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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AI 시대 스무 살 준비 클래스' 운영하는 청송군

청송군은 최근 수능을 마친 고3 청소년을 대상으로 ‘AI 시대, 스무 살 준비 클래스’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급변하는 디지털 사회에서 청소년들이 자기 이해와 진로 탐색, 미래 설계를 주도적으로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AI 기반 사회적응 프로그램으로 AI 시대의 변화 이해, 진로·직무 탐색, 개인 강점 찾기, 셀프브랜딩 문장 만들기, AI 활용 프롬프트 작성 및 캐치프레이즈 제작, 20대 로드맵 설정 등 실습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ChatGPT, Vrew 등 다양한 AI 도구를 활용해 ‘나만의 AI 쇼츠 영상’을 직접 기획·제작해보는 활동이 포함돼 진로 설계와 디지털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었다는 호응을 얻었다. 한편, 이날 프로그램과 연계해 지역 초등학교 4~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창의적 표현력 및 자기표현 능력 증진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참여한 청소년들은 자신의 생각과 감정, 미래 모습 등을 AI 숏폼 영상으로 기획·제작·발표하며 표현력과 창의성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청송군 관계자는 “성인이 되는 첫 관문 앞에서 진로를 고민하는 청소년들에게 AI 기반 자기 이해와 미래 설계 경험이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들이 변화하는 미래 사회 속에서 주도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련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12-05

꿈의 오케스트라 '청송' 제5회 정기연주회 성료

꿈의 오케스트라 ‘청송’의 제5회 정기연주회가 지난 2일 청송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꿈의 오케스트라 청송’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청송군, 청송군청소년수련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아동·청소년 음악 성장 프로그램이다. 전국 49개 거점에서 3000여 명의 아이들이 참여하고 있다. 청송군은 2020년 예비거점으로 선정된 이후 5년째 지역 아동·청소년에게 무상 음악교육을 제공하며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구축해왔다. 현재 꿈의 오케스트라 청송은 초등학교 2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까지 총 70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홍병희 음악감독을 중심으로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플루트, 클라리넷 등 7개 파트의 전문 강사진이 매주 화·목요일 파트, 앙상블, 전체합주 등 3시간의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모든 단원에게는 1인 1악기가 제공되며 지역 내 공연 및 교류 활동을 통해 음악적 성취는 물론 협력, 자신감, 사회성 향상까지 폭넓은 성장을 돕고 있다. 이번 정기연주회에서는 차분하고 깊은 울림을 전한 ‘O Tannenbaum(소나무야)’을 시작으로 세대를 넘어 사랑받아온 명곡 ‘메기의 추억(When You and I Were Young, Maggie)’ 등 총 5곡과 단원들이 올해 가장 열정을 쏟아 연습한 K-pop Demon Hunters의 ‘Golden’ 등 다양한 레퍼토리가 연주되어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청송군 관계자는 “아이들이 함께 호흡을 맞추며 하나의 무대를 만들어내는 과정 자체가 큰 성장의 시간”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들이 음악을 통해 자신감을 키우고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12-04

