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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도청이전 마무리·신산업 육성 핵심”

“2016년 도정의 목표는 성공적인 도청 이전의 마무리와 균형발전에 역점을 두겠다.”김관용 경북도지사는 25일 도의회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도정운영 방향을 이 같이 요약하고 “도청이전과 균형발전 및 신산업 육성과 서민경제 활성화가 도정의 핵심이다”고 밝혔다. 특히 김 지사는 “2016년은 경북의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는 매우 중요한 해”라면서 “내년 2월까지 이사를 완료하고 정주기반 강화에 주력하는 등 신도시 조기 활성화에 집중하겠다”고 새해 도정 의지를 분명히 했다.중앙선 복선전철·상주~영천 고속도로 완공신도시·세종시 잇는 `황금허리 경제권` 육성두호 마리나 개발·형산강 프로젝트 가시화`해양 신산업 벨트` 구축 중요 과제로 제시30년 넘게 끌어왔던 도청이전을 마무리 짓고, 도내의 특성화된 성장 기반을 구축해 균형발전에 도정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거듭 강조한 김 지사는 또 “중앙선 복선전철, 상주~영천 민자 고속도로의 조기 완공에 주력하고, 세종시를 잇는 고속도로 건설을 관철시켜 신도시의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한편 도청 신도시와 세종시, 내포 신도시를 잇는 동서 발전 축을 국토의 `황금 허리 경제권`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했다.또한, 김 지사는 “가장 한국적인 건축물로 평가받는 신청사를 새로운 관광명소로 육성하는 한편, 관계기관의 조기 이전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덧붙이고, 동해안 바다시대를 열고, 유라시아 북방진출의 기반을 조기에 확충하고자 동해안 발전 전략을 구체화해 나가겠다는 전략도 제시했다.북방진출의 핵심 인프라인 `동해안 고속도로`와 `동해 중남부선 철도` 건설에 속도를 내고, `영일만항`의 물동량 확보와 국제여객선 부두 건설에도 힘을 모으겠다는 것이다.또 “울진 후포와 포항 두호를 잇는`마리나 루트`를 개발하고 `형산강 프로젝트`를 조기에 가시화해 동북아 해양관광의 중심지로 육성하면서, 3대 가속기 클러스터 구축, 동해안 연구개발 특구 지정을 통해 동해안을 `해양 신산업의 벨트`로 만들겠다”고 말했다.김 지사는 신 도청시대 개막과 함께하는 4대 권역별 발전전략 가속화도 피력했다. 우선 도청이 이전하는 북부권은 `농생명산업 벨트`, 바다 시대의 동해안 권은 `해양 신산업벨트`, 서부권은 `스마트 융복합 벨트`, 남부권은 `창의지식 서비스 벨트`로 조성해 나가는 한편 낙후지역 발전 특별회계를 처음으로 도입해 균형발전 시대를 앞당기기로 했다는 것.신성장 동력산업 육성에 대한 방향도 내놨다. 그동안 지역경제를 지탱해 온 전자와 철강 산업이 경쟁력 악화로 어려움에 직면한 상황에서, 꿈의 소재라 일컫는 `탄소섬유`와 산업적 파급 효과가 큰 `3D프린팅`을 미래 경북의 2대 신산업으로 빠르게 육성해 왔다면서 내년부터 `탄소 성형 클러스터` 구축과 `3D프린팅 인력양성` 사업을 본격화하는 한편, ICT 융복합, 에너지, 로봇융합, 백신·바이오를 권역별 주력산업으로 집중 육성해 경북의 먹거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김 지사는 농업분야와 관광분야에도 다양한 시책을 제시했다.농업분야는 정부를 상대로 강력한 대책을 요구하는 한편, 수출 농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농업을 ICT와 가공기술이 결합된 6차 산업으로 발전시켜 어려운 현실을 타개하며, 문화관광 분야는 그간 국내외 엑스포의 성공경험을 바탕으로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와 함께 `실크로드 국제 문화포럼`을 개최한다는 것.3대 문화권 및 신라왕경 복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2016 중국인 대구·경북 방문의 해`를 내실 있게 추진해 경북관광을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도 했다. 김 지사는 이와 함께 “지난 9월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한 `UN 새마을운동 고위급 회의`를 계기로 경북의 `새마을운동 세계화`가 다시 한 번 국제사회로부터 엄청난 주목을 받고 있다”고 강조하고 “앞으로 대륙별 거점센터를 확대해 현지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새마을 시범마을`을 늘려 국제사회의 요구에 부응해 나가겠다”며 도민의 협조를 당부했다.김관용 경북도지사는 “내년에도 경기침체와 저성장 구조의 지속, 저출산 고령화의 심화, 지속적인 수도권 규제완화 등 여러 어려운 난관이 많다”고 전제, “어떠한 시련과 난관에도 굴하지 않고 당당히 이겨내고 신도청 시대, 웅도 경북의 새 역사를 열어가겠다”고 약속했다./서인교기자igseo@kbmaeil.com

