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정치

경북도교육청 신청사 마무리 공사 `착착`

경상북도교육청은 7월말 안동 신청사 준공을 앞두고 마무리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현재 공정률은 95%로 골조, 칸막이 공사 등은 마무리됐으며, 내부 도색, 인테리어 등 마감 시공과 조경공사 등이 한창 진행되고 있다.오는 15일부터 방송기기, 전력 및 조명제어, 공조기 등 주요 장비에 대한 시험 가동을 거쳐 이상 여부를 확인한 뒤 이달 말까지 준공한다는 목표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도청이전 신도시에 짓는 교육청사는 총사업비 782억원을 투입해 부지 4만9천500㎡에 연면적 2만2천449㎡, 지하 2층 지상6층의 규모로 경북의 전통문화와 첨단 인텔리전트가 조화됐다.주요시설로는 업무시설 외에 400석 규모의 대강당, 200석 규모의 대회의실, 중회의실(3곳), 소회의실(8곳), 멀티미디어회의실(1곳)과, 체력단련실, 행정자료실, 리셉션장 등 직원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친환경 녹색청사를 표방 신재생에너지인 지열을 이용한 친환경 건축물로 에너지효율 1등급, 녹색건축물인증 우수등급,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인 BF인증, 초고속정보통신건물 인증 1등급, 지능형 건축물인증 2등급으로 설계돼 첨단 업무시설을 자랑한다.지난 1일 부임한 강신기 교육시설과장은 부임하자마자 공사 현장을 둘러본 다음 “공정 및 품질관리를 철저히 해 7월말 준공에 차질이 없도록 마지막까지 만전을 기하겠다”며 “앞으로 매주 2회 이상 공사현장을 방문, 마무리 공사작업을 직접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창훈기자myway@kbmaeil.com

2015-07-07

`밖에서도 밀고`

메르스에 따른 지역경제 현장 점검 첫 행보로 6일 경북 구미와 대구를 방문한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근 엔저 등으로 힘들어하는 지역기업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정부차원의 지원을 약속했다.최 부총리는 이날 중소기업 KR EMS(대표이사 이영태)를 방문, 휴대폰 물량이 줄어들어 어려운 환경 속에서 `IT융합 스마트 LED 도로조명시스템`등 자체기술을 개발, 업종을 다각화함으로써 어려움을을 극복해가고 있는 기업을 격려했다. 최 부총리는 이어 대구 달서구 성서산업단지에 있는 자동차 도어무빙시스템 분야 선도 기업인 평화정공과 한강 이남 최대 규모의 전통시장인 서문시장을 잇달아 방문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평화정공에서는 생산공정에 최첨단 ICT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공장 현장을 둘러보고, 1층 대회의실에서 가진`수출제조업 경쟁력 강화 간담회`를 통해 지역 수출기업의 현장애로 해소 및 수출체질 개선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특히 최 부총리는 지역 기업이 건의한 하이브리드 산업과 물 없는 염색기, 서대구KTX 역사 건설, 최첨단공구구조화 사업 등에 대해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지원 등으로 대구의 옛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기업대표들은 이어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한 수출 주도형기업 맞춤형 서비스, 정부차원의 환율 안정화, 해외전시회 부스비 확대, 지역 주력산업 RD 경쟁력 확보 등 정부 지원방안, 최신기술을 통한 판로개척에 정부의 지원 등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최 부총리는 최근 수출 부진에 대응해 한국수출입은행 등을 통한 무역금융, 수출마케팅 지원 등 수출기업의 현장애로를 해소하고 주력 수출품목 경쟁력 강화, 차세대 수출 유망품목 육성 등 우리기업의 수출 체질 개선도 추진하고, 중소·중견기업의 핵심기술 확보 지원을 위해 국가 RD 지원 비율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이와 관련, 권영진 대구시장도 대구시 차원에서 지역 금융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로 수출기업 대출상환 유예, 환변동 보험 확대 등 금융 및 수출보험 지원을 강화하고, 공격적인 해외마케팅을 위한 무역사절단 파견. 해외전시회 지원 확대, 글로벌 온라인 마켓 입점 지원 등 수출 활성화 대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간담회 후 최 부총리와 권영진 시장은 만평역으로 이동해 국내 최초의 모노레일 대중교통 수단인 도시철도 3호선을 이용, 서문시장으로 함께 이동한 후 상인들과 만나 서민경제의 실상을 청취했다. 서문시장 상가연합회 사무실에서 김영오 대구시 상인연합회장을 비롯한 10명의 서문시장 상인회 임원진과 티타임을 가진 자리에서 최 부총리는 최근 서민경제의 어려움이 더욱 가중되고 있어 추경을 포함해 모두 22조원의 재정을 보강하는 등 유동성을 지원할 계획임을 밝혔다.이에 앞서 최 부총리는 서문시장 내 상가를 찾아 상인들을 격려하며 만두와 건어물, 과일 등을 구매했고, 구매한 물품은 장애인 지원시설인 카리타스 남구 보금자리와 노숙인 지원시설 쪽방상담소에 기부했다.한편, 평화정공 1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최경환 부총리, 권영진 대구시장, 평화발레오 김상태 회장, 평화정공 이명현 대표, JVM 이용희 대표, 덕우실업 이의열 대표, 경창산업 손일호 대표, 성안 박호생 부회장, 대주기계 이재형 대표 등 지역 주력산업 수출기업 대표 7명이 참석했다./이창훈·김영태기자

