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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세계 청소년들 안동은 어때요

안동시가 세계 잼버리 대회 참가자를 위한 세계유산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 각국 참가자 모집에 집중하고 있다.안동시는 6일 긴급 대책 회의를 열고, 가장 한국적인 문화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안동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기회로 삼기 위해 가용할 모든 자원을 활용, 잼버리 참가자들을 안동으로 유도하고 있다.앞서 권기창 시장은 참가자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지역 대학과 머리를 맞대고, 방학을 맞아 비어있는 기숙사를 활용 1천700명 규모의 무료 숙박 지원과 긴급 시설 점검에 나서기도 했다. 여기에 인문정신연수원, 선비문화수련원, 안동시청소년수련원 등도 가용할 예정이며, 안동국제컨벤션센터를 열어 500여 명이 지낼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현재 안동 방문을 확정한 국가는 체코 80명, 루마니아 20명, 우루과이 22명이며, 호주 320명은 현재 타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안동시는 참가자들을 위한 탄력적인 관광 프로그램 운영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유네스코세계유산 도시 안동의 관광과 문화, 음식을 선보이는 등 K-전통의 진수를 체험하게 한다.안동시는 안동을 방문하는 잼버리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선유줄불놀이, 하회별신굿탈놀이 등 각종 행사를 무료로 관람토록 하고, 성황리에 마무리된 ‘월영야행’ 시설을 활용 가용할 프로그램을 열어둘 계획이다. 이 밖에도 잼버리 참가자들이 안동에 머무는 기간 지역 병원과 연계해 의사, 간호사를 급파해 현장 의료진료소를 꾸려 온열질환 예방 등 폭염에도 적극 대처한다는 방침이다.권기창 시장은 “각국의 청소년들에게 가장 한국적인 도시 안동의 맛과 멋, 흥을 제대로 선보여 가장 매력적인 세계의 관광지로 거듭나겠다”며 “특히 모든 가용 자원들을 최대한 마련해 한국을 찾은 손님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2023-08-06

안동 월영야행 ‘시즌2’도 대박 흥행몰이

[안동] 안동시가 안동의 문화재를 활용해 펼치고 있는 관광체험 행사 ‘월영야행’ 시즌 2(8월 4~6일)가 시즌 1(7월 29~30일)에 이어 대박 흥행을 이어갔다.행사기간 한 폭의 산수화 같던 월영교 일대가 밤이 되자 야간 체류형 관광지로 변신했다. 월영교 다리 위로 불을 밝힌 전통 등간이 고즈넉한 야밤의 나들이 행렬을 맞이하고 사방이 탁 트인 안동호 둘레길 야간 경관은 인생 포토존을 완성했다. 드넓은 호수 위를 유유자적 떠다니는 황포돛배와 형형색색의 문보트는 청량감 넘치는 여유로운 힐링을 선사했다.‘여름밤을 걸으며 즐기는 문화유산’이라는 콘셉트로 한여름 밤, 월영교 일원에서 열린 월영야행 행사는 야경(夜景)·야로(夜路)·야사(夜史)·야화(夜畵)·야설(夜設)·야시(夜市)·야식(夜食)·야숙(夜宿) 등 8가지의 매력으로 밤 나들이객의 발길이 닿는 곳마다 안동의 문화유산을 활용한 다양한 이벤트와 볼거리를 제공했다.특히, 문화재 스탬프 투어, 역사 퀴즈대회, 문화 토크 콘서트, 문화재 AR프로그램, 고택공포체험, 보이는 라디오 등 각종 재미있는 체험·전시·문화공연을 통해 자연스럽게 문화유산에 대한 이해와 접근성을 높였다. 또한, 월영교 산책로에는 수공예품 및 다양한 특산품이 판매되는 월영장터와 과거의 주막 먹거리를 체험할 수 있는 월영주막을 운영하고, 영락교(인도교)에는 푸드트럭을 통해 이색적인 먹거리와 주요 거점마다 대형달과 안동의 문화재를 테마로 한 포토존을 설치해 관광객에게 추억을 선사했다.이번 월영야행에 활용된 문화유산과 문화시설의 관광 시너지 효과도 눈에 띈다. 국보 법흥사지칠층석탑을 비롯해 보물 임청각, 석빙고, 경북유형문화재 안동운흥동당간지주 등 다양한 문화재와 함께 시립박물관, 공예문화전시관, 예움터마을, 안동쪽빛체험관 등 주변의 풍부한 문화시설이 아름다운 월영교 야경과 풍성한 이벤트로 한 데에 엮여 명실상부한 야간 체류형 관광상품으로 거듭나게 됐다.이상일 문화유산과장은 “월영교 일대의 아름다운 야경과 지역 문화재를 활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문화유산의 소중한 가치를 알리는 한편,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도시 안동시가 야간 체류형 관광도시로 한 발짝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2023-08-06