2015-11-26

울릉공항 건설 사업비 5천억원 넘어

올해 마지막 정부 최대 규모의 입찰이 될 울릉공항 건설의 사업비가 5천억 원이 넘자 국토부가 애초 단일 건설사 선정 방식과는 달리 1·2공구로 나눠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방식으로 건설사 선정에 나선다.25일 관련기관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중앙건설기술심의위원회(이하 중심위)는 최근 대형공사 입찰방법 심의에서 2020년 완공을 위해 이 공사의 입찰방법을 1·2공구로 나눠 턴키방식으로 결정했다.이에 따라 수요기관인 부산지방항공청은 입찰안내서 심의를 거쳐 연말께 조달청을 통해 입찰공고를 내기로결정했다.울릉공항 제1공구 건설공사는 사업비 2천159억 원(추정금액)을 투입, 울릉읍 사동리 일원 활주로(730m x30m)와 호안(614m), 부지매립(13만 3천466㎡), 가두봉 절취(349만 6천54㎡), 항행안전시설 등을 시공한다. 제2공구는 총사업비 2천839억 원(추정금액)을 투입, 활주로(470m x30m)와 호안(810m), 부지매립(10만 3천189m), 가두봉절취(523만 732㎡) 등을 건설하게 된다.부산지방항공청 관계자는 “연말 2개 공구를 발주해 설계를 거쳐 2017년 초 착공, 2020년 완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항공기 여객터미널과 주차장, 진입도로 등 사업은 한국공항공사가 건설할 예정이다.울릉공항은 울릉읍 사동3리(가두봉)일원과 연계해 해상에 50인승 비행기가 이·착륙 할 수 있는 길이 1천200m, 폭 30m 규모의 활주로를 건설한다.울릉/김두한기자

2015-11-26

“새마을운동, 지속가능한 발전모델로”

새마을운동을 국제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 표준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것을 결의하는 대구선언이 채택됐다.권영진 대구시장과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 새마을 지도자, 개도국 정부인사, 국제개발 전문가 및 국제연합 개발계획(UNDP),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미주개발은행(IDB) 등은 25일 지구촌 새마을 지도자 대회가 열리고 있는 호텔인터불고 대구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고 있는 `2015 대구선언`을 공동 발표했다.이들은 이번 선언을 통해 최근 UN에서 발표한 지속가능개발목표를 달성하는데 새마을운동이 기여해 국제사회에서 인정받는 표준 개발협력모델이 될 수 있도록 새마을지도자, 정부대표, 국제기구 등 전 세계 새마을운동 관계자 모두가 공동노력하기로 결의했다.이번 대구선언에서 새마을지도자는 근면·자조·협동의 새마을정신을 직접 실천하고 마을공동체 사업에 헌신함과 더불어 새마을정신을 전파하고 자발적인 새마을조직이 결성되도록 앞장서기로 했다.협력국 지방정부는 지역사회개발과정에서 시민사회의 참여를 독려하는 지역 거버넌스 체제를 구축하고 협력국 중앙정부는 새마을 운동을 위한 정부의 종합계획과 전략적 지원정책을 마련하는데 노력키로 했다.국내 지방자치단체는 새마을운동을 통한 지역공동체 구축과 지역발전의 경험을 보다 많은 개발도상국과 공유하기 위해 협력국 지방정부와 긴밀하게 협력해 봉사단 파견 및 새마을운동 실천 등을 적극 지원하며, 중앙정부는 새마을운동의 성공사례를 보다 많은 개발도상국과 공유하기 위해 협력국별 종합계획 수립, 새마을지도자 양성, 시범마을 조성, 그리고 새마을금고 육성 등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선언을 통해 새마을운동은 국제사회의 공동번영과 빈곤퇴치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디딤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대구시는 새마을조직을 통해 필리핀 `다스마리냐스` 수해복구사업과 교량 건설 등을 지원했으며, 미얀마에 도서관과 학교 체육시설 건설을 지원하는 등 새마을운동의 세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15-11-26

