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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화성산업, 보훈문화 확산 위해 2천만원 기탁

화성산업(주)(회장 이종원)는 25일 보훈의 달 6월을 맞아 보훈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화성산업은 지난 5월 대구지방보훈청과 함께 6·25전쟁 정전 70주년을 계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보훈문화 확산을 위한 사업에 2천만 원을 기탁했다.기탁금 중 1천500만 원은 국가유공자 등 주거환경개선이 필요한 가구의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이번 주거환경개선 사업에는 군위군 소보면의 6·25 참전 국가 유공자 가구와 무공수훈 배우자 가구가 선정됐다.각 가구는 집수리 지원 사업을 통해 현장 조사를 실시한 후 거주환경 상태와 개선 요구사항 등을 파악한 후 세대별 맞춤형 집수리를 진행할 예정이다.또 화성산업(주) 화성자원봉사단은 지난 24일 대구 수성구 범어동의 6·25 참전 국가유공자 가구를 방문해 집수리 봉사활동을 진행했다.이날 봉사단은 보수가 필요한 공간의 누수보완 및 도배·장판, 샤시, 형광등 교체 등의 집수리를 실시했다.이어 초고령층, 상이자 등으로 폭염에 취약한 6.25참전 유공자 재가대상자가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건강기능식품(약 500만 원 상당)을 총 100가구에 지원했다.화성자원봉사단 관계자는 “호국보훈의 달인 6월을 맞아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유공자 분의 주택 환경을 개선하는 봉사활동에 함께 할 수 있어 더욱 뜻 깊었다”며 “대구는 6.25전쟁에서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피와 땀으로 지켜낸 호국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만큼 지역 대표 기업으로써 보훈문화 확산에 한몫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한편, 화성산업(주)은 6·25참전유공자 등 보훈가족의 주거환경 개선과 복지지원을 위한 상호협력 체계 구축을 이어갈 방침이다./김영태기자piuskk@kbmaeil.com

2023-06-25

‘가창면 수성구 편입안’ 시의회 상임위서 제동

대구시가 제출한 가창면의 수성구 편입안이 대구시의회 상임위에서 제동이 걸렸다.대구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기행위)는 23일 상임위원회를 열고 대구시가 제출한 ‘대구광역시 달성군과 수성구의 관할구역 경계변경 조정 신청에 대한 동의안’에 대한 안건심사 후 표결을 통해 재석의원 6명 중 찬성 1표·반대 5표로 동의안을 부결시켰다.이에 따라 기행위는 대구시 달성군 수성구 관할구역 경계변경 신청 동의안을 본회의에 상정하지 않기로 했다.시의회 기행위의 동의안 안건심사는 행정구역 변경이 필요한 지자체가 행정안전부에 경계변경 조정 신청을 위해 거쳐야 하는 첫 관문이다.하지만 지난 3월 홍준표 시장이 대구시청에서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가창면의 수성구 편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후 4개월여 만에 제출한 가창면의 수성구 편입안이 부결됨에 따라 대구시는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하는 처지에 몰렸다.이날 시의회 기행위는 주민 의견 숙의 절차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았고 의견 수렴기간이 짧았으며, 주민 간 갈등을 야기한다는 점 등을 지적하며 가창면의 수성구 편입을 부결시켰다.따라서 가창면의 수성구 편입안이 부결돼 대구시의회는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하는 처지에 몰렸다.임인환 위원장은 “안건이 상임위원회에서 통과되더라도 달성군에서 합의가 안 되고 있기 때문에 행정안전부에서도 진행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런 동의안을 제출하려면 어느 정도 합의를 이룬 상태여야 하는데 대구시의회 동의부터 받고 일을 진행하려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다. 찬반을 논의하기 전에 행정 절차와 공론화 과정이 조급하고 부실했다”고 말했다.이어 “준비 과정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사안에 대해 설명회도 제대로 열지 못했다”면서 “가창면 수성구 편입 동의안은 충분한 시간을 갖고 주민에게 제대로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는 과정이 선행되어야 하고 관계 지자체 의견도 경청해서 진행돼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고 덧붙였다.이에 대해 이재홍 대구시 행정국장은 동의안 부결에 대해 “향후 대책은 내부 논의 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3-06-25