안동소방서, 재난사고 대처능력 강화

[안동] 안동소방서가 이달부터 전국 최초로 ‘소방서 119신고 callback’ 시스템을 운영한다.6일 안동소방서에 따르면 현재 경북 소방의 119신고부터 현장까지 소방력 출동 체계는 최초 119종합상황실에서 신고자로부터 신고사항을 접수받은 후, 출동이 필요한 장소와 가까운 관할 소방서로 출동지령을 내려 출동이 이뤄지는 구조다.이는 평소 119신고 접수부터 소방력 출동까지 별다른 문제가 발생하지 않으나, 집중호우·태풍·지진 등 광범위한 재난사고 발생으로 다수 인원이 동시에 119로 신고할 경우 119종합상황실 인력과 장비 부족의 문제로 소방력 출동에 문제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이에 안동소방서는 대형 재난사고의 발생 우려가 있거나 발생 시엔 안동소방서에서 119종합상황실의 신고 폭주 상황을 대신해 관할구역 내 신고사항을 접수를 받고 출동 지령을 내릴 수 있도록 신고접수 비상대기요원 구성과 119신고 접수 전용 PC 및 전화기를 설치해 운영한다.심학수 서장은 “안동소방서에 설치된 119신고 접수 시스템은 다수의 신고가 동시에 들어올 경우 신고접수 전용 PC에 접수하지 못한 신고자의 연락처가 남겨지도록 시스템이 구축돼 있다”며 “기상이변의 영향으로 집중호우, 태풍, 지진 등 광범위한 재난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만큼 우리 안동소방서 또한 현재에 머무르지 않고 대형 재난사고에 유연히 대처할 수 있도록 능력을 키워 나가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8-06

日 야마가타현 청소년들, 안동 문화체험

[안동] 日야마가타현 재일동포와 시민들이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한국 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을 방문해 문화와 역사를 배우고 체험했다. 방문단은 日야마가타현 주일본 대한민국 민단지부 주제규 단장과 관계자 4명을 비롯한 재일동포와 공개 모집한 야마가타현 거주 일반시민 8명, 청소년 7명 등으로 구성됐다.방문단은 안동시에서 마련한 환영회에 참석해 권기창 시장을 접견하고, 안동 한지공장에서 한지공예품을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하회마을을 둘러보고 하회별신굿탈놀이를 관람했다. 이 밖에도 안동의 향토음식 안동찜닭을 맛보고 월영교에서 황포돛배를 타고 아름다운 야경도 즐겼다.이들은 마지막 날인 3일 한국 유교의 총본산으로 불리는 도산서원, 세계유교문화박물관에서 한·중·일의 유교의 역사를 배우고 한국문화테마파크에서 한복체험을 하는 등 안동의 문화를 체험할 예정이다.안동을 방문한 일본 청소년들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한국의 전통문화를 조금이나마 이해하는 기회가 되었으며, 소중한 추억이 되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주제규 단장은 “그간 활발하게 한일 교류 활동을 해왔으나, 미래의 지도자로 성장할 일본인 청소년이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이해하는 기회를 갖게 된 것은 의미가 남다르다”며 “특히 한·일 교류 역사상 큰 발자취를 남길 내년 안동시-아먀가타현 사가에시의 자매결연 50주년에 야마가타현 민단지부에서도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약속했다.권기창 안동시장은 “한국 속의 한국이라 불리는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의 문화와 역사를 배우고 체험하면서 안동을 더 가깝게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야마가타현 사게에시와의 반세기에 걸친 우정과 교류를 더욱 확대해 나가기 위해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한편, 주일본대한민국민단지부는 1946년 10월 3일 설립된 뒤 1948년 9월 한국 정부의 재일동포 공인단체로 인증받은 단체이다. 재일한국인 간의 상호 친목, 한국문화 소개 및 홍보 및 일본에서의 재일동포의 권익 향상을 위해 설립돼 현재 45만4천122명의 등록 단원이 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8-02

안동시, 디지털 문해교육 지원 팔 걷어

[안동] 안동시가 디지털 비문해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디지털 문해교육 지원사업의 성공을 위해 1일 ‘Ai교육기업 웅진씽크빅’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전국 최초로 교육콘텐츠 기업과 지자체의 협업으로 진행되는 디지털 문해교육 사업은 교육부의 ‘제5차 평생교육진흥 기본계획’ 중 디지털 기반 맞춤형 평생학습 체계 마련을 위한 사업이다.안동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웅진씽크빅의 한글기초교육 등 디지털 콘텐츠를 탑재한 태블릿PC를 활용해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사업은 안동시문해교사협의회가 맡는다.협약에 참가한 웅진씽크빅은 40년 교육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최초 스마트 디바이스 기반 ‘웅진북클럽’을 출시, 안동시 디지털 문해교육 지원사업을 위한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웅진씽크빅은 태블릿PC 300대 공급, AI 책읽기 콘텐츠, 한글 깨치기 콘텐츠 등 학습자의 특성에 맞춘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안동시는 디지털 소외계층에게 꼭 필요한 키오스크 교육, 스마트폰 활용 교육 등 맞춤형 콘텐츠를지원, 전국 지자체의 디지털 문해교육 사업에도 파급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추후 업무 매뉴얼 제작 및 강사 보수교육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이재진 웅진씽크빅 대표는 “안동시와 디지털 문해교육사업에 함께 할 수 있어 큰 영광이고, 웅진씽크빅이 가지고 있는 디지털 콘텐츠가 안동시의 문해교육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권기창 시장은 “비문해자뿐 아니라 디지털 소외계층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디지털 문해교육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웅진씽크빅과 안동시문해교사협의회의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8-01