“내년 15개국에 해외봉사단 파견”

`2015 지구촌 새마을 지도자 대회`가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황교안 국무총리, 개도국 장·차관 등 새마을관련 국내외 인사 5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터불고 호텔에서 열리고 있다.이번 행사는 해외 개도국 현장에서 활동하는 새마을 지도자들을 격려하고 새마을운동 성공사례와 경험 등을 공유하기 위함이다.경북도는 24일 개막식에서 김관용 경북도지사 축사와 새마을 운동 활성화를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에 대한 발제, 새마을운동 발상지 투어 지원 등으로 성공적 개최를 적극 뒷받침하고 있다.24일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축사에서 “새마을운동의 발상지인 대구·경북을 찾아주신 지구촌 새마을 가족들에게 감사를 드리고, 또 그동안 추진해 온 새마을운동의 효과적인 추진과 성공적 전략방안을 지구촌 새마을 지도자 여러분과 한자리에 모여 모색하려는 뜻 깊은 자리”임을 강조했다.이어 김 지사는 `고위급 라운드 테이블`에서 행자부 관계관, 개도국 장차관 15명, 농진청장 등 총 18명이 참석하고, 각국 대표단 20명, 주한 개도국 대사 18명 등을 대상으로 새마을운동을 지구촌에 확산·보급하고 있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표해 `새마을운동 활성화를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이란 주제로 발표했다.김 지사는 새마을운동의 발생 배경, 새마을운동은 대한민국 근대화의 기틀, 새마을운동에 대한 지방행정의 역할과 변화, 경북의 새마을세계화사업 등을 발표해 개도국에서 온 해외인사들로부터 깊은 관심과 갈채를 받았다.특히 개도국에서 온 고위 인사들은 김 지사에게 많은 지원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새마을운동 발상지 도(道)로서 개도국의 많은 마을에 새마을을 확대·전수해 달라고 요청했다.이에 김 지사는 “현재 9개국 27개 마을에 해외새마을봉사단이 파견되어 있으며, 내년부터는 15개국 42개 마을에 해외새마을봉사단을 확대·파견해 개도국의 빈곤퇴치에 박차를 가해 나가겠다”며 “경북도의 새마을운동은 지구촌 빈곤퇴치의 성공 모델로서 각광받고 있으며 지난 9월 UN 차원에서 새마을운동이 21세기 개발도상국에 적용 가능한 신농촌개발 패러다임으로 제시되어 주목받고 있다”고 강조했다.또 김 지사는 “경북도는 2005년부터 새마을세계화 사업을 통해 개도국 농촌의 현대화로 식량 자급화 및 생활환경개선 등 주민들 스스로 할 수 있다는 자부심과 자신감을 느끼도록 새마을운동을 전 지구촌으로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또한 경북도는 초청자 중 개도국 지도자 150명을 대상으로 1박2일간 경북 지역 내 새마을발상지 기념관 등 경북 새마을운동 발상지 투어로 새마을운동 현장을 직접 눈으로 보고 느끼고 체험할 기회도 제공했다.실제 청도군 신도리 새마을운동 시범단지, 포항 문성리 새마을체험공원, 구미 새마을운동 테마공원 등 새마을 발상지에서 역사적 의의를 배우고, 포항·청도 새마을운동 발상지 기념관에서 새마을정신의 태동을 체험하는가 하면 새마을 금고 견학으로 근검절약 정신을 체험해 새마을운동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도 가졌다.한편, 경북도는 현재 에티오피아, 르완다, 탄자니아, 스리랑카, 인도네시아 등 9개국 27개 마을에 418명의 봉사단을 파견해 새마을 시범마을을 조성하고 있으며, 앞으로 경북도 새마을 세계화 모델이 전 세계로 전파·확산할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시켜 더불어 잘 사는 행복한 지구촌을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서인교기자

2015-11-25

“새마을로 국제사회 공헌 매진”

