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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울릉 남양항 시멘트 폐기물 방치 ‘눈살’

울릉도 남양항 태풍피해 공사를 하면서 유실된 방파제를 잘게 부셔놓은 시멘트 폐기물을 남양항내 방치 분진, 바다오염은 물론 미관을 해치고 있어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포항지방해양수산청은 지난 2020년 9월 울릉도를 강타한 제9호 태풍 마이삭, 제10호 대풍 하이선으로 남양항 방파제가 유실되자 지난해 9월부터 복구공사에 들어갔다.남양항 태풍피해 복구공사는 총 사업비 182억(도급 148억, 관급 34억 원)에 두산에너빌티(주)와 동진건설(주) 공사를 맡아 방파제 121m를 복구하는 사업이다.주요공사 내용은 석재 및 블록 2만 2천749㎡, TTP(64t)제작 및 설치 426, Tripod(5t)제작 및 설치 1천527, 상치 콘크리트 8천 465㎡ 등이다.그런데 태풍으로 유실됐던 방파제 시멘트 구조물을 다른 곳으로 옮기기 위해 잘게 부셔 놓은 폐기물을 신속하게 처리하지 않고 남양항 내 배후지에 오랫동안 산더미처럼 쌓아 놓고 있다.남양항 배후지는 섬 일주도로와 맞닿아 있다 따라서 관광차량 등 각종 차량이 통과하고 있어 민관을 크게 헤치는 것은 물론 분진 등으로 이곳을 지나는 관광객과 울릉도 주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고 있다.특히 시멘트 폐기물을 신속하게 처리하지 않을 때 올여름 태풍이 내습하거나 풍랑주의보 등으로 파도가 올라오면 시멘트 폐기물이 쓸려 바다로 들어갈 위험마저 내포하고 있어 신속한 처리가 시급한 실정이다.마을 주민 A씨는 “마을 앞에 산더미처럼 많은 시멘트 폐기물을 방치해 바람이 불면 분진이 마을로 날리고 있다”며 “신속하게 처리하지 않아 주민들에게 불편을 주는 것은 물론 비관을 크게 해치고 있다”고 말했다.울릉/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05-23

안동 이상리 주민들 “계사 허가 취소하라”

안동시 와룡면 이상리 주민 30여 명은 23일 마을에 만들어지고 있는 계사 신축과 관련 안동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허가 취소’와 ‘친환경 보전지구 지정’을 요구했다.주민들은 “이상리 마을은 낙동강 상류 지역에 위치한 소하천 청정 지역으로, 순수한 농업일과 전원 생활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마을”이라며 “지난해 8월 계사 신축 공사에 대한 문의가 얘기를 듣고 ‘길이 좁아 문제점이 많다. 절대 안된다’고 했음에도 안동시는 주민들의 의견을 무시하고 9월 허가를 내줘 조용한 마을에 분란을 만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한 사람의 건축주를 위해 사료차 등 큰 차가 들어갈 수 없는 좁은 도로(2m60㎝의 기물을 파손하고, 산림을 훼손해 가면서까지 이 지역에 계사가 들어와야 되는지 의문”이라며 “건축주 역시 마을 주민들과 대화도 없이 통행을 방해한다는 이유로 급기야 주민 4명을 고소하는 상활까지 벌어졌다”고 분개했다.마을 주민들은 “대한민국 헌법 35조 1항 모든 국민은 건강하고 쾌적하고 환경에서 생활할 권리를 가지며, 국가와 국민의 환경 보존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돼 있는 만큼 계사 등이 들어설때는 주민들의 동의가 있어야 한다”며 “현재 주민들의 99.9%가 반대하는 계사 건축을 절대 허락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주민들은 안동시를 향해 신축 허가과정에서 진입도로도 없는 맹지인데도 주민들의 의견을 배제한 구거사용허가 이유를 이실직고하라며 해명을 요구하고, 대형 차량 진입에 따르 통행불편과 안전사고 위험에 대해서도 의혹도 제기했다.이에 대해 안동시 관계자는 “이곳 계사 신축허가와 관련해서는 법적인 절차 부분에는 하자가 없다. 계사 신축에 소요되는 조건인 마을과 이격거리, 악취저검 계획, 가축분뇨배출시설 계획 등을 검토하고 건축법 관련 규정을 검토해 적법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안동/피현진기자

2022-05-23

윤 대통령 IPEF 정상회의 참석… “한국도 책임 다할 것”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출범에 대해 “역내 국가의 공동 번영을 위한 것”이라면서 “한국도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일본 도쿄에서 열린 IPEF 출범 정상회의에 참석해 “IPEF 출범은 급변하는 경제 환경 속에서 역내 국가간 연대와 협력의 의지를 보여주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미국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 중인 이날 도쿄에서 한미일을 포함해 13개국이 참여한 가운데 정상회의를 열고 IPEF 출범을 선언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했으며 13개국 정상급 인사 중 5번째로 발언했다.윤 대통령은 코로나19 팬데믹, 공급망 재편, 기후변화, 식량·에너지 위기 등을 나열하며 “글로벌 국가간 연대와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도 필요하다. 이러한 어려운 상황에서 역내 국가의 공동번영을 위한 IPEF 출범은 의미가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체제를 기반으로 빠른 성장과 발전을 이뤄냈다. 한국은 IPEF가 포괄하는 모든 분야에서 이러한 경험을 나누고 협력할 것”이라면서 “공급망 강화, 디지털 전환, 청정에너지·탈탄소 분야에서 협력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박형남기자