사과 최대주산지 청송, 품질 세계1등 위해 새판 짠다…품종개량과 재배환경 혁신

전국 최대의 사과 주산지인 청송군이 과수산업에 대한 또 다른 미래를 준비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청송군은 지난해 기준으로 사과재배면적은 3544ha에 4609농가에서 7만5000t을 생산했고 3000억 원의 판매실적을 보였다. 전국에서 22% 생산액을 자랑하고 있어 최대 사과주산지에 걸맞게 고품질 유지와 함께 13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을 거머쥐고 있다. 이처럼 청송군은 과수산업에 새로운 발판을 위해 지속적인 국비공모사업 신청과 더불어 선정이라는 좋은 결과물을 얻어 내면서 과수 농가들이 고품질 사과를 생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청송군은 2026년도 과수생산분야 지원사업도 접수 받아 FTA과수고품질시설현대화와 평면형과원 조성을 위해 묘목비를 지원해주고 있다. 이는 자유무역협정 체결에 따른 농산물 수입 개방에 대비해 과수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군은 다축 과원 조성 등 미래형 평면과원 조성에 묘목비를 지원해 농가 부담을 줄이고 재배시스템을 혁신적으로 일궈내 인건비와 자재비 감소 및 고품질 사과 생산을 통해 청송사과의 경쟁력을 높여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한다는 게 주된 목적이다. 청송사과의 주력품종인 시나노골드의 열과피해에도 가공용 사과 수매지원사업에도 군비를 추가하고 있다. 시나노골드 열과 피해는 고온의 날씨가 지속된 상황에서 과육이 팽창해지면서 과피가 터지는 현상이다. 따라서 이를 지원함으로써 과수 농가들의 걱정을 해결하고 고품질의 사과생산을 이끌어 내 소득과 매출 증대에 한몫한다는 것. 특히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사업에 부남면 양숙1리 지구에 이 공모사업이 선정되면서 16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이곳 양숙1리 지구는 총 43ha의 과수원에 암반관정 5개소와 용수로시설 8.7km 등이 설치될 예정인데 가뭄과 호우 등 이상기온에 늘 맞닥뜨려 있는 시점에 과실 전문생산기반을 구축해 경쟁력 있는 생산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 청송군 스마트과수원 특화단지 공사업에도 선정돼 29억 원을 확보했다. 현동면 개일단지에 선정된 이번 사업은 20ha 규모의 과수원을 대상으로 기계화·자동화 기반 조성, 수형 및 품종 갱신, 재해예방시설 구축 등 다각적인 지원을 추진하는 것이 핵심이다. 자연재해 증가 속에서 과수원의 스마트화를 통해 피해를 줄이고 노동력을 절감해 농가소득을 높이는 효과가 기대된다. 최근 기후변화로 과수 재배환경이 악화되고 사과 수입 논란이 거듭되면서 농가와 관련 단체의 반발도 적지 않지만, 군은 “수입이 이루어진다 해도 청송사과의 맛과 품질을 따라올 나라는 없다”고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군은 수입 반대 입장과 별개로, 청송사과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미래형 재배기술 보급과 재해예방 정책을 확대하며 국제 시장에서도 당당히 경쟁할 수 있는 기반 마련에 주력하고 있다. 청송군은 2만4000여 명 중 사과농사를 짓는 농가가 4609명으로 사과농사를 통해 생계를 유지하는 군민이 다수인 만큼, 끊임없이 고품질 청송사과 생산에 노력하고 사과농가별 재배기술교육, 신품종개발, 스마트과원 조성 등 기술혁신을 통해 경쟁력 있는 청송사과를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도록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청송군은 최근 사과 산업은 이상기후와 인건비, 자재비 등의 생산비 급등으로 위기를 맞고 있는 현실에 직면해 이를 해결 하기 위해서는 재배시스템의 혁신으로 미래형 과원 조성이 필수적이라는 것. 군은 농업생산성 향상과 생산비 절감을 위해 2축, 다축, 고밀식 재배 등 재배시스템을 혁신하고 시나노골드와 같은 지역에 적합한 신품종 전환과 스마트하우스 재배 시범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매년 반복되는 자연재해로부터 대비하고 조·중생종 사과의 안정적인 조기 생산과 다수확 재배기술로 생산량을 증대시키고 자동방재와 자동관수 시스템을 구축해 인건비 절감에 따른 소득원을 발굴해 성공적인 모델로 선도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사과수입에 대한 강력한 반대 의견은 사과 주산지 경북시장·군수협의회를 통해 정부에 성명서를 제출했고 무엇보다 고품질 사과 생산에는 끊임없는 재배기술 연구와 노력이 필요하다”며 “나아가 고품질 과실의 안정적인 생산기반 확충으로 과수 경쟁력을 높여 실질적으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12-03

청송군 제30회 농업인의 날 및 농업인의 밤 행사 성료

청송농업인단체협의회(회장 심천택)는 지난 1일 청송국민체육센터에서 ‘제30회 청송군 농업인의 날 및 농업인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농업인의 날’은 농업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높이고 농업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뜻깊은 날로 행사에는 윤경희 청송군수와 심상휴 청송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도·군의원, 각급 기관 단체장, 농업인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는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1부와 2부로 나눠진행됐다. 1부 기념행사에서는 송암 김인환상을 비롯해 농단협회장상, 군수 표창 등 9개 부문에서 18명의 농업 발전 유공자에게 표창을 수여하며 농업인의 노고와 공헌에 감사의 뜻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2부 ‘농업인의 밤’에서는 레크리에이션과 초대가수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져 참석한 농업인들이 함께 소통하고 화합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특히 지난봄 지역을 덮친 대형산불로 위축됐던 농심을 위로하고 다가오는 2026년 풍년농사를 기원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올 한 해 초대형 산불과 이상기후로 인한 각종 농작물 피해 등 어느 때보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굳은 의지로 청송 농업을 지켜온 농업인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행사가 청송 농업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더욱 굳건히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 군수는 이어 “군에서도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미래 농업을 실현하기 위해 더욱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12-02