새마을 운동이 세계 빈곤퇴치의 모델로 공식 인정받았다. MP의 설립자이자 총책임자인 제프리 삭스 교수는 24일 김관용 경북도지사를 방문, 새마을운동을 통한 세계빈곤퇴치 및 지속 가능한 발전에 대해 논의하고 새마을운동의 지속적 참여 방안을 요청했다.제프리 삭스 교수는 김관용 경북도지사에게 새마을운동의 성공 경험을 활용해 아프리카 새마을봉사단 파견 및 밀레니엄 빌리지사업의 동참에 대한 고마움을 표시하고 “이제 MDGs(새천년개발목표)개발이 올해 종료되면 새로운 POST-2015개발어젠다인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SDGs)로 승계되어 2030년까지 빈곤을 종식시킬 방침”이라면서 경북도가 추진 중인 아프리카 새마을 리더 봉사단의 현지파견사업이 그 가능 모델이라며 역할을 당부했다.제프리 삭스 교수는 또 MP, 한국국제협력단(KOICA), UNWTO ST-EP재단과 공동으로 2009~2013(5년간)까지 탄자니아와 우간다(2개국 4개 마을)에 아프리카 빈곤퇴치를 위해 `하면 된다` `할 수 있다`는 새마을정신과 새마을운동의 농촌개발경험을 반영해 추진하고 있는 한국형밀레니엄빌리지 사업(KMVP)을 MP의 MDGs(새천년개발목표)개발을 위한 전 세계적으로 모범적인 협력구축사업의 모범사례로 평가하고 경북도에 감사를 전했다.이에 대해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지구촌 절대 빈곤퇴치를 위해 제프리 삭스 교수와 파트너십을 형성하여 새마을운동의 종주도로서 위상 제고와 함께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한 국제사회 공헌과 리더십 강화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면서 “새마을을 통한 가난 극복의 소중한 경험을 저개발국가와 공유, 세계 빈곤퇴치를 위해 새마을운동 세계화 사업에 더욱 매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한편, 경북도는 UN 특별행사에 파견된 이병환 자치행정국장(전)과 이지하 새마을세계화재단 대표이사를 통해 헬렌 클라크 UNDP 행정관, 앙헬 구리아 OECD 사무총장, 제프리 삭스 콜롬비아대학 교수 등 UN 국제기구 및 새마을세계화 전문가 등에게 경북의 새마을세계화 사업을 적극 알리는 등 앞으로의 공동협력 참여방안을 꾸준히 논의하고 있다.※ MP(Millennium Promise, UN의 밀레니엄 빌리지 조성사업 자금조성을 위한 비 영리기구)/서인교기자igseo@kbmaeil.com

2015-11-25

30일부터 경북도 농림어업 총조사

경북도는 30일부터 12월15일까지 인터넷조사를 시작으로 2015 농림어업 총조사를 벌인다.농림어업 총조사는 12월 1일 0시 기준 전국의 모든 농가, 임가, 어가와 행정리를 대상으로 농림 어가의 규모와 구조, 분포 및 특성을 파악하고자 5년마다 시행되는 국가 기본통계조사이다.조사는 도내 모든 농림 어가 24만 1천531가구(농·임가 23만5천666가구, 해수면어가 5천533가구, 내수면어가 332가구)를 대상으로 인터넷 조사와 조사원이 직접 현장 방문조사를 통해 시행된다.조사 방식은 농림어업가구는 30일부터 12월 6일까지 7일간 인터넷조사를, 인터넷조사에 참여하지 않은 가구를 대상으로 12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조사원이 직접 방문해 조사하며, 지역조사표는 행정리 이장이 지역을 대표해 작성한다.이번 조사 특징은 정책수요를 반영한 조사항목으로 `농림 어가 변화, 농림 어가 경쟁력, 농어촌 삶의 질` 항목을 선정하고, 돌발상황(구제역, AI 등) 및 응답 거부에 대응해 인터넷조사를 병행한다.또 거처 형태, 건축연도, 행정리별 가구 및 성별 인구 등 항목은 행정자료를 활용하고 2015 인구주택 총조사와의 사후조사를 연계하는 국민중심의 전수 총조사이다.특히 통계법 33조에 따르면 통계의 작성과정에서 알려진 개인이나 법인 또는 단체 등의 비밀은 보호되며 통계작성 외의 목적으로 사용되지 않는다./서인교기자