대구시, ABB 실증지원사업 6개사 선정

대구시는 ABB산업 육성과 ICT기업의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한 ABB 테스트베드 대구 실증지원 사업에 총 6사를 선정하고 올 연말까지 추진한다.ABB 실증지원 사업은 ABB 솔루션(제품 및 서비스) 실증과 검증을 통해 완성도를 제고하고 기술 혁신을 촉진하기 위한 사업으로, 지자체 및 지역 공공기관을 테스트베드로 활용해 지역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ABB 솔루션에 대해 맞춤형 실증 기회를 제공한다.지역 유망 ABB 기업 14사가 신청한 가운데 기술성, 사업성, 공공 적합성 등에 대한 평가를 진행해 (주)에이엘아이(대표이사 이민호), (주)니어네트웍스(대표이사 이복동), (주)빅웨이브에이아이(대표이사 이희준), (주)제이솔루션(대표이사 권세기), (주)YH데이타베이스(대표이사 최대룡), (주)오토아이티(대표이사 정명환) 등 선도적 ABB 기술을 보유한 6개사를 선정했다.(주)에이엘아이는 Open AI 자체개발 기술을 적용한 ‘GPT 기반 공공기관 업무지원 플랫폼’ 실증, (주)니어네트웍스는 ‘AI 기술을 이용한 근감소증 진단 측정 보조장치 고도화’ 실증, (주)빅웨이브에이아이는 ‘정신보건인력 대상 AI 기반 심리 상담 보조 서비스’ 실증, (주)제이솔루션은 ABB 기술을 접목한 ‘염색산업단지관리공단 생산설비 고장 예지 기능 고도화’ 실증을 각각 추진한다.또 (주)YH데이터베이스의 ‘융합형 도서 메타버스 플랫폼’ 실증을, 오토아이티(주)의 ‘장애인 상용차 및 특수차량용 AI 안전펜스 도입 실증’을 수행한다.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대구는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미래 50년을 책임질 ABB 등 미래산업 육성이 절실한 상황에서 이번 사업이 ABB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나아가 지역 ABB 기업들의 퀀텀 성장을 위해 다양한 지원시책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6-22

대구 경제지표 역대 최고치… 고용·수출시장 훈풍

대구 민선8기 홍준표사진 시장이 취임 이후 1년 동안 경제 성장률, 고용, 수출, 투자유치 등 주요 경제지표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산업연구원의 당기 경제성장률 예측모형에 따르면, 대구의 2023년 1분기 경제성장률은 전년도 1분기 대비 3.8% 상승했다.이는 전국의 경제성장률 0.9%보다 2.9%가 웃도는 수치로 자동차 부품과 2차전지 중심의 제조업 생산이 경제성장률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산업생산지수도 전국은 감소 추세에 있으나 대구는 친환경차 및 2차전지 부품 관련 수출이 증가했고, 의료·정밀기기 수출 호조 등에 힘입어 신산업 분야 제조업 중심으로 견고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용 분야에서도 성과가 두드러졌다. 동북지방통계청의 ‘2023년 5월 대구광역시 고용동향’에 따르면, 15세 이상 고용률은 61.9%로 1999년 6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고, 취업자 수도 역대 최고치인 128만 4천 명을 기록했다. 실업률은 2.9%로 전년 동월 대비 0.5%p 감소했다.경제활동참가율은 63.7%로 전년 동월 대비 1.8%p 증가했고 비경제활동인구는 75만 3천 명으로 4만 명 감소하는 등 주요 고용지표에서 양호한 흐름세를 나타냈다.특히, 양질의 일자리 현황을 가늠할 수 있는 상용근로자(고용계약기간이 1년 이상인 근로자)수는 코로나 이전인 2019년 5월 대비 10만 4천 명이 증가한 71만 7천 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함으로써 고용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수출입 분야도 8개월 연속 수출 증가율 전국 1위라는 결실로 이어지고 있다.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의 올해 ‘5월 대구·경북 수출입 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전국은 수출액 522억 달러, 수입액 543억 달러로 21억 달러의 무역수지 적자를 나타낸 데 비해 대구의 수출액은 10억 달러, 수입액은 8억 달러로 2억 달러 흑자를 나타냈고, 대구의 수출 증가율 또한 작년 8월부터 8개월 연속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1위를 이어가고 있다.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6.7% 늘어난 10억 5천만 달러로 올해 2월 월간 기준 사상 최초로 10억 달러를 돌파한 이래 4개월 연속 10억 달러를 상회하는 등 역대 최고 수출실적을 달성했다.투자유치 부문에서도 총 21개사 4조 5천227억 원을 유치하며 역대 최대규모 실적을 거뒀다.(주)엘앤에프(코스닥 시총 3위 2차전지 소재기업), (주)텔레칩스(국내 1위 차량용 반도체 설계기업), 글로벌 자동차 부품사 프랑스 발레오, 미국 보그워너, 세계 최초 AI기반 자율주행 서빙로봇 제조기업 베어로보틱스 등 5대 미래신산업 분야 앵커기업 및 글로벌기업의 유치 성과가 두드러진다.홍준표 시장은 “대구경북통합신공항과 후적지 개발, 스마트 국가산단 조성이 본격 추진되면 첨단 일자리가 늘어나고 대구는 명실공히 한반도 3대 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6-22

