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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경북도 공무원 국외연수 `변화 바람`

경북도 공무원의 국외연수에서 비고시출신들이 대거 늘어나는 등 연수문화가 바뀌고 있다.또 5급이상의 간부들보다 6급이하의 실무공무원들이 연수를 더 많이 가는 변화의 바람마저 불고있다.한때 공무원 국외연수는 고시출신들의 전유물이었다. 5급 국가(지방)고시 출신의 경우 본인이 원할 경우 2년에서 2년6개월정도의 국외연수가 보너스로 주어진 것.이에 반해 비고시출신의 경우 국외연수가 먼나라 동화같은 이야기였다.하지만 십여 년전부터 공무원 선호도가 높아지고 우수인력이 공직에 대거 유입되면서 9급, 7급 등 비고시출신 공무원의 국외연수가 늘어나고 있다.19일 경북도에 따르면, 국외장기연수의 경우 최근 3년간 20명이 갔으나, 이중 고시출신은 2명뿐이었고, 나머지 18명은 비고시출신이었다. 연도별로 보면 2013년 8명, 14년 8명, 15년 4명 등 이었고, 직급별로는 4급 2명, 5급 2명, 6급이하가 16명에 달했다. 장기 국외연수가 5급이상의 간부진보다 6급이하의 실무진에서 훨씬 더 많이 간 것으로 나타나 과거와 비교해 큰 변화가 있었다.이렇듯 연수문화가 바뀐 원인에 대해 도청에서는 IMF사태 후 공직문화가 변화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지난 1997년 IMF사태이후 공직을 외면하던 우수자원들이 대거 공직에 몰리면서 공무원들의 능력이 크게 상승했기 때문으로 여기고 있다. 그때 이후 능력있는 자원들이 계속해서 공직에 입문했고, 이들의 공직기간이 약 15년정도 지나면서 해외연수 붐을 주도하고 있다는 분석이다./이창훈기자myway@kbmaeil.com

2015-07-20

봉화 분천역 여름 산타마을 개장

봉화 분천역에 깜짝 이벤트인 한여름 산타 마을이 문을 열었다.지난 겨울 50여 일간 10만 명에 이르는 관광객 유치와 12억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가져온 `산타 마을로 떠나는 백두대간 눈꽃열차`의 후속으로 `봉화 분천역 여름 산타 마을`을 개장한 것.사진 `봉화 분천역 여름 산타 마을`은 지난 18일 개장식을 시작으로 8월 20일까지 34일간 여름 휴가철에 운영된다.산타를 테마로 각종 대형 트리와 산타 조형물, 산타시네마 등 볼거리와 60m에 이르는 레일바이크와 객차 1량을 개조한 산타 열차 휴게텔, 가족단위 고객들을 위해 3개 선로로 만든 레일 썰매 등 다양한 체험거리로 전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관광지로 거듭났다. 또 다양한 먹거리와 지역 농산물도 마련돼 있어 일상에서 벗어난 동심의 산타 마을에서 머무를 수 있는 특별한 쉼(休)이 준비돼 있다.한편, 백두대간 탐방 열차는 2013년 4월 개통 후 지금까지 70만명 이상이 이용했으며, 탐방 열차 운행으로 인적이 드문 산골마을 분천역은 1일 1천500명 이상이 방문하는 곳이 됐다. 스위스 체르마트역과 자매결연, 한국관광공사 `월별 가볼만한 곳`으로 선정되는 등 명실 공히 대한민국 대표 관광명소다.김관용 경북도지사는 “봉화 여름 산타 마을은 조용한 마을에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주어진 자원을 최대한 활용한 모범적인 사례인 만큼 경북 전체가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아이디어를 모아나가겠다”고 말했다./서인교기자 igseo@kbmaeil.com

2015-07-20

道 `우수 브랜드 쌀` 6개 선정

상주가 명품 경북 쌀 생산지로 떠올랐다.경상북도가 19일 `경북 6대 우수 브랜드 쌀`을 선정한 가운데, 상주의 3개브랜드가 포함됐다.상주 `풍년쌀골드`와 `명실상주쌀`, `삼백쌀` 등을 포함, 의성 `의로운쌀`, 고령 `고령옥미`, 영천 `조양쌀`등이 선정됐다. 도의 우수 브랜드 쌀 선정은 경북 쌀의 고품질 브랜드화를 유도하고, 지역 우수 쌀의 홍보와 지속적인 품질 관리로 쌀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003년부터 추진해오고 있다.올해에는 시·군 추천 매출액이 20억원 이상 브랜드 경영체를 대상으로 9개 분야 외관상 품위 평가와 3개 분야 식미 평가 등을 통해 선정했다.이번에 선정된 우수 브랜드 쌀은 1년간 경상북도를 공식 대표하는 쌀 브랜드로 사용되고 상품 포장재 등에 선정내역 표기, 각종 매체를 통한 홍보, 대도시 직판행사 등 홍보와 판촉지원을 받게 된다.특히, 브랜드 쌀 매출액이 40억원 이상인 의성 `의로운쌀`, 상주 `명실상주쌀`등 2개 경영체는 올해 7~11월 농림축산식품부 주최로 실시되는 2015년 `고품질 브랜드 쌀 중앙평가`에 추천된다.도는 올해 `경북 6대 우수 브랜드 쌀`경영체당 2천만원 씩 총 1억 2천만원의 홍보·마케팅 및 포장재 구입비용 등을 지원해 대외경쟁력을 한층 더 높여 나갈 계획이다.나영강 경북도 친환경농업과장은 “경북 6대 우수 브랜드 쌀에 대한 홍보로 소비를 촉진하고, 지속적인 품질관리와 상품차별화를 통해 경북 쌀의 경쟁력을 강화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이창훈기자

