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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철로자전거 타러 청도로 오세요”

【청도】 청도군이 폐철로를 활용한 레일바이크 놀이시설을 다음달 1일부터 본격 운영한다. 청도군은 청도읍 유호리~신도리간 경부선 폐철도 3.1㎞ 구간을 레일바이크(철로자전거) 시설로 조성, 다음 달 1일 개장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사업비 129억원을 들여 2014년 착공, 지난달 19일 완공된 청도 레일바이크는 청도천을 따라 이어진 2.5㎞(왕복 5㎞) 복선 구간에 아치형 보도교인 은하수다리와 테마산책로, 시조공원 등을 갖추고 있다. 철로변 4㎞의 산책로에서는 이색자전거도 체험할 수 있다.마차형 자전거 등도 40대를 갖췄다. 대여료는 1시간30분 기준으로 2인승 5천원, 4인승 1만원.청도군은 레일바이크 운영을 위해 지난 1일 공기업 최초의 테마파크 및 관광전문회사인 코레일관광개발과 위·수탁운영 협약을 체결했다. 청도 레일바이크는 신대구부산고속도로 청도IC에서 밀양 방면으로 10여㎞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어 대구를 비롯해 부산·울산·경남 등지에서 1시간대로 접근이 가능하다.또한 주변의 청도 상설소싸움장을 비롯해 용암온천, 와인터널, 미나리 산지로 유명한 한재마을 등이 있어 이 일대가 레저산업과 결합된 체험형 복합테마 관광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승율 청도군수는 “청도 레일바이크사업을 한재미나리, 신도 새마을발상지, 청도소싸움장, 불빛축제장, 와인터널 등과 연계해 관광벨트화함으로써 영남권을 대표하는 관광콘텐츠로 발전시킬 방침”이라고 말했다./나영조기자 kpgma@kbmaeil.com

2016-06-10

감나무 볼록총채벌레, 지금 방제 적기

【청도】 청도군은 봄철 이른 고온으로 감 개화기가 빨라져 감나무 볼록총채벌레 발생 또한 빨라지고 있어 농가에 적기 방제를 당부했다. 최근 이상기후로 볼록총채벌레, 애무늬고리장님노린재 등 크기가 작은 곤충류의 피해가 늘어나고 있어 고품질 감 생산에 영향을 주고 있다.특히, 볼록총채벌레는 5월부터 성충이 잎과 과실의 꽃받침에 산란하면 부화한 유충이 어린과실을 심하게 흡즙해 과면에 상처를 유발시키고 있어 농가에 큰 피해를 초래한다.올해부터 볼록총채벌레 발생상황을 조사한 결과, 4월 하순부터 황색끈끈이트랩에 볼록총채벌레 월동 성충이 잡히기 시작했으며 5월 상순에는 감 꽃속에서 유충이 최초로 조사됐다.5월 중순에는 일부 개화된 꽃에서 성충과 약충의 밀도가 높아지고 있어 개화기 전·후인 지금 방제해줘야 한다.볼록총채벌레는 포도, 감귤, 블루베리 등에 심각한 피해를 주는 해충이었으나 최근에는 청도반시, 갑주백목 등 떫은감 품종의 피해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피해 증상은 과피 표면의 꽃받침 부분 둘레를 따라 감갈색 줄무늬 테를 둘러 피해자국을 보이며 과실에 여러 줄이 생기거나 과실 꼭지부분에 크고 작은 코르크모양의 식흔을 나타내 수확기에 상품성을 떨어뜨린다.볼록총채벌레 성충은 0.8㎜의 아주 작고 연한 황색이고 1령충은 0.3~0.5㎜의 황백색, 2령충은 0.5~0.8㎜의 등황색을 띠고 있는데 크기가 작아 과원에서는 개화전부터 7월 사이에 루페(돋보기)를 사용해 과실과 꽃받침 접합부위를 정기적으로 관찰해야 한다.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잡초 및 나무껍질 밑의 따뜻한 곳에서 월동하는 개체가 많으므로 과원내 잡초제거 및 이듬해 봄에 조피를 제거해주는 것이 좋다. 또한, 여름철 도장지가 무성한 곳은 중요한 번식처가 되므로 여름전정으로 바람이 잘 통하게 해주고 약제방제는 개화 전·후 초기에 방제시기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변상희 청도군농업기술센터소장은 “지금부터 한여름 고온기에 접어들면 대량으로 증식할 가능성이 높아 피해가 우려되므로 초기 관리를 철저히 하고 적기 방제를 놓치지 말 것”을 당부했다./나영조기자 kpgma@kbmaeil.com

