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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농업의 공익적 가치 헌법 반영” 가두 캠페인

【상주】 농협 상주시지부(지부장 함대)와 지역농협 임직원 등은 지난 10일 서문로타리와 축협사거리 등에서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헌법에 반영하기 위한 1천만명 서명운동 가두 캠페인을 전개했다. 행사에서 농협 상주시지부는 농업의 공익적 기능 강화는 농업인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국토의 균형발전 등 국가 전체의 공익 증대를 위한 것임을 강조했다.특히, 국민의 삶을 규정하는 최고의 규범인 헌법에서 이에 대한 가치를 천명할 필요성이 절대적인 만큼 대국민 서명운동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이와 관련해 주요 선진국(스위스, EU, 미국, 일본 등)은 농업의 공익적 기능을 농업·농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국토의 균형 발전을 위한 핵심 수단으로 인정하고 제도적 장치를 통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스위스의 경우는 헌법에 농업의 다양한 공익적 기능을 명시하고, 공공재로서의 정당한 보상을 규정하고 있다.함대 농협 상주시지부장은 “우리나라 농업의 공익적 기능을 경제적 가치로 환산하면 100조원 이상으로 추정된다”며 “정치권이 내년도에 헌법 개정 논의를 할 때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어떻게 반영할지 귀추가 주목된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17-11-13

`갈대발효 추출` 특허 기술 이전

【상주】 상주시 도남동에 있는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안영희)이 특허를 민간업체에 이전하면서 사용료(로열티)를 받는다.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9일 자원관 회의실에서 화장품 제조사인 ㈜이앤코리아(대표이사 최정환)와 갈대 발효 추출물 특허 2건에 대한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갈대 발효 추출물을 활용한 기능성 바이오 제품을 개발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으며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특허 기술을 응용해 판매된 화장품 매출액 중 3%를 기술이전료로 받게 된다.이전하는 기술은 지난해 5월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이 특허 출원한 피부 미백 및 주름 개선용 갈대 발효 추출물 기술 2건이다. 이 기술은 올해 11월 말, 특허등록 심사가 완료될 예정이다.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의 이번 기술이전 협약은 유용생물 자원 연구 성과물을 바이오기업에 이전해 사용료를 받고 제품을 생산하는 첫 사례다. 앞으로 산업체 수요자 맞춤형 연구개발도 확대할 계획이다.이앤코리아는 이번 특허 기술을 활용해 피부미백, 주름개선, 항산화 방지 등의 특성을 가진 마스크팩과 같은 여성 기초화장품을 올해 안으로 출시할 예정이다.전북 익산시에 있는 이 회사는 2012년 설립됐으며, 마스크팩 등 화장품 생산 전문업체로 중국과 동남아시아 등으로 수출을 하고 있다. 안영희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장은 “우수한 담수 생물 소재를 민간 기업에 이전해 친환경 산업화 기반을 확대하겠다”면서 “기술 이전에 대한 로열티까지 받게 돼 일석이조”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7-11-10

상주 제이헴프코리아 대마 자성종자 생산 성공

【상주】 상주시 화서면에 있는 제이헴프코리아(대표 노중균)가 대마 자성종자 생산에 성공해 관심을 끌고 있다. 대마는 안동포 등 섬유를 얻기 위해 재배하고 있지만 종자에는 단백질과 불포화지방산 등이 다량 함유돼 있어 훌륭한 식재료로 각광받고 있다.최근 많이 팔리고 있는 헴프씨드, 헴프오일이 바로 껍질 벗긴 대마 씨앗, 대마 기름이다.우리나라에선 대마 씨앗의 식품활용이 금지돼 왔으나 2015년부터 규제가 풀렸다.제이헴프코리아는 농촌의 새로운 소득원을 개발하기 위해 재래종 대마로 씨앗을 생산해 왔으나 암수가 따로 있는 자웅이주 식물인 대마는 씨앗이 맺히지 않는 수그루가 50%를 차지해 많은 종자를 얻을 수 없었다.이에 제이헴프코리아는 농촌진흥청에서 2001년 개발한 `자성종자 생산기술`을 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올해 처음으로 자성종자를 생산하게 됐다.농촌진흥청 연구개발자(농업연구사 문윤호)의 기술을 접목하고,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육심교)의 지도 아래 단일처리 비닐하우스에서 자성종자 생산에 성공한 것이다.상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 생산한 자성종자는 지역내 대마작목반에 보급할 것”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

