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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주시, 美 리더그룹 대상 투자유치 활동

[경주] 미국 텍사스주 달라스시 투자자들이 경주를 방문했다. 사진경주시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미국 텍사스주 달라스시의 학계, 재계, 법조계, 의료계 등 사회 각 분야의 리더들로 구성된 모임인 달라스 어셈블리(Dallas Assembly) 회원 36명이 천년고도 경주를 방문했다고 밝혔다.달라스 어셈블리는 1962년에 창립됐으며 매년 새로운 국가 및 타도시를 방문하는 세미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이번 경주 방문은 달라스 어셈블리 공동의장인 홍선희 경상북도 해외자문위원이 세미나 개최지를 경주로 제안하면서 성사됐다.방문단은 시엔다 투자회사 대표이사인 배리 핸콕(Barry Hancock) 단장을 비롯해 글로벌 투자회사의 중역들로 구성돼 있으며 국제문화관광도시이자 미래형 전기차 부품 산업도시로 도약하고 있는 경주시에 특별한 관심을 보였다.시는 이번 방문단을 위한 경주관광홍보 및 맞춤형 투자유치 설명회를 통해 시의 우수한 투자환경과 체계적인 글로벌 기업유치 성과를 홍보하며 적극적인 마케팅전략을 추진했다. 특히 달라스 어셈블리 방문단은 경주를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유서 깊은 유적지를 보유한 관광도시이자 새로운 투자 잠재력을 지닌 경제도시로 평가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투자설명회에서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가진 경제도시 경주에 투자해 줄 것을 요청하고 달라스 어셈블리 회원들의 경주 방문으로 경주와 달라스 간의 경제·관광교류의 새로운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9-04-14

경주시·민주당, 지역발전 ‘의기투합’

[경주] 경주시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최근 지역 발전과 국비확보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경주시는 지난 1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경주발전 공감대 형성과 국비 확보 공조체계 구축을 위해 지역 더불어민주당과 당정협의회를 개최했다. 사진이날 당정협의회는 주낙영 경주시장과 시 간부공무원, 더불어민주당 임배근 지역위원장, 시의원, 당직자 등 40여명이 참석, 2020년도 국가예산 확보 및 현안사업에 대해 공동대처하기로 했다.시는 이날 94개 사업, 총 6천588억원 규모의 국비확보 계획과 주요 현안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당 차원의 협조를 당부했다.시는 동계훈련을 위해 경주를 찾는 선수들에게 안정적인 훈련지원을 위한 ‘불국스포츠센터 건립’과 방폐장 유치지역 지원 사업으로 선정됐으나 현재까지 지원 실적이 전혀 없는 ‘신라역사관 건립사업’ 등에 대해 사업의 시급성과 당위성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이어 노후화되는 도심 공동화 해소와 도심상가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 뉴딜 사업과 중심상가 주차타워 건립을 비롯해 상구∼효현간 국도대체우회도로 개설, 양남∼감포간 국도2차로 개량사업 등 지역균형 발전과 시민생활에 밀접한 사업 확충에 뜻을 모아 최선을 다해 줄 것을 건의했다.시는 대한축구협회가 추진하는 새 축구종합센터 경주 유치의 당위성도 소개한데 이어 “해마다 한·중·일이 1개 도시를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선정, 국가간 문화교류와 국제학술 심포지엄 등을 개최하고 있다”며 “‘2021년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경주가 선정돼 지진으로 인해 위축된 관광 활성화의 돌출구를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임배근 지역위원장은 “2020년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 경주시민을 위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일이라면 시의 동반자, 지지자로서 당에서 역할을 다해 나가며 일선에서 민의를 대변하는 목소리를 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시 발전을 위한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모인만큼 지역의 희망을 만들어 가는 일에 적극적인 협조와 조언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황성호기자hsh@kbmaeil.com

2019-04-14

경주시, 외투기업 투자 유치 이뤄냈다

[경주] 주낙영 경주시장이 지난달 중국 전기자동차 기업유치에 이어 프랑스 HEF 그룹(TS 경주)을 유치하는 쾌거를 이뤘다.주 시장은 11일 서울 중구 태평로 플라자 호텔에서 프랑스 HEF 그룹 파브리스 프로스트(Fabrice Prost) 회장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외국인투자기업 (주)TS경주 설립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이번에 체결된 (주)TS경주 설립에 관한 투자협약은 프랑스 중부지방(앙드레지외-부테옹)에 위치한 프랑스 HEF 그룹이 100% 투자지분을 소유한 외국인투자기업으로서 올해부터 2023년까지 5년간 340억원을 경주에 투자한다는 것이 골자다.이를 통해 경주 안강읍에 공장을 건립하고, 50명의 청년 신규 고용을 창출할 예정이다.HEF 그룹은 6천500여명의 직원이 일하고 있으며 매출액은 3천억원이다. 23개 국 60개 지사와 함께 독일, 인도, 캐나다, 프랑스에 연구소를 두고 있는 표면가공처리기술 세계 선도 기업이기도 하다. 또 자동차 및 정밀부품 등에 기술을 적용해 BMW 등 글로벌 자동차기업들을 고객사로 두고 있는 중견 우량기업이다.한편 경주시는 지역 제조업 관련 3천여 기업 가운데 자동차부품 관련 기업이 2천여 개사로 66%를 차지해 지역 경제와 국내 자동차 산업의 핵심축을 담당하고 있다.경주시는 이번 투자유치로 지역 자동차 관련산업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성장 인프라를 구축함과 동시에 4차산업의 생태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지속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산업구조 개편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마련으로 30만 경제문화도시 건설에 기여한다는 각오다.주낙영 시장은 “자동차관련 산업 투자유치를 통해 당면한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경주가 미래 자동차산업의 중심도시로 도약 할 것”이라며 “경주에 과감한 투자를 결정한 HEF 그룹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9-04-11

