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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2026년 경북도민체육대회 안동시-예천군에서 열린다

안동시와 예천군이 2026년 제64회 경북도민체육대회 개최지로 최종 확정됐다. 6일 안동시 등에 따르면 안동시와 예천군은 각 체육회와 함께 경북도청 이전 10주년을 기념하고자 공동 개최 의견을 모아 7월 경북체육회에 공동유치 신청서를 제출, 지난 5일 경북도청 화백당에서 개최된 경북체육회 이사회에서 유치를 최종 확정했다. 경북도민체육대회는 30개 종목에 경북 22개 시·군 선수단 1만1천여 명을 포함해 임원 및 관람객 등 총 3만여 명이 참가하는 도내 최대 규모의 종합체육대회로, 안동시는 도청 이전을 기념하는 2016년 이후 10년 만에 개최하게 됐으며, 안동과 예천의 이번 대회 유치는 경북도민체전 최초의 공동 개최라는 의미를 가진다. 또한, 도민체전 유치 시 그해 경북장애인체전, 경북생활체육대축전을 연이어 개최하고, 이듬해 경북어르신생활체육대회를 개최하는 등 안동시를 대내외적으로 알리고, 관내 숙박업소 및 음식점을 비롯한 시 전반에 걸친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더불어 체육시설 개보수를 통해 체육 인프라 확충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이번 개최지 결정에 따라 안동시·예천군은 원활한 대회 준비를 위해 도민체전TF팀을 구성해 기본계획 수립 등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권기창 시장은 “제64회 경북도민체육대회 유치는 경북도청 이전 10주년 기념과 최초의 공동 개최라는 상징성을 지님에 따라, 도내 22개 시·군의 화합과 체육 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대회 개최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9-06

‘안동마켓 , 포항 롯데백화점에서 관광기념품 팝업스토어 운영

안동시와 (재)한국정신문화재단이 오는 7일까지 롯데백화점 포항점에서 안동 관광기념품 팝업스토어인 ‘안동마켓’을 운영한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안동 특산품과 관광기념품 홍보를 위해 경북 도내 유일한 백화점인 롯데백화점 포항점 지하 1층 식품관에서 진행하는 ‘안동마켓’은 안동에서 생산되는 전통주, 가양주, 공예품, 안동한지, 생강청 등 70여 종의 상품을 전시·판매하고 보자기 아트 체험, 럭키볼 이벤트, 전통주 시음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안동의 매력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상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안동복권 이벤트를 시행해 안동사랑 상품권을 증정함으로써 포항 지역 관광객이 안동을 방문할 수 있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안동시는 이번 안동마켓 운영을 통해 지역 관광산업 발전에 긍정적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안동마켓 운영 마지막 날인 7일 오후 4시에는 롯데백화점 포항점 정문에서 하회별신굿탈놀이 특별공연을 통해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개최되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홍보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남상호 관광정책과장은 “로컬리티가 지역 관광의 주요 요소인 만큼 타 지역의 관광객들이 안동관광의 매력을 직접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역 콘텐츠와 함께 찾아가는 관광 홍보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9-06

안동시, ‘지역맞춤형 결혼·출산·보육 통합지원 센터’ 공모 선정

안동시가 올해 처음 추진되는 행정안전부 ‘결혼·출산·보육 통합지원 센터’ 조성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6일 안동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사업은 ‘지역에서 낳아 지역에서 기른다’를 모토로 청년 전주기인 결혼·출산·보육에 대한 지원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인프라 구축사업으로, 인구감소지역(관심지역 포함, 총 107개 시·군·구) 전체를 대상으로 공모 신청을 받아 3차에 걸친 심사 끝에 전국 3개 지자체가 최종 선정됐다. 안동시는 경상권에서 유일한 사업대상지로 선정됨에 따라 지방소멸 대응 사업 추진을 국가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됨과 동시에 사업비 50억 원(국비 38억 원)을 확보했다. 특히, 안동시는 지역의 심각한 청년인구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정주 여건의 개선이 필수로 병행돼야 하는 점에 주목하고, 청년의 전주기인 ‘결혼·임신·출산·보육’을 통합 지원할 수 있는 ‘경북愛마루 저출생 ALL-CARE 센터’ 구축 계획을 수립하고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을 통해 사업비를 확보했다. 경북북부지역 거점으로 구상 중인 ‘경북愛마루 저출생 ALL-CARE 센터’는 안동시 구도심의 유휴건물을 매입해 지역 청년의 3대 애로사항인 ‘외로움, 생소함, 어려움’을 해소할 프로그램 중심의 세심한 인구유출 방벽을 구축, ‘3多(다)로운 지역 생활’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역 청년의 외로움을 해소할 결혼을 지원하는 광역형 미혼남녀 만남 프로그램, 임신의 생소함을 해소할 임신부 종합상담, 출산으로 변화된 가정환경의 생소함을 해소할 출산가정 맞춤형 상담, 일·가정 양립 지원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할 일자리편의점을 핵심 사업으로 하는 ‘경북愛마루 저출생 ALL-CARE 센터’는 북카페, 엄마교실, 아빠교실, 돌봄도서관 등의 이색적인 공간도 함께 조성 및 운영해 시민 누구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을 구축한다. 한편, 안동시는 올해 지방소멸대응기금 16억 증액 확보, 고향올래(GO鄕ALL來)공모사업 선정 및 지역맞춤형 결혼·출산·보육 통합지원 센터 조성 공모사업 선정으로, 지방소멸 대응을 위해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3가지 역점사업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둬 총사업비 150억 원(국비 128억 원, 지방비 22억 원)의 지방소멸 대응의 마중물 재원을 확보했으며, 지난해 기초 지자체 최초로 신설한 지방시대정책실을 주축으로 적극적인 사업 발굴과 지방소멸 극복에 총괄적으로 대응해 향후 지방시대를 선도하는 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권기창 시장은 “전국 최초 정부 지방시대 3대 특구 지정과 함께 지방소멸 극복을 위한 3대 역점사업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 감회가 새롭다”며 “올해 성과에 그치지 않고 2025년도를 안동 시대의 본격적인 개막을 위한 원년으로 삼고, 소멸을 넘어 지방시대 기적을 이끌어 갈 주역이 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9-06