2022-05-23

포항, 자동차 과태료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 시행

포항시가 오는 6월부터 경북지역 최초로 ‘자동차 과태료 모바일 전자고지(MMS) 서비스’를 시행한다.모바일 전자고지는 공공기관이 신용정보회사와 연계해 통신3사에 가입된 자동차 소유자의 휴대폰으로 알림문자를 전송하는 서비스로 간단한 본인인증 절차를 거치면 안내문 또는 고지서 열람이 가능하다.기존 등기우편 발송방식은 분실 또는 착오배달 시 개인정보 유출위험이 있고, 미수령시 20%의 사전납부 감경혜택의 기회를 잃게 되거나 의무보험 및 검사기간을 놓치는 등 일부 불편사항이 있었다. 이번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 시행으로 불편사항이 개선돼 자동차 과태료 송달업무의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등기우편 발송 대비 연간 약 4천만원의 예산절감 효과도 기대된다.천목원 포항시 차량등록과장은 “올해 12월 말까지 우편발송을 병행하고, 모바일 전자고지 정착 후에도 알뜰폰 가입자와 2008년 이전 생산된 2G폰, 법인 등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를 받을 수 없는 시민을 대상으로는 우편 발송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방침이다”며 “이번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 시행으로 납세자의 편의를 확대하고 징수율 또한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2-05-23

안동출입국센터, 9월 안동대에 문 연다

안동출입국센터가 오는 9월 국립안동대학교 내 복지관(62㎡)에 설치될 예정이다.안동시, 국립안동대학교, 대구출입국외국인사무소는 23일 경북북부지역 체류 외국인의 관할 출입국관서(대구)와의 낮은 접근성으로 인한 불편 해소를 위해 ‘안동출입국센터’ 개소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안동시는 환경정비 예산을 지원하고, 국립안동대는 교내 시설 일부를 ‘안동출입국센터’ 운영을 위한 공간으로 제공한다. 대구출입국·외국인사무소는 ‘안동출입국센터’에서 경북북부지역 체류 외국인의 외국인등록, 체류기간 연장, 체류자격 변경·부여 및 각종 신고 등 체류 민원 전반의 업무를 처리할 예정이다.그동안 다문화가정 및 외국인계절근로자 등 경북북부지역 체류 외국인은 출입국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대구출입국사무소까지 원거리를 이동해야 했으나, 이번 ‘안동출입국센터’ 개소를 통해 지리적 접근의 불편을 해소하고 보다 편리한 출입국 민원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안동출입국센터가 관할할 지역은 2개 시(안동, 영주), 5개 군(예천, 봉화, 의성, 영양, 청송)으로, 해당 지역에는 안동 1천470명을 포함해 약 4천300여 명의 외국인이 체류 중이다.권영세 시장은 “안동출입국센터가 개소되면 안동을 중심으로 한 경북북부지역 체류 외국인의 편의 증진은 물론 다문화가정을 비롯한 이주민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권순태 총장은 “안동출입국센터 개소를 통해 국립대학이 지역상생 및 국가 균형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공적 역할을 강화하고, 안동시, 대구출입국·외국인사무소와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지역민의 불편해소, 행정 서비스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종복 대구출입국외국인사무소장은 “이번 협약으로 안동출입국센터를 개소해, 경북북부지역 체류 외국인의 출입국관서 접근성을 개선하고 외국인들의 지역 정착을 도와 지역 사회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안동/피현진기자

2022-05-23

“서예는 인생살이 그 자체”

빠르게 돌아가는 세상 속에서 느리지만 한 획에 자신의 올곧음을 그려내는 서예인들을 이끌어주며 묵묵히 ‘붓길’을 걷는 이가 있다.바로 예당(禮堂) 박정숙(62·여) 씨다. 40여 년 전 포항에 정착해 한국미술협회 포항지부 회원, 포항서화작가회 이사 등을 두루 역임했다.현재 포항서예인협회장을 맡아 서예 문화 확산에 이바지하고 있는 박 회장을 만나봤다.-서예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앞으로의 인생을 어떻게 보낼까 고민하다 유년시절 잠깐 배웠던 서예가 생각났다. 마침 서예를 하던 친구가 있어 1990년대쯤 서실에 입성했다. 그렇게 서예를 배우다 뒤돌아보니 수많은 계단을 올랐더라. 지금이야 쌓아온 경력이라고 하지만 당시에는 그저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했을 뿐이다. 취미로 시작했는데 전업이 됐다.-서예의 정의를 내리자면.△서예는 인생살이 그 자체라고 본다. 매화를 보면 노분에서 새순이 피어난다. 꽃이 피고 진 자리에 다시 새순이 자라나는 그 생동감은 연령층을 아울러 구분없이 함께하는 모습 같다. 서예에 가장 중요한 덕목은 ‘기본’이라 생각한다. 애써 붓는 물이 빠지는 화분이지만 매일 물을 주다 보면 어느새 잔뿌리를 내려 싹을 피운다. 물을 꾸준히 붓는 기본이 중요한 것이다. 나는 서예를 통해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 법과 삶을 읽어내는 안목을 다질 수 있었다.-서예를 위해 어떤 일을 하는지.△우리 것을 지켜야겠다는 일념과 방법은 크게 두 가지다. 첫 번째로 홍보 환경의 개선이다. 지방이라는 이유로 좋은 작품이 발탁되지 못하고 사라져가는 경우가 많다. 특히 포항은 더욱 우리 고유문화에는 관심이 없다.‘포항 영일대 서예 깃발전’을 들어본 적 있나. 직접 도에서 예산지원을 받아 올해 8회차를 맞이하지만, 시민들은 전혀 모르고 있다. 오히려 타 지역민들의 공모율이 높다. 포항 서예를 알리는 것이 철강도시라는 강한 이미지를 탈피해 예술의 도시로 만들어가는 일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두 번째는 ‘현대 문인화’를 하나의 분야로 정착시키는 것이다. 전통 문인화는 하나씩 따져가며 각을 재고 평가해 딱딱한 이미지가 있다. 반면 최근의 문인화는 더 쓰기 쉽고 접하기 좋은 것들을 소재로 해 마음 가는 대로 표현한다. 오색을 넣어 화려함이 돋보이는 현대 문인화는 서예사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서예인협회장을 네번째 맡았는데 앞으로의 행보는.△앞으로 남은 3년 임기 동안은 서예를 홍보하고 후배를 육성하는 데 집중하고자 한다. 지방 서예의 입지를 위해서는 강하게, 좋은 후작을 틔워내기 위해서는 부드럽게 포항의 서예 문화 발전을 위해 목소리를 낼 것이다. 협회장으로서의 일을 마무리 짓고 나면 내 욕망을 마음껏 서예화로 표현해내고 싶다. 후세대들이 보고 ‘문인화에 이런 표현 방법도 있구나’ 하고 참고할 만한 작품이었으면 한다./김민지기자 mangchi@kbmaeil.com