2017-11-10

상주배, 호주 수출 이어 전세계로 확대 `기대감`

【상주】 농특산물 수출에 올인하고 있는 상주시가 이번에는 `광활한 대륙` 호주에 교두보를 구축했다.상주시는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호주에 있는 모든 코스트코 매장 9개소에서 상주배 홍보판촉행사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상주배가 글로벌 유통업체인 코스트코에 직접 납품되는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지속적인 공급과 코스트코를 통한 전세계로의 수출확대 가능성을 확인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상주시는 호주 코스트코 부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과의 회의에서 상주배는 품질이 탁월할 뿐만 아니라, 현지에서도 꾸준한 판매량 증가로 5대 히트상품이 됐다는 점을 밝혔다.또, 참배수출단지와 수출업체인 준인터네셔널에 지속적인 수입물량 확대 의사를 전달하기도 했다.시는 수출품목 확대를 위해 감말랭이 샘플을 제공했다. 외관이나 당도, 식감 등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면서 관계자회의를 거쳐 수입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긍정적인 답변도 받았다. 행사에 동행한 김홍구 상주시의원은 한인매장에 식품을 공급하는 수입업체와의 미팅에서 상주쌀 수입을 부탁하면서, 다음 상주배 선적 시 상주쌀 샘플을 보내겠다고 약속했다.이정백 상주시장은 “지역농산물의 지속적인 수출확대를 위해 철저한 품질관리는 물론, 건실한 수출업체와의 유대관계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7-11-10

상주 낙운중, 실버타운 위문공연

【상주】 상주 낙운중학교(교장 최우영)는 최근 낙동면 신상리에 있는 노인요양시설 연세실버타운을 찾아가 전교생이 한마음으로 위문공연을 펼쳤다.이번 행사는 지난주에 치른 낙운제 공연을 자기들만 즐기는 축제로 끝내기보다는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와 소외계층에 대한 나눔 의식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했다.학교 내 공연이 끝난 직후라 별도의 준비시간을 들이지 않고도 댄스, 기타, 오카리나, 리코더, 톤차임 악기연주, 가요 중창 및 독창, 합창, 태권도 품새 시범, 아코디언 특별공연 등 어르신들이 좋아할만한 내용을 손쉽게 준비할 수 있었다.요양시설 어르신들은 학생들이 정성껏 준비한 음식과 과일 등을 함께 먹으면서, 노래를 따라 부르고 학생들의 귀여운 댄스에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특히, 이번 공연은 여느 공연과 달리 어르신들의 눈높이에 맞춰 공연을 준비한 관계로 교사와 학생들의 세심한 배려가 더욱 빛을 발했다.위문공연에 참가한 한 학생은 “우리가 가진 재능과 끼를 마음껏 발휘하면서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로도 할 수 있어서 매우 뜻 깊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집에 계신 부모님과 조부모님께 잘 해드려야겠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7-11-09

상주시, `공무원정보지식인대회` 휩쓸어

【상주】 상주시가 최근 경상북도청 정보화교육센터에서 열린 `2017년 경상북도 공무원 정보지식인대회`기관상(우수)과 개인상(우수·장려)을 휩쓸어 정보화 역량이 도내 최고임을 입증했다.대회는 23개 시·군에서 84명이 참여한 가운데 참가자 개인 성적 합산에 의한 기관 평가와 참가자들의 정보화 종합지식 및 정보화 정책역량에 의한 개별 평가로 이뤄졌다.상주시는 이번 대회에서 기관 우수상과 함께 개인 부문에서도 박현석·양유진씨가 우수상을, 서구환·권영현씨가 장려상을 수상해 참가자 4명 모두가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공무원 정보지식인 대회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 갈 핵심 정보지식 공무원을 양성하고, 정보화 역량개발을 촉진하면서 혁신적인 전자정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상주시는 경상북도 정보지식인대회에서 2004년 이후 기관상으로 최우수 3회, 장려 5회를 수상한 바 있다.상주시 관계자는 “이 같은 결과는 평소 체계적인 정보화교육을 실시한 덕분”이라며 “공무원의 정보화 능력은 업무처리 능력 향상으로 이어져 행정업무 수행의 효율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대민행정 서비스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7-11-08

