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안동서 女아마추어 골프대회

[경주] 경북도관광공사는 골프대중화와 안동문화관광단지 활성화를 위해 제2회 여성아마추어 골프대회를 안동 휴그린골프클럽에서 오는 29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프로테스트에 참가하지 않는 여성 골퍼라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는 대회로서 신록이 푸르름을 더해가는 5월에 안동문화관광단지에서 개최돼 지방에서 열리는 여성아마추어 골프대회 중 최고의 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이번 대회는 총 160명(40팀)이 참가해 전홀 동시티업 샷건(shot gun)방식으로 진행되고 신페리오 방식으로 순위를 결정하며 시상품으로는 1위 휴그린골프클럽 무료입장권 50매, 2위 무료입장권 30매, 3위 무료입장권 20매외 기타 다수의 상품이 마련돼 있다.참가신청은 휴그린골프클럽에 등록된 단체팀 회장 추천의 1~2인 접수를 내달 2일부터 3일까지 받으며 일반인 참가접수는 4일 경기과에서 선착순 접수를 받으며 참가비는 9만원이다.안동 휴그린골프클럽은 안동시 성곡동 안동문화관광단지에 2013년 2월 자연지형을 최대한 이용 자연친화적으로 조성해 개장한 퍼블릭 골프장으로 남안동IC 및 서안동IC에서 10분, 안동시내에서 5분거리에 위치한 뛰어난 접근성을 가진 골프장으로 대구를 비롯한 인근 중소도시와 수도권까지 그 명성을 높이고 있는 대중골프장으로 월, 화 레이디스데이(그린피 1만원할인), 매주 할매·할배의 날(65세 이상 팀당 2명 그린피 50%할인) 등 다양한 이벤트로 골프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이재춘 경북도관광공사 사장대행은“이번 대회를 통해 여성골프인구 저변 확대와 안동문화관광단지 활성화는 물론 해외 및 타 지역으로 유출되는 골퍼 및 관광객 유치에도 일조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8-04-18

‘청년 해외취업 지원’ 운영기관 선정

[경주]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는 최근‘2018년도 경북청년 해외취업 지원 사업’ 취업지원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는 지난 2015년도부터 K-MOVE 사업을 비롯해 다양한 해외취업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축적된 양질의 일본 현지기업의 구인수요 발굴, 수요 맞춤형 교육과정 개설 및 연수과정 운영 노하우 등을 바탕으로 일본기업에 취업을 희망하는 경북 내 39세 미만 미취업 청년 및 대학생들의 역량 강화를 제안해 최종 취업지원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동국대 경주캠퍼스에는 경북도로부터 사업 운영비 지원을 통해 연수교육 및 취업 컨설팅, 취업지원 활동 등을 지원하고 오는 27일까지 연수생을 모집한다.연수 과정은 전문기술직 정규직 취업과정으로서 지원 자격은 △해당 일본기업에서 요구하는 에너지, 소재, 컴퓨터, 정보통신, 기계, 안전 등 이공계열 전공자 및 복수전공자 △경북도 내의 39세 이하 미취업 청년 (남자는 병역필 및 면제자에 한함) △해당 전공 4학년 재학생(오는 9월 및 내년도 2월 졸업예정자) △취업국가의 여행 및 비자발급에 결격사유가 없는 자이다.선발된 연수생들은 다음달 1일부터 각각 8월까지 진행되는 A코스와 12월까지 진행되는 B코스로 분반해 어학교육을 비롯한 현지 산업체 수요맞춤형 교과과정과 해외 기업 및 현지생활에 적응할 수 있는 기본소양 및 문화이해 교육 등 일본 취업 연수과정을 이수하게 된다.연수 희망자는 동국대 경주캠퍼스 홈페이지에 게시된 지원 신청서를 작성해 신청하면 되고 필요한 제출서류를 구비해 모집 기간인 오는 27일 내에 직접 방문 제출해야 한다.선발자는 동국대 경주캠퍼스 홈페이지 공지사항 또는 개별 통보를 통해 오는 30일 발표할 예정이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8-04-18