洪시장 “지역 기업 참여 우대”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사업은 하늘길을 만들고 첨단산업을 유치해 대한민국 제2의 경제권을 만들어 대구 50년 미래 발전의 계기를 마련하겠습니다.”홍준표 대구시장은 21일 오후 대구정책연구원에서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열린 대구경북신공항 2차 사업설명회에서 대구경북신공항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지역 기업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사진이 자리에 홍 시장은 “지금 국내 항공화물의 98.7%가 인천공항을 통해 수출하고 있다. 그래서 첨단기업들이 지방으로 이전하지 못하고 있어 균형발전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면서 “대구경북신공항 특별법에 지역기업에 대한 우대 근거가 마련된 만큼 지역의 우수기업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여건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이번 설명회는 지역 기업들에게 대구경북신공항 사업 전반에 대한 내용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는 사업대행자 구성의 한 축이 될 지역기업 임직원 120여명이 참석했다.시는 사업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대구경북신공항의 사업개요, 추진절차, 사업추진 구조, 향후 추진일정, 특별법 등에 대한 내용을 설명하고 지역 기업들이 질의에 대해 답변했다.시는 대구경북신공항 특별법에 사업시행자 또는 대행자가 공사·물품·용역 등의 계약을 체결하는 경우 지역기업 참여 우대에 대한 근거가 마련돼 있는 만큼 향후 시행령을 통해 구체화할 예정이다.또 지역기업의 공동출자법인 참여와 하도급, 공사자재, 건설기계, 인력 분야 등에 대해서도 관련 기관과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계약 체결 시 우대기준을 마련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신공항 건설 및 종전부지 개발사업에 시민들이 적극 참여하도록 시민펀드 등을 조성해 신공항에 대한 시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높이고 창출된 수익을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는 시민 참여형 성장모델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대구시는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 등의 요구사항을 최대한 반영해 올해 연말까지 사업대행자 선정을 마무리할 계획으로, 이후 추가적인 설명회를 개최해 다양한 기관들과 소통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6-21

대구에 의료AI개발지원센터 문 열어

대구 의료인공지능개발지원센터가 구축돼 인공지능 관련 지역 의료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제품 개발에서 인·허가까지 지원을 받게 된다.대구시와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20일 서구 디센터1976에서 의료인공지능·빅데이터 기반 의료기기 연구개발과 기업의 의료인공지능 기술개발 및 인허가 지원을 위한 ‘의료인공지능개발지원센터’ 개소식을 가졌다.KTL 의료인공지능개발지원센터는 산업통상자원부 ‘영상진단 의료기기 탑재용 AI기반 영상분석 솔루션 개발사업’의 성공적인 추진과 대구지역 인공지능·빅데이터 기반 의료산업 생태계 기반 조성을 위해 사업비 70억 원(대구시 50억 원, KTL 20억 원)을 투입했다.이번에 문을 연 센터는 의료기기 안전성 시험평가 장비 30여 종 및 인공지능 의료기기 성능평가용 서버 랙(Server rack) 4개가 구축된 의료기기 분야 전문 시험평가기관으로 △인공지능 의료기기 성능시험 △인공지능 알고리즘 개발·분석 등 기업 기술지원 △의료 인공지능·빅데이터 기반 연구개발 등을 수행한다.글로벌 디지털헬스케어 시장은 인구 고령화와 맞춤형 헬스케어 수요 증가에 따라 2027년 5천88억 달러(USD)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의료기기에 인공지능이 접목되면서 디지털 치료제, AI 영상진단 의료기기 등 다양한 형태의 융복합 제품이 시장에 출시되고 있다.시는 첨단의료헬스케어 산업을 민선 8기 5대 미래산업 육성과제로 선정해 인공지능 개발에 필수적인 의료 빅데이터 구축 및 활용지원, 디지털 헬스케어 의료기기 실증 지원 등 의료산업의 디지털 전환 및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연구개발 및 기업지원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이종화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지역 유일의 대구 의료인공지능개발지원센터가 구축됨으로써 인공지능 관련 의료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제품을 개발하고 신속하게 인허가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지역 의료기업들이 디지털 전환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3-06-21

대구 달서구, 성서산단 대기개선사업 탄력

대구 달서구가 20일 환경부가 주관하는 ‘광역단위 대기개선사업’공모에 선정돼 국·시비 128억 원을 확보했다.성서산업단지는 지난 1984년부터 조성을 시작해 현재 대구시 최대 규모의 일반산업단지로 성장해 지역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으나, 시설 노후화와 주변지역에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입주하면서 대기오염과 악취발생 등의 민원이 지속돼 왔다.달서구는 성서산업단지 대기개선을 위한 방안과 사업계획을 마련해 지난 5월 환경부가 주관하는 ‘광역단위 대기개선 공모사업’에 사업 대상지로 공모했다.광역단위 대기개선사업은 노후 된 대기오염 방지시설과 관련시설을 고효율로 개·보수하거나 신규로 교체하는 비용의 90%를 국·시비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성서산업단지 입주기업은 경제적 부담 없이 환경시설을 개선할 수 있어 입주 기업체의 많은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지원대상은 성서산업단지 내에서 대기오염배출시설과 방지시설을 설치해 조업 중인 기업체중 해당 시설이 노후 되거나 악취발생 등의 민원 발생이 우려되는 사업장과 대기오염물질을 다량으로 배출하는 사업장 등 약 120여 개소를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구는 환경개선 전문기관인 대구녹색환경지원센터와 함께 올 연말까지 성서산업단지 입주업체에 대한 사전기술진단과 사업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오는 2024년 1월중 사업공고와 참여사업자를 선정한 후 2024년 말까지 시설개선 사업을 완료한 다음 지속적인 성과분석과 사후관리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이태훈 달서구청장은 “광역단위 대기개선사업으로 이례적인 국·시비 예산이 지원되는 만큼 성서산업단지 입주업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의 대기오염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구민들이 마음 편히 숨 쉴 수 있는 달서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06-20

