌들리)에서 경북관광 홍보 프레젠테이션을 실시했다.러시아 연해주정부가 주최하고 블라디보스토크 연방 대학교에서 개최한 이날 행사는 주정부 관광청을 비롯해 현지 언론사, 관광안내센터, 연방 관광협회 및 관광관련 기업 대표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한 러시아연해주 관광업계 관계자들은 경북관광공사 측에서 제공한 경북 홍보영상을 보면서 감탄해 했다.이날 공사는 도내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비롯한 우수한 관광자원과 다양한 축제와 즐길거리, 먹거리 등 경북관광의 매력을 소개하고 이어 현지 여행사들을 직접 만난 자리에서는 최근 급증한 항공노선을 매개로 경북도 관광상품을 만들 것을 강조했다.특히 지난 7일부터 3일간 포항에서 펼쳐진‘제1차 한러 지방협력포럼’성과와 2020년 준공 예정인 포항 국제여객터미널을 집중 홍보해 경북도가 정부의 신북방정책에 따른 환동해 시대를 이끌어 나가는 주체가 되고 포항이 그 관문도시이자 북방경협의 선점 도시라는 인식을 현지 관계자들에게 깊이 심어주는 계기가 됐다. 이어진 B2B 행사에서는 경북도 관광상품과 함께 포항~블라디보스톡간 정기 여객선과 크루즈가 취항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의했다.이재춘 경북도관광공사 사장대행은“이번 연해주정부의 코리아 프렌들리 행사 초청은 지난 2일 기관방문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여겨진다”며“러시아 극동지역은 지역 경제가 나날이 성장하고 있는 해외관광객 다변화를 위해 빼 놓을 수 없는 아주 매력적이고 중요한 타겟시장이므로 앞으로 러시아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관광지 특성에 맞는 맞춤형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2018-11-19

월성원전, 지역아동센터와 뮤지컬 공연

[경주]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는 최근 홍보관 새빛홀에서 동경주 지역아동센터 소속 아동들과 함께 뮤지컬 ‘지구도 하나 우리도 하나’ 공연을 개최했다. 사진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동경주 4개 지역아동센터가 주관하고 월성원자력본부가 후원하는 사업이다. 지역아동센터 내 아동들이 연극, 보컬, 댄스 등 다양한 예술적 요소를 포함한 연합 뮤지컬과 센터별 공연을 준비함으로써 특기와 적성을 개발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되고 있다.이날 공연은 180명의 아동들과 지역주민 2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합 문화공연 주제를 ‘환경’으로 선정하고 각 센터별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센터별 공연으로 △난타(감포지역 아동센터) △바이올린(나아지역 아동센터) △합창(양남지역 아동센터) △오카리나(양북지역 아동센터) 등이 순서대로 공연돼 관람객으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특히 뮤지컬 공연 ‘지구도 하나 우리도 하나’는 아이들의 시각에서 바라본 우리 사회의 심각한 문제점이자 해결해 나가야 할 환경오염을 주제로 아이들과 어른들이 함께 공감하고 고민해 보는 내용이었다.박양기 월성원자력 본부장은 “도시에 비해 문화 공연관람과 참여의 기회가 적은 우리 지역 어린이들에게 문화적 소양을 넓혀줌과 동시에 저마다의 소질을 발견하고 개발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2018-11-12