경주 ‘또 다른 천년’ 미래 제시

[경주] 경주시가 체계적인 도시경관의 보전과 관리, 형성을 위한 기본 틀을 재정비하고 천년고도의 정체성을 살린 도시로 거듭날 경관미래상을 제시했다.경주시는 16일 경관 미래상을 ‘또 다른 천년을 맞을 황금빛 신라의 터’로 설정하고 과거와 미래를 잇는 세계적인 역사문화도시, 도약하는 문화융성도시, 활기있는 생활관광도시로서 경관가치를 재창조하고 다양한 역사문화자원의 역사성과 장소성을 반영한 요소별 가이드라인을 소개했다.원도심 활성화와 연계해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 생활경관 개선에 중점을 두고 세부 추진전략을 세운 것이다.경관권역을 역사문화·전원생활·자연생태·해안산업·미래산업 등 5개 권역으로 나눠 통합관리 방안을 마련하고 녹지·수변·도로·중심시가지 등 4개 경관축을 설정해 경주를 대표하는 자연자원을 상호 연계하고 도로체계의 변화를 고려한 가이드라인을 수립했다.또 기존의 광범위한 중점경관관리구역의 관리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구역을 축소하고 정형화해 경주읍성, 버스터미널, 양남주상절리, 행정복합타운, 외동산업단지 등 5개 중점경관관리구역으로 재정비했다.또 현 정부 100대 국정과제의 핵심 정책으로 추진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도시 쇠퇴’에 대응해 하드웨어적 물리적 환경개선과 소프트웨어 측면에서 주민들의 역량 강화를 통해 도시를 종합 재생하는 사업으로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노후 주거지 환경개선과 도시 경쟁력 회복, 일자리창출과 사회통합에 중점을 두고 확대 추진하고 있다.그리고 시는 지난 2014년부터 셉테드(CEPTED) 즉 범죄예방 환경설계기법을 적용한 유해환경개선사업으로 안전 도시로의 면모를 일신하고 있다.시는 중앙부처와 경북도 공모 시범사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방범용 보안등과 CCTV 설치, 도로와 시설물 정비, 노후된 골목, 담장, 벽면 등 가로환경을 안전하고 쾌적한 분위기로 정비하고 있다. 또 거리 문화와 도시 이미지를 창조하는 간판 재정비로 특색있는 테마경관을 조성한다.시는 2012년부터 간판개선사업에 중점을 두고 14개 거리 834개 업소의 노후화된 간판과 원색의 돌출간판을 정비해 깨끗한 가로환경 조성을 통한 역사문화도시 경주의 정체성을 살린 도시경관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지난해 8월 경주읍성 일대 동문로가 행정안전부가 선정하는 ‘2018 간판개선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국비 2억500만원을 포함해 총 4억1천만원을 투입해 90여개 업소의 간판을 경주읍성의 역사와 문화적 특성이 반영된 명품 간판으로 정비한다. 상반기 중 디자인과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11월께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8-04-17

경주 동국대, 2018학년도 1학기 ‘후원의집‘ 장학금 전달식 “큰 꿈 가슴에 품고 나아가길”

[경주]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는 최근 백상관 컨벤션홀에서 ‘2018학년도 1학기 후원의 집’ 장학금 전달식사진을 개최했다.후원의 집 장학사업은 올해 10년째로 대학과 지역사회의 상호 협조와 발전을 도모하고자 지역 다양한 업종의 자영업체 대표들이 가입해 동국대 경주캠퍼스 인재육성을 위해 매달 일정액을 후원하는 장학금 후원사업이다.장학사업은 처음 10개 업체로 시작했으나 재학생과 교직원 등 학교 관계자의 적극적인 이용과 업체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현재까지 312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6억9천여만원의 장학기금을 모금했다.장학금은 지난 6년간 540명의 학생들에게 1인당 100만원씩 총 5억4천만원을 지급했고 이번 1학기 장학생으로 총 54명을 선발해 5천4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장학생 대표 김재민(경영학 4) 학생은 “장학금은 학업과 생활고에 지친 학생들에게 있어 춥고 어두운 길을 밝게 비춰주는 따뜻한 등불과도 같다”며 “해마다 소중한 장학금을 후원해주시는 후원의 집 대표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태순옥 운영위원회장은 “후원의 집 장학사업에 아낌없이 도움을 주시는 모든 후원의 집 대표님께 감사드린다”며 “장학금을 수여받는 장학생 여러분들이 큰 꿈을 항상 가슴에 품고 동국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참사람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동국대 경주캠퍼스 총장은 “또 하나의 가족이 되어주시는 후원의 집 대표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지역민들의 사랑과 격려로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가 올해 설립 40주년을 맞이했으며 앞으로도 지역을 대표하는 대학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2018-04-16