2022-05-23

포항시청소년재단, ‘청소년 욕구조사’ 실시

포항시청소년재단은 오는 6월 19일까지 지역 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2022년 청소년 욕구조사’를 실시한다.이번 욕구조사는 청소년재단 청소년참여위원회가 주체로서 진행하며, 청소년들의 생활·활동·복지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 청소년 정책 수립과 청소년재단 운영방향성 설정, 프로그램 개발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참여방법은 기관 홈페이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홍보 게시물 및 안내문을 참고해 네이버폼 링크 및 QR코드 접속을 통해 쉽고 간편하게 온라인으로 참여 가능하며, 시설을 이용하거나 방문하는 청소년들도 1층 이용시설 및 입구 홍보게시판 안내를 통해 오프라인으로 참여가 가능하다.재단은 이번 욕구조사를 바탕으로 청소년들의 욕구를 반영해 청소년이 주체가 돼 청소년이 원하는 프로그램과 공간을 운영할 계획이며, 소중한 의견을 제시하고 성실히 응답한 참여자를 추첨해 소정의 상품도 증정한다.윤영란 포항시청소년재단 상임이사는 “청소년 욕구조사에 많은 청소년들이 참여해 포항시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지역사회에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청소년들의 의견을 반영한 청소년재단 운영을 통해 청소년들의 삶의 질이 더욱 윤택해지고 행복지수가 상승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2-05-22

‘봄꽃 향연’ 영주 소백산철쭉제 28일 개막

영주시와 영주문화관광재단은 이달 28일부터 29일까지 영주 소백산철쭉제를 개최한다.올해 철쭉제는 사랑의 기쁨이라는 철쭉 꽃말을 주제로 풍기읍 삼가주차장과 소백산 일원, 148아트스퀘어를 중심으로 온·오프라인을 통해 다채롭게 펼쳐진다.이번 축제는 영주시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소백산 산신제를 시작으로 축하공연, 영주 소백산과 함께하는 K-Culture한복·풍기인견 홍보쇼, 철쭉愛 음악회, 진석기시대영주 소백산 캠핑 1박2일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로 진행된다.이번 축제에는 온·오프라인으로 영주 소백산과 함께하는 K-Culture한복·풍기인견 홍보쇼를 선보인다.축제 전날인 27일 소백산 연화봉 정상에서 열리는 소백산과 함께하는 K-Culture한복·풍기인견 홍보쇼는 한국의 전통의상 한복과 지역 특산품 풍기인견의 아름다움을 조화롭게 표현한 런웨이 퍼포먼스를 진행한다.촬영영상은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축제기간에 송출할 예정이다.온라인으로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힐링을 위해 진행 되는 온라인 음악방송 철쭉愛 음악회와 예능방송 ‘아싸 최우선과 떠나는 영주 소백산 여행’은 영주 소백산과 철쭉을 직접 관광하며, 하이퍼 리얼리즘의 콩트와 코미디 등 볼거리를 제공한다.단산면 소백산마을 캠핑장에서는 ESG친환경 힐링캠핑이 열린다.사전 예약으로 모집한 100여명의 캠퍼들이 소백산을 배경으로 1박2일 힐링 캠핑을 진행하고 하이라이트 영상을 촬영해 공식 유튜브를 통해 영상으로 송출할 계획이다.이밖에 연계행사로 소백산철쭉 라디엔티어링, 소백산 탐방캠페인, 산림치유 프로그램, 영주 소백산 붉은여우에 대해 죽령장승제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도 준비돼 있다.하천수 관광진흥과장은 “영주 소백산철쭉제가 3년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되는 만큼 볼거리, 즐길거리가 넘치고 꽃향기 가득한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준비중”이라고 말했다.영주/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2-05-22