`수생식물 큰고랭이, 항염증 탁월` 특허 출원

【상주】 상주시 도남동에 자리잡고 있는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안영희)은 대표적 수생식물인 큰고랭이 추출물이 항염증 효능이 뛰어나다는 사실을 최근 확인했다. 이에 따라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큰고랭이 추출물을 이용한 항염증 조성물`에 관한 특허(제10-2017-0112449호)를 출원했다고 밝혔다.또한, `국제 화장품 원료집`에 생물자원 국명과 학명, 화장품 원료 명칭, 원료번호, 이용부위, 기능 등을 지난달 20일 수록했다.국제화장품 원료집(International Cosmetic Ingredient Dictionary)은 미국화장품협회에서 만드는 원료집이며, 세계적으로 화장품 원료 선택의 기준이 되고 있다.사초과 식물인 큰고랭이는 저수지, 수로, 강가 등 얕은 물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 러시아, 유럽, 미국 등 북반구 대부분의 국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수생식물이다.우리나라에서는 과거`수총`이라 불리며, 오줌의 생성을 돕거나 몸이 부을 때 치료제로 사용했었다.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연구진은 이러한 전통지식을 참고해 염증이 유발된 실험쥐의 대식세포(RAW 264.7)에 큰고랭이 추출물(200㎍/㎖)을 투입하고 유용생물 자원 연구를 수행했다.이 결과, 염증유발물질인 산화질소(NO)가 61.5%, 프로스타글란딘(PGE2)이 65.2%, 염증성 사이토카인인 종양괴사인자(TNF-α)와 인터루킨-6(IL-6)를 각각 48%, 62.5%가 줄어드는 등 우수한 항염증 효능이 나타나는 것을 확인했다.연구진은 앞으로 큰고랭이 추출물에서 항염증 효능을 나타내는 유효물질이 무엇인지 세부적으로 규명하고, 이에 대한 반응메커니즘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현재는 기능성 화장품 원료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안전성평가기관(세명대학교 한방바이오산업 임상지원센터)을 통해 인체피부 1차자극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안영희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장은 “이번 연구 성과는 새로운 항염 소재 개발이라는 측면뿐만 아니라, 유용 생물자원의 잠재적 가치를 밝혀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17-11-06

상주 농특산물 “가자 두바이”

【상주】 상주시는 11월 정례조회를 개최하면서 지역농특산품 수출확대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기로 했다.시는 지난 10월 23일부터 27일까지 UAE 상주시 농산물 판촉행사를 위해 아랍에미레이트(두바이, 아부다비)를 방문한 바 있다. 판촉단은 이곳에서 무역 장벽이 없고, 관세가 없어 수출 판로만 뚫으면 투자에 성공할 수 있다는 판단을 했다.특히 고급채소류의 경우 전량 유럽에서 수입되고 있는데, 유럽에서는 8시간, 한국에서는 9시간이면 두바이에 도착하기 때문에 거리상 경쟁력이 충분하다는 전망이다.대형 쇼핑몰인 두바이몰은 세계적 물품들이 입점해 있는데, 이 곳에는 1년전에 상주쌀(아자개)이 입점해 있고, 포도(샤인머스컷, 캠벨)에 대해서도 소비자들의 반응이 매우 좋다. 이와 관련해 시는 지역 수출단을 구축하고 채소류, 버섯류, 과일류에 대해 각 1명씩 대표를 정해 현장에 진출한 후, 미국시장의 1/3정도만 노력하면 몇배의 가시적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두바이는 지정학적으로 유럽과 아시아의 중간에 위치해 많은 관광객과 물품이 빈번하게 이동되고 있으며, 객실 1천500여개가 넘는 특급 호텔에서는 다양한 고급 채소류들이 상상을 초월하는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다. 그렇지만, 아직까지 아시아쪽 1차 농산물은 입점한 적이 없는 만큼 이러한 매력적인 수출국에 대해 지역 농산물을 수출할 수 있도록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것이 상주시의 계획이다.또 인건비와 유류비가 저렴해 사업 추진시 초기 투자비(건물 임차료)만 부담이 될 뿐이지, 관리·운영측면에서는 최저비용이 소요돼 투자 대비 수익률이 매우 클 것이라는 점도 기대감을 높여주고 있다.이정백 상주시장은 “실제 현장을 방문해 벤치마킹을 해보니 현장에 답이 있다는 말이 실감 났었다”며 “매력적인 투자처인 두바이 등을 대상으로 강력한 수출 드라이버를 걸겠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7-11-03