윤경희 청송군수 '희망가득, 함께 일어서는 청송' 약속

윤경희 청송군수는 1일 제285회 청송군의회 정례회 시정연설에서 2026년도 군정 운영 방향을 발표하고 산불 피해의 아픔을 딛고 ‘희망가득, 함께 일어서는 청송’을 향한 새로운 도약을 약속했다. 윤 군수는 “올해 3월 발생한 초대형 산불로 주택과 농작물 등 생활 기반 전반에 전례 없는 피해가 발생한 만큼, 피해 주민의 생활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 며 “청송읍 부곡리 일원에 455억 원 규모의 ‘산불피해지역 특별재생사업’을 추진해 기반 시설과 생활 편의시설을 새롭게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달기약수터 상권 재창조, 시량초 폐교 힐링치유센터 조성, 청송 아웃도어 골프연습장 조성 등 지역 활력 회복을 위한 다양한 계획도 제시했다. 윤 군수는 농업 분야에서 기후 위기에 대응해 스마트하우스·초밀식 다축재배 기술을 확대 보급하고 황금사과연구단지를 중심으로 과학영농 기반을 강화한다. 나아가 온라인 경매시스템 활성화를 통한 유통 효율 제고, 포장재·택배비 지원을 통한 농가 소득 향상도 추진하며 청년농업인 정착 지원과 외국인 계절근로자 확대 등 농촌 인력난 해소 정책도 적극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복지 분야에서는 초고령사회에 대응한 경로당 환경개선, 행복밥상 사업, 노인일자리 확대 등 어르신 복지 향상에 중점을 둔다. 방문건강관리, 출산·육아 통합지원, 아동·청소년 체험 프로그램 확대 등 생애주기별 맞춤 복지도 강화한다. 특히 ‘8282 민원처리기동반’을 운영해 위기가구를 신속하게 발굴하고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한다. 지역경제 부문에서는 청송사랑화폐를 통한 지역 소비 선순환 구조 강화, 월막리·진안리 공공임대주택 조성으로 청년·근로자의 정주 기반 마련 등 지역 활력 제고에 나선다. 윤 군수는 AI역노화연구센터 설립과 지역 농산물 기반 역노화 산업 육성을 통해 “청년이 돌아오는 미래산업도시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50만 명 이상이 방문한 청송사과축제를 글로벌 축제로 발전시키고 구)주왕산초등학교 부지에 사과테마 이색숙박단지를 조성해 체류형 관광을 확대한다. 또한 ‘백자의 숲’과 세계지질공원 관광자원을 연계해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 개발에도 나선다. 도시·정주환경 개선을 위해 덕리 농촌공간정비사업(180억 원), 농촌협약(340억 원), 풍수해생활권 정비사업(460억 원) 등 대규모 공공사업을 추진해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한다.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선과 전선 지중화 사업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2026년도 예산안은 총 5450억 원으로 전년 대비 464억 원(9.3%) 증가했다. 윤 군수는 “예산은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군민과의 약속이자 미래를 위한 실천 계획”이라며 “군민 행복과 지역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재정을 전략적으로 운용하겠다”고 밝혔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12-01

청송군청 청춘남녀 만남행사 '인연정원' 성료

청송군이 지난달 29.30일 1박 2일간 개최한 청춘남녀 만남행사 ‘인연정원’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행사에는 총 9쌍의 커플이 탄생해 매칭률 45%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행사는 청년들에게 자연스럽게 인연을 형성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열렸는데 모집인원 40명에 91명이 신청해 시작 전부터 높은 관심과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자연과 예술을 배경으로 한 이번 프로그램은 청송사과 쿠킹클래스, 청송백자 도예체험 등 소규모 교류 활동과 더불어 주산지 데이트, 로테이션 매칭토크, 매칭 이벤트 등 다채로운 단체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 마지막 날 진행된 최종 매칭 이벤트에서는 참가자들의 현장 선호도 조사를 기반으로 최종 매칭이 이뤄졌으며 그 결과 9쌍의 커플이 성립됐다. 일부 참가자들은 행사 종료 이후에도 개인적으로 만남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히며 훈훈한 분위기를 더했다. 참가자들은 “부담 없이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눌 수 있어 좋았다” “평소 접하기 어려운 체험 프로그램 덕분에 금세 친해질 수 있었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전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행사가 지역 청춘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새로운 인연을 만들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 정착과 교류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12-01