23일부터 국내 입국 때 신속항원검사도 인정

23일부터 해외에서 국내로 입국할 때 필요한 방역 절차가 간소화된다.22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23일부터 해외에서 국내로 들어올 때 입국 전 시행하는 코로나19 검사로 기존의 PCR(유전자증폭) 검사 이외에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도 인정한다. 현재 해외 입국자는 입국 전 48시간 이내에 시행한 PCR 음성확인서를 제출해야 하는데, 23일부터는 입국 24시간 이내에 시행한 RAT 음성확인서만 있어도 입국이 가능해진다.PCR 검사를 대체하는 의미인 만큼 전문가가 검사하고 발급한 음성확인서가 필요하고, 자가검사키트 결과는 인정되지 않는다.이같은 조치는 PCR 검사를 RAT로 대체하는 국내외의 흐름을 반영한 것이다.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브리핑에서 “해외에서 RAT로 PCR 검사를 대체하는 조치가 많이 이뤄지고 있어 PCR 검사를 받기 쉽지 않거나 상당한 비용 부담이 발생하게 됐고, 형평성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면서 규제 완화 배경을 설명했다.검사법 특성상 RAT 인프라가 훨씬 더 넓게 갖춰져 있는 만큼 대부분 국가에서 비교적 간단하고 비용이 저렴한 RAT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정부는 예상했다.나아가 다음 달 1일부터는 입국 후에 실시해야 하는 코로나19 검사가 2회에서 1회로 줄어들 예정이다.이에 따라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가족 여행 수요가 커지는 등 여행·항공업에 활기가 돌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박동혁기자

2022-05-22

현대건설, 발파 소음·진동 민원 ‘외면’

경주에서 대형국책사업을 시행하는 국내굴지의 건설회사인 현대건설(주)이 주민들의 민원을 뒤로한 채 배짱 공사를 하고 있다는 인상을 주고 있어 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섰다.현대건설은 경주시 감포읍 대본리 일원에서 문무대왕과학연구소(혁신원자력연구단지)를 지난 2021년 10월부터 오는 2025년 12월까지 총 3천263억원의 예산으로 대지면적 13만7천856㎡, 연면적 4만5천508㎡ 규모의 원자력연구기반시설 및 지원시설, 지역연계시설 등의 구축을 위한 공사를 벌이고 있으며 현재 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하지만 현대건설이 시공중인 경주 문무대왕과학연구소 공사현장에서 발생한 발파 소음과 진동으로 인해 주변 주택이 파손되고 진동소음으로 인근 주민들이 정신과 치료를 받는 등 정신적인 피해를 호소하고 있으나 행정당국은 적극적 대처를 소홀히 하는 듯해 주민들이 대책을 호소하고 있다.이곳 공사 현장 인근에는 106가구에 200여명의 주민들이 생활하고 있으며 주민들은 70대 이상 고령층 노인들이 대부분이다.대본리 주민들은 “시공사인 현대건설측이 지난해 11월부터 공사에 들어간 뒤 약 3개월간 다이너마이트를 이용한 발파작업으로 인한 소음과 진동으로 현장 인근 수십채의 주택에 금이갔다”며 “또 이로인해 인근 주민들은 불면증과 우울증 등 신경과민증으로 병원에서 정신과 치료까지 받으며 고통을 호소해도 현대건설측은 이에 대한 대책마련은 외면해왔다”고 분통을 터뜨렸다.이어 “공사현장 길 건너편에 있는 마을 수호신이던 수백년된 소나무도 발파로 인해 고사위기에 처하자 최근 경주시가 말라 비틀어진 가지에 대한 가지치기를 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주민들은 발파에 따른 피해가 속출하자 현대건설측에 집단 항의도 하고, 현대건설은 소나무가 더 이상 고사되기 않도록 하기 위해 콘크리트 가설벽도 설치했다. 또 공사현장에서 발생하는 비산먼지가 집안까지 유입되는 등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 있으며 민원해결을 위해 생업도 포기한 채 집회신고 후, 다음달 25일까지 공사현장 입구에서 매일 항의집회를 하고 있다.특히 인근 주민들은 경주시에 비산먼지와 소음대책 등에 대해 수차례 민원을 제기해왔으나 경주시는 소극적인 행정으로 일관하고 현대건설과 같은 원론적인 답변만 되풀이하고 있다는 것.이와 관련 경주시 관계자는 “지금 현대건설은 주민피해를 회사입장에서 원리원칙대로 하겠다는 입장이어서 답답하며 경주시는 주민들의 입장을 충분히 설명하고 있다”고 말했다.현대건설 관계자는 “회사규정에 따라 손해사정인이 공사현장 주민피해를 조사(금액산정)해 6월말까지 자료를 주기로 했으며 이후 주민들과 회사의 의견을 제시하는 등 주민들과 절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한국원자력연구원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해 7월21일 경주시 감포읍 대본리 일원에서 ‘한국원자력연구원 문무대왕과학연구소’ 착공식을 가졌다. 경주/황성호기자

