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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청도 조합장 선거 7곳 16명 출사표

【청도】 오는 3월 11일 실시되는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후보등록 마감 결과 청도지역에서는 총 16명이 등록했다.이번 선거에서 청도지역은 매전·산동·산서·서청도·청도농협, 축협, 산림조합 등 7개 조합장선거가 치러진다.후보자 등록은 24, 25일 양일간 진행됐으며 투표용지 게재순위인 기호는 등록 마감 후 오후 6시30분에 추첨으로 결정했다. 매전농협은 단독후보 등록으로 사실상 당선이 확정됐다.전국동시조합장 선거운동기간은 26일부터 선거일 전날인 3월 10일까지로 선거인명부는 3월 1일 확정된다.다음은 전국동시조합장선거 청도지역 후보등록 현황(기호 순).△ 매전농협 1명:박명수(60·현 조합장)△산동농협 2명:1. 최희군(57·현 조합장) 2. 이승춘(63·전 전무)△산서농협 4명:1. 양도석(68·전 산림조합장) 2. 유천재(67·현 조합장) 3. 양재웅(65·전 이사) 4. 구효철(54·전 이사)△서청도농협 2명:1. 예정희(58·전 상무) 2. 박성배(59·전 감사)△청도농협 2명:1. 김종봉(62·현 조합장) 2. 박영훈(57·바르게살기청도군협의회 이사)△청도축협 2명:1. 최위호(59·화양초총동창회장) 2. 박병주(65·현 조합장)△ 청도군산림조합 3명:1. 김기흥(52·한국산림복합경영 경북도지회장) 2. 정해용(58·전 감사) 3. 박순열(54·전 조합장)/나영조기자 kpgma@kbmaeil.com

2015-02-27

청도고 김명경양, 난치병 딛고 감동의 졸업장

【청도】 난치병의 역경을 이기고 당당히 졸업장을 받은 청도고등학교 김명경(19)양이 주위에 감동과 희망을 주고 있다.청도고 강경애 교장이 학생들에게 졸업장을 수여하고 단상에서 내려와 전동휠체어에 앉아 있는 김양에게 졸업장을 전하는 순간, 친구, 교사, 학부모 모두의 가슴도 함께 벅차올랐다.김명경 양은 근이영양증을 앓고 있어 혼자서 거동이 어려워 초등학교 때부터 12년간 가족, 친구, 청도112인명구조대 봉사대원 등의 도움을 받아 통학 해야만 했다.근이영양증은 단백질의 결핍에 의해 팔, 다리 등의 근육이 굳어지는 난치병이다. 근육의 약화 정도를 늦출 수 있는 물리·재활이 치료의 전부다.김양은 난치병을 앓고 있는 학생답지 않게 친구를 배려하면서 언제나 당차고 자신감 넘친 행동으로 주위의 귀감이 됐으며 서울예술대학교 문예창작과에 합격해 특별장학금 100만원을 받아 기쁨을 더했다.이날 그동안 뒷바라지를 해 온 어머니 배현주(46·청도군 화양읍)씨도 장한 어머니상을 받았다.평소 책읽기와 글쓰기를 좋아했던 김양은 “작가가 돼 멋진 작품을 쓰는 날이 오도록 열심히 공부하겠다”는 포부를 말했다.석철욱 담임교사는 “친구들에게도 늘 책을 선물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책을 통해 배움을 얻고 지식을 쌓아 그 결실을 맺을 수 있었던 것 같다”며 김양을 칭찬하고 앞날을 격려했다./나영조기자 kpgma@kbmaeil.com

2015-02-18

“조합장선거 불법운동 엄벌할 것”

【청도】 청도군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3월 11일 실시되는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를 앞두고 설·대보름을 전후해 선거사범 특별 단속을 실시한다.입후보예정자 등이 명절 인사를 명목으로 조합원이나 그 가족들에게 금품 또는 선물을돌리거나 마을단위 행사에 찬조금을 낼 우려가 있을 것으로 보고 예방 및 특별단속에 나섰다.청도군선관위는 최근 입후보예정자와 조합원을 대상으로 선거법 안내 등 예방활동에 주력해 각종 교육과 연찬회를 가졌다. 특히 과열·혼탁선거가 예상되는 지역에 대해서는 공정선거지원단 등 단속역량을 총 동원하고 `돈 선거`와 같은 중대선거범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할 방침이다.선거와 관련해 금품, 음식물 등을 제공받은 사람은 최고 3천만원 범위 내에서 10배 이상 50배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자수할 경우 과태료 면제는 물론 사안에 따라 포상금도 지급할 수 있다. 돈 선거를 신고·제보한 경우 그 신원을 철저히 보호하고 최대 1억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청도군선관위 김준우 지도계장은 “설 연휴기간에도 평상시와 같은 신고·제보 접수체제를 갖추고 신속 대응할 계획”이라며 “위법행위는 전국 어디서나 1390번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나영조기자