산격대교 개선사업 끝… 1차로 확장

상습적인 교통혼잡이 발생하는 산격대교 구간에 1개 차로 확장공사가 완료돼 차량 대기행렬이 630m에서 380m(40%)로 줄어들고 통행시간도 11분에서 6분으로 단축됐다.특히 교통개선사업을 추진하면서 산격대교에 설치된 노후도로시설물(방호벽) 개량, 길어깨 조정, 차로 다이어트 등 최소 비용으로 1개 차로를 확보하는 ‘저비용 고효율 교통개선사업’을 시행해 재정을 절감하면서 상습정체도 개선했다.대구주요 간선도로인 북구 산격대교 주변은 최근 4차순환도로 및 동·서변, 연경, 도남 지구 개발로 인한 교통량 증가로 출·퇴근 시뿐만 아니라 상습적인 교통혼잡이 발생하는 지점이다.그동안 3개 차로로 운영돼 유통단지방면 직진차량과 신천동로 방면 우회전 차량의 교통량 집중으로 차량 대기행렬이 서변지하차도 인근에는 약 630m까지 발생했고, 출·퇴근 시 교차로를 통과 시간이 평균 11분 정도 소요됐다.이에 시는 지난해 12월 해당구간의 도로개선대책에 대한 실시설계를 완료해 올해 2월부터 혼잡개선 공사를 착공해 6월 7일 완료했다.유통단지 방면 직진 2개 차로를 3개차로로 확장하고, 유통단지 방면 직진 차량과 신천동로 방면의 우회전 차량을 완전히 분리해 통행할 수 있도록 개선해 차량 대기행렬이 40% 정도 줄었고, 개선구간의 교차로 통과시간도 5분 정도로 개선했다.대구시는 산격대교와 연결되는 산격대교남단네거리~상수도사업본부시설관리소삼거리 구간도 개선대책을 수립했으며, 올해 12월까지 개선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3-06-20

대구 달성군 관광투어버스, 대만 여행객에도 인기

대구 달성군 관광 투어버스가 국내뿐만 아니라 대만 여행객들에게도 인기 투어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달성 관광 투어버스는 매주 주말 사전예약을 통해 운행되며, 사문진주막촌· 현풍시장·도동서원 등을 돌아보는 도동코스, 마비정벽화마을·송해공원 등을 돌아보는 송해코스의 2개 코스로 운영되는 가성비 높은 투어 프로그램이다. 달성 관광 투어버스는 평균 30여 명 이상의 관광객이 이용하고 있으며, 특히 5월을 기점으로 대만 여행객들의 예약이 꾸준히 늘며 그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앞서 달성군은 지난 5월 대만 타이베이 현지에서 개최한 관광지 홍보설명회와 타이베이 관광박람회에 참가했고, 이로 인해 많은 대만 현지 관광객들이 달성군의 매력을 알게 되면서 달성군 관광투어버스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달성군을 찾는 대만 여행객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달성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고 관광해설사와 관광지별 숨겨진 이야기를 통역과 함께 전달하는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등 만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최재훈 달성군수는 “많은 대만 분들이 달성 관광 투어버스 통해 달성군 곳곳에 숨겨진 아름다운 풍경과 다양한 이야기를 경험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한국-대만 관광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달성군 관광 상품의 우수성을 알려 대만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06-20

