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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도주민 양귀비·대마 재배주의…동해해경청 울릉도 및 어촌 집중단속

울릉도·독도를 비롯해 동해 해상치안을 담당하는 동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이명준)이 양귀비 개화기를 맞아 울릉도, 어촌마을에 대해 집중단속에 들어간다.동해해경청은 양귀비 개화기와 대마 수확기가 다가옴에 따라 마약으로부터 안전한 해양환경 조성을 위해 5일부터 7월 말까지 단속반을 편성, 특별단속을 추진한다고 밝혔다.매년 마약류 제조 원료가 되는 양귀비·대마를 몰래 재배하는 행위가 끊이지 않고 발생함에 따라 동해해경청은 울릉도 및 어촌마을의 비닐하우스, 텃밭, 정원 등 은폐장소에서 불법으로 재배하는 행위에 대해 단속을 벌일 예정이다.이를 위해 우범지역 순찰 등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차량이나 사람의 접근이 어려운 장소에 대해서는 무인기(드론)를 활용해 단속활동을 펼친다. 양귀비 단속은 개화기에 맞춰 4월 중순부터 6월 말까지 진행한다.양귀비는 의료시설이 낙후된 도서지역 등 울릉도주민들이 관절통, 신경통, 통증해소 등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오인하고 민간요법으로 사용하고자 재배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이에 따라 현수막, 전광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활용해 마약성분이 포함된 양귀비, 대마 몰래 재배 금지 홍보에 나선다. 또한, 어촌마을의 비닐하우스, 텃밭, 정원 등 은폐장소에서 불법으로 재배하는 행위에 대해 강력하게 단속할 계획이다.이어 대마 수확기인 오는 6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는 대마 밀경작·밀매에 대해 단속을 벌일 예정이다. 대마 단속은 재배 허가지를 사전에 확인한 뒤 탐문수사를 벌이는 등의 방식으로 실시한다.이와 함께 외항선, 국제여객선 등 바닷길을 통해 국내로 밀반입되는 마약류에 대해서도 강력히 단속할 방침이다.동해해경청 관계자는“마약으로부터 안전한 해양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강력하게 단속할 것”이라며 “양귀비 불법재배 등 마약류 범죄가 의심되면 인근 해양경찰서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한편,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지난해 마약류 범죄 특별단속을 펼쳐 17건 17명을 검거했고, 양귀비 총 1천402주를 폐기처리 했다.양귀비와 대마를 마약류 취급 자격이나 재배 허가 없이 재배·매수·사용하다 적발되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4-06

울릉도 뱃길 이틀째 끊겨…동해상 풍랑주의보 6일 운항 재개

울릉도와 육지를 연결하는 여객선이 동해상의 풍랑주의보로 5일 현재 이틀째 운항 중단, 관광객 유치에 차질을 빚고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울릉도~포항, 강원도 항로인 동해중부 먼바다 및 동해남부전해상에 지난 4일부터 풍랑의주보가 내려 포항~울릉도를 운항하는 여객선은 물론 강원도 강릉~울릉도 여객선 운항도 전면 중단됐다,이로 인해 지난 2일 주말을 맞아 2박 3일, 3일 1박 2일로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들이 4일 육지로 나오려다가 여객선 운항 통제로 나오지 못해 출근하지 못하는 등 차질을 빚고 있다.또한, 주말 육지 볼일 보려 나온 주민들도 들어가지 못해 출근에 차질을 빚고 육지 볼일을 보려 나올 주민들도 나오지 못하는 등 여객선 운항 중단으로 애로를 겪고 있다,이 같이 주말 여객선 운항 중단으로 봄철을 맞아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 다소 증가하는 가운데 관광객 유치에도 크게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기상청에 따르면 동해 전 해상에 내려진 풍랑주의보는 5일 오후에 해제 될 전망 됨에 따라 울릉도 여객선은 6일 운항을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한편 울릉주민들은 ”대형 카페리 여객선이 운항하면 얼마든지 운항할 수 있는 날씨인데도 소형여객선만 운항함에 따라 뱃길이 끊어지고 있다“며 대책을 호소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1-04-05