청송군새마을회, 새마을지도자 현장교육 실시

청송군새마을회(회장 권동준)는 최근 청송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새마을지도자 현장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지역 각 읍·면에서 활동하는 새마을지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사회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새마을운동의 역할을 재정립하고 지도자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서는 시민의식 제고와 공동체 회복의 필요성을 비롯해 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천 활동 등 최근 지역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이슈들이 폭넓게 다뤄졌다. 특히 세대 간·지역 간 갈등과 같은 사회적 문제를 사례 중심으로 살펴보고 이를 해소하기 위한 현실적인 접근 방법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교육 이후에는 자유로운 의견 교환이 진행되어 향후 추진할 새마을운동 사업과 봉사활동 방향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시됐다. 지도자들도 상호 격려하며 지역사회를 위한 지속적인 활동 의지를 다졌다. 권동준 청송군새마을회장은 “이번 새마을지도자 교육은 우리 지역이 안고 있는 과제를 함께 고민하고 새로운 변화의 해법을 찾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항상 나눔과 봉사에 앞장서주시는 읍·면 새마을지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11-30

청송 이전초, 낙동강 전국청소년영상제 '대상' 수상

청송 이전초등학교(교장 윤종구)는 제18회 낙동강 전국청소년영상제에서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했다. 전교생이 9명인 작은 농촌 마을 학교가 전국 규모 영상제에서 정상에 오른 것은 이례적이면서도 매우 의미 있다. 대상 수상작인 ‘더땡큐맨(the Thankyou Man)’은 ‘작은 감사가 큰 행복을 만든다’는 삶의 본질적 메시지를 담아낸 어린이 영화 작품이다. 이 영화는 무심코 지나쳤던 일상 속 작은 선물이라고 할 수 있는 부모님이 건네는 따뜻한 말, 주변 사람의 사소한 도움, 당연하게 주어졌다고 생각한 모든 것들이 사실은 모두 ‘감사의 이유’였음을 깨닫게 되는 아이들의 성장 여정을 섬세하게 그려내었다. 학생들은 기획·촬영·연기·편집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하며 학교를 무대로 한 진짜 이야기를 담아냈다. 이에 심사위원단은 “작은 학교에서 만들어낸 작품이라고 믿기 어려울 만큼 메시지가 깊고 연출이 정교하다”며 “순수함 속에 담긴 울림이 보는 이들의 마음을 흔들었다”고 호평했다. 김민서(6학년)대표 학생은 “영화를 만들면서 우리가 얼마나 많은 것들에 둘러싸여 있는지 처음 알게 됐다”며 “앞으로는 더 감사하며 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윤종구 교장은 “작은 학교의 도전이 지역의 자긍심을 높여주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영상제에는 전국에서 500여 명의 학생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이 펼쳐고 그 가운데 이전초등학교의 진정성 가득한 메시지가 최고 영예를 거머쥐었다. 또한 이전초 학생들과 지도교사는 12월 13일 시상식 및 시사회에 참석할 예정이며 대상 작품 ‘더땡큐맨’은 이전초 공식 유튜브 채널인 ‘수업은 박성환TV’에서 시청할 수 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11-30