상주 함창중, 경북 영어한마당 축제 `대상`

【상주】 상주 함창중학교(교장 김영학) 학생 4명은 최근 영천시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2017 경북 영어한마당 축제`에서 대상을 수상했다.중등부 K-POP 부문에 참가한 함창중 1학년 김서진, 장우혁, 이지훈, 백태성 학생은 대중가요인 `피아노 맨`을 영어로 개사해 노래와 율동으로 공연을 펼쳐,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박수갈채를 받으며 대상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경상북도 내 초·중학생들의 영어 소통 능력과 영어 학습에 대한 자신감을 불어넣기 위해 대구경북영어마을이 주최·주관하고 경상북도와 영천시가 후원했다.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기존의 영어 스피치 경연을 탈피해 초등은 동화 구연을, 중등은 한국의 대중가요를 영어로 개사해 춤과 노래로 발표하는 K-POP 부문을 신설해 학생들의 영어 응용능력을 향상시켰다.또한, 행사장 주변에는 다양한 체험 부스와 대구경북영어마을 원어민 강사가 진행하는 미니영어골든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졌고, 특히 학부모와 학생이 모두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장우혁 학생은 “춤추고 노래하는 것이 좋아서 신청했는데, 한국가사를 영어로 바꾸느라 힘도 들었지만 이제 다른 노래도 영어로 바꿀 수 있을 정도로 영어 실력이 향상됐다”며 김서진 학생은 “매일 점심시간마다 친구들과 모여 연습을 했더니 본무대에서도 크게 떨리지 않았다”고 말했다.유정애 영어 지도교사는 “무엇보다 학생들이 하고자하는 의지가 강했고, 스스로 열심히 노력한 덕분에 대상을 탈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올해부터 실시한 호주학생들과의 화상영어 수업이 영어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는데 큰 보탬이 됐다”고 전했다.한편, 함창중고등학교는 지난 3월 22일 경북 최초로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강화와 학생참여중심 활동수업 실현을 위해 Global LYNCs(한-호주 실시간 화상영어 공동수업 프로그램)`을 주관하고 있는 대구 계명대학교 교육대학원(원장 권민균)과 상호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이에 따라 지난 5월부터 월 1회 호주 빅토리아주에 있는 `Vermont Secondary College(호주 버몬트 중고등학교)`와 다양한 주제로 실시간 화상영어 공동수업을 진행하고 있다./곽인규기자

