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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경북 SOC 추경안 3천600억 포항~삼척 철도 건설 1천억

2015년 추경안 중 경북지역에 반영되는 SOC 예산은 3천602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기사 3면 12일 새누리당 강석호(경북 영양·영덕·봉화·울진)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2015년 추가경정예산안`을 분석한 결과, 경북지역의 SOC와 관련한 추가경정예산은 총 11개 사업 3천602억원에 달했다.특히, `동해중부선 철도망 구축 및 유라시아 철도 연계기반 구축을 위한 포항~삼척간 철도건설 사업`에 1천억원이 반영돼 가장 크게 증액됐다. 또 `성산~담양간 88고속도로 확장 사업`도 609억원이 증액됐다.증액된 SOC 예산을 세부적으로 보면, 도로 사업의 경우 △상주~영덕 간 고속도로(200억원) △성산~담양 간 고속도로(609억원) △포항~울산 간 고속도로(500억원) △대구외곽순환도로(150억원) 등 4개 고속도로 건설사업의 적기 완공 및 초기 사업의 본격 추진을 위해 1천459억원이 증액됐다.철도관련의 경우에도 △포항~삼척 간 동해중부선(1천억원) △이천~문경 간 중부내륙 단선전철 부설(200억원) △도담~영천 중앙선 복선전철화(600억원) 등 1천800억원이 증액 반영됐다.이외에도 △부항댐 건설(118억원) △운문댐 치수능력증대(100억원) △구미권 국가산단 용수공급(50억원) △지방하천정비사업(75억원) 등 수자원 관련 사업에 343억원이 증액됐다.예산 증액과 관련, 강석호 의원은 “이번 국토교통부 소관 추경예산안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철도, 도로, 산업단지 진입도로 등 기반시설을 적기에 확충하고, 용수개발 및 댐 치수능력 증대 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수자원을 확보하는데 중점을 둔 것인만큼 감액 없이 원안대로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2015-07-13

道, 지방의료원장 적격자 찾기 `고심`

경북도가 지방의료원 원장 임용에 마땅한 적격자를 찾지못해 고민하고 있다.현재 경북도내에는 지방의료원이 포항, 안동, 김천 등 세곳이고, 이들 병원들은 지역거점의료기관으로 주민의 의료지원에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 기관들의 적자폭은 해마다 늘어나고 있어 경북도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의료원장 임기만료로 공모절차가 진행중이지만 적당한 인물을 못찾는 등 구인난에 허덕이고 있다.안동의료원장의 경우 최근 직전 원장을 포함해 3명이 원장에 지원했으나, 경북도는 적격자 없음으로 결론을 내려, 현재 원장이 공석중이다.경북도는 현재 원장이 공석인 만큼 공무원을 비상대책위원장 형태로 일정기간 임용하는 방안을 검토됐으나 이 마저도 어떻게 될지 모르는 등 결정된 것이 없는 상태로 흘러가고 있다. 포항의료원장은 지난달 1차 마감한 결과 직전 원장 단독후보로 재공모한 결과, 직전 원장을 포함 3명이 지원했다.경북도 원장임용추천위원회는 13일 면접을 실시해, 복수의 후보자를 추천할 계획이다.하지만 직전 원장의 경우, 경북도의회에서 경영능력 부재를 이유로 공식적으로 반대의사를 밝힌바 있어,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이다.사실 포항의료원의 경우 지난 2013년 32억여원, 2014년 34억여원 등 해마다 적자폭이 늘어나는 등 경영상황이 좋지않다.의료원장의 임명권은 도지사 고유권한이나, 업무상 도의회와 공조할 수밖에 없는 형편으로 도의회의 입장을 도외시 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경북도주변에서는 직전 의료원장이 의료원의 실정을 가장 잘 알고있는 만큼, 1년정도 한시적으로 시간을 줘 의료원운영을 맡겨보는게 어떻겠느냐는 안도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와 관련, 경북도 관계자는 “비단 지방의료원장 뿐 아니라 지방의 공기업 장 등을 구인함에 있어, 중앙과 급여차이가 나고 지방근무인 점 등 여러사정으로 원하는 사람을 구하기가 쉽지않은게 현실이다. 의료원장의 경우 여러가지 사정을 감안, 적절한 인물을 선택하겠다”고 말했다./이창훈기자

