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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시의회, 오늘 대구환경공단 이사장 인사청문회

대구시의회는 22일 오즌 10시 3층 회의실에서 ‘대구환경공단 이사장 후보자 임용’을 위한 인사청문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대구시의회는 지난 12일 대구시로부터 대구환경공단 이사장 내정자 정상용(59)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요청서가 접수됨에 따라, 경제환경위원회 위원 6명과 의장 추천위원 3명으로 이루어진 인사청문위원회를 구성하고, 인사검증에 필요한 인사청문 증빙자료와 추가자료를 제출받고 사전간담회를 가졌다.지난 16일 열린 사전간담회에서는 인사청문회의 주요일정과 운영방법에 대해 위원들 간 충분한 논의를 통해 확정하고, 정상용 후보자에 대한 도덕성과 직무수행능력 등 주요 검증분야에 대해서도 상호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인사청문위원들은 국회의원들과는 달리 면책특권이 없는 만큼 근거 없는 의혹제기나 흠집 내기보다는 후보자가 지역 공기관의 수장으로서 충분한 자질과 역량을 갖추었는지에 대한 검증에 주안점을 두고 인사청문회에 임하겠다고 밝혔다.하병문 대구환경공단 이사장 후보자 인사청문위원장은 “정례회 기간이라 일정이 빠듯하지만 대구의 환경기초시설을 책임질 공공기관장 인사청문회인 만큼 내실 있는 인사청문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대구환경공단 이사장 후보자에 대한 경과보고서는 25일 채택할 예정이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0-06-21

“형제도시 달구벌 소방관님들 시민안전 위해 고생 많으십니다”

익명의 광주시민이 코로나19 대응에 고생한 대구 소방관에게 150여만원을 기부했다.21일 대구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10시께 대구 동부소방서 119구급대에 40대 중반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사무실 문을 열고는 “고생 많으십니다”란 인사말과 함께 봉투 2개를 던지고 급하게 밖으로 나갔다.사무실 근무자는 밖으로 나가 이 남성을 찾았으나 그는 빠르게 동대구역 방향으로 이동해 행방을 찾을 수 없었다.이 남성이 남긴 봉투에는 현금 152만과 감사 편지가 들어 있었다.편지에는 “빛고을에서 보험설계사 겸 보상 강의를 하는 40대 중년 남자”라며 “코로나로 영업에 어려움을 많이 겪었을 대구지역 설계사를 위해 강의료를 50% 할인했고 그렇게 받은 강의료 전액을 시민 안전을 위해 애쓰는 소방관들께 기부한다”고 써놓았다.이어 “초창기에 코로나가 창궐한 달구벌 소방관이 더 힘들었을 것 같은 생각에 이곳에 기부하기로 했고 이 뜻에 많은 수강생이 동참했다”며 “일부 수강생은 강의에 오지 않음에도 선뜻 기부했다”고 덧붙였다.그는 “형제도시 달구벌 소방관님들께”라고 표현해 대구 소방관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소방 관계자는 20일 “기부자 뜻에 따라 기부금으로 소방(구급)용품을 구매해 구급대원에게 보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대구시와 광주시는 영남과 호남을 대표하는 도시로서 2013년 3월 달빛동맹 공동협력협약을 맺은 뒤 영호남 갈등 해소를 통한 국민대통합에 앞장서고 있다.지난 2월 초 광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을 때 대구시가 가장 먼저 광주에 보건용 마스크 1만장을 지원했고, 대구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하자 광주시는 곧바로 대구에 보건용 마스크 4만장, 생필품 세트 2천개 등 구호 물품을 수차례 지원하고, 병원 병상을 제공하는 등 화합을 꾀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06-21