강원도~울릉도 여객선 운항재개…하지만 승객 없어 정상운항 어려워

겨울철 이용객이 없어 운항이 중단됐던 강원도~울릉도~독도 항로 여객선 운항이 개재됐지만, 승객이 없어 정상운항이 힘들 것으로 보인다.강릉~울릉도 저동~독도 간 운항하는 씨스포빌은 지난달 26일부터 씨스타 5호를 투입 운항에 들어갔다고 5일 밝혔다. 씨스타 5호(388t, 승객 438명)는 1일 1회 왕복 운항한다.또 독도 노선도 주말과 주중 몇 차례 운항할 계획이다. 씨스포빌은 여행객들이 늘어나면 이달 말부터 강릉~저동항에 씨스타 11호(420t, 정원 449명)를 증편할 예정이다.강원도 동해 묵호~울릉도 간 노선도 이달 말부터 운항하며 씨스타 1호(울릉도 사동항)와 씨스타 3호(울릉도 도동항)를 투입할 예정이다.예년에는 대부분 3월 1일부터 강원도 노선의 모든 여객선이 운항했지만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현재 1척이 운항해도 정원을 채우지 못하고 운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대해 씨스포빌 관계자는 “4월 말부터 모든 여객선을 운항할 계획이지만 승객 수요에 따라 강릉, 묵호항에서 각각 1척만 운항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따라서 강원도 강릉과 묵호 어디서든 4월 말부터 울릉도 여객선 이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강원도~울릉도 노선은 겨울철 기상악화, 이용객 전무, 선박 안전검사 등으로 11월 말부터 3월까지 운항이 중단됐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1-04-05

울릉군독도해역서 미기종 물고기 발견…KIOST, 비늘베도라치과 어류

울릉군독도해역에서 우리나라에서는 기록되지 않은 비늘베도라치과 어류가 발견돼 어류 학계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한국해양과학기술원(원장 김웅서, 이하 KIOST)은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비늘베도라치과의 한국미기록종을 울릉군독도 해역에서 발견하고, 동해 지명을 따서 ‘동해비늘베도라치’로 명명하였다고 5일 밝혔다.한국미기록종은 다른 나라에서는 발견 보고됐지만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확인된 종을 말한다. 이 어종은 국제자연보전연맹(IUCN) 관심종으로, 일본, 대만 해역에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우리나라에서는 이번에 KIOST 동해연구소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대장 김윤배 박사) 독도조사팀에 의해 울릉군독도 서도 연안의 수중 동굴인 혹돔굴 인근에서 처음으로 발견 및 채집됐다.이번에 발견 동해비늘베도라치는 우리나라에서 서식하는 기존의 비늘베도라치와 다르게 아가미 덮개 위편에 검은 점을 가진 특징이 있다.울릉군독도현장에서 채집된 비늘베도라치는 정확한 종 동정 절차를 거쳐 우리나라에서 보고되지 않은 한국미기록종으로 판명하고, 한국어류학회지 최신호에 관련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현장 조사를 수행한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는 지난 2014년 연구기지 개소 이후 지속적으로 4계절 독도 연안 해양생태 모니터링을 수행해 왔다, 최근에는 독도에서 처음으로 해마의 서식을 보고한 바도 있다.김윤배 기지대장은 “독도 해역에서 비늘베도라치과 한국미기록종을 발견한 것은 독도의 풍부한 해양생물 다양성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이다”며“앞으로도 독도 해양생태계의 변화 관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응서 KIOST 원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울릉군 독도 해양생태계 조사를 통해 과학으로 관리하는 동해, 과학으로 지키는 독도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는 2005년 일본 시마네현의 다케시마의 조례 제정에 대응, 경상북도의 독도 지키기 대책사업 일환으로 경북도와 울릉군이 2013년 울릉도에 설립한 해양연구기지다.,지난 2014년부터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 위탁 운영을 맡고 경북도와 울릉군이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다. 주요 업무로는 울릉도·독도 해양환경변화 및 해양생태계 보전 연구, 울릉도·독도 유용수산자원 육성 및 고부가가치 해양수산업 육성, 해양영토교육프로그램 운영, 국내 독도 연구조사 지원 및 관리를 위한 독도특수목적입도객지원센터 운영 업무 등이 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1-04-05