2015-11-24

`K2` 신기지 건설에 7조 투입

대구 K-2(공군기지) 이전 신기지 건설에 7조500억원이 투입된다.대구시는 지난해 5월 K-2 이전건의서 제출 후 공군 및 국방부와 진행해 온 협의를 모두 마무리하고 협의내용을 반영한 이전건의서 수정안을 23일 국방부에 제출했다.이에따라 국방부는 자문위원 검토 및 평가위원회를 열어 사업계획의 적정성을 평가하고 내년 1월께 사업시행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대구시가 제출한 이전건의서 수정안은 K-2 이전사업 시행 및 재원조달 방안, 종전부지 활용계획, 신기지 이전지역 지원계획 등을 모두 담은 K-2 이전사업의 마스터플랜이다. 지난해 5월30일 대구시가 K-2 이전건의서를 제출한 후 국방부, 공군과 이전건의서 보완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한 뒤 그동안 협의해 온 결과를 반영한 것으로서 지난 10월 대구시의회의 의견청취를 거쳐 확정된 안이다.건의서 수정안에 따르면 K-2 신기지의 시설규모는 가장 최근에 건설된 공군기지인 충남 서산(해미)기지를 모델로 했으며, 총면적이 약 15.3㎢(460만평)이고 이 가운데 시설배치 면적은 11.7㎢(약 350만평), 나머지 3.6㎢(약 110만평)은 `소음완충지역`으로 현재 K-2에서 운용되고 있는 최신예 기종인 F-15K의 안정적 운용과 주변 지역의 소음영향 최소화를 위한 규모이다.K-2 이전에 소요되는 총사업비는 신기지 건설비용 5조7천600억원, 이전 주변지역 지원비용 2천600억원, 종전부지 개발비용 7천100억원, 자본비용 3천200억원 등이 포함된 약 7조500억원이다.당초 건의서 제출 당시 3조5천억원이었던 사업비가 7조500억원으로 약 2배 가량 늘어난 것은 K-2 신기지 면적이 수원, 광주 신기지와 동일하지만 K-2의 경우 전투비행단 외에 공군군수사령부 등 부대들이 많아 이를 수용하기 위한 시설물이 2배에 가깝게 많기 때문이다.이에 대구시는 7조500억원에 달하는 이전사업비를 K-2 이전후적지 개발 수익으로 충당하기로 하고 약 6.7㎢인 종전부지 중 주거용지 2.0㎢(30%), 상업업무용지 1.0㎢(14%), 산업용지 0.7㎢(11%) 등 전체의 약 55%인 3.7㎢를 가처분용지로 개발하고 나머지 45%인 3.0㎢는 도로, 공원, 녹지 등 도시기반시설 용지로 활용할 계획이다.대구시가 23일 수정건의서를 제출함에 따라 국방부는 25일로 예정된 자문위원 간담회를 비롯한 관련 절차를 거쳐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평가위원회를 열고 K-2 이전사업의 최종 확정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사업이 확정되면 이전부지 선정, 신기지 건설, 종전부지 개발이 단계적으로 추진되며, 대구시는 내년부터 2022년까지 K-2 신기지를 건설해 부대 이전을 완료하고, 2023년부터 3년간 기존부지를 개발, 2025년에 사업을 모두 완료할 계획이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15-11-24

국내외 새마을지도자 오늘 대구에 집결

국내외 6천400여명의 새마을 지도자들이 참석하는 `제2회 지구촌 및 2015 전국새마을지도자대회 통합대회`가 24일 대구에서 개막된다.전국새마을지도자대회 대구 통합대회는 새마을운동의 발상지인 대구·경북의 위상을 국내외에 알리고 새마을 국제화에 걸맞은 지구촌 국내외 새마을지도자 간 실질적 교류와 화합, 나아가 지구촌 새마을지도자가 함께하는 `신 새마을-공동체`구축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이번 대회는 행정자치부 주최, 대구시·새마을운동중앙회 주관으로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호텔인터불고대구 및 대구육상진흥센터에서 열린다. 지구촌 50개국 새마을지도자 400여명과 전국 17개 시·도 6천여명이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24일 개막식에 이어 제프리 삭스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교수가 `지구촌 새마을운동과 지속가능 발전목표`란 주제로 기조강연을 하고 장관급 행사로 `새마을운동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역할` 등에 대해 논의하게 된다. 25일에는 지구촌 대회 본행사와 해외 새마을지도자들을 대상으로 한 새마을운동 발상지 투어를 갖고 본행사 끝에는 `대구 선언`을 채택하며, `2015 전국새마을지도자대회` 전일차 행사로 대구육상진흥센터에서 `전국대회 전야제`에 이어 대구시장 주재 `환영만찬`이 열린다. 26일에는 대구육상진흥센터에서 지구촌대회 참여자와 전국새마을지도자대회 참여자가 함께하는 2015 전국대회 본행사가 열리며 저녁에는 `송별의 밤 행사`가 이어진다.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지구촌 새마을지도자대회` 마지막 행사로 대구 달성공단에 있는 대동공업과 아세아 텍 견학 및 우수지역 스터디 투어를 끝으로 3박 4일의 통합대회 일정이 마무리된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제2회 지구촌 및 2015 전국새마을지도자대회 대구 통합대회`에 참여한 모든 국내외 새마을지도자들이 대구를 알게 되는 좋은 계기가 되도록 공무원은 물론, 전 시민이 행사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 참여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2015-11-24

