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베트남 관광객 ‘경북 유치’ 힘 싣는다

[경주] 경북도문화관광공사는 지난 25일 베트남 하노이 대우호텔에서 경북국외전담여행사와 공동으로 베트남 관광객 경북유치를 위한 관광홍보설명회를 개최했다.이날 설명회는 Hanoi Television 등 현지 4개 언론사, Vietnam Airline 항공사 등 2개 항공사, 하노이 소재 아웃바운드 여행사 54개 여행사 등 120명이 참석했다. ‘한국의 아름다운 문화유적지를 볼 수 있는 최고의 루트’를 주제로 경상북도의 세계문화유산과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소개하고, 경북 대표 관광도시(경주, 안동, 문경, 포항) 관광자원과 축제를 집중 홍보했다. 이번 행사는 베트남 하노이 유네스코 트래블클럽(HUTC) 회원사들 가운데 아웃바운드 여행사들을 초청해 진행했고, 유네스코 문화유산이 많은 경북 관광에 현지인들이 많은 관심을 보냈다. 특히 이날은 베트남 관광국(Vietnam National Administration of Tourism) 관계자도 참석해 경북관광 자원에 큰 호응을 보냈다. 또 경북 기업 인센티브 상품 소개는 지난해 베트남 현지 기업방문 세일즈콜을 통해 이루어낸 취팅 기업인센티브단 유치 사례와 경북관광 코스를 제안해 현지 여행업계의 관심과 언론의 조명을 받았다.김성조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사장은 “베트남은 전년대비 41% 가량 방한관광시장이 성장해 동남아시장 가운데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매력적인 신흥관광시장”이라며 “앞으로 베트남 기업인센티브단, 스포츠 교류를 통한 특수목적관광객 등 방한 베트남 관광객을 경북으로 유치하는데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공사는 베트남 관광객 유치를 위해 오는 30일까지 베트남 현지에서 하노이시 축구협회와 축구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MOU), 삼성전자 등 기업방문 세일즈콜, 베트남 국제관광전 참가 등 다양한 홍보판촉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황성호기자

2019-03-26

“경주엑스포공원으로 봄꽃놀이 오세요”

[경주] 천년고도의 아름다운 봄 풍경을 감상하고 역사와 문화예술의 향기도 함께 느낄 수 있는 경주엑스포공원에서 봄꽃과 봄기운에 흠뻑 취해보자.경주엑스포공원 경주타워 전망대에서는 꽃대궐 보문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사진7세기 세계에게 가장 높은 목조 건축물이었다는 황룡사 9층탑을 모티브로 한 경주타워는 경주엑스포공원은 물론 경주를 대표하는 곳이다.경주타워 앞에서 인증사진을 찍은 뒤 고속 엘리베이터를 타고 82m 높이의 경주타워 전망대에 오르면 보문단지가 한눈에 펼쳐진다. 요즘 같은 봄꽃 시즌에는 울긋불긋 꽃 대궐을 연상케 하는 보문단지와 눈꽃이 날리는 보문호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전망대 뒤편으로 아사달 조각공원, 시간의 정원, 솔거미술관 등 경주엑스포공원만의 봄 풍경이 펼쳐져 카메라를 어떻게 들이대도 멋진 ‘인생샷’을 남길 수 있다. 또 경주타워 벚꽃길은 수령이 100년 가까이 되는 둘레 2~3.5m, 높이 5~8m의 벚꽃나무 100여 그루가 장관을 이룬다. 아름드리 벚꽃나무들이 터널처럼 이어져 있고 벚꽃 그늘이 드리워진 산책로를 따라 걷다보면 경주엑스포공원의 운치를 만끽할 수 있다. 특히 경주엑스포공원에서는 봄과 함께 예술의 정취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 있다. 바로 경주솔거미술관. SNS 명소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제3전시실의 일명 ‘움직이는 그림’의 배경 ‘아평지(阿平池)’는 관람객들이 가장 좋아하는 장소 중 하나이다. 지금은 봄을 배경으로 한 기념사진을 찍기에 안성맞춤이다.이번 달부터 박대성, 이왈종, 황창배, 윤광조 등 전통을 현대적으로 계승한 한국미술계의 거장 4인 특별초대전 ‘전통에 묻다’가 열리고 있다.이밖에도 경주엑스포공원에는 봄 풍경을 배경으로 한 멋진 포토존이 여기저기 숨어있다. ‘계림지(경주타워 앞 동궁과 월지 모양 연못)’와 ‘연지(경주타워 뒤 연꽃 모양 연못)’ 등은 조경이 빼어나 아무렇게나 찍어도 인생사진을 건질 수 있을 만큼 경주엑스포공원에서 유명한 곳이다. 봄 마중을 나온 매화, 목련, 산수유가 가득한 왕경숲을 지나 계림지 다리 위에는 신라 기파랑과 선화공주 모형이 있는데 데이트 커플들과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이 좋아하는 포토존이다. /황성호기자