2022-05-22

벌써 한여름… 대구·경북 한 낮 30℃ 웃돌아

22일 경산지역이 한 낮 최고기온이 33℃ 를 기록, 대구경북에서 가장 더웠으며 이어 대구·구미·경주도 32℃, 포항 31℃, 안동 29℃를 보이며 한여름 날씨를 보였다.날씨가 무덥자 도심을 찾은 시민들은 시원한 냉커피를 손에 든 모습들이 곳곳에서 보였으며 영일대 해수욕장 등에도 무더위를 피해 나온 나들이객들로 북적였다.이날 낮 기온이 오르면서 대기가 불안정해 경북북동산지와 울릉도·독도는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졌다. 강수량은 5∼10mm내외를 보였다.이번 주에도 대구·경북지역은 30℃ 안팎을 웃도는 초여름 더위가 지속되겠다.기상청에 따르면 22일 대구·경북은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았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경산이 33℃를 기록하며 가장 더웠고, 대구·구미·경주 32℃, 포항 31℃, 안동 29℃ 등을 기록했다.23일은 아침 최저기온 경주·안동 14℃, 경산·구미 16℃, 대구 17℃, 포항 18℃ 등으로 출발하지만 낮 최고기온은 경산이 34℃로 가장 높겠고, 대구·구미·경주 32℃, 안동 31℃, 포항 27℃를 기록하는 등 전날보다 2℃가량 더 덥겠다.기상청 관계자는 “햇볕에 의해 기온이 더욱 오르면서 체감온도가 31℃ 이상으로 오르는 곳이 있어 덥겠다”며 “가벼운 옷차림과 양산·모자·물병 등을 지니기 바라며 특히 더위에 취약한 영유아, 노약자, 임산부 등은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김민지기자mangchi@kbmaeil.com

2022-05-22

도내 70m 소방굴절차 ‘0대’ 고층건물 화재 대형 참사로…

경북지역에 해마다 고층건물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도내 일선 소방서에 고층건물 화재진압에 쓰이는 ‘70m 소방굴절차’가 단 1대도 없는 것으로 나타나 고가진압장비 도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1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최근 3년 동안 경북도내 21층 이상 건물은 2019년 901곳, 2020년 949곳, 2021년 1천18곳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도내에서 고층 건물 점유율이 가장 높은 포항은 지난 2019년 331곳에서 2021년 359곳으로 증가해 전체의 35%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경북 23개 시·군 별로 최대 15층까지 닿는 36∼53m 굴절차가 각 1대씩 배치돼 있지만, 70m 굴절차는 전무해 고층 건물 상층부에서 불이 나면 조속한 진압이 어려운 실정이다.상황이 이렇다보니 고층 화재발생시 소방대원들은 화재 진원지까지 계단 등을 통해 진입한 후 옥내소화전 등 건물 내부 소방장비만을 이용해 불길을 잡아야 한다. 이런 과정을 거치는 동안 화재 대응 골든타임인 ‘5분’은 빠르게 지나가고 더 큰 인명·재산피해를 입는 것은 물론 소방대원까지 위험에 빠지는 대형 재난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70m 굴절차는 평균적인 아파트 층높이인 3m 기준 최대 23층(70m)까지 사다리를 전개할 수 있고, 30층(90m) 높이까지 자동방수포로 물을 뿌릴 수 있는 특수차량이다.이처럼 높은 사다리와 고공 방사 기능을 보유한 덕에 고층에서 불이 나 내부로 진입하기 어려운 상황에도 빠른 화재 진압과 인명 구조 작업이 가능하다. 실제로 지난 1월 포항시 북구 양덕동 소재의 17층 건물에서 불이 나 초기 진압에 어려움을 겪는 등 안팎에서 고가 굴절차 도입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권용수 경북도립대 소방방재학과 교수는 “고가 굴절 사다리차는 화재 진압과 인명 구조 시간을 단축하는 장비로 초고층 건물이 증가하고 있는 현재 70m 굴절차 배치는 필수다”며 “각 지자체에서 소방 장비를 갖춰야 했을 때는 편차가 심하게 났다 이제는 국가 차원에서 철저한 수요 조사 후 장비와 전문 인력 등을 메워가야 한다”고 말했다.경북소방본부는 효율적인 진압을 위해 70m 굴절차 확보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지만 1대당 무려 14억원에 달하는 예산이 소요돼 가장 필요한 지역부터 1대씩 순차적으로 도입하겠다는 방침이다.경북소방본부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 포항북부소방서에 우선적으로 1대를 배치해 도내 고층 화재에 투입할 계획이다”며 “고층 건물 재난에 체계적이고 신속한 대응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민지기자 mangchi@kbmaeil.com