2016-05-20

`찾아라 청도행복마을` 3호점 탄생

【청도】 청도군 화양읍 삼신2리 마을이 지난 10일 맞춤형 재능나눔 봉사활동을 펼치는 `찾아라! 청도행복마을 3호점`으로 새롭게 탄생했다. 청도행복마을은 자원봉사자들의 재능을 활용해 낙후된 마을을 행복마을로 변화시키는 사업으로 2014년 청도읍 거연리 1호점을 시작으로 금천면 임당1리 2호점에 이어 청도 관광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는 화양읍 삼신2리가 3호점으로 선정됐다.청도자원봉사센터는 이번 재능나눔에 주민불편 해결을 위해 사전 회의를 열고, 마을 공동체 회복과 환경개선, 다양한 생활서비스를 제공했다.46개 봉사단체가 참여해 도배, 장판 교체, 전기 안전점검, 꽃길조성, 벽화 그리기, 담장도색, 우체통 교체, 이·미용 및 이동세탁, 자장면 봉사, 건겅검진과 뜸, 손 마사지 등 29개 분야에서 주민들의 욕구에 부합되는 재능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이날 행사는 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승율 청도군수를 비롯해 3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얼굴에 웃음을 잃지 않고 서로 앞장서 봉사를 실천하며 행복마을 만들기에 최선을 다했다.이승율 청도군수는 “나눔과 온정의 물결로 가득한 청도행복마을을 만드는데 힘을 모아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행복군민, 행복마을, 행복청도`로 도약하자”고 강조했다./나영조기자 kpgma@kbmaeil.com

2016-05-12

“화랑 체험 세계적 메카로 자리잡길”

【청도】 청도군은 지난 4일 운문면 방지리 신화랑풍류체험벨트조성사업 현장에서 기관단체 및 지역주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추진의 성공을 기원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승율 청도군수와 이만희 국회의원 당선인, 예규대 군의회의장과 군의원, 양시창 경찰서장, 나영규 교육장 등 지역 기관단체장과 군민들이 참석해 사업의 성공을 빌었다.이날 행사는 화랑발상지기념관 지붕에 이을 전통기와에 사업 성공을 기원하는 문장을 새겨, 세계적인 화랑 체험·관광의 메카로 만들고 군민들의 자긍심과 청도군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청도군은 화랑정신의 발상지로서 고유한 정신문화 자산을 새롭게 재조명하고 계승, 발전시켜 미래 천년을 이끌어 갈 창의적인 인재육성의 중추적 역할 담당하고자 방지리 일원에 부지 29만7천493㎡, 건축연면적 9천894㎡의 규모로 총 61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교육, 문화, 숙박, 체험의 시설을 갖춘 `신화랑풍류체험벨트조성사업`을 추진한다.이승율 청도군수는 “화랑 세속오계 정신을 21세기에 맞게 새롭게 재정비해 모두가 행복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실천덕목으로 삼을 수 있도록 하는 인성과 심성교육의 중심지로 만들어 나가는데 힘과 지혜를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나영조기자 kpgma@kbmaeil.com

2016-05-09

24만여 관람객 `열광` 청도 소싸움축제 성료

【청도】 청도군 대표 축제인`2016 청도소싸움축제`가 황소들의 박진감 넘치는 명승부와 다양한 체험행사로 축제기간 내내 24만여 관람객들이 청도를 찾는 뜨거운 열기 속에 17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14일부터 시작된 이번 축제는 관람객의 흥미를 더하기 위해 전통 민속소싸움 방식인 체급별대회와 갬블방식으로 경기를 진행함으로써 새로운 레저문화의 진수를 선보이며 명실공히 대한민국 대표 국제적 민속축제로 자리 잡았음을 증명했다.총상금 1억2천240만원이 걸린 체급별대회에서는 싸움소 96두가 출전해 화려한 기술과 박진감 넘치는 승부를 연출했다. 경기결과 소태백에 대구 강재균의 성난황소, 대태백에 청도 이승준의 댓빵, 소한강에 청도 구호철의 로이, 대한강에 김해 심무용의 용심이, 소백두는 대구 서갑용의 이고, 대백두에는 창녕 김만득의 챔피언이 각각 체급별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올해 소싸움축제는 체험축제로 경기장과 야외 광장으로 분리돼 진행했다. 경기장에서는 우직한 황소들의 불꽃 튀는 한판 승부에 관람객이 우권을 구입해 배팅할 수 있는, 갬블에 직접 참여해 흥미와 긴장감을 더했고 야외광장에서는 공연행사, 문화전시행사, 추억을 남기는 체험행사 등이 다양하게 펼쳐졌다.특히 8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의 땀방울이 성공적 축제의 꽃을 활짝 피웠다. 청도소싸움축제가 수많은 관람객들로 연일 성황을 이루면서도 질서 있고 깨끗하게 진행된 것은 청도자원봉사자들이 철저한 사전교육을 거쳐 행사장 안내, 노약자보호, 통역 등 다양한 분야의 활동으로 평가받고 있다.소싸움경기 외에 열정 Bull Fighting 콘서트, 바우인형 증정 SNS 이벤트, 힐링보물 찾기 등 부대행사와 싸움소 피규어 3D 프린터 체험, 페이터토이 만들기,`변신싸움소 바우`애니메이션 상영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는 축제장을 찾은 가족단위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16~17일에는 청도천 파랑새다리 일원에서 청도유등제가 함께 개최돼 상감공예, 감물염색 등의 체험행사와 형형색색의 유등과 장엄등이 청도천의 수면을 아름답게 수놓으면서 화제의 가수 이애란의 흥겨운 공연으로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이밖에도 소싸움경기에 출전할 수 있는 싸움소를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은 지역의 구제역 항체가 형성된 소로 제한, 철저한 검증과 지속적인 구제역 방역체계도 완벽하게 유지해 안전축제의 면모도 보였다.이승율 청도군수는 “천년을 이어온 전통소싸움의 대중화와 품격높은 레저문화 창조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 청도의 브랜드가치와 품격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나영조기자 kpgma@kbmaeil.com