2015-07-20

이희호 여사 “실크로드 경주, 동서화합 계기로”

경북도가 오는 8월 21일 개최되는 `실크로드 경주 2015`행사를 동서화합의 문화통로로 만들기로 했다.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지난 17일 김대중 前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의 동교동 자택에서 만나 `실크로드 경주 2015` 개막식 초청장을 전달하고, 관련한 관심사를 논의했다.이날 이희호 여사는 흔쾌히 참석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이번 행사를 문화적으로 접근하는 동서화합의 새로운 계기로 만들자”고 제안했다.이에 김관용 도지사는 “실크로드 역사는 고대 신라의 경주에서 출발해 고구려의 평양, 당나라의 장안을 거쳐 유라시아 대륙에 이르기까지 2만 1천㎞의 길을 넘나들었던 소통의 역사이자 교류의 역사다”며 “이러한 실크로드의 역사적 정신을 살려서, 국내적으로 동서 화합과 상생, 국제적으로 인류평화에 이바지하는 행사로 만들겠다”고 화답했다.이날 김 지사와 이 여사는 행사 기간에 호남권의 문화예술단체, 관련기관 등이 대거 참석할 방안도 다각적으로 협의했다.이에 따라 고대 신라뿐만 아니라, 백제와 고구려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장르의 문화교류 행사를 확대하고, 행사 기간에 양 지역의 각계각층이 다각적인 교류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만들기로 했다.아울러, 남도의 문화와 예술을 선사할 수 있는 별도의 프로그램도 검토하고, 이러한 행사에는 양 지역의 많은 시도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나가기로 했다.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실크로드 경주 행사는 단순히 경북만의 행사가 아니라, 실크로드라는 대한민국 고대 역사를 테마로 한 지구촌 행사다”며 “영호남이 함께 힘을 모으는 것은 당연하며, 이러한 화합이야말로 실크로드의 역사적 의미에도 부합한다”고 했다.이희호 여사도 “문화는 정치와 경제와는 달리, 이해관계에서 자유로운, 서로 상생할 수 있는 분야다”며 “동서화합의 문제도 문화가 뒷받침돼야만 속도를 낼 수 있고,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실제 이희호 여사는 처음으로 열린 1998년과 두 번째로 열린 2000년 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 잇따라 김대중 前 대통령과 함께 참석하는 등 행사에 대단한 애착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김관용 도지사는 이러한 연장 선상에서 23일 이낙연 전남지사와도 만나 관련한 협력방안을 논의한다./서인교기자 igseo@kbmaeil.com

2015-07-20

“국학진흥원, 호계서원·예안향교 함께해야”

영남유교문화진흥원(이하 진흥원)이 유교문화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노진환 회장은 지난 2005년 9월 (사)영남유교문화진흥원을 정식으로 설립, 고려·조선시대 정사와 문적 6만여 점을 보관·전시하고 있다.노 회장은 영남유교문화권 지역을 중심으로 훼손 및 멸실 위기에 있는 민족문화유산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와 새로운 가치창조 및 전통문화 보급을 위해 유교에 걸맞게 순수 전통 한옥으로 전시관, 기념관 등을 건립하고 있다.특히 19종, 35책, 117매, 1폭의 필사원본은 2003년 3월3일 경북도 유형문화재 제344호로 지정됐다.지난 17일에는 한국국학진흥원 이용두 원장을 비롯한 120명의 국학진흥원 직원들이 선현 유적 답사차 진흥원을 찾았다.한국국학진흥원 직원들은 이날 왕산 허위기념관, 금오산 야은 길재 유적지인 채미정, 해평 도리사, 해평 전주류씨 집성촌도 견학했다.이날 노 회장은 `한국국학진흥원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란 주제의 특강을 통해 “호계서원과 예안향교가 맞물려야 국학진흥원이 살 길”이라고 강조했다.노 회장은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역사를 바로 세우고 경북 정체성은 물론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우뚝 세우려고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고 전제, “역사의 고장, 유교의 고장인 만큼 원장을 중심으로 혼연일체가 되어 국학진흥원답게 수집, 보관에서 이제는 활용할 방안을 찾아 대한민국은 물론 세계에 우뚝 서길 바란다“고 말했다.특히 노 회장은 “종손, 종부 모임은 강당이나 시멘트 공간에서 할 것이 아니고 2년에 한 번을 하더라도 하회마을이나 양동마을 등 종택이나 고택에서 격식을 차려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반면 남유진 구미시장도 노 회장의 특강을 듣고 “진흥원에는 민화, 역사자료 등 국보급이 많이 보관 전시돼 있지만 이를 성사시킨 노진환 회장님이야말로 국보급 인물이다”며 “지금 노 회장님의 사인을 한 번 받아 놓으면 후일 좋은 일이 생길 것이다”고 극찬하기도 했다.이에 이용두 원장은 “미래 유학 30년 프로젝트를 수립, 유학이 가야 할 길을 찾고 초융복합적으로 다방면의 힉자들에거 고견을 들어 크기의 사업 지향보다 정체성에 맞도록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노진환 회장은 구미시 선산읍 독동리 출생으로 영남대 경영학과와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후 전국새마을금고 경북지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주)경북고속 회장, 평통 자문위원회 경북부의장을 맡고 있다./서인교기자 igseo@kbmaeil.com