울릉도 첫 자생 천연원료 제품 현지생산…마가목, 엉겅퀴, 더덕 진액 등 건강 제품

울릉도 청정지역에서 처음으로 울릉도 자생 식물을 원료로 각종 건강 제품을 생산하는 공장이 완공돼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감에 따라 새로운 소득원이 창출될 것으로 보인다.영농회사법인 (주) 울릉산림농산(대표 박형성)이 울릉도 자생 각종 천연재료를 액기스화 제품을 생산 울릉주민들의 소득증대기여, 새로운 고용창출, 다양한 제품 생산으로 울릉도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대전에 본사를 둔 농업회사법인 (주)울릉산림농산은 울릉도현지(울릉군 서면 울릉순환로 2147-51 태하)에 공장을 설립하고 본격적인 생산, 판매 준비에 들어갔다.울릉산림농산은  1일 전체면적 1,674㎡에 공장 건축면적 1,254㎡을 완공했다. 이 공장에서는 마가목으로 생산하는 파우치형 ‘울릉보감 마가목 진액’을 대표상품으로 각종 건강식품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특히 스틱형으로 슬로푸드에 등재된 엉겅퀴와 더덕을 진액으로 생산하고 석류, 마가목을 콜라젠으로 생산하는 등 울릉도에서만 자생 생산되는 천연자연 원료를 통해 다양한 천연제료를 이용한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울릉산림농산은 그 외 울릉도에 자생하는 천연 원료를 활용한 다양한 종류의 가공 식품 개발 예정이며 연간 약 2천만 포를 생산목표로 하고 있다.울릉산림농산은 자연이 주는 좋은 원료로 건강한 행복을 전한다는 비전 목표로 좋은 품질로 인증 받고자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인증을 위한 시설 구축 완료, 올해 상반기 인증 목표 준비 중이다.이에 따라 완벽한 위생 자동시설을 갖추고 제품을 생산하며 인터넷을 통한 온라인 판매와 대형마트, 홈쇼핑을 통해 판매에 나설 계획이며 면제 점에도 판매를 계획하고 있다.지역주민 일자리 창출은 물론 엉겅퀴 농가, 마가목 산림농가, 등 다양한 울릉도주민소득증대에서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된다,이번 공장을 가동하면서 울릉도 현지에서 20여 명을 채용할 계획이었지만 현지 인력수급이 어려워 5명을 타지역(육지)에서 고용할 예정이다.박형성 대표는 “이번 식품공장 준공으로 마가목의 브랜드화를 통해 신성장 동력의 밑거름이 기대된다.”라며 “앞으로 울릉도의 다양한 자연식물을 상품으로 개발 브랜드화하겠다”고 말했다.특히 “천연재료를 이요한 사업을 성공적으로 발전시켜 지역 농가 소득향상에 이바지하고 울릉도의 더 많은 향토자원을 산업화해 생산과 가공, 유통, 체험을 연계한 고부가가치 6차 산업의 활성화를 이루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1-04-04

울릉도학생들 ‘친구야 사랑한데이’…울릉교육지원청 생명사랑캠페인 개최

생명사랑캠페인 ‘친구야 사랑한데이’ 행사가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최영택)주관으로 울릉도관문 울릉초등학교 횡단보도와 운동장에서 개최됐다.울릉교육지원청은 생명사랑 교육실천주간을 맞아 교육지원청직원, 학생, 학부모, 교사들과 함께 ‘친구야 사랑한데이’ 생명사랑 캠페인 활동을 전개했다.‘친구야 사랑한데이’는 생명사랑 교육실천주간 슬로건으로 3월 28일부터 16일까지 생명존중을 위한 홍보 및 교육, 캠페인 활동 이뤄지며 친한 친구에게 카톡보내기, 조부모님께 영상 통화하기 등의 비대면 행사도 추진될 예정이다.이번 생명사랑 캠페인을 통해 교직원, 학생, 학부모 및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자신의 생명의 소중히 여기고 타인의 어려움을 공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판단한다.’친구야 사랑한데이’는 ’친구야 사랑한다’는 경상도 사투리이기도 하지만 데이는 영어로 날을 뜻하기도 해 사랑하는 날이다는 의미도 있는 정겨운 사투리다,최 교육장은 “지금은 코로나19 감염병이 장기화함에 따라 학생들이 겪는 정신적·심리적 고통이 상당할 것이라며 어느 때보다 생명 사랑에 대한 주변 관심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1-04-04