경주엑스포, 내달부터 ‘찾아가는 플라잉 나눔공연’

[경주]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인기 넌버벌공연 ‘플라잉(FLYING)’이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무료 나눔공연에 나선다. 사진11일 (재)문화엑스포에 따르면 다음달부터 11월까지 찾아가는 ‘플라잉 나눔공연’을 마련하기로 하고 경북 22개 시·군과 문화센터, 축제 등으로부터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지역나눔공연은 ‘플라잉’ 공연팀이 신청지를 직접 찾아가 경북도민·행사 관람객·문화소외계층에 공연을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 ‘플라잉’은 난타, 점프 등을 연출한 최철기 감독과 경북도와 경주엑스포가 함께 제작한 넌버벌 퍼포먼스로 ‘경주’라는 지역의 역사성을 잘 살린 완성도 높은 공연으로 사랑받고 있다.특히 리듬체조, 기계체조 전 국가대표 출신 배우와 마살야츠, 비보잉, 치어리딩 등 화려한 퍼포먼스가 관람객들의 오감을 깨운다.‘플라잉’은 지난 2013년부터 매년 수십 차례 초청 기부공연과 찾아가는 나눔공연을 실천해 오고 있으며 올해도 4~5회 정도 진행할 계획이다.류희림 문화엑스포 사무총장은 “2011경주세계문화엑스포 주제공연으로 시작한 ‘플라잉’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찬사 받는 명품공연이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나눔을 통해 지역사회와 공감하고 소통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경주엑스포 문화센터에서 만날 수 있는 상설공연 ‘플라잉’에 대한 일정, 예매, 입장료 등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엑스포 홈페이지(www.cultureexpo.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54-775-0815./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9-04-11

‘24시간 안심’ 경주 영유아 야간 진료센터

[경주] 경주시 영유아 야간 진료센터가 ‘24시간 안심’하고 찾을 수 있어 인근 지역 주민과 시민, 관광객들의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10일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 한달 동안 경주시 영유아 야간진료센터를 이용한 외래환자는 338명, 입원환자는 14명이며 평일 133명, 주말 및 공휴일에는 205명이 각각 이용했다.내원환자를 거주지별로 보면 경주시 266명으로 78.7%, 포항·울산 및 기타지역 72명으로 21.3%로 나타났다. 특히 경주 인근 지역을 비롯해 경주를 방문한 관광객들의 진료센터 방문 비중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2010년부터 전국 중소도시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지방병원 근무 기피, 저출산 및 저수가로 인한 경영의 어려움을 겪고 있어 지방의료기관의 소아응급실 운영을 중단해 온 실정이다.경주시 유일한 종합병원인 동국대학교 경주병원 또한 2016년 6월부터 야간 소아응급환자 진료가 중단돼 시민들은 야간 및 공휴일에 아이가 아프면 타 도시로 이동해 진료를 받아야 하는 불편함을 겪고 있었다.이에 경주시는 ‘영유아 야간 진료센터 설치 및 소아전문 의료기관 지원사업’ 추진을 위해 동국대학교 경주병원과 협약을 맺어 소아응급환자를 골든타임 내 적절한 응급처치와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전문의료인 12명의 인건비 일부를 지원하는 등의 방식으로 지난달 영유아 야간 진료센터 운영을 시작했다.영유아 야간진료센터를 이용한 한 부모는 “아이가 아파 급한 마음에 아무 생각도 할 수 없었는데 영유아 야간 진료센터가 있다는 얘기를 듣고 마음을 놓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시 보건소 관계자는 “그동안 영유아 전문 응급센터 부재로 일반 응급실을 찾았다가 소아 전문의나 시설이 없어 치료 받지 못해 발만 동동 구른 경험을 한 부모들이 적지 않다”며 “영유아 환자는 성인과 다른 의학적 특성으로 전문화된 진료체계가 필요하고, 이런 점에서 영유아를 위한 의료장비와 전문의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9-04-10

찾아가는 공연으로 지역문화예술 ‘UP’