2019-03-25

원자력환경공단, '비보이 익스트림 크루 특별공연' 개최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오는 30일 본사 특설무대에서 ‘코라드, 미래세대와 문화로 소통하다’를 주제로 ‘공단 창립 10주년 기념 비보이 익스트림 크루 특별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공연은 MC세진 등 12명의 정상급 비보이가 출연해 비보이, 랩, 비트박스, 팝핀, 락킹, 프리스타일 등의 다이나믹한 공연을 선보인다. 익스트림 크루는 비보이 세계올림픽 독일배틀 우승(2007), 한국/네팔 수교 40주년 기념 카트만두 스페셜공연, 미국 동부 및 세계 순회공연 등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힙합 팀이다.또 원자력환경공단은 30, 31일 양일간 ‘창립 10주년 기념 2019 코라드 벚꽃음악회’를 개최한다. 공단은 2017년 8월 경주시 서악동 신사옥에 입주한 후 지역경제 활성화와 코라드 홍보를 위해 지난해부터 코라드 벚꽃음악회를 매년 열고 있다.벚꽃음악회는 오후 2시, 5시 각각 한차례씩 총 4회 열린다. 경주시민과 관광객 누구나 참여해 즐길 수 있도록 통기타그룹, 매직팀 공연과 경주지역 음악동호회 등 지역과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행사가 다양하게 마련된다.또 부대행사로 페이스페인팅, 바람개비 만들기 등 체험 행사를 연다. 캐릭터 배우와 키다리 삐에로는 풍선, 공연 안내문 등을 나누어 준다. 포토존과 행사참석 인증샷을 찍어 공단이 운영하는 블로그, 페이스북 등 SNS에 올리면 추첨해 선물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공연 기간중에는 방폐물사업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공단 직원들이 홍보관 안내와 방폐물사업에 대한 설명을 해주며, 사업소개 안내 브로셔, 리플렛 등을 나누어준다. 공단은 벚꽃축제 기간 동안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옥상산책로, 홍보관, 옥외주차장, 화장실 등을 개방한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9-03-25

감포·오류리 마을어장 어린전복 방류

[경주] 경주시가 수산자원 조성 및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전복치패 무상 방류행사를 실시했다. 시는 지난 22일 감포읍 감포리와 오류리 마을어장 내에 어린 전복 9만 마리를 방류했다. 이번에 방류한 전복 치패는 경상북도 수산자원연구소에서 지난해 4월 채란 후 약 11개월 동안 사육해 방류 적정 크기인 4cm까지 성장한 것으로, 국립수산과학원의 방류 수산생물 전염병 검사를 통과한 우량종자다.전복은 정착성 품종으로 재포획률과 생존율이 높아 어업인이 선호하는 방류 품종으로 방류한 어린 전복은 2~3년이 지나면 상품 크기에 도달해 어촌계 소득에 큰 도움이 되고 있어 지역 어업인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이날 방류는 전복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한 방법으로 해녀가 직접 잠수해 해저 먹이가 풍부한 곳에 치패를 안착시켜, 조류에 의한 유실과 해적생물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다.구중모 해양수산과장은 “어업 생산량 감소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을 위해 올해 1억9천만원을 투입, 전복 치패 30만 마리를 지역 어촌계 4곳에 방류할 계획이다”며 “전복 외에도 어업인이 선호하는 다양한 어패류를 지속으로 방류해 풍부한 수산자원 조성 및 어업인 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9-03-24