안동시의회 안유안 의원 조례안 2건 대표 발의

안유안 의원 안동시의회 안유안 의원(태화·평화·안기)이 지난 4일 열린 안동시의회 제252회 임시회에서 2건의 조례안을 대표 발의, 문화복지위원회 심사에서 원안가결 됐다. 먼저 안 의원은 발의한 ‘안동시 근현대문화유산의 보존 및 활용에 관한 조례안’은 지난해 9월 제정된 ‘근현대문화유산의 보존 및 활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안동시 근현대문화유산의 훼손과 멸실을 막고, 지속가능한 보존과 창의적 활용을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안동시 근현대문화유산의 범위를 정의 △유산의 지속가능한 보존과 활용을 위한 기본원칙 △시장과 소유자·관리자의 책무에 대해 명시하고 있다. 또한 △근현대문화유산위원회의 심의·의결 사항 △유산의 등록·해제에 대한 사항 △근현대문화유산센터의 설치와 사업에 대한 사항 △보존, 수리, 활용 등에 행정적·재정적 지원에 관한 내용을 규정하고 있다. ‘안동시 스포츠클럽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2022년 제정된 ‘스포츠클럽법’에 따라 안동시 스포츠클럽에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는 근거 및 법령 위임사항을 규정해 안동시의 스포츠 복지향상과 지역 체육발전에 기어코자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스포츠클럽에 대한 행정적·재정적 지원 사항 △공공체육시설 사용료 감면, 무상사용 및 위탁에 관한 사항 △보조금 신청 및 회계관리에 관한 사항 △보조금을 지원받은 스포츠클럽에 대한 지도·감독 및 보조금 환수에 관한 사항 등을 규정하고 있다. 안유안 의원은 “안동시는 근현대문화유산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충분하지 않았다. 이번 조례 제정을 근거로 원도심에 곳곳에 산재한 근현대문화유산에 대해 체계적인 실태조사와 미래지향적인 보존·활용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스포츠클럽과 관련 “이번 조례 제정으로 국민 건강증진을 위한 생활체육 활성화뿐만 아니라, 수준별·종목별로 스포츠클럽을 육성·지원함으로써 생활체육과 전문체육이 연계된 선진 스포츠 생태계가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9-05

추석 명절 안동중앙신시장에서 국내산 수산물 구매 하세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안동중앙신시장에서 수산물을 구매하면 대박 혜택이 주어진다. 5일 안동시에 따르면 해양수산부에서 1인당 최대 2만 원 한도로 구매 금액에 따라 온누리상품권을 환급하는 행사를 오는 9일부터 15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국내산 수산물을 대상으로 하며, 젓갈류 등 가공식품(국내산 원물 70% 이상)도 포함되나, 제로페이 온라인상품권 할인 품목, 정부 비축 수산물 방출 품목, 일반음식점 및 수입 수산물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행사 기간 중 중앙신시장 내 수산물 판매 점포에서 당일 결제한 영수증과 신분증을 지참해 환급 부스(중앙신시장 내 특산품카페)를 방문하면, 구매 금액에 따라 1인당 최대 2만 원까지 온누리상품권을 환급받을 수 있다. 환급 금액은 행사 기간 당일 구매금액 △3만4000원 이상은 1만 원, △6만7000원 이상은 2만 원이이다. 환급받은 온누리상품권은 전국 전통시장과 상점가, 상권 활성화 구역 내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환급부스 운영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며, 같은 기간 농·축산물도 동시에 행사를 진행해 소비자들이 다양한 추석 성수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수산물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을 지급하는 ‘어서옵쇼 할인행사’도 같은 기간 안동중앙신시장에서 개최된다. 경북도 내 내륙지역 중 안동에서만 유일하게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기간 중 신분증을 지참해 쿠폰 발행부스(온누리상품권과 동일)에 방문하면 할인쿠폰 5천 원권 2매를 지급한다. 이 쿠폰으로 시장 내 수산물 판매점포에서 구매금액에 따라 1인당 최대 1만 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구매금액 △2만 원 이상~4만 원 미만은 5천 원 △4만 원 이상은 1만 원(5천 원 권 2매) 할인쿠폰을 사용할 수 있으며, 구매대상 수산물은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와 동일하다. 권기창 시장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침체된 전통시장 활성화와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고물가 시대에 저렴하고 안전한 국내산 수산물을 많이 구매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9-05

“한폭의 한국화 속 ‘하룻밤’ 어떤가요”

[안동] “고풍스럽고 평화로운 풍경 속에서 좋은 꿈꾸며 편하게 하룻밤 묵었습니다.” 안동 하회마을 지척에 자리한 한옥호텔 락고재(樂古齋)를 방문한 사람들은 너나없이 입을 모아 위처럼 말한다. 락고재란 ‘옛것을 즐길 수 있는 집’이란 뜻이다. 15년의 긴 시간과 적지 않은 돈을 투자해 10월 정식 오픈을 눈앞에 두고 있는 안동 한옥호텔 락고재. 한국 문화의 영향력이 높아지고, 몸과 마음의 건강을 지향하는 ‘웰니스 여행’이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며 한옥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20년 전 서울 북촌에서 국내 최초로 ‘한옥호텔’이란 개념을 도입해 만들어진 ‘북촌 락고재’는 나무, 돌,기와 등의 자재가 섬세하게 어울린 한옥숙소로 사람들의 머릿속에 자리 잡았다. 이처럼 한옥의 전통성을 계승해온 락고재가 문향(文鄕)이라 불리는 안동에 선보이는 락고재 하회 한옥호텔은 ‘기와 본관’과 ‘초가 별관’으로 이뤄져 있다. 기와 본관은 하회마을 초입에 위치했고, 초가 별관은 부용대와 낙동강이 풍경화처럼 펼쳐지는 하회마을 안 강변길에 자리했다. 마을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하회마을은 조선 전통가옥과 한 폭의 그림 같은 경치가 어우러진 공간이며, 별신굿 탈놀이와 선유 줄불놀이 등 민간 풍속이 잘 보존된 곳이다. 그래서 ‘가장 한국적이며 독창적인 문화를 간직했다’고 평가받는다. 락고재 한옥호텔은 이러한 하회마을의 풍광과 잘 용화되고 있다. 기존의 한옥숙소가 화장실과 샤워실이 외부에 위치하는 등 다소 불편함 점이 있었다면, 락고재 한옥호텔은 내부를 현대적으로 단장해 이용객의 불편함을 없앴다. 락고재 하회 한옥호텔은 22개 동으로 지어졌고 20개 객실에서 손님을 맞는다. 개별 객실은 모두 저마다의 ‘스토리텔링’을 토대로 건축됐다. 이는 “전통적인 상징과 가치를 통해 한옥만이 전달할 수 있는 스타일로 다양한 연령층 모두에게 만족감을 주겠다”는 의지가 담긴 것이다. “안동 락고재 한옥호텔의 5채 건축물은 창덕궁의 부용정, 관람정,애련정,연경당, 낙선재 등 궁궐 건축의 전통양식을 본 떠 지었다”는 게 호텔 관계자의 이어지는 부연. 숙소에서 도자기와 그림, 붓글씨 등 고미술품을 만날 수 있다는 것도 락고재 한옥호텔의 또 다른 매력이다. 눈길을 사로잡는 고미술품은 락고재를 만든 안영환 회장이 수집한 것들이다. 안 회장은 “조상의 숨결이 느껴지는 작품들을 여러 사람과 더불어 감상하고 싶다”고 말한다. 향후엔 수집된 고미술품을 모아 호텔 내에 박물관을 짓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서울 북촌 락고재와 안동 락고재 한옥호텔을 찾는 고객 중에는 외국인이 많다. 한국 고유의 문화에 궁금증을 가진 이들이 대부분이고, 그중에서도 프랑스 사람들이 다수라고 한다. 수려한 한국화를 닮은 고즈넉한 경관 속에서 하룻밤 푹 잤다면 안동 락고재 한옥호텔이 마련한 아침식사를 맛보면 된다. 불고기, 잡채, 된장국, 김치로 구성된 조반이 있고, 외국인을 위한 컨티넨탈 조식도 준비된다. 전날 과음한 여행자에겐 전복죽이 어울린다. /홍성식기자