‘안동 문화재야행’ 구름인파 몰려

[안동]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안동시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2023 안동 문화재야행(월영야행)’에 구름인파 몰렸다.안동시는 지난 29일과 30일 ‘달빛이 들려주는 안동의 문화재 이야기’라는 주제로 ‘2023 안동 문화재야행(월영야행)’을 개최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화려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야경(夜景)·야로(夜路)·야사(夜史)·야화(夜畵)·야설(夜設)·야시(夜市)·야식(夜食)·야숙(夜宿) 등 8개의 테마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관광객들에게 호평을 받았다.시민들과 관광객들은 시원한 여름밤 달빛을 따라 월영교 일대의 야경을 감상하며, 안동의 문화재에 얽힌 이야기에 매료됐다. 또한, 안동호에 짙은 물안개가 드리운 데다, 월영교 주변에 각종 경관 조명을 비추면서 펼쳐진 몽환적 분위기를 연출했다.여기에 월영교 전통유등 체험과 문화유산 드론쇼를 통해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고, 문화재 스탬프 투어, 역사 퀴즈대회, 문화 토크 콘서트, 문화재 AR프로그램, 고택공포체험, 보이는 라디오 등 각종 재미있는 체험·전시·문화공연과 수공예품 및 다양한 특산품이 있는 월영장터, 과거의 주막 먹거리를 체험할 수 있는 월영주막, 영락교(인도교) 푸드트럭 등도 관광객들을 유혹했다.월영교의 야경을 보기 위해 대구에서 왔다는 김희진(23)씨는 “월영교의 야경을 보기 위해 왔는데 마침 축제가 진행돼 다양한 체험과 먹거리가 있어 더욱 신나게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한편, ‘2023 안동 문화재야행(월영야행)’은 오는 8월 4일~6일 다시 한번 개최된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7-30

월영교 야경 보며 안동 문화재 이야기

[안동] 안동시는 오는 29일과 30일, 8월 4일부터 6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월영교 일원에서 ‘2023 안동 문화재야행(월영야행)’을 개최한다. 한국정신문화재단 주관으로 개최되는 ‘2023 안동 문화재야행’은 야경(夜景)·야로(夜路)·야사(夜史)·야화(夜畵)·야설(夜設)·야시(夜市)·야식(夜食)·야숙(夜宿) 등 8개의 주제로 진행된다.안동시는 당초 ‘달빛이 들려주는 안동의 문화재 이야기’라는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가지고 시민과 관광객에게 화려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려 했으나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전국적으로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축제성 요소는 배제하고, 잔잔하고 차분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장마로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고 힐링을 선사할 계획이다.먼저 월영교의 전통 등간과 행사장 곳곳의 야간조명으로 거리를 가득 채우고 안동댐 수자원과 전통등을 활용한 전통유등 체험과 문화유산 드론쇼를 통해 안동의 세계문화유산 이미지 제고 및 아름다운 경관으로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또한, 행사장 일대의 문화재 스탬프 투어, 역사 퀴즈대회, 문화 토크 콘서트, 문화재 AR프로그램, 고택공포체험, 보이는 라디오 등 각종 체험·전시·문화공연을 통해 안동이 가진 역사와 전통이 깃든 문화유산의 접근성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게 된다.아울러 월영교 산책로에 수공예품 및 다양한 특산품이 판매되는 월영장터와 과거의 주막 먹거리를 체험할 수 있는 월영주막을 운영하고, 영락교(인도교)에는 푸드트럭을 통해 이색적인 먹거리를 제공한다.월영교 행사장 일대 주요 거점마다 대형달과 안동의 문화재를 테마로 한 포토존을 설치해 안동을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게 된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7-26