2015-07-13

`하천을 건강하게` 생태복원 나서

경상북도는 올해 14개 시·군 21개 하천에 사업비 362억원을 투입해 친환경공간 조성과 깃대종 복원 등을 통해 건강한 생태하천을 조성한다고 12일 밝혔다.깃대종(Flagship Species)이란 어떤 특정지역의 생태적, 지리적, 문화적 특성을 반영하는 `상징 동·식물종`으로 이 종을 보전·복원함으로써 다른 생물의 서식지도 함께 보전·회복이 가능한 종이다.생태하천 복원사업은 하천의 녹지대 조성으로 수원함양과 투수층을 증대시키고 하천주변에는 습지, 소, 여울을 만들어 물고기들의 서식 공간 확충과 생태이동 통로를 조성하는 등 지속가능한 하천으로 복원하는 것을 말한다. 또한, 하상여과 등 수질정화시설을 도입해 하천 고유의 자정능력을 향상시켜 맑고 깨끗한 수질을 유지시키고, 오염된 퇴적물의 준설과 하천주변 수중·부유쓰레기 등의 수거사업도 병행해 하천의 건강한 수생태계로 복원·보전하기 위한 사업이다.울진 왕피천 유역은 은어와 연어가 돌아오는 생물종 복원 중심의 생태하천복원사업으로 현행 하류의 재래식 보 등에 의한 수생태 교란과 단절을 개량해 지역을 상징하고 대표하는 어종들이 복원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문경 모전천 등 도심하천에는 하천 유지수 공급과 옹벽구간을 개선해 꺽지 등 토종어류 서식지를 복원하고, 수질정화식물 식재와 수서곤충의 생물서식공간(Bio-tope) 조성을 통해 살아 숨쉬는 도심 생태하천 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되며, 하천의 특성을 고려해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수변공간도 조성하게 된다.김영모 환경안전과장은 “자연하천의 생태적 특성을 되살려 도민들이 자연스럽게 다가갈 수 있는 생태하천복원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창훈기자

2015-07-13

노후산단 경쟁력강화 대상단지 12곳 선정

대구염색산업단지, 서대구산업단지, 성서산업단지 등이 경쟁력강화사업 대상 노후산단 12곳에 선정됐다.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노후 산업단지 리모델링을 위한 `2015년도 경쟁력강화사업 대상단지` 12개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대구염색산단은 국토부가 지원하는 재생단지로, 서대구산단은 산자부가 지원하는 혁신단지로, 성서산단은 재생과 혁신을 모두 지원하는 단지로 지정됐다.재생단지는 국토부가 산단 내 도로 등 기반시설 확충과 토지이용계획 개편 등을 중심으로 국비를 지원한다. 재생(시행)계획 수립비, 도로·주차장 등 필수기반시설 설치비의 50% 지원이다.혁신단지는 산업부가 산학융합지구 조성, 산단혁신지원센터 건립, 산단환경개선펀드 등을 통해 업종 고부가가치화 등의 혁신역량 확충을 지원한다.이는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 방안과 지난해 국토부와 산업부가 수립한 `노후산단 리모델링 종합계획`에 따라 2016년까지 경쟁력강화사업 대상단지 25개을 선정하기로 한데 따른 후속조치다. 양 부처는 지자체 공모방식으로 시·도에서 신청한 총 23개(공동 10·혁신 4·재생 9) 노후 산업단지에 대해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를 통해 △산단의 경제적 중요도 △혁신역량 △기반시설 노후도 △기업 및 근로환경 △사업계획의 실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확정했다.정부는 이번에 선정된 단지 외 경쟁력강화가 필요한 노후산단을 추가 발굴해 지원해나갈 계획이다. 내년에는 재생단지 3개, 혁신단지 2개를 선정함으로써 25개 경쟁력강화 대상단지 선정을 마무리할 방침이다./박순원기자

2015-07-13

태풍 `찬홈` 피해 최소화 道 간부공무원 긴급회의

경북도는 12일 도청 재난상황실에서 도지사 주재로 제9호 태풍 `찬홈`북상에 따른 긴급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대비상태 등을 점검했다. 태풍 `찬홈` 북상에 대해 특보가 내려지지 않은 상태이지만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코자 이날 휴일을 반납하고 상황 전반을 확인한 것.김관용 경북도지사는 허동찬 도민안전실장으로부터 재난안전대책에 대한 보고를 받은 후 긴급 방재물자확보와 군부대와의 협력체계를 구축하라고 주문하고 바람에 의한 과수보호에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전 간부 공무원들은 위험요소와 각 현장점검과, SNS를 통한 기상상황을 도민들이 신속히 알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김 지사는 또 회의 중 유선통화로 선박대피상황과 재난대책상황을 포항 부시장으로부터 보고받으며 만일의 사태에 철저히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김관용 경북도지사는 “태풍은 기상예측보다 한 단계 빠른 대책을 추진하고 재해위험요소를 확인해야 도민의 인명과 불편사항을 최소화시킬 수 있다”며 지금부터 올 태풍이 북상하기 시작한 만큼 모든 행정력을 집중, 대비토록 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기상청은 태풍 찬홈은 서해상으로 북상해 13일 3시경 백령도에 상륙해 세력은 점차 소형으로 약화할 것으로 예상되나 14일 오전까지 태풍의 간접영향으로 10~40㎜의 비가 내리고 강한 바람이 불겠다고 예상했다./서인교기자 igseo@kbmaeil.com