대구 수성구, 아동복지시설 음악 수업 지원

대구 수성구가 아동복지시설 아동들을 대상으로 음악 수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이 사업을 통해 수성구는 최근 가족 해체, 학대 등으로 불안, 우울증 등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입소 아동들에게 음악이라는 힐링 친구를 만들어 줄 방침이다.수성구는 사업 추진을 위해 먼저 음악 수업을 희망하는 아동복지시설 3곳을 파악했다. 악기 구매를 위해 지역사회 후원자 발굴에 노력한 결과 지난 4월 말 사회복지법인 우송복지재단으로부터 500만 원을 후원받았다. 이후 수성문화재단의 협조로 재능기부 강사를 모집했다.3곳의 아동복지시설 중 늘사랑청소년센터(원장 박미향)에 악기 구매를 지원하고 강사(재능기부 봉사자)를 연계해 시설 아동들에게 음악 수업을 진행했다.늘사랑청소년센터는 아동들이 희망하는 악기를 구매하고 세 개 반(에어로폰, 우쿨렐레, 오카리나)을 편성해 이달 12일부터 수업을 시작했다. 수업은 매주 월요일마다 총 12회 이뤄진다.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아동들의 행복하고 건강한 성장을 위해 민·관이 협력하여 추진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아동들이 음악 수업을 통해 우울감을 해소하고 친구들 간 즐겁게 교류의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수성구는 아동복지시설 2곳(봄의 집, 드림나래)에도 악기 구매 지원을 위해 한국마사회 대구지사 기부금 지원 공모 사업에 참여해 시설별로 각 250만 원씩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기부금 수령 후 2개 시설도 악기를 구매하고 수성문화재단과 강사 모집 관련 논의 후 음악 수업을 진행할 방침이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06-20

‘지역기업과 윈윈’ 신공항 2차 사업설명회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대구경북신공항 2차 사업설명회가 21일 대구에서 열린다.대구시는 21일 오후 대구정책연구원에서 대구경북신공항 사업에 대한 2차 사업설명회를 열고 지역의 기업들을 대상으로 대구경북신공항의 사업개요, 추진절차, 사업추진 구조, 향후 추진일정 및 특별법 등에 대한 내용을 설명하고, 지역기업으로부터 사전에 접수된 질의내용에 대해 답변하는 시간을 가진다.이번 설명회는 대구시와 지역기업 간 소통 강화 및 성공적인 신공항사업을 이끌어내기 위한 것이다.신공항은 군공항의 경우 기부대양여 방식으로 추진함에 따라 대구시를 대신해 군공항을 건설하고 종전부지를 개발할 사업대행자(공동출자법인) 선정이 필요하다. 민간공항은 국토부가 재정사업으로 건설하게 된다.사업대행자는 공공주도 방식의 공동출자법인으로 설립이 필요함에 따라 우선 공공기관으로 이루어진 공공시행자가 지분의 50%를 초과해 구성돼야 하며, 선정된 공공시행자가 금융기관, 기업 등 민간참여자를 공개모집해 신공항 및 종전부지 개발사업을 민관공동으로 추진하게 된다.이에 따라 설명회에는 사업대행자 구성의 한 축이 될 지역기업 임직원 12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대구경북신공항 특별법에 사업시행자 또는 대행자가 공사·물품·용역 등의 계약을 체결하는 경우 지역기업 참여 우대에 대한 근거가 마련돼 있는 만큼 향후 시행령을 통해 구체화할 예정이다.지역기업의 공동출자법인 참여와 하도급, 공사자재, 건설기계, 인력 분야 등에 대해서도 관련 기관과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계약 체결 시 우대기준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신공항 건설 및 종전부지 개발사업에 시민들이 적극 참여하도록 시민펀드 등을 조성해 신공항에 대한 시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높이고 창출된 수익을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는 시민 참여형 성장모델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대구시는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 등의 요구사항을 최대한 반영해 올해 연말까지 사업대행자 선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경북신공항 특별법에 지역기업에 대한 우대 근거가 마련된 만큼, 지역의 우수기업이 신공항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여건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새로운 하늘길을 열어 글로벌 도시의 마중물이 될 신공항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통하여 대구광역시와 지역기업이 윈-윈 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6-20

“대구데이페스티벌서 맛·멋 느껴보세요”

대구시와 (사)이벤트협회는 오는 23∼24일 이틀간 대구 수성못 상화동산에서 제5회 대구데이페스티벌이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지난 2019년부터 시작된 대구데이페스티벌은 대구의 볼거리·먹거리·놀거리·팔거리·잠잘거리·탈거리·느낄거리 등 총 7가지 주제로 나눠 진행되며 다양한 세대들이 공감하는 차별화된 콘텐츠로 실시된다.첫 날인 23일은 스토리텔링형 주제공연인 ‘대구를 잇다’가 열린다. 대구의 역사, 인물, 예술을 소재로 영상, 음악, 춤, 퍼포먼스가 펼쳐지고 대구 출신으로 ‘내일은 국민가수’ 우승자인 가수 박창근이 축하공연에 나선다.24일은 전국 청소년 춤꾼들이 참여하는 제2회 코리아유스 댄스챔피언십이 진행된다. 총상금 규모는 930만 원이고 공연 주제는 ‘대구 이곳은’이며 대구를 상징하는 키워드를 소재로 사진, 영상, 음악, 춤 등이 믹스매치된 아카이빙 공연이 펼쳐진다.부대 행사로 대구의 7거리 전시, 구·군, 기관, 단체, 기업 홍보관이 있는 전시행사와 시식존, 놀이존, 포토존 등 체험행사, 스타트업과 프리마켓, 푸드트럭 등 판매행사가 마련된다.박연성 (사)이벤트협회 회장은 “시민이 다 함께 활기차고 열정적인 대구를 느낄 수 있게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것”이라며 “축제 경쟁력을 키워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2023-06-19