중국 축구꿈나무들, 포항·경주서 훈련

【경주】경북도관광공사는 지난 8일부터 15일까지 한·중 유소년 축구교류 및 문화 체험활동 행사를 경주와 포항에서 갖고 있다.이번 행사는 지난달 공사가 주도적으로 추진한 대구·경북 상생협력 상품개발 팸투어의 후속조치로 이뤄진 것이다. 이는 당시 방한한 중국 중프문화교류협회와 지역 여행사인 인터코리아팔공신휴 및 공사와의 긴밀한 네트워킹으로 지역관광 성장기반 마련의 신규콘텐츠인 동해안 풋볼벨트의 시동을 걸 수 있었다.이번에 방한한 유소년이 속해 있는 산둥루넝타이산축구학교는 1999년에 설립한 9년제 의무교육의 전일제기숙학교이다. 학생수가 1천300명으로 축구장만 29곳(천연잔디 19, 인조잔디 10)이 있고, 2017년 국가축구산둥루넝체육 훈련기지로 선정된 중국 축구단일훈련 축구학교이다. 이번 방한으로 중국청소년축구단이 지속적으로 확대, 경북지역 방문할 예정이어서 축구를 통한 한·중우호 관계 개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도내 일정은 매일 학교수업을 병행하면서 축구교류와 한국 전통문화 체험을 하고 축구명문인 경주입실초등학교와 포항제철중·고교를 견학한다.쉬진펑 축구학교 관계자는“경주와 포항의 축구 인프라는 중국유소년 축구훈련에 최적지다”며“이번 교류가 일회성이 아니라 정기적으로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또한 충효사상과 예의범절이 뛰어난 경북으로 교사연수 등을 추진할 예정이며 행사 관계자의 진심어린 환대에 감사한다”고 말했다.이재춘 경상북도관광공사 사장대행은“경북의 훌륭한 축구 인프라를 이용해 중국유소년 축구교류뿐만 아니라 교사연수, 특수목적 등 융복합 관광상품을 개발해 더 많은 중국관광객이 경북을 찾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hsh@kbmaeil.com

2018-11-11

경주시, 청렴도 꼴찌 이어 부조리 무더기 적발

[경주] 지난해 청렴도 꼴찌를 기록한 경주시가 최근 경북도 감사에서도 부적절한 업무처리가 무더기로 적발돼 시 이미지를 크게 훼손시키고 있다.경주시는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 6.78로 전국 최하위를 기록했다.경북도는 지난 4월 16일부터 27일까지 경주시에 대한 종합감사를 실시한 결과 경주시가 정원을 초과해 승진임용하거나 보조사업 정산 검사를 부실하게 처리한 것 등을 밝혀냈다.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인사, 계약, 인허가 등에서 인사 관련 2건 등 총 30건을 적발해 시정, 주의 등 행정처분과 함께 보조금 및 사업비를 회수, 감액 조치를 했다. 또 지하수관리소홀, 쓰레기 종량제봉투 제작 등 관리·감독 소홀, 사무관리비 예산집행 부적정 등 ‘현지처분’ 조치 건수도 62건에 달했다.경북도는 경주시에 상수원보호구역 상류 공장설립 승인 관련 1건을 비롯해 13건은 ‘시정’, 인사 관련 2건을 비롯해 17건은 ‘주의’ 등의 행정조치를 내렸다. 이 가운데 보조금·사업비 등에 대한 정산 부적정 등과 관련해 회수 3건에 4천273만원, 감액 3건에 2억6천213만원, 추징 2건에 7억2천227만원 등 총 8건 10억2천714만원의 예산을 회수·감액·추징 했다.특히 감사 결과 경주시는 근속승진자가 퇴직할 경우 해당 직급의 정원은 당초 직급으로 환원된다는 행자부 규정을 어기고 지난 2015년 2월과 2016년 12월 각각 1명씩 승진 임용시켰다. 근속승진자가 퇴직하면 승진요건으로 책정해서는 안되지만 승진 임용해 주의 처분을 받기도 했다. 또 2014년 12월과 2017년 12월에는 일부 직급별, 직렬별 정원 범위를 초과한 승진임용도 이뤄지기도 했다.보조 사업에 대한 집행 및 정산관리 등도 부적정하게 처리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A조직위원회가 주관한 보조 사업에 수익금 사업계획서 등을 제출하지 않았는데도 수익금 반환 등의 검토도 하지 않고 보조금을 교부한 것으로 밝혀졌다.계약 관련 감사에서도 2건이 적발돼 주의 조치를 받았다.직무관련 공무원에게 뇌물을 제공해 부정당업자 입찰참가 제한처분을 받은 업체와 수의계약을 체결하거나 부적정한 낙찰하한율을 적용한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다. 의무보험 미가입으로 화물자동차 유가보조금 지급대상이 아닌 차주들에게 보조금을 지급해 총 3천1만원을 회수조치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학교용지부담금 부과 소홀, 취득세·등록면허세 부과 관리 소홀, 관광농원 지정 및 지도·감독 등의 시정 조치를 받았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8-11-09