2015-07-13

최수일 울릉군수, 박 대통령에 아버지 업적 알려

박근혜 대통령을 만난 최수일 울릉군수가 고 박정희 대통령의 울릉도 방문과 울릉도 근대사에 이바지한 업적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최수일 군수는 지난 8일 정부 서울청사 별관 2층 대강당에서 열린 전국 시장, 군수, 구청장 초청 국정설명회에 참석하고 나서 청와대 영빈관에서 박 대통령이 주재한 오찬 간담회에서 박 대통령과 함께 메인 테이블에 앉았다.오찬 간담회에서 최 군수는 옆에 앉은 박 대통령에게 `울릉도 근대문화유산 관광자원` 울릉도에서 만나는 박정희 1962 옛 울릉군수관사 책자를 전달했다.관련기사 16면 이 책자는 울릉군수관사를 전 박정희 대통령의 업적과 기록을 전시하는 박정희 기록 전시관으로 만든 배경과 내용물에 대해 설명했다.이와 함께 `울릉도는 낙후된 삶의 기억과 역사의 아픔이 공존합니다.` 글과 관사 전경, 위치, 면적, 사업내용, 사업비 등이 기록돼 있으며 전시관에는 나라와 함께 겨레와 함께 라는 대통령 친필이 있다.또 지난 1962년 울릉도를 방문 군수 관사에서 산해진미를 차리고 당시 박창규 울릉군수, 이일선 울릉도의원 병원장, 민기식 1군 사령관 등 저녁식사를 나누는 밀랍인형 사진 등이 수록돼 있다. 또한, 고 박 대통령이 울릉군청을 방문한 사진 등 울릉도발자취 사진과 울릉도 어린이 청와대 초청 사진 등이 수록된 고 박정희 대통령 기록 전시관의 내용을 담은 팸플릿도 전달했다.최수일 울릉군수는 이날 박정희 기록관 소개 외에도 중국어선의 잦은 출몰을 단속할 울릉군행정선이 노후해 이를 교체해 줄 것도 함께 건의했다.한편 고 박정희 대통령이 울릉도방문 당시 군함을 타고와서 전마선으로 울릉도에 접안하다가 물에 빠지자 저동항을 만들것을 지시했고 울릉도일주도로도 함께 건설할 것을 지시한 것이 울릉도 근대사에 시작이 됐다.울릉/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5-07-10

바다에서 미래 먹거리 찾는다

경북도가 미래 유망산업인 `IT 융합 해양플랜트 부품산업`을 육성키로 하는 등 바다에서의 미래 먹거리 찾기에 나섰다. 오는 12월 말까지 `IT 융합 해양플랜트 부품산업 육성방안 연구` 용역을 진행하고 있는 도는 용역 결과가 나오는대로 동해안 해저 부존자원 개발에 경쟁력을 갖춘 전기·전자·기계 등 IT 융합기술을 접목한 심해저 해양플랜트 부품산업 발굴에 들어가기로 했다. 이번 용역은 경북대산학협력단이 수행하고 있다.이 용역에는 해양플랜트 산업 세계시장 전망, 국내 해양플랜트 산업 현황, 대경권 해양플랜트 부품산업 육성여건 등이 담겨 있다.특히 경북대산학협력단은 지역 해양플랜트 부품산업 중·단기 육성방안, 지역 전문인력 양성방안, 해양플랜트 시장진출 역량 확대 방안 등 경북도의 IT 융합 해양플랜트 부품산업 육성방안을 마련중이다.도는 이번 용역결과를 활용해 중앙부처에 국가사업으로 건의, 차세대 경북의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세계 에너지 수요의 지속적인 증가에 따라 해양자원을 발굴·시추·생산하는 해양플랜트 시장은 2010년 1천400억 달러에서 2020년 3천200억 달러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특히 최근 유전 개발이 연안에서 심해로 확대되면서 심해저 해상플랫폼과 설비가 앞으로 시장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따라서 해양플랜트 부품 산업은 석유·가스·광물 등의 자원개발에 관련된 전방산업은 물론 기계, 전기, 전자, 조선 등의 후방산업으로의 파급 효과 역시 매우 높은 산업이어서 기대가 높다.경북도는 지역에 산재한 300여 개의 플랜트 관련 부품산업체의 현황을 파악하고, IT융합기술을 기반으로 한 체계적인 공정관리와 설계기술 개발 및 인력양성을 통해 시장진입 방안을 모색기로 했다.이상욱 경북도 동해안발전본부장은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지금까지 불모지나 다름없었던 해양플랜트 산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앞으로 IT융합 해양플랜트 부품산업의 전문 인력 고용창출 및 맞춤형 기술 지원으로 관련 중소기업을 육성해 IT 융합 해양플랜트 생산 산업의 주도권을 선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서인교기자