아이 울음소리 그친 청송군 출산·보육환경 조성에 최선

농촌마을에는 아이 울음소리도 들어본 지 꽤 오래다. 청송군도 마찬가지. 지난 10월 기준으로 인구는 2만3424명이지만 올해 영유아 출생은 43명이 고작이다. 지난해 81명 출생에 비하면 절반에 그친다. 10년여 전 년 출생아이가 145명이었을때도 걱정이었는데 지금은 오히려 그 당시가 부러울 뿐이다. 지난 21년에 89명으로 뚝 떨어져 출산율 은 좀처럼 올라 올 기미가 없다. 청송군의 고민도 깊다. 다양한 정책을 시도하고 있음에도 반전이 없어서다. 청송군의 출산정책을 살펴보면,관내에 주소를 두고 살 경우 우선 출산 축하금으로 출생아 당 1회 100만원을 지급해 준다. 별도인 출산 장려금은 첫째아이 때는 480만원(매월 10만원씩 48개월)을 지급하고, 둘째아이 1200만원(매월20만원씩 60개월), 셋째아이 1500만원(매월 25만원씩 60개월), 넷째아이 1800만원(매월 60만원씩 60개월)까지 지원한다. 출생아 건강보장보험도 매월 3만원 이하(5년납 10년보장)로 지급해 주고 있다. 또 신생아 탄생을 기념하는 차원에서 출산축하용품(행복맘꾸러미)을 비롯 첫 만남 이용권인 국민행복카드 이용권도 2년까지 지원해 주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돌사진 촬영비 지원을 비롯 지역아동센터와 다함께 돌봄센터, 키즈카패 확충 등 보육환경 개선과 영유아 보육료 및 아동수당 지원, 드림스타트 사업 등 즐비하다. 앞으로도 양육비 부담 경감과 아동·부모의 보육복지 강화를 위해서도 전 행정력을 집중시킬 방침이다. 모두 출산율 저하에 따른 사회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시책이다. 육아 고민을 전문가와 비슷한 고민을 가진 가정이 모여 함께 풀어나가는 ‘금쪽상담소’ 도 개설하고 임신 전 건강관리를 통해 질환을 조기에 발견해 관리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강화하기로 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우리 아이 한명, 한명을 군이 책임지고 함께 키운다는 마음으로 앞으로도 보다 나은 출산 보육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11-27

남정일 청송교육장, 학교 현장 밀착형 지원

청송교육지원청 남정일 교육장은 지난 5일부터 24일까지 관내 유치원을 비롯해 초·중·고등학교 총 22개교를 대상으로 ‘2025학년도 하반기 학교 방문‘을 실시했다. 이번 방문은 학교 현안 해결과 소통 강화를 목표로 현장 밀착형 지원에 중점을 두었다. 남 교육장은 각 학교별 교장 및 교(원)감과 만난 자리에서 학교 현안 추진사업의 애로 사항, 청송 교육 시책 반영을 위한 현장의 다양한 의견, 주요 시책 추진 상황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남 교육장의 학교 방문 전, 별도의 프리젠테이션이나 다과 준비를 금지하는 등 준비 부담을 최소화 하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 실질적인 소통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학교 현장의 진솔하고 현장 중심의 구체적인 목소리를 청취할 수 있어 방문 효과를 극대화 했다는 평가다. 남정일 교육장은 “학교 현안 추진사업의 문제 해결을 지원해 학교 경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교육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청송 교육 시책에 반영해 청송교육의 선순환 패러다임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번 학교 방문은 소통과 협력의 교육공동체 문화를 조성하고 적극 행정을 실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청송교육지원청은 협의회 결과를 바탕으로 신속하고 실질적인 후속 조치를 취해 학교 현장에 대한 지원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11-25

청송소방, 제4회 의용소방대 소방기술경연대회 개최

청송소방서 의용소방대연합회는 최근 청송국민체육센터에서 제4회 의용소방대 소방기술경연대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윤경희 청송군수를 비롯해 신효광·임기진 도의원, 심상휴 군의회 의장, 경상북도 남녀의용소방대연합회장 등 각 기관단체장과 의용소방대원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대회는 각 읍·면 의용소방대 10개 대가 참가해 소방기술 역량을 향상하고 대원 간의 화합을 위해 열렸다. 경연에는 조끼 릴레이, 수관 볼링, 쟁반 공치기, 노래자랑 등을 통해 평소 갈고닦은 소방기술 경연을 펼쳤고 친목과 화합을 다졌다. 최을홍·김옥화 청송소방서 의용소방대연합회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안전지킴이로서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불철주야 고생하는 소방공무원과 함께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정희 청송소방서장은 “청송군의 의용소방대원들이 의로운 봉사정신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하고 재난과 재해 등 구조·구호 활동으로 많은 일을 하고 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의용소방대원이 현장 대응 능력 향상과 대원의 화합을 도모하고 선의의 경쟁을 통해 소속감과 자긍심을 고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11-25