2022-05-19

언론진흥재단·대구대, 문화저널리즘 과정 운영

한국언론진흥재단과 대구대학교는 5월 20일부터 6월 24일까지 총 6회에 걸쳐 대구대 대명캠퍼스에서 ‘2022년 문화저널리즘 역량강화 심화과정’을 공동개최한다.이번 전문 과정에서는 해당 주제에 관심있는 현직 언론인 15명이 참여하며, 대학교수, 현직 언론인, 도서관장, 연구위원 등이 강사로 참여해 분야별 전문 강연을 통해 문화저널리즘의 나아갈 방향과 그에 따른 지역 언론의 역할을 진단한다.디지털 시대 급변하는 언론 환경에 따라 포털사이트 중심의 뉴스 유통과 뉴미디어 매체를 활용한 뉴스콘텐츠가 확산돼 왔다.이에 기존 신문 매체 특히 지역 언론의 생존 위기가 끊임없이 제기돼 왔으며, 지역 밀착형 뉴스 생산을 통해 자체 경쟁력 강화를 모색하고 있다.이에 이번 연수가 문화콘텐츠가 저널리즘에서 갖는 가치를 조명하고, 특색 있는 지역 자체 문화를 발굴해 언론과 지역공동체의 상생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의를 갖는다.이번 과정에는 남재일 경북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 김성해 대구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 오동욱 대구경북연구원 연구위원, 김상진 수성문화재단 용학도서관장, 한기웅 TBC 기자 등 문화저널리즘 분야에 정통한 지역 전문가들이 강의를 맡는다.조윤태 한국언론진흥재단 대구지사장은 “급변하는 언론 환경에서 지역 언론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자체 콘텐츠 발굴을 통한 지역 사회와의 네트워크 강화가 중요하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언론인의 문화저널리즘 역량을 키우고, 앞으로도 지역 특색에 맞는 다양한 연수와 사업을 기획하고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2-05-19

포스텍, 의사과학자 양성 주도권 잡는다

포항공과대학교(포스텍)가 의사과학자 양성에 두 팔을 걷어붙였다.19일 포스텍은 경북도, 포항시 등 지자체와 과학·의료계 인사들과 함께 ‘의사과학자 양성 출범식’을 가졌다.이날 출범식에는 2023년 개원하는 의과학대학원도 처음으로 공개됐다.의사과학자는 기초과학과 공학을 기반으로 의학지식을 갖춰 과학 혹은 공학과 의학의 융합분야를 중심으로 연구를 수행하는 의사를 뜻한다.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의 절반이 의사과학자일 뿐 아니라, 코로나19 백신 개발 역시 이 의사과학자들이 주도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포스텍은 지난해 우리나라의 급속한 초고령 사회화, 포스트코로나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방사광가속기, 세포막단백질연구소 등 우수한 바이오분야 인프라를 기반으로 오는 2023년부터 의과학대학원을 개원하고 다양한 배경을 가진 의사과학자를 양성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이에 지자체도 공학 기반의 연구중심의대 설립 유치에 적극 지원에 나섰다.이날 공개된 의과학대학원은 융합대학원 내에 설치되며, 의사면허 소지 여부와 관계없이 진학할 수 있는 의과학과 의공학 중심의 대학원 과정이다. 이 과정은 포스텍이 목표로 하고 있는 공학 기반의 연구중심 의대 설립을 위한 신호탄이 될 것으로 풀이된다. 포스텍은 기존 학과와 연계한 학제간 융합 교육과 연구를 통해 다양한 의료 수요를 충족하는 한편, 바이오·헬스산업의 육성과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다.김무환 포스텍 총장은 “초고령사회로의 급속한 진입과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바이러스라는 인류 공통의 도전이 우리 앞에 놓여 있다”며 “그 해법은 과학과 공학, 의학을 종합적으로 이해하는 의사과학자가 11만여 의사들과 함께 만들어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장식 포항시장 권한대행은 “임상중심 의학교육에서 연구중심 의학교육으로의 전환으로 미래형 의학교육의 표준모델을 국가에 선도적으로 제시하고 더 나아가 포항이 대한민국 바이오헬스산업의 신성장 거점으로 국가균형발전의 성공적인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온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이날 행사에는 김정재·김병욱 포항시 국회의원, 강성조 경북도 행정부지사, 이장식 포항시장 권한대행, 정해종 포항시의회 의장, 최도성 한동대 총장 등 지역 인사와 이용훈 UNIST 총장, 유욱준 한국과학기술한림원장, 한진관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장 등 과학기술계 인사, 이철희 중앙대 광명병원장, 김문철 에스포항병원장, 안우섭 경희요양병원장 등 의료계 인사들이 모였다. 또 포스텍의 의사과학자 양성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각별히 밝혀온 하충식 창원한마음병원 이사장과 서의호 포스텍 명예교수도 참석했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2-05-19

안동 길안면 송사교 설계·시공 오류 확인

안동과 포항을 연결하는 안동시 길안면 ‘송사교’ 확장 공사 설계·시공 오류가 확인돼 감사원이 공사관리관 2명을 징계처분 하라고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 요구했다.19일 감사원에 따르면 지난해 9월 건설 중인 일반국도와 국가지원지방도 건설 사업을 대상으로 설계기준 제도 운영, 설계·시공 품질, 사업관리 부문에 감사를 실시한 결과 설계업체의 측량 오류 등으로 기존 교량과 새 교량의 위치를 520㎜ 차이 나게, 교량 받침 사이 거리를 원래보다 653㎜ 부족한 2천897㎜로 잘못 설계한 사실을 발견했다.시공업체는 설계도에 새 교량 위치가 제대로 설계됐는지 확인하지 않고 시공을 하던 중 새 교량과 기존 교량 기둥이 일직선상에 서지 않은 것을 발견, 감리업체에 보고했지만 감리업체는 발주청 보고, 설계오류 수정, 보완 시공 등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이에 시공업체는 잘못 시공된 교각을 그대로 둔 채 다리를 받쳐주는 코핑부의 폭만 임의로 넓혀 교량 받침만 일직선상에 설치하는 도면을 작성했고, 이를 설계업체에 보내 구조검토를 요청, 임의로 새로 받은 설계서를 토대로 시공 상세도를 만들어 감리업체에 제출했으며 감리업체는 이를 적정한 것으로 승인해 시공을 완료했다.감사원 관계자는 “부산국토청 공사관리관 A씨는 공사 현장을 점검하면서 신·구 교량 코핑부가 어긋나 있어 육안으로 쉽게 부당 시공내용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도 발견하지못했고, 후임 B씨도 이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지적하며, 부산국토청장에게 두 관리관을 징계처분하고, 건설기술진흥법 제53조에 따라 벌점 부과와 건설사업관리 업무를 부당하게 수행한 감리업체 및 감리원에 대해 건설기술진흥법 제24조 및 제31조에 따라 각각 영업정지 및 업무정지 등을 조치할 수 있게 통보했다. 한편, ‘송사교’ 시공업체는 시설물 준공 이후 하자보증을 법정 기간 7년의 두 배인 14년간 맡기로 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05-19

