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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청도, 도시민들 귀향지 1순위로 부상

【청도】 청도가 부산, 대구, 울산 등 대도시와 가까워 도시민들의 귀향지 1순위로 떠오르고 있다. 또 전원생활을 누리기에도 최적의 장소로 손꼽히고 있다.이에따라 청도군은 지난 25일 대회의실에서 6급 이상 직원 200여 명을 대상으로 도시민 유치를 위한 특별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이경기 부군수가 직접 강사로 나서 다양한 행정경험과 경륜을 토대로 국정과제 대응전략, 민원인 응대요령, 복합민원처리방법, 현장행정 등 공직자로서 갖춰야 할 기본적인 소양에서부터 군정추진 현안의 전 분야를 총 망라한 교육을 실시했다.특히 청도는 우리나라 근대화를 이끌었던 산업화의 역군인 베이비붐 세대가 본격적으로 고향을 찾아오고 있으며, 또한 대구, 부산, 울산 등 대도시의 많은 사람들이 쾌적하고 아름다운 전원생활을 누리기 위해 청도를 가장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최근 청도 전역이 전원주택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가운데 귀농 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의 문의가 지속 증가추세에 있고, 이들을 위한 민원 안내와 필수적으로 뒤따르게 되는 농지구입, 주택건립 등의 각종 민원사항에 대해 능동적이고도 적극적인 민원행정이 요구되고 있다.이승율 군수 취임과 함께 건축, 농지전용, 개발행위허가 등 여러 부서를 거쳐 처리해야 하는 복합민원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첫번째로 원스톱 인허가 부서가 신설됐다.그 결과 매년 4천500여 건의 민원을 단 한번 방문으로 일괄 처리하고 있으며 현재 처리기간을 40% 이상 단축시키는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다. 시간적, 경제적 절감효과로 주민 만족도 및 행정신뢰도가 크게 향상된 것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청도군은 앞으로 고객 중심의 행정서비스 구현을 위해 외부고객을 대상으로 한 친절도 및 만족도, 현장 방문조사 등 고객만족도와 전 공무원을 대상으로 현장모니터링을 실시해 서비스의 질 향상과 행정의 투명성을 더욱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이승율 청도군수는 “군민의 다양한 목소리에 적극 부응하고 공감과 소통을 통한 고품질 민원서비스를 제공해 군민에게 감동을 주는 신뢰받는 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나영조기자 kpgma@kbmaeil.com

2017-08-28

이상기후에 복숭아 낙과 피해 `눈덩이`

【청도】 최근 청도, 영천, 경산 등 경북지역 복숭아 과수원에서 고온다습 등 이상기후에 의한 낙과(果) 피해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사진 만생종 품종에서 점차 확산될 조짐을 보여 재배농가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22일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청도복숭아연구소에 따르면 금년 평균기온이 과실이 무르익는 비대기인 6~7월에 25℃로 평년대비 1.5℃ 정도 높았다.또 강수량은 6~7월에는 150㎜ 정도로 평년대비 35%에 불과했으나, 8월 상중순에는 240㎜로 오히려 평년보다 50% 증가했다.복숭아에서 수확 전 낙과현상은 보통 수확 10~15일 전에 나타난다. 그러나 고온건조하거나 고온다습한 조건에서는 수체 내에 에틸렌 발생량이 증가해 낙과가 발생하게 된다는 것. 특히, 관수가 부족한 과수원에서 가뭄피해 후에 습해를 받아 수분편차가 심해질 경우 피해가 더욱 커지게 된다.이어 질소질 비료나 영양제 등으로 과다 시비하거나, 새로 나온 가지치기를 제대로 하지 않아서 수세가 강한 경우에도 새로 나온 가지와 과실 간의 양분경합에 의해 낙과가 증가할 수 있다.권오흔 청도복숭아연구소 소장은 “수확 전 낙과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수분 변화가 심하지 않도록 배수를 철저히 하고, 가뭄이 계속될 때에는 3~5일 간격으로 관수를 주기적으로 줘야된다”면서 “초생재배를 할 경우 가뭄시에는 짧게 예초하고 강수량이 많은 시기에는 풀을 길게 키워야 한다”고 당부했다.또한 “수세가 강할 경우 낙과 피해가 더욱 심해지므로 균형시비와 함께 하계 새 가지치기(신초전정)와 도장순(웃자람가지) 제거 등 안정된 수세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한편, 잿빛무늬병이나 복숭아순나방 등 병해충의 피해가 있을 경우에도 낙과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예찰정보 등을 활용해 병해충의 철저한 방제가 요구된다고 덧붙였다./나영조기자 kpgma@kbmaeil.com