2024-09-04

안동시 실종자 수색 지원 및 농특산물 명인 육성 조례 제정

안동시의회 우창하 의원(북후·서후·송하)과 박치선 의원(용상)이 대표 발의한 조레안이 지난 3일 열린 제252회 안동시의회 임시회 경제도시위원회에서 원안가결 됐다. 우 의원이 대표 발의한 ‘안동시 실종자 수색 대원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관내 실종자 발생 시 신속하게 수색 활동을 펼치고 실종자를 안전하게 구조해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기 위한 것으로, 수색 활동에 참여하는 사람에게 쉼터와 간식거리를 제공하는 등 처우 개선을 목적으로 발의됐다. 현행 안동시 조례는 재난으로 인한 구조 활동에 대한 지원 근거만 있고 치매노인, 장애인, 아동, 자살의심자 등의 실종자 수색 활동에 대한 지원 근거는 없는 실정이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12로 접수된 안동시 관내 실종 신고 건수는 393건으로 평균적으로 매일 1건 이상의 실종자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안동은 전국 기초지자체 중 가장 넓은 지역이기 때문에 실종자 발생 시 신속하고 광범위한 수색이 필요함에도 대규모 인력 동원에 대한 지원책 부재로 수색 활동에 어려움이 큰 상황이다. 우창하 의원은 “실종자를 안전하게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기 위해 수색 활동에 참여하는 분들에 대한 처우 개선은 지자체가 해야 할 당연한 의무”라며 “수색 활동 현장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해소해 드리고, 수색에 참여하는 분들의 복리증진과 처우 개선을 위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치선 의원. 박치선 의원이 대표 발의한 ‘안동시 농특산물 명인 육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은 지역 농특산물의 생산 제조·가공 분야 명인을 발굴해 지역 농업의 핵심리더로 육성·지원하기 위한 사항을 규정하는 것으로 △명인의 자격과 지정절차 △행정적·재정적 지원사항 △명인지정위원회 기능 및 구성 △명인 사후관리 등을 담고 있다. 박치선 의원은 “안동은 사과와 생강, 참마, 고추, 우엉 등 5대 농산물을 전국에서 가장 많이 생산·유통하는 곳이자 안동찜닭, 헛제사밥, 한우, 간고등어, 문어 등 다양한 특산물과 먹거리가 발달한 곳”이라며 “지역의 농특산물과 음식 분야 명인을 발굴·육성함으로써 지역 농업 발전을 선도하고 나아가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9-04

안동시청소년수련관 ‘경북 청소년 정책제안대회’ 우수상 수상

안동시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하는 안동시청소년수련관이 지난달 31일 구미시강동청소년문화의집에서 열린 ‘2024 경북 청소년 정책제안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경북도가 주최하고 경북행복재단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경북 청소년들이 청소년정책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발표의 장으로 ‘청소년의 시각에서 청소년의 정책을 펼치다’라는 자유 주제로 청소년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제안하는 자리였다. 대회에는 14개 시·군 26개 팀이 응모해 1차 서류심사를 거쳐 총 12개 팀이 본선에 진출, 각자의 정책을 PPT·영상·패널 등으로 발표하고, 심사위원회의 평가를 통해 최종 수상자를 가렸다. 안동시청소년수련관 청소년운영위원회는 이번 대회에서 청소년 흡연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청소년 금연, 밝은 미래를 그리다!’는 주제로 청소년 금연기회 제도 도입, 교육환경보호구역 내 담배의 접근 제한 등을 제안했다. 이재환 공단 이사장은 “이번 대회의 정책 제안 내용이 정책에 반영돼 청소년들이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청소년 정책을 펼쳐주길 바라고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기회가 있다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9-04

안동시 ‘도시계획도로’ 등 기반시설 확충에 박차

안동시가 도시계획도로(대로) 5개 노선과 광장 2개소에 대해 지난 2일 도시관리계획 결정(결정권자-경북도지사)을 고시했다. 현행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제48조 규정의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실효제에 따라 안동시도 지난 2020년 7월 1일 대규모 실효 고시(도로 447개소, 공원 21개소, 녹지 55개소 등 537개소)를 했었다. 실효제도는 사유재산권 침해 해소에는 기여했지만 가로망 단절, 도시 기능유지에 필요한 기반시설의 부족, 맹지 발생, 난개발 우려, 균형발전 저해 등 여러 가지 문제점도 발생했다. 이에 안동시는 도시기능 유지에 필요한 가로망 체계 재검토를 통해 필수 도시계획시설 결정(2022년 66개소, 2023년 15개소, 24년도 32개소)을 추진해 왔다. 특히, △송현동 북순환로에서 지방도 924호선과 연결되는 대로 1-13호선 △용정교에서 강남로에 집중되는 교통량을 분산시키고 도로 연결체계 확보를 위한 대로 1-9호선과 대로 2-5호선 △현재 미개발 상태로 남아있는 수상동 공업지역 개발에 대비하고 공업지역과 자연녹지지역 간 완충 역할을 위한 대로 2-10호선 등에 대해 지난 2022년부터 주민공람, 안동시 도시계획위원회 자문과 관련부처 협의, 경북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이번에 최종 결정·고시하게 됐다. 최상국 도시디자인과장은 “이번 도시계획시설 중 대로 5개소 결정으로 도시의 주요 지역을 연결하고 대량 통과교통을 처리하며 우리 시의 방사순환형 간선 도로망을 완성하는 계기가 됐다”며 “일몰제의 입법 취지를 감안해 중기지방재정계획 및 단계별 집행계획 등과 연계하고 개인의 사유재산권을 최대한 보호하기 위해 사업의 신속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9-04