2015-07-07

창의적 상상에 스토리 꿰매 독도 `3D 애니` 새옷 입는다

경북도가 경북도문화콘텐츠진흥원과 함께 독도 3D애니메이션을 제작한다. 독도 3D 애니메이션은 해양수산부와 경북도가 지난해부터 국비 10억원을 확보해 야심 차게 준비한 사업이다.도는 애니메이션을 기존 역사, 인물, 국가중심의 아이템에서 벗어나 창의적 아이디어와 만화적 상상력을 가미한 다양한 스토리 발굴을 통해 감성적 접근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구성한다.도는 오는 17일 경북도문화콘텐츠진흥원에서 사업설명회를 여는 등 공개입찰을 통해 제작사를 선정하며, 지역 애니메이션 산업발전을 위해 지역 업체와 공동 참여 시 혜택을 부여한다.도는 제작사가 선정되면 스토리클럽운영 등 산·학·관 연계를 통해 제작에 필요한 전문성을 확보하고,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 맞춰 방송, 인터넷서비스망은 물론 스마트폰으로 어디서나 볼 수 있는 단편 옴니버스로도 제작한다. 제작은 독도를 대표하는 캐릭터를 개발해 5분 분량의 10편(총 50분), 또는 11분 분량의 5편(총 55분)의 짧은 시리즈물로 구성하고, 독도에 대한 진실을 재미있게 전달하는데 초점을 두고 추진된다.2016년 8월 말 콘텐츠가 완료되면 일차적으로 교육 · 홍보용으로 전국 초·중·고 및 해외에 배포하고, 캐릭터사업 확장 등을 통해 2차 산업화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서인교기자

2015-07-07

경제 살리자 `안에서 끌고`

경북도가 메르스여파로 침체된 지역 경제살리기에 올인하고 있는 가운데 상공회의소, 경북형 강소기업, 시도민회, 경제단체 등 민간에서도 경제살리기에 한팔 거들고 나섰다.경북상공회의소협의회는 7일 `지역경제 활성화 실천 결의`를 통해 내수 진작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협의회는 소속 회원사와 함께 골목상권 회복 운동, 1사 1전통시장 갖기 운동, 구내식당 식재료 전통시장 구매하기 운동을 펼치고, 여름철 집중 휴가제도, 지역특산품 구매·선물하기를 장려해 내수 소비 촉진에 앞장서기로 했다. 또한,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기업연수와 여름휴가 국내 관광지 이용, 지역별 축제 참여를 적극 권장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계획된 투자와 일자리 창출에도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경북형 강소기업 프라이드기업 53개, 실라리안 인증업체 20개, 향토뿌리기업 40개와 경북경영자총협회, 동부경영자협회, 경북청년CEO협회는 7월중 각각 전통시장 장보기행사와 함께 1사 1전통시장 갖기 운동에 참여하기로 했다.재경 대구·경북시도민회는 경북도 서울지사와 함께 출향인사 고향에서 휴가보내기, 고향 전통시장 장보기 켐페인을 전개하며, 19일 시도민회 임직원 35명이 영양에서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도청 향우회는 농협과 함께 농축산물 팔아주기 운동을 펼친다. 지난 3일 김천 자두, 포도 장터를 시작으로 7월중 5회에 걸쳐 판매장을 열 계획이다. 판매장은 도청, 도경찰청, 도교육청 공무원과 주변 시민을 대상으로 매주 수요일 도청 앞마당에 개설된다.이에 앞서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 중소기업진흥공단경북지역본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경북지역본부, 신용보증기금경북영업본부 등 지역 경제관련 9개 기관 단체 임직원 80명은 지난 4일 경주 중앙시장을 방문해 장보기 행사를 했다. 이들은 장보기 행사에 앞서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듣는 자리를 가지고 소상공인에 대한 자금 지원 등을 약속하기도 했다.경북도 이강창 민생경제과장은“내수 회복에 고비가 될 수 있는 7~8월 여름 성수기 기간 중 지역경제가 다시 활력을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5-07-07