대구국제청소년스포츠축제 막바지 점검

대구시는 오는 7월 5일부터 10일까지 대구 일원에서 열리는 ‘2023 대구국제청소년스포츠축제’ 준비 상황을 최종 점검했다.제55회 대구국제청소년스포츠축제는 ‘Enjoy it, Dream together’ 라는 슬로건 아래 7월 5일부터 6일 동안, 대구스타디움, 두류수영장, 계명대학교 등에서 육상, 수영, 태권도 등 8개 종목의 경기를 펼치는 종합스포츠대회로 27개국 62개 도시 2천500여 명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청소년 스포츠 축제이다.19일 대구시청 동인청사 10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대회준비 상황보고회에서 김종한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무더운 여름철에 진행되는 행사인 만큼 식음료의 철저한 관리와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여, 대회 참가자들이 즐기며 화합하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모든 관계자들이 한마음으로 노력해달라”라고 당부했다.보고회에서는 공식행사 연출 방향, 개회식 질서유지, 교통 및 주차, 안전관리 대책 등 분야별 지원을 담당한 관련 부서 및 유관 기관에서 세부 지원계획을 보고한 후, 문제해결 방안과 협조 사항 논의 등으로 진행됐다.시는 지난 6월 14, 15일 이틀 동안 공식 행사장, 숙소, 경기장 등 모든 대회 장소에 대해 관계기관 합동으로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분야별 안전관리 책임자 지정, 행사장별 안전요원 배치, 시설물 안전관리, 치안 및 소방, 대테러 대책에 대한 협의 등 안전사고 없는 대회로 마무리할 것을 다짐했다.시와 교육청은 지역 중학생 300여 명으로 모집한 1교 1도시 서포터즈를 참가 도시마다 배정해, 경기응원 및 개·폐회식 동행 참석 등으로 소통하며 친분을 이어갈 수 있는 교류 기회를 제공한다.또한, 대회 기간 중 선수단과 동반가족, ICG 임원, 각 도시대표 등 외국인들을 위한 다채로운 부대행사와, 7월 6일 육상진흥센터에서 3천500여 명이 참석하게 될 개막식에는 드론 공연 등 첨단기술을 결합한 화려한 미디어아트를 선보이며, 대회 홍보뿐 아니라 지역을 넘어 세계로 향하는 ‘파워풀 대구’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이곤영기자

2023-06-19

대구교육청 ‘학교안전채움 로드맵’ 개발·보급

대구시교육청은 학교(유치원) 및 교육기관에서 구성원 개개인이 안전 및 재난에 관심을 가지고 신속 대응할 수 있도록 안전·재난업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종합화·체계화한 ‘학교안전채움 로드맵’을 개발·보급한다.로드맵은 총 2면으로 구성돼 있다. 제1면은 안전과 재난 관련 총 54개 업무를 △교육활동안전(학교폭력예방, 과학실험실 안전관리지원, 학교안전사고예방, 근로자건강검진지원 등) △교육시설안전(공사현장안전점검강화, 학교석면관리지원 등) △재난안전(학교급식식중독예방, 학교미세먼지대응지원 등) 등 3가지 안전 유형으로 구분하고 △예방(교육·훈련, 점검, 건강검진 관련) △대응(매뉴얼, 지침 관련) △보상(보험, 공제회 관련) 분야로 종합화·체계화했다.제2면은 학교(유치원) 및 교육기관에서 안전과 재난업무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안전·재난관련 업무별 주요 내용, 담당 부서, 연락처 등의 정보를 담고 있다.이번에 개발한 로드맵은 각급 학교(기관)에서 안전·재난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보급하고, 매년 안전재난 관련 신규업무를 발굴해 학교안전채움 로드맵에 반영할 계획이며, 대구시교육청 홈페이지(https://www.dge.go.kr)에도 탑재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강은희 교육감은 “학교현장의 안전·재난 업무의 부담은 줄이고 재난 발생 시에는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교육공동체 구성원들의 안전 의식과 재난대응 역량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06-19

洪시장 “퀴어 도로점거 관련 법제처에 의뢰”