청송군, 2026년도 본예산 5450억 원 청송군의회 제출

청송군은 2026년도 예산안을 올해 본예산보다 464억 원(9.31%) 증가한 5450억 원 규모로 편성해 청송군의회에 제출했다. 군이 제출한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금년 대비 517억 2000만 원(11.62%) 증가한 4969억4800만 원, 기타특별회계는 53억2000만 원(9.97%) 감소한 480억5200만 원으로 편성됐다. 세입은 지방세수입 205억 원, 세외수입 192억 원, 지방교부세 2472억 원, 조정교부금 81억 원, 국·도비보조금 1919억 원, 보전수입 등 581억 원으로 구성됐다. 분야별 세출예산 규모는 농림해양수산분야가 1176억 원(21.58%)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사회복지 1036억 원, 환경 766억 원, 문화 및 관광 334억 원, 일반 공공행정 및 교육 340억 원, 국토·지역개발 및 교통·물류 504억 원, 공공질서 및 안전 241억 원, 산업·중소기업 및 에너지 187억 원, 보건 147억 원, 인건비 등 행정 운영경비 649억 원, 예비비로 69억 원을 편성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민수당지원사업 40억 원, 농작물재해보험료지원 99억 원, 공익증진직접지불제 120억 원, 청송사과 미래형 과원 조성 묘목비 지원 15억 원, 과수 고품질 시설 현대화사업 69억 원, 농산물택배비지원사업 10억 원, 농작물 병해충 방제비 지원 19억 원 등을 반영했다. 복지·보건 분야에서는 기초연금지원 348억 원, 노인일자리사업 192억 원, 기초생활수급자 생계급여 80억 원, 노인목욕비 지원 8억 원, 의료원 진료부문 민간위탁 53억 원, 진료비지원 3억 원 등을 편성해 취약계층 과 어르신 복지증진 및 군민 보건복지 향상에 기여했다. 또한 산불 피해에 대한 지속적인 복구와 지역 재건을 위해 산불피해지역 특별재생사업 50억 원, 산불피해지복구 조림사업 49억 원, 송이 대체작물 조성사업 27억 원, 보호구역 산불피해지 산림생태복원사업 29억 원 등을 편성했다. 이와 함께 진보진안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107억 원, 지방상수도 비상공급망 구축공사 60억 원, 안덕하수관로 정비사업 47억 원, 지역산업기반 연구지원센터 건립 43억 원, 진보상수도시설 확장공사 34억 원, 청송백자 관광거점 조성사업 31억 원, 경북형 이색숙박시설 조성사업 30억 원, 진보면 공공임대 건립사업 27억 원, 소하천정비사업 53억 원 등 생활여건 개선 및 지역발전을 위한 사업도 포함됐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재정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세입 여건은 매년 제한적인 상황”이라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했으며 이를 통해 지역경제 회복과 청송군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11-24

'청송백자에 담아보는 세계 요리' ⋯ 청송문화재단 체험형 요리 수업

(재)청송문화관광재단(이사장 윤경희)은 ‘청송백자에 담아보는 세계 요리’를 오는 12월 2일부터 11일까지 운영한다. 지역 대표 문화유산인 청송백자에 세계 각국의 음식을 직접 만들어 담아보는 체험형 요리 수업은 남관생활문화센터 오픈키친에서 총 4회 열린다. 이번 프로그램은 ‘만들기–이해하기–담기’로 이어지는 순환형 구성으로 각국의 조리법을 배우고 완성한 음식을 청송백자 라인(전통·정채·유채·선문 라인)에 직접 플레이팅하며 ‘지역 유산과 일상 문화 경험’을 결합하는 데 의미를 둔다. 수업은 메뉴 특성에 맞춘 백자 라인별 플레이팅을 통해 음식의 완성도와 그릇의 미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설계했다. 재단은 생활문화 활성화와 지역 정체성 확산을 목표로 군민이 청송백자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경험하고 로컬 브랜드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중점을 두고 있다. 수업에는 베트남식 닭반마리 쌀국수와 반쎄오, 일본식 오코노미야끼와 나가사키 짬뽕, 중식 메뉴인 중화 비빔밥과 꿔바로우, 이탈리아식 트러플 크림 감자 뇨끼와 홍합 스튜를 만든다. 수강생 모집은 24일부터 남관생활문화센터 홈페이지(https://namkwan.cctf.or.kr)에서 회차별 8명씩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공정한 참여 기회를 위해 1인 1강좌 신청 원칙을 적용하며, 참가비는 전액 무료다. 윤경희 (재)청송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 “청송백자는 우리 지역의 역사와 장인정신이 깃든 문화유산이자 생활유산”이라며 “세계의 음식을 만들고 그 완성의 순간을 청송백자에 담아보는 이번 수업을 통해 군민들이 지역의 가치를 일상 속에서 새롭게 발견하는 뜻깊은 경험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11-23