경주시 ‘상수원 100만t 확보’ 덕동댐 준설

[경주] 경주시가 생활용수의 안정적 용수공급 대책 마련을 위해 덕동댐 내 토사 100만㎥ 준설을 실시한다고 밝혔다.덕동댐은 1975년 건설된 용수 전용댐으로 총저수량은 3천270만㎥, 유효 저수량은 2천790만㎥으로 경주 시가지를 비롯해 불국동과 외동읍 등 10만여 명의 시민에게 하루 5만여㎥의 생활용수를 공급하는 주요 식수원이다.시는 매년 반복되는 가뭄 피해의 장기적 대책으로 덕동댐 담수능력 제고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보고 100만t 규모의 대규모 준설 계획을 수립했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1월 경북도에 가뭄의 심각성과 함께 종합 추진대책을 보고하고 덕동댐 토사 준설에 소요되는 사업비 40억원 중 10억원의 도비 지원을 받았다. 시는 확보한 도비 10억원으로 이달 내 공사를 발주해 25만㎥를 추가 준설한다. 남은 50만㎥ 토사에 대해서는 행정안전부에 건의한 특별교부세 20억원이 교부되는 즉시 추경성립 전 사용승인을 받아 준설에 들어갈 계획이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덕동댐 준설은 향후 비가 내리지 않는 극심한 가뭄에도 약 20일 가량 더 시민들에게 안정적으로 식수를 공급할 수 있는 규모”라며 “담수능력 향상으로 장기적인 용수확보 대책을 마련했을 뿐 아니라 수질 개선과 자연재해 예방까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2018-04-16

도자기에 담은 신라의 불과 혼

[경주] 제18회 경주 신라도자기축제가 오는 20일부터 29일까지 황성공원 실내체육관 앞에서 '신라의 열정, 우리는 도예가'라는 주제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신라 토기의 맥을 이어온 경주에서 도예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으며 신라토기의 모든 것과 각종 생활 공예품을 직접 보고 만지고 소장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특히 이번 행사는 저명한 도공들이 예술혼과 열정을 담아 빚은 전통자기에서 생활도자기까지 예술성과 실용성을 고루 갖춘 다양한 1천500여점의 도자기를 만날 수 있다. 또 도예가들의 옹기, 토기, 도자기 제작 시연을 볼 수 있는 도자 퍼포먼스에서 전통가마 라꾸가마에서 도자기 굽기 체험, 어린이 도자기 만들기 대회사진, 고유의 이색 찻잔을 이용한 다도시연 및 체험 등 직접 보고 즐길 수 있는 행사가 풍성하다.도자기 만들기, 신라와당 찍기, 도자악세사리, 야생화 화분, 토우 등 각종 만들기 체험, 물레 제작 시연과 초벌 도자기에 붓으로 그림그리기 등은 연인에게는 사랑의 추억을, 아이들에게는 흙을 만지고 느끼는 촉감 교육과 도자기 제작의 성취감과 감동을 선사한다.또 행사장 내 무대에서는 이색적인 문화공연과 민속놀이가 상시 열리며 평소 갖고 싶던 도자기를 부담없이 구입할 수 있는 ‘만원의 행복’, 도자기에 동전을 던져 기념품을 제공하는 ‘행운의 동전’을 비롯해 도자기 알뜰경매와 깜짝 세일 등은 놓치기 아까운 이벤트다.최양식 경주시장은 “예로부터 경주는 신라토기를 탄생시킨 도예문화의 산실이며 현재까지 금속공예, 목공예, 석공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준 높은 공예문화의 맥을 이어오고 있다”며“옛 신라인들의 불과 혼을 담아 빚어낸 걸작을 직접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이번 축제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달라”고 당부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8-04-13

경북-러시아 하늘길 홍보 ‘열성’