[경주] (재)정동극장이 오는 23일 동궁원에서 시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찾아가는 경주브랜드공연’을 진행한다. 사진또 정동극장은 국립경주박물관과 첨성대, 월정교 등 문화유적지에서도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중이다.이번 공연은 문화공연, 이색체험 등 특별한 추억과 설렘이 어우러진 문화행사 ‘튤립, 그리고 봄꽃 나들이 in 동궁원’의 일환으로 진행된다.이날 ‘SILLA:에밀레(이하 에밀레)’ 공연의 화려한 하이라이트를 친숙한 무대로 꾸며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이목을 사로 잡는다.이 공연은 지난해부터 진행해온 정동극장 경주사업소의 특별공연사업으로 지역의 관광 활성화와 지역민들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특히 경주지역 문화소외계층의 갈증을 해소하고 문화가치를 넓혀 지역문화예술에 활기를 주고 있다.지난해는 첨성대, 동궁원 등 유명 관광지에서 무대를 펼쳤으며 ‘제46회 신라문화제’ 선덕여왕 행차 퍼레이드에 참여해 경고무, 화랑무 등의 화려한 군무를 선보여 2만여 명의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정동극장의 경주브랜드공연 ‘에밀레’는 혜공왕과 에밀레의 사랑을 다룬 이야기로 탄생, 세월, 대관식, 대립, 사랑, 탐욕, 운명, 귀의 등 총 8장의 주제로 전개되며 ‘신국의 땅, 신라’와 찬기파랑가, 바실라에 이어 네 번째 선보이고 있는 경주브랜드공연이다.한편 지난 19일 개막한 ‘에밀레’는 작년에 이어 올해 더욱 업그레이드 된 무대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있으며 오픈런으로 공연을 이어나가고 있다.공연은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진행되고 경주시민은 5천원에 관람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정동극장 홈페이지(www.jeongdong.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9-04-10

경주시, 소비자 추천 브랜드대상 수상

[경주] 경주시 시정 슬로건인 ‘역사를 품은 도시 미래를 담는 경주’가 9일 더 플라자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9 소비자추천 1위 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도시비전 슬로건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소비자추천 1위 브랜드 대상은 조선일보가 주최하고 한국소비자평가위원회,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상이다.시는 소비자조사기관인 한국리서치가 지난 1월 4주간 실시한 소비자 조사를 통해 지방자치단체 비전슬로건, 공동브랜드, 지역특산물, 지역특화 브랜드의 4개 카테고리별로 상위 브랜드를 선정했다.심의위원회가 브랜드의 선호도, 혁신성 등의 평가항목으로 엄정한 심사를 통해 수상 기관으로 최종 확정한 것.‘역사를 품은 도시 미래를 담는 경주’는 신라 천년의 수도이자 민족문화의 황금시대를 꽃피운 도시인 경주가 민선7기를 맞아 세계적 경제문화도시로의 도약을 시민과 함께 열어나가겠다는 미래에 대한 바람과 의지를 담은 슬로건이다.시는 경제역사문화도시에 맞게 민선7기 시작과 함께 지난해 6대 분야 120개 공약사업을 확정 발표하고, 시민과의 약속을 실천하기 위해 농림축산해양국과 시민소통협력관, 투자유치과 신설 등 조직체계를 가다듬었다.또 발 빠르게 중앙예산 확보에 진력해 올해 일반회계로는 처음으로 본예산 1조원 시대를 열었다.최근 중국 장쑤젠캉자동차유한공사와 에디슨모터스(주)와의 합작으로 향후 5년간 600억을 투자하는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도시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도 진행 중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제안 공모를 통해 선정된 시정 슬로건이 공신력 있는 언론기관에서 진행한 심사를 통해 대상을 수상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경주시의 비전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9-04-09

주낙영 경주시장, 관광홍보 ‘총력’

[경주] 주낙영 경주시장이 9일 더 케이호텔에 연수온 경남지역 교장·교감들을 찾아 수학여행 안내 홍보물과 선물을 나눠주며 발로 뛰는 관광홍보를 했다. 주 시장은 국가안전대진단과 관련해 대형공사현장 안전점검 중 경남도의 유·초등교(원)장들과 중등교감들이 경주에서 연수하고 있다 소식을 접하고 수학여행 안내 홍보물과 선물을 챙겨 깜짝 방문을 했다.주 시장은 이 자리에서 “경주는 9·13 지진이후 소문과 달리 안전하고도 배울 것, 즐길 것, 볼 것이 많은 수학여행의 최적지”라고 설명했다. 또 “올해부터 경주시가 수학여행단의 1명당 5천원에서 1만5천원까지 직접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며 “많은 수학여행단을 경주에 보내 줄 것”을 호소했다. 주 시장은 “보내준 학생들에 대해서는 경주시가 책임지고 학생안전과 편안한 잠자리, 양질의 먹거리, 유익한 프로그램을 보증한다”고 약속하고 “학생들을 보내기가 여의치 않다면 선생님들이 직접 동창들과 함께 추억의 수학여행이나 신혼여행을 오셔도 좋다”고 해 큰 웃음과 박수를 받기도 했다.경주시는 앞으로 교육당국 및 시내 호텔측과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각 시도단위 교원연수를 적극 유치하고 이를 계기로 경주시장이 직접 나서 수학여행지와 프로그램을 홍보할 계획이다. /황성호기자