안동딸기 생산량 절반, 수출길 열렸다

[안동] 한국천연색소산업화센터가 안동 딸기 연간 총 생산량의 50%에 육박하는 초대형 가공수출 계약을 따냈다. 이는 딸기 단일 계약으론 안동시 역대 최대 규모다.26일 한국천연색소산업화센터에 따르면 베트남 무역회사와 가당 딸기 500t의 판매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총액은 무려 200만 달러, 우리 돈 25억 원 상당으로 이는 지난해 센터 연간 총매출의 140%를 상회하는 수치다.특히, 우리나라 딸기 수출 물량의 95% 이상을 생산하는 지역이 경남 지역임을 감안하면 이번 계약은 경북지역 딸기 농가에 새로운 돌파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이번에 계약한 가당 딸기는 한국천연색소산업화센터에서 2024년부터 본격적인 가공 작업에 들어가 순차적으로 판매될 예정이다.특히, 농가에선 저가로 팔 수밖에 없던 중·하품 딸기들을 가공 처리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함으로써 지역 농가들의 소득에 기여할 것이라는 점도 고무적이다.올해 사업 목표도 달성했다. 올해 사업 매출 목표액을 17억5천만 원으로 잡았던 한국천연색소산업화센터는 이번 계약으로 단숨에 연간 매출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올해 한국천연색소산업화센터는 설립 이래 연 매출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윤종찬 센터장은 “경북 딸기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고 해외시장을 개척해 나가며 연간 물량 3천t, 딸기 매출로만 150억 원 달성이 목표”라며 “이제 시작일 뿐, 더 크게 세상을 놀라게 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7-26

안동시 인·허가민원 원스톱 처리

[안동] 안동시가 신속 정확한 인·허가업무를 처리하기 위해 시청 본관 1층 종합민원실에 종합허가과를 신설했다.26일 안동시에 따르면 기존에는 업무의 연관성이 높음에도 분야별로 인·허가 민원 부서가 분리돼 있어 별도로 검토·처리되면서 민원 지연 등 불편함이 초래되는 문제점이 지적돼왔다.이에 안동시는 이러한 불편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종합허가과 내에 △개발행위팀 △건축허가팀 △건축신고팀 △농지관리팀 △산지관리팀 5개 팀을 구성해 시민 편익 중심의 친절·신속·정확한 one-stop 허가 민원 행정을 구현했다.종합허가과 내 △개발행위팀은 각종 개발행위 인·허가 및 사후관리와 공장설립과 관련된 업무를 통해 난개발을 막고 △건축허가·신고팀은 각종 건축 허가·신고 및 용도변경, 건축물대장 관련 업무 등 전반적인 건축 인·허가 행정업무를 담당한다.또한, △농지관리팀은 각종 농지 관련 인·허가 및 농지 관리를 통해 우량농지 보존 및 농지이용률 제고에 기여하고 △산지관리팀은 산지전용·일시사용 및 토석채취허가와 관련된 업무처리를 통해 산지의 보전과 개발 간 합리적인 조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업무를 추진한다.권기창 안동시장은 “종합허가과 신설로 각종 인·허가 관련 민원 처리시간 단축과 절차 간소화를 통해 시민들의 행정 편의를 도모할 수 있도록 효율적 부서 운영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2023-07-26

안동시 ‘맑은 물 사업본부’ 출범

[안동] 지난 3월 경북도로부터 승인받은 안동시의 ‘맑은 물 사업본부’가 안막동 임시청사(구 명륜동행정복지센터)에서 업무를 개시했다.25일 안동시에 따르면 민선 8기 2년 차를 맞아 대대적인 조직개편 및 하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하고, 상·하수도 조직 일원화를 위해 ‘맑은 물 사업본부’를 신설, 소속 4과로 확대 편제했다.특히, ‘맑은 물 사업본부’는 물 산업 정책을 실행하는 전담조직으로 역할의 중요성과 업무범위 등을 고려해 기존 과(5급)단위에서 본부(4급)로 격상했다. 본부 산하에는 수도행정과, 상수도과, 하수도과, 맑은물관리과 등 4개과 68명을 편제해 물관리 분야를 전문화했다.본부 출범으로 상·하수도 본연의 업무에 전문성과 책임성을 제고함은 물론, 상·하수도 공기업특별회계 재정 운용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민선 8기 핵심 공약인 광역상수도 공급체계 구축과 반값 수돗물 공급에도 크게 속도를 낼 전망이다.김도선 본부장은 “격상된 위상과 조직규모에 걸맞은 본부의 비전과 경영철학을 도출할 것”이라며 “청정 상·하수 관리와 대민서비스 향상에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본부는 수원지 접근성이 떨어지고 민원인 편의시설이 부족한 현 임시청사 시대를 조기에 마감하고자 조기에 최적의 부지를 선정해 통합청사 신축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피현진기자

2023-07-25

안동시,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 대표단 방문 ‘환영’