울릉도주민 불편 여객선뿐인가…포항터미널 공영주차장 출구 막혀 불편 가중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하 포항해수청)아 울릉도 주민들의 섬 생활을 26년 전으로 되돌린 것도 모자라 관리하는 공영주차장 출구까지 막아 불편을 가중시키는 등 국민을 위한 위민행정은 뒷전이다.포항울릉도여객선 터미널 주변에는 여객선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한 공영주차장이 있다. 관리의 주체는 포항해수청소관이다. 지난 2일 울릉도에서 출발한 여객선 2척이 5분 간격으로 포항터미널에 도착했다.승객들이 빠져나오면서 북새통을 이뤘다. 그런데 포항여개선터미널 공영주차장 출구는 2곳이지만 한 곳만 문을 열어 차량이 엉키어 여객선 터미널 50여m를 빠져나오는데 30~40분이 소요됐다.이날 썬라이즈호는 울릉도 저동항에서 승객 280여 명을 싣고 오후 2시, 우리누리 1호는 울릉(사동) 항에서 200여 명의 승객을 태우고 같은 시간에 출발했다. 따라서 포항 도착시각은 거의 비슷한 시각에 도착한다.이날도 썬라이즈호는 오후 5시45분, 우리누리1호는 5시50분 5분 간격으로 포항에 도착했다, 그런데도 울릉도주민들의 불편을 아랑곳하지 않고 주차장 출구를 한 곳만 개방한 것이다.20분 이상 기다리던 차량운전자들이 항의하며 아우성을 치자 여객선 도착 30분 후 한 곳을 추가로 개방했다. 이 같은 혼잡은 여객선이 출발하면서 예고됐지만 포항해수청 공무원들은 강 건너 불구경한 것이다.특히 기존의 출구는 카드와 현금으로 결제했지만, 추가로 개방한 구는 카드로만 결제 가뜩이나 혼잡한데 혼란을 가중시켰다.이 같은 일이 다반사다 주차장관리는 포항해수청이 직접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임대를 통해 운영하고 있다. 따라서 울릉주민들의 편의보다는 관리자의 수입이 먼저다.여객선 터미널의 주차장을 관리하는 이유는 수익보다 여객선의 이용객들이 좀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주차하고 질서를 유지하고자 관리한다.여객선 입항할 때 1시간 정도만 직원을 배치해도 주민들의 이 같은 불편이 해소될 수 있다. 3시간 40분 멀리하면서 배를 타고 나와 터미널을 빠져나오는데 30~40분 걸리는 것은 지옥이다.주민 A씨(남‧60‧울릉읍)는“도대체 포항해수청은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지 모르겠다. 이 같이 작은 일도 신경을 안 쓰는데 카페리 여객선 운항을 해수청에 맡긴다는 것은 꿈나라 이야기다”고 말했다,또 다른 주민 B씨(남‧63‧울릉읍)는 “포항에서 약속이 있어 친구에게 차를 가지고 나오라고 했는데 출구가 막혀 약속시간이 1시간 늦었다”며“배타고 나온 시간보다 더 지루했다. 포항해수청이 조금만 신경쓰면 될 일을 울릉주민들을 무시한 처사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1-04-04

‘일본해 아닌 동해다‘…서경덕 교수 美 인도·태평양사령부에 항의

전 세계에 울릉군독도 및 동해(East Sea) 표기를 널리 알려온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이번에는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에 동해표기의 정당성을 알리는 메일을 보냈다고 2일 밝혔다.이번 메일은 인도·태평양사령부가 지난 3월 25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 후에 낸 성명에서 미사일이 떨어진 장소를 처음에는 ’동해 ‘라고 했다가 일본 정부의 항의에 ’일본해‘로 수정한 것에 대한 대응이다.서 교수는 이번 메일에서 “미국 지명위원회가 동해의 공식 명칭을 일본해라고 규정하고 있어, 미국 정부기관에서는 한국과 일본 사이의 바다 이름을 일본해로 써 온 걸 알고 있다”고 전했다.하지만, 그는 “미국 대학입학 시험 과정 중 하나인 AP시험의 세계사 교재에서 동해와 일본해를 병기하기 시작했고, 지난 2019년 뉴욕주 교육국에서는 일선학교에 동해와 일본해를 함께 언급하는 것을 권고하기도 했다.”라며 미국 사회의 변화를 알려줬다.특히 서 교수는 동해에 관한 영문 자료와 영상을 메일에 함께 첨부하면서 “역사적으로 2천 년 넘게 사용한 ’동해‘ 표기에 미군도 함께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지금까지 서 교수는 미국의 유력 매체인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등에 울릉군독도와 동해표기 관련 전면광고를 꾸준히 게재해 왔고,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영상 광고도 집행한 바 있다.이에 대해 그는 “동해표기에 관한 전방위적인 홍보를 강화, 세계적인 여론을 환기시키는 작업이 가장 중요하다. 이를 위한 다국어 영상을 준비 중이며 앞으로 온라인 홍보에 집중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한편, 서경덕 교수팀은 울릉군독도는 한국 땅 홍보는 물론, 전 세계 항공기 스크린에서 제공하는 지도에 일본해로 표기된 것을 동해로 바꾸는 캠페인을 누리꾼들과 함께 꾸준히 전개해 오고 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1-04-04

울릉도 카페리 공모절차 실마리 풀리나?