2019-04-09

경북문화관광공사, 日후쿠오카 한국문화관광대전 참가

[경주] 경북도문화관광공사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일본 후쿠오카에서 개최된 한국문화관광대전에 참가해 경북을 홍보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주최로 열린 한국문화관광대전은 후쿠오카에서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JR하카타역 광장에서 방한 일본인의 대다수인 젊은층과 여성을 타깃으로 K-pop 라이브 공연 및 한류스타 토크쇼, 한국 음식시식회 등 한국관광 홍보를 위한 체험중심의 다채로운 이벤트를 실시했다.공사는 한국관광홍보부스에서 ‘인스타바에 스폿(사진이 잘 나오는 장소)’으로 경주 첨성대 핑크뮬리 군락지, 동궁과월지 야경, 안동의 하회마을 등 경북 관광명소 사진전과 함께 경북 각 지역특색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홍보했다.특히 옛날 한옥식 건물을 리모델링해 세련된 카페부터 맛집, 기념품점 등 다양한 가게들이 늘어서 젊은층 사이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경주 황리단길은 전통과 현대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곳으로 한복입고 산책하기, 한옥카페 체험과 한옥호텔에서 하룻밤 등 경북에서의 이색체험을 소개해 여성들의 흥미를 자아냈다.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꾸준한 마케팅의 결과로 지난해 방한 일본인 관광객 중 경북도내 숙박객은 전년대비 약 40% 증가했다”면서 “이번 행사를 계기로 경북의 다채로운 관광 매력이 전해져 보다 많은 일본 관광객이 경북으로 방문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9-04-09

‘2019 경주벚꽃축제’ 역대 최다인파

[경주] 2019 경주벚꽃축제가 벚꽃개화기와 맞물려 역대 최대인파로 대성황을 이뤘다.이번 축제는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경주역사유적지구 및 보문관광단지 일원에서 펼쳐졌다.이번 축제에서 벚꽃음악회, 벚꽃버스킹 페스티벌, 벚꽃운동회가 3대 킬러콘텐츠(Killer Contents)로서 정착됐으며 벚꽃샤워 포토존, SNS인증샷 이벤트, YouTube 영상콘테스트, 화전(花煎)만들기 체험, 추억의 수학여행, 벚꽃 길 야경투어, 꽃차 시음회, 무료사진인화 서비스 등 봄과 어울리는 이색적인 프로그램들로 시선을 사로잡았다.지난 5일 보문수상공연장에서 열린 벚꽃음악회는 시민과 관광객, 경주벚꽃마라톤대회 관계자 등 3천여명이 운집해 대성황을 이뤘다. 초대가수 케이윌을 비롯해 가야금명인 주영희, 소프라노 이민정, 테너 김승희를 비롯한 경주의 대표 아티스트들과 ‘땅에는 벚꽃, 하늘엔 불꽃’을 주제로 한 불꽃놀이까지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3일부터 7일까지 주요 벚꽃 핫플레이스에서는 벚꽃버스킹 페스티벌이 펼쳐졌으며 전국 최대 규모 138개 팀의 거리예술가들이 운집해 어쿠스틱, 포크송, 팝페라, 퓨전국악, 마술, 마임, 힙합, EDM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 첨성대, 대릉원 돌담길, 황리단길, 교촌한옥마을, 월정교, 유채꽃밭 등 경주만의 색채가 가득한 곳에서는 문화와 예술의 멋이 한껏 넘쳐흐르는 분위기를 연출했다.또한 6일 첨성대 앞 잔디밭에서 열린 벚꽃운동회는 사전 온라인 접수자와 현장 접수자 등 1천여명의 시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어울려 림보, 2인3각 달리기, 줄다리기, 박 터트리기, 단체 계주 등을 즐겼다.7일 첨성대 앞에서 펼쳐진 벚꽃엔딩은 개그맨 엄용수의 사회로 카운터테너 문지훈, 포크밴드 자전거 탄 풍경, 히든싱어 나건필 등이 출연, 화려한 불꽃놀이와 더불어 대미를 장식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신라 천년의 봄을 느낄 수 있는 경주벚꽃축제가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전국 3대 벚꽃축제가 될 날이 멀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2019 경주벚꽃축제는 경주시의 주최, (재)경주문화재단 주관,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의 후원으로 마련됐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9-04-08

1만3천 마라토너들 꽃비 속을 달렸다

[경주] 제28회 경주벚꽃마라톤대회가 지난 6일 국내외, 외국인 등 1만3천여명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 열렸다.경주시와 일본요미우리신문 서부본사, 한국관광공사, 한수원 등이 공동 주최한 이날 대회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광장 앞을 출발해 보문관광단지와 시내 일대에서 진행됐다.풀코스와 하프코스, 10㎞와 5㎞ 단축코스, 건강걷기 코스로 나눠 전문 마라토너뿐만 아니라 가족과 동료와 친구 등이 참가해 벚꽃나무 아래를 달리며 천년고도 경주의 봄을 만끽했다.이날 스타트 장소인 보문 일원에는 화창하면서도 포근한 날씨로 만개한 벚꽃 잎이 휘날리는 꽃비 아래 1만3천여명의 참가자들이 뜨거운 열정의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다.대회 풀코스 남자부는 케냐에서 온 KEIYO JOEL KIMARU가 2시간28분18초, 여자부는 일본에서 온 Mitsuko Ino가 2시간53분33초로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경주시는 출발선 및 집결지에 특설무대를 설치해 군악대, 난타, 비보이, 밸리댄스, 치어리더 등 공연으로 참가선수와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대회의 흥을 돋웠다. 또 안전하고 성공적 대회 운영을 위해 700여명의 공무원과 교통봉사대는 마라톤 코스 전 구간과 주요 진출입 도로를 통제하며 주정차 금지 및 우회도로를 안내하고 5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구간별 먹거리 및 급수 등 서비스를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국내외 마라톤 선수 및 동호인 등 1만3천여명이 경주의 아름다운 벚꽃 향연을 만끽하며 달리는 장관을 연출했다”며“경주에 머무르는 동안 기억에 남는 많은 추억을 담아 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9-04-07