[경주] 경북도관광공사는 ‘바닷길’에 이어 ‘하늘길’로 오는 러시아 관광객을 경북으로 유치하기 위해 적극적인 홍보마케팅에 나섰다.공사는 지난 10일 티웨이 항공 대구~러시아 블라디보스톡 신규 노선 취항 기념으로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지역 비엘투어(Biletour) 여행사 등 유력 여행사와 대표 언론사 블라디보스톡 신문(Vladivostok Newspaper)등 14명을 초청해 경북 관광상품 개발을 위한 팸투어를 실시했다. 사진팸투어단은 티웨이 신규 노선 첫 취항 편으로 대구공항에 입국해 국내관광지를 방문한데 이어 10일 우리나라 역사문화자원을 가장 많이 보유한 경주에서 세계문화유산인 불국사, 첨성대 등 관광지를 둘러보고 교촌마을에서 한복입기, 떡 만들기 등 체험행사를 가졌다.러시아 프리모르스키 클럽(Primorskii club)여행사의 시도라바 엘레나(Sidorova Elena)씨는“아름다운 자연과 세계문화유산 등 전통문화가 잘 보존된 경북의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는 러시아인들이 평소 체험하기 어려운 것으로 관광상품으로서의 가치가 충분하며 이를 바탕으로 경북만의 관광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러시아는 2014년 한·러시아 무비자협정 발효로 지난해 27만명이 방한한 우리나라 10대 관광시장이다. 블라디보스톡(인구 67만명)은 극동러시아 프리모르스키(인구 207만명) 지방의 행정중심지이며 시베리아 횡단철도의 시발점이며 러시아 태평양 진출의 문호이다. 특히 이 지역은 한반도, 중국, 러시아 3개국이 만나는 교차점에 있어 향후 러시아 관광객 유치의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는 주요거점이다.이재춘 경북도관광공사 사장대행은“러시아와 경북을 잇는 교통 환경이 개선됨에 따라 경북에게 러시아는 기회의 시장이 됐다”며 “경북관광의 강점인 자연과 전통문화 체험 등을 복합한 상품개발로 고부가가치 테마 관광시장을 경북이 선점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공사는 지난 3월 바닷길을 이용한 러시아 여행업자 초청 팸투어에 이어 대구공항 직항편을 이용한 팸투어단을 유치해 경북만의 특화된 관광상품개발과 차별화된 홍보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8-04-12

벚꽃 아래 보문호반 달빛걷기 “너무 좋아요”

[경주] 경상북도관광공사는 최근 보문단지에서 실시한 ‘보름愛는 보문愛 보문호반 달빛걷기’ 행사가 성황리 개최되었다고 밝혔다. 사진이번 행사는 시민과 관광객 등 1천여 명이 참가해 함께 벚꽃잎이 흩날리는 보문호반길 7Km를 걸었다.이날 참가자들은 공사에서 마련한 벚꽃 이벤트와 달빛 공연을 감상하면서 함께 이야기하고 즐기는 힐링의 장을 즐기며 경북 대표 야간관광 걷기행사의 진수를 맞보았다.손미애(40, 울산)씨는 “자주 달빛걷기 행사에 참여하는 편이지만 이번에는 다양한 행사가 개최되는 보문단지에서 벚꽃축제와 같이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라고 소감을 말했다.특히 공사는 경주벚꽃축제와 관광 성수기를 대비해 축제기간 중 보문호반 달빛걷기를 비롯해 보문호반광장 ‘버스킹공연’, 수상공연장의 ‘달빛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또 보문수상공연장의 노후화된 관람석 의자 전면교체, 호반산책길 옹벽 벽화그리기 등 보문단지 시설 개선과 유관기관 협업을 통한 안전대책 마련 및 질서계도반 운영, 단지 내 팬지를 비롯한 다양한 봄꽃 1만5천본 식재 등 상춘객 맞이 준비를 완료했다.이재춘 경상북도관광공사 사장대행은 “달빛걷기 행사는 경주벚꽃축제에 맞추어 보문단지를 찾은 많은 시도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고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되었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행사 추진 및 보문단지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hsh@kbmaeil.com

2018-04-11

대만관광객들 홀딱 반한 하얀 벚꽃터널 “또 달리고 싶어요”