국제라이온스협회 청송애플라이온스클럽 창립

국제라이온스협회 청송 라이온스클럽이 그동안 침체돼 왔던 회원상호간의 단합을 도모하고 새롭게 출발했다. 지난 20일 청송 주왕산온천관광호텔 연회장에서 국제라이온스협회 356-E(경북)지구 청송애플라이온스클럽 창립총회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 헌정전수식 및 권영호(59) 초대 회장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지역사회 봉사 활동에 들어갔다. 이번 창립식은 53년의 역사를 가진 청송라이온스클럽의 전통 계승과 지역 봉사와 함께 발 빠른 네트워크를 구축하는데 의미가 있다. 청송애플라이온스클럽은 이날 헌정인증서를 수여받아 국제라이온스협회 정식 클럽으로 인준됐고, 권영호 초대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은 한 몸이 되어 향후 지역 봉사단체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다. 권영호 초대 회장은 “청송이라는 아름다운 고장에서 봉사 정신을 잇는다는 것은 큰 영예이자 책임”이라며 “청송라이온스클럽의 전통을 이어받아 지역 발전과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는 클럽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라이온스클럽은 세계 최대 규모의 민간 봉사단체로, ‘We Serve(우리는 봉사한다)’는 기본 이념 아래 전 세계에서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11-21

제19회 청송사과축제 '한우굼터' 큰 호응

청송영양축협(조합장 황대규)이 지난 제19회 청송사과축제에서 운영한 ‘한우굼터’식당이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사과축제에서 청송영양축협은 지역 축산농가에서 사육한 한우를 직접 도축 및 공급해 품질 좋은 한우를 저렴하게 판매, 풍성한 먹거리 제공과 함께 축제의 품격을 한층 더 높였다는 평가다. 축제기간 중에는 윤경희 청송군수를 비롯해 농협중앙회경북본부장·청송군지부장, 관내 농협장들이 한우굼터를 방문해 운영상황을 둘러보고 축협 관계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축제관계자들도 “품질 좋은 지역 한우를 축제장에서도 즐길 수 있어서 청송의 농축산물이 전국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평가했다. 또 가족단위로 이곳 한우굼터를 방문한 관광객들도 “축협에서 운영해서 믿고 먹을 수 있었는데 청송 한우가 이렇게 맛있는 줄 몰랐다”고 즐거워 했다. 이 밖에도 방문객마다 청송 한우의 높은 품질과 축협의 시스템을 높이 평가했고 주요 관계자들도 지역 축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과 지원을 강화할 필요성을 느낀다고도 했다. 황대규 조합장은 “지역 축산농가에서 생산한 품질 좋은 한우를 직접 도축해 소비자에게 저렴하게 제공할 수 있어서 더욱 의미가 컸다”며 “청송군수님과 농협 관계자분들의 방문과 격려에 큰 힘이 됐고 앞으로도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19회째를 맞은 청송사과축제는 지역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다양한 체험과 먹거리 콘텐츠를 제공하면서 온라인 축제를 병행해 320만 명이 찾는 대규모 축제로서 군민과 관광객들의 큰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11-20

청송군, '2025 청송 국제 역노화 포럼' 개최

청송군은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소노벨 청송에서 ‘2025 청송 국제 역노화 포럼(International Reverse-Aging Summit 2025)’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경상북도와 대구가톨릭대학교 AI역노화연구원과 공동으로청송군이 추진 중인 K-U시티 역노화사업의 핵심 국제행사로서 독일·홍콩 등 세계적 역노화 석학을 비롯해 국내 연구진과 역노화·AI·바이오 분야 주요 기업이 대거 참여해 역노화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공유한다. 포럼 첫날에는 독일 막스플랑크 노화생물학연구소의 아담 안테비(Adam Antebi) 소장, 홍콩의대 저우 중쥔(ZHOU Zhongjun) 교수 등 세계 석학들의 기조 강연이 열리고 이어 KAIST, 한국생명공학연구원, DGIST 등 학계·산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세션을 통해 핵심 연구 성과와 최신 기술 트렌드를 발표한다. 둘째 날에는 ‘AI for Reverse-Aging’을 주제로 AI 기반 역노화 천연물 분석, 디지털 헬스케어, 세포 역노화 기술, 역노화 산업단지 조성 전략 등 학술·산업·정책이 결합 된 심층 세션이 진행된다. 또한 대중을 위한 ‘생활 속 역노화’ 강연도 진행될 예정이다. 청송군은 이번 포럼을 통해 청송사과와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역노화 연구 성과, AI 기반 분석기술을 활용한 기능성 식품·화장품·바이오 소재의 산업화 가능성을 국내외 전문가들과 함께 검증하고 기업 네트워크를 구축해 지역 내 역노화 산업 생태계 조성을 가속화 할 계획이다. 아울러 청송읍 덕리 일원에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조성 중인 역노화 연구단지와 연계해 연구–산업–주거가 결합된 ‘역노화 웰니스 도시’ 모델을 구축함으로써 청년 정주여건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갈 방침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2025 청송 국제 역노화 포럼은 세계적 권위자들이 직접 청송을 찾는 첫 글로벌 행사로 청송군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가 주목하는 역노화 산업의 전초기지로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청정 자연과 과학기술이 결합한 새로운 미래산업을 통해 지역 발전과 청년이 머무는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11-20