경주 2분기 기업경기 다소 호전 전망

[경주] 경주상공회의소는 최근 지역 주요 제조업체들를 대상으로 올해 2/4분기 기업경기 전망조사를 실시했다.조사 결과는 경주지역 기업의 BSI 전망치가 1/4분기 전망치 ‘45’보다 13포인터 상승한 ‘58’로 나타났으며 기준치 100에는 훨씬 밑도는 것으로 지역의 제조업체들이 느끼는 체감경기와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부정적인 것으로 조사됐다.이는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속에 중국과 유럽 등 주요 수출국가들의 글로벌 성장세 약화와 내수침체 장기화에 따른 생산, 소비, 투자가 동반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주 52시간제, 최저임금 상승 등 고용노동 환경변화에 대한 불안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특히 지역의 대표적인 제조업체인 자동차 및 중공업 관련 제조업체의 경우 내수 침체와 수출 부진, 수익성 감소 등 삼중고의 악조건 속에 실적부진에 따른 경영악화로 경기전망지수가가 전국 평균보다 더 어둡게 전망하고 있으며 BSI격차 또한 큰 것으로 조사됐다.올해 한국경제 성장률 전망치 예상에 대한 질문에는 올해 전망치보다 하회할 것이라는 응답이 64%로 가장 많았으며 전반적인 투자여건을 묻는 질문에는 다소 어렵다(68%), 매우 어렵다(28%)로 96% 가까이 차지했으며 위와 같은 이유로 최저임금 상승과 매출감소, 금리인상 등 경기 악화요인과 경기 불확실인 것으로 조사됐다.올해 지역기업 경영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불안요인으로 최저임금 등 고용 노동환경 변화와 내수 부진, 금리인상 가능성, 기업관련 규제법안, 산업 구조조정 속도 둔화 등의 요인으로 나타남에 따라 기업활력 제고를 위한 정부차원의 과감한 세제혜택과 각종 기업규제 완화 및 노동유연성 확대 등의 특단의 대책이 절실히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9-04-04

‘경주형 일자리 사업’ 등 지역 현안 지원 건의

[경주] 주낙영 경주시장이 산업통상부에 경주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지원을 건의했다.4일 주 시장은 김석기 국회의원과 국회의사당을 방문해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장관에게 경주의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주 시장은 경북의 주요 산업인 자동차산업의 내수시장 영세성을 극복하고 해외시장 수주 확대 등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차량용 첨단소재 성형기술 고도화 기반 조성’을 위한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또 완성차-부품업체간 수평적 상생협약을 특징으로 하는 ‘경주형 일자리’를 상생형지역일자리 공모사업에서 우선 선정해줄 것을 요청했다.특히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사항이자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으로 인해 침체된 경주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현재 산업부에서 추진 중인 ‘신재생에너지 융복합단지’와 ‘원전해체연구소’가 원자력 산업의 최대 집적지인 경주시에 설립되도록 정책적인 배려를 강력히 표명했다.또한 포화가 임박한 월성원전 내 사용후핵연료 문제 해결을 위해 안정성 확보 대책 및 보관에 대한 보상과 함께 ‘방사성폐기물 검증연구센터’ 경주 설립 등 경주시가 국가에너지정책에 기여할 수 있도록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9-04-04

베트남 공기업, 경주 GJ-R시설 견학

[경주] 베트남 빈증성 공기업 베카멕스(BECAMEX)그룹 연구원 일행이 GJ-R시설 견학을 위해 경주시와 경기도 남양주시를 방문했다. 이들은 최근 경주 에코물센터 연구동과 산내면 대현2리 GJ-R 시범시설 등 견학 후, 불국사, 동궁과월지, 보문호수 등 천년역사 문화와 벚꽃길을 관광하고 2일에는 경기도 남양주시 진건푸른물센터에 가동 중인 GJ-R장치를 둘러봤다. 베카멕스 그룹 기술부 책임자 및 환경관리센터장 등 실무자들로 구성된 일행의 이번 방문은 베트남 산업단지 내에 일일 4천t 처리규모의 폐수처리공법 선정 전 기술검토의 일환으로 추진됐다.베카멕스는 1976년에 설립된 총자산 6조5천억 원 규모의 베트남 빈증성 국영 공기업이다. 사업 분야는 스마트 시티사업 및 산업단지 조성, 신도시 개발, 교통 인프라, 의료, 교육 등이다.베카멕스 회장은 지난 2월 한국수자원공사 및 (주)삼진정밀 관계자와 함께 경기도 남양주시에 설치된 GJ-R장치를 견학했다.현재 베트남은 산업단지 조성에 맞춰 하폐수처리시설의 신설사업이 확대되고 있다.경주시는 한국수자원공사 및 (주)삼진정밀과 GJ-R기술 적용을 추진하며 이번 베트남 산업단지 내 GJ-R공법의 최종 선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9-04-03