2015-07-20

무더위 한방에 날릴 `영천 와인투어`

영천시는 오는 23일부터 지역 13개 농가형와이너리에서 와인투어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영천은 포도 재배면적이 전국 14%를 차지해 우리나라 최대 포도주산지로 연간 25만병의 와인을 생산한다. 시는 이를 바탕으로 2010년부터 와인투어를 실시해 관광문화산업으로의 도시로 변모하고 있다.참가자가 2010년 9천명에서 지난해에는 3만명으로 늘었다. 와인의 맛, 주인장의 인심, 체험활동, 편리한 교통, 경제적인 비용, 이색적인 테마 등이 영천와인투어를 찾는 이유다.체험비 1인 1만3천원으로 포도 수확, 와인 만들기, 영천 관광 등을 즐길 수 있다. 텐트를 이용한 캠핑이나 숙박, 와인 비누·양초·케이크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도 가능하다.와인투어 일정은 먼저 영천시 농업기술센터 내에 있는 와인터널을 관람한 후, 포도밭에서 잘 익은 포도를 직접 따서 맛보고, 와이너리에서 와인 만드는 체험을 하면서 와인이 만들어지는 과정과 관리하는 방법 등을 자연스럽게 배우게 된다.또한, 와이너리 주인장이 자신만의 노하우로 발효 숙성시켜 만든 와인을 음미해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어린이들과 함께 포도 당도 측정하기, 포도알 멀리 뱉기, 포도 빨리 먹기 게임 등을 실시해 영천의 특산품인 포도잼과 와인 등을 선물로 제공하기도 한다. 오후에는 희망하는 영천지역의 유적지나 관광자원을 탐방하는 시간을 갖는 것으로 투어 일정이 마무리된다.김영석 영천시장은 “현재 18개인 와이너리를 앞으로 100여개까지 확대해 세계 속의 와인 산지로 발돋움할 기반을 구축하고 국내 최고 와인테마빌리지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영천/조규남기자

2015-07-20

경북 최고 명품주 7개 주종 16점 선발

경북도는 경북을 대표하는 우리 술 7개 주종, 16점을 선정했다.이번에 선정된 명품 주는 생막걸리부문 울금정막걸리, 살균막걸리부문 불루베리막걸리, 약·청주부문 흥곡주, 과실주부문 조흔레드, 증류식소주부문 로얄안동소주, 일반증류주부문 홍로, 리큐르부문 여여주35 등 16점이다. 선정된 술은 오는 11월 대한민국 우리 술 품평회에 경북도 대표 술로 출품된다.반면 지난 14일 도청 제2회의실에서 도내 31개 업체에서 출품한 33점의 제품 우리 술 품평회가 열렸다.이날 품평회에서는 전통술 전문가 7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색상, 맛, 향, 후미 및 종합적인 평가 등 5개 항목을 심사해 명품 주를 선정했다.심사위원들은 총평에서 “이제 경북도의 술도 대기업 못지않은 우수한 술이 많다. 특히 자두사랑, 로얄안동소주 등은 지난해 본선 입상에 이어 연속으로 경북도 명품 주로 선정돼 본선 결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최 웅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다양하고 품질 좋은 우리 술을 발굴해 소비자에게 널리 알려 나가겠다”며 “이를 통해 술산업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쌀 산업 발전뿐만 아니라 지역농산물의 소비를 촉진시키겠다”고 전했다.한편, 경북도는 우수한 경북의 술을 홍보하고자 지난해 `한 권에 담은 경상북도 우리 술`책자를 발간해 업체 및 소비자에게 널리 홍보하고, 지난 6월에는 대구 국제식품전(DAFOOD)에 특별 전통주 홍보관을 운영한 바 있다.또 하반기에는 전통주 업체가 참가하는 워크숍을 개최하고 11월 서울국제식품산업전에 별도 부스를 만들어 수도권 고객을 찾아 홍보한다./서인교기자 igseo@kbmaeil.com