中 민정부 대표단 경주엑스포 방문

중국 민정부 대표단이 지난 18일 `실크로드 경주 2015`를 성공리 개최한 경주엑스포를 방문했다.이번 방문단은 중국 민정부 대표단 쉬리(徐立·Xu li) 기층정권 및 사구건설사 사장, 이페이주앙(伊佩庄·Yi pei zhuang) 국제합작사 부사장 등 6명으로 구성됐다.이들 일행은 지난 17일부터 서울에서 열리고 있는 `제6회 한·중 지방행정분야 세미나` 참석차 방한했으며 한국의 문화를 직접 만나 보기 위해 경주엑스포를 찾았다.엑스포 공원을 방문한 대표단은 이두환 사무차장의 영접을 받고 신라공주와 페르시아 왕자의 사랑과 고난 극복을 담은 바실라 공연을 관람한 후, `실크로드 경주 2015`에 대한 설명을 듣고, 영상을 시청했다.시립 사장은 세계 47개국이 참가하고 145만명이 관람한 문화 축제를 성공리 개최한 데 놀라움을 표시했다.방문단 관계자는 “정부가 예산을 지원하고 문화·관광·경제가 한자리에 모인 행사라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이런 행사를 통해 지역 문화를 부흥시키고, 경제 창출 효과에도 큰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일행은 경주타워에 올라 보문호 등 인근 전경을 둘러 본 뒤, `실크로드 경주 2015` 의 인기 콘텐츠 중 하나로 엑스포 공원 상시 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는 석굴암HMD 트래블 체험관을 찾았다.체험을 마친 서립 사장 등은 소산 박대성 화백의 그림이 전시된 솔거미술관에서 그림에 대해 설명을 들으며 전시관을 둘러 보고 소산의 그림 하나하나에 관심을 표했다.한편 지난 2009년부터 시작된 한·중 자치행정세미나는 양국의 지방행정을 담당하는 행정자치부와 민정부의 교류와 협력을 위해 그동안 양국에서 교차로 열렸으며,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았다.경주/황성호기자hsh@kbmaeil.com