[경주] 경북도관광공사는 지난 7일 보문관광단지에 열린 제27회 경주벚꽃마라톤에 참가해 동남아관광객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함께 보냈다.도관광공사 이재춘 사장 대행은 대만·홍콩·말레이시아 관광객 360명과 함께 만개한 벚꽃 길을 달리며 벚꽃 스포츠상품 등 경북관광을 홍보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공사는 이번 경주 벚꽃마라톤대회에 지난해 동남아관광객 180명 유치에 이어 올해에는 대만 251명, 홍콩 110명, 말레이시아 60명 등 총 360명의 동남아관광객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특히 벚꽃마라톤에 참가한 대만 관광객들은 경북관광공사가 경북도와 함께 2016년 3월 대만 현지 세일즈콜을 통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지속적으로 공을 들여온 대만의 콜라투어(강복여행사)에서 모객한 관광객들이다.또 홍콩·말레이시아 관광객들은 한국관광공사의 해외지사와 협력해 모객한 참가자들이다.이번 성과는 공사가 지난해부터 중국에 이어 동남아시장으로 관광시장을 다변화하기 위해 현지 대형여행사와 업무협약, 세일즈콜, 홍보설명회, 박람회 참가 등 발로 뛰는 마케팅 활동의 결과물이다.콜라투어를 대표해 참가한 완리샹(萬麗香)부사장은“벚꽃터널을 달리는 기분은 말로 표현 못할 감동과 매력이 있다”며 “내년부터는 전세기를 활용한 경주벚꽃상품을 확대할 계획이며 경북의 다양한 축제를 연계한 상품을 개발해 올해 3만명의 대만 관광객을 경북으로 송출하겠다고”고 말했다.이재춘 경북도관광공사 사장대행은 “최근 관광시장에서 특수목적 관광이 떠오르고 있다”며 “스포츠, 예술, 문화 등의 대규모 특수목적관광객들이 경북을 방문해 관광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현지 네트워크를 강화해 지속적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홍보 마케팅에 총력을 다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8-04-08

1만3천840명 벚꽃비 맞으며 달렸다

[경주]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라톤 코스로 평가된 ‘경주벚꽃마라톤대회’가 지난 7일 경주 보문단지에서 1만3천840명의 참가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경주시와 일본 요미우리신문 서부본사, 한국관광공사가 공동 주최한 이번 대회는 34개국 참가자들이 보문호반길과 형산강변을 따라 이천년 역사도시를 달리며 벚꽃보다 더한 장관을 연출했다.공인 풀코스와 하프코스, 10㎞와 5㎞ 건강달리기 코스로 나눠 전문 마라토너 뿐만 아니라 가족과 함께, 동료와 연인, 친구 등 서로 기량은 다르지만 흩날리는 벚꽃나무 아래를 달리며 천년고도 경주의 봄 기운을 만끽했다.특히 이날 스타트 장소인 보문 일원에는 봄비 후 다소 쌀쌀한 날씨속에서도 지역 봉사단체들이 준비한 어묵과 잔치국수, 커피 등 마시며 몸을 풀고, 군악대와 의장대, 치어리딩, 비보이, 난타 등 특별공연으로 대회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경주시는 안전하고 성공적 대회 운영을 위해 700여명의 경찰, 공무원과 교통봉사대가 마라톤 코스 전 구간과 주요 진출입 도로 510개소를 통제하며 주정차 금지 및 우회도로를 안내했으며 5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단체 및 동호인 부스 관리, 물품 보관, 먹거리 및 급수 등 깔끔한 서비스를 제공했다.또 스포츠 안전지도사 10명을 5km마다 고정배치하고 경주경찰서와 소방서, 보건소 합동 기동의료반 운영, 구급차와 소방, 긴급출동 차량을 구간별 배치하는 등 안전을 최우선으로 대회를 진행했다.최양식 경주시장은 “벚꽃이 일찍 만개해 조금은 아쉽지만 천년고도 경주의 봄은 이제부터 시작이며 머무르는 동안 기억에 남는 많은 추억을 담아 가길 바란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8-04-08