2015-07-17

대구·경북 19명 등 총경급 267명 인사

경찰청은 17일자로 대구청 홍보담당관에 박효식 전 달성서장을 발령하는 등 대구·경북지역 19명을 포함해서 총경급 267명에 대한 하반기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이에 따라 대구지방경찰청은 8명, 경북지방경찰청은 11명의 총경이 자리를 옮기게 됐고 양시창 경북112종합상황실장과 구희천 의성서장, 김해출 울릉서장 등 3명은 후보자에서 승진자로 임명됐다.경찰청은 이번 인사에 대해 책임치안 강화를 위해 지휘관 추천과 전문성을 최우선으로 반영하였으며, 지방청별 치안여건, 직위의 특수성, 개인 희망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밝혔다.또 공정한 인사를 위해 서장 1년 6월 이상자 전원 교체·연속서장 금지 등 인사원칙을 엄격히 준수했고 따뜻한 인사를 위해 고충자와 정년임박자의 희망은 최대한 반영한 것으로 알려졌다.다음은 대구·경북지역 전보 발령자 명단이다.△대구 홍보담당관 박효식(달성서장) △대구 경무과장 윤종진(영양서장) △대구 정보화장비과장 류상열(군위서장) △대구 생활안전과장 김한탁(강북서장) △대구 여성청소년과장 정식원(남부서장) △대구 남부서장 서상훈(대구 여성청소년과장) △대구 달성서장 이근영(대구 정보화장비과장) △대구 강북서장 양원근(대구 생활안전과장) △울산 112종합상황실장 박권욱(대구 경무과 치안지도관) △울산 여성청소년과장 이희석(대구 경무과 치안지도관) △경북 112종합상황실장 양시창(대구 경무과 치안지도관) △경북 안동서장 곽병우(대구 경무과장) △경북 칠곡서장 박봉수(대구 홍보담당관) △경북 홍보담당관 김상렬(울진서장) △경북 청문감사담당관 심덕보(포항북부서장) △경북 정보화장비담당관 김용현(의성서장) △경북 여성청소년과장 이성호(포항남부서장) △경북 형사과장 김병찬(칠곡서장) △경북 경비교통과장 시진곤(경북 경무과 치안지도관) △포항북부서장 오완석(경북 경비교통과장) △포항남부서장 정은식(경북 정보화장비담당관) △ 경산서장 최현석(대전 형사과장) △의성서장 구희천(경북 홍보담당관) △울진서장 김수룡(경기 정보화장비과장) △봉화서장 주의영(경북 청문감사담당관) △영양서장 구자용(경기 112종합상황실장) △군위서장 장종근(울산 경무과 치안지도관) △울릉서장 김해출(경북 경무과 치안지도관)/김영태기자piuskk@kbmaeil.com

2015-07-17

정부 3.0의 답 “생활 현장에 있다”

경북도는 16일 김천 혁신도시 내 한국도로공사에서 `국민이 주인인 정부`를 만드는 `공공기관 정부 3.0 현장토론회`를 열었다.이번 토론회는 행정자치부와 한국도로공사가 공동으로 주최한 행사로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 주낙영 경북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한 중앙부처 산하 공공기관 임직원, 지역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기관들의 정부 3.0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국민에게 필요한 정책을 선제적으로 제공하는 정부 3.0 발전방향에 대한 활발한 논의의 장이 펼쳐졌다.이날 행사에서는 3건의 정부 3.0 우수사례가 발표됐다.한국도로공사의 `2만원대로 일궈낸 국민행복, 하이패스 행복단말기`는 도로공사와 단말기 제조 중소기업, 금융사가 힘을 합쳐 저가형 단말기 100만 대를 보급한 사례로 국민 부담을 줄이고,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했다.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표한 `건강한 꿈을 키우는 스포츠강좌 이용권 원스톱 조회`는 기관 간 정보공유로 수혜자의 서비스 대기시간을 대폭 줄여 불편을 해소하는 성과를 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내가 먹는 약! 알아보기, 의약품 안심서비스`는 의약품 안전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약제 사고를 미리 방지하는 서비스로 국민의 이용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우수사례 발표에 이어 전체 토론에서는 행자부 장관, 시민대표, 공공기관 임직원들이 정부 3.0 추진과정에서 경험한 성공사례, 장애요인과 극복방안 등 정부 3.0을 통해 국민이 체감하고 감동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주낙영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정부 3.0의 답은 국민이 생활하고 있는 현장에서 찾아야 한다”며 “지역주민과 함께 정부 3.0의 가치를 확산하고 성공사례를 공유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서인교기자igseo@kbmaeil.com

