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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달성군 북부노인복지관 증축 개소식 개최⋯ 스크린 파크골프장 등 신설

대구 달성군 북부노인복지관이 증축을 통해 한층 더 넓고 쾌적한 공간으로 거듭났다. 달성군은 지난 10일, 복지관 증축 준공을 기념하는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최재훈 달성군수, 추경호 국회의원, 김은영 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지역 기관·단체장, 복지관 이용 어르신 등 400여 명이 참석해 축하의 뜻을 전했다. 이번 증축으로 복지관은 기존보다 313㎡ 넓어진 연면적 2786㎡로 확장되었으며, 총사업비 12억 원이 투입되었다. 새롭게 조성된 공간에는 건강증진실, 소강당, 확장된 탁구장, 스크린 파크골프 시스템(4대)이 마련돼 어르신들의 신체 활동과 여가 생활을 한층 더 풍요롭게 지원할 수 있게 되었다. 현재 북부노인복지관은 월평균 6000여명의 어르신이 이용하고 있으며, 이번 시설 확충을 통해 더욱 다양한 복지서비스와 여가·문화 프로그램이 제공될 전망이다. 증축 공간에서는 기존에 운영되던 퓨전 가요 장구, 오카리나, 하모니카 등 문화·음악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앞으로도 다양한 시설 개선과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어르신들이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고령친화도시 달성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달성군은 북부노인복지관을 포함해 총 3개의 노인복지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운동·취미·건강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5-06-11

대구시교육청, ‘2026년 대입 릴레이 입시 설명회’ 개최

대구시교육청이 ‘2026 대입 릴레이 입시설명회’를 오는 28일까지 매주 토요일에 운영한다. 이 설명회는 지난달 29일 서울대 설명회를 시작으로 학생과 학부모에게 공신력 있는 대입 정보를 제공하는 행사로 널리 알려져 있다. 지난달 29일 서울대, 31일 서강대, 서울시립대 입시설명회에는 입학사정관에게 직접 지원전략을 듣고자 총 1000여명의 학생, 학부모, 교원이 시교육청 행복관을 찾았다. 이달에도 연세대, 고려대를 포함한 수도권 6개 대학교와 경북대를 포함한 대구경북권 7개 대학교의 입시설명회가 예정돼 있으며, 오는 28일을 끝으로 총 16개 대학의 릴레이 입시설명회 일정이 끝난다. 이번 대입 릴레이 입시설명회에서 각 대학별 입학사정관은 학교 및 유망 학과 소개, 주요 변경사항, 2025학년도 입시결과 분석, 전형별 지원전략 등을 참석자들에게 안내한다. 설명회 후에는 학생과 학부모 등 참석자의 질의 사항에 대한 입학사정관의 구체적인 응답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입시설명회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별도 사전 신청 없이 당일 현장 방문(현장 선착순 입장)으로 참여 가능하다. 강은희 교육감은 “2026학년도 대입정보를 가장 공신력 있게 전달해주실 수 있는 각 대학의 입학사정관을 직접 볼 수 있는 행사인 만큼, 많은 분들이 참석하셔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잘 활용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6-11