[안동]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 ‘퐁싸이삭 인타랏’ 차관, 주한 라오스 대사관 ‘아룬콘 부롱마봉’ 부대사 등 6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이 지난 24일 안동시를 방문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초청 프로그램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라오스노동사회복지부 대표단의 안동 방문은 지난해 12월 권기창 시장이 농업분야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MOU체결을 위해 라오스노동사회복지부를 방문한 것에 대한 답방 차원이다. 이날 회의에는 지역농협이 계절근로자를 직접고용 및 관리하면서 단기 인력이 필요한 농가에 배치할 수 있는 ‘공공형 계절근로 프로그램’의 운영을 위해 농협중앙회 안동시지부장 및 관내 6개 지역농협의 조합장들이 함께 참석해 논의의 실효성을 더했다. 이 자리에서 퐁싸이삭 인타랏 차관은 “지난해 안동시와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의 계절근로자 MOU체결을 계기로 안동시의 농업 노동력 부족 문제가 해결되기를 희망하고, 이번 안동시 방문을 통해 양국 도시 간 우호가 더욱 증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에 권기창 시장은 “라오스 대표단의 안동 방문을 환영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인적교류를 통해 안동시와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의 우호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7-25

안동시 벼 병해충 드론 공동방제 ‘호응’

[안동] 안동시농업기술센터가 관내 벼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병해충에 대한 드론 공동방제사업을 실시하면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24일 안동시에 따르면 농촌인구의 감소와 고령화에 따라 여름에 실시해야 하는 농약 살포 작업은 그동안 농업인들에게 있어 가장 고된 농작업으로 인식돼 왔다. 이에 안동시는 드론을 활용한 공동방제를 지원, 노동력 부족 문제 해결은 물론 고품질 쌀 생산에도 기여하고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올리고 있다.안동시는 현재 지역 농협에서 신청을 받아 방제에 나서고 있으며 7월 중 1차 방제가 마무리되면 8월 중순에 2차 방제를 시작할 계획이다. 특히 1차 공동방제가 최근 계속된 장마로 확산하고 있는 잎도열병 차단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안동시는 기대하고 있다.현재 드론을 이용한 농약 살포는 효율이 높아 살포량 절감은 물론 일반방제 대비 90% 이상의 방제 시간 단축, 대형 농기계가 접근하기 어려운 곳에서도 정밀방제가 가능하다는 장점과 무엇보다 농약 중독 등 인체에 위험을 크게 예방할 수 있어 병해충 방제에 있어 드론 이용이 보편화되고 있다.권기창 시장은 “농업인에게 보탬이 되는 사업을 발굴해 농가경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7-24

행안부 지방물가 안정관리 실적평가 안동시 우수지자체 선정… 1억원 확보

[안동] 안동시가 올해 상반기 ‘지방물가 안정관리 추진실적 평가’에서 우수지자체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1억 원을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행안부에서 실시한 이번 평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방공공요금 안정관리 △착한가격업소 지원 △개인서비스요금 물가상승률 △지방 물가안정 △개인서비스요금 안정 △정책 협업 △취약계층 대상 지원 △2022년 요금 동결 △착한가격업소 조례 제정 등 9개 분야에 대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4월까지의 실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안동시는 시민 생활과 직결된 공공요금의 안정화를 위해 상·하수도 및 쓰레기봉투 요금을 동결하고, 물가대책위원회를 통해 수수료·사용료 인상을 최소화하는 등 시민들의 부담을 낮추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또한 저렴한 가격으로 물가 안정에 기여하는 착한가격업소를 선정해 지원 및 홍보하는 등 물가 안정을 위한 여러 특수 시책을 추진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송인광 일자리경제과장은 “지속되는 고물가 상황으로 시민들의 부담이 점점 더 가중되는 현실”이라며 “하반기에도 적극적인 물가 관리와 경제 활성화 시책을 통해 고물가 상황 극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7-24

철도 유휴지 복합휴양레포츠 공간 만든다

[안동] 안동시 관내 약 35㎞의 중앙선 폐선 구간이 복합휴양레포츠가 가능한 핫플레이스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안동시는 국가철도공단이 주관하는 철도 유휴부지 활용사업 제안 공모에 ‘도심 속 복합 Railway, 안동 이음길 조성사업’이 최종 채택됐다고 23일 밝혔다.철도 유휴부지 활용사업은 철도 고속화 및 복선화로 발생한 국가 소유의 철도 유휴부지를 주민 친화적이고 지역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한 국가철도공단 공모 사업이다.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제안 공모를 통해 타당성 있는 사업을 선정하고, 향후 20년간 무상으로 철도 유휴부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이번 사업 채택으로 안동시는 지난해 철도 유휴부지 활용사업으로 선정된 임청각~와룡터널 구간 테마화거리 사업과 더불어 중앙선 폐선 전 구간에 대한 활용권을 확보하게 됐다. 이에 따라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폐철도 유휴부지를 활용해 풍부한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한 특색있는 복합휴양레포츠공간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특히, 안동시 북후면 금계터널에서 일직면 회암터널까지 35㎞ 사업 구간의 네이밍은 중앙선 개통일에 착안해 ‘중앙선 1942’로 명명, ‘사람과 장소가 잇닿은 매력적인 길, 문화와 재미가 잇닿은 즐거운 길, 사람과 자연이 잇닿은 아름다운 길’을 테마로 4단계로 나누어 2029년까지 조성한다.안동시는 우선, 전체 구간에 대해 부지 평탄화를 통한 보행로를 조성하고, 북후면 금계터널~와룡면 이하역 구간 11.7㎞, 이하역~남후면 무릉역 구간 14㎞, 무릉역~일직면 회암터널 구간 9.3㎞까지 연차별로 시행할 예정이다.권용대 도시디자인과장은 “방치된 철도 유휴부지를 특색있는 관광자원으로 개발해 국내외 관광객의 발길을 이끌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주민들에게 여가·문화 공간을 제공해 삶의 질 향상과 더불어 지역 브랜드 이미지도 향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7-23