2015-07-10

박주선 교문위원장 내정자 “지역신문법 존속시킬 터”

박주선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교문위) 위원장 내정자는 8일 “현재 새정치연합 윤관석 의원 안으로 발의돼 있는 `2016년 일몰 조항을 폐지하고, 한시규정을 일반화하는 법안` 통과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새정치연합 소속인 박 교문위원장 내정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중견지역언론인모임인 세종포럼의 초청토론에 참석해 “지역신문발전지원특별법은 정보적 지역 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는 아주 중요한 법으로써 지역신문의 건전한 발전기반을 조성하여 여론의 다원화, 민주주의의 실현 및 지역사회 균형 발전에 이바지해 왔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박 내정자는 올 10월 열리는 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와 관련 “국회차원의 차질없는 지원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면서 “지난 6월 30일 임기만료로 종료된 국회 평창동계올림픽및국제경기대회지원특별위원회를 다시 구성해 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국회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박 내정자는 이어 국가예산 확보의 부족으로 지지부진한 대구 교육국제화특구 사업에 대한 국회차원의 지원방안과 관련 “교육국제화 특구육성종합계획에 따르면, 특별교부금, 국고 및 지방비를 각각 1대 4대 5의 비율로 투자하고, 국고와 특별교부금을 합산한 총액이 지방비 총액을 넘지 않도록 하고 있다”면서 “대구 북구는 52%, 대구 달서구 58% 등 지방비 비율이 평균 60%에 달하고 있지만, 중앙정부는 국고 지원을 제대로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교육국제화 특구육성계획이 2013년부터 2017년까지임을 감안한다면 지금이 사업의 중반기이므로 중앙정부 차원의 국고지원이 제대로 될 수 있도록 상임위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안재휘기자 ajh-777@kbmaeil.com

2015-07-09

영일만항 개발·활성화 전략 머리 맞대

새누리당 이병석(포항북·사진)의원은 경북도, 포항시와 공동으로 오는 15일 오후 2시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동북아 물류중심 영일만항의 오늘과 내일`을 주제로 `영일만항 개발 및 활성화를 위한 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해양수산부와 포항영일신항만(주)이 후원하는 이번 토론회에서는 영일만항 개발사업의 추진 현황 및 방향을 살펴보고, 영일만항의 비전과 정책과제에 대한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영일만항의 발전 전략을 모색할 예정이다.영일만항은 대구·경북의 유일한 국가항만이자 컨테이너항으로 2009년 개장한 이래 5년만에 누적 물동량 60만 TEU를 달성했다. 또 최근 러시아, 중국, 일본 등과의 교역이 확대되고, 나진-하산-포항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추진되면서 `동북아 물류중심, 남북공동번영의 전초기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국내외 경기 침체로 영일만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감소하고 있어 물동량 확보와 신규항로 개설 등이 필요한 상황이다.한편 이병석 의원은 영일만항의 핵심 인프라인 국제여객부두가 올해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대상에 포함될 수 있도록 이끌었고, 경상북도와 포항시 등 관계기관도 포트세일즈에 적극 나서는 등 항만 활성화를 위한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지난해 12월에는 대우로지스틱스 등의 기업들이 영일만항 배후단지에 250억원을 투자해 배후단지 내 물류센터를 건립하기로 합의했다.이번 토론회에는 허명규 해양수산부 항만개발과장과 하영석 계명대 교수가 발제를 하고, 강명수 포항대 교수를 좌장으로 고용기 영남대 교수, 김진홍 한국은행 포항본부 부국장, 양홍근 한국선주협회 상무, 이상욱 경북도 동해안발전본부장, 이종필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항만정책연구실장, 한만경 포항영일신항만(주) 본부장이 토론자로 나설 예정이다./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2015-07-09