경주문화재단 `봄맞이 공연` 활짝

【경주】 (재)경주문화재단은 재단의 대표 전통문화콘텐츠인 `경주국악여행`과 교촌문화공연 `신라오기`사진를 오는 7일부터 10월까지 보문수상공연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경주국악여행`은 1991년부터 시작됐으며 지역의 국악 명인·명창과 젊고 유능한 신진 국악인들이 선보이는 경주의 대표적인 야외 국악공연으로서 아름다운 보문호와 경주의 역사유적지 등을 배경으로 신라향가, 판소리, 사물놀이, 부채춤 등 우리 음악과 함께 경주여행의 즐거움을 더한다. 또 관광 성수기에는 교촌한옥마을, 신라대종공원, 동궁원 등에서 찾아가는 공연도 진행될 예정이다.교촌문화공연 `신라오기(新羅五伎)`는 신개념 가면무희극으로서 최치원의 절구시 `향악잡영` 5수에서 읊어진 금환(저글링), 대면(무용), 산예(사자춤), 월전(가면극), 속독(무용)의 다섯 마당으로 이뤄진 창작공연이다.특히 신라역사를 소재로 관객들과의 재담과 놀이가 어우러져 장르를 뛰어넘는 새로운 형태의 공연으로 지역의 연극인, 무용인, 국악인들이 직접 연기한다.`신라오기`는 14일 오후 경주교촌마을 광장에서 올해 첫 공연이 열며, 상반기 4월에서 6월, 하반기 9월에서 10월까지 (7월, 8월 휴연) 매달 첫째 주 토요일 교촌한옥마을에서 펼쳐진다. `경주국악여행`과 `신라오기`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공연일정은 경주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김완준 경주문화재단 사무처장은 “경주국악여행과 신라오기는 천년고도 경주의 유구한 역사문화를 바탕으로 지역의 예술인들이 참여하는 경주문화재단의 대표적인 전통문화콘텐츠로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8-04-06

경주 쪽샘지구 목곽묘 2기 발굴조사 착수

【경주】 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지난해부터 시행하고 있는 경주시 황오동 371-1번지 경주 쪽샘 I, M지구 조사지역(북서쪽 인접지역)과 연결되는 지역에 대한 발굴조사를 5일부터 시작했다. 이번 조사는 쪽샘지구에서 지난 2016년 발견한 목곽묘(덧널무덤) 2기에 대한 발굴조사도 병행할 예정이다.이 목곽묘들은 적석목곽묘(돌무지덧널무덤)가 만들어지기 전 신라 고위층이 사용한 무덤 양식으로 추정되며 학계로부터 신라의 국가형성기 고분문화를 연구하기 위한 핵심자료로 주목받아 발굴조사의 필요성이 끊임없이 제기되어 왔다.경주 쪽샘 유적은 4~6세기 신라 귀족들의 집단 묘역이 있었던 곳으로 본래 대릉원과 같은 일원에 속하는 신라의 고분 유적이다.이 일대는 고려 때부터 마을이 형성되기 시작했고 광복 후 경주 도심 개발과 함께 상가와 민가들이 지어져 유적의 훼손이 심한 상태였다.이에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경주시의 의뢰를 받아 쪽샘 유적 조사에 대한 중장기 계획을 설정하고 2007년부터 현재까지 이 일대에 대한 분포조사와 학술 발굴조사를 동시에 진행 중이다.지금까지의 조사 결과 쪽샘 일대에는 총 800기가 넘는 다양한 형태의 신라 고분들이 있으며 앞으로 그 숫자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정밀 학술 발굴조사를 통해 그 동안 밝혀지지 않았던 신라 고분에 대한 양질의 자료를 확보할 수 있었는데 2009년 C10호 목곽묘 조사에서는 동아시아 최초로 마갑(馬甲)과 찰갑(札甲)이 동시에 부장돼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2014년부터 진행 중인 44호 고분 조사에서는 적석목곽묘 축조 방법과 관련한 다양한 고고학적 증거들이 출토되고 있다.올해 시행하는 학술 발굴조사를 통해서도 신라 고분 문화를 규명할 수 있는 우수한 자료들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앞으로도 쪽샘 유적 조사를 통해 얻게 될 신라 고분 문화에 대한 자료들을 확보해 나가고 이를 관련 전문가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과도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소통해 나갈 계획이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8-04-06

“벚꽃에 취하러 경주로 오라”