실타래처럼 꼬인 포항~울릉도 항로 대형카페리 여객선 공모 사업자 선정 실마리가 풀릴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남진복(울릉) 경북도의원이 지난 29일 포항지방해양수산청과 포항여객선터미널에서 거리투쟁과 서명운동에 나선 지 이틀째인 지난 30일 이개호 국회 농해수위 위원장과 전격적인 면담이 이뤄졌다.남 의원은 이 자리에서 울릉주민의 고통해소를 위한 카페리선 공모절차 속개의 당위성을 역설했고, 이개호 위원장은 해양수산부 관계자에게 실효성 있는 대책 수립을 주문했으며 앞으로 해양수산부의 대책이 수립되면 남 의원과 다시 만나 해결책을 논의하기로 했다.또, 남 의원은 1일 포항시청에서 열린 수산인의 날 행사에서 울릉군민과 카페리 여객사업자 조기선정을 촉구하는 집회에 참석한 뒤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과의 면담에서 카페리선 공모절차를 계속하라는 법원의 결정취지를 받아들여 적극 행정에 나서 줄 것을 요구했다.이에 따라, 울릉도 주민들의 염원인 카페리선 공모절차가 중단된 지 2개월여 만에 국회와 중앙정부의 관심을 받게 된 만큼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남진복 도의원은 “울릉군민에게 카페리 선은 단순한 배가 아니라 생명선과 같다.”며 “카페리선의 조속한 도입을 위해 울릉군민과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결연한 의지를 밝혔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1-04-01

울릉도 주민절규 해수부장관에게 전달…포항시청 앞 시위 등

울릉도 주민들이 포항~울릉도 간 대형카페리 공모선 사업자 조속한 선정을 위한 절규가 해양수산부장관에게 전달됐지만 시원한 답을 듣지 못하자 실력행사를 벌였다.울릉군비상대책위원회, 이장협의회, 공모선연대 등 울릉도 여객선 관련단체들은 1일 해양수산부장관이 포항을 방문한다는 소식을 듣고 포항을 찾았다.해양수산부장관이 1일 오후 포항시 대잠홀에서 수산 인의 날 행사차 방문하자 울릉도주민들과 재포향우회원 등이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해수부를 규탄했다.이들은 ‘공모선 선정심의 연기 울릉군민 분노한다.’ ‘무능한 포항지방해수청은 즉각 해산하라’‘이동권, 경제권 생활권 보장하라’ 등 대형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해수부를 강력하게 규탄한고 외쳤다.행사를 마친 해수부장관이 포항해수청으로 이동하자 울릉주민들은 함께 포항해수청으로 집결 해수부장관과 면담 및 울릉주민 3천500여 명이 서명한 탄원서 전달을 요구했다.하지만, 포항해수청은 정문에 경찰관을 배치 울릉도주민들의 입장을 막았다. 이에 울릉주민들과 경찰사이 고성이 오가는 등 한때 험악한 분위기를 자아냈다.이에 포항해수청은 주민 대표 3명만 입장을 허용, 홍성근 울릉비대위 공동대표, 김영범 공모선연대 대표, 윤영철 주민 등이 해수부장관을 만나 탄원서만 전달하도록 했다.이에 주민 윤영철 씨가 해수부장관 앞에서 무릎을 꿇고 울면서 탄원서를 전달하며 ”어머니가 살아생전에 대형 카페리선을 타게 해달라“고 말했다.이어 장관과 면담은 김병수 울릉군수, 남진복 도의원 정성환 울릉비대위 공동대표가 참석해 이뤄졌다. 하지만 장관은 1차 원안 심의가 끝날 때까지는 심의 선정위원회 개최가 불가하다는 뜻을 피력했다.이 같은 면담이 밖에서 기다리던 울릉도 주민들에게 알려지면서 분위기가 험악해졌다. 경찰의 호위 속에 해수부장관이 포항해수청을 떠나려 하지 주민들이 몰려들어 차량을 막았다.정성환 공동대표는 장관이 탄 차량 앞에 드러누워 즉시 심의한다고 답변하지 않으면 꼼짝도 않겠다고 말했고 일부에서는 우유를 던지는 등 한때 장관의 이동을 막는 등 살벌한 분위기를 자아냈다.울릉주민들은 경찰과 대치하다가 장관이 떠난 뒤에도 포항해수청 앞에서 카페리 사업자 조기선정을 요구하는 등 울릉도 주민들의 목소리를 높였다.울릉주민들은 이번에 장관을 통해 주민들의 강력한 의지를 밝힌 만큼 해양수산부의 전향적인 의지를 기대한다고 했다.그러나 이에 그치지 않고 울릉도에 들어가 협의를 거쳐 울릉도주민궐기대회 개최 등 관철될 때까지 끝까지 투쟁을 이어 나간다는 계획이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1-04-01