道, 故 정광용 서기관 눈물로 배웅

중국 지린(吉林)성 지안(集安)에서 역사문화탐방 중 사망한 故 정광용 서기관의 추도행사가 8일 오전 8시30분 경북도청 앞마당에서 엄수됐다. 사진 추도식은 오전 7시 대구의료원에서 발인 후, 고인이 젊은 꿈과 청춘을 보낸 도청앞마당에 영정을 안은 유족이 도착하면서 약력보고, 묵념, 유족 위로 순으로 진행됐다.1천여 명의 도청 공직자들과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맞이한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유족인 배우자와 영정을 안은 두 아들의 손을 꼭 잡고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하며 “너무나 뜻밖의 일이라, 침통하다”면서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김 지사는 또 “고인이 이루지 못한 도정발전의 꿈을 꼭 이루겠다”고 위로했다.동갑내기 친구이자 직장동료인 도시계획과 김정수 사무관은 “친구는 평소 남다른 부지런했고 업무능력도 탁월해 배울 점이 많았다”며 안타까움을 토했다.참석자들은 비가 오는 가운데서도 고인이 마지막 가는 길을 지키며 함께 했던 지난날을 회고하고, 고인의 평소 성품과 일에 대한 열정을 얘기하며 슬픔을 나눴다.의성이 고향으로, 1984년 영주시에서 공직을 시작한 故 정광용 서기관은 1991년 경북도에 전입해 토목, 건설, 농업기반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양했으며, 2010년 11월 사무관으로 승진했다.지난 1월 지방행정연수원에 파견되어 교육받아오다, 지난 1일 중국역사 문화탐방 중 불의의 사고로 31년간의 공직생활을 뒤로 한 채 사망했다. 경북도는 6월 30일자로 고인을 서기관으로 추서했다. 고인은 의성군 안평면 창길리 선영에 안치됐다./서인교기자 igseo@kbmaeil.com

2015-07-09

지방규제 정비, 지역편차 심하다

지방규제 1단계 정비작업이 석달만에 평균 40%의 빠른 진행률을 보이면서 각 지방자치단체마다 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광역단체 중에는 대구시가 63.8%의 이행률을 기록, 대전시(68.%)에 이어 두 번째를 기록했다. 또 기초단체 중에서는 대구 남구와 대구 달서구가 각각 100%의 이행률을 기록했다. 8일 국무조정실이 발표한 지난 4월초 확정한 건축·국토·산업·농업·환경 5대 분야 1단계 개선과제 이행결과에 따르면 총 4천222건 중 1천722건(40.8%)이 지자체별로 입법예고부터 공포·시행 단계까지 마무리되는 등 순조롭게 추진 중이다. 주요 개선과제는 상위법령과 맞지 않거나 법령근거가 없는 지자체 조례들이다.광역단체별로 보면 대전시가 정비 진행률 68.0%로 가장 높았고 대구시(63.8%), 세종시(50.0%), 전남도(49.8%), 부산시(49.7%), 경남도(44.4), 경기도(42.7%), 강원도(41.9%) 순으로 양호한 기록을 나타냈다.반면 광주시는 정비 진행률이 18.0%로 가장 낮았다. 또 인천시(19.0%), 울산시(30.1%), 서울시(30.3%), 충북도(34.6%), 충남도(35.7%), 제주도(36.4%), 경북도(37.0%) 등이 광역단체 평균 이행률에 미치지 못했다.기초단체별로 보면 정비진행률 100%를 기록한 대구 남구, 대전 중구, 대구 달서구를 비롯해 12개 기초단체가 85%를 넘는 빠른 정비 진척도를 보여 상위 5%에 해당하는 S등급을 받았다.반면 하위 5%인 D등급을 받은 경북 칠곡군, 충북 옥천군, 서울 종로구, 광주 광산구, 부산 중구, 대전 동구 등 15개 지자체는 개선과제 관련, 단 한건의 개정안도 입법예고하지 못했다.추경호 국무조정실장은 “지자체가 함께 나설 때만이 국민체감도 높은 규제개혁이 성공할 수 있다”며 “규제개혁은 지역경제활성화와 일자리창출의 열쇠로서 성공을 위해선 단체장의 관심과 의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한편 정부는 건축, 국토 등 11대 분야를 선정해 3단계 정비작업 중에 있다. 2단계인 문화관광, 지방행정, 해양수산 등 3개 분야는 7월 중에, 3단계인 교통, 보건복지, 산림 등 3개 분야는 9월에 최종 개선과제를 확정한다./안재휘기자 ajh-777@kbmaeil.com

2015-07-09

道 “그리운 고향 잘 다녀오세요”