안동시 2025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 개최

권기창 시장은 지난 3일 4실(기획예산·지방시대정책·공보·청렴감사)과 안동시 시설관리공단을 시작으로 오는 10일까지, 2025년도 안동시 주요업무계획을 보고받고 핵심사업과 주요현안을 논의한다. 이번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는 올 한해 성과를 돌아보고 2025년 신규사업과 공약사업 등의 본예산을 편성하기 위한 것으로, 기존 안동시 각 부서와 시설관리공단 보고에 더해 한국정신문화재단까지 확대해 진행한다. 특히, 권 시장은 민선 8기 시정방침인 △경북의 미래를 이끌어가는 행정중심도시 △투자와 일자리가 넘치는 친환경기업도시 △누구나 기회가 주어지는 창업·창작도시 △다 함께 즐기는 문화관광·스포츠도시 △농촌과 도시가 함께 잘사는 도농복합도시 △차별과 경계가 없는 평생교육복지도시를 실현코자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계획수립을 당부했다. 권기창 시장은 “2025년도 주요업무 계획을 체계적·전략적으로 수립해 예산을 편성하고 민선 8기 공약사업뿐만 아니라 주요 시책과 역점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안동시는 이번 보고회에서 논의된 사항에 따라 중점사업은 강력한 의지와 혁신을 통해 계획을 수립하고, 보완이 필요하거나 성과가 미진한 사업은 재검토해 2025년도 본예산을 수립할 계획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9-04

안동시 ‘2024년 제1차 투자유치자문단 회의’ 개최

안동시는 3일 서울 호텔리베라에서 ‘2024년 1차 투자유치자문단 회의’와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안동 발전 전략 설명회’를 개최했다. 투자유치자문단 회의는 공동위원장인 권기창 시장과 이희범 전산자부장관의 주재로 기업·유관기관 임원, 교수 등으로 구성된 투자유치자문단 위원들이 참석해 지난해 10월 출범 후 그동안의 성과를 점검하고 투자유치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2033년 준공 예정인 안동 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 기회발전특구, 바이오 특화단지 지정 등에 따른 투자유치 당면 현안에 대한 논의와 지방의 불리한 지리적 여건을 극복하고 기업 유치를 선점하기 위해 투자 제안 방안에 대한 자문도 이어졌다. 이어 안동시 투자유치자문단과 재경안동시향우회, 영가회 회원 약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동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전략 모색과, 지역 출향 인사와 투자유치자문단의 교류가 이어졌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대한민국 3대 특구 선정(기회발전, 문화도시, 교육발전) △바이오 특화단지 지정 △안동 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지정 △2025년 OKTA 세계대표자대회 안동 개최 등 시정 주요 현안 설명이 진행됐다. 또한, 투자 인센티브 설명을 통해 안동시가 가진 인프라와 투자 강점을 제시했고, 투자유치자문단 활동 현황과 앞으로의 추진계획을 설명하고 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권기창 시장은 “기업 하기 좋은 인프라 구축을 위해 안동시는 최선을 다하겠다. 위원 여러분의 풍부한 경험과 지식이 더해졌을 때 큰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며 “안동의 미래를 위해 출향 인사들과 투자유치자문단과의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으로 안동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도와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희범 공동위원장은 “안동시가 윤석열 정부 3대 특구 석권, 바이오 특화단지 지정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루고 있는 것은 상당히 고무적”이라며 “바이오·백신산업 선도를 위한 생태계 구축을 위해 우수한 기업들을 유치하는 것이 급선무이며, 안동 발전을 위해 위원들과 함께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9-04

국립안동대 Google Cloud 인공지능 전문인력 양성과정 AI 융합혁신 기술대회 개최

국립안동대학교 K-하이테크플랫폼사업단이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AI 융합혁신 기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2024 Google Cloud AI 융합혁신 기술대회’는 국립안동대·전남대·제주대 총 17팀 60명(국립안동대 7개 팀 25명, 전남대학교 5팀 27명, 제주대 5팀 26명)이 참가해 Google Cloud를 기반으로 AI 관련 다양한 주제를 발표했다. 창의적 문제 해결 역량 및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키우고자 타 대학과 공동으로 진행했다. 이들 대학은 팀별 프로젝트 발표 및 구글 관계자의 심사를 통해 최종 5팀을 선정한 뒤 마지막 날 보완을 거친 재발표가 이뤄지는 등 창의력 넘치는 아이디어 경쟁이 치러졌다. 대회 결과 구글클라우드 엔지니어의 최종 심사 평가를 통해 △최우수 AI 기술상은 ‘크로스핏 동작 학습’의 김상헌, 김시정, 오원철, 오현우, 김시정 △최우수 AI 혁신상은 ‘AI 아동 그림 심리 분석 모델’의 김지민, 손영록, 신효원, 이의량, 정서윤, 정지홍 △최우수 AI 융합상은 ‘압사 사고 예방 서비스 개발 HMPH(How Many People Here)’의 김성진, 신민수, 정윤걸 팀이 수상하는 영광을 누렸다. 김현기 K-하이테크 플랫폼 사업단장은 “각 대학 열정을 가진 학생들이 인공지능 관련 주제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개발해 열띤 발표를 진행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며 “앞으로도 인공지능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다양한 디지털·인공지능 교육 및 대회를 구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9-03