경주엑스포 기획 영호남 수묵화 교류전

【경주】경주세계문화엑스포 솔거미술관에서 남도미술의 절대적 아름다움과 영남미술의 고고한 작가정신을 현대적으로 아우르는 특별한 수묵화 전시회가 열린다.상설전시실에서 오는 20일부터 내년 2월 24일까지 ‘영호남 수묵화 교류전-수묵에 투영된 사유’를 개최한다.이번 전시회는 우리의 전통콘텐츠인 수묵화를 통한 문화예술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영호남 작가들의 소통과 화합을 통한 수묵화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권기윤, 고경래, 최광규 등 영남지역 작가 43명과 강종래, 박항환, 하철경 등 호남 작가 28명이 참여해 예술적 영감을 살린 수묵담채와 생명력 넘치는 선과 여백의 미를 엿볼 수 있는 작품 70여 점을 선보인다.또 ‘다도해의 비경’, ‘가을 고갯길’ 등 한국적 아름다움을 표현한 작품은 물론 자유로운 현대적 감각과 시대정신이 투영된 작품들을 통해 수묵의 번짐과 증식이 주는 실험성을 엿볼 수 있다.특히 정치권력에서 소외된 유배문화 속 특유의 포용력과 풍류로 승화된 ‘남도미술’의 절대적 아름다움과 양반문벌 중심이었던 사군자와 서예를 가까이 했던 ‘영남미술’의 고고한 작가정신이 현대적으로 한데 어우러져 조형적 가치를 새롭게 제시한다.임점호 목포·신안 예총회장은 “한국 전통문화의 역사인 수묵화의 침체가 아쉬웠는데, 차제에 수묵화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우리나라 수묵화의 진수를 보여주는 소산 박대성 화백의 대작들과 함께 솔거미술관에서 영호남 교류전을 하게 돼 더욱 뜻 깊다”고 말했다.이두환 문화엑스포 사무처장은 “이번 교류전은 영·호남 전통 수묵의 원류를 통해 지역적 특징을 조망해 보는 값진 전시이다”며 “융합과 변화의 시대에 전통수묵화의 새로운 모색을 통해 현대수묵화의 발전적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한편 솔거미술관은 이번 전시 준비를 위해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휴관한다./황성호기자hsh@kbmaeil.com

2018-11-08

신라 천년의 상징, 경주읍성 향일문과 동성벽 부활

【경주】신라 이후 고려와 조선을 거쳐 천년의 상징인 경주읍성 동성벽 일부와 동문인 향일문이 다시 부활됐다.경주시는 8일 신라이후 천년의 역사를 상징하는 경주읍성 일원에서 ‘경주 읍성 성곽 및 동문정비공사’ 준공식을 개최했다.이날 준공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한 윤병길 경주시의회 의장, 시도의원, 문화재 자문위원 및 관계자, 지역 기관단체장,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식전행사로 풍물단의 지신밟기, 신라고취대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시립합창단의 합창과 연주, 정순임 선생의 판소리 한마당 축하공연이 펼쳐졌다.경주읍성은 고려시대에는 동경유수관(東京留守館), 조선시대에는 경주부아(慶州府衙)가 읍성내에 있어 지방통치의 중심지로서 역할을 담당했다. 고려 제8대 현종 3년(1012) 토성으로 축성된 후 고려 제32대 우왕 4년(1378) 석성으로 개축됐으며 조선 문종 원년(1451)에서 세조 12년(1467)에 다시 축조되었다가 임진왜란 때 불타고 허물어진 것을 인조 10년(1632)에 재건하고, 영조 21년(1745) 개축과 남문루를 중건해 온전한 읍성의 모습을 갖추었다.당시 성곽 둘레는 약 2.4km로 성문으로는 동쪽에 향일문, 서쪽에 망미문, 남쪽에 징례문, 북쪽에 공신문이 있었다.  여러 차례 수리와 개축을 거친 경주 읍성은 천년왕국 신라가 고려와 조선을 거쳐 오늘의 모습을 갖게 되는 역사적 통로에 위치하는 매우 소중한 유적으로, 일제 강점기의 무작위적인 파괴와 근현대의 도시개발 사업 속에서 그 옛 모습은 대부분 사라져 버렸다.시는 현재 추진되고 있는 신라왕경 복원사업과 더불어 고려와 조선시대 성곽도시 경주의 옛 모습을 갖추고 시가지의 역사문화 거점으로서의 기능을 회복하고자 경주 읍성 복원사업을 진행해 왔다. 지난 2009년 경주읍성 복원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사업비 89억원을 투입해 토지매입 및 발굴조사, 철저한 고증을 거쳐 2014년부터 올해까지 5년의 기간 동안 동문인 향일문과 동성벽 324m 구간의 복원을 마무리했다.내년에는 남은 동성벽 160m 구간을 복원 정비하고 오는 2030년까지 북문인 공진문과 북성벽 616m를 복원할 계획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월성이 신라 천년을 상징하는 유적이라면 읍성은 신라이후 천년을 상징하는 유적이라고 할 수 있다”며“앞으로 북성벽과 공신문까지 복원 정비되면 신라와 고려, 조선을 잇는 2천년 역사문화도시의 진정한 면모를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황성호기자hsh@kbmaeil.com