2015-07-17

도청 부부공무원 104쌍… 여직원의 20%

경북도청의 부부공무원은 몇쌍이나 될까.15일 경북도에 따르면, 현재 도청내 부부공무원은 정확히 104쌍으로 208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시군을 포함한 부부공무원 숫자가 아니고, 경북도 본청내에서 함께 근무하는 부부공무원이다.경북도 본청의 공무원수는 소방직을 제외하고 사업소 포함 2천266명이다. 이중 여직원은 565명이다. 비율로 따지면 여직원중 약 20%가 부부공무원인 것으로 나타난 것.쉽게 말해 도청내 여직원 10명중 2명정도는 남편이 도청내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밝혀졌다.도청내에서 함께 근무하지 않는 시·군근무자까지 포함하면 부부공무원의 수치는 상당히 올라갈 것으로 전망된다.부부공무원은 주로 시군에서 공무원생활을 하던 중 결혼해 도청으로 전입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나, 최근 들어서는 도청내에서 서로 눈이 맞아 결혼을 한 부부도 상당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경북도 인사과는 근무환경을 고려해 이들 부부를 특별관리, 한 부서에 보내는 것을 방지하는 등 신경쓰고 있다.이와 관련 도청의 한 직원은 “부부공무원이 상당수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으나, 이 정도로 많을 줄은 몰랐다. 앞으로 여직원에 대해 농담을 할때도 조심해야 되겠다”고 말했다.한편 경북도 행정타운내에 있는 경북교육청의 경우 함께 근무하는 부부공무원은 한명도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북교육청은 부부공무원의 경우 한곳에서 근무하는 것을 원칙적으로 금지, 각 교육지원청에서 떨어져 근무하고 있다. 경북경찰청의 경우 함께 근무하는 부부공무원은 한쌍인 것으로 알려졌다.경북도의 한 간부공무원은 “앞으로 공직에서 여성합격자가 남성을 추월할 정도로 많이 합격하고 있는 만큼, 부부공무원의 수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라면서 “원활한 업무를 위해 인사파트에서는 더욱 신경을 쓰는 등 관리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창훈기자myway@kbmaeil.com

2015-07-16

道, 체육시설 공모 `전국 최다` 선정

경북도가 올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체육시설 공모사업에서 전국 시·도 가운데 최다인 8개 사업이 선정됐다.15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는 국민체육센터 1개소, 개방형학교다목적체육관 3개소, 유소년축구 전용구장 1개소, 실내빙상장 2개소 등 8개 사업이 선정돼 국비(국민체육진흥기금) 173억4천만원을 지원받는다.이는 시설수와 국비지원 금액 모두 전국 최고며, 경기도 8개소에 154억 8천만원, 전남이 7개소 95억원, 충북이 3개소 104억원, 대구가 3개소 71억원 등의 순이다.국민체육센터는 지난 4월 전국 11개소 중 예천군이 선정돼 국비 33억원을 지원받아 올해부터 2017년까지 3년간 총 6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다목적체육관, 헬스장 등을 설치한다.개방형학교다목적체육관은 전국 33개 학교를 선정하는 가운데 경북은 안동 길주초등학교와 영주 동산여자중학교, 울진 노음초등학교 등 3개교가 선정돼 학교당 4억 8천만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건립하게 되며, 평소 학생들을 위한 강당이나 체육관 등으로 사용하고 방과 후에는 지역 생활체육 동호인들에게 개방해 활용하는 다목적체육관으로 운영된다.유소년 축구전용구장 건립사업은 전국 2개소 선정으로 경쟁이 치열했으나, 영덕군이 매년 `영덕대게배 유소년 전국축구대회`, `한국중등(U-15)축구연맹전`등 전국·국제대회를 개최하는 축구의 고장인 점을 강조해 지난 4월 선정, 20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내년까지 사업이 추진된다.실내빙상장 건립사업은 6월 전국적으로 4개소를 선정하는 가운데 경주 실내빙상장 건립사업과 의성컬링장 확장사업 2개소가 선정돼 국비를 개소당 50억원씩 100억원을 지원받게 됐다.경주시 실내빙상장 건립사업으로 스피드스케이팅, 쇼트트랙, 피겨스케이트 등 동계스포츠 발전의 전기를 마련했고, 의성컬링장 확장사업은 도소속 컬링실업팀의 경기력 향상과 함께 국내외 컬링대회 개최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이동욱 경북도 체육진흥과장은 “국민 건강수명이 늘어나면서 스포츠 및 생활체육에 대한 욕구가 한층 증가해 도민들이 편리하게 운동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시설별로 경쟁력이 있는 시군을 선정해 전략적으로 공모에 참가해 선정률을 높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서인교기자 igseo@kbmaeil.com

2015-07-16

“도청 이전 시기, 합리적 결정해야”

안동 신도시로의 경북도 본청 이전을 둘러싸고 정치권에서 이전시기를 합리적으로 결정하라는 성명서가 나왔다. 새정치민주연합 오중기 경북도당 위원장은 15일 “경북도청이 몇 번이나 이전 시기를 결정하지 못하다가 갑자기 11월 이전으로 결정한 것은 많은 예산낭비와 공무원 불편과 위험, 이로 인한 행정공백이 예상되는 졸속 결정”이라며, “경북도청은 지금이라도 도의회와 도청 공무원노동조합 관계자등이 함께 소통해 모두가 동의하는 합리적인 이전 방법과 시기를 결정하라”고 촉구했다.사실 경북도청 직원 대다수는 민간·임대아파트와 학교가 완공되는 내년 1~2월중에 이전할 것을 강하게 원하고 있다.현재 도청건물은 완공됐으나 주거시설이 완공되지 않아, 이 시설이 준공될 때까지는 불가피하게 출퇴근을 할 수밖에 없어 큰 불편이 예상되는 만큼, 몇 달만이라도 이전을 늦추자는 입장이다.경북도 간부들도 이 사실을 너무나 잘 알고 있지만 이전을 계속 압박하는 도의회에 이사를 늦출 명분이 없어, 의회에 끌려가고 있는 형국이다. 지금까지 여러 가지 사정으로 이전을 연기한 바 있어 도의회에 강한 제스처를 취할 수 없는 내부적인 딜레마에 처해있다.이에 반해 도의회는 올해 내 이전명분을 이유로 도청을 강하게 압박하고 있다. 경북도의회는 정례회가 11월6일부터 12월18일까지 열리기 때문에 이전에 이전을 해야지, 그렇지 않으면 자연적으로 해를 넘긴다고 보고 있다. 이렇게 되면 올해 잡혀있는 수백억원의 도청이전비용의 이월문제 등 사정이 복잡한 만큼 해를 넘겨서는 안된다는 주장이다.이에 대해 도청직원들은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명분에 밀려 이전을 할 경우 상당한 문제점이 발생하고 결국 피해는 주민이 본다는 논리다./이창훈기자