【경주】 경주벚꽃축제가 오는 6일부터 15일까지 보문단지와 첨성대 동부사적지 일원에서 열린다.설레는 봄, 도시 전체가 흰빛과 분홍빛으로 물드는 경주에서 판타스틱한 벚꽃축제는 다양한 문화예술공연과 체험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이번 축제 개막식은 6일 오후 7시 보문수상공연장에서 아름다운 보문호수를 배경으로 걸그룹 모모랜드를 비롯해 팬덤싱어의 곽동현이동신,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 여성중창단 벨레스텔레, 경북도립교향악단의 클래식 공연이 열린음악회 형식의 축하공연과 피날레로 환상적인 불꽃쇼가 펼쳐진다.축제기간 동안 첨성대, 교촌마을 등 주요 역사지구와 벚꽃 핫플레이스에서는 전국에서 모인 감성충만한 전문 버스커들의 `벚꽃 버스킹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또 첨성대 옆 잔디광장에서는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벚꽃 운동회`가 열린다. 소원지 달기, 벚꽃 페이스 페인팅, 신라복 체험, 신라대종 타종을 비롯해 각종 전통놀이 등 놓치면 서운할 이벤트가 가득하다.보문호수 주변으로는 벚꽃 날리는 장관과 함께 낭만 가득한 야경을 만끽할 수 있는 `보문호반 달빛걷기` 행사가 8일 오후 6시 보문수상공연장에서 진행된다. 호숫가를 따라 펼쳐진 벚꽃과 함께 걷다보면 어느덧 10km. 봄나들이와 힐링에는 최고의 코스다. 또 대릉원 돌담 가로수길은 고분의 능선과 고즈넉한 돌담길을 따라 낭만적 운치가 있으며 경관 조명을 받아 알록달록한 빛을 품은 김유신 장군 묘로 가는 흥무로 벚나무 터널, CNN이 소개한 한국의 비경으로 정자를 둘러싼 벚나무와 그를 비추는 연못을 함께 담으려는 사진작가들의 포토 스팟으로 유명한 보문정은 반드시 찾아야 할 벚꽃명소이다.경주벚꽃축제의 백미는 바로 천년고도 왕경지구에서 펼쳐지는 벚꽃의 향연이다. 월성과 첨성대, 고분과 한옥 사이로 활짝 핀 벚꽃들은 마치 천년의 세월을 피어 온 듯해 신라 천년 경주의 봄을 오롯이 느낄 수 있다.일반 벚꽃보다 2주 가량 늦게 만개하는 불국사 입구의 겹벚꽃, 왕벚꽃 군락지를 추천한다.올 봄 벚꽃에 질리도록 취하고 싶다면 경주로 오라. 발길 닿는 곳마다 문화유적인 경주, 봄에는 눈길 닿은 곳마다 벚꽃 천지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8-04-03

경주기술직업전문학교 전문인 양성 `으뜸`

【경주】 경주기술직업전문학교가 개교 2년 만에 평균 취업률 80%를 달성하는 등 지역 최고의 직업훈련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고용노동부 직업능력개발훈련기관으로 지정받아 지난 2016년 5월 충효동에서 문을 연 이 학교는 최신 교육시설과 강사진을 완비하고 지역 전문기능인력 양성에 매진하고 있다. 경주기술직업전문학교에 따르면 2017년 국가기간전략산업 직종인 구직자 과정으로 선반가공 및 CAM, 기계요소설계 등 5개 과정을 개설해 운영한 결과 취업률 80%를 달성했다.특히 재직자 과정인 CNC선반, CAD 실기 등 2개 과정 중 CNC선반은 취업률 90%를 기록해 가장 많은 취업자를 배출했다. 이에 따라 교육훈련생들의 만족도 조사에서도 만점인 5.0에서 4.8점 사이를 보이는 등 높은 평가를 받았다.이 학교가 짧은 기간 괄목할 성과를 거둔 데는 최신 시설과 교육과정 내실화, 체계적인 취업전략 등이 있었다. 경주 유일 `AutoCAD 인증교육센터`인 경주기술직업전문학교는 경주지역 산업현장 수요에 맞춰 훈련 장비를 도입한 기계실습실과 재료실 등으로 구직자들의 취업 폭을 더욱 넓혔다.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직무능력과 기술을 겸비한 인재교육을 위해 NSC(국가직무표준)에 맞춘 교육과정과 훈련내용을 기반으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이동우 경주기술직업전문학교 취업부장은 “그간의 교육훈련 경험을 바탕으로 경주·포항지역의 기능인력 양성 및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며 “지식정보시대를 책임지고 이끌어갈 주역인 교육생들을 위해 전 교직원들이 혼연일체가 돼 실무중심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고 말했다.교육 관련한 문의는 경주기술직업전문학교 홈페이지(http://www.gjob.co.kr)로 하면 된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8-03-30