스타 배우 뜨니 안동관광도 뜨네

[안동] 안동시가 엔데믹 이후 폭증하는 국내외 관광수요를 흡수하고 ‘뜨는 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TV 마케팅에 속도를 내고 있다.19일 안동시에 따르면 최신 관광 트렌드로 주목받는 웰니스, 촌캉스, 워케이션에 맞춰 안동 관광명소의 매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세븐틴 In The Soop’, ‘시골경찰 리턴즈’, ‘악귀’, ‘나는 솔로’ 등 TV프로그램 제작 지원을 통해 안동관광 붐업(Boom-up)에 나섰다.먼저, 올해 초 방영한 한류아이돌 세븐틴의 맹개마을(도산면 가송리) 힐링 체험기 ‘세븐틴 In The Soop’은 유튜브 조회수 20만 회를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끌며 숨겨진 안동의 명소를 전 세계에 알렸다.이어, 3월에는 안동시 임동면 일대를 배경으로 MBCevery1 ‘시골경찰 리턴즈’를 방영해 안동만의 호반관광자원, 명품 고택과 고즈넉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전 국민에게 각인시켰다.여기에 현재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SBS드라마 ‘악귀’는 김태리, 오정세 등 스타 배우를 통해 미스터선샤인-만휴정에 이은 ‘드라마 촬영명소 도시’로 입지를 다지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하반기에는 TV는 물론 OTT 화제의 인기 프로그램인 ENA·SBSPlus ‘나는 솔로’가 7~8월 중 8주간 방영될 예정이다. 특히 도산서원 등 잘 알려진 관광명소는 물론 시사단, 고산정 등 숨겨진 명소를 자연스럽게 카메라에 담고 안동의 대표 음식과 핫플레이스를 전국에 소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남상호 관광진흥과장은 “안동만의 특색을 살린 킬러콘텐츠를 보강하고 전방위적 홍보마케팅을 추진하여 관광매력도시 안동의 도시이미지를 드높이며 글로벌관광도시로서의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2023-07-19

안동 신세동 벽화마을에 쌈지공원 탄생

[안동] 안동시가 원도심 관광 활성화를 위해 신세동 벽화마을 내 2개소에 쌈지공원을 조성했다.17일 안동시에 따르면 올해부터 2025년까지 국비 포함 8억4천900만 원을 투입하는 원도심 쌈지공원 조성사업은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 내 연계·협력 과제로 추진되고 있다. 다년간에 걸쳐 도시재생사업 구역 및 원도심 곳곳에 관광객의 휴게공간과 볼거리를 제공해나갈 계획이다.이번에 조성한 쌈지공원은 1년 차 사업으로 벽화마을 시점(신세동 173-4번지)과 벽화마을에서 낙동강변을 조망할 수 있는 마을 끝자락(신세동 95-6번지)에 각 100평 이내의 공간을 활용하여 조성했다.쌈지공원으로 조성하기 전 벽화마을은 오르막길 옆 빈집과 옛 집터가 방치돼 미관을 저해하고 휴게공간이 없어 관광 편의성 향상이 필요했다. 이에 안동시는 벽화마을의 테마인 달과 토끼를 접목해 공원 내에 달 조형물과 토끼 조형물을 설치하고 ‘반달’동요에 등장하는 계수나무도 식재해 특색있는 분위기를 연출했다.권용대 도시재생과장은 “골목마다 숨겨진 따스한 글귀를 찾아보고 아름다운 벽화를 배경으로 인생사진을 찍으며 옛 동네의 정취 속에 많은 추억을 담아 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7-18