동구, 코로나 고위험시설 전자출입명부 도입

대구 동구가 전자출입명부(KI-Pass)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18일 밝혔다.동구는 지난 10일부터 코로나19 고위험시설(유흥주점 등) 528개 업소를 대상으로 허위·부실 작성으로 방역의 허점으로 지적되던 수기 업소 출입자명부를 전자출입명부(KI-Pass:Korea Internet-Pass)로 대처해 운영하고 있다. 전자출입명부는 이용자가 네이버 앱에서 1회용 개인 QR코드를 발급받아 업소관리자에게 설치된 앱을 통해 최소한의 개인정보(이름, 연락처, 시설명, 출입시간 등) 기록을 생성하는 방식이다.질병관리본부의 역학조사지원시스템과 직접 연계되는 전자출입명부는 방문 확진자 발생 시 즉각적인 접촉자 파악으로 신속한 방역대응이 가능하며, 개인정보도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다.이번 시스템의 의무설치 고위험시설은 유흥주점, 단란주점, 노래연습장, 콜라텍의 518개 업소와 헬스장 등 실내 집단운동 시설 10곳이 포함된다.현재 대상 시설의 75%가 앱 설치를 완료했다.동구는 이달 말까지 홍보와 지도점검 등 계도기간을 거쳐 오는 7월 1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배기철 동구청장은 “전자출입명부는 개인정보를 보호함과 동시에 코로나19의 지역 내 집단감염 확산 방지의 선제적 대응 시스템으로 업소와 이용자, 내방객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2020-06-18

“어르신의 희생과 헌신 잘 가르칠게요”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17∼18일 6·25참전 학도의용군 어르신을 대상으로 고마움과 감사의 마음을 담은 ‘호국보훈 감사꾸러미’를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6월 호국보훈의 달과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6·25전쟁 시 구국을 위한 나라 사랑을 몸소 실천한 학도의용군의 희생정신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추진됐다.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행사기간 학도의용군 가정을 직접 찾아 방역 물품과 건강식품 등으로 구성된 감사꾸러미를 전했다.학생의 신분으로 6·25전쟁에 참가한 학도의용군 수는 2만7천700여 명으로 추산되는 가운데 대구지역은 2천여 명이 전쟁에 참가해 19개교 148명이 전사한 것으로 파악된다.당시 희생자는 경북중(경북고) 53명, 대구농림학교(농업마이스터고) 30명, 대구상업중(대구상원고) 21명, 대구공업중(대구공고) 12명, 계성중 5명 등으로 확인됐다.감사꾸러미를 받은 정노(89·농림학교 38기)옹은 “요즘은 학도의용군뿐만 아니라 6·25전쟁이 무엇인지 모르는 학생들도 많이 있는 것 같다”면서 “지난해부터 잊지 않고 특별히 기억해줘서 너무 고맙고 대구시교육청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기리고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함양하는 교육에 앞장서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강은희 교육감은 “그 어떤 선물도 어르신들께서 보여주신 희생과 헌신에 대한 보답이 될 수는 없지만 6·25참전 학도의용군을 기억하고 학생들에게 호국보훈의 마음을 가르치는 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0-06-18

물산업 이끌 인재 양성한다

대구시가 지역 미래 동력산업인 물산업을 이끌어 나갈 혁신 인재를 양성하는 ‘물산업 혁신대학’을 개소한다.대구시는 19일 오후 영남대학교 소재관에서 물기업 맞춤형, 물융합과정으로 특화된 ‘휴스타(HuStar) 물산업 혁신대학 사업단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이날 개소식은 권영진 대구시장, 서길수 영남대 총장, 최인종 물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협의회장, 정상용 한국환경공단 국가물산업클러스터사업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영남대는 지난해 9월 대구시와 경북도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휴스타 물산업혁신대학사업’공모에 선정됐다.올해부터 3학년 학생 40명을 선발해 인재 양성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물산업 혁신대학사업은 지역 미래 동력산업인 물산업을 이끌어 나갈 혁신 인재를 양성해 지역에 정착시키는 사업으로 대구시는 오는 2023년 2월까지 약 39억원을 지원해 물융합분야 인재를 집중 육성한다.영남대는 물산업 혁신대학 추진을 위해 기업수요 맞춤형, 물산업 융합 연계전공(스마트워터시스템융합전공)을 개설하고, 체계적인 교육시스템을 구축했다.중심학과인 환경공학과 및 건설시스템공학과, 화학공학부 화공시스템 등 관련 재학생을 대상으로 매년 40명의 교육생을 선발하고, 관련 기업과 취업연계 인턴십 프로그램(현장실습)을 운영한다.또 지역 내 물 기업 21개사와 2022년 기준 연간 42명을 채용하는 협약 체결 등 전문적인 물분야 교육과정에 따라 기업수요 맞춤형 인재를 육성해 지역기업 취업을 지원한다.권영진 대구시장은 “물산업은 환경·화학·기계·소재 및 정보통신 등 첨단산업과 융합산업으로 기업체의 수요 또한 다양하다”며 “이번 혁신대학 개소로 지역 물산업 인재 양성과 취업을 연계한 일자리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대구·경북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물산업 육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0-06-18