“내일 법제처에 유권해석을 의뢰하고 해석 결과에 따라 법적·행정적 책임을 묻겠다.”홍준표 대구시장이 19일 대구퀴어문화축제 개최 과정에서 집회를 보장하려던 경찰과 도로 불법 점거를 막으려던 행정당국이 충돌한 것과 관련해 법제처 유권해석을 의뢰하겠다고 밝혔다.이날 오후 기자실을 찾은 홍 시장은 “경찰에 집회 신고하면 도로 점거도 된다고 하는데… 어떻게 그렇게 말할 수 있나”면서 “유권 해석 결과에 따라 법적·행정적 책임을 묻겠다”고 강하게 말했다.이어 “법제처마저 집회신고만 들어오면 된다고(도로점용 허가를 허용한 것으로) 한다면 앞으로 대도시가 난장판이 되든 어떻게 되든 내버려 둘 것”이라고 덧붙였다.그는 “문재인 정부 5년을 거치면서 집회 시위 천국이 됐다. 출퇴근 시간 광화문 점거해서 하면 경찰이 해산도 못한다”고 지적하고 “주요 도로 점거하고 시위하는 불법이 일상화됐는데 대구서만이라도 그걸 바로잡자는 것이다”고 재차 강조했다.홍 시장은 “집시법이 만능은 아니다. 집시법 자체에 제한 조항이 있다”며 “집회 및 시위도 주요도시의 주요도로 (대구의 경우 9개 도로)는 교통 소통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하면 이를 금지하거나 교통질서 유지를 위한 조건을 붙여 제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특히 홍 시장은 “과거 대구경찰청장 후보자 2명의 명단을 대통령실로부터 받았고 이 가운데 본인이 지역 출신인 현 김수영 청장을 적임자로 지목했었다”며 “지역 출신이라고 (김 청장을) 찍었는데 이렇게 엉터리일 줄은 몰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그러면서 “(김 청장이) 본인 책임하에 이뤄진 것이라 하지 않고 이번에는 경찰청장까지 끌고 들어갔는데 그런 사람에게 대구 치안을 맡길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앞서 지난 17일 대구 중앙로 대중교통전용지구로 퀴어문화축제를 앞두고 ‘무대 설치 차량’이 들어서는 과정에서 대구시 공무원들과 대구경찰이 충돌했다.이날 대구시 공무원들이 도로 점용허가를 받지 않았다며 막아서자 경찰은 행사가 ‘집회의 자유’ 범주에 있는 집회이며 도로 점용허가를 받지 않더라도 시설물을 설치할 수 있다면서 공무원들을 제지하는 등 양측간 물리적 충돌이 발생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6-19

홍 시장 “대구경찰청장 치안 맡을 자격없다”

홍 시장은 18일 페이스북을 통해 “공공도로를 무단으로 막고 퀴어들의 파티장을 열어준 대구경찰청장은 대구시 치안 행정을 맡을 자격이 없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5면이어 “집회, 시위 신고만 있다면 집회제한 구역이라도 도로점용 허가 없이 교통 차단을 하고 자기들만의 파티를 할 수 있도록 열어준다면 대한민국 대도시 혼란은 불을 보듯이 뻔할 것”이라며 “엄격히 책임을 물어 제대로 된 치안 질서를 확립하겠다”고 했다.앞서 홍 시장은 17일 대구퀴어문화축제 준비 과정에서 경찰과 행정 당국이 충돌한 것과 관련해 “대구경찰청장의 책임을 묻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그는 이날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이 불법 도로 점거 시위를 보호하기 위해 우리 공무원들을 밀치고 버스 통행권을 제한했다”면서 “법원은 집회시위를 제한하지 않는다고 판결했지, 점용허가를 받지 않은 공공도로를 점거하라고 하지 않았다. 불법적으로 도로를 점거하라는 판결은 대한민국 법원 어디에도 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시위, 행진을 하려면 시민의 통행권을 제한하지 않고 인도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홍 시장은 “우리가 오늘 나온 것은 불법 도로 점거 시위는 받아들이기 어렵기 때문”이라며 “아침에 경찰이 불법 점거 시위를 보호하기 위해 공무원들을 밀치고 버스통행권을 제한했다. 그랬으면 트럭(무대차량)도 못 들어가게 했어야 한다”고 했다.이어 “시민 발은 묶어놓고 불법 점거하는 시위 트럭은 진입시킨 행위는 불법 도로 점거를 방조한 것”이라며 “대구경찰청장의 책임을 묻겠다. 과연 이게 정당한지 안 한 지 가려보자. 아마 전국 최초로 있었던 일”이라고 말했다.홍 시장은 “경찰과 사전에 수 차례 협의했는데 (대구)경찰청장이 법을 이렇게 해석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문재인 시대의 경찰이라면 그렇게 했을 것이나 세상이 바뀌었다. 그런 불법 집회가 난무하는 시대는 끝났다”고 밝혔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6-18