대구시립합창단, 제175회 정기연주회 개최

대구시립합창단이 오는 19일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6월 호국보훈의 달을 기념하는 특별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는 보훈의 달을 맞아 고귀한 희생을 기억하고 추모하기 위한 무대로, 대구시립합창단과 메조 소프라노 백민아와 오케스트라 라퓨즈 플에이어즈 그룹이 특별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첫 무대는 영국의 대표적인 작곡가 중 한 명인 에드워드 엘가가 작곡한 ‘님로드(Nimrod)’를 연주한다. 엘가의 관현악 작품 중 잘 알려진 교향곡‘수수께끼 변주곡(Enigma Variations)’으로 총 14개의 변주곡 중 제9번째 변주곡이다. 이어 독일 낭만주의 작곡가 요하네스 브람스의 작품 중, 애도의 노래(Nänie, Op. 82), 운명의 노래(Gesang der Parzen, Op. 89), 알토 랩소디(Alto Rhapsodie, Op. 53), 운명의 노래(Schicksalslied, Op. 54)를 차례로 연주한다. ‘애도의 노래(Nänie, Op. 82)’는 고대 로마에서는 사람이 죽으면 애도하는 ‘내니에(Nänie)’라는 시어를 낭송하는 전통이 있었다. 당대에 예술적으로 매우 긴밀하게 소통해왔던 화가 포이어바흐(Anselm Feuerbach)의 죽음을 애도하며 프리드리히 쉴러(Friedrich Schiller)의 가사에 음악을 입힌 곡이다. ‘운명의 노래(Gesang der Parzen, Op. 89)’는 그리스 신화를 바탕에 둔 괴테의 희곡, 타우루스의 이피게니에(Iphigenie auf Taurus)에서 발췌해 혼성 6성부 합창과 대편성의 관현악을 위한 곡으로 작곡했다. ‘알토 랩소디(Alto Rhapsodie, Op. 53)’는 괴테의 시를 바탕으로 여성의 낮은 목소리인 알토가 솔로를 맡고 남성 합창과 오케스트라가 함께 연주하는 곡이다. 원제목, 괴테의‘겨울의 하르츠 여행’에 알토 독창, 남성 합창 및 관현악을 위한 랩소디로 1869년 작곡됐다. 메조 소프라노 백민아가 함께 연주한다. ‘운명의 노래(Schicksalslied, Op. 54)’는 오케스트라와 4성부 합창을 위해 작곡된 곡으로 신화에 나오는 신들의 평화로운 행복과 인간의 불안함을 대비시켜 인간이 결국 암흑세계로 파멸하는 것을 그린 시인 휄더린(Friedrich Hölderlin)의 작품에 브람스가 곡을 붙였다. 입장료는 A석 1만6000원, B석 1만원, BL석 1만원으로 NOL 인터파크 티켓과 대구콘서트하우스 콜센터(1661-2431), 대구콘서트하우스 누리집을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초등학생(8세) 이상 관람가능하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대구시립합창단(053-430-7743)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6-11

대구시 통합예약서비스,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추진

대구시가 연간 13만명이 이용하는 통합예약서비스 등 3개 시스템을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을 통해 ‘클라우드 네이티브’로 전환한다. 대구시는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2025년 공공부문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총 27억3600만 원(전액 국비)을 확보했다. 대구시는 이 사업비로 통합예약시스템, 평생학습플랫폼 등 공공서비스의 예약, 신청 관련 주요 시스템을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으로 전면 전환한다. ‘클라우드 네이티브’는 클라우드 환경에 최적화된 구조이다. 시스템을 설계·개발·운영하는 방식으로 탄력적인 인프라 확장, 시스템 중단없이 자동화된 배포, 장애 대응 속도 향상 등을 가능케 해 보다 빠르고 안정적인 대민서비스를 제공하는 최신 IT 기술이다. 통합예약시스템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으로 대구시가 운영하는 캠핑장, 체육시설, 교육·강좌 등 공공서비스 이용 신청 접속자 폭증에도 자동으로 자원을 확장해 대응할 수 있다. 또 시스템 일부에 문제가 생겨도 전체 서비스가 중단되지 않는 구조로 개편됨으로써 시민들이 더 빠르고, 더 안전하며, 끊김 없는 디지털 행정서비스를 24시간 365일 누릴 수 있도록 한다. 오준혁 대구시기획조정실장은 “이번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은 단순한 기술 교체가 아니라 시민 중심의 디지털서비스 혁신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고 빠르게 공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시스템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전환사업은 6월 초 사업자를 선정해 시스템 설계와 개발에 착수해 2025년 12월까지 사업을 추진, 2026년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6-11

대구 북구, 오는 13, 14일 이틀간 팔거천 떡크닉 떡볶이유원지 개최

대구 북구를 대표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한 2025 팔거천 떡크닉‘떡볶이 유원지’행사가 오는 13, 14일 양일간 열린다. 도시철도 3호선 동천역 하단 팔거천 둔치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떡볶이를 주제로 한 체험과 문화 프로그램, 주민 참여형 이벤트 등으로 도심 속의 색다른 피크닉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올해는 ‘떡볶이 유원지’란 콘셉트로 꾸며진 행사장은 기성세대들이 추억에 잠길만한 평상과 원형 철제 밥상을 준비하고 옛날 동네에서 삼삼오오 모여 즐기던 포장마차를 재현했다. 이와 함께 떡볶이 푸드트럭과 밀키트 판매 및 현장 조리 공간, 맥주 부스 등을 운영해 다양한 먹거리와 즐길 거리가 제공한다.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단연코‘떡볶이는 핑계고’프로그램이다. 미혼 남녀를 대상으로 하는 단체 소개팅 이벤트으로 북구청이 사전 신청을 받아 참가자들을 모집했으며 현장에서 다양한 게임과 레크리에이션 등을 함께 하며 자연스럽게 인연을 맺는 기회를 갖는다. 최종 커플로 선정된 이들은 떡볶이 밀키트 등의 혜택을 제공받는다. 이밖에도 바이킹, 회전목마, 제기차기와 구슬치기, 할매 디스코 딴스-홀과 복고댄스, 통기타 등 다양한 게임과 공연이 준비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국민 간식이자 K-푸드로 거듭나고 있는 떡볶이라는 음식을 통해 가족, 연인, 친구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문화를 북구가 중심이 되어 만들겠다”고 말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5-06-10