한수원, 비금도에 300㎿ 태양광발전사업 추진

한국수력원자력이 신안 비금도 300㎿ 태양광발전사업을 추진한다.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 22일 신안군 비금면사무소에서 신재생에너지 주민협동조합과 LS산전, 호반산업, 해동건설과 신안군 비금도 염전부지 300㎿ 육상태양광 발전설비 공동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비금도 태양광발전사업은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협동조합형 태양광 발전사업으로 총사업비가 5천544억원에 달한다. 이번 사업은 신안군 비금면 주민의 자발적 참여로 설립된 신재생에너지 주민협동조합과 발전회사 및 건설회사가 공동으로 출자하는 주민참여형 태양광사업으로 추진될 예정이다.오순록 한수원 그린에너지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수원은 주민들과 긴밀히 소통하여 사업의 안정적인 추진을 위해 협력할 것”이라며 “이를 통한 민간투자 확대로 지역주민 소득 증대와 신규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경제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한수원은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 이행을 위해 사업성이 떨어진 염해농지와 염전에 대규모 태양광사업을 추진하고 영농병행 태양광발전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사업방식을 다각화하고 2030년까지 총사업비 20조원을 투자해 신규 신재생설비 7.6GW를 확보할 계획이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9-03-24

경주시, 대면 결재 방식 도입…시장·직원 ’소통기회’

[경주] 경주시는 분위기 변화를 위해 기존의 결재방식을 탈피하고 새로운 결재 방식을 시도하고 있다. 시는 시정 추진의 내실화와 시장과 직원간의 눈높이를 맞추고 유대강화를 위한 새로운 결재방식을 도입했다. 사진이번 결재 방식은 기존 지자체에서는 볼 수 없었던 획기적인 운영방식이며, 시장에게 결재를 맡는 직원들이 편안하게 소통을 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결재 시 해당 업무에 대한 내용을 정확히 파악하고 이해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이번에 도입된 결재방식은 눈높이를 맞춰 대면결재 시 시장과 직원간의 소통으로 유대를 강화하고, 보다 자세한 업무 이해로 시정 운영의 내실을 다지며, 직원 개개인의 의견 하나까지 놓치지 않고 청취할 수 있는 방식이다.또 직원의 사기진작과 성취의욕을 고취시켜 시정 추진에 활력을 불어넣고 화합하는 열린 도시 경주 실현에 능동적인 대처 자세를 갖게 한다는 방침이다.주낙영 시장은 “내면의 변화는 외면의 변화에서 시작되며 직원들과의 소통과 경주시의 중심인 시민과의 소통행정을 적극 펼쳐나가겠다”면서 “앞으로도 시정발전을 위해 더 나은 시책과 제도를 발굴하고, 비효율적인 제도는 즉각적인 보완과 개선으로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시정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9-03-21

올봄 꽃캉스, 경주벚꽃이 딱!

[경주] 경주 대표 봄 축제인 ‘경주벚꽃축제’사진가 오는 4월 화려하게 펼쳐진다. 경북도 지정축제인 ‘2019 경주벚꽃축제’가 다음달 3일부터 7일까지 보문관광단지와 경주역사유적지구에서 열린다.특히 5일 보문수상공연장에서 열리는 벚꽃마라톤 전야제와 벚꽃 음악회는 가수 케이윌, CM오케스트라 공연, 성악앙상블, 불꽃쇼 등이 펼쳐진다.6일에는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벚꽃운동회가 경주역사유적지구에서 열리며 접수는 오는 20일부터 경주벚꽃홈페이지(www.cherryblossomfestival.kr)에서 하면 된다.축제기간동안 경주교촌마을, 황리단길, 대릉원 돌담길, 첨성대 등에서는 전국에서 공모된 버스커들의 공연이 펼쳐져 경주역사유적지구 일원에 음악이 계속 울려 퍼질 예정이다. 또 신라고취대 퍼레이드, 벚꽃샤워 포토존 설치, 화전 만들기, 경주 추억의 수학여행, 벚꽃 SNS인증샷 이벤트, YouTube 영상 콘테스트 등이 준비되어 있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경주의 벚꽃 개화 시기는 오는 28일께 예정되어 있고 대릉원 돌담길, 흥무로 벚꽃 길, 보문호반 길, 보문정,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등 벚꽃 명소에서의 개화 상황은 시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9-03-20