경북도청 신도시 명품 휴식공간 `천년숲` 조성

경북도는 도청 신도시 업무지구에 `신도청과 새천 년을 함께 할 숲`의 의미를 담은 `천 년 숲`을 조성했다.사진 천년숲은 1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9.2ha(2만8천평)에 조성된 전국 최초의 생태복원형 숲으로 느티나무, 단풍나무 등 총 88종 25만 5천여 본의 크고 작은 나무들이 서로 어우러져 있다.상층부에는 도토리가 달리는 상수리나무, 신갈나무, 굴참나무를 심어 다람쥐, 너구리 등 작은 동물들의 먹이가 되도록 했다.중간층에는 꽃과 단풍을 볼 수 있는 나무를 심고, 하층에는 새들의 먹이가 열리는 관목을 심어 새와 동물들이 서식할 수 있는 보금자리가 될 수 있도록 조성함으로써 사람과 자연이 공생할 수 있는 생태형 도시 숲의 역할을 하도록 조성됐다.또 원형보존지 내의 울창한 소나무 숲 사이로 편하게 걸으며 명상할 수 있도록 마사토로 산책로를 포장하고, 평상과 와상의자를 배치해 산책과 삼림욕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참나리 등 21종 17만 7천여 본의 지피식물이 식재된 야생화 동산과 다양한 수생식물이 자라는 `천연지`등은 계절마다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김정일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신도시 내에 조성된 천 년 숲은 자연을 훼손하지 않고 숲을 복원하는 데 초점을 맞춘 생활권 도시 숲이다”며 “숲 속을 거닐며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여유와 소통의 공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서인교기자 igseo@kbmaeil.com

2015-07-06

道 `일자리 창출` 예비사회적기업 모집

경상북도는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및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의 주축을 담당할 지역형 예비사회적기업을 16일까지 모집한다. 예비사회적기업은 인증요건을 갖추고, 공고일 이전 3개월 이상 유급근로자를 고용해 영업활동을 하고 있는 기업으로 조직의 주된 목적이 취약계층 고용이나 사회서비스 제공 등 사회적 목적을 실현하는 것이어야 한다. 지정을 희망하는 기업은 소정의 서류를 갖춰 소재지 관할 시·군 사회적기업 담당부서에 신청하면 된다.경상북도는 사회적기업 심사위원회의 적합 여부 심사를 거쳐 8월 중 지역형 예비사회적기업 지정을 할 예정이다.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되면 매년 민간 전문심사위원회의 적정여부 심사를 거쳐 최고 50명까지 1인당 월 평균 인건비 110만원 정도를 지원하며, 일자리창출사업과 기업홍보 등 연구개발을 위한 사업개발비로 최고 5천만원 까지 지원해준다.도는 올해 예비사회적기업 40개 지정과 예비사회적기업의 인증사회적기업으로 20개 이상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18년까지 700여억원을 투입해 (예비)사회적기업 300개, 마을기업 150개, 협동조합 350개를 육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올해 5월말 기준 도내에는 고용부 인증사회적기업 77개, 도 지정 예비사회적기업 108개 총 185개의 사회적기업이 운영되고 있다.김중권 일자리민생본부장은 “사회적기업은 사람중심의 따뜻한 일자리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경쟁력을 갖춘 건강한 사회적기업 육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창훈기자

2015-07-06

경북혁신도시 주상복합용지 LH 이달중 3만2천여㎡ 공급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구경북지역본부(본부장 신홍기)는 5일 경북혁신도시 내 주상복합용지를 이번달에 공급한다고 밝혔다.이번에 공급하는 복합용지는 경북혁신도시 내 유일한 복합용지로 두 필지에 3만2천여㎡에 이르고 이곳에는 294가구와 351가구까지 주택을 건설할 수 있는 규모다.또 이곳은 KTX김천구미역 및 주변상업시설 및 업무시설과의 시너지 등 입지조건과 최근의 입주활성화에 따른 조성여건 등을 고려했을 때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한다.경북혁신도시 복합용지는 예전부터 많은 고객의 관심을 받아왔던 곳으로 필지세분화(필지 분할가능성 지정), 상업시설 적용면적 확대, 주택규모 변경 등 상품성을 더욱 강화해 공급된다.이어 5년 분납 무이자 조건으로 공급돼 대금선납에 따른 할인율을 이용 시 더 저렴한 가격으로 매입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한편, 경북혁신도시는 전국 혁신도시 중 가장 빠른 조성공사 진행과 KTX김천구미역, 동김천IC 등의 편리한 광역교통 인프라, 자연친화적 도시계획 등 높은 비교우위와 함께 이미 상당수 입주를 마친 공공기관 및 공동주택 입주 진행에 따른 도시 활성화로 여러 방면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자세한 내용은 LH 토지청약시스템(http://buy.lh.or.kr)의 공급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5-07-06