‘2025 수성구 자매도시 특산물 판매행사’ 개최

대구 수성구가 오는 12일과 13일 이틀간 수성구청 광장에서 ‘2025 수성구 자매도시 특산물 판매행사’를 개최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수성구와 자매결연을 맺은 11개의 도시가 참여해 지역 대표 특산물을 직접 판매하고 홍보하는 자리로, 도시 간 우호 증진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에는 △영주 인삼 △정읍 무화과 △함평 도라지 △거창 사과 △포항 오징어 △울진 돌미역 △영천 보리차 △청도 한우 △예천 참기름 △의성 송화고버섯 △완도 젓갈 등 자매도시의 특색이 담긴 다양한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날 수 있다. 올해로 18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자매도시에는 안정적인 판로 확보의 기회를, 구민에게는 품질 좋은 특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참여 도시 모두에게 실질적인 이익이 되는 ‘상생의 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수성구 자매도시 특산물 판매행사는 단순한 장터를 넘어 자매도시와의 협력관계를 강화하는 기회의 일환으로 매년 실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 구민과 자매도시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이러한 교류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사진 1 - 2024년 자매도시 특산물 판매행사를 수성구청에서 진행 중이다. ○ 사진 2 - 2025년 자매도시 특산물 판매행사 템플릿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6-10

DGIST, 초·중 신입생 100명 모집… 전액 무료 교육

DGIST 융합인재교육원이 대구 달성군 내 초등학교 6학년 및 중학교 1,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과학창의학교’의 2025학년도 신입생 100명을 공개 모집한다. 모든 교육과정은 전액 무료로 제공된다. 과학창의학교는 DGIST가 지난 2024년 설립한 융합인재교육원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지역 과학기술 인재를 조기에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목적에서 출발했다. DGIST는 대학의 첨단 연구 인프라와 교수진을 개방해 지역과 상생하는 영재교육 모델을 구축하고 있으며, 이번 모집은 그 첫 번째 정규 학생 선발이다. 모집 과정은 초등학생과 중학생 과정으로 구분되며, 초등학생 과정은 융합수학과 융합과학 분야로 각각 10명씩 총 20명을 선발한다. 중학생 과정은 1학년 대상 기초과정, 2학년 대상 심화과정으로 나뉘고, 수학·물리·화학·생명과학 분야에서 각 10명씩 총 80명을 모집한다. 총 100명의 학생은 선발 후 DGIST 내 실험실과 연구 공간을 활용하며, 창의적 문제 해결력을 기르는 탐구 중심 수업을 받게 된다. 특히, DGIST 전임교수와 영재교육 전문 교사들이 공동 설계한 교육과정은 단순한 교과 반복이 아닌 융합형 프로젝트 수업으로 구성된다. 독서 활동도 필수 과정으로 포함돼 과학적 사고력과 표현 능력도 함께 기를 수 있도록 했다. 학생 선발은 총 3단계로, 1단계에서 지원서와 담임 또는 교과 교사의 추천서를 종합 평가하고, 2단계에서는 창의적 문제해결력 평가를 진행한다. 마지막 3단계는 면접 평가를 통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지원서 접수는 오는 24일 오전 10시부터 7월 4일 오후 5시까지며, 1차 합격자는 7월 11일, 2차 합격자는 7월 25일, 최종 합격자는 8월 8일 오후 6시에 각각 발표된다. 사회통합전형도 함께 실시된다. 과정별 정원의 약 20% 이내에서 우선 선발하며, 일반전형 응시자 평균 점수의 70% 이상을 획득해야 한다. 합격 학생은 8월 21일부터 11월 20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5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총 10주, 40시간의 교육을 받는다. 수업은 DGIST 내 최첨단 실험 장비와 공간을 활용해 실습 중심으로 진행되며, 학생들의 주도적 탐구를 이끄는 활동이 포함된다. 입학 설명회도 달성군 지역별로 총 세 차례 개최된다. 1차 설명회는 오는 13일 DGIST R1 국제회의실, 2차는 18일 화원 여성문화복지센터 국화홀, 3차는 20일 달성문화센터 백년홀에서 각각 오후 6시에 시작된다. 지원을 희망하는 학생은 지원서와 추천서를 작성해 DGIST 융합인재교육원 사무실에 직접 방문하거나, 등기우편 또는 이메일(gifted@dgist.ac.kr)로 스캔본을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DGIST 홈페이지 정보마당 내 일반공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석창원 DGIST 융합인재교육원장은 “융합인재교육원은 지역의 우수 인재를 조기 발굴, 성장할 수 있도록 하고 대한민국 과학기술을 이끌어 나가는 인재로 키우는 핵심 기관이 될 것”이라며 “국내를 넘어 세계와 연결된 영재교육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투자와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6-10