2018-11-08

청와대 석불좌상 경주 반환을 위한 민관 업무협약 체결

【경주】청와대 석불좌상 경주 반환을 위해 민·관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함께 공조하기로 했다.경주시는 7일 경주시의회, 경주문화재제자리찾기시민운동본부와 대외협력실에서 보물 제1977호인 ‘경주 방형대좌 석조여래좌상(慶州 方形臺座 石造如來坐像)’일명 청와대 석불좌상의 경주반환을 위한 민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한 윤병길 경주시의회 의장, 최순호 경주상공회의소 회장, 김윤근 경주문화재찾기 상임대표, 공동대표 이상필 경주향교전교, 박임관 경주학연구원장, 한영태 운영위원장, 최덕규 문화행정위원장 등이 참석했다.이번 업무협약은 청와대 석불좌상의 반환이라는 경주시민 숙원을 해결하는데 있어 민·관의 뜻이 조금도 다르지 않다는 것을 대내외에 보이고 특히 청와대라는 상징적인 곳에서 경주 문화재를 되찾는 노력을 통해 향후 경주문화재제자리찾기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주요 내용으로는 민관 협력을 통해 청와대 석불을 반환받고 이 불상의 출토지로 확인된 도지동 이거사지를 복원 정비해 향후 영구히 제자리로 안치할 것을 천명하고 있다. 또 청와대 불상의 경주 반환 시에는 성대한 시민환영대회를 열고 우선 불상을 시청사로 모셔 적절한 의식을 치른 후 국립경주박물관에 위탁 보관, 임시 안치할 계획이다.시와 시의회는 향후 불상의 경주 반환과 임시안치, 보존처리, 이거사 영구 안치를 위한 조례 제정 등 방안을 강구하고 이거사지 복원과 정비 등 관련 예산 마련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번 민·관의 협력추진은 청와대 석불의 경주 반환을 위한 활동에 우선 한정하며 경주 반환시까지를 공식적인 기한으로 하고 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8-11-07

경북관광공사-한국관광공사 외래관광객 유치 맞손

【경주】경북도관광공사와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6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18 KTO-RTO-시·도 간담회에서 내년도 공사 주요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양 기관은 축구선진 투어 상품화 및 한·중·일 국제 유소년축구대회 개최 등 축구교류 활성화 사업을 소개하고 중국 푸젠성(福建省) 등 3성 지역의 2천800개팀, 5만명 규모의 유소년 축구단 유치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또 120만명으로 추산되는 해외진출 한국기업 종사자와 가족 중심의 인센티브 관광단 유치를 위해 베트남, 중국 등 현지 기업 대상 설명회 및 세일즈콜을 강화하고 한국관광공사 국내·외 지사를 비롯한 유관기관과의 연계마케팅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공사는 지난해 9월 한·러 정상회담을 통해 결정된‘한⋅러 지방협력포럼’이 7일부터 9일까지 포항에서 개최됨에 따라 한국관광공사를 비롯한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간담회와 함께 진행된 B2B 상담회에서는 공사 및 한국관광공사 국내·외 관광마케팅 전담부서가 참여해 개별 관광객 맞춤형 상품 발굴, 현지홍보 마케팅 확대 등 경북지역 국내외관광객 유치 증대 방안을 강구했다.이재춘 경상북도관광공사 사장대행은“2019년에는 발로 뛰는 현지 홍보마케팅 강화와 인적네트워크 구축 등 실질적인 외래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다방면에서의 노력을 추진할 계획”고 말했다./황성호기자hsh@kbmaeil.com