김관용·권영진 “잘하고 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권영진 대구시장의 상반기 시·도지사 직무수행평가 결과, 긍정적인 의견이 부정적인 의견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갤럽은 2일 이같은 내용의 2015년도 상반기 시도지사 직무수행평가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전국 2만89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 김관용 지사는 62%의 도민으로부터 `잘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적인 평가는 13%에 불과했다.권영진 대구시장 역시 `잘하고 있다`는 평가는 54%였으며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적인 평가는 18%였다.전국 17개 시·도지사 직무수행평가 1위는 김기현 울산시장으로 73%로부터 `잘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어 안희정 충남지사가 65%로 2위를 차지했다. 김관용 경북지사는 3위에 올랐다. 반면, 무상급식 중단으로 주민소환운동이 시작된 홍준표 경남도지사에 대한 부정평가가 가장 높고 친박 핵심인 유정복 인천시장에 대한 긍정평가가 꼴지로 나타났다.홍준표 경남도지사의 부정평가는 17개 도지사 가운데 가장 높은 49%였다. 홍 지사의 부정률 49%는 17개 도지사 평균 부정평가 25%(긍정평가 51%)에 두 배에 가까운 수치다.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시도별 표본오차는 ±1.4~14.6%포인트(95% 신뢰수준), 응답률은 16% (총 통화 12만8천866명 중 2만896명 응답 완료)였다./박순원기자god02@kbmaeil.com

2015-07-03

공무원 등 20여명 死傷 中연수 일정 전면 중단

20여 명의 사상자를 낸 버스 추락사고로 지방행정연수원 중국 연수 일정이 전면 중단됐다.관련기사 4면사고 버스에 탑승하지 않아 화를 면한 105명의 연수 참여 지방공무원들은 3일 오후 귀국한다.행정자치부는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긴급 브리핑에서 “현재 현지에 있는 여타 우리 공무원들에 대한 프로그램을 중단하고 귀국하는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밝혔다.지난 1일 오후 3시36분(현지시간·한국시간 오후 4시36분)께 중국 길림성 지안(集安)에서 버스 추락사고로 목숨을 잃은 한국인은 경북도 소속 공무원 1명을 포함해 10명이다. 부상자는 16명이며, 이중 5명의 상태가 위중하다.현재 사망자 10명의 시신은 지안 시내의 한 장례식장에 안치돼 있다. 중상자는 이날 오전 장춘(長春)의 대형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사고 당시 지방행정연수원 지원관 5명을 포함해 총 148명이 `고구려·발해·항일독립운동유적지 역사 문화탐방` 연수를 위해 차량 6대에 나눠 타고 단둥(丹東)으로 이동하던 중이었다.사고 버스에는 지방행정연수원 교육생(지방공무원) 24명과 연수원 직원 1명, 여행사 사장 1명 등 한국인 26명과 중국인 2명이 탑승하고 있었다.당초 연수 프로그램은 지난달 29일부터 4박5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전날 사고로 프로그램은 모두 중단한 상태다.사고 버스가 아닌 차량에 타 피해를 입지 않은 나머지 122명은 현지에 마련된 대기 장소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행정자치부 관계자는 “현지대응반이 현지로 오는 희생자 가족의 요구사항을 현장에서 처리·답변하고, 숙식·사상자 귀국·장례 등의 방향을 현지에서부터 같이 협의할 예정”이라면서 “현지에서 조치할 것은 조치하되, 좀 더 검토가 필요한 부분은 (국내)상황대책반에서 관계부처와 협조해 즉각 조치하겠다”고 밝혔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5-07-03