안동관광두레 1호 주민사업체 ‘안동단’ 안동 관광상품 홍보

안동관광두레 1호 주민사업체인 ‘안동단’이 메종 마리끌레르 코리아 창간 30주년 기념 전시 ‘메종 투 메종 2024-모르는 한국’에 초청받아 오는 6일까지 ‘서울 정동 1928 아트센터’에서 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는 음악에서 음식, 예술에 이르기까지 ‘우리 것’의 세계화가 화두인 시대에 옛 선조들의 멋과 풍류를 주목해 우리가 잘 몰랐던 한국의 진면목을 찾는 테마로 기획됐다. ‘안동단’은 이번 전시에서 △폴리카보네이트를 활용한 안동 하회탈 △퇴계찻자리(반닫이) △겸재 정선이 도산서당과 주변 풍경을 담아낸 ‘계상정거도’가 그려진 쿠션 △안동을 상징하는 달력과 마스킹테이프를 비롯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또한, 섬유, 패션, 가죽공예 아티스트와 협업해 안동포를 활용한 오브제를 만들어 전시한다. 안동관광두레 주민사업체 및 지역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하회마을 만송정 솔밭의 향을 담은 향수밤(나르므로) △대마 씨앗을 활용한 헴프 전통 간장(두두두) △안동에서 키운 콩으로 첨가물을 최소화해 건강하게 만든 콩물(연화단지) 등 안동만의 특색 있는 관광상품을 소개한다. 안동단은 이번 전시의 특별 클래스로 △안동관광두레 권용숙 PD의 ‘안동의 역사와 놀이문화’ 주제 강연 △관광두레 주민사업체 ‘물길스테이’ 박찬희 대표의 ‘안동 속의 안동, 금소마을’과 안동포에 대한 강연이 열리며, 안동포 보존회 전수자들의 ‘금소마을 베틀가’ 축하공연도 열려 전시와 함께 안동의 멋과 풍류를 널리 알릴 예정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9-03

안동시 ‘2024 도산서원 야간개장, 밤의서정(抒情)’ 개최

안동시가 오는 7일부터 29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2024 도산서원 야간 개장, 밤의 서정(抒情)’을 매주 주말과 추석 연휴를 비롯한 공휴일, 도산서원 일원에서 개최한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도산서원은 지난 2020년 ‘세계유산축전’을 통해 서원 건립 445년 만에 처음으로 일반인들에게 야간에 문을 열었다. 지난 4년간의 야간개장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는 도산서원의 밤의 정취를 극대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준비했다. 이번 ‘도산서원 야간개장’에는 도산서원 일대의 정취를 밝혀줄 조명 및 조형물 설치, 미디어아트 작품 전시, 포토존을 설치해 도산서원을 찾는 관람객들이 ‘인생샷’을 건질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도산서원 각 구역에서는 전문 배우들의 테마극이 연출된다. 전문 배우들이 선비들의 생활상을 재현하고, 관객들과 소통한다. 아울러 도산서원의 밤하늘 아래에서 다양한 장르의 버스킹공연도 선보인다. 이 외에도 평소 공개하지 않는 ‘경전 성독(聲讀)’을 도산서원 전교당에서 별유사들이 직접 시연한다. ‘성독(聲讀)’은 리듬을 이용해 경전을 소리 내 읽는 선비들의 공부법을 뜻한다. 목재 마그넷 기념품 제작 프로그램도 방문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상일 문화유산과장은 “도산서원 야간개장 기간에만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많이 준비했으니 주말과 추석연휴 동안 가족과 함께 색다른 추억을 쌓으시길 바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9-03

특별재난지역 지정에 따른 안동사랑상품권 할인율 상향

안동시가 지난 1일부터 12월 20일까지 구매하는 안동사랑상품권에 대해 할인 지원 비율을 기존 10%에서 20%로 상향한다. 시는 지난 7월 집중호우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됨에 따라 상향되는 할인 비용에 대해 국비 지원을 받게 됐다. 이에 안동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재난 피해지원을 위해 안동사랑상품권 할인율을 상향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1인당 월 구매 한도 70만 원(모바일 50만 원, 지류 20만 원), 1인당 모바일 안동사랑상품권 보유 한도 150만 원, 연 매출 30억 원 초과 업소 가맹점 제한, 착한가격업소에서 모바일·카드형 안동사랑상품권 결제 시 5% 추가할인 지원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된다. 안동시는 이번 할인율 상향이 오는 추석과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기간에 맞춰 이용자 혜택 증대와 함께 가맹점 수 등록 확대로 이어져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할인율 상향으로 안동사랑상품권을 구매하는 이용객이 더 많은 혜택을 누림으로써, 지역자금의 역외 유출 방지 효과와 함께 영세소상공인 보호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들의 어려워진 경제 여건을 개선하고 지역 소비를 진작시키기 위한 다양한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9-03

안동시 인구정책의 패러다임 전환 필요…손광영 시의원 ‘안동으로 턴(Turn)’제안

안동시의회 손광영 의원(태화·평화·안기)이 인구감소 및 지역소멸 극복 방안으로 ‘안동으로 턴(Turn)’을 제안하는 등 안동시 인구정책의 대전환을 강조했다. 손광영 의원은 지난 2일 제252회 안동시의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정부는 2006년부터 2023년까지 저출산 예산으로 약 380조 원을 쏟아부었지만, 같은 기간 합계출산율은 1.13명에서 0.72명으로 오히려 낮아지고, 고령화는 가속화됐다고 평가했다. 또한, 올해 안동시 인구정책이 11개 분야 130여 사업으로 나열되어 있지만, 실효성이 낮거나 타 지자체와 차별화가 아쉽다며 ‘안동 주소 갖기 사업’과 ‘대학생 학업 장려금 사업’ 등 일부 사업은 성과가 있지만 4년짜리 유효기간에 그칠 우려도 있다고 지적했다. 손 의원은 안동시의 인구정책 비중을 생활 인구 중심, 베이비붐 세대로 전환할 필요가 있으며, 35만 출향인과 1천만 베이비붐 세대 유치를 위한 ‘안동으로 턴(Turn)’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안동으로 턴(Turn)’ 정책은 산업화 시대에 도시로 떠난 35만여 출향인의 ‘유턴(U-Turn)’ 정책과 은퇴자와 은퇴를 앞둔 1000만 여명 베이비붐 세대가 안동에서 제2의 고향으로 정착하도록 지원하는 ‘제이턴(J-Turn)’ 정책을 포함하고 있다. 손 의원은 “경제력을 갖춘 세대가 안동에 정착하면 상점과 식당, 병원 및 건강사업 등 시장경제 활성과 시니어 산업이 성장하고, 이로인해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로 청년이 돌아오고, 출산이 늘어나는 선순환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인구정책의 골든타임을 잡기 위해 기회를 선점해야 한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9-03