남구-대덕문화전당, 공연장 철통 방역 온힘

대구 남구는 지난 16일 대덕문화전당에서 코로나19 대응 방역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이번 훈련은 코로나19 대응이 생활방역으로 전환됨에 따라 방역에 철저를 기해 감염 예방 및 시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계획된 것이다.이날 훈련은 대덕문화전당과 남구청 관계부서 직원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오후 2시부터 1시간 가량 진행된 훈련은 고열환자 발생 시 대응 방법, 매표소 발권 및 출입자 명부 작성, 한 방향 이동 동선에 따른 공연 관람 등 관람객의 입장단계 부터 퇴장 단계까지의 모든 단계에서 이뤄지는 상황을 예측해 꼼꼼하게 진행됐다. 또, 공연장 재개관을 위해 열화상카메라 및 대인방역소독기 설치, 안내데스크 앞 비말 방지 가림판 설치, 공연장 이용자의 거리두기를 위한 각종 시설물 및 안내판 비치, 직원들의 업무 숙련을 위한 공연장 관리자 수칙 교육 등을 준비했다.백귀희 대덕문화전당 관장은 “아직은 ‘공연장 운영 가이드라인’에 의해 공연장 객석 사용이 극히 제한적이지만 시민들이 코로나 감염 우려 없이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철저한 방역대책을 수립해 안전한 관람환경 조성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전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0-06-17

10년후 ‘대구 도시환경’ 밑그림 그린다

대구시가 10년 후 도시정비 미래상과 목표를 구체적으로 제시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대구시는 이와 관련 ‘2030년 대구시 도시·주거환경 정비 기본계획 용역’에 돌입했다고 17일 밝혔다.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3조(도시· 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의 수립)에 따라 인구 50만 이상의 지자체가 10년 단위로 수립하는 법정계획이다.도시기능 회복 필요, 주거 환경이 불량 지역 정비, 노후·불량건축물 개량 등 필요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도시환경을 개선하고 주거생활의 질을 높이기 위해 추진된다.대구시는 2006년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을 수립한 이래 법령체계와 도시관리 여건 등 변화요인을 담아 10년 단위로 새로운 계획을 수립해 기본계획에 반영해왔다.이번 기본계획은 재건축·재개발 정비사업의 비전과 목표를 설정하고 도시건축 정책방향에 부합하는 주거지정비·보전 및 관리를 위한 종합계획으로써, 그동안 대구시 재개발·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6월까지 진행되는 정비예정구역 후보지 조사 결과 등 주민요구사항을 반영해 노후·불량 주거지의 종합적 관리를 위한 기준을 제시하게 된다.대구시는 앞으로 기초 현황 조사를 실시한 후 정비목표 설정, 건축물 밀도, 교통, 환경여건 등을 분석해 기본계획안을 수립하고 주민공람, 관련 부서 협의, 시의회 의견 청취,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행정절차를 이행해 2021년 12월 ‘대구시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을 고시할 예정이다.김창엽 대구시 도시재창조국장은 “재개발·재건축의 전면 철거방식과 더불어 소규모정비사업, 재생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계할 수 있는 정비기본계획 수립으로 주거지의 정비·보전·관리가 조화되고 다양한 주거문화를 담을 수 있는 원칙과 지침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0-06-17