중구 청년지원센터 ‘잇플’ 개소… 청년 문화·자립 지원

대구 중구 청년지원센터 ‘잇플(Itple)’이 대현프리몰 지하상가에 문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잇플(Itple)’은 ‘청년들을 잇는 장소이자 지역 청년 문화가 모이는 거점’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센터는 상담실과 세미나실, 청년 교류 공간, 사무실 등으로 꾸며졌으며 청년 대상 프로그램 운영, 커뮤니티 활동, 정책 참여를 지원한다. 특히 청년 유동 인구가 많은 대현프리몰 지하상가와의 상생·협력을 통해 동성로 일대에 젊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센터는 계명대 산학협력단이 오는 2027년 12월까지 위탁 운영한다. 센터는 인사이트 포럼, 취업 지원 프로그램,청년 문화센터, 지역 예술가 팝업, 청년 페스티벌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밖에도 소셜 북토크, 생활 밀착형 상담, 청년 기획단 활동 등 교류와 참여를 중심으로 한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운영 시간은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토요일과 일요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단 일요일을 제외한 국공휴일과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청년지원센터 잇플은 단순한 공간을 넘어 청년들이 소통하고 도전할 수 있는 출발점”이라며 “청년들과 함께 호흡하며 실효성 있는 청년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5-06-10

군위 인각사 명부전 석조불상 18구, 대구시 유형문화유산 지정

대한불교조계종 인각사 소장 ‘군위 인각사 명부전 석조불상 일괄’이 10일 대구시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군위 인각사 명부전에 봉안된 석조불상 18구는 도명존자상, 무독귀왕상의 좌우에 시왕상이 각 5구, 그리고 그 권속인 판관상 2구, 귀왕상 2구, 사자상 1구, 장군상 1구가 좌우에 배치돼 있다. 이 불상들은 고성 옥천사 명부전 불상과 양식적으로 유사해 조선 후기 17세기 조각승 경옥 또는 경옥 계보 조각승이 참여한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대구시 유형문화유산으로 이미 지정된 인각사 극락전의 ‘군위 인각사 극락전 석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 및 목조대좌’ 역시 불상의 표현 등에서 경옥 작품으로 추정돼 경옥이 17세기 후반 군위 인각사에서 극락전 아미타여래삼존좌상과 명부전 불상을 제작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경옥의 불상 작품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군위 인각사 명부전 석조불상 일괄 18구는 경옥의 계보 작품 특징과 변화 과정을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로 대구시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해 보존하게 됐다. 이재성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문화유산적 가치가 뛰어난 군위 인각사 명부전 석조불상을 시 유형문화유산으로 신규 지정하면서, 대구시는 총 337건의 국가유산을 보유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국가유산을 신규 발굴하고 연구해 더 많은 유무형의 유산들을 보존하고, 다음 세대에 전승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6-10

“국민 대통합·지역 현안 책임있는 지원을”