2015-07-16

울릉군 규제개혁 평가 `최고 등급`

전국 기초단체를 대상으로 한 규제개혁정비 평가에서 울릉군이 경북도내에서 유일하게 전국 최고등급인 S등급을 받아 화제다.국무조정실은 최근 정부 서울청사에서 전국기초단체장을 대상으로 `전국 시장·군수·구청장 국정 설명회`를 갖고 정부의 규제 개혁 추진방향과 6월 말 기준 지방정부 규제 개혁 추진에 대한 현황을 발표했다.지자체별 5대 분야 지방 규제정비 이행상황을 S등급(상위 5%), A등급(5~30%), B등급(30~70%), C등급(70~95%), D 등급(하위 5%) 등 5개 등급으로 나눠 평가한 자료에 따르면, 울릉군은 상위 5%인 S등급 평가를 받았다.상위 5%에는 울릉군을 비롯해 대구시 남구·달서구, 대전시 중구, 경기도 여주시·이천시·가평군, 전남 신안군·담양군, 경남 함양군, 부산시 영도구, 충남도 예산군 등 12개 지자체다.국무조정실이 중앙부처 및 지자체와 함께 추진 중인 불합리한 지방 규제 정비 사업은 상위법령과 불일치하거나 법령상 위임근거가 없는 임의규제, 위임사항을 소극적으로 적용하는 지방 규제를 개선하는 내용으로 건축, 국토, 산업 등 1단계 5대 분야 과제를 점검해 규제 정비진행률을 집계했다.울릉군은 `도시공원 및 녹지의 점용허가 점용료 징수 조례``울릉군 도로점용료 징수 조례`에 점용허가를 받은 자의 잘못 없이 그 점용허가가 취소된 경우 기존에 받은 점용료를 돌려주지 않는 규정은 부당하다고 판단해 조례를 개정하는 등 군민과 기업의 부담을 완화하고, 상위법에서 규정한 위임범위에 맞게 조례 개정을 추진했다.특히, 규제개선 과제 정비율의 경우 전국평균이 40.8%인데 반해, 군은 15건 중 13건(86.7%)을 정비해 규제개혁 최상위 등급에 오르는 성적표를 받았다.최수일 울릉군수는 “이번 성과에 멈추지 않고, 하반기에도 불합리한 규제를 적극적으로 발굴·개선해 군민이 행복하고, 투자하기 좋은 울릉군을 만들고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울릉/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5-07-15

경북 농식품, 캐나다 수출확대 가속도

한·캐나다 FTA발효를 계기로 경북의 우수한 농식품이 캐나다 시장에 본격 진출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경북도는 지난 3일 캐나다 토론토 현지에 갤러리아 쏜힐점, 겔러리아 욕밀점 2개소의 `경북 농식품 해외상설 판매장`을 열었다면서 이들 상설판매장은 경북 농식품 수출의 전진기지로 운영된다고 밝혔다.도는 판매장을 통해 연말까지 100만불을 수출하고, 내년부터는 경북통상(주)를 수출전진기지로 활용해 연간 500만불까지 수출을 늘리기로 했다. 도는 앞서 지난 3일부터 12일까지 캐나다 토론토 및 밴쿠버에서 경북 농식품 홍보행사를 갖고, 안동 간고등어, 상주 곶감, 포항 해맞이 빵, 장류, 유자차, 능금농협 쥬스, 경산 대추즙, 문경 오미자청, 안동 고춧가루, 포항 쌀, 김천 배 쥬스 등 150여 품목의 경북 농산물을 교민과 현지인에게 선보이며 널리 알렸다.홍보행사를 가진 토론토 갤러리아마켓 및 벤쿠버 한남슈퍼마켓은 캐나다 동·서부지역 최대의 한인마켓으로 그간의 유통경험을 바탕으로 경북의 우수한 제품이 주류시장으로 전파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최영숙 경북도 FTA농식품유통대책단장은 “FTA 체결확대로 수출시장이 넓어지고 있다”며 “수출국가를 다변화하고 해외상설판매장을 통해 농산물 수출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서인교기자 igseo@kbmaeil.com