국립안동대-국립순천대 ‘제4회 스마트 AI·SW 경진대회’ 개최

국립안동대 SW융합교육원은 국립순천대학교 SW중심대학사업단과 공동으로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제4회 스마트 AI·SW 경진대회’를 여수 JCS호텔에서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AI·컴퓨터비전·빅데이터분석, IoT·임베디드 시스템, 웹·앱 설계 및 개발, 기타 IT와 관련된 분야 등 다양한 주제로 참여대학 간 SW 역량을 비교 검증하고 창의적 사고 역량 및 프로그래밍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에는 13개 팀 40명(국립안동대 7개 팀 23명, 국립순천대 6개 팀 17명)이 참여해 주제별로 상호 매칭해 포스터 발표-리버스 평가-연구성과 발표(SW전문가 평가)를 합산해 평가했다. 대학별로 대상 1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 장려상 3팀을 선정했다. 대상은 ‘생성형 AI를 활용한 인터랙티브 동화 창작 서비스 설계 및 구현’의 팝콘명인 정용태(정용태, 김선혁, 김세훈) 팀이 차지했다. 이어 최우수상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AI기반 식품 정보 및 부패도 제공 서비스 설계 및 구현’ 집중포화(안상우, 강부진 황순규, 모아사랑) 팀에게 돌아갔다. 우수상은 ‘MINO-노인의 안전을 위한 위치 모니터링 시스템’ 시니이어(김태욱, 진민규, 함성모)와 ‘탄소 배출 규제대비를 위한 친환경 하이브리드 발전 시스템’ Vision(백지은, 박채연, 하영우, 백대현)이 받았다. 장려상은 ‘또박이-또래 아동음성을 활용한 한국어 학습서비스’ 에듀톡(김유진, 홍윤기, 권태현, 이석준), ‘로우-코드 툴을 활용한 앱 개발 및 활용 가능성 탐색’ 코딩몰라도 밥잘먹고 잘살아요(이찬주, 김예주, 이지훈),‘PLANT HELPER: 모두의 든든한 식물 파트너’0000 안동점(이시원, 정소미, 조인철) 팀이 각각 수상했다. 국립안동대 김병순 SW융합교육원장은 “처음으로 영·호남 대학이 공동으로 주최한 학술교류의 장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고 다양한 SW 주제와 아이디어를 가지고 영호남 학생들과의 실질적 교류를 통해 많은 성장과 발전을 했다”며 “앞으로도 영호남 대학의 상호 협력 및 활발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SW 중심대학 참여학생의 상호작용을 통한 SW·AI 분야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9-02

안동시 ‘도시계획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입법예고

안동시가 상위법인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개정 사항을 반영하고 규제 완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도시계획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에 대해 오는 22일까지 입법예고했다. 주요 개정 사항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 사항 반영 △제2종일반주거지역 내 층수 제한 완화 △공작물(태양광발전시설) 이격거리 기준 추가 및 예외 조항 신설 △건축물에 설치하는 태양광발전시설 규제완화 △공작물(풍력발전시설)에 대한 이격거리 기준 신설 등이다. 이번 개정으로 안동시는 다양하고 조화로운 스카이라인 유도와 개방감 확보, 도청신도시 1단계 구역(공동주택 용지 평균 층수 22층)과의 형평성 문제 해소 등을 위해 지난 12년간 유지해 오던 평균 18층으로 제한했던 제2종일반주거지역 내 층수 제한을 평균 23층으로 완화한다. 이는 제한을 완화, 시대적 흐름에 적극 대응하고 공간 이용의 효율성을 높이며 건축물 높이 관리를 체계적으로 개선해 나가기 위함이다. 또한, 건축물에 설치하는 태양광 발전 시설은 개발행위허가 기준상 도시지역에서는 자가 소비용 목적에 한해 설치가 가능하고 비도시지역에서는 건축물 사용승인일로부터 3년이 경과한 경우에 한해 설치 가능했으나, 이번 개정으로 기존 건축물에 설치하는 태양광 발전 시설은 원칙적으로 제한 없이 설치가 가능해져 신재생에너지 설비 확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단, 농업 행위를 위장한 태양광 발전 시설 규제를 위해 소매점, 작물재배사, 곤충사육사에 대한 건축물 사용승인일로부터 3년 경과규정은 유지하기로 했다. 지역주민의 소득증대를 위한 태양광 발전 시설 개발행위 허가 기준도 대폭 완화한다. 3년 이상 안동시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는 주민이 3년 이상 소유하고 있는 토지에서 소규모 태양광 발전 시설을 설치하는 경우와 마을공동체 태양광 발전 시설, 국가나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예산 또는 기금을 지원받는 경우, 도로·인가로부터의 이격거리 제한에 예외를 둬 주민 소득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다만 안동의 도시 특성을 감안해 문화유산 주변 경관보호를 위해 태양광 발전시설 이격거리 기준을 추가하고, 주거환경에 영향이 많은 풍력발전 시설에 대한 도로·인가·정온 시설로부터의 이격거리 기준도 신설하기로 했다. 최상국 도시디자인과장은 “이번 도시계획조례 개정은 과감한 규제 완화를 통해 주민 불편 해소와 민간투자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방점을 맞췄다”며 “규제가 필요한 부분은 유지하되 변화가 필요한 부분은 과감히 개선해 개발과 보전이 조화되는 안동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9-01

안동시, 지방 창생 인턴십 ‘TURE-TECH’ 막바지 준비에 총력

안동시가 3일부터 7일까지 일본 소프트뱅크 주최로 진행하는 지방창생(地方創生) 인턴십 ‘TURE-TECH’ 프로그램의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방창생 인턴 프로그램 ‘TURE-TECH’는 소프트뱅크가 2016년에 시작한 인턴십 프로그램이다. 지방 도시의 과제에 대해 전국에서 모집한 학생들이 현장 필드워크를 토대로 해결 방안을 지자체에 직접 제안하고, 우수 제안은 실제로 지자체에서 채택해 실행한다. 앞서 소프트뱅크는 2024년도 지방창생 인턴십 프로그램 ‘TURE-TECH’를 처음으로 한국에서 개최하기로 해 국내 지자체도 관심을 받았다. 안동시와 함께 여러 도시가 개최 후보지로 올랐으나 프로그램 개최에 대한 적극적인 자세와 권기창 시장의 혁신적인 시정철학이 좋은 점수를 받아 지난 3월 29일 안동이 최종 후보지로 결정됐다. 선정 후, 총괄부서인 자치행정과 교류협력팀은 △인구증가 및 청년인구 유치를 위한 시책개발 △도시재생사업과 신세동 벽화마을 활성화 도시재생 시책발굴 △안동시 귀농 인구증가, 정착 정책 △세계유산 하회마을의 체류형 관광객 중·장기 유치 방향) 등 4가지 과제와 학생들의 현장 필드워크를 지도·관리할 담당 부서를 선정했다. 또한,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20회가량의 온라인 실무자 회의 및 사전 답사 등을 통해 긴밀한 정보교환과 돈독한 협력관계를 구축하면서 준비를 진행했다. 인턴십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안동시민의 목소리와 의견을 최대한 반영한 현실성 있는 제안을 제시하기 위해 관련 기관과 시민 인터뷰를 적극적으로 실시, 안동시 발전을 위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안동시 과제 해결책을 찾을 예정이다. 권기창 시장은 “한·일 양국에서 3000명이 넘는 응시자 중 선발된 24명의 우수한 학생들이 이번 프로그램 과제를 통해 안동시뿐만 아니라 한국, 나아가 한일 양국의 공통적인 지방도시 문제로 인식해, 대학생의 시선에서 창의적이고 새로운 제안을 제시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9-01