원자력·방사선 분야 채용박람회 개막

[경주]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 이하 한수원)이 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원자력·방사선 분야 채용박람회’를 열었다.이 박람회는 생소한 원자력과 방사선 분야의 다양한 기업들을 구직자에게 소개하고, 중소기업의 우수인재 확보와 청년 구직자들의 취업 성공을 지원키 위해 준비됐다.개막식에는 신희동 산업통상자원부 원전산업정책관, 정재훈 한수원 사장, 김범년 한전KPS 사장, 이배수 한전기술 사장, 정상봉 한전원자력연료 사장, 한봉섭 수산인더스트리 대표, 이형주 옵티멀에너지서비스 대표, 이순형 YPP 사장, 임영하 코센 사장 등이 참석했다.원전 관련 주요 공공기관과 원자력·방사선 분야 중소기업 등 26개 사가 참여한 박람회에서는 AI 자기소개서 컨설팅, 재직자 및 전문가 취업 컨설팅, 취업선배들과 대화 시간 등 다양한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이외에도 취업준비생과 구직자들의 스트레스 해소와 정신적 치유를 위한 강연과 이력서용 증명사진 촬영, 취업타로 등의 다채로운 서비스도 선보였다.이와 관련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원자력과 방사선업계가 함께 신성장동력 창출에 박차를 가해 우수한 인재들이 꿈과 능력을 펼칠 좋은 일자리를 만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이번 채용박람회는 4일까지 계속된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9-04-03

보문단지 벚꽃·불꽃·공연 ‘봄의 향연’

[경주]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보문관광단지 벚꽃이 봄나들이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 잡고 있다.경북도문화관광공사는 7일까지 경주 벚꽃축제를 맞이해 보문관광단지 일원에서 특별이벤트사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경주시·공사·경주문화재단 주최·주관으로 오는 5일 오후 7시 보문수상공연장에서 열리는 벚꽃마라톤 전야제는 벚꽃마라톤 참가자 및 관광객, 시·도민이 참석한다.이날 전야제는 최고의 인기가수 감성보컬 ‘케이윌’, 소프라노 ‘이민정’, 경주시림합창단, 경북국악협회, CM오케스트라, 불꽃놀이 등으로 관광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는 봄밤의 향연으로 진행된다.또 공사는 보문관광단지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 제공을 위해 ‘보문:벚꽃이 울려퍼진다’버스킹 공연과 찾아가는 ‘느린벚꽃우체통’이벤트를 실시한다.‘보문:벚꽃이 울려퍼진다’는 호반광장, 홍도공원 등 보문관광단지 주요 장소에서 통기타, 관악합주 등 다양한 버스킹 공연을 통해 벚꽃과 함께 즐기는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해 보문관광단지만의 특별한 봄나들이로 관광객들에게 다가간다.‘느린벚꽃우체통’은 호반광장 메인 우체통과 더불어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대명리조트 등 보문관광단지 업체에 이동식 4개를 설치해 내년 봄에 느린벚꽃 우편을 받고 벚꽃의 추억을 되새길 수 있는 콘텐츠로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추억을 안겨준다.김성조 경북도문화관광공사 사장은 “흩날리는 벚꽃과 아름다운 호수가 어우러진 보문관광단지의 봄 풍경과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며 “이번 벚꽃이벤트를 계기로 많은 관광객에게 경북관광의 매력을 알려 계속해서 경북을 재방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9-04-03