2015-11-20

지역 지자체 도시브랜드 아하! 싶거나 뭐지? 싶거나

지방자치제가 정착화 단계에 들어선 2000년 이후 경북도를 포함한 전국의 시·군은 저마다의 `도시브랜드` 만들기에 골몰했다. 도시브랜드란 그 도시만의 특성과 이미지를 담아낸 명칭이나 슬로건, 상징물이나 디자인을 의미한다. 최근 박원순 서울시장이 도시브랜드를`하이 서울(Hi Seoul)`에서 `아이 서울 유(I.SEOUL.U)`로 바꾸면서 각종 패러디의 대상이 되는 등 역풍을 맞고 있고 시민 호응도가 높지 않다며 교체작업을 진행 중인 대구시도 말들이 많다. 경북지역 도시브랜드는 어떤 게 있고 문제점은 무엇인지 짚어본다.경북도와 도내 23개 시·군, 대구시 역시 지역만의 특성과 매력을 담아내는 도시브랜드 개발에 오랜 시간 노력을 쏟아왔다. 그 결과물로 만들어진 것이 프라이드 경북(Pride Gyeongbuk), 컬러풀 대구(Colorful Deagu), 크리에이티브 포항(Creative Pohang), 뷰티풀 경주(Beautiful Gyeongju), 센트럴 김천(Central Gimcheon), 예스 구미(Yes Gumi), 스타 영천(Star Yeongcheon), 저스트 플러스 상주(Just+ Sangju), 사랑海요 영덕, 클린 성주(Clean Seongju), 파인토피아 봉화(PineTopia Bonghwa) 등이다.각 도시마다 짤막한 한 단어 속에 그 지역만이 지닌 핵심적 특성과 매력을 표현하기 위해 애쓴 흔적이 역력하다. `프라이드 경북`은 도민들이 자부심을 지닐 수 있는 도정을 펼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고, 아름다운 역사·문화유산을 가진 경주는 도시브랜드를 `뷰티풀`로 설정하며, 그 앞에 `골든 시티(Golden City)`를 덧붙여 신라의 황금유물이 대거 발굴·전시된 지역임을 알리고 있다. `센트럴 김천`이 의미하는 것은 단순히 지리적 위치만이 아니다. 거기엔 `한국의 중심지로 우뚝 서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보현산천문대를 가진 영천은, 첨단 항공산업의 허브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까지를 담아 도시명 앞에 `스타`를 붙였다. `파인토피아 봉화`는 오염되지 않은 청정환경의 매력을 도시브랜드로 표현했다.`예스 구미`라는 도시브랜드는 지난 2013년 한국브랜드경영협회가 주최한 대한민국 소비자신뢰 대표브랜드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기도 했다. 구미가 사용하는 도시브랜드 `예스 구미`의 Yes는 Young(젊음), Electronic(전자), Satisfaction(만족)의 첫 머리글자를 따서 만들었다. 구미시 박춘선 주무관은 “(예스 구미는) 지난 2007년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교수 등 전문가그룹과의 논의 과정을 거쳐 만들었다”고 설명한다. “예스라는 단어가 주는 긍정적 의미와 1년간의 고민 끝에 구미를 표현할 적절한 단어 3개를 찾아낸 노력이 좋은 평가를 받게 했다”는 것이 박 주무관의 부연. 하지만, 도시브랜드를 바라보는 비판적 시각도 없지 않다. “지나치게 외국어 일색”이라는 것이 그중 하나다. 비단 지역 지자체만이 아닌, 전국을 살펴봐도 영어를 사용한 도시브랜드가 절대다수다. 영덕(사랑海요 영덕)처럼 한글과 한자의 조합으로 이루어진 도시브랜드는 접하기가 쉽지 않다.각종 도시브랜드 논의와 설정과정에서 심사를 맡기도 했던 경북대 신문방송학과 정걸진(62) 교수는 “지역과 지역민의 특성이 무엇인지 기본적인 조사조차 하지 않고, 몇몇 사람들의 주도하에 주먹구구식으로 만들어지는 도시브랜드가 적지 않다”고 지적한다. 덧붙여 “나 역시 대구에서 생활하고 있지만, `컬러풀 대구`가 대체 어떤 의미인지 모르는 시민들이 대다수다. 그 모호함 탓에 대구는 현재 도시브랜드 교체를 고민하는 것으로 안다”고 꼬집었다.그렇다면, 그 도시의 특성과 매력을 담아내는 동시에 보다 명료하고 명확한 의미 전달이 가능한 도시브랜드를 만들 방법은 무엇일까. 아래는 정걸진 교수의 조언이다.“지역의 특산물을 홍보해 판매를 촉진한다거나, 지자체장의 의지만을 담아내려는 단편적인 사고에서 벗어나야 한다. 그 도시의 특성과 매력을 탐구해 지역민의 공감과 자긍심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최소한 `의견수렴-공청회-전문가 연구-투명한 심사-확정 전 의견수렴`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 도시브랜드를 만드는 건 어림짐작의 계산이 아닌 `정확한 과학`이다.”/홍성식기자 hss@kbmaeil.com

2015-11-20

“울진~봉화 분천 연결해 경북 순환철도 완성을”

경북동해안 최고 교통오지인 울진군이 경북순환철도(울진~봉화 분천) 조기건설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울진군과 경북북부발전협의회는 19일 엑스포공원 영상관에서 `경북순환철도(울진~분천) 조기건설의 필요성 및 관광분야 시너지 효과`라는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포럼에는 강석호 국회의원(영양·영덕·봉화·울진)과 임광원 울진군수를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과 철도시설 및 각 분야 전문가, 정부관계자 등이 대거 참석했다.군은 토론에 앞서 일반인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울진군이 자체제작한 동영상 시청시간을 갖고 ㈜대광이엔씨 최한규 소장과 미래경제연구원 이석희 원장이 차례로 나서 주제발표를 했다.울진군은 공사 중에 있는 동해선철도(포항~삼척)와 연계해 울진~분천간 철도가 완공되면 경북을 순환하는 철도가 연결돼 울진 및 경북의 관광산업과 지역경제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울진은 그동안 전국에서 가장 열악한 교통오지로 외부로 통하는 유일한 도로가 국도가 전부여서 `육지속의 섬`이라 불렸다. 제4차 국토종합계획수정계획도(2011~2020)의 전국 도로망을 보면 확연히 경북북부지역의 낙후된 SOC시설을 한눈에 볼수 있다.중앙정부는 그동안 국토균형개발을 내세우면서도 수도권 중심의 개발에만 치중했다. 더욱이 서해안 및 남해안에는 거미줄처럼 도로망이 깔려있지만 유독 울진을 중심으로 한 경북북부지방은 국토균형개발에서 철저하게 배제돼 왔다.이날 포럼에는 울진지역사회단체 및 군민, 인근 시·군의 주민 등 600여명이 모여 지역교통망 확충에 대한 관심을 반영했다.강석호 의원은 이날 인사말에서 “정부는 철도건설에 따른 사회적ㆍ경제적ㆍ문화적 파급 효과를 제대로 평가하고 `지역균형발전`이라는 또 다른 정책목표를 충분히 감안, 봉화~울진 철도건설에 전향적인 입장을 취해야 할 것”이라며 “정부 입장에 좋은 변화가 있을 수 있도록 국회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울진군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울진~분천간 철도가 놓여지는 시발점이 되는 역사적인 순간”이라며 “이제 중앙정부에서는 울진을 중심으로한 낙후된 경북북부지역 SOC사업에 과감히 투자, 국토균형개발 및 지역균형발전에 나서야 할 것” 이라고 말했다.울진/주헌석기자hsjoo@kbmaeil.com