안동시 플라워 테라피로 보호대상아동 가정복귀 도와

―보호대상아동 가족기능 강화사업 ‘가족 유대 증진’―가족과 소소한 행복을 함께하는 플라워 테라피 진행안동시 보육아동가족과 아동보호팀이 지난 15일 보호대상아동 11가구를 대상으로 가족기능 강화사업 ‘플라워 테라피’ 프로그램을 진행했다.이번 사업은 보호대상아동과 원가정 또는 위탁부모 간의 자연스러운 대화의 고리를 찾아 유대관계를 강화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해 원활한 면접교섭과 원가정복귀를 돕기 위한 것으로, 안동시는 보호대상아동과 가족들은 편안한 분위기에서 천연 이끼 액자(반려식물로서 천연 이끼를 액자에 넣어 키우는 것)를 만들며 자연스럽게 친밀감을 높였다.또한, 가족 소원 메시지를 작성하고 대화를 나누며 가족의 기능을 이해하는 소통의 기회도 가졌다.한편, 안동시는 하반기 중 체험키트 제공, 가족사진 촬영지원 등을 통한 원가정 방문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엄길용 보육아동가족과장은 “다양한 지원사업을 지속 진행해 원활한 면접교섭을 지원하고, 나아가 아동이 건강한 가정에서 행복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원가정 복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보호대상아동 가족기능 강화사업인 ‘플라워 테라피’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안동시제공/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7-18

안동 ‘S자형’ 도로 직선으로 바꿔 사고예방

[안동] 안동시 서후면 금계리 지방도(924호선)가 곡선(S자) 형태에서 직선으로 개량된다.17일 안동시에 따르면 국민권익위원회는 서후면에서 현장조정회의를 통해 현재 S자 형태의 지방도 924호선을 직선 형태로 개량하기로 최종 합의했다.지방도 924호선은 종전에 직선에 가까운 형태로 차량의 흐름이나 차량교통 사고 등에 문제없이 통행해 왔으나 최근 국가철도공단이 시행하는 도담∼영천 복선전철 제5공구 노반시설 기타 사업으로 이설되면서 S자 형태로 변경돼 교통사고의 위험이 증가되고 있다.이에 금계리 마을 주민 등 160여 명은 “종전에 직선 형태의 선형에서 S자 형태로 선형이 변경돼 교통사고의 위험은 물론 차량 통행에 불편함이 있다”고 철도공단에 선형 개량을 요구, 1년여가 지나도록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자 주민들은 국민권익위에 집단민원을 제기했고, 국민권익위는 수차례의 현장 조사와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최종 조정안을 마련했다.조정안에 따르면, 철도공단은 안동시가 추진하는 선형개량사업을 위한 철도보호지구 내 행위신고를 30일 이내 수리하고, 철도사업으로 인해 철도공단이 설치를 이미 완료한 구간에 대해 해당 규정에 따라 교통안전시설을 경찰관서와 협의해 추가 설치키로 했다.또한, 경북도는 안동시가 선형개량사업 비관리청허가를 요청한 경우 15일 이내 허가하고, 철도 사업으로 인해 철도공단이 이설을 이미 완료한 구간에 대한 교통안전시설의 추가 설치를 완료한 경우 철도공단이 요청하는 비관리청시행 공사의 준공을 신속히 처리키로 했다.안동시는 시의회 등을 거쳐 예산이 확보되면 길이 약 300m인 S자형 지방도를 직선으로 개량해 개설하고, 지방도 개량과 관련된 기타 사항은 철도공단·경북도와 협의해 처리하기로 했다.국민권익위 김태규 부위원장은 “통행의 불편 및 교통 사고의 위험이 있는 지방도의 선형을 직선으로 개량해 서후면 주민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안동을 찾는 관광객들의 통행 불편이 조속한 시일 내에 해소될 수 있도록 신속한 조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7-17

안동형 일자리사업, 청년 창업·고용 확충 효과 커

[안동] 안동형 일자리사업이 다양한 성과와 개선 방안을 바탕으로 지역 청년 창업과 일자리 확충에 첨병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17일 안동시에 따르면 2021년 시작한 안동형 일자리사업은 전국 최초로 지방정부가 지원하고 대학이 주도해 기업과 함께 만드는 지역혁신 일자리모델로, ‘창업은 놀이다’라는 슬로건으로 지역기업 인턴십 지원, 창업생태계 구축, 학생창업 육성, 창업기업 지원, 지역 창업 축제인 BETA 페스티벌 개최 등 창업 전주기에 걸쳐 다각화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먼저 지역기업 인턴십 지원사업은 지역특화 산업 분야에서 인력풀(pool)을 구축하고, 지역인재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교육형 인턴십은 1인당 최대 210만 원, 취업연계형 인턴십은 1인당 최대 150만 원의 인건비를 지원한다. 지역기업은 인턴 기간을 거쳐 검증된 인재를 고용해 생산성 향상과 신규 채용 훈련에 따른 시간과 경비를 절감한다.창업생태계 구축사업은 창업 7년 미만의 기업들이 협의체 구성을 통한 긴밀한 네트워킹을 토대로 창업 교육과 멘토링을 진행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74개 회원사의 참여 속에 주 2회, 총 46회에 걸쳐 다양한 주제로 창업가에 필요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했다.또한, 창업기업 지원사업은 예비창업가부터 창업 7년 미만까지의 창업기업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총 31개의 기업이 참여해 5개의 신규사업자 등록, 18명의 신규고용을 이루는 성과를 냈다.학생창업 육성사업은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가진 대학생 창업자들을 지원해 창업 역량을 강화하고 사업화 아이템을 조기에 발굴하기 위해 추진한다. 올해 창업 준비 수준, 기술의 우위, 사업화 가능성 등을 심사하여 6팀(명)을 선발해 사업을 추진 중이다. 선정된 팀에는 창업활동비 각 600만 원을 지급했고, 지난해에는 1개 팀이 실제 창업에 성공하며 탄탄한 기업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BETA 페스티벌은 ‘Be an Entrepreneur aT Andong’의 약자로 ‘안동에서 기업가가 되자’라는 의미의 경북 최초 스타트업 중심 창업축제로 창업기업과 투자자 등에게 교류의 장을 제공하고, 예비창업자와 스타트업 기업의 성장 기회를 확대 및 창업문화의 저변 학산을 위해 개최하고 있다. 안동시는 올해도 11월 1일부터 3일까지 안동국제컨벤션센터(ADCO)에서 전국단위로 확대해 개최할 계획이다.송인광 일자리경제과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창업 지원사업을 펼쳐 안동이 창업 선도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사업 진행 상황을 주기적으로 평가하고 수요자 관점에서 미진했던 부분을 개선하여 맞춤형 일자리를 창출하고, 청년이 정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통해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데 일조하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7-17