‘122일 만에’ 대구 어린이집 전면 개원

코로나19 확산으로 휴원한 대구지역 어린이집 1천270여곳이 오는 22일부터 전면 개원한다. 이는 2월 20일 이후 122일만으로 대상 아동 수는 4만5천381명이다.대구시는 감염병 전문가들이 지역에서 코로나19가 안정세에 접어든 것으로 평가하는데다 어린이집 및 학부모를 상대로 설문 조사한 결과 등원에 호의적인 반응이 대부분이고 아동 학습권을 보장해야 하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개원을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시는 그동안 휴원 중에도 맞벌이 가정 등 부득히 보육이 필요한 아동을 위해 긴급보육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며, 최근 코로나19가 안정세를 보이며 이용률이 급증한 점도 고려했다. 지난 3월 말 기준 긴급보육 이용 아동은 전체 6.6%에 불과했으나 코로나19 확산세가 현저히 줄어든 지 6월 12일 현재 66.9%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했다.또 지난 1일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을 제외하고 개원한 타 시·도에서도 현재까지 어린이집 추가 감염 사례가 없는 점도 고려했다.개원에 앞서 어린이집 관계자와 시민, 학부모 등 5만6천500명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및 유무선전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어린이집 관계자(54.8%), 시민(52.8%) 과반이상 찬성했다.시는 개원 후 비상상황 발생에 대비해 어린이집 및 학부모와 소통할 수 있는 비상상황실을 상시 운영하고 사회적 거리 두기, 방역업무 증가 등 이유로 보육교사가 부족한 어린이집에 방역인력을 지원해 교직원들의 과중한 업무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어린이집은 ‘온라인 자가진단’을 통해 아동뿐만 아니라 부모, 가족까지 발열 체크 결과와 의심증상 유무를 등원 전에 확인하는 등 어린이집연합회 자체 모니터링도 강화할 계획이다.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학습권을 회복하기 위해 학부모, 가족, 시민 모두의 노력과 지지가 필요하다”며 “시민 모두가 방심하지 않고 방역 주체로서 역할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06-17

경상감영 정문 ‘관풍루’100년 만에 원래 위치 찾았다

조선후기 경상도의 중심 관청인 경상감영(사적 제538호) 정문으로 사용된 ‘관풍루(觀風樓)’의 원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유적이 발굴됐다. 일제강점기 이전 ‘관풍루’는 경상감영의 정문으로 사용됐으나, 100여년 전 대구 달성공원으로 옮겨졌다.대구시는 16일 사적 제538호 ‘대구 경상감영지’(2017.4.26 지정) 주변 구 대구경북지방병무청 부지 유적 발굴조사에서 지금까지 확인된 내용을 발표하고 현장을 일반에 공개했다.대구시에 따르면, 1920년께 경상감영의 정문이던 ‘관풍루’가 달성공원으로 옮겨진 후, 경상감영 진입로와 부속 건물들은 일본 헌병대 건물로 교체됐으며 이후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이 들어섰다.하지만 경상감영의 진입공간과 부속건물 등에 관련된 사진자료와 지적원도, 약측공해도 등 귀중한 자료들이 잘 보존되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대략적인 위치만 가늠할 뿐 경상감영의 실체를 올바로 이해하는데 아쉬움이 많았다.이에 따라, 대구시는 올해 4월 20일부터 경상감영의 주 진입공간과 주변 부속건물의 위치 고증 및 규모와 구조를 파악하고 복원정비 사업의 기초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문화재청의 허가를 받아 (재)대동문화재연구원(원장 조영현)을 발굴기관으로 선정하고 정밀 발굴조사를 실시했다.조사 결과 경상감영 주 진입공간 및 관풍루와 중삼문 기초시설, 부속건물지 등 실체가 드러났다. 선화당 마당에 나란히 배치된 것으로 전해지는 ‘석인상’도 출토됐다. 발굴팀은 관아에서 석인상이 출토된 것을 극히 이례적인 것으로 보고 있다. 뿐만 아니다. 중삼문의 기초부와 배수시설, 진입로 동쪽에 있던 부속건물 일부도 파악됐으며, 선화당 마당의 석인상과 백자·기와 파편 등이 출토됐다.이와 관련, 대구시 박희준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발굴조사를 통해 확인된 내용을 토대로 경상감영 복원 정비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면서 “경상감영의 배치 양상 및 구조를 복원하고 그 위상을 정립하는 데 중요한 학술 자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06-16