“민생 현장에 답”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민선 지방자치 20주년을 맞아 포항·경산 등 현장을 찾았다.김 지사는 1일 포항 구룡포항에서 러시아 어장 출어선을 격려한 후 경산 소재 임플란트 제조회사 ㈜메가젠임플란트을 방문해 근로자과 환담하며 어려운 중소기업의 현실을 몸소 체감했다.출어선 격려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 도의원과 해경, 수협, 어업인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먼 타국 해역에서 험한 파도와 맞서 조업하는 러시아 수역 출어 오징어채낚기 선단어선 6척에 구급의약품을 전달하고, 어업인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노고 격려와 안전조업을 당부했다. 이번 출어 어선은 총 66척(경북 33, 강원 28, 울산 1, 부산 4)으로 2~3개월 동안 러시아 연해주 수역에서 조업하게 된다. 구룡포수협은 이 자리에서 올해 어획 쿼터량은 2천768t(오징어 2천739, 복어 29)으로 예년 어획실적(평균 1천800t)을 감안하면 쿼터량은 충분하지만, 입어료는 t당 오징어 $103, 복어 $90으로 지난해와 같다면서 지난해에도 채낚기어선 47척이 출어, 1천581t(척당 33t)을 어획해 51억원(척당 109백만원)의 어획고를 올려 어민소득에 기여한 만큼 경북도의 지속적인 지원을 요청했다.김 지사의 민생 행보는 그리스 사태, 엔저 등 국내외 수출환경 악화에 따른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방문으로 이어졌다.김 지사는 올해 월드클래스 300기업에 선정된 경산 소재 임플란트 제조회사 ㈜메가젠임플란트을 방문, 중소기업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경청했다. 김관용 지사는 “㈜메가젠임플란트는 시장확대, 기술확보, 투자전략, 경영혁신에서 괄목한 성장은 물론 다양한 임상실험을 바탕으로 한 65건의 국내·외 기술특허 등 창립 후 600%의 고(高)성장률을 이뤘다”면서 이같은 기업들이 속속 나올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또 “오늘은 지방자치가 시작된 지 20년을 맞이하는 의미 있는 날이다”면서 지난 20년 동안 야전사령관으로 도민과 부대끼며 많은 일을 했고, 성과도 냈다며“오늘도 현장에서 도민들을 만나며 도민들의 목소리를 조금이나마 들을 수 있었다. 초심을 잃지 않고 늘 현장에서, 경북발전의 튼튼한 틀에 알찬 성과를 채우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서인교기자 igseo@kbmaeil.com

2015-07-02

경북도청 11월부터 본격 이사

경북도가 오는 11월부터 안동시 풍천면과 예천군 호명면 일대에 건립한 신청사로 본격적인 이사를 할 예정이다. 이사는 소방본부와 정보통신실 등 주력부서를 시작으로 경북도 지사실을 비롯한 본청 소속 6국 3실 등 전 부서 1천400여 명이 단계별로 한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1일 지방자치 20주년을 맞아 기자회견을 통해“공사가 한창 진행중인 신도청 부지는 교통, 학교 등 정주 여건의 미숙으로 이전을 강행할 수는 없지만 여러 가지 실정을 감안, 연내는 넘기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그동안 이전 시기를 저울질하던 경북도도 세부적인 일정을 내놨다. 우선 사무용 집기는 9월 말까지 구입 배치하고, 10월 말까지 인테리어를 마무리 하기로 했다. 이사 물량은 현재 전수조사 중으로 9월까지 관리전환, 매각, 폐기하는 등 비용절감에도 최선을 다하고 직원들의 통근버스는 기존 대형버스 6대와 연말에 구입할 5대 등 11대가 대구에서 신도청사까지 운행하고 여의치 않으면 10~20대를 임차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는 것.개청행사는 2016년 초가 유력하고, 경북도의회도 신도청시대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오는 11월6일부터 개회되는 올해 2차 정례회를 안동 예천 신청사에서 열기로 내부 방침을 정해 둔 상태다.김관용 경북도지사는 “개인이 이사를 해도 힘든데, 도읍지를 이전하는 데 쉬울 수가 있겠느냐”면서 “개도 700주년을 맞아 이전하는 만큼 온 나라의 축복을 받으며 이전하기 위해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다”며 도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한편 산격동 시설관리는 동해안발전본부와 종합건설사업소가 맡으며, 이사가 마무리되면 대구시와 협의를 통해 현 청사의 사용방안이 결정될 전망이다./서인교기자igseo@kbmaeil.com