DGIST 창업기업 씨티셀즈·지오로봇 ‘초격차 스타트업 1000+프로젝트’ 선정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은 18일 창업기업 (주)씨티셀즈와 (주)지오로봇이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이번 선정에 따라 양 기업은 앞으로 3년간 최대 6억 원의 사업화 자금, 기업 수요에 따른 5억 원의 RD자금 등 최대 11억 원의 예산을 받게 된다.중기부는 지난해 11월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 모빌리티, 친환경·에너지, 로봇, 빅데이터·AI(인공지능), 사이버보안·네트워크, 우주항공·해양, 차세대원전, 양자기술 등 10대 신산업 분야의 기술기반 스타트업을 선정해 향후 5년 동안 민관 합동으로 2조 원 이상을 지원하는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를 발표했다.초격차 10대 분야에 해당하는 유망 스타트업으로 선정되면 기술 사업화와 기술개발(RD) 등을 지원받게 된다.특히,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 모빌리티, 친환경·에너지, 로봇 등 5대 분야의 우수한 딥테크 스타트업 150개에 대한 총 지원규모는 사업화 900억 원, RD 140억 원 등 총 1천40억 원으로 선발된 기업은 향후 3년 동안 사업화자금과 RD 자금 등 모두 11억원의 자금을 직접지원 받고 정책자금·보증·수출 등을 연계지원 받을 수 있다.또 기술전문성과 지원인력, 네트워크를 보유한 연구소·대학 등을 전문기관을 지정해 스타트업을 전담 육성하게 된다.이번에 선정된 5대 분야에서 우수한 딥테크 스타트업은 13.1 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이 가운데 DGIST 창업기업 2곳이 최종 선정됐다.바이오·헬스 분야로 선정된 (주)씨티셀즈는 현재 암 진단과 치료에 혁신적인 접근 방식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또 순환종양세포(CTC) 액체생검 기술을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암 진단 및 이중항체 신약 개발 토털 솔루션을 구현하고 있다.로봇 분야에 선정된 (주)지오로봇은 세계 최초의 인간-로봇 협동 작업이 가능한 이동로봇 플랫폼을 사업 아이템으로 내세우며 그동안 축적된 로봇 분야의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로봇 산업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DGIST 이동하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초격차 스타트업 선정을 토대로 창업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투자 유치를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DGIST 기술 공급형 창업 활성화 사업 등을 추진해 차세대 딥테크 스타트업을 배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06-18

확 변신 중인 ‘신천 수변공원’

대구 중심을 관통하는 신천을 수변공원으로 변모를 추진하는 대구시의 신천 수변공원화 사업이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신천 수변공원화 사업은 홍준표 대구시장이 민선 8기 핵심 과제 중 하나로 매년 600만 명 이상의 시민이 찾는 신천을 쾌적하고 편안한 휴식공간과 다양한 즐거움이 있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이 사업 일환으로 시행한 신천 둔치 보행환경 개선사업과, 상동·경대·성북분수의 시설개선 및 야간조명 설치 사업이 준공되면서 신천변 보행로가 넓어지고, 자전거도로와 보행로를 같이 사용하던 일부 구간을 완전히 정비·분리해 안전한 보행환경이 조성됐다.이를 기념해 홍 시장은 16일 대구 시민들과 함께 대봉교 둔치에서 상동 분수까지 2㎞ 정도를 함께 걸어가면서 새롭게 변화된 안전한 보행환경을 체험하며 신천을 감상하고 즐겼다.또 이날 국토교통부주관 ‘K-드론시스템 실증지원 공모사업’ 선정의 일환으로 드론과 로봇개(사족보행 로봇)를 활용한 미래 신천 관리 방안도 시연했다.홍준표 대구시장은 “푸른 신천숲, 사계절 물놀이장, 리버뷰테라스 등 시민들이 신천을 즐기고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시설들을 마련할 계획이다”라며, “아름답고 활력이 넘치는 새로운 신천에서 가족·친구들과 함께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누릴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6-18

수성구, 수성알파시티 근로자 교통 불편 해소 나서

대구 수성구가 수성알파시티 근로자의 교통 불편 해소에 나서기로 했다.18일 수성구(구청장 김대권)에 따르면 지난 16일 수성구청과 (주)씨엘모빌리티가 ‘수성알파시티 모빌리티 서비스 실증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김대권 수성구청장, 김유현 대구디지털진흥원장, 서상인 수성알파시티 입주기업협의회장, 박무열 (주)씨엘모빌리티 대표이사 등은 수성알파시티의 미래 자동차 도시구현, 수성알파시티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협의체 구성과 상호지원 및 협력을 약속했다.수성알파시티는 SW, IT, 콘텐츠 기업 132개 사와 기업지원시설 13개소, 종사자 3천650여 명이 상주하는 지역 최대의 디지털 혁신 거점이다.‘수성알파시티 모빌리티 서비스 실증사업’은 민간주도형 시범사업으로 16인승 승합차 2대를 출퇴근용 셔틀버스로 활용해 대공원역에서 수성알파시티 일대를 순회하며 AI 기반 수요응답형 모빌리티 서비스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오는 7월 3일부터 수성알파시티 일대를 시범 운행하며 대중교통과 환승을 할 수 있는 통합 결제 플랫폼 기술 실증, 업무시간 내 이용자를 위한 자율주행차 운행 또한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