청송군, 관리감독자 안전보건교육 실시

청송군은 최근 진보문화체육센터 및 공공협력센터에서 중대재해 예방과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을 위해 ‘2025년 관리감독자 안전보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군청과 읍면사무소 팀장(6급)들을 대상으로 사업 추진 과정에서의 안전보건 관리체계를 강화하고 재해 예방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또 관리감독자들이 직무 수행 시 요구되는 안전·보건 책임을 명확히 인식하고 현장 실무 능력을 향상하는 데 목적이 있다. 교육은 군 안전정책과 안전관리팀 주관으로 대한산업안전협회 경북북부지회 전문 강사를 초빙해 관리감독자 업무 프로세스, 도급·용역·위탁사업장의 주요 안전·보건 의무 및 위험요인 파악·관리 방법, 직무 스트레스 관리, 사고 유형별 응급처치 등을 중심으로 실무형 강의와 질의응답으로 진행했다. 군은 매년 사업장 위험성 평가와 주간 순회 점검을 통해 산업재해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교육과 연계해 현장의 안전관리 실태를 면밀히 점검하고 개선사항은 즉시 현장에서 조치할 계획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산업재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최우선 가치로 자리 잡은 만큼, 이번 교육이 관리감독자들의 안전·보건 역량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관리감독자들이 책임감을 갖고 근로자의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에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11-19

'제19회 청송사과축제', 청송지역 경기회복 견인

‘제19회 청송사과축제’가 청송지역의 경기회복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9일부터 11월2일까지 청송읍 용전천(현비암 앞)에서 개최된 ‘제19회 청송사과축제’에는 관내 4609농가가 생산한 사과를 유통하는 관내농협 등 8개 단체들이 5일간 축제장 현장에서 사과 홍보·판매부스를 운영했다. 이들 8개 단체들은 사과 판매보다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13년 연속 대상을 받은 청송사과의 우수성을 알리고 홍보하는 것이 목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축제를 위해 준비한 사과를 모두 완판하면서 10억 원의 사과 판매 실적을 올린 것은 주목할 만한 성과다. 이뿐만 아니라, 주왕산과 축제장을 잇는 구간에는 개별 농가와 로컬푸드 판매장 등 30여 개소의 사과 판매점이 운영되었고 축제기간 동안 하루 평균 500만 원 이상의 판매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러한 현장 판매 현황을 종합할 때 축제장 안팎에서 5일간 판매된 사과 매출은 약 18억 원을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축제장에 입점한 식당, 축제장 주변 상가에서 소비한 식음료비, 그리고, 축제기간 특수를 누렸던 숙박업소의 숙박비와 교통비, 체험비 등 축제를 통해 유발된 직접 경제효과는 약 300억 원으로 추산되며 간접 경제 유발효과는 약 600억 원 이상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난 봄 대형산불 이후 침체된 지역 경기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울러, 지난 9월 29일부터 11월 2일까지 포털사이트 다음(daum)을 통해 진행된 ‘온라인 청송사과축제’에는 320만 명이라는 사상 최대의 방문자를 이끌어낸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는 대한민국 전체 국민의 6.2%가 청송, 청송사과, 청송사과축제를 Daum에서 검색했다는 수치로 청송과 청송사과를 알리는 최고의 축제임을 증명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올해 청송사과축제는 작년과 비교했을 때 여러 면에서 양적인 성장과 질적인 성장을 이루어 내었으며 이번 축제를 통해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청송사과의 우수성을 여실히 보여주었다”며 “청송사과축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를 넘어 글로벌 축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