2015-07-02

李시장 취임후 `안전 포항` 범죄 줄고 검거율 높아져

경찰 수장 출신인 이강덕 포항시장의 취임 1년을 맞아 당초 예상대로 포항의 범죄율이 크게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2014년 통합관제센터 운영을 시작으로 CCTV 예산이 최근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시민안전과 관련한 적극적인 정책도 잇따르면서 2013년과 비교해 지난 한해 총 범죄 발생률은 줄어들었고 검거율도 증가했다.1일 경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포항지역의 총 범죄 발생건수는 1만 7천233건으로 전년(1만 9천905건)보다 2천500건(13.4%)이 감소했다. 이 중 1만 4천44건의 범인을 검거, 전년(80.1%)보다 1.4% 오른 81.5%의 검거율을 기록했다. 특히 포항 남구지역은 총 범죄가 24% 감소(1만492건→7천975건)하면서 도내에서 감소율 1위를 차지했다.이러한 범죄발생건수의 감소는 포항시의 CCTV의 확대가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으며, 각종 시민안전 정책도 큰 몫을 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실제로 지난 2013년 시가 설치한 신규 CCTV는 47곳에 81대로 예산이 14억 1천만원에 불과했으나, 지난해에는 30억 7천만원으로 2배 넘게 증가했고 이에 따라 125곳에 239대의 CCTV를 설치했다.올해에도 34억 8천만원의 예산이 편성돼 242곳에 484대의 CCTV를 설치할 계획이며, 현재 현장 설계를 완료하고, 차례로 발주를 하고 있다.최근에는 정부와 시, 포항북부서와 학교, 자생단체가 협력해 포항시가 대구경북에서 유일하게 `2015년 범죄예방 환경개선사업(셉테드)`대상으로 선정되는 등 시와 경찰, 민간의 협력도 눈여겨볼 만하다.또한, 올해 특수시책으로 `크라임 프리존(Crime-free Zone, 범죄 없는 지대)을 시범 구축하고 있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이는 남구 오천읍 문덕리 일원(원룸 밀집지역)과 북구 중앙동 불종로(상가 밀집지역)에 4억원의 예산을 들여 43곳에 74대의 CCTV 및 안내판을 집중 설치하는 사업이다.오는 9월에 완료 예정인 이 사업은 범죄 취약지역에 CCTV를 집중 설치하고,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범죄율 감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다만 최신 시스템의 적용으로 판독오류를 줄여야 하고 낮은 화소의 CCTV를 교체해야 할 것이란 지적은 과제로 남아있다.심덕보 포항북부경찰서장은 “CCTV 등 시민 안전과 직결된 사업은 지자체장의 의지와 노력이 가장 중요하다”며 “경찰과 지자체를 비롯한 민간 등과의 적극적인 협력도 시민안전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15-07-02

상하수도요금·과태료 스마트폰 납부 가능

경북도는 30일 지난해 개통한 `스마트위택스`앱을 통해 실시해 오던 지방세 조회와 납부 서비스를 상하수도요금, 각종 과태료등 세외수입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납부자는 지방세와 지방세외수입 항목을 일일이 확인하지 않고도 편리하게 전국의 부과 내역과 체납 내역을 통합해 조회하고 납부할 수 있게 됐다. 조회는 상·하수도요금, 주정차위반 등 각종 과태료, 환경개선부담금, 도로점·사용료, 하천부지점·사용료, 국·공유재산대부료, 공유수면점·사용료 등이다.도는 이밖에 `스마트위택스 앱` 기능 확대를 통해 지방세 정기분 세목에 대한 전자고지 신청이 가능하고, 납기말일 안내와 같은 알림서비스도 제공키로 했다.스마트위택스 앱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지방세 신고납부 사이트 위택스(www.wetax.go.kr) 회원가입 후, 플레이스토어·앱스토어 또는 각종 통신사 앱스토어를 통해 `스마트위택스`앱을 내려받고 공인인증서 이동(PC→스마트폰) 절차를 거치면 된다. 한편, 경북도는 하반기에 `스마트위택스`앱 이용 활성화를 위한 행사도 계획하고 있다.김교일 경북도 세정담당관은 “새로워진 스마트위택스 서비스를 통해 어디서나 한 번에 편리하게 지방세와 지방세외수입을 납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도는 납부편의시책 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서인교기자 igseo@kbmaeil.com