“대학혁신사업 잇단 선정에도 재정지원제한대학 지정이라니”

선린대학교가 최근 교육부가 발표한 ‘2023학년도 재정지원제한대학 지정’ 대학 선정에 유감을 표한다고 19일 밝혔다.선린대는 2020년 내부 구성원의 공익제보와 대학노조의 감사 요청에 의한 교육부 종합감사 결과 이사장과 상임이사의 임원승인이 취소됐고, 행정부총장은 개인 비리로 법정 구속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하지만 대학 구성원들의 노력으로 대학을 재정비한 결과 2019년과 2022년에 포항, 경주지역 전문대학 중 유일하게 대학혁신지원사업에 연속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선린대는 연간 300억원의 예산을 운영하는 대학으로 당시 법인 의무전입금(5%) 156만원 중 운영진의 실수로 56만원을 납입하지 못해 이같은 결과가 초래하게 됐다며 입장을 밝혔다.또한 과실을 저지른 경영진과 법인의 책임자들은 임원승인 취소 또는 해임으로 이미 대학을 떠난 상황이다.송용 선린대 총장직무대행은 “대학의 부실 운영이 아닌 전 경영진 비리에 대한 내부 공익제보 결과에 따른 일시적인 상황일 뿐이고, 현재 대학의 재정 여건이 충분해 신입생, 재학생들의 장학금 혜택, 학자금 대출에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전했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2-05-19

친환경 사업가로 인생 2막 열어

인터뷰에 응하고 있는 김경화 대표. 최근 모든 제품이 재사용될 수 있도록 장려하는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를 실천하는 방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부터 포항에서 각종 친환경 생활용품 판매점인 제로 웨이스트를 운영하고 있는 ‘어스 시즌’ 김경화(51·여·북구 중앙동) 대표를 만나 제로 웨이스트의 취지와 목적에 대해 들어봤다.-어떻게 제로 웨이스트 상점을 운영하게 됐는지 궁금하다.△가게가 위치한 곳이 주택가라 평소에도 분리수거를 잘하려하고, 환경에 도움될 만한 것을 찾아봤다. 미세 플라스틱이 바다로 흘러가고 선진국에서 배출하는 쓰레기가 동남아로 수출되는 것을 보며 친환경 제품에 관심을 갖게 됐다. 그런데 포항에는 살만한 곳이 없었다. 그러던 중에 경북도에서 운영하는 경력단절여성 창업 지원사업에 신청해 지원을 받고 기존 본업 공간을 활용해 작년 12월부터 운영하게 됐다.-제로 웨이스트를 위해 하는 활동이 있는지.△코로나 이전까지는 지역 활동가들과 해양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했다. 조만간 재개할 계획으로 알고 있다. 평소 가게 주변의 쓰레기와 담배꽁초도 줍고 정리한다. 요즘은 철길 숲을 다니면서 쓰레기를 줍는 줍깅, 플로깅 등의 활동도 하고 있다.-고객들의 반응은 어떤가.△제일 많이 하는 말이 ‘포항에 (제로웨이스트 상점이) 있어서 정말 좋다’는 말이다. 주 고객은 가정주부나 여성들로 택배로 물건을 구입하는 것은 친환경에 맞지 않고, 다른 지역 가서 제로웨이스트 상점을 찾아보면 서울에는 많지만 지역에는 없어서 아쉬웠는데 지역에 생겨서 좋다는 분들이 많다. 그래서 역세권, 숲세권이라는 말이 있듯 친환경 제품을 사는 분들은 주변에 친환경 상점이 있다는 뜻의 재세권이라는 말을 하기도 한다. SNS를 통해 찾아오시기도 하고 응원의 글도 남겨주신다.-제로 웨이스트 문화가 확산되기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하다고 보는지.△제로웨이스트가 무엇인지도 모르는 분들이 많다. 공무원이나 시의원, 구청장도 많이 모른다. 용어가 다소 어려워 쉽고 좋은 명칭이 생겼으면 한다. 공기업, 공공기관에서 배부하는 행사용품을 제로웨이스트 제품을 활용해 알려주는 기회가 있으면 한다. 정부와 지자체에서도 적극적으로 참여해주면 좋겠다.-제로 웨이스트 활동의 목표와 계획은.△플라스틱을 안 쓸 수는 없다. 경제와 환경이 함께 가되 조금 더 사람과 지구에 도움이 되고 개인과 가정마다 플라스틱 덜 쓰는 개념이 확립됐으면 한다. 일상 속에서도 냉난방을 줄이고 소비를 줄이려고 하고 있다. 좋은 환경 속에서 살았던 기성세대와 달리 다음 세대는 이를 경험하지 못할 것 같다. 조금이나마 깨끗한 환경을 물려주기 위해 제로 웨이스트 활동이 알려지고 확산되도록 노력하고 싶다./김주형기자 mirae5702@kbmaeil.com