대구시의회 이만규 의장이 새로 취임한 이재명 대통령에게 국민 대통합과 지역현안에 책임있는 지원을 요청했다. 이만규 의장은 10일 열린 제317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개회사를 통해 “선거 과정에서 드러난 다양한 생각과 목소리를 존중하고, 모든 국민을 아우르고 섬기는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는 그 다짐이 국정 운영에 있어서도 일관된 철학이 유지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 후보 시절부터 균형발전의 의지를 가지고 대구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제시한 만큼 선거기간 강조해 온 공약과 과제들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책임 있는 지원과 뒷받침을 부탁한다”고 했다. 그는 또 “지금까지 공들여 진행되어 온 TK신공항 건설과 대구경북 행정통합 논의는 단순한 지방사업이 아니라 수도권과 지방간 구조적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속 가능한 경제·산업 구조를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기에 지연되거나 변경되는 일이 없이 일관되게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정한 지역발전 사업 추진을 통해 진정한 ‘국민의 정부’로 자리매김 하길 기대한다”며 “시의회 또한 정부, 지역 정치권과 긴밀히 협력해 가능한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본회의를 마친 후 이만규 의장은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강은희 교육감과 제21대 대통령 취임에 따른 대구시 주요 정책 추진방향 협의 등을 위한 면담을 가졌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6-10

대구시, 토양오염실태조사 실시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시민의 안전한 생활환경과 토양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6월부터 10월까지 토양오염실태조사를 시행한다. 이번 조사는 환경부의 ‘토양환경보전법’에 따라 지역 내 토양오염이 우려되는 지역을 대상으로 매년 정기적으로 실시되며 올해는 노후·방치주유소지역, 토양오염정화 및 정화토양 사용지역, 산업단지 및 공장지역 등 122곳 대상을 중심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조사 항목은 총 23항목으로 중금속, 석유계총탄화수소 등 토양오염 가능성이 높은 물질을 검사한다. 2024년 실태조사에서는 122개 지점이 모두 토양오염우려 기준 내 적합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실태조사의 통일성과 정확성을 위해 지난 5월 구·군 담당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시료채취에 관한 교육을 실시했다. 조사 결과 토양오염우려기준을 초과한 곳은 해당 책임자에게 토양정밀조사와 정화·복원 등의 행정조치가 이뤄질 예정이다. 신상희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토양은 생태계의 기초자원이자 시민의 건강과 직결되는 중요한 환경 요소이다”며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토양 오염 지역에 대한 신속한 대응과 정화 조치를 통해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6-10

대구도서관 10월 개관 앞두고 시민 의견 듣는다

대구시는 오는 10월 개관 예정인 대구도서관의 운영을 위해 시민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이달 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설문조사는 대구도서관의 개관과 광역대표도서관으로서의 역할을 알리고 시민들의 도서관 이용에 대한 구체적인 수요 및 요구 사항을 파악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문은 대구도서관에 관심 있는 대구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30개 문항을 통해 장서, 자료실 운영, 문화 강좌, 지역 독서 진흥 등의 의견을 수렴한다. 특히 청소년용 설문을 별도 마련해 청소년에게 필요한 공간 구성 및 도서관 서비스 등에 대한 의견을 직접 받고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설문조사는 온라인으로 진행하며 큐알(QR)코드로 접속해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대구통합도서관 홈페이지(library.daegu.go.kr) 공지 사항 게시판을 참고하거나 대구시 대학정책과 도서관운영준비TF팀(053-803-6678)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민들의 운영 수요를 반영하는 중요 자료인 설문 결과는 설문 종료 후 나이별, 분야별 결과 분석을 통해 도서관 운영 계획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해 도서관 운영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정재석 대구시 대학정책국장은 “대구시 최초 직영도서관이자 지역 대표도서관 역할을 수행할 대구도서관은 시민과 함께 만들어 나가고자 하오니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10월 개관 이후에도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시민 중심의 대표도서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도서관은 남구 캠프워커 헬기장 반환부지(중앙대로22길 26)에 연면적 1만 5075㎡로 지하 1층, 지하 4층 규모로 자료실, 공동보존서고, 카페와 식당, 강당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10월 개관을 앞두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6-10