2018-11-07

원전기술 글로벌시장에 전수

[경주] 한국수력원자력이 신규 원전 도입 희망국 주요인사를 초청해 멘토링 워크숍을 개최했다.한수원은 5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원전 도입 및 확장을 추진하고 있는 나라의 정부 및 원자력 관련 인사들에게 우리나라의 원전 운영 및 건설경험을 전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이번 워크숍에 참여하는 국가는 총 14개국으로 폴란드 전력공사, 필리핀 에너지부, 남아공, 이집트,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 요르단, 태국, 나이지리아, 가나, 케냐, 수단, 아르헨티나 등 각국 정부 및 원자력 관련 주요 인사 19명이 참여한다.워크숍은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요청에 따라 원전 도입을 희망하는 회원국의 인프라 구축을 돕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시행돼 올해로 9회째 진행중이다. 그 동안 32개국 118명이 멘토링 워크숍을 수료하고 자국 신규 원전 도입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특히 이번 워크숍은 참여 국가의 원전 도입 및 안전한 운영에 기여하고 우리나라 원전이 성공적으로 진출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는데 의미가 크다.참석자들은 원전 건설 및 안전운영을 위한 종합적인 프로세스에 대한 교육을 받고 원전관련 시설 및 기관 방문을 통해 국내 원자력 산업 현장을 직접 체험하게 된다. 교육효과 극대화를 위해 30년 이상의 경험이 있는 원전분야 전문가들을 활용한 맞춤형 멘토링시스템도 운영된다.한수원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우리나라 원전 및 건설·운영기술을 홍보해 글로벌 원전시장에서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해외사업의 토대를 마련하는 자리”라면서 “국제회의 유치 및 개최를 통한 국내 MICE 산업 활성화와 관련 분야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8-11-06

경주시, ‘동아시아지방정부회합’ 참가

[경주] 주낙영 경주시장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일본 나라현에서 열린 ‘제9회 동아시아지방정부회합’에 참가해 동아시아 지방정부 대표들과 상생발전과 교류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일본 나라현 주최로 ‘농림어업의 진흥’이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주낙영 시장은 2일 메인 세션에서 특징적 사례 소개로 ‘경주시 농축수산물의 소비 현황과 판로 확대 방안’에 대해서 발표했다.이날 동아시아지방정부 관계자들은 경주가 역사문화도시로만 알려진 줄 알았는데 전국 3위, 경북 1위의 농업도시이자 한우 사육 두수 또한 전국에서 손꼽히는 도시인데 대해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며, 향후 경주시와의 농축수산 분야 교류협력 확대에 대해 기대감을 표했다.또 주 시장은 행사장 내 지방정부 소개 코너를 통해 경주의 사계와 세계문화유산을 비롯한 글로벌 역사문화관광도시의 인프라를 적극 알리고, 신라문화제와 벚꽃마라톤대회에 동아시아정부의 참가를 요청하는 등 활발한 홍보 활동을 펼쳤다.동아시아지방정부회합은 7개국 71개 지방정부가 회원으로 등록되어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경주시를 비롯해 경상북도, 경기도, 충청남도, 전라남도, 공주시, 서산시, 부여군 8개 자치단체가 등록돼 있다.한편 동아시아지방정부회합은 동시아지역이 안고 있는 현안 문제에 대한 논의와 상호 이해를 통한 협력강화를 목적으로 2009년에 설립된 국제회의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8-11-05