2015-02-17

“청도 운문산서 고로쇠수액 맛보세요”

【청도】 산림청 국립운문산자연휴양림관리소(소장 정영덕)는 오는 16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고로쇠 숲에서 건강 한 모금` 체험행사를 운영한다.이번 행사는 아홉 번째 열리는 체험행사로 자연휴양림에서 직접 채취한 숲속 웰빙 음료 고로쇠 수액을 휴양림 이용객에게 소개하고 무료로 시음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산림문화 테마 프로그램이다.운문산자연휴양림 고로쇠 축제기간 동안 평일에는 고로쇠 나무를 주제로 수액 채취 체험과 숲 해설을 들을 수 있다.행사는 제기차기, 가족 줄넘기, 고로쇠 빨리 마시기 등 다양한 숲속 놀이와 힐링 체험을 즐길 수 있고 푸짐한 경품행사도 준비한다. 경품 추첨을 통해 고로쇠 수액 획득의 기회도 주어지며 지역의 품질 좋은 미나리, 쌈 채소, 표고버섯, 감 말랭이 등 농산물 직판장도 함께 열린다.국립운문산자연휴양림 노희구 팀장은 “영남알프스 7대 명산 중 하나인 운문산 삼계계곡에서 생산되는 고로쇠 수액은 해발이 높아 예로부터 품질 좋기로 유명하다”며 “운문산휴양림에서 고로쇠 오감 체험을 통해 건강한 겨울을 보내고 가족과 함께 이른 봄을 마음껏 느끼며 소중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자세한 내용은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홈페이지(www.huyang.go.kr) 공지사항에서 알 수 있으며, 국립운문산자연휴양림(054-373-1327)으로 문의하면 된다./나영조기자 kpgma@kbmaeil.com

2015-02-13

전통시장서 설 장도 보고, 선물도 고르고

【청도】 청도군은 지난 9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청도시장에서 설맞이 장보기 행사를 가졌다.이날 행사에는 이승율 청도군수를 비롯해 군청공무원, 유관기관, 기업체 등 500여명이 참여해 온누리 상품권으로 지역 농특산물, 제수용품 등을 구입하며 전통시장 홍보에 나섰다. 특히 청도군은 전통시장 현대화사업으로 시장 아케이드 및 장옥보수공사를 통해 지역주민들이 보다 쾌적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전통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 현대화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시장주변 주차난을 해소 등 주차환경개선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군은 이와 함께 지역주민과 외부 손님들이 전통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시장상인회와 더불어 친절교육 및 서비스 향상, 카드단말기 보급 등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오는 16일에는 동곡시장과 풍각시장에서 장보기 행사를 열고 전통시장 보기 행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유관기관·단체, 공무원 모두가 관심을 갖고 전통시장을 적극 이용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시설현대화사업, 주차환경개선 추진, 친절교육 및 서비스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나영조기자 kpgma@kbmaeil.com

2015-02-11

이성규 청도부군수 현장행정 매진

【청도】 지난달 초 부임한 이성규사진 청도부군수가 열정적으로 현장 행정을 뛰고 있다.이 신임 부군수는 “현장에서 주민의 소리를 듣고 소통하면서 즉각 군정에 반영하는 효율적 군정을 펼치겠다”며 “자리만 지키고 머물다 가는 부군수가 아니라 군민행복을 위해 노력하는 군수의 손발이 돼 군민들과 함께하는 실무형 부군수로 아름다운 생명고을 청도 건설에 온 힘을 쏟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이 부군수는 부임하자마자 시설직 특유의 장기를 살려 현장의 세세한 부분까지 챙기는 열정을 보여 공무원뿐만 아니라 군민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이 부군수는 “화랑정신과 새마을운동의 발상지인 청도에서 공직의 소임을 맡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군수님을 보좌하는 조력자로서 청도가 전원도시, 관광, 정신문화의 고장으로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도 이름을 알릴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또한 이 부군수는 공무원들을 향해 기존의 관습에 안주하지 말고 민선 6기의 공약사항을 점검, 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과 소신과 책임을 가지고 업무를 즐겁게 추진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해 내실 있는 현장 행정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나영조기자 kpgma@kbmaeil.com

2015-02-10

“고객중심 서비스로 친절히 모십니다”