2016-04-18

청도 복사꽃 사이로 흐르는 문화 향기

【청도】 청도군민과 함께하는 `제1회 청도복사꽃 음악회`가 오는 16일 오후 3시 청도군 화양읍 이슬미로에 위치한 복사꽃마을 야외무대에서 열린다.이번 행사는 청도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는 젊은 청년예술가들이 청도를 보다 살기 좋은 로컬문화농촌지역으로 발전시키는 첫 프로젝트를 복사꽃이 만개한 야외무대에서 음악회로 서막을 올린다.행사를 주최하는 `청도복사꽃아트컴퍼니`는 청도의 대표 특산물인 복숭아, 감, 천연염색옷을 로컬문화공연행사를 통해 알리고 홍보해 이를 작목하고 생산하는 농가의 소득증대를 꾀하고 농촌지역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복합적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매년 연중 지속적으로 개최될 로컬문화프로젝트 문화행사는 청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와 체험의 즐거움을 주어 이를 통해 청도지역민들에게 실질적이 경제발전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화와 특산물의 융화로 청도가 살기 좋은 문화농촌지역으로 자리매김하고 더 나아가 청도에 정착하는 사람들이 매년 늘어날 수 있기를 희망하며 개최되는 `제1회 청도복사꽃음악회`에는 피아니스트 서주희, 국악가수 김수경, 국악밴드 나릿 등이 출연해 복사꽃이 만개한 청도의 아름다움을 멋진 음악과 함께 전해 준다.청도복사꽃아트컴퍼니 허군열 기획본부장은 “청도의 무궁무진한 아름다움을 우리 청년예술가들이 앞장서 예술과 문화와 자연이 함께 어울리는 로컬문화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펼치고 홍보해 농촌문화도시 청도를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행사는 전석 무료이며 문의는 청도복사꽃아트컴퍼니(070-8766-1988)로 하면 된다./나영조기자

2016-04-12

이성호 국민안전처 차관 청도 재해예방 사업장 방문

【청도】 이성호사진 국민안전처 차관은 지난 1일 청도군을 방문해 여름철 재해대책과 관련 공사현장 사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이성호 국민안전처 차관은 주요 재해예방사업장인 대동저수지 정비사업과 한재천 소하천정비사업 현장을 방문해 사업장 여름철 재난 사전 안전대책을 점검하고 지난 3월 저수지 범람시 전 공무원이 합심하여 발 빠른 대처와 재해수습으로 큰 피해를 막은 청도군 관계자들을 치하하고 격려했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급격하게 변하는 기상이변 등 자연재해 대비하기 위해 대곡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및 남양1천 소하천정비사업을 적기에 조속히 추진되어야 한다”고 설명하고 국민안전처에 사업비 20억원 지원을 건의했다.한편 청도군은 지난 3월초 사흘동안 내린 비로 청도읍 월곡지와 화양읍 대동지가 범람했으나 전직원 비상체제로 돌입해 신속한 응급복구로 피해를 최소화했다.이에 앞서 청도군은 여름철 자연재난 사전대비 추진 일환으로 소하천 157개소 관리실태 일제조사, 저수지 267개소 긴급안전점검 및 대형공사장 8개소 안전점검을 실시했으며 조사 및 점검을 통해 재해위험요인 해소를 위해 청도읍 원정천 외 8개소 등에 대한 보수 및 정비를 실시하고 있으며 우수기전 지속적인 안전점검 및 예찰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나영조기자

2016-0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