다문화 가족 25가정 95명이 경북도의 도움으로 그리운 고향을 다녀오게 됐다.경북도는 8일 도청 제1회의실에서 김관용 경북도지사, 김춘희 새살림봉사회장, 최규동 경북농협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다문화 18가정 43명의 모국방문 항공권을 전달하고 환송했다. 2007년부터 경북농협본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이 사업은 다문화 가족의 안정적이고 성공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까지 총 209가정 803명이 모국 방문의 기회를 얻었고, 올해는 25가정 95명이 모국을 방문한다.특히, 올해는 두 가정을 선정해 고향집을 고치는 기회도 제공한다.이번 모국방문대상 가족은 한국에 입국한 지 3년 이상 된 결혼이민여성 가운데 주업이 농업인 가정을 기본조건으로 결혼기간, 자녀 수, 시부모 부양 여부 등을 고려해 베트남 18가정, 중국 4가정, 필리핀 2가정, 캄보디아 1가정을 선발했다.최규동 경북농협본부장은 “결혼이민여성들이 우리 농촌에서 성공적으로 정착해 안정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모국방문 지원은 물론 다문화 가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더 확대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김관용 경북도지사는 “결혼이민여성들이 우리 사회 구성원으로 함께 어울려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다문화 가족 모두가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소중한 지역민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서인교기자 igseo@kbmaeil.com

2015-07-09

도청서 `농수축산물 나눔장터`

“품질 좋은 농수축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려면 매수 수요일 도청 민원실 앞으로 오세요.”경북도는 8일부터 29일까지 매주 수요일 민원실 앞 주차장에서 `메르스 극복 도청 농수축산물 나눔장터`를 열고있다. 이번 장터는 `도시와 농촌의 지역경제 살리기`라는 주제로 도청내 유관기관이 공동 참여하며, 농협중앙회경북지역본부와 포항시를 비롯한 10개 시군이 `농수축산물 직거래 장터`, `나눔행사`등 다양한 판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행사장에서는 농어업인들이 직접 자신들이 재배한 농수축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특히, 직거래장터 개장일 8일에는 농협중앙회경북지역본부에서 도내 생산 마늘 및 양파 등을 시중가 보다 10~30% 이상 저렴하게 특별 할인 판매했다.도는 경상북도 농수특산물 전문 쇼핑몰인 `사이소`(www.cyso.co.kr) 에서도 수요특가 행사를 확대 추진하는 등 직거래 행사를 온라인과 병행 실시해 농수축산물 소비확대의 시너지 효과를 올린다는 계획이다.이에 앞서 이날 오전 10시 30분 행사장에서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김명훈 도교육청 부교육감, 현재섭 도경찰청 제1부장, 최규동 농협중앙회 경북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농수축산물 나눔장터 개장행사가 열렸다.이날 참석자들은 어깨띠와 앞치마를 착용하고 시중가 보다 10~30% 이상 저렴하게 특별 할인 판매하는 마늘, 양파 현장판매에 동참한 후, 판매부스를 돌며 농산물을 구매하고, 농가를 격려했다.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이번 나눔장터가 소비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업인들에게 힘이 되고, 침체된 지역경제에는 활력을 불어 넣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전 행정력을 모아 침체된 지역경제를 정상화 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창훈기자

2015-07-09

`실크로드 경주` 성공 한걸음 더

경북과 전남의 대표적인 박람회행사인 경주문화엑스포와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조직위가 업무협약을 맺고 공동 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경주문화엑스포와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조직위는 7일 담양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이동우 경주엑스포 사무총장과 최형식 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공동조직위원장, 경주엑스포, 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이 체결한 MOU는 `실크로드 경주 2015`와 `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에 도지사가 상호 방문하고, 온·오프라인을 통해 각 지역민들에게 행사를 서로 홍보하는데 노력한다는 것이다. 후속조치로 두 조직위는 이날 시도의 날 등 상호 행사 참여, 입장권 예매 홍보, 상호 입장권 제시 때 현장입장권 10%할인, 행사기간동안 홍보부스 제공 및 협조 등 다양한 협력방안에 대해 합의했다.또 영호남 교류 확대, 공동 홍보 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체계를 구축키로 했다.이동우 사무총장은 “이번 MOU를 통해 영호남 교류의 장이 마련되어 매우 기쁘다”며 “두 엑스포가 꾸준하게 교류하고, 이를 통해 영호남 주민들이 어울리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최형식 담양군수는 “개인적으로 경주엑스포를 방문한 적이 있어 친근감이 든다”며 “담양은 대나무를 통한 문화산업을 꿈꾸고 있어 앞으로 경주엑스포와 문화적 교류를 더 많이 이어나가고 싶다”고 말했다.한편,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는 오는 9월17일부터 10월31일까지`대숲에서 찾은 녹색미래`라는 주제로 담양 죽녹원 일원에서 열린다.경주/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5-07-08