달성군, 행안부 공공빅데이터 공모 '전 과제 선정’⋯ 전국 유일 3관왕

대구 달성군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공공빅데이터 표준분석모델 정립 및 확산 사업’ 공모에서 3개 중점 과제에 모두 선정됐다. 이번 공모는 행안부와 전국 7개 지자체가 함께 추진하는 사업으로, 달성군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세 가지 과제를 동시에 수행하게 됐다. 데이터 기반 행정 역량이 대외적으로 입증된 사례다. 선정된 과제는 고령 보행자 교통안전 분석, 폭염 취약지 분석, 소방 용수시설 교체 우선순위 분석이다. 군은 이번 공모를 통해 국비 6억 원을 확보했고, 자체 군비 5천만 원을 추가 투입해 오는 7월부터 사업을 본격화한다. 사업은 올해 12월까지 추진되며, 교통과·안전하천과 등 관련 부서와 함께 달성경찰서, 달성소방서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데이터 수집부터 공간정보 분석까지 단계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고령 보행자 교통안전 분석’은 사고 이력, 보행환경, 유동 인구 등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고다발지역을 도출해 보호구역 확대, 신호기 개선 등 정책적 타당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폭염 취약지 분석’은 지표면 온도(LST), 고령자 밀집도, 쉼터 접근성 등을 종합 분석해 폭염영향지수를 산출하고, 스마트 그늘막 설치, 쉼터 확충, 살수차 운행 동선 등의 정책 수립에 활용된다. ‘소방 용수시설 교체 우선순위 분석’은 최근 5년간 화재 이력과 시설의 설치 연도, 정비 이력을 바탕으로 교체 대상지를 선별하고 소방 안전 기반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사업에서 개발된 분석모델은 행안부가 표준화해 전국 지자체와 공공기관에 공유·확산할 예정이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공공빅데이터는 행정의 근거이자 변화의 출발점”이라며 “과학적 분석을 바탕으로 고령자, 취약계층, 재난 취약지역에 실질적인 정책 효과를 체감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5-06-10

대구 수성구의회, 군부대 후적지 활용 지역발전 특별위 구성

대구 수성구의회는 10일 개최된 ‘제270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수성구 군부대 후적지 활용 지역발전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위원장에는 남정호 의원, 부위원장에는 김중군 의원을 각각 선출했으며, 위원으로는 백지은, 김재현, 최진태, 황치모 의원이 선임돼 총 6명의 위원이 2026년 5월까지 활동하게 된다. 군부대 후적지 활용 지역발전 특별위원회는 결의문을 통해 “군부대의 조속한 이전을 촉구하고, 후적지를 수성구 100년 미래를 여는 전략 거점으로 개발하며, 중앙정부와 지자체의 신속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요청할 것”을 촉구했다. 남정호 위원장은 “군부대의 이전이 확정되면서, 도시 발전을 앞당기는 역사적인 전환점에 서게 됐다“며 “이러한 기회가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군부대의 신속한 이전과 후적지 개발의 조속한 착수가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에 구성된 특별위원회는 군부대 후적지 개발구상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기 위해서 지역 주민의 기대와 미래 비전을 담은 의견을 종합적으로 수렴하고,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군부대 후적지 개발의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6-10

“재난 최전선서 시민 지킨다” 대구 ‘재난안전기동대’ 첫발

대구시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재난 발생 초기 신속 대응을 위한 ‘재난안전기동대’를 창설하고 10일 산격청사에서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 김재용 경제환경위원장, 산림청, 구·군 재난부서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경과보고, 인사말씀, 재난안전기동대 선서, 현판식 순으로 진행됐다. 이후 산불진화차량, 산불감시 드론 등 기동대 장비 시연과 함께 대구산불재난대응센터 및 기동대 사무실을 둘러보는 현장 투어가 이어졌다. 특히 ‘드론영상관제차량’과 산림청이 보유한 3500ℓ 규모의 ‘특수산불진화차량’이 전시돼 특별한 관심을 받았다. 재난안전기동대는 지난 3월 달성군(함박산)과 4월 북구(함지산) 산불 현장에서 맹활약했던 ‘산림재난기동대’를 ‘재난안전기동대’로 확대·개편해 산불 뿐만 아니라 재난 대응 범위를 태풍, 집중호우, 대설 등 자연재난과 다중인파 사고 등 사회재난까지 포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재난 대응 범위를 대폭 확장했다. 재난안전기동대는 총 20명으로 구성됐다. 대구시 재난대응을 총괄하는 재난안전실장의 지휘 아래 평상시에는 안전계도, 재난예방 활동 등을 수행하고, 재난 발생 시 재난 현장에 초기 대응에 투입되는 전문 재난대응조직으로 활동하게 된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재난안전기동대는 앞으로 대구시 재난 현장의 최전선에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중대한 임무를 맡게 될 것이다”며 “산림청·소방본부·구군 등 유관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시민이 안심하고 살아가는 대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6-10