안동시의회, 제252회 임시회 개회…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 심의

안동시의회가 2일부터 9일까지 8일간의 일정으로 ‘제252회 임시회’를 개회한다. 이번 임시회는 집행부에서 제출한 2024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 등 각종 안건을 심의·의결할 계획이다. 세부 일정을 살펴보면, 2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해 제252회 안동시의회 임시회 회기결정의 건과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 휴회의 건 등을 의결한다. 또한 이번 임시회에서 심사할 2024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부터 2025년도 6월 30일까지 재임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과 2026년도 6월 30일까지 재임할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을 선임한다. 이후 3일과 4일 각 상임위원회를 개회해 ‘안동시 한지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비롯한 의원발의 조례안 12건과 집행부에서 제출한 ‘안동시 조직개편에 따른 행정기구 명칭 등 일괄개정조례안’ 등 25건을 포함한 총 37건의 각종 안건을 심사한다. 5일과 6일은 새로 선임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개회해 각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회부된 2024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에 대해 심사을 벌이자. 마지막 날인 9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각 위원회에서 심사한 각종 안건을 최종 의결함으로써 제252회 안동시의회 임시회를 폐회할 예정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9-01

안동시 지역 중소기업에 총 30억 원 규모 특례보증 나서

안동시는 경기침체가 심화되고 고금리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지역 중소기업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안동에 소재하고 있는 중소기업과 기업가형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특례대출과 보증지원에 나선다. 이를 위해 권기창 시장과 이광현 NH농협은행 안동시지부장은 지난달 30일 ‘인구감소지역 중소기업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3일부터 지역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특례보증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총 30억 원 규모로 기업은 신용보증기금의 대상기업 우대보증과 농협은행의 저금리 대출 등의 혜택을 신속히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중소기업은 최대 30억 원, 기업가형 소상공인은 최대 5억 원까지 대출 또는 보증이 가능하며, 안동시는 대출이자의 2%를 지원해 기업의 재정 부담을 낮출 계획이다. 신청서는 안동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3일부터 안동시에서 추천서를 발급받아 신용보증기금 안동지점과 농협은행 안동시지부에 신청하면 된다. 특례보증은 자금 소진 시까지 진행된다. 조경식 인구정책과장은 “이번 기업지원 특례보증 사업이 지역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져 지방소멸 위기 극복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9-01

안동시 ‘옥야동 늘솔길 조성사업’ 본궤도에 올라

안동시가 지난 2020년 구)안동역사 이전 및 중앙선 복선전철화 사업으로 발생한 옥야동 폐선 부지를 주민친화적 공간으로 조성한다. 1일 안동시에 따르면 옥야동 폐선부지 주변은 좁은 골목과 주택이 밀집해 있고 중앙선 철도로 인해 마을이 단절돼 있어 생활 편의시설 설치와 기반시설 정비 등 정주환경 개선에 대한 주민 요구가 많은 지역이다. 이에 안동시는 천리고가교 하단~안동철교 북단 간 폐선부지 790m(2만6363㎡) 구간에 총사업비 83억 원을 들여 ‘옥야동 늘솔길 조성사업’을 시행한다. 안동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오랜 기간 마을을 가로막았던 철도 노반을 철거하고 산책로 및 휴게시설 등 주민 편의시설을 설치해, 낙후된 지역 이미지 개선과 주변 문화시설과 연계한 지역 명소화를 통한 관광객 유입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이곳은 앞서 2022년 경북도 발전촉진형 지역개발사업에 포함돼 실시설계 용역 진행 중이었으나, 지난해 철도유휴부지 활용사업에 선정되며 최장 20년간 국유지 무상사용이 가능해져, 폐선부지 보상비 절감에 따라 사업구역을 당초 500m에서 790m로 확장하는 지역개발계획 변경(안)을 국토교통부에 신청했다. 안동시는 이번 사업에 대한 구역 지정 및 실시설계 승인 등 행정절차가 하반기 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하며, 빠르면 연내 착공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국가철도공단은 옥야동 폐선부지 내 유일한 진입로로 사용되고 있는 통로박스를 8월 중순부터 철거하고 있으며 차량 통행 불편을 우선 해소할 예정이다. 최상국 도시디자인과장은 “철도 폐선부지의 창의적 활용과 주민 편의시설 제공으로 주민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구)안동역사부지 활용사업 및 철도유휴부지 활용사업과 연계해 새로운 지역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9-01