경주 문무대왕호, 월선조업 단속 '맹활약'

경주 해양복합 행정선 ‘문무대왕호’가 도계 월선조업 단속강화로 지역민에게 좋은 호응을 받고 있다. 경주시는 지난해 12월7일 예산 50억 원을 투입해 기존의 노후화된 어업지도선 경북 204호(0.75t)를 대체한 88t 규모의 해양 복합행정선 ‘문무대왕호’를 취항했다.그동안 지역 어민들은 매년 반복되는 기선권현망어선들의 도계 불법 월선조업 때문에 애써 설치해 놓은 많은 어구가 파손·소실됐다. 그렇지 않아도 줄고 있는 어획량은 멸치잡이 어선들의 촘촘한 그물에 싹쓸이 돼 눈에 띄게 줄어들면서 피해는 급속도로 늘어났다.그러나 문무대왕호 취항 후 맞게 된 첫 기선권현망어선들의 멸치잡이 시즌에도 지역 어민들의 우려와 고충은 단번에 해결됐다. 문무대왕호의 적극적인 도계 월선조업 지도·단속과 더불어 경상남도와 멸치권현망수협, 어업인 단체 등에 공문으로 엄중하게 조치계획을 예고한 노력으로 기선권현망어선들은 더 이상 경북권 해상으로 넘어 올 엄두를 내지 못했다.김일성 어촌계장은 “경북·울산 도계 인근에서 경주시 문무대왕호가 기선권현망어선을 상대로 맹활약 해 줌에 따라 지역 어민들의 그간의 고충이 해결됐다”면서 감사 인사를 전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9-03-19

문화관광공사, 대만 관광객 유치 팔 걷어

[경주]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는 최근 대만 가오슝에서 관광홍보설명회를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대만 가오슝에서 여행사 관계자 120여명을 대상으로 경북의 문화관광자원 및 지난해 여행사와 공동 개발한 경북관광상품을 홍보하고, 대만 현지에서 판매 중인 신규 경북관광상품을 홍보했다.특히 경주, 안동, 포항, 고령, 청도 지역의 관광자원을 중심으로 신라문화의 보고인 경주와 유교문화가 살아있는 안동 하회마을과 유교랜드, 청정한 동해바다를 볼 수 있는 포항 호미곶과 영일대를 비롯한 관광자원을 소개하고 안동찜닭 만들기, 고령 딸기수확 체험 등 다양한 체험을 소개해 경북의 새로운 관광 매력을 알리는데 주력했다.공사와 함께 경북관광상품을 개발한 가오슝, 타이난 여행사 조합에서는 상품 PT를 통해 현지 여행상품 판매 관계자들에게 신규 개발한 경주-안동, 고령-청도 관광상품의 매력과 경쟁력을 알리는데 주력했다.또 공사는 우푸, 위엔다, 여행사 등 현지 여행사 에어부산 항공사 관계자 150여 명과 간담회를 갖고, 경북상품 개발을 위한 협의를 했다. 벚꽃 등 봄꽃과 가을 단풍 등 계절관광 상품을 집중 홍보하고 다가오는 경주 벚꽃마라톤 대회를 비롯한 스포츠 교류와 학생 교류 등 특수목적관광객(SIT)을 경북으로 유치하기 위한 마케팅을 펼쳤다.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대만은 지속적으로 관광객이 증가하고 중요한 시장”이라면서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양 지역의 관광교류를 확대하고 경북관광 인지도를 제고해 보다 많은 관광객이 경북을 방문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2019-03-14