2017-08-23

청도 `개나소나 콘서트` 대성황

【청도】 한여름 더위에 지친 반려동물에게 명품 음악을 들려준다는 콘셉트로 마련된 국내 유일의 반려견과 함께 하는 이색음악회 `2017 개나소나 콘서트`가 지난 5일 청도에서 열렸다. 이날은 필하모니안즈 서울오케스트라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됐다. 사진 올해 9번째로 열린 이날 행사는 가족처럼 여기는 반려동물과 함께 문화생활을 즐기고자 하는 의미 있는 기획으로 이승율 청도군수와 양정석 군의장을 비롯한 군의원과 3천여 명의 관람객이 참석한 가운데 흥겨운 축제의 장으로 거듭났다. 개나소나 콘서트는 반려동물과 가족들이 함께 모여 소통하며, 반려견에 대한 사랑의 메시지를 음악으로 전달하는데 의미가 있다.해마다 다채로운 출연진과 깜짝 게스트로 관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한 개나소나 콘서트는 유쾌한 입담의 개그맨 이홍렬씨의 사회로 시작해 키보디스트 지현수가 비발디의 `사계`를 재해석해 백경렬 마술사와 함께 만든 이색 콜라보가 펼쳐졌고, 가수 전영록이 출연해 주옥 같은 히트곡을 열창해 박수갈채를 받았다.특히 지난 2009년부터 개나소나 콘서트 클래식 음악을 맡아 70인조 필하모니안즈 서울 오케스트라의 품격 있는 음악을 들려주고 있는 박태환은 “콘서트 개최 이래 처음으로 대규모 교향곡인 말러 교향곡 5번 1악장을 연주했다”면서 “말러 5번은 장송교향곡의 의미를 담고 있어 개나소나 콘서트의 정신인 반려동물에 대한 애정을 드높일 뿐만 아니라 문화의 불모지인 청도의 주민들과 먼 길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정통 클래식 음악을 선사하기 위해 선정했다”고 말했다.이승율 군수는 “개나소나 콘서트는 해를 거듭할수록 많은 분들께 특별한 감동과 추억을 안겨주고 있다”면서 “청도를 대표하는 문화콘텐츠로 발전시켜 청도의 브랜드가치를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나영조기자 kpgma@kbmaeil.com

2017-08-07

청도군, 원스톱시스템 `호응`

【청도】 청도군이 고객만족 봉사행정 실천 방안의 하나로 추진해온 민원행정 효율화가 군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건축, 농지전용, 개발행위 허가 등 여러 부서를 거쳐 처리해야 하는 민원의 불편 해소를 위해 도입한 `인허가 원스톱 부서`가 주인공이다. 이승률 군수의 공약사항이기도 한 원스톱인허가 부서는 2014년 신설돼 해마다 4천500건의 민원을 처리해오고 있다. 2015년에는 조직개편을 거쳐 건축신고 업무를 민원과 원스톱인허가 부서로 이관하고 9명의 인허가 담당자가 창구에 배치돼 있다. 이 곳을 통하면 민원에 대한 신속한 업무협의를 거쳐 건축, 농지전용, 개발행위 허가 등 복합민원의 처리기간이 40% 이상 단축되는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다.시간적 경제적 절감효과가 커 군민들의 행정 만족도가 크게 향상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군은 경제적 비용이 많이 수반되는 민원을 정식으로 행정기관에 제출하기 전에 약식서류로 미리 인허가 가능성 여부를 알려주는 사전심사 청구제도 도입했다. 민원인이 마음놓고 사업을 벌일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을 뿐 아니라 시간적·경제적 부담도 크게 줄였다. 현재 `민원사전심사청구제`를 통해 시행되고 있는 민원은 산지전용허가 등 14종이다.특히, 인기를 끄는 제도는 민원후견인제다. 민원 1회 방문 처리제의 일환으로 행정경험이 풍부한 6급 이상 공무원을 후견인으로 지정해 행정 지식이 부족한 민원인들의 상담을 받아주고 안내를 하는 등 맞춤형 고객만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청도군은 복합민원 원스톱인허가부서 운영, 민원사전심사청구제, 민원조정위원회 및 민원실무심의회 운영, 민원후견인제, 민원처리 중간 통보제를 통해 민원 1회방문 처리제의 범위를 점차 넓혀나가고 있는 중이다./나영조기자 kpgma@kbmaeil.com

2017-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