울릉도는 관광천국, 경북관광지선정…육지·바다·야간 모두 대표 관광지

울릉도 관광 상품 중 ‘울릉 바다 속 이야기’ 와 야간 관광 상품으로 ‘천국夜行(야행)’관광이 경상북도 시‧군 대표 관광 상품에 선정됐다. 이로써 울릉도는 3년 연속 경북대표관광상품에 선정됐다.경북도가 코로나19로 인해 침체한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고자 주최한 시‧군별 대표 관광상품(11개 선정) 및 야간 관광상품(10개 선정)공모에 23개 시‧군 중 울릉군이 2개 분야에 선정됐다.올해 울릉도의 아름다운 바다 속을 직접 다이버 감상하고 힐링·체험 할 수 있는 “울릉 바다 속 이야기”가 선정돼 울릉도는 3년 연속 경북대표 관광상품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이와 함께 올해 처음 시행된 야간 관광상품 공모에 울릉천국 아트센터를 활용한 야간 음악회를 개최하여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의 마음을 달래고 야간 볼거리가 전무하다시피 한 울릉도에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한“천국夜行(야행)”관광 상품을 기획·신청, 선정됐다.울릉천국 아트센터는 7080가수 그건 너의 이장희씨가 살면서 공연도 하는 곳으로 이씨가 동료들과 함께 공연을 펼치고 주변의 아름다운 야경과 울릉읍~울릉천국 아트센터 사이에는관음도 연륙교의 아름다운 야경을 조망할 수 있다.울릉군은 경북 시·군별 대표 관광상품으로 지난 2019년 울릉도의 각 명소를 돌아다니며 스탬프를 찍고 상품을 받아가는“울릉도 스탬프투어”, 2020년 울릉도 옛 주민이 다닌 길을 걸으며 천혜의 자연을 감상할 수 있는“울릉 힐링로드”가 선정됐다.울릉군은 이 밖에도 커플여행객 차량대여비 지원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코로나19에도 관광객 유치에 노력하고 다양한 관광 상품을 발굴 관광객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또한, 울릉아일랜드 투어패스를 출시, 저렴하게 관광 할 수 있는 상품을 선보여 운영 중이고 기타 다양한 관광 상품의 출시를 계획하는 등 침체한 관광객 여행객모집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김병수 울릉군수는 “이번 공모에 선정된 관광상품이 침체된 관광경기를 회복할 발판이 될 것이다”며“앞으로 개별여행객 수요가 증가하는 만큼 그에 맞는 상품을 구성·출시, 변화하는 관광트렌드에 뒤처지지 않도록 노력하갰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1-04-01

울릉군, 日 독도영토 주장철회요구…역사왜곡 교과서 검정통과 성명발표

울릉군독도를 실효적으로 지배하는 울릉군은 울릉도 독도단체인 (사)푸른울릉‧독도가꾸기회(회장 전경중)와 함께 일본은 독도영토훼손을 즉각 중지하라고 주장했다.김병수 울릉군수와 정경중푸른울릉‧독도가꾸기회장은 울릉군청회의실에서 지난달 31일 성명을 발표하고 일본 문무과학성의 역사 왜곡 교과서 검정통과를 즉각 철회하라고 요구했다.김 군수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침략의 역사 속에서 우리에게 저지른 만행을 반성하고 사죄함이 마땅한 일본정부가 또다시 내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이 사용할 교과서에  ‘독도는 일본의 고유 영토다’고 주장했다.또한 ‘한국이 독도를 불법 점거하고 있다’는 억지주장이 담긴 모든 교과서를 검증 통과한 것에 개탄을 금할 수 없다”며“그릇된 영토의식과 역사왜곡으로 가득 찬 모든 교과서의 검정통과를 즉각 철회하고 우리 땅 독도에 대한 영토 도발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이어, 이제라도 침략의 역사를 인정하고 우리나라에 저지른 잘못의 반성을 통해 연일 악화하는 한일관계 개선을 위해 나서 줄 것을 요구했다.김 군수는 독도를 실효적으로 관리하는 일선 지자체장으로써 독도의 실효적 지배강화를 물론 전 국민이 독도를 찾아 사랑하는 마음을 갖도록 독도 밟기 운동 강화, 전국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는 독도아카데미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울릉군은 매년 되풀이되는 일본정부의 영토 도발로부터 독도를 수호하고 영유권 공고화를 위해 독도비즈니스센터 건립 및 독도입도영상시스템 구축 사업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4-01