제80회 구강보건의 날 기념행사 열려

대구시와 치과의사회는 9일 ‘제80회 구강보건의 날’을 경북대 치과병원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구강보건의 날’ 인 6월 9일은 영구치 어금니가 처음 나오는 나이인 6세의 ‘6’ 자와 어금니를 뜻하는 구치(臼齒)의 ‘구’를 수치화해 탄생됐으며, 지난 2015년 법정기념일로 지정됐다. 올해 행사는 ‘80년 함께한 구강건강, 100세 시대의 동반자’라는 통일된 슬로건으로 전국 각지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구강 건강증진 기여 유공자 표창 △대구시 거주 65세 이상 건치 어르신(8명) 선발 △글짓기 및 포스터 응모전 시상(59명) 등이 진행됐다. 대구광역시치과의사회는 지역 취약계층에 대한 무료 치과진료 및 구강 건강 증진을 위해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구시는 구강보건의 날 기념주간(6월 9일~6월 15일)을 맞아 지역 9개 구·군 보건소와 함께 다양한 체험행사를 마련하고, 온·오프라인 홍보를 통해 시민의 구강 건강 실천을 유도할 계획이다. 김태운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기념식을 통해 구강 보건에 대한 시민 인식이 한층 높아지고, 더 많은 분들이 구강 건강증진에 동참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6-09

대구시, 사회복지 급식시설 집중 점검

대구시가 여름철을 맞아 사회복지 급식시설에 대한 식중독 예방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오는 20일까지 유관기관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급식에 제공되는 식재료 안전성 확보를 위한 급식시설 사전점검으로 식품안전사고 예방을 도모하기 위해 대구시와 구·군 및 대구시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 민·관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집단급식소 및 50인 미만 급식시설 207개소를 점검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소비기한 경과제품 사용 보관 △부패·변질 및 무표시 원료 사용 △비위생적 식품 취급 △조리종사자 건강진단 이행 여부 △급식시설 및 기구세척 소독 관리 등이다. 아울러 급식 다빈도 제공식품, 조리음식 및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은 식재료 등에 대해서는 수거검사도 병행해 급식환경뿐만 아니라 식재료에 대해서도 빈틈없는 점검을 할 예정이다. 특히 노로바이러스 등 여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한 기본위생수칙에 대한 현장 안내도 진행된다. 노로바이러스는 소량의 바이러스만으로도 감염될 수 있고 전염력이 강해 사회복지시설처럼 집단생활이 이뤄지는 시설에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대구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사회복지 급식시설에서 사용하는 식재료와 조리음식 및 급식소 환경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조리종사자 교육도 병행해 대규모 식중독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할 예정이다. 위반 사항이 적발될 경우에는 관련 법규에 따라 행정처분을 진행할 예정이다. 노권율 대구시 위생정책과장은 “기온이 오르며 식중독 위험이 높아지는 여름철, 사회복지 급식시설 안전관리를 철저히 해 집단식중독 발생 예방과 취약계층의 시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 환경 조성에 힘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6-09

대구시교육청 산하 대구시립도서관 10곳, 각 기관 주최 공모사업에서 2억 544만 원 확보

대구시교육청 산하 공공도서관 10곳이 정부, 지자체, 관련 단체 등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2억 544만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이번 공모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장애인도서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대구시, 대구행복진흥원 등 여러 기관에서 주최했으며, 대구의 10개 시립도서관이 참여해 모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국립장애인도서관의 ‘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독서문화 프로그램’에 4개 도서관이 총 1400만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발달장애 초등학생 대상 그림책 프로그램부터 시각장애인을 위한 인문학 프로그램까지 다양하게 운영된다. 특히 달성도서관은 독서보조기기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850만 원을 지원받아 화면낭독 소프트웨어 등 4종의 보조기기를 이용자에게 제공한다.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의 지식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도서관과 함께 책읽기’에 6개 도서관에서 총 2174만 원을 지원받아, 초등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도서관 활용 수업, 함께 낭독하기, 작가와의 만남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문화체육관광부·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시민 인문학적 감수성을 키우기 위한 ‘길 위의 인문학’과 ‘지혜학교’사업에 4개 도서관에서 총 6000만 원의 사업비를 받게 됐다. 또한, 서부도서관에서는 ‘문학상주작가 지원 사업’에 2290만 원을 확보했다. 이 밖에도 국채보상운동기념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한국도서관문화진흥원의‘작은도서관 운영 지원을 위한 순회사서 지원’에 2590만 원, 두류도서관은 대구광역시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의‘성인문해 교육기관 지원’에 240만 원을 각각 지원받아 해당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구2·28기념학생도서관 김칠구 관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지역 도서관의 경쟁력과 전문성을 입증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독서문화 확산과 정보 격차 해소에 공공도서관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6-09