【청도】 “군민을 더욱 친절히 모시겠습니다”청도군이 민원실을 찾아오는 군민들에게 보다 더 친절한 민원서비스 제공을 위해`민원친절 안내도우미`를 실시하는 등 적극적인 민원 업무 처리로 시민 중심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화제다.민원친절 안내도우미는 민원과 6급 담당계장이 윤번제로 민원인 방문이 많은 시간대(오전 10시~오후 4시)에 친절하고 신속한 민원안내 서비스 도우미 역할을 직접 하면서 `방문 민원인에게 먼저 인사하기`, `민원창구 및 타 실과 안내 및 필요시 동행 서비스`, `무인민원 발급창구 사용지원 및 무료대서 지원`, `민원실 내 편의시설 장비 활용 안내` 등 밝고 행복한 민원실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고자 하는 특수시책이다.군은 또 전직원을 대상으로 연중 `힐링 더하기 맞춤식 친절교육`을 통해 민원실을 찾아오는 모든 내방객들에게 고객감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는데 전 직원이 옹골차게 추진할 예정이다.이에앞서 지난 10월에는 군수공약 사항으로 군민들에게 신속한 민원처리 및 편의제공을 위해 민원실에 `원스톱인허가담당`부서를 신설 운영하고 있다.이승율 청도군수는 “민원과 계장들이 솔선해 민원 친절 안내도우미 역할을 함으로써 작지만 큰행복을 군민들께 안겨 600여 공직자가 5만군민의 행복지수를 높이는데 앞장서줄 것”을 당부했다./나영조기자 kpgma@kbmaeil.com

2015-02-06

6·25 전사자 64년만에 귀향

【청도】 고향이 청도인 고(故) 김영탁 하사의 유해가 고향 집으로 돌아와 64년 동안 애타게 기다린 가족의 품에 안겼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6·25전쟁 때 전사한 고 김영탁 하사의 유해를 전사자 신원확인 통지서와 위로패, 유해수습시 관을 덮었던 태극기, 인식표 등 유품과 함께 지난 28일 안인리 고향집을 찾아 여동생 김경남(84)씨에게 전달했다.특히, 유해가 전달된 28일은 유족들이 점술가를 통해 정한 고인의 기일이 음력 12월 19일로 매년 제사를 지내온 날이어서 그 의미가 남달랐다.김경남씨는 “살아생전 오빠의 유해를 현충원에 모시는게 소원이었는데 이제야 이루게 돼 가슴에 묻었던 한을 풀었다”며 얼굴도 모르는 오빠의 유품을 가슴에 안고 통한의 눈물을 흘렸다.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2013년 강원도 동해시 망상동 일대에서 7구의 6·25 전사자 유해를 발굴했다.당시 바닷가 현장에는 양호한 상태의 시신과 군번이 새겨진 인식표, 버클, 전투복 단추 등이 함께 발견됐으며, 이후 유전자 감식 등 15개월간 확인 끝에 김 하사의 신원을 확인했다.청도출신인 김 하사는 1950년 입대해 이듬해 1월 15일 국군 제9사단 29연대 소속으로 강원도 정선에서 강릉 일대 차단선을 점령하고 도주하던 북한군을 격멸하는 과정에서 전사했다.국방부는 6·25전쟁 50주년인 2000년부터 전사자 유해발굴사업을 시작했으며 김 하사는 신원이 확인된 100번째 전사자로 가족의 품에 돌아왔다. 유해는 오는 6월 대전 국립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이다.이학기 유해발굴감식단장은 “호국용사들의 유해를 찾아 조국의 품으로 모시는 호국보훈사업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나영조기자 kpgma@kbmaeil.com

2015-01-30

청도 소싸움경기 무기한 연기

【청도】 올해 청도 소싸움경기가 구제역 여파로 무기한 연기됐다.청도군은 올해 소싸움경기 개최와 관련 농림축산식품부를 방문해 협의했지만 구제역 확산에 따라 예정대로 개장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25일 밝혔다.군에 따르면 소싸움경기를 하기 위해서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소싸움경기 개최 계획 승인이 필요하지만 승인이 나지 않았다.원래 일정 대로라면 오는 31일 소싸움경기장을 개장할 계획이었지만 개장이 일주일 여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경기 개최 계획 승인을 받지 못했던 것.청도공영사업공사는 소싸움 개장을 위해 구제역 파동 중에도 경기장 내부와 출입구, 우사동을 매일 2차례 소독하는 등 철저한 준비를 해 왔고 상반기 경기에 나설 싸움소에 대해서는 구제역 항체가 형성된 것을 확인했다. 또 개장할 경우 추가로 방역시설을 설치해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소독을 실시할 만반의 준비를 했으나 승인권을 가진 정부 방침이 개장 불가로 결정 나자 아쉬움을 표했다.지난해 내내 개장을 하지 못하다 12월에야 겨우 3주 동안 토·일요일 경기를 열었다. 올해는 오는 31일부터 12월 27일까지 토·일요일마다 하루 12경기씩 1천152경기를 진행할 예정이었다.그러나 농축식품부는 구제역이 아직 전국에서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소싸움 경기에 난색을 표했다.청도공영사업공사 박홍익 사장은 “예정대로 개장을 못해 아쉽지만 협의 결과 연기가 불가피한 것으로 결론났다”며 “구제역이 진정되고 추이를 봐가면서 개장 시기를 다시 의논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2011년 첫 개장한 소싸움경기장은 소싸움에 베팅을 가미한 경기를 선사하고 있다. 2013년의 경우 경기장 하루 평균 관람객이 1만1천명에 달했다./나영조기자 kpgma@kbmaeil.com

2015-0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