동국대 이영경 교수, '통도사 사찰약수' 출간

이영경 동국대 경주캠퍼스 조경학과 교수가 이병인 부산대학교 바이오환경에너지학과 교수와 '통도사 사찰약수'(조계종출판사)를 출간했다.사진 전통사찰 환경과 자연공원 연구의 권위자인 이 교수는 남편인 이병인 교수와 함께 2014년부터 4년간 전국 150곳의 약수를 답사한 경험을 담아 펴낸 것으로 40여 개의 청정한 사찰약수(寺刹藥水)가 흐르는 통도사에 관한 이야기를 담아냈다.이 책을 통해 이 교수는 통도사가 불자들의 마음의 고향이라는 의미의 불지종가(佛之宗家)일 뿐만 아니라, 한국 차(茶)의 성지인 차지종가(茶之宗家)로서도 가치가 있음을 조명했다.그는 통도사는 사찰 창건과 중창을 기록한 사적기에 ‘차샘(茶泉)’과 ‘다소촌(茶所村)’이라는 용어가 기록된 우리나라 유일한 사찰이라며 차의 통도사 전래설은 매우 의미 있는 역사적 사실이라고 말한다.특히 한국의 사찰들과 암자들에서 찾아낸 물들에 대한 체계적인 수질 분석 조사와 ‘맛있는 물 지수’, ‘건강에 좋은 물 지수’ 계산식을 통해 찾아 낸 ‘맛있고 건강한 물’의 수질 특성들을 책 속에 표로 정리해 실었다.이영경 교수는 “독자들이 ‘일 년 열두 달을 생각하여 매달 한 번씩 찾아가서 마셔보자’는 취지에서 ‘통도사 10대(12대) 명수’를 정리했다”며 “오염되지 않은 청정한 수원들에서 맑은 물이 곳곳에 나는 수자원의 보고(寶庫)인 ‘통도사 사찰약수’가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자원으로 보존될 수 있도록 관리되어야 한다” 고 말했다.한편 저자인 이영경 교수는 남편인 이병인 부산대 교수와 지난 1996년부터 대한불교조계종 환경위원회의 전신인 사찰환경 보조위원회 활동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대한불교조계종 환경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종단의 종책 개발을 위한 연구와 불교문화유산 보존을 위한 학문적 기초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9-04-02

테마형 템플스테이 활성화 머리 맞대

[경주] 경북도문화관광공사는 최근 구미 도리사에서 테마형 템플스테이 활성화 및 상호 교류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는 경북도내 템플스테이 지원 대상 사찰의 지도법사스님을 비롯한 실무 담당자 등 30여명이 참가해 템플스테이 운영방안 및 활성화를 위해 토론했다.공사는 올해 사업계획 설명에 이어 각 사찰에서 운영하는 사례공유 및 템플스테이 지원방안 등 실무적인 논의를 통해 사업운영에 보다 실질적 지원이 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고 아도화상에 의해 신라에 불교가 최초로 전해진 신라불교 초전지를 방문,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또 공사는 ‘내고장 바로알기’의 일환으로 도내 템플스테이 사찰 체험 및 인근 관광자원을 연계하고 소울스테이 사업과 공동 협력 방안을 강구하는 등 경북 힐링 상품 개발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경북도에서는 도내 11개 시·군 14개 템플스테이 운영 사찰인 경주 불국사, 골굴사, 기림사, 구미 도리사, 김천 직지사, 봉화 축서사, 성주 자비선사, 심원사, 안동 봉정사, 예천 용문사, 영덕 장육사, 영천 은해사, 의성 고운사, 포항 보경사에 대해 각 사찰별 특화된 테마형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특히 공사는 지난해 한국불교문화사업단에서 경북지역 템플스테이 운영에 따른 성과를 인정받아 ‘지역네트워크 활성화’부분 특별상을 수상했다.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체험 콘텐츠인 템플스테이는 2002년 한·일 월드컵을 기점으로 한국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시작됐으며 OECD에서 선정한 ‘창의적이고 경쟁력 있는 우수 문화상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9-04-01

경주문화엑스포서 ‘특별한 봄나들이’

[경주] 경주지역 학부모들이 자녀와 함께 봄꽃이 만개한 경주문화엑스포공원에서 특별한 봄나들이를 즐겼다. 사진(재)문화엑스포는 최근 ‘나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 간다’라는 학부모 지역문화탐방프로그램을 실시했다.이날 행사는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 사립유치원연합회, 녹색어머니연합회, 민간어린이집연합회, 학생상담자원봉사자회, 학원연합회가 주최·주관해 지역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학부모와 자녀 700여명이 참석해 넌버벌 공연 ‘플라잉’을 관람한 뒤 경주타워와 경주솔거미술관, 전시관 등 경주엑스포공원을 둘러봤다.참석자들은 ‘솔거미술관은 다른 미술관과 달리 사진도 찍고 좀 더 자유롭게 작품을 감상하기 좋았다’, ‘미술관 입구, 아름드리 벚꽃터널이 매우 아름다웠다’, ‘엑스포공원 곳곳에 숨은 비경이 있다’, ‘비단길 황금길, 한민족문화관, 새마을관 등의 전시관은 아이들과 꼭 와봐야 할 곳이다’ 등의 호평을 내놓았다.‘플라잉’ 공연이 매우 인상적이었다는 학부모 이상용(46·경주시 현곡면)씨는 “현란한 기계체조, 도깨비의 연속 덤블링, 리본 훌라후프 동작에 눈을 뗄 수 없었다. 평소 웃을 일이 잘 없는 40~50대 아저씨들도 폭소를 터트렸다”며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는 이 공연을 가족들과 꼭 다시보고 싶다”고 말했다.경주시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 백재욱 회장은 “우리 지역에 어떤 문화명소가 있고, 또 거기에 어떤 콘텐츠가 있는지 아이들 손을 잡고 함께 알아보자는 취지로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한편 경주엑스포는 55만7천629㎡에 이르는 엑스포공원을 무료 개방하고 있으며 매년 수준 높은 전시·공연·체험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유료 전시·공연일 경우 경주시민과 단체는 이용요금을 할인해준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9-03-31