2015-07-02

“지방세 비율 높이고 자주조직권 돌려줘야”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1일 도청 회의실에서 민선 자치 20년의 성과를 돌아보는 언론브리핑사진을 갖고 “300만 도민의 대표인 도지사가 `국(局)`단위 조직하나 만들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며 쓴소리를 쏟아냈다. 김 지사는 “지방의 역량에 비해 제도가 따라가지 못해, 지방자치는 불행하게도 아직도 반쪽짜리에 불과하다”면서 “20세 성년에게 어린아이 옷을 입힌 형국이며, 여름옷을 입고 겨울을 나게 하는 꼴인 만큼 이제는 지방자치에 대한 근본적인 새로운 접근이 있어야 하며, 지방도 더 이상 중앙정부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주인된 입장에서 과감히 먼저 치고 나가야 할 전환점에 서있다”고 강조했다.김 지사는 그러면서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탄력적 자주조직권 강화 △중앙-지방 간 소통체계 정립 △수요에 부합하는 재정 분권 확대 △실질적 자치입법권 보장 및 자치사무 확립 △지방분권형 개헌 추진 △수도권-비수도권 상생협력의 틀 구축 △전략적인 다양한 광역협력 모델 가동 등 7개 아젠다를 제시했다.김 지사는 또 대통령령으로 과도하게 제한하고 있는 조직권을 지방에 과감하게 내려줘야 변화무쌍한 지방행정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중앙정부와의 소통을 위해 `중앙-지방 협력회의`를 법제화하고, 지자체와 관련된 정책 결정 때에는 반드시 지방의 의견수렴을 의무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재정 분권과 관련해서는 “재정수요는 지방이 6할로 훨씬 많은데, 세수구조는 지방세가 2할에 지나지 않으니,구걸 자치를 할 수밖에 없고, 이는 결국 지방자치에 역행하는 중앙종속을 심화시키는 원인이 되고 있다”고 설명하고,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재정 불균형을 시정하기 위해 지방소득세의 30%까지를 본인의 출생지 등에 납부할 수 있는 고향발전세를 도입하자고 제안했다.김 지사는 자치입법권과 자치사무에 대한 견해도 피력했다.그는 “자치입법권은 지방자치의 본질인데, 현재 과도한 법령유보로 유명무실하다”며 “조례 제정을 `법령의 범위 안`에서 `법률의 범위 안`으로 개선해 법률 근거가 없거나, 입법 공백분야는 자치입법이 커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김 지사는 대안으로 `비수도권 주력산업 특례지구 지정`, `수도권 먹튀기업 방지법 제정`, `수도권 내 자연환경보전지역 등 해제 시에는 청정세 부과`, `대학 구조조정 시에 비수도권 대학에 대한 특례기준 적용`, `수도권기업 지방 유턴 전용단지 조성` 등 5대 정책과제를 제시했다.김 지사는 이날 지방자치 20년 동안의 소회에 대해서도 소상하게 설명했다.그는 “각종 어려움 속에서도 자치 20년 동안 지역경제는 눈부신 성장을 이뤄왔다”며 경북의 지역총생산액(GRDP)도 1995년 26조원이었으나 2013년에는 89조원으로, 3.3배 증가했고, 이 기간 경북의 수출도 3배나 늘었다고 말했다.김 지사는 또 1995년도 1조1천377억원이던 경북도 본청 예산이 2014년에 6.5배 증가한 7조3천810억원이 됐으며 경북의 도로연장도 매년 200㎞ 이상의 새 길이 생겨 지난 20년 간 4천303㎞나 늘었다고 밝혔다.특히 김 지사는 자치제 이후 공무원의 자세가 달라지고, 지방정부의 역할이 크게 변했다고 했다.관선 시절에는 정부정책을 단순히 집행하는 것에 그쳤지만, 민선이 된 후 정부를 설득하고 국비를 따내 오고 입법을 제안하는 등 지방정부의 정책적 기능이 한층 높아졌다며 국비를 따러 국회 복도에서 쪽잠 자는 지방공무원이 더 이상 낯선 풍경이 아닐 정도로 변화했다는 것이다.그러면서 이는 결국 지역 간의 경쟁으로 이어지고, 이러한 선의의 경쟁이 지역발전을 촉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김 지사는 주민 복지향상, 문화향유 기회 확대, 주거환경의 쾌적성 제고, 행정의 투명성과 민주성 강화, 풀뿌리 민주주의의 정착 등도 자치의 장점으로 꼽았다.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신도청 시대의 새로운 역사 개척 △환동해-북방 이니셔티브 강화 △대한민국 문화융성 주도 △도내 균형발전 촉진 △경북 혼(魂)의 대한민국 가치화 등은 미래 경북이 가야할 5대 정책 방향이라고 밝히고 환동해 바다시대를 열어 물류와 관광을 통한 통일시대 대륙진출의 꿈을 실현하기 위한 비전도 내놨다.또 “실크로드 경주 2015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실크로드 선상의 국가들이 참여하는 `글로벌 실크로드 문화공동체`를 설립하고, 차기 행사는 해외 개최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했다.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좌고우면(左顧右眄)하지 않고, 지방자치 현장에서 젊음을 다 바쳐 온 사람으로서, 주어진 시대적 소명을 무겁게 받아들이면서 다시 한 번 결의를 새롭게 다진다”며 “수처작주 입처개진(隨處作主 立處皆眞)이란 말처럼, 성년을 맞은 지방자치를 활짝 꽃피우기 위해 주인의식을 가지고 어디에서든 함께 전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서인교기자 igseo@kbmaeil.com