주택 벽체 붕괴·토사 유출…경북서도 호우 피해 잇따라

집중 호우로 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비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14일 경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24분께 안동시 풍산읍의 한 주택 창고 벽체 일부가 무너져 내렸다.소방 당국은 해당 주택에 살고 있는 주민 1명을 대피 조치시켰다.급경사지인 상주 함창읍에 살고 있는 주민 1명과 석축 붕괴 우려가 있는 칠곡 지천의 주민 2명도 사전에 대피토록 했다.소방 당국은 전날 오후 4시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경북 도내 호우 관련 안전 조치 19건을 완료했다.이날 오전 7시 33분∼53분께 김천시 구성면, 영천시 오미동, 성주군 선남면에서가로수가 쓰러져 도로 통행이 제한됐다.안동시 임동면에는 오전 7시 25분께 토사가 유출됐으며, 오전 6시 55분께 영주시 풍기읍에서 KT 전신주가 기울어졌다.사전 통제 중인 시설은 총 92개소로 예천 하상도로 1곳, 둔치 주차장 15곳(의성4곳·안동 10곳·상주 1곳·봉화 1곳), 포항 물놀이장 10곳이다.인명 피해 우려 지역 345곳에는 빗물받이 189개가 설치됐다.경북도에서는 도청 직원 72명, 시·군 직원 761명 등 833명이 비상 대기 근무 중이다.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상주·문경·예천·영주·봉화 평지·경북 북동 산지에 호우경보가 구미·영천·경산·군위 등 그 밖의 경북 내륙 14곳에 호우주의보가 발령 중이다.전월까지 경북 지역 누적 강수량은 479.6㎜다.연 누계는 622.2㎜다.지난 13일부터 이틀간 영주 61.3㎜, 문경 45.4㎜, 봉화 44.1㎜다.평균 강우량은 31.3㎜ 집계됐다./연합뉴스

2023-07-14

안동시,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5명 선정

[안동] 안동시가 창의적이고 적극적으로 업무를 추진한 5명의 직원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으로 선발했다고 13일 밝혔다.먼저 최우수는 전국 최초로 경로당 맞춤형 간편 회계서식을 자체 제작한 노인장애인복지과 박민지 팀장이 선발됐다. 박 팀장은 어르신들이 경로당 보조금 집행을 어려워하고 반납, 환수하는 사례가 자주 발생하자 어르신들이 쉽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간소화된 회계 서식을 제작해 보급했다. 이 사업은 올해 1분기 행안부 적극행정 우수사례로도 선정됐다.우수는 투자유치과 권기철 팀장과 환경관리과 김미영 팀장이 뽑혔다. 권 팀장은 바이오 생명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선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팀장은 환경부의 안동댐 하류 동 지역을 주민지원사업 대상에서 제외시키는 것을 막아 연간 수계기금 10억 원을 확보하는 데 기여했다.장려에는 교통행정과 김시윤 주무관, 도시재생과 김승우 주무관이 선발됐다. 김시윤 주무관은 대구·경북 최초로 초정밀 버스정보시스템 구축, 김승우 주무관은 안동형 인사동 거리’인 태사길 플리마켓 행사를 기획·운영한 공로이다.적극행정 우수공무원으로 선정된 5명의 직원에게는 시장 표창 수여와 인센티브(근무성적평정 가점, 포상금)가 지급된다.권기창 시장은 “관행과 선례 답습에서 탈피해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적극적으로 신규 과제를 발굴·추진함으로써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복한 변화를 만들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