기업·시장중심 기술R&D 사업 주력

경북도는 7일 오후 구미IT의료융합기술센터에서 김학홍 창조경제산업실장, 차종범 구미전자정보기술원장을 비롯 기업체, 대학교, 연구기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조경제 선도기술개발사업 설명회를 열었다.이날 설명회에서는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추진 중인 스마트 팩토리 보급사업과 중소기업 업종전환 및 신사업 진출, 상생협력 개발 지원사업 등 혁신센터에서 추진 중인 지원사업도 함께 소개됐다.창조경제 선도사업은 창조경제 7대 상생협력 신산업 분야와 미래 성장동력 분야에 신기술 및 융합기술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실시하는 RD사업으로 기업·시장 중심의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7개 상생협력신산업분야는 전자의료기기, 첨단로봇, 탄소복합소재, 3차원영상진단 S/W, 스마트폰 센서 검사장비, 초정밀가공, 문화콘텐츠 등이다.미래 성장동력 분야는 무선통신,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스마트자동차, 스마트헬스케어, 국방IT 및 항공전자, 인쇄전자, 물산업(멤브레인), 원자력, 방사광·양성자 가속기 연계 기술개발, 3D프린팅, 바이오, 나노 등 분야다.도는 올해 연구개발사업에 15억원을 투입할 계획으로 선정된 과제당 총사업비의 75% 이내에서 2년 동안 최대 2억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지원대상은 경북도내에 주사무소 또는 사업장을 두고 있으면서 기업 부설연구소를 운영 중인 법인기업체를 주관기관으로 하고, 대학교·연구기관·협력기업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할 수 있다.RD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체는 다음달 3일부터 7일까지 구미전자정보기술원 경북과학기술진흥센터에 방문해 사업계획서 및 신청서류를 제출하면 된다.김학홍 도 창조경제산업실장은 “창조경제 선도사업은 성장 잠재력과 파급력이 큰 신산업 육성에 마중물과 같은 역할을 할 것이다”며 “경북형 창조경제 생태계 조기 구축과 미래 산업 핵심기술 개발을 통해 일자리창출 등 지역경제에 파급되도록 지원을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2차 설명회는 8일 오후 2시 포스코국제관 대회의실에서 동남권역 기업체, 연구기관, 대학교를 대상으로 열린다./이창훈기자myway@kbmaeil.com

2015-07-08

국가하천변에 전국 첫 푸드트럭 영업 허용

대구시가 규제개혁을 통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국가하천부지인 낙동강 강정고령보에 푸드트럭 영업구역을 지정 운영키로 했다. 시는 일자리 창출과 강정고령보 이용 시민들의 편의 증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7일 대구시에 따르면 푸드트럭 관련 규제는 푸드트럭 차량 개조에 관한 규제, 식품영업을 할 수 있는 장소에 대한 규제, 식품영업의 위생과 관련된 규제 등이 중첩된 덩어리 규제로, 정부는 푸드트럭 영업 허용을 위해 자동차관리법 시행규칙 변경과 유원지 및 관광지, 도시공원, 체육시설, 하천부지, 대학교로 영업 허용장소로 확대하는 식품위생법 시행규칙을 개정했다.그러나 이같은 제도 개선에도 불구하고 전국적으로 푸드트럭 양성화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대구시는 푸드트럭 영업 후보지로 발굴한 중구 국채보상기념공원과 중동교 인근 신천둔치가 상인들의 반발과 노점상 관리의 어려움 등으로 무산됨에 따라 올해 4월 시범사업 대상지역으로 국가하천부지인 강정고령보를 선택해 추진했다.강정고령보에는 4대강 대표 물문화관인 `디 아크`가 있어 휴일 2만명, 평일 4천여명이 찾는 등 2014년 기준 연간 100만명이 찾고 있지만, 커피숍과 편의점이 각 1개소만 있어 편의시설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이에 따라 대구시는 강정고령보에 푸드트럭 영업을 위해 수자원공사, ㈜워터웨이플러스을 설득하는 등 푸드트럭 도입을 추진했으나, 국토교통부 및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반려, 사업이 중단될 위기에 처하기도 했다. 그러나 지방 규제개혁을 총괄하고 푸드트럭 시범사업의 전국적인 확산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행정자치부 지방규제혁신과 김광휘 과장이 중앙부처와 대구시 사이의 조정 역할과 부처 간 협업을 충실히 수행, 강정고령보 내 국가하천 점용허가 및 전국 최초 푸드트럭 영업 허용을 이끌어냈다.또 자금력이 부족한 취약계층의 창업을 제한하고 있는 현행 국유재산법 및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에서 영업자 입찰공고 최고가 입찰 원칙도 ㈜워터웨이플러스와 협의해 취약계층 및 사회적기업 등이 일자리 창출을 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이곤영기자