2015-07-02

올 20돌 민선 지방자치 국민 80% 긍정적 인식

민선 지방자치 20년을 맞아 우리 국민 대다수는 지방자치가 필요하며, 지난 20년간 지방자치 성과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다만 지방재정 건전성에 대해서는 국민의 상당수가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이같은 사실은 행정자치부가 민선 지방자치 20년을 맞아 대국민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에서 밝혀졌다.30일 행자부가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의뢰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80%는 지방자치의 필요성에 대해 이같이 답했고, 지난 20년간의 성과에 대해서는 73.5%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중앙권한의 지방이양에 대해 일반국민은 72.2%가 `보통 이상`으로 긍정적으로 평가한 반면 공무원 등 정책집단은 긍정적인 평가가 52.8%에 그쳤다.지방재정 건전성에 대해서는 일반국민의 45.1%, 정책집단의 37.2%가 다소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건전하게 운영되지 못한 이유로 일반국민은 `자치단체의 방만한 재정운영(54.2%)`을, 정책집단은 `재원과 자율성 부족(41.7%)`을 가장 큰 이유로 응답했다.자치단체장 및 지방공무원의 업무 수행능력·성과 및 지방의원의 의정활동에 대한 만족도는 지방공무원이 68.8%로 가장 높게 나왔고, 단체장(62.7%), 지방의원(52.3%) 등 순이었다. 불만족 이유로는 일반국민은 `부패 및 도덕성 부족`을, 정책집단은 `전문성 부족`을 주로 제시했다.향후 지방자치와 관련된 중요과제로는 지방재정의 건전성, 중앙-지방 협력, 주민참여의 확대 순으로 중요하다고 응답했다.이번 조사는 전국 20세 이상 일반국민 1천2명과 정책집단 600명을 대상으로 지난 8~19일까지 전화설문(일반국민) 및 면접조사(정책집단) 방식으로 실시됐다. 전화설문의 신뢰수준은 95%, 오차 범위는 ±3.1%p다./안재휘기자

2015-07-01

김관용 도지사 지속가능경영 대상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제9회 국가 지속가능경영 대상`을 수상했다. 사진 김 지사는 30일 조선호텔에서 열린 국가 지속가능경영대상 시상식에서 성대석 (사)한국언론인협회장으로부터 `국가 지속가능발전 기관장상`을 받았다.`국가 지속가능경영 대상`은 (사)한국언론인협회가 기획재정부·보건복지부·환경부 등의 후원을 받아 2008년부터 실시해 오고 있다.이 상은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으로 새로운 미래가치를 창출하며, 장래 지속발전 가능성이 높은 기업체 및 기관·단체 등을 발굴해 널리 알리는 취지 아래 제정됐다. 특히 정부기관·대학교수·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엄격한 심사와 절차를 거쳐 그 권위와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올해 경영대상은 지속발전가능·사회공헌·환경경영·노사협력·기업윤리 등 9개 분야로 구성돼, 김관용 도지사는 국가 지속발전가능 분야에서 전체 수상 중 유일하게 개인자격으로 상을 수상했다.(사)한국언론인협회는 김 지사는 미래세대를 위해 다양한 시책으로 도정을 이끈 점과 특히 △지역균형발전과 분권 △성공적인 도청이전과 신도시 조성 △한발 앞선 산업구조 재편의 가속화 △지방재정건전성 평가 전국 최고 등급 획득 등의 공적이 인정됐다고 밝혔다.특히 대표적인 `분권주의자`이자 `균형발전론자`로 전국시도지사협의회장, 지역균형발전협의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지방 분권과 지역 균형발전 없이는 국가의 미래가 없다`는 확고한 신념아래 `지역균형발전 촉구 1천만 명 서명운동`을 펼치는 등 국가 미래를 위해 끊임없이 달려왔고, 그간 30여 년 동안 끌어오던 경북 도청이전을 과감하게 결단하고 이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경북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어 낸 부분은 높이 평가받았다고 했다./서인교기자

2015-07-01

슬로시티 청송, 세계가 인정

청송군은 최근 이탈리아 아비아떼그라쏘에서 개최된 2015년 국제슬로시티 총회에서 `2015 슬로시티 어워드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날 총회는 스테파노 피사니 연맹회장, 피에르 조르죠 올리베티 사무총장을 비롯해 세계 각국 슬로시티 인증도시 시장 등 500여 명의 슬로시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이번에 수상한 슬로시티 어워드상은 슬로시티 최고상을 비롯해 환경 기반시설, 도시 삶의 질, 지역경제, 지역사회 참여, 사회적 통합 등 8개 분야에 걸쳐 적극적인 운영으로 슬로시티 운동을 확산시킨 인증도시에 수상하는 것으로 국내에서는 청송군이 처음으로 수상했다.청송군은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슬로시티 지역 주민들에게 체계적인 주민교육을 통해 슬로시티 운동에 대한 인식 확산과 자부심을 높이고 지역 공동체 운동에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해 주민 역량을 크게 강화했다는 평가를 국제슬로시티 연맹으로부터 인증 받은 것이다.이날 총회에서 스테파노 피사니 연맹회장은 “슬로시티 운동 확산을 위해 노력하는 대표적인 도시가 한국이다”며 “이 운동이 전 세계에 반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동수 청송군수는 “이번 수상은 국제슬로시티 철학에 맞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개발과 주민의식 함양교육에 많은 노력을 해온 결과”라며 “내년에 재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국제슬로시티 청송은 2011년 6월 25일 국제슬로시티 연맹으로부터 국내 9번째로 산촌형 슬로시티로 인증을 받았으며 6월말 현재 전 세계 30개국 208개 도시가 국제슬로시티에 가입돼 있다.청송/김종철기자kjc2476@kbmaeil.com

2015-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