2022-05-19

수출물류비 지원 폐지 “대책 마련해 주오”

농업 중심도시로 농산물 수출 도내 1위를 달리고 있는 상주시가 농산물 수출물류비 지원 전면 폐지와 관련,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세계무역기구(WTO) 도하개발아젠다(DDA) 농업협상에 따라 2024년부터 수출물류비 지원사업이 전면 폐지되기 때문이다.지난해 상주시는 배, 포도 등 4천660t(870억 원)의 농산물을 수출해 도내 1위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데 수출 규모가 큰 만큼 충격도 클 전망이다.수출물류비는 정부에서 고시한 표준물류단가에 따라 지원하고 있는데 포도를 항공편으로 수출할 경우 ㎏당 물류비 4천818원 중 농가에 6%, 수출업체에 4%를 지원한다.이를 폐지하면 수출가격 경쟁력 약화와 수출감소 등이 예상돼 상주시는 새로운 형태의 지원 사업도입·발굴 등을 목적으로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관련단체 등과 간담회 형태로 머리를 맞대고 있다.이번 간담회에는 상주지역 내 정부 및 경상북도 지정 수출단지 18개소를 비롯해 약 40개 수출단체가 참석하고 있다.1일 차 간담회에는 경상북도 농식품유통과 농식품수출팀(이희수 사무관)에서도 참석해 여러 단체의 다양한 의견과 수출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이종진 상주시 유통마케팅과장은 “수출물류비 지원사업 전면 폐지에 따른 내실 있고 실질적 도움이 되는 대체 사업을 강구하기 위해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이번 간담회에서는 다양한 신규 품목 발굴 및 신시장 개척을 통한 수출 확대 방안 등이 논의되고 있다”고 전했다.농민들은 수출물류비 지원이 없어지면 농산물의 해외수출은 사실상 포기할 수밖에 없고 해외 판로가 막혀 국내시장으로 유턴할 경우 과잉공급으로 인해 국내 농산물 가격의 하락 등 후유증이 만만찮다며 정부 차원의 종합적인 대책마련을 지금부터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상주/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2-05-18

안동대 공자학원 ‘추로지향 예악주간’ 행사 진행

국립안동대학교 공자학원은 18일부터 19일까지 학내 ANU Square(중앙광장)에서 한·중 양국의 대학생·교수 및 교사들이 지난 몇 주간 준비한 공연을 무대에 올리는 ‘추로지향 예악주간’ 행사를 진행한다.지난 2013년부터 시작한 공자학원 ‘추로지향 예악주간’ 행사는 재학생들과 지역민에게 중국어 학습뿐만 아니라 중국문화를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매년 개최하고 있다.올해 중국문화공연은 △음악과 중국 유학생의 독창 △공자학원 소속 교사들의 태극선무(太極響扇) △공자학원 수강생들의 합창과 시낭송 △중국 전통악기 고쟁(古箏) 연주 △체육학과 정숙희 교수의 라인댄스 △중국 곡부사범대학교 음악학원 두신러(杜心樂) 교수의 중국무용 △공자학원 학생 서포터즈의 중국의상 패션쇼 등으로 진행된다. 중국문화체험은 △중국풍 완구 만들기 △중국 전통 복식 체험 및 즉석 사진찍기 △놀이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이어진다.한편, 안동대 공자학원은 대학생·안동시 청소년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양질의 중국어 교육과 중국문화 체험의 기회를 마련하고 있으며, 장학생 선발·중국문화 공연 및 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과 중국의 문화교류 활성과 우호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안동/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05-18

예천 회룡포 관광객 북적… 주말엔 7천명 찾아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예천군 용궁면 회룡포 육지 안에 있는 아름다운 섬마을에 노란 유채꽃이 만발해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어 지역경기에 청신호가 켜졌다.용궁면 회룡포에 꽃양귀비와 수레국화, 안개초 등이 만개하면서 지난 주말 관광객 7천여 명이 다녀갔다.아이들과 함께 찾은 관광객은 “뿅뿅다리를 건너면서 맑은 물과 나무, 다양한 꽃을 보면서 그늘 아래 원두막에서 간식을 먹을 수 있어 나들이하기 좋은 곳이라 주변에도 회룡포 방문을 추천해주고 싶다”고 말했다.특히 2년 만에 사회적 거리두기도 해제된 만큼 많은 사람이 와서 힐링하고 추억을 만들고 있고 회룡포 꽃단지에 조성된 다양한 색깔의 꽃양귀비와 푸른 수레국화가 탐스럽게 피어 관광객의 탄성을 자아내고 있다.또 추억의 꽃밭에는 팬지, 데이지, 금잔화 등 8종 봄꽃을 심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지역주민들은 “회룡포에 다양한 꽃들이 만개하면서 주말에만 7천여 명이 다녀가 지역 식당·상가 등 경기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했다.군 관계자는 “회룡포에 특색 있는 경관작물 재배로 농촌 경관을 아름답게 형성하고 관광객 발길을 유도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농가의 새로운 소득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예천/정안진기자

2022-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