2015-07-08

“어려운 지역경제, 회복에 총력”

경북상공회의소협의회(회장 윤광수 포항상의회장)는 7일 회장 이·취임식을 갖고 메르스 사태로 악화일로에 있는 내수 진작에 전력하기로 결의했다. 협의회는 이날 오후 5시 30분 포항 필로스호텔에서 김관용 경북도지사를 비롯해 도내 각 지역 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회장 이·취임식을 가진데 이어 `지역경제 활성화 실천 결의`를 통해 이같이 다짐했다.협의회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소속 회원사와 함께 골목상권 회복 운동 전개 △1사 1전통시장 갖기 운동 △구내식당 식재료 전통시장 구매하기 운동 △여름철 집중 휴가제도 실시 △지역특산품 구매·선물하기를 통해 내수 소비 촉진에 앞장서기로 했다.또한,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기업연수와 여름휴가 국내 관광지 이용 △지역별 축제 참여 적극 권장 △계획된 투자와 일자리 창출 등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한편, 윤광수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저를 회장으로 추천해주신 경북상공회의소 회장님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3년 동안 경북상의협의회를 합리적으로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메르스 여파 등 어려운 시기에 회장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지만 대한상공회의소의 요청 사항을 중앙정부에도 당당히 요구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지난해 세월호 참사와 올해 메르스에 이어 2년간 경제 흐름에 특히 어려움이 있었다”며 “윤 회장이 300만 도민의 삶의 현장과 기업의 미래를 끌고나갈 위치에 서 있는 만큼 최선을 다 하고, 모두 많은 기대와 함께 윤 회장에게 힘을 실어 열심히 뛸 수 있게 격려해달라”고 말했다./이창형·고세리기자

2015-07-08

메르스로 침체된 관광 활성화 총력

경북도가 메르스 여파로 침체된 지역 관광 시장 활성화에 발 벗고 나섰다. 6일 경북도에 따르면 메르스 여파로 침체된 지역관광시장 활성화를 위해 하반기 내·외국인 단체 관광객 유치를 하는 관광 업계에 10억원을 주기로 했다.실제 메르스 발생으로 경북지역은 울릉도 방문 예정이던 1만 4천여 명이 관광을 취소했고, 경주 보문단지 호텔 행사의 85%가 취소되는 등 도내 관광 업계 전체가 큰 타격을 받았다. 도는 `단체관광객 유치 인센티브제`를 수정해 기존 외국인 단체 관광객 유치 여행사에게만 제공해오던 인센티브를 내국인 단체 관광객을 유치하는 여행사까지 확대했다.따라서 내국인 유치 여행사도 도내 축제와 의료 및 체험 관광지를 활용해 관광 상품을 구성하면 홍보비 및 차량 임차비 등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게 됐다.지원 분야도 축제·체험·의료관련 관광상품 개발 홍보비, 기업체 보상관광단 유치지원 및 유치실적에 따른 포상제가 추가됐다.지원액은 1일 숙박료 1만2천원이 1만5천원으로, 차량 임차료가 16만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됐다.특히, 체험 관광지 활성화를 위해 유료 관광지만 인정하던 지원요건을 체험 관광지가 포함되면 인센티브를 추가로 제공해 관광객이 몰리던 경주·안동지역 이외 도내 각지로 관광객이 분산될 수 있도록 유도했다.또한, 사전협의 조건, 여권 사본, 탑승객 리스트, 관광지 이용 확인서, 식당확인서 등 지원 조건 및 구비서류를 완화해 여행사의 편의도 도모했다.도는 기업체 보상관광단 및 마이스(MICE) 관광단 유치 지원 근거를 마련해 대규모 단체 관광단 유치에도 직접 나선다.이를 위해 하반기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 등과 협력해 기업체·학회·MICE 전문 여행사를 대상으로 세일즈도 펼친다.마이스(MICE)는 회의(Meetings), 보상관광(Incentives), 컨벤션(Conventions), 전시회(Exhibitions)를 총칭하는 용어로 장기 체류 형태가 많아 관광업계에 파급 효과가 크고, 지역 브랜드 가치 제고 등에 유용하다.김일환 경북도 관광진흥과장은 “이번 조치들이 내·외국인 단체 관광객 유치로 이어져 침체된 지역 관광시장의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서인교기자 igseo@kbmaeil.com

2015-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