경주시, 신규 아파트 사업승인 제한

[경주] 경주시가 미분양 아파트가 해소될 때까지 신규 아파트 사업승인을 제한 할 방침이다.12일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20가구 이상 공동주택이 238단지 5만1천185가구로 2인 기준으로 환산해도 11만2천370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지난달 말 기준 경주시 인구는 11만7천236가구, 25만6531명으로 전체인구 중 세대수 43.6%, 인구수 43.8%가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주택보급률은 125%로 수요 대비 공급이 이미 초과된 상태다.이런 가운데 미분양 아파트는 공사 중인 2단지를 포함해 총7단지에 2천4가구가 있고 외동 임대아파트 미분양까지 합치면 4천507가구에 이르고 있다.또 시로부터 주택건설사업계획승인을 받았으나 공사에 들어가지 않은 5개단지 2천300여 가구는 최근 주택경기를 감안해 착공을 미루고 있는 상태이다.시는 주택도시보증공사가 2016년 11월부터 현재까지 미분양지역으로 지정 관리되고 있으며 최근 주택경기는 장기간 침체되고 기존아파트 가격 하락세가 심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기존 아파트의 가격 하락을 최소화하고 미분양 아파트가 해소되어 주택경기가 활성화될 때까지 신규 아파트 건립과 기반시설이 부족한 지역의 개별택지개발은 난개발을 방지하기 위해 제한할 방침이다.특히 시는 전원생활을 원하고 있는 고령자를 위한 고령자 복지주택과 은퇴자 전원주택단지 조성은 적극 권장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기존 아파트 가격 하락을 최소화하고 입주민의 쾌적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준공 된지 10년 이상 경과된 2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단지 내 도로, 주차장, 가로등, 어린이놀이터, 경로당 등 노후화된 공용시설 보수에 소요되는 비용 10억원을 들여 올해 청우아파트 등 21단지 공용시설 보수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앞으로 공동주택공용시설 보수비 지원 대상사업 확대와 지원금액도 상향 지원하는 내용으로 공동주택관리조례도 개정하고 있다./황성호기자hsh@kbmaeil.com

2019-03-12

신라천년 고도와 고대 이집트가 만나면

[경주] 주낙영 경주시장과 윤병길 경주시의회 의장이 신라천년 고도 경주와 고대 이집트 유적의 보고 룩소르와 교류를 위해 이집트를 방문한다.이들은 고대 이집트 유적의 보고이며 이집트 신왕국(기원전 1천550년경-기원전 1천69년경)의 수도였던 룩소르시와 우호도시협정 체결 및 ‘제8회 룩소르 아프리카 영화제’ 개막식 참석을 위해 11일부터 17일까지 방문한다.특히 이들은 12일 이집트 수도인 카이로에 도착해 윤여철 이집트대사와 면담을 갖고 13일 룩소르로 이동하게 된다.룩소르에서 룩소르 주지사 면담, 경주-룩소르 우호도시협정체결, 아프리카영화제 참석 등 공식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이번 방문은 오는 10월 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 이집트문화예술단을 공식 초청하는 초청장을 전달할 예정이다.경주시와 룩소르시의 우호도시협정 체결은 2012년에 국회 재외공관 국정감사단 아중동반(단장 이병석 부의장)이 룩소르를 방문해 신라천년의 고도이며 한국의 대표적인 역사문화관광도시인 경주시와 자매결연을 제안하면서 룩소르 지역 한인사회에서도 회자 되었다고 한다.이후 2017년에 룩소르시에서 개최된 Korea Caravan 행사(한국문화소개 프로그램)시 주이집트 대사관 김병원 대사대리가 양시간 자매결연을 제안했으며 지난해 룩소르 주지사가 윤여철 주이집트대사와의 면담자리에서 경주와의 자매결연을 정식 요청해 왔다.룩소르시는 1922년에 ‘왕가(王家)의 계곡’에서 세계 고고학적 발굴 중에 위대한 발견의 하나로 알려지게 된 투탕카멘(Tutankhamun)의 무덤이 발굴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유명해졌으며 지금도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발굴 당시 투탕카멘의 무덤에선 110㎏짜리 황금 관(棺)과 황금마스크(11kg), 호화찬란한 금은보화와 합금되지 않은 철, 그리고 3천여년 동안 마르지 않은 향료 등 2천여 점의 귀중한 유물이 나왔다고 한다.시 관계자는 “한국의 대표적인 고도이자 역사 도시인 경주시와 이집트의 상징적인 도시인 룩소르간의 우호결연에 대해 이집트 외교부도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면서 “양 도시의 우호결연은 양국 간 기존 정치, 경제, 문화 및 예술 분야까지 상호 관계를 촉진하는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한편 현재 경주시는 전 세계 10개국 17개 도시와 자매우호도시 결연을 하고 다방면에 걸친 활발한 교류를 통하여 경주를 세계에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9-03-11