2015-11-20

2석 뺏긴 경북의원들, 반대 결의

새누리당 경북지역 국회의원들이 선거구획정과 관련, “형평성을 잃은 `경북 2석 감소안`”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새누리당 이한성(문경·예천) 경북도당위원장을 비롯해 장윤석(영주), 김태환(구미을), 이철우(김천), 김광림(안동), 김종태(상주) 의원 등 경북지역 의원들은 19일 오전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회동을 갖고 “최근 보도되고 있는 선거구 획정 여야 협상안을 보면 1석씩 감소되는 다른 시·도와 달리 경북만 2석이 감소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들은 이날 `경상북도 국회의원 결의문`을 통해, “1석을 줄여 14석이 되면 (선거구당) 평균인구가 19만이 되지만 2석을 줄여 13석이 될 경우에는 평균인구가 21만으로 과도하게 증가한다”며 “농어촌·지방 시·도는 물론이고 수도권·대도시 시·도와도 심히 형평성을 잃게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경북 의원들은 “여야 지도부에 수도권 선거구 증가를 가급적 최소화하고 농어촌·지방 선거구는 감소를 최소화하는 `착한` 획정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여야의 협상을 통한 나눠먹기식 선거구조정에 대해서도 불만이 터져나왔다.김광림 의원은 “(선거구 축소 의석수를) 영남 2석, 호남 1석, 강원 1석 등으로 나눠먹기하고 있는데, 서울 경기보다 농어촌 지방의 선거구 평균인구수가 많아지는 현상은 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박순원기자

2015-11-20

서장은 총영사 총선 포항출마 검토

서장은 주 일본 히로시마 총영사가 내년 20대 총선에서 포항 출마를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지역 정치판의 새변수로 등장하고 있다. 특히 그는 포항 북구 및 남·울릉 선거구를 구분하지 않고 출마쪽으로 마음을 굳힌 것으로 전해졌다.서 총영사는 18일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인 올해 많은 관련사업들이 진행중이며 대부분 이달말로 마무리 단계에 있다”며 “지난 2년동안 성과도 많았지만 우선은 일을 마무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그는 “재외공관장 자리는 대통령께서 임명하신 것이라 임의대로 거취를 결정할 수는 없다”면서도 “현지 관련 사업이 마무리되는 이달말께 내년 총선과 관련한 거취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그는 포항 출마와 관련, “포항북구 및 남·울릉선거구 등 특정 선거구를 정해놓고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니며 포항에서 총선에 출마한다는 것을 놓고 고민중”이라고 밝혔다.최근 그는 한일국교정상화 50주년 행사와 관련, 한일의원협회 회장 자격으로 현지를 찾은 서청원 새누리당 최고위원과 만나 자신의 정치적 거취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서 총영사가 포항출마를 굳힐 경우 내년 총선에서 새누리당 공천권을 놓고 포항의 정치구도도 급변할 전망이다.포항 북구의 경우 이병석(4선, 전 국회부의장)의원과 박승호 전 포항시장이 최근 각종 여론조사 결과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허명환 중앙공무원 객원교수와 이창균 대통령소속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자문위원이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남·울릉선거구는 보궐선거로 당선된 박명재 의원이 재선을 노리고 있는 가운데 김정재 새누리당 중앙당 부대변인이 여성우선공천 등을 기대하며 현재로선 2파전을 보이고 있다.이같은 구도의 양대 선거구에 서 총영사가 뛰어들 경우 새누리당 공천경쟁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주목되고 있다./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2015-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