`천년역사의 부활 기원` 경주 향일문 상량식 거행

【경주】 신라이후 천년의 역사를 상징하는 경주읍성이 다시 부활한다.경주시는 22일 고려시대 축성돼 조선시대를 거쳐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경주의 역사와 함께 한 경주읍성 복원 현장에서 사적 제96호 경주읍성 동문인 향일문 상량식을 거행했다.이날 상량식에는 최양식 경주시장을 비롯한 김윤근 경주문화원장, 이상필 경주향교 전교, 박방룡 신라문화유산연구원장, 유병화 국립경주박물관장, 이종훈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장,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 관계자, 지역 문화재 전문가 및 공사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읍성복원을 축하했다.상량문은 건물을 건립역사를 알 수 있게 상량 날짜를 쓰고 아래 두줄에는 `응천상지삼광(應天上之三光), 비지상지오복(備地上之五福)`이라는 축문이 적혀 있다.하늘에서는 해와 달, 별의 삼광이 감응해 주시고 땅에서는 오복이 구비되게 해 주시라는 염원을 담았다. 상량글은 시인 동전 서영수 선생이 짓고 우재 문동원 선생이 한글과 한문 혼용해 예서체로 썼으며 상량축원과 복원경위, 관계자 이름 등의 내용이 적혔다.향일문의 성문은 윗 부분을 둥글게 틀어 무지개 모양으로 한 홍예식으로 설치하고 문루는 전면 3칸, 측면2칸 규모로 짓는다.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여덟 팔(八)자 모양을 한 팔작지붕이며 처마를 받치는 부재들이 새 날개 모양으로 빠져나오는 익공계 양식으로 꾸민다.현재 경주읍성은 성벽의 근본인 몸통을 이루는 체성과 성문을 에워싼 옹성이 완료됐으며 올해 안으로 동문인 향일문과 체성 위에 올려지는 낮은 담장인 여장을 비롯해 경관조명과 주변정비를 마무리 할 계획이다. 경주읍성은 지방통치의 중심지로서 고려시대에는 동경유수관(東京留守館)이, 조선시대에는 경주부아(慶州府衙)가 읍성내에 있었다.고려 현종 3년(1012)에 축성되었으며 고려 우왕 4년(1378), 조선 태종~세조년간에 개축했고, 임진왜란 때 불타고 허물어진 것을 인조 10년(1632)에 중수하고 성문도 다시 세웠다는 기록이 있다.이후 영조 22년(1746)에 다시 개축됐는데 당시 둘레가 약 2.3km로 성문으로는 동쪽에 향일문, 서쪽에 망미문, 남쪽에 징례문, 북쪽에 공신문이 있었다.여러 차례 수리와 개축을 거친 경주 읍성은 천년왕국 신라가 고려와 조선을 거쳐 오늘의 모습을 갖게 되는 역사적 통로에 위치하는 매우 소중한 유적으로 일제 강점기의 무작위적인 파괴와 근현대의 도시개발 사업 속에서 그 옛 모습은 대부분 사라져 버렸다. 시는 현재 추진되고 있는 신라왕경 복원사업과 더불어 고려와 조선시대 성곽도시 경주의 옛 모습을 갖추고 시가지의 역사문화 거점으로서의 기능을 회복하고자 경주 읍성 복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최양식 경주시장은 “경주읍성은 신라가 고려와 조선을 거쳐 현대에 이르기까지 역사가 고스란히 담긴 소중한 유적이다”며“앞으로 경주 읍성을 신라시대 이후의 천년 역사가 담긴 새로운 관광콘텐츠로 개발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역사문화도시의 면모를 갖추도록 하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8-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