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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DGFEZ, 수성의료지구 첫 외투 기업 유치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하 DGFEZ)은 11일 대구시청 별관 3층 대회의실에서 수성의료지구 지식기반용지 내 AI 기반 AR/VR 교육 컨텐츠 개발 RD 센터 설립 등에 대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이날 체결식에는 최삼룡 청장, 대구광역시 홍의락 경제부시장, (주)디지엔터테인먼트 백재성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이번 MOU로 (주)디지엔터테인먼트와 (주)요시랜드는 120만 달러의 외자를 포함한 125억원을 투자한다. 이를 통해, (주)디지엔터테인먼트와 (주)요시랜드는 외국인 합작법인을 설립하며, 수성의료지구 지식기반산업용지에 비대면 교육 컨텐츠 관련 응용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한 전용 연구소를 올해 안에 착공한다. 연구소는 2022년 준공해 본격적인 연구개발에 들어갈 계획이다.이번 투자로 대구시는 140여 명의 신규고용과 외국인투자기업의 중화권 및 영미권 국가 네트워킹을 활용한 판로개척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DGFEZ와 함께 외국인 투자유치를 이끌어 낸 (주)디지엔터테인먼트는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을 혼합한 교육 컨텐츠 등을 개발, 판매하는 지역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이번 투자유치는 지난해부터 코로나 사태로 인해 대면 유치활동이 극도로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수성의료지구에서 이루어진 첫 외투기업 유치 성과이다. 또 대구 경제자유구역에서는 첫 번째 외자 유치 성과이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1-03-11

대구 수성구, 지역 자치구 첫 ‘감염병관리과’ 신설

대구 수성구는 오는 30일 대구지역 자치구에서 유일하게 감염병 관리 전담부서인 감염병관리과를 신설한다고 11일 밝혔다.현재 수성구는 보건소 내 보건행정과를 중심으로 신종 감염병에 대응하고 있다.보건행정과는 지역보건의료 정책, 의료인 및 의료기관 업무, 응급의료업무 및 감염병 업무 등을 담당하는 부서다.코로나19 이후에는 감염병 관련 업무에 치중하고 있으며 코로나19로 과중된 업무와 일상의 행정업무를 병행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이에 수성구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대책으로 전문적인 기초 역학조사, 환자이송 등 감염병 대응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감염병관리과를 신설한다.과 내에는 기존 감염병관리팀, 검사팀에 감염병대응팀을 신설해 3개팀으로 구성했다.신설되는 감염병관리과는 감염병 관리 종합계획 수립 및 시행, 감염병 예방업무와 신종 감염병발생시 역학조사 및 사후관리, 방역소독 등 감염병 대응을 위한 실질적인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신설되는 감염병관리과가 감염병 업무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감염병에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주민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1-03-11

공공데이터로 청년 일자리·창업 잡는다

대구시가 공공데이터를 통해 지역의 청년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대구시는 데이터기업의 창업·육성을 위해 ‘2021년 공공데이터 이용 활성화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대구시는 행안부가 주관하는 데이터기업 매칭지원 사업에 데이터기업 13개사와 손잡고 공모를 신청했다.기관의 공공데이터를 데이터 기업의 구축·가공기술로 개방하는 사업으로, 심사를 통해 최종선정 되면 오는 5월부터 연말까지 약 2억원의 사업비가 지원돼 지역 데이터기업 육성과 양질의 공공데이터 개방에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또한 공공데이터 분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행안부의 청년인턴십 사업에 참여한다.행정안전부의 지역별 모집(4월)에 따라 만 19∼34세의 데이터에 관심 있는 청년은 누구나 신청 가능하고, 서류·면접 심사를 거쳐 인턴으로 선발되면 6월부터 12월까지 근무하며 전액 국비로 급여(월 183만원)를 제공받는다.지난해에는 162명의 공공데이터 청년인턴이 대구시의 공공데이터 개방과 품질개선 등의 실무 업무를 지원한 바 있다.아울러 대구시는 공공데이터 활용을 통한 예비·신규창업인을 양성하고자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를 오는 7월께 개최할 예정이다. 공공데이터 프로젝트 수행 결과를 바탕으로 최종 우수팀을 선정해 대구시의 맞춤형 컨설팅, 사업 아이템 검증, 비즈니스모델 고도화 등 창업을 지원할 계획이다.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3월 말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을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마지막으로 대구시는 지역 내 창업 지원기관, 데이터기업 등으로 구성된 공공데이터 창업지원협의체 운영을 통해, 산발적이고 중복적인 데이터 분야 창업지원 사업을 효과적으로 연결해 예비·신규 창업자들에게 실효성 있는 지원책을 마련해 주고자 한다.공공데이터는 공공데이터포털(www.data.go.kr)을 통해 검색 및 활용할 수 있으며, 아직 개방되지 않은 공공데이터는 신청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 현재 대구시는 개방된 950여 건의 목록 중 교통과 관광 분야 공공데이터가 시민들에게 가장 활용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김정기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데이터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원유로 앞으로는 공공데이터를 통한 산업화가 매우 중요하다”며 “대구시가 양질의 공공데이터 개방으로 데이터 활용기업 육성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3-11