2015-07-15

응급의료 상담전화 119로 통합

앞으로 119에 전화하면 응급환자 상담은 물론 치료 안내 병원도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경북도가 새롭게 개편된 조직에 구급상황관리센터장, 구급상황관리사 및 구급지도의사 등 8명으로 구성된 119구급상황관리센터를 설치, 운영에 들어갔기 때문이다.센터는 심정지환자, 중증외상환자의 119신고→출동→응급처치지도→의료지도→병원이송까지 전 응급의료이송체계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하고, 의료상담, 병원·약국정보, 병원 간 전원업무를 365일 24시간 연중무휴로 제공하게 된다.특히, 물놀이 중 익수사고와 같이 긴급한 사고 시 심폐소생술을 전혀 배우지 않은 신고자라 할지라도 신고만 하면 119구급대 출동과 동시에 심폐소생술을 시행할 수 있도록 지도해 심정지환자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게 돕는다. 또 신고자가 위치한 곳에서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는 병원을 찾고 싶거나, 심야에 운영하는 약국정보가 궁금할 때, 아픈 곳이 있는데 어떤 병원을 가야 할지 모를 때 전문 구급상황관리사의 상담을 통해 안내를 받을 수 있다.우재봉 경북소방본부장은 “119구급상황관리센터가 설치되면서 응급환자에 대한 응급처치와 질병상담, 대형재난발생 때 신속한 상황전파와 의료진의 현장대응이 더욱 더 체계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게 됐다”며 “보다 품질 높은 구급서비스 제공으로 믿음과 사랑받을 수 있는 119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서인교기자 igseo@kbmaeil.com

2015-07-15

“경상도 국회의원은 동메달 ” 나가도 너무 나간 金 대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취임 1주년을 맞아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후속 당직 인선에서 대구·경북 지역을 배제하면서 한 발언이 지역에서 파장을 낳았다. 김 대표는 이날 “새누리당의 경상도 국회의원은 동메달, 수도권 국회의원은 금메달이라고 항상 생각해왔다”며 “비 경상도권의 사고와 시각을 가지고 선거를 봐야만 승리할 수 있다는 차원에서 모든 당직은 비경상도권으로 올인해 탕평을 반드시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김 대표의 이 발언은 이날 지역에서 너무 나갔다는 반응이 나왔다. 김 대표가 수도권 중심의 당직자배치 배경을 설명한 것으로 이해할 순 있지만 당직 배분에서 부산·경남권은 물론이고 충청권에 비해서도 항상 열세에 놓였던 대구·경북지역 인사를 한꺼번에 평가절하시켰다는 것이다. 특히 수도권 사고와 경상도권 사고를 이분화시켜버린 점을 아쉬움으로 꼽았다. 자칫하면 경상도권 사고와 시각은 문제가 있는 것으로도 비춰질 수 있는 대목으로도 읽힐수 있다는 것. 대구지역의 모 국회의원은 “의미를 분석해보면 여지껏 당직에 대구·경북 출신 국회의원들이 독식해 왔다는 것으로도 들렸다”면서 지역의원 중에서 당직을 맡은 인사는 손가락에 꼽을 정도에 불과하고 유승민 전 원내대표 사퇴이후 대구 경북에서 다소 서운한 점도 없지 않는 마당에 김 대표가 동메달 운운한 것을 보고 놀랐다고 말했다.관가에서도 묘한 분위기였다. 행정부 차관급 이상 고위공직자의 상당수가 영남 출신 인사인 것은 현실이지만 이 또한 부산·경남권이 대다수를 차지하는 상황을 감안할때 대구·경북은 오히려 홀대받은 경향이 강한데, 경상도 사고와 시각 발언이 나와버려 자칫 도매금으로 재단되지나 않을까 우려스럽다는 것. 대구지역의 또 다른 국회의원은 “이같은 발언의 정치적인 의미는 이해하지만 좀 더 신중했더라면 좋았을텐데 아쉬움이 없지 않았다”면서 국회선진화법을 비롯한 공무원연금법개정 등 어려운 사안이 발생할 때마다 당직과 상관없이 항상 앞장선 것은 대구·경북지역 의원들이었는데, 늘 결정적 순간에는 이런저런 논리들이 동원되면서 당직 인선에서 배제되고 있다며 불만을 표시했다./김영태기자

2015-07-14

중국기업 대구·경북지역 투자·문의 잇따라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에 중국 자동차부품기업이 투자를 하고, 투자자들의 문의가 쇄도하는 등 중국자본이 몰리고 있다.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13일 경자청에서 김관용 경북도지사, 김영석 영천시장, 도건우 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 금중그룹과 대련복정유한공사가 ㈜아다와 합작해 2015년부터 2017년까지 2천400만 달러를 투자해 자동차 차체부품을 생산하는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이는 지난 3월과 5월 대구시, 경북도가 중국 옌청경제기술개발구 및 인민정부와 지난 3월과 5월 한중산업단지 유치 양해각서 체결 이후 중국기업 유치를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끝에 첫 결실을 맺은 것으로 최근 대경경자청에는 중국 기업 및 투자자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대경경자청에 따르면 이 회사가 생산하게 될 차체부품은 차량경량화를 통한 연비개선과 탑승자의 안전성 증대를 위해 최근 자동차 업계에서 그 중요도가 부각되고 있는 초고장력 강판을 활용한 부품으로서 지속적인 투자와 성장이 기대되는 분야다.중국 대련시에 소재하고 있는 금중그룹은 1941년 설립돼 자본금 390억원, 매출액 2천660억원 규모로 중화학공업 설비를 전문적으로 하는 중국의 국영기업이며, 같은 지역에 소재하고 있는 대련복정은 자동차 차체와 금형 설계를 주요 사업으로 하는 자동차 부품 설계 전문 기업이다.이번 중국기업과의 MOU 체결로 이미 일본계 자동차부품기업인 다이셀, NOK, DIC 등 일본기업들이 입주한 영천이 글로벌 자동차부품 소재산업의 중심지로 각광받게 됐다.도건우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은 “2014년 제조업 분야에서 중국기업이 우리나라에 투자한 금액이 1억3천만 달러, 지난 15년간 대구·경북에 투자한 금액은 1억 달러에 그쳤다는 점에서 이번에 중국의 제조업분야 기업을 유치한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며 “지금도 중국기업과 유치협상을 진행 중에 있어 향후 중국이 우리 지역은 물론 우리나라의 최대 투자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15-07-14