울릉도 부지갱이 첫 서울 출하…봄의 전령 봄나들이 시작

울릉도 눈 속에서 자라 봄 소식을 가장 먼저 알리는 산나물 부지갱이가 첫 서울 봄나들이에 나서 울릉도농민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다.울릉군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농업에 활력을 더하고자 울릉농업협동조합과 연계, 우리나라 최대 농수산물대표 시장인 서울 가락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에 울릉도 청정 부지갱이 생채 나물을 시범적으로 출하하기로 했다.이번에 출하하는 부지갱이 생채 나물은 1일 울릉군 농산물가공지원센터에서 냉장탑차(5t)를 이용해 서울 가락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까지 출하하게 됐다.울릉군은 생채 특성상 발생할 수 있는 신선도 하락(시듦, 목질화 등)을 최소화하고자 예냉 작업 등을 거쳐 기능성 필름에 2kg씩 4kg 상자에 담아 2천kg(500박스)를 출하한다.이날 부지갱이 첫 시범출하 행사에는 허필중 울릉부군수, 최경환 울릉군의회 의장, 정종학 울릉농협장, 전병택 농협울릉군지부장이 참석 축하했다.김병수 울릉군수는 “우리나라 최대 농수산물 도매시장인 서울 가락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에 울릉도 청정 산채 시범 출하를 시작으로 울릉도 농민들이 판로 걱정 없이 안심하고 농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유통 구조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1-04-01

울릉도 섬 일주 버스 이용하기 쉬워요…울릉군, 농어촌버스 정보시스템(BIS) 운영

울릉도 섬을 한 바퀴 돌아보는데 버스만큼 편한 운송수단이 없다. 이에 울릉군은 버스를 쉽게 이용하도록 1일부터 정보시스템(BIS)을 운영한다.울릉군은 섬 일주도로를 운행하는 농어촌버스 이용자에게 실시간 버스정보를 제공하는 광역 버스정보시스템(BIS) 구축 작업을 완료하고, 3개월간 시범운영을 거친 1일부터 정상운영 한다고 밝혔다.버스정보시스템(BIS)은 버스 위치와 도착시각 등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로서, 통합관제를 통해 주민과 관광객 누구나 어디서든 버스 운행정보를 확인하도록 마을별 중심으로 이용자가 많은 농어촌버스 7개 노선, 주요간선도로 31개 정류장에 시스템을 도입했다.울릉군의 지리적 특수성으로 정시 운행이 어려운 경우가 잦고, 이용객들이 버스의 정확한 위치를 몰라 이용에 많은 불편을 겪었지만, 앞으로는 실시간 정보를 통해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것으로 기대된다.울릉군 관계자는 “본 시스템이 운영되면 실시간 정보를 통해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으며, 대중교통 이용 증가로 지역 교통난 및 주차난도 함께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버스정보시스템 이용은 ‘광역 BIS’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모바일(광역 BIS, 울릉알리미-편의기능 내 울릉군버스정보시스템)로도 가능하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1-04-01

피자알볼로, 울릉군독도홍보·사랑실천 동참

건강한 맛의 수제피자’100년 비전을 꿈꾸는 피자알볼로(대표이사 이재욱)와 해양수산부 인가 (사)독도사랑운동본부 (총재 원용석)가 울릉군독도사랑홍보를 위해 뭉쳤다.피자알볼로는 국내 토종 수제피자 프랜차이즈 전문점으로 이탈리아 전통피자에 한국식 피자를 접목, 우리 입맛에 맞는 웰빙 수제피자로 큰 인기를 끌며 전국 300여 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매장 수를 늘리는 것보다, 100년 이상 가는 피자가게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는 브랜드다. 이 같은 기업 이미지에 맞게 울릉군독도사랑 홍보에 앞장서기로 했다.피자알볼로는 독도사랑운동본부의 기업회원 가입과 함께 업무협약을 통해. 울릉군독도상품 개발, 울릉군독도 후원 기업회원 가입, 전 임직원 회원가입, 울릉군독도방문, 홍보 사업 추진 및 동참, 독도 정기 기부 등을 통해 울릉군독도의 실효적 지배를 위한 활동에 동참한다.피자알볼로 관계자는 “’피자는 원래 둥글고 나누는 거니까요’라는 캠페인 슬로건 아래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 프로그램을 펼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이번 협약은 단순한 사회공헌이 아닌, 우리나라를 위한 애국 활동이기에 더욱 뜻 깊다”고 말했다.김갑환 독도사랑운동본부 부총재는 “최근 일본의 독도 역사왜곡으로 인해 전 국민이 분노하는 가운데 국내 대표 토종 피자 브랜드 피자알볼로의 독도사랑 동참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함께 독도의 실효적 지배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행사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독도사랑운동본부와 피자알볼로는 오는 4월 울릉군독도방문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독도사랑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1-04-01