“드론, 수성구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드론택시를 통한 도심항공교통 수단을 마련해 새로운 교통거점을 만들겠습니다.”대구 수성구가 새로운 교통수단인 항공교통을 제시하며 미래의 새로운 교통수단을 준비 중이다.현재 대구에서는 대구권 광역철도, 엑스코선,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시청사 이전, 서대구 역세권 개발 등 굴직한 대구의 중심축이 바뀌는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수성구 역시 대공원개발, 법원·검찰청 이전, 도시철도 3호선 연장 등이 계획돼 있다. 또 연호지구와 수성알파시티의 개발로 비즈니스 수요가 늘어나고, 인구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이러한 상황이다보니 수성구는 높아지는 경제규모, 항공수요, 교통혼잡 등을 고려한 후 교통거점의 필요성을 인지했다. 특히, 도심항공교통의 시대가 열리면 실수요 역시 높아질 것으로 판단했다.이에 수성구는 주민들이 대구경북 통합신공항까지 단시간에 이동할 수 있는 수단으로 드론택시를 구상하고 있다. 고산지역에 드론택시 메인정거장을 설치해 스카이포트를 만들어 문화관광, 쇼핑, 비즈니스 등 복합시설로 지역의 랜드마크를 만드는 것이 주요 골자이다. 이를 통해 군위·의성까지 공항접근성을 높이고, 포항 등 주변도시들과 하나의 생활권을 형성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한다.현재 수성구는 드론택시 상용화에 앞서 드론을 활용해 주민생활과 밀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발굴 중에 있다. 구체적인 내용은 수성못와 용지봉을 잇는 케이블카 대안 비즈니스 모델을 구상 중이며, 화물과 관광객 등을 운송하는 등 ‘친환경 그린 드론’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드론택시의 활용법은 단순 운송·운반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다. 인명구조나 문화생활에도 영향을 미친다.수성구는 많은 산림으로 둘러싸여 있다. 산불에 항상 촉각을 곤두 세울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무인 드론이 도입되면 야간에 산불이 났을 시 소화탄으로 진압할 수 있고, 열감지센서를 활용해 인명 구조에도 큰 역할을 한다.이는 이미 앞서 수성못에서 진행한 드론택시 시연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이와 함께 도심 물류배송을 위한 드론 활용 역시 추진할 예정이어서 활용도가 매우 다양하다는 평가다.수성구는 이에 그치지 않고 드론을 문화생활에도 접목한다.‘드론엔터테인먼트’라는 주제로 수성못 하늘이 무대가 되고, 드론 수백대의 불빛과 음악, 미디어아트, 영상분수 등이 어우러진 새로운 문화콘텐츠 공연을 구상 중이다. 지난해 제2회 수성빛예술제에서 드론공연을 선보였다. 수성못을 찾는 관광객들은 군집된 드론들이 불빛가득한 화려한 공연에 매료돼 자리를 잡고 감상했다.김대권 수성구청장은 “UAM은 항공, 전자, 에너지 등 초융합 산업으로서 파급력이 대단하다”며 “도심 교통문제 해결은 물론 지역의 미래 신성장 동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1-03-11

대구시-한국마이크로소프트 국내 첫 AI스쿨사업 조기 추진

국내 처음으로 대구시와 한국마이크로소프트(대표이사 이지은)가 AI 인재 양성과 IT 일자리 창출을 위한 ‘미래 AI 일자리 동맹’을 출범한다.11일 대구시에 따르면 12일 오전 11시 시청별관 대회의실에서 권영진 시장과 이지은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 대표이사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4월부터 ‘대구 AI 스쿨 사업’을 조기 추진한다.이 사업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 발맞춰 AI·디지털·데이터 등 미래 신기술 인재 교육과 함께 청년과 기업이 원하는 양질의 일자리를 만드는 사업이다.시는 지난 2018년 마이크로소프트와 프랑스 소프트웨어 전문기관인 심플론 간 파트너십을 통해 만들어진 ‘AI School’을 기본으로 대구 지역에 맞춰 새롭게 탈바꿈해 대구형 AI 인재양성 및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으로 추진할 계획이다.사업은 AI·IT 디지털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지역 청년 100명을 대상으로 일반 80명, 심화 20명으로 과정을 나눠 진행하며, 마이크로소프트의 최신 AI·디지털·IT 기술 교육을 비롯해 현장 중심의 실무 프로젝트를 중점 수행한다.또 IT 관련 기업과 청년의 일자리 매칭데이, 온라인 커리어 데모데이, 디지털 이력서 작성 컨설팅 등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취업을 적극 지원하고, 국제 공인 자격증 취득 기회도 적극 도울 계획이다. 참여자는 공개 모집 후 서류와 면접을 통해 선발하며, 기타 세부 사항은 4월 초 공고문으로 발표한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올해 대구형 뉴딜에 더해 사람중심 인재도시를 향한 대구의 쉼 없는 도전에 세계적 소프트웨어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사가 함께 하게 돼 매우 든든하다”며 “협약을 통해 지역 청년들이 마이크로소프트의 최신 기술을 익혀 AI·디지털 분야 미래 새로운 일자리에 도전할 수 있는 희망의 등용문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해 11월 ‘국내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다각적 협력 방안’을 발표하고 다양한 사회 구성원들의 기술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공유해 왔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