2017-11-03

`담수어류 다양성 연구회` 발족

【상주】 상주지역 랜드마크로 급부상하고 있는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안영희)은 2일 자원관에서 `담수어류 다양성 연구회(이하 연구회)` 발족식 및 워크샵을 개최했다.이날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국내에 서식하는 200여종의 담수어류 다양성에 대해 담수생물전문연구기관인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이 중심이 돼 연구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연구회는 국내 연구기관과 학계에서 산발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담수어류의 종, 서식지, 유전자 다양성 연구의 현황을 파악하고 관련된 정보를 통합해 향후 담수어류 활용과 보전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게 된다.연구회 발족와 함께 개최한 기념 워크삽에서는 국내 담수어류 다양성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국립중앙과학관, 수산과학원 중앙내수면연구소, 국립생태원, 민물고기보전협회 6개 기관, 상지대학교, 경산과학고등학교 관계자 등이 참석해 어류 연구 활성화 전략 개발을 위한 발표와 토론을 펼쳤다.주요 내용은 국내담수어류의 유전다양성과 잠재종 확인, 한국 멸종위기 담수어류의 보전 및 복원, 멸종위기종 묵납자루의 산란생태와 종 보전, 어류 시세포의 조직학적 연구, 국내도입 외래 어류의 도입과 실태 등이었다.안영희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장은 “담수어류 다양성 연구회를 운영하는 것은 국내 유일의 담수생물전문연구기관이 해야할 당연한 의무”라며 “연구회를 통해 우리나라 담수어류의 활용과 보전을 위한 연구가 더욱 활성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7-11-03

상주시, 외국인 농촌관광 활성화 팸투어

【상주】 `대한민국 농업의 수도`를 표방하고 있는 상주시가 농촌관광에 외국인을 끌어 들이려는 시도를 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상주시는 외국인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해 최근 국내 20여 개 여행사의 임원진을 초청해 농촌체험관광 팸투어를 실시했다.행사에서는 곶감강정 만들기, 딸기체험, 사과 따기 및 사과피자 만들기 체험 등을 선보였으며, 참가자들은 다양하고 질 좋은 농촌체험프로그램에 높은 만족도를 드러냈다.특히, 이번 팸투어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외국인 관광객을 농촌체험관광으로 유도하고자 인바운드 여행사(국내로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는 여행사)의 상품기획 담당자를 초청했다.상주시는 이에 따라 이번 팸투어 이후에는 외국인 농촌관광객이 많이 유입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 같은 기대를 뒷받침하는 조건으로 상주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6개의 고속도로 나들목이 존재하며 서울, 부산 등 전국 어디든지 2시간대 진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아울러 적당한 강우량, 여름철 높은 기온, 풍부한 일조량 등 농작물 재배에 천혜의 기후조건을 갖추고 있어 다양하고 우수한 농산물이 풍부하게 생산되는 농업 중심도시다.상주시는 이 같은 지리적 접근성과 양질의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어 농촌체험여행의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상주시 관계자는 “앞으로 계절별 팸투어를 통해 기존 내국인 중심의 농촌관광에서 탈피해 외국인 관광객의 유치를 늘리고, 농촌체험 외에도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하는 등으로 대외적 인지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

2017-11-02

상주에 월 3만t 생산 규모 사료공장 건립

【상주】 닭고기 가공업체인 상주지역 내 최대 기업 ㈜올품이 사료공장을 건립할 예정이다. 올품(대표이사 변부홍)과 상주시는 최근 사료공장 건립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서 올품은 화서 제2농공단지 내 부지면적 2만4천474㎡에 2019년까지 총 200억 원을 투자해 25명을 고용하는 사료공장을 건립키로 했다.신축되는 사료공장에서는 월 3만t의 사료를 생산해 올품 자체적으로 사료 공급 능력을 갖추는 한편, 외부 사료운반차량으로부터 유입되는 AI도 차단하겠다는 복안이다.올품은 현재 800여명의 종업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연간 매출액은 4천40억 원(2016년 기준)을 넘어 상주지역에 연간 450억 원이 넘는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한편, 올품은 지난 10월 19일 경상북도.상주시와 기존공장 도계라인 현대화 및 시설확충에 1천100억 원을 투자하겠다는 MOU를 체결한 바 있다.이번에 다시 상주시와 사료공장 건립 MOU를 체결함으로써 명실상부한 상주시의 대표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이정백 상주시장은 “지역경제 발전에 큰 역할을 해온 올품과 또다시 MOU를 체결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사료공장 건립으로 지역 일자리가 추가로 창출되고, 그것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덧붙여 “올품이 신속하게 공장 건립을 할 수 있도록 시에서도 각종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7-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