안동시-우즈베키스탄 부하라 교류협력 및 K-의료국제협력 추진

장철웅 안동시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대표단이 지난달 29일 우즈베키스탄 부하라시를 방문해 두 도시 간 교류 협력을 위한 MOU 체결 사전 협의와 세계인문도시네트워크 홍보를 위한 회의를 진행했다. 안동시와 부하라시 간 MOU 사전 협의는 2024년 경북도-부하라주 공동 추진의 K-의료관광 다자간 협약이 바탕이 돼, 안동시가 부하라시를 방문함으로써 교류 협력의 의향 검토를 위한 자리로 발전했다. 아라비안나이트 야화의 배경이며, 도시 전체가 세계 유네스코 등재된 문화의 도시인 부하라시는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 기록유산, 무형문화유산 세 가지를 보유한 안동시와 공통점이 많아 이번 회의를 통해 상호 존중과 발전을 바탕으로 우호적인 관계를 돈독히 하고 공동의 협력과 발전을 위한 교류의 뜻을 다짐했다. 또한, 같은 날 부하라주 청사에서 김학홍 경북도행정부지사, 안동시 장철웅 부시장, 보티르 자리포프 부하라 주지사, 슈크라트 테샤예브 부하라국립의과대학교 총장, 니야조프 라지즈 부총장, 카유모프 콜무로드 교수, 변창훈 대구한의대학교 총장이 참석한 가운대 ‘경북도-안동시-대구한의대-부하라주-부하라의과대학’ 5자 간 ‘K-의료국제협력’ MOU도 체결했다. 안동시와 부하라주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K-의료 및 백신바이오, 의료기술 및 전문성 강화를 위한 상호교류 △문화행사 및 축제 등 교류 협력 △경북백신산업클러스터를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 △기구축된 인프라를 활용한 공동협력연구 추진 △경북백신산업클러스터의 해외시장 활용방안을 협의하고 향후 교류협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철웅 부시장은 “중앙아시아의 대표적인 문화의 도시이자, 실크로드의 오아시스인 부하라시와 교류 협력의 첫발을 딛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부하라시의 깊이 있는 문화의 정수를, 오는 10월 안동에서 개최되는 21세기 인문가치포럼에서 세계인문도시네트워크의 회원도시로서 다른 도시와 함께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부하라주지사를 포함해, 국립의과대학 총장 및 교수, 현지 의료인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앞으로 경상북도와 함께 K-의료 프로젝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9-01

고용노동부 안동지청, 추석 임금체불 집중청산 기간 운영

고용노동부 안동지청은 추석 전 3주간(8월 2일~9월 13일) 건설업 등 관내 취약 업종 사업장에 대해 ‘임금체불 집중청산 운영계획’을 마련·시행키로 했다.이번 운영계획은 예년의 신고 사건 처리 위주의 관행에서 벗어나 선제적인 임금체불 예방과 청산에 집중한다. 이를 위해 취약 업종 사업장 근로감독 실시, 노동포털 온라인 및 전용 전화 개설 등 전담 신고창구 운영, 현장 중심의 체불 임금 청산 지도를 주요 내용으로 한다.먼저, 안동지청 근로감독관이 관내 사업장을 찾아가 임금체불 근로감독에 나선다. 이번 근로감독은 최근 임금체불이 많이 증가한 건설, 음식·숙박, 정보통신업(IT 포함) 등 취약 업종을 중심으로 실시되며, 산업안전 감독관과 함께 합동으로 실시될 예정이다.한편, 근로감독 실시 전에 업종별 협회나 취약 사업장 등을 대상으로 자체 점검 등 체불예방을 사전에 지도하여 자체 청산의 기회를 부여하며, 사업장 감독에서 임금체불이 확인될 경우, 즉시 시정지시하고 추석 전에 임금체불이 해소될 수 있도록 적극 지도할 예정이다.또한, 임금체불 피해자가 다수 발생한 사업장의 경우에는 기관장이 현장을 방문하여 직접 청산을 지도하고, 체불청산 기동반을 운영하여, 대규모 임금체불에 대한 청산 활동을 현장에서 실시함으로써 추석 전 임금체불을 집중적으로 청산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김두영 지청장은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맞이하여 임금체불로 어려움을 겪는 근로자가 없도록 현장을 중심으로 청산 활동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8-27

안동시 제2회 추경예산안 630억 원 편성해 시의회 제출

안동시가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630억 원 규모로 편성해 오는 9월 2일 열리는 안동시의회 임시회에 제출한다. 이에 안동시의 총 예산 규모는 1조7630억 원으로 늘게 된다.27일 안동시에 따르면 이번 추경으로 일반회계가 630억 원이 늘어 1조5920억 원으로 커졌고, 상·하수도 공기업 특별회계 등 특별회계는 1710억 원으로 규모를 유지한다.일반회계 세입은 법인세 감소 등의 여파로 지방세와 세외수입이 16억 원 줄었으나, 특별교부세와 국·도비 보조금 등 의존수입이 39억 원, 순세계잉여금 등 보전수입이 607억 원 늘어 일반회계만 630억 원의 세입 변동이 발생했다. 세출예산은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복구 예산을 비롯한 긴급현안 해소와 농민들과 소상공인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경제 회복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특히, 지난 7월 발생한 집중호우로 인한 복구를 위해 호우피해복구사업비 41억 원, 재해응급복구비 5억 원 등을 투입한다. 안동시는 사유 시설피해 재난지원금 22억 원을 시비로 먼저 편성해 국비 교부를 기다리지 않고 명절을 앞둔 수해민을 우선 지원한다는 방침이다.또한, 농작물 재해보험료 지원비 3억2000만 원, 유해야생동물 포획포상금 1억1000만 원과 함께 농기계 임대 사업소 확장을 위한 부지매입비 5억 원, 설계비 1억6000만 원을 편성해 농기계 임대사업 확대도 준비한다.전통시장 마케팅 지원사업 2억4000만 원과 전통시장 내 시설물 소규모 유지보수비 4000만 원 등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 3억4000만 원과 투자기업 입지·시설 보조금 20억 원, 중소기업운전자금 이차보조금 3억 원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예산이다.국비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지역경제 활성화 시책사업(고향올래) 10억 원과 안동지역대학 대학생 학업 장려금 5억 원 등으로 청년인구 정착과 생활인구 증가를 위한 예산도 놓치지 않았다.선비순례길 4, 5코스 연결 징검다리 조성사업 3억 5천만 원과 하회마을 셔틀버스 전기 충전소 설치공사 2억5000만 원, 만휴정 주변 편의시설 개선사업 1억 6천만 원 등 관광 명소화를 위한 예산도 적극 반영했다.사회적 약자를 위한 복지정책의 일환으로 경로당 보수사업 4억 원과 경로당 활성화물품 지원사업 8000만 원을 편성하는 한편, 인플루엔자 백신 예방접종 지원사업 3억 5천만 원과 관내 보건지소와 보건진료소를 대상으로 하는 그린리모델링 사업 13억7000만 원 등으로 시민의 건강을 챙긴다. 이 밖에 시민 불편해소 등 현안 사업으로 소방도로 개설 50억 원, 간선도로 개설 14억 원 등도 포함했다.권기창 시장은 “이번 추경은 신속한 수해복구와 농업인, 소상공인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안정 뒷받침 등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며 “예산이 확정되는 즉시 사업을 추진하고 예산을 집행함으로써 시민의 고충을 최대한 해소하고 민생안정과 경제회복을 위해 모든 행정력과 재정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