한수원 ‘해외시장개척단’ 中企 수출 지원

[경주] 한국수력원자력이 협력 중소기업과 시장개척단 결성해 해외시장으로 떠났다. 한수원은 최근 22개 협력 중소기업과 함께 에너지 소비국 유럽과 공급국 러시아 사이에 위치한 전략적 요충지인 터키를 방문했다. 사진한수원이 국내 29개 원전 기자재 공급사가 공동 출자해 설립한 수출전담법인 코리아누클리어파트너스(KNP·Korea Nuclear Partners)와 함께 기획한 터키 시장개척단에는 원전 기자재 공급사, 한수원 유자격 공급자, 동반성장 협의회 회원사 등이 참여했다.두산중공업 협력사 5개 기업도 참여해 2·3차 협력기업들도 한수원과의 동반성장 관계를 돈독히 했다.한수원 정재훈 사장은 5일(현지시간) 시장개척단과 연계해 참석한 2019 터키 국제 원자력 발전소 써밋(INPPS·International Nuclear Power Plants Summit) 개회식에서 “터키가 새롭게 건설중인 아큐우 원전이나 시놉 원전 프로젝트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양국간 협력방안이 도출되길 원한다”고 연설했다.시장개척단 출정식으로 참가기업들은 KOTRA 터키무역관의 ‘터키시장 동향 세미나’, KNP의 ‘터키 원전시장 현황 세미나’, 법무법인 지평의 ‘터키 법률환경 세미나’ 등 수출역량 극대화를 위한 각종 세미나에 참석할 예정이다.특히 INPPS 2019의 매칭 프로그램을 통해 한 기업 당 10여 개의 바이어를 만나며 수출에 주력할 계획이다.이어 시장개척단은 7일과 8일(현지시간) 엔카(ENKA), 르네상스헤비인더스트리스(RENAISSANCE HEAVY INDUSTRIES), 젠기즈(CENGIZ) 등 터키를 대표하는 EPC(설계, 조달, 시공) 기업을 방문한다.현지 EPC 기업에 직접 구매프로세스를 설명하고, 한수원 협력 중소기업은 제품 프리젠테이션을 하는 등 향후 터키시장 진출에 대해 종합적으로 토론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원전산업계가 도약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한수원은 노력과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강조하고 “올해는 터키에 이어 스페인, 베트남, 북미에 시장개척단을 추가로 파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9-03-06