‘음주운전 방조’ 대구남구의회 정재목 부의장 자진사퇴 촉구

음주운전 방조 및 음주단속전 운전자 바꿔치기 의혹을 받고 있는 정재목 대구 남구의회 부의장의 자진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대구 남구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강민욱, 이정현 의원은 9일 본회의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음주운전은 타인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중대한 범죄이며 이를 방조하거나 묵인하는 행위는 결코 용납될 수 없다”며 정 부의장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이들은 “국민의힘 정재목 의원은 현재 남구의회 부의장이자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의회의 윤리와 기강을 수호해야 할 위치에 있는 만큼 모든 직책에서 자진 사퇴하고 공직자로서의 최소한의 책임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도 이날 논평을 내고 △정재목 부의장은 모든 공직에서 즉각 사퇴 △수사에 성실히 협조 및 적절한 조치 △경찰의 철저한 수사 △국민의힘 대구시당은 책임 있는 해명과 대구 시민 앞에 진심으로 사죄할 것을 요구했다. 우리복지시민연합도 이날 성명을 통해 “경찰의 초동수사 부실을 규탄하며 철저한 수사와 정재목 부의장이 직접 의혹을 명확히 밝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남구의회 상임위원회에 참석한 정재목 부의장은 “논란에 대해 사죄한다”며 “경찰 조사 결과에 따라 사퇴 여부 등 향후 거취를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성서경찰서는 이날 정재목 남구의회 의원을 음주운전 방조 혐으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5-06-09

대구교통공사, 방화·폭염 등 재난 대비 특별점검

대구교통공사가 최근 서울교통공사 열차 내 방화사건, 여름철 폭염 및 풍수해 등 자연재난에 대비해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경영진이 직접 중앙로역, 명덕역 등 승객 밀집지역을 방문해 주요 사항을 점검했다. 주요 점검사항은 △전동차 내 소화장치 및 비상탈출장치 △객실 내 폐쇄회로(CC)TV 작동 상태 △역사 내 인명구조장비함 등 주요 화재 대응 장비 △화재대피용 장비의 정상 작동 여부 등이었다. 특히 난연성 재질로 제작된 전동차 객실 의자 시트의 난연성능을 확인하기 위해 시트에 불을 붙이는 시연을 진행해 의자 시트에 불이 붙지 않음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폭우에 대비해 △지면형 환기구 차수문의 작동 상태 △펌프실 확인 △역사 내 환기구 등도 점검했다. 폭염에 대비해 올해 새롭게 설치한 쿨링포크 6개 역사 중 명덕역의 △승강장 쿨링포그 시설의 시운전 및 가동 상태 △무더위쉼터 △역사 냉방설비을 꼼꼼하게 점검했다.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은 “전동차 내 화재 예방과 여름철 자연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종합 안전점검을 실시했다”며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도시철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작은 위험도 놓치지 않겠다는 각오로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06-09

홍콩-대구 직항 첫 취항… 대구국제공항서 환영 행사

대구시와 대구문화예술진흥원 관광본부는 지난 6일 홍콩익스프레스의 홍콩-대구 신규 정기노선 취항을 기념해 대구국제공항에서 외국인 입국객 대상 환영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신규 취항 노선은 홍콩과 대구를 직접 연결하는 유일한 정기 직항 노선으로서, 주 3회(월, 수, 금) 운항되며 대구 관광 활성화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첫 취항편을 통해 대구를 방문한 180여 명의 관광객을 대상으로 포토존 운영, 대구시 마스코트 ‘도달쑤’와 한복 안내원의 환영, 기념품 제공, 티머니카드 배포 등 환대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한다. 이번 취항은 단순히 항공사 차원의 노력뿐만 아니라, 대구문화예술진흥원과 대구시 등 여러 기관이 협력한 결과로 각 기관이 환영 행사 준비와 현지 홍보에 협력하며 지역 인바운드 관광시장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 것으로 평가된다. 강성길 대구문화예술진흥원 관광본부장은 “이번 홍콩 노선 재개는 대구 관광의 접근성을 회복하고 해외 관광시장 다변화에 기여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에도 여행사 대상 홍보 설명회 개최와 현지 매체 홍보 강화 등 전략적 마케팅 활동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에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문예진흥원은 홍콩 인플루언서 및 여행업계 관계자 초청 팸투어를 추진해 관광 수요 확대와 여행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