스타기업, 지역 청년인재 수혈

대구시 스타기업 33개사가 지역 취업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청년 구직자 100명을 채용키로 했다.대구시는 오는 22일까지 지역 강소기업 청년취업 프로그램 ‘스타기업 히어로 양성사업’에 참여할 대구·경북 청년구직자 100명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대구시 스타기업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강소기업의 성장을 이끌 청년 인재를 안정적으로 지역기업에 공급해 지역 취업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난 2015년도부터 시작한 사업으로, 기업과 구직자의 호응을 얻으며 성공적으로 추진되고 있다.이번 8기에 참여하는 기업은 총 33사로 대구시 선정 스타기업이 23사, 글로벌강소기업 2사, 월드클래스 300 기업 1사와 고용친화대표기업 등 7사가 참여한다.모집 인원은 1∼8기 중 역대 두 번째로 많은 100명으로 경영기획, 마케팅, 기술개발 등 기업직무 전 분야이며 평균연봉은 2천660만원선이다.참여요건으로는 경북대, 영남대, 계명대 등 대구·경북권 10개 대학교의 4학년 재학생으로 서류 및 면접전형을 통과하면 8월부터 내년 1월까지 총 6개월간 인턴근무를 실시하게 되며 시간당 1만1천150원의 근로장학금 혜택이 주어진다.인턴근무 종료 후에는 매칭된 기업에 정규직 취업 기회가 제공되며, 인턴 근무동안 대구TP에서 제공하는 온라인 직무역량강화 교육을 통해 기업실무역량을 쌓을 수 있다.또 정규직 취업 후 ‘청년내일채움공제’사업을 통해 청년취업자에게는 목돈 마련을, 기업에는 우수인력 장기재직이 될 수 있도록 연계해 강소기업과 청년취업자 모두 상생발전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성임택 대구시 경제정책관은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기업에 우수한 청년인재를 수혈해 지역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청년에게는 유망한 지역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대구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0-06-16

달서구 대표맛집 ‘달서맛나’ 음식점 찾아요

대구 달서구는 오는 26일까지 지역을 대표하는 ‘달서맛나 음식점’을 선정한다고 16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2019년 외식산업 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개발한 달서구 대표 음식 브랜드 ‘달서맛나’를 활용해 지역 음식의 우수성을 알리고 방문객들에게 우수한 음식점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됐다.달서구 내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점 8천여개 업소 중 달서구를 대표할 수 있는 업소이면 신청 가능하다.선정규모는 50곳 가량으로 건강, 가족, 비즈니스, 글로벌, 소문난 등 5가지 테마별 각 10곳 내외이다.신청업소에 대해 서류 및 현장평가, 선정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7월말 최종 선정한다.선정된 음식점에 대해서는 지정증 교부 및 표지판 부착, 홍보책자 제작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신청을 원하는 영업주는 신청서를 작성해 구청 위생과로 팩스(053-667-2759) 또는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달서구 음식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국내·외 여행객들이 달서구의 맛집을 찾아올 수 있도록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며 “선정된 업소들이 글로벌 외식관광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2020-06-16

남구, 무장애 자립주택 스마트홈 설치·컨설팅 추진

대구 남구는 지난 15일 대구시 스마트시티지원센터와 무장애 자립주택 내 스마트홈 설치 및 컨설팅에 대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사진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은 도움이 필요한 장애인을 대상으로 주민이 살던 곳에서 개개인의 욕구에 맞는 서비스를 누리고 지역사회와 함께 어울려 살아갈 수 있도록 주거·보건의료·요양·돌봄·독립생활을 지원하고 있는 사업이다.남구는 선도사업을 추진하는 16개 지자체 중 제주시와 함께 장애인 분야에서 선정돼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현재 최중증장애인의 경우 천장형 리프트 설치 및 IoT, AI스마트홈 서비스 도입 등의 주거 첨단화로 대규모 시설이 아닌 지역사회에서 살아갈 수 있는 주거모델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이에 남구는 무장애주택 내 스마트홈 설치와 컨설팅, 지역 내 장애인가구 스마트홈 설치 등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조재구 남구청장은 “대구시 스마트시티지원센터의 적극적인 협조로 장애인을 위한 무장애주택 주거모델 마련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며 “시설에서 나온 장애인이 지역사회로 복귀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0-06-16