경주시, 1조4천억 수소연료발전소 유치

[경주] 경주시가 강동산업단지 내에 전국 최대 규모인 200㎿급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을 유치했다.시는 최근 경북도청에서 경북도와 (주)강동에너지, (주)네모에너지·한국수력원자력(주)·한국서부발전(주)과 1조 4000억원 규모로 ‘수소연료전지발전소’를 조성하는 투자유치 MOU를 체결했다.시행사인 강동에너지, 네모이엔지는 오는 2023년까지 4년에 걸쳐 총200㎿급 수소연료전지발전소를 조성할 계획이며, 경북도와 경주시는 발전사업 허가 등 인·허가를 지원한다.한해 생산되는 전기는 약 1천647GWh로 50여만 가구가 연간 사용 할 수 있는 양이며 300만 경북도민 연간사용량의 1/2 규모다. 경주시민이 5년간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수소연료전지 발전시설은 천연가스(LNG)에서 수소를 분리해 공기 중의 산소와 화학반응으로 전기를 생산하는 친환경 도심 분산형 전력생산 시설로 서울, 부산 등 대도시에도 건설·운영 되고 있다.발전 효율이 높고 소음이 적으며 매연 등이 없는 친환경·고효율 청정에너지 시설이다. 또 태양광이나 풍력과 달리 24시간 365일 가동이 가능하며, 석탄화력발전소의 효율 35%에 비해 약 2~3배 정도의 고효율 발전설비이다. 운영 기간은 준공일로부터 20년간이다.강동에너지와 네모이엔지는 사업시행 및 운영에 경주지역 업체·인력·장비를 최대한 이용하고, 전문 인력 240여 명을 포함한 1만4천여 명의 고용창출이 예상된다.또한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에 의거 매년 3천만 원의 기본지원금과 총 투자금액의 1.5%인 약 210억 원의 특별지원금을 인센티브로 받아 지역 공익사업에 재투자 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게 된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청정 에너지 도시로의 부각 등 공동 상생발전 하는 신성장 동력이 되기 바란다”며 “기업친화 도시 경주에 과감한 투자를 해준 시행사와 투자기관에 감사하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9-02-27

경북문화관광공사, 홍콩서 ‘경상권 봄꽃 관광’ 홍보

[경주] 경북도문화관광공사는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홍콩 현지에서 중화권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마케팅을 실시했다.이번 행사는 경상권 5개 시·도(경북, 대구, 부산, 울산, 경남)와 한국관광공사 홍콩지사 및 부산·울산지사와 공동으로 TMT PLAZA 쇼핑몰에서 ‘경상권 봄꽃 관광’을 주제로 홍콩 주요 여행업계와 일반소비자를 대상으로 경상권 관광설명회를 진행했다. 사진공사는 경북의 대표 봄꽃 관광지와 봄 축제 소개에 이어 더불어 대구공항, 부산 김해공항과 연계해 개별관광객(FIT)들이 대중교통으로 경북을 여행할 수 있도록 관광 코스를 소개했다.또 경주 벚꽃마라톤과 아시아 트라이애슬론 대회를 집중적으로 홍보해 홍콩 특수목적관광객(SIT)을 경북으로 유치하기 위한 마케팅 활동에도 총력을 기울였다.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한국관광공사와 경상권 5개 시·도가 함께 홍콩시장을 타깃으로 공동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 해 오고 있다”며 “그 결과 지난해 경상권 방한관광상품 26개 개발해 총 8천678명의 홍콩관광객을 모객하는 성과가 있었으며 올해는 홍콩지역의 경상권 상품개발 및 모객을 위한 공동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경상권 공동마케팅 타겟 시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9-02-26