바이오복합재 국제심포지엄, BIOCOMP2020 경주 하이코 유치

경주화백컨벤션뷰는 오는 2020년 국제바이오복합재학술대회(BIOCOMP 2020)를 유치했다고 5일 밝혔다. 바이오복합재란 천연계 식물에 기반한 목재, 섬유 및 고분자를 이용해 만든 복합재료로, 합판, 파티클보드, 섬유판, 플라스틱목재 및 천연섬유복합재료가 대표적이다. BIOCOMP 2020은 오는 2020년 10월 14일부터 17일까지 4일 동안 경주 하이코에서 개최될 예정이다.국제바이오복합재학술대회는 태평양연안 국가를 중심으로 전 세계 20여개국의 바이오복합재 관련 학자, 연구원, 공공기관 및 산업체 관계자 250여명이 참가하는 국제회의로 2년마다 개최되며 오는 2020년이면 15회째를 맞는다.BIOCOMP 2020 유치위원장인 박병대 경북대 교수를 중심으로 주최기관인 (사)한국목재공학회(회장 한규성 충북대 교수)와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이창재), 유치지원기관인 산림청, (사)한국합판보드협회 및 경주화백컨벤션뷰 등이 유치위원회를 구성해 지난 달말 인도네시아 마카사르에서 열린  BIOCOMP 2018 회의에서 경주 하이코 유치를 확정했다.특히 BIOCOMP의 이사회 멤버인 일본 시즈오카대학 시게히코 스즈키(鈴木 滋彦) 교수를 포함한 이사회 멤버들을 대상으로 국제회의도시 경주의 편리한 접근성과 풍부한 마이스 및 관광 인프라 등 개최지로서의 장점과 한국 유치위원회의 유치 의지를 설명하고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한 것이 주요했다.유치위원장인 박병대 교수는 “바이오복합재 관련 국제회의 유치는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향후 목재 및 바이오복합재 관련 산업 발전과 인재양성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특히 황룡사 9층 목탑, 월정교 등 다양한 목재문화유산이 있는 천년고도 경주에서 개최 확정된 것은 회의 관계자들에게 대한민국 전통역사문화의 진수를 보여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윤승현 하이코 사장은 “다양한 분야의 국제행사 유치가 잇따르며, 마이스 중심 도시 경주의 브랜드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성공적인 회의 개최와 참석자 만족도 제고를 위해 각종 회의 인프라와 편의시설 개선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경주/황성호기자hsh@kbmaeil.com

2018-11-05

경주시, 급속수처리기술 해외사업 추진 협약

[경주] 경주시와 그레넥스는 30일 대외협력실에서 경주시급속수처리기술(GJ-R)의 해외사업 추진 및 사업 확대를 위한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경주시가 자체 개발한 GJ-R은 미세버블을 이용해 짧은 시간 안에 오염된 물을 정화하는 기술로 현재 경산, 제주, 남양주, 영천 등 8개소에 적용돼 성공적으로 운영중이다.또 국내 사업화는 물론 해외시장에서도 연이어 호평을 받고 있으며 지난해 인도네시아 이동형 급속음용수공급장치 준공에 이어 브라질 사네파 상하수도공사 GJ-R시범시설 납품과 에콰도르 정수장치 공급 등 계약을 앞두고 있다. 이와 관련 시는 해외 물 산업 시장의 본격적인 진출을 위해 브라질, 중국, 인도네시아 지역에 PCT를 출원하는 등 국가별 국제특허 취득을 진행하고 있으며 해외 현지의 지역적 특성에 맞는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개량특허도 추진하고 있다.이날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한 그레넥스는 서울에 본사를 둔 해외 수처리 장치 전문제작기업으로 베네수엘라, 캐나다, 중국, 싱가포르 등 해외 수처리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에콰도르와 추진중인 사업비 80억 규모의 컨테이너식 정수시설 GJ-R장치의 안정적인 제작과 납품, 시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물이 부족한 개발도상국을 비롯해 여러 해외국가에서 상수와 하수 모두 빠르게 정화하는 GJ-R 기술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이번 협약을 통해 해외사업에서 최상의 수처리장치 제작 공급 및 사업 확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hsh@kbmaeil.com

2018-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