경북문화관광공사, 박항서 감독과 경북 스포츠관광 홍보

[경주] 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이 베트남을 방문해 경북 스포츠관광을 알리는데 큰 몫을 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김성조 사장은 지난 28~29일 베트남 하노이 대우호텔에서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과 베트남 특수목적관광단 경북 유치방안에 대한 간담회를 가졌다.이날 간담회는 경주에서 해마다 개최되는 국제 축구대회와 전국단위 유소년 축구대회의 경제적 파급효과, 스포츠와 문화관광을 연계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박항서 감독은 “경북도는 제가 몸담았던 상주 상무구단과 포항 스틸러스 등 명문 프로축구단과 훌륭한 축구 인프라가 어우러져 스포츠 관광의 경쟁력이 우수하다”며 지지를 약속했다.박 감독은 2017년 9월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된 후 2018년 스즈키컵 우승, 아시아축구연맹(U-23) 챔피언십 준우승,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4강 진출 등 수많은 성과를 거두며 축구 변방 베트남을 강팀으로 변모시켜 국민적 영웅으로 떠올랐다.이어 김 사장은 하노이 현지 삼성전자공장을 방문해 최주호 부사장(베트남 복합단지장)과 가진 미팅에서 경북의 우수한 자연환경과 문화유산을 소개하며 현지 근로자들로 구성된 인센티브관광단의 경북 유치를 요청했다.최주호 베트남 하노이 삼성전자 부사장은 인센티브 관광단을 경북으로 보내겠다고 약속하고 경주 신라천년고도와 하노이 천년수도를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과 베트남에서 경북으로 시집온 여성대상 친정부모 한국초청상품개발 등 베트남 관광객 경북유치 방안에 대한 아이디어도 제공했다.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박항서 감독과의 만남을 통해 스포츠-문화관광 융합의 밑그림을 그릴 수 있었으며 도내 스포츠 인프라를 바탕으로 특수목적관광객이 많이 찾을 수 있는 방안을 찾아 열심히 경주하겠다”고 말했다.또 “삼성전자와 적극 협력해 현지기업 인센티브단을 경북으로 적극 유치해 경북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9-03-31

은어 치어 3만 마리 형산강 방류·환경정화활동

[경주] 경주시가 형산강에 은어 치어 방류행사를 실시했다. 사진시는 지난 29일 현곡면 금장리 형산강에 은어 치어 3만 마리를 방류한 후, 환경정화운동 및 캠페인을 전개했다.이날 행사는 환경운동실천협의회, 형산강살리기봉사회, 지역단체와 지역주민, 공무원 등 50명 가량 참석했다.은어는 맑고 깨끗한 1급수에 사는 민물고기로 가을에 수정·부화해 육지와 가까운 바다에서 겨울을 보내고 봄이 되면 다시 하천으로 거슬러 올라와 상류에서 서식하는 단년생 어종으로 고기 맛이 담백하고 비린내가 나지 않아 예로부터 임금님 수라상에 오르던 토종 어종이다.시는 내수면 생태계 복원 및 은어 자원 회복을 통한 내수면 어족자원 증강을 목적으로 2014년부터 지속적으로 은어 치어를 방류하고 있으며 특히 이날은 주변 환경정화운동 및 캠페인도 함께 진행해 시의 젖줄인 형산강을 맑고 깨끗하게 만들자는 의미를 더했다.서동철 농림축산해양국장은 “오늘 행사가 환경오염, 무분별한 어획 등으로 감소하고 있는 내수면 어종을 보호하고 맑고 깨끗한 형산강을 만들기 위한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하천 생태계 회복을 위해 노력할 뿐만 아니라 은어 낚시 대회 등을 통해 더 많은 관광객들이 경주를 찾아 지역 주민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9-03-31

한수원, 미국·유럽 전문기관과 내진분야 기술협력

[경주] 한국수력원자력이 미국·유럽 전문기관과 내진분야 기술협력을 추진하고 있다.한수원은 지난 26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에서 원자력 내진연구소인 CNEFS(Center for Nuclear Energy Facilities and Structures)의 회원사로 가입하는 멤버십(Membership)을 체결했다.이번 멤버십 체결을 통해 한수원과 미국 CNEFS는 앞으로 원전 구조물 및 기기에 대한 내진성능 개선, 내진검증, 연구개발, 기술교육 등에 협력키로 했다.CNEFS는 미국, 캐나다의 원자력 규제기관 및 운영사가 회원사로 가입되어 있으며 원전의 내진검증, 지진 위험도평가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권위 있는 연구기관이다.한수원은 내진분야 국제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지난해 12월 일본 구조계획연구소와 MOU를 체결한 바 있고 오는 6월에는 IAEA, 프랑스의 EDF사와 내진분야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한수원은 유수의 해외전문기관과의 기술협력을 통해 원전의 지진안전성 향상을 위한 기술지원, 정보교류, 전문가 교육, 일자리 창출 등의 교류기반을 마련하고 원전 내진성능 보강 및 검증 분야의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한상욱 한수원 기술전략본부장은 “국제 기술협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하고 대형지진에 대비한 최적의 보강방안을 수립해 안전한 원자력 발전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9-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