경주시, 베트남 공기업에하폐수처리 GJ-R기술 소개

[경주] 베트남 빈증성 공기업 베카멕스(BECAMAX) 회장 일행이 지난 21일 남양주시 진건푸른물센터에 설치된 하루 1만4천t 처리규모의 GJ-R 반류수처리시설을 견학했다.남양주시의 GJ-R 반류수처리시설은 경주시의 GJ-R기술의 사업화 추진에 따른 국내에 적용된 첫 대규모 실적이며 지난해 7월 준공됐다. 이 자리에는 베카멕스 회장 및 현지관계자 등 12명과 베트남 하폐수 처리사업을 추진하는 한국수자원공사 및 (주)삼진정밀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들의 한국 방문은 베트남지역 GJ-R기술 적용가능성을 확인하고자 응우엔 반 헝(NGUYEN VAN TUNG) 베카멕스 회장의 요청으로 진행됐다. 베카멕스는 대전시와 포괄적 협력관계구축 및 스마트 시티 분야의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대전시와 K-water, 베카멕스는 전문 기술 인력교류 및 시범사업을 공동추진한다. 현재 베트남 산업단지 조성에 맞춰 하폐수처리시설의 신설사업이 확대 추진되고 있어 이 사업에 GJ-R기술이 적용되면 동남아시아 지역 내 경주시 수처리기술 보급 확대 및 시 수익 창출이 기대된다.응우엔 반 헝 베카멕스 회장은 “경주시의 GJ-R기술은 처리수질이 우수하며 장치가 콤팩트해 부지소요가 적어 베트남 현지에 적합한 기술이다”고 말했다.박현숙 맑은물사업본부장은 “현재 베트남 내 산업단지의 공단별 사업 입주 시 하수처리장 건설을 의무화 하고 수질방류기준을 규제하고 있다”며 “이번 응우엔 반 헝 베카멕스 회장의 GJ-R 견학을 통해 하·폐수처리사업의 베트남진출을 기대한다”고 말했다.베카멕스는 1976년에 설립된 총자산 6조5천억원 규모의 베트남 빈증성 국영 공기업이며, 사업 분야는 스마트 시티 사업 및 산업단지 조성, 신도시 개발, 교통 인프라, 의료, 교육 등이다. 환경분야에서는 하수도시설을 직접 건설, 운영하고 상수도 시설은 자회사에 위탁운영하고 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9-02-25

“버스비 1천300원으로 택시 이용하세요”

[경주] 경주시가 오지마을 주민들을 위해 ‘행복택시’ 시범운행을 실시한다.시는 시내버스 미운행 읍면 지역 주민들의 이동편의 증진을 위해 공공형 택시인 ‘행복택시’ 운행사업을 다음달 4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행복택시 운행지역은 감포·양남·양북 소재 20개 마을로 오지마을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교통편의 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행복택시 운행 사업은 대중교통의 이용이 어려운 벽·오지 마을 주민들이 1인당 시내버스 일반요금인 1천300원을 내고 택시를 이용해 읍·면 소재지와 대상마을을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대상마을 주민들은 시에서 교부하는 탑승권 1매와 각자의 이용요금을 주고 택시를 이용하고, 행복택시 운행사업자는 탑승권을 시에 제출해 손실 요금에 대한 보조금을 수령하게 된다.시는 올해 행복택시를 20개 시범마을에서 운영한 후 주민 만족도 조사 및 개선의견을 반영해 내년에는 전 읍·면 시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도로여건의 미비 등으로 시내버스가 운행하지 않아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함을 겪던 주민들이 행복택시 이용으로 의료시설 이용 등 교통편의 증진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hsh@kbmaeil.com

2019-02-25

북경주에 제2의 보문단지 들어선다

[경주] 북경주 지역에 휴양, 스포츠, 힐링을 위한 복합관광단지가 조성된다.경주시와 (주)선리치골프클럽은 지난 22일 화랑마을에서 ‘북경주 관광단지 조성사업’ MOU를 체결했다. 사진북경주 관광단지는 오는 2023년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선리치골프클럽은 한옥호텔타운, 골프텔, 오토캠핑장과 수목원, 산악자전거코스, 골프장 건설을 포함한 숙박과 체험이 가능한 휴양 복합 관광단지를 조성하게 된다.검단리 일원에 조성될 관광단지는 90만9천785㎡ 면적에 1천5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전통한옥지구(전통한옥체험 숙박시설) △체육시설지구(18홀 골프장) △편의시설지구(농수산물판매장, 편의점, 주차장 등) △휴양콘도형 숙박시설지구(휴양콘도) △휴양·문화 시설지구(오토캠핑장, 야영장, 산악자전거코스) 등의 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이상걸 선리치골프클럽 대표는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경주에 다양한 체험·힐링공원을 조성해 가족단위 관광객과 외국인 관광객에게 다양한 체험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하는 등 제2의 보문단지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북경주관광단지 조성은 관광객 2천만 시대를 앞당기고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시는 북경주 관광단지 조성이 완료되면 연 250억원의 생산유발효과 및 정규직 170명, 일용직 5천400여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9-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