유라시아 꿈 찾아 `철의 실크로드 대장정`

서울~블라디보스토크~이르쿠츠크~모스크바~베를린으로 이어지는 유라시아 1만 4천400㎞를 8월2일까지 횡단하는 `철의 실크로드 탐험대`가 13일 경주를 출발했다. 김관용 지사는 13일 도청 제1회의실에서 `2015 철의 실크로드 탐험대`발대식을 갖고, 유라시아 평화협력과 글로벌 문화융성을 위해 힘찬 발걸음을 내디딘 대원들을 격려했다.사진 이번 탐험대는 정부에서 추진하는 `유라시아 친선특급`에 공모로 선발된 대원 중 언어, 파워블로거, 클래식음악, 국악, 애니메이션 작가, 철도 물류 전문가 등 다양한 재능을 가진 청년 대학생 위주로 별도 선발된 20여 명으로 구성됐다.이번 대장정을 총 지휘할 탐험대장은 고구려와 해양역사 전문가이자 지난 2013년 육상 실크로드 탐험대를 총괄한 윤명철 동국대 교수가 맡았고, 청년탐험대장에는 2013년 육상과 해상 실크로드 청년대장으로 참여한 동국대학교 윤승철, 인천대학교 양서지 학생이 활동한다.탐험대는 우리 민족의 역사성과 다양성을 찾아 대한민국 정신과 혼을 세계에 알리고, 21세기 新 한류문화를 전파해 나가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오는 8월 21일부터 열리는 `실크로드 경주 2015`의 글로벌 홍보에도 적극 나선다.한편, 탐험대는 이날 발대식을 마친 후 경주 통일전으로 이동해 한반도 통일을 기원하고 철의 실크로드 대장정의 성공과 무사안녕을 기원했으며,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에서`실크로드 경주 2015` 명예홍보 단원으로 위촉을 받은 후 실크로드 대축전 홍보의지를 다졌다.경북도는 지난 2013년부터 글로벌 협력과 세계문화 융성실현의 비전하에 `코리아 실크로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과거와 현재, 미래의 실크로드를 대탐험하고 역사적으로 재조명, 확산시키는 코리아 실크로드 탐험대를 운영해 오고 있다.이번 철의 실크로드 대장정은 21세기 新 실크로드가 될 수 있는 유라시아 철도 `철의 실크로드` 1만4천400㎞ 노선을 탐험해 실크로드 대탐험의 대장정을 완성하기 위함이다.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이번 탐험은 평화와 협력의 계기를 마련하고 나아가 대한민국의 통일을 염원하는 역사적인 대장정이다”며 “탐험대원 모두가 역사적 현장을 함께 하는 주역으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새로운 천 년을 열어 달라”고 당부했다./서인교기자igseo@kbmaeil.com

2015-07-14

“지역희망·국민행복, 국민이 체감해야”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이원종사진 위원장은 13일 새롭게 시작되는 2기 지역위 업무 추진방향으로 “박근혜정부 지역발전정책의 목표인 `지역희망, 국민행복`을 국민들이 체감하도록 하는데 두겠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지역위원장 연임 후 처음으로 가진 청와대출입 지역기자단과의 오찬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히고, 우선 “생활권선도사업, 창조지역사업, 새뜰마을 사업 등 지역행복생활권 사업을 지역주도(Bottom-up) 방식으로 내실있는 정책을 추진해 지자체의 주인의식을 정착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중앙정부의 협업과 칸막이 제거로 지역에 맞춤형 패키지 지원을 함으로써 경쟁과 낭비를 넘어 상생과 절약의 지역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위원장은 또 “지역별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계한 지역산업의 발전과 일자리 확충에 힘쓰면서 혁신도시, 시도별 지역발전연구원, 산업분야 연구기관 등 연계를 도모하는 등 유관기관과의 협업체계 강화로 능률을 제고하겠다”고 말했다.이 위원장은 “출향인사를 중심으로 고향(지역)의 발전에 봉사·재능기부 등 참여를 활성화하여 출향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국민통합 및 공동체 의식을 제고하는 등 `고향 희망심기`를 통해 국민소득 3만불 시대에 걸 맞는 삶의 질 향상과 국민 에너지 통합을 꾀할 것”이라고 말했다./안재휘기자ajh-777@kbmaeil.com

2015-0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