절대 필요한 합의 절대 부족한 시간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이전사업이 극적으로 반전할지, 아니면 무산 수순으로 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대구시 등에 따르면 통합신공항 이전지 운명은 다음달 3일로 예정된 ‘제6회 군공항 이전부지 선정위원회(위원장 국방부 장관)’에서 최종 결정된다.하지만, 대구경북통합공항 이전사업에 결정적이 키(유치신청권)를 쥐고 있는 군위군이 ‘통합신공항 이전이 무산되는 한이 있더라도 공동후보지에 대한 유치신청은 하지 않겠다는’는 입장을 여전히 고수하고 있어 사실상 이 사업은 무산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그러나 일각에서는 사업 무산의 책임을 고스란히 군위군이 뒤집어쓸 수 있다는 오명을 피하기 위해 극적인 반전도 있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대구경북통합공항이 진행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대구시·경북도·군위군·의성군 4개 지자체의 합의가 있어야 한다. 합의를 이뤄낼 시간은 채 10일도 남지 않았다. 국방부와 대구시·경북도가 오는 17일부터 실무진 회의를 시작하고, 최고의사결정기구인 ‘선정위’에 안건을 상정하는 선정실무위원회(위원장 국방부 차관)가 이달 26일 열린다.이 기간 내에 4개 지자체가 합의를 하지 않으면, 이전부지 선정위는 단독·공동후보지에 대해 모두 ‘부적격’ 또는 ‘부적합’ 판정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국방부는 주민투표 이후 이전지 결정 상황이 5개월째 난항에 빠지자 더 이상 합의를 이끌어 낼 가능성이 희박할 것으로 판단하고 다음달 3일 어떤 식으로든 결론을 빨리 내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따라서 실무위가 열리는 기간 동안 군위군을 어떻게 설득하느냐가 이 사업 추진의 중대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에 앞서 경북도 등은 지난해부터 통합신공항 선정·미선정지역 모두에 약 1조원 규모 항공클러스터를 조성해 동반성장을 유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특히 군위지역의 항공클러스터 규모와 입주기관, 군인관사, 민간공항터미널 등 인센티브를 구체화해 설득카드로 활용할 계획이다.하지만, 군위군의 입장을 요지부동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군위군은 지난 2017년 2월 17일 국방부에 ‘공동후보지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힌 공문을 보냈는데도 경북도가 도청 소재지(안동·예천)와 가깝고 양 지자체를 아우르는 공동후보지를 강행하는 듯한 인상을 준데 이어 이철우 도지사가 갈등 조정자 역할 대신 군위군이 양보하라는 등 공동후보지에 편향된 합의를 강요한데 대해 강한 거부감을 보이고 있다.이에 군위군통합신공항추진위원회는 “통합신공항 이전이 무산되는 한이 있더라도 공동후보지에 대한 유치신청은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재천명하기도 했다. 따라서 선정위가 이 사업에 대해 ‘부적격’ 또는 ‘부적합’ 판정을 내려 무산되면, 대구경북통한신공항 이전사업은 기존에 검토하던 후보지를 중심으로 원점에서 다시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대구시 관계자는 “군위군은 처음부터 공동후보지에 대한 반대 입장을 밝혀왔고 공동후보지에 대해 합의한적이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데다 최근에는 군위군에 일방적 양보를 종용하는데 대해 강한 거부감을 보이고 있어 합의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선정위가 열리기 전까지 군위군이던 의성군이던 한 쪽이 양보하는 대승적 결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