동해해경, 동해바다 한가운데서 환자이송작전

동해해경이 울릉도 근해 동해바다 한가운데에서 조업 중이던 통발어선에서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경비함과 헬기를 출동,  31일 새벽 육지 종합병원으로 긴급후송했다.동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이명준)에 따르면 울릉도 북동쪽 180km 지점에서 조업 중이던 후포선적 Y호(81t 통발)에서 윤모씨(남‧57‧후포)가 D호(86t, 통발)에서 임모씨(남‧67‧후포)가 조업 중 다쳤다는 연락을 받았다.이에 동해해경청 양양항공대 소속 회전익항공기(흰수리 헬기)를 급파, 31일 오전 5시10분 강릉으로 이송, 기다리고 있던 구급차 편으로 강릉아산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이날 사고는 윤씨의 경우 30일 밤 11시 3분께 작업(양망) 중 손가락 골절 및 출혈 증상으로 같은 날 11시 50분께는 임씨가 조업 중 넘어져 코를 다쳐 지혈되지 않아 응급 이송을 요청했다.이에 따라 동해해경청은 인근 해상에서 경비 중이던 경비함에 이들 환자를 승선시킨 후 헬기가 경비함 헬기장에 착륙 31일 오전 3시 32분께 환자 2명을 헬기에 편승시켜 육지로 이송했다.강릉아산병원으로 이송된 환자는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해해경청 관계자는“야간 비행 등 악조건 속에서도 해상치안 확보와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1-03-31

울릉교육새내기공무원 소통‧직무연수…선배와 공직생활 업무지식 공유

울릉도는 동해 유일한 도서지방으로 새내기공무원들의 근무가 쉽지는 않지만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최영택)이 소통과 연수를 통해 적응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울릉교육지원청은 신규 공무원의 조직 적응력을 높이고 자신감 있는 조직 생활에 도움을 주고자 관내 학교 및 교육청 새내기공무원을 대상으로 소통 및 직무연수회를 했다.이날 행사는 지난 1월에 역량 있는 선배공무원(멘토 5명)과 공직 사회에 입문한 새내기 공무원(멘티 7명)이 1대1 혹은 1대2로 결연을 하였던 사람을 대상으로 공직 생활 노하우와 다양한 업무 지식을 공유했다.울릉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3차례 정기연수뿐만 아니라 팀별로 온‧오프라인에서 활발히 교류를 통해 도서 낙도에서 잘 적응하면서 울릉교육발전을 위해 매진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최 교육장은 “울릉도는 지역특성상 환경적 제약이 많아 멘토의 역할이 보다 더 중요하다”며“선배공무원들은 낯선 타지에서  공직을 시작하는 후배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기 바란다”고말했다.이와 함께 “새내기공무원들은 선배들의 지혜와 업무지식을 전수받아 근무환경에 신속히 적응, 행복한 직장생활을 해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1-03-31

울릉도 카페리 사업자 속히 선정하라…남진복경북도의원(울릉) 3일째 1인 시위

“전천후 카페리선 울릉주민 다 죽는다. 하루빨리 선정하라” 남진복경북도의원이 포항~울릉도 항로 카페리여객선 사업자 선정을 촉구하며 3일째 1인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울릉지역구로 경상북도의회 농수산위원장이기도한 남 의원은 지난 29일부터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하 포항해수청)과 포항여객선터미널 일대에서 중단된 카페리여객사업자 선정 사업을 하루 빨리 재개하라며 거리투쟁을 벌이고 있다.남 의원은 목에는 “울릉주민 다 죽는다. 하루빨리 선정하라”는 피켓을 걸고 “정책결정권을 사법부애 갖다 바친 한심한 해양수산부장관을 규탄한다” 등 해수부를 규탄하는 대형 피켓을 끌고 시위에 나서고 있다.또한, 여객선터미널에서는 주민들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카페리사업자 신속하게 선정하라는 진정서에 서명을 받으며 1인 시위에 나서고 있다.지난 30일에는 오전 1인 시위를 하고 국회를 방문해 여객선 소관 위원회인 이개호국회해양수산위원장과 김병욱포항‧남, 울릉 국회의원, 해양수산부관계자를 만나 해결책을 협의하기도 했다.특히 31일 육지 출장을 왔다가 울릉도로 들어가던 김병수 울릉군수가 여객선 터미널에서 1인 시위하는 남 의원을 격려하고 진정서에 서명하는 등 울릉도 모든 국민이 나섰다.남 의원이 전천후 카페리여객사업자 선정 심사가 해운당국의 소극행정으로 기약 없이 지연되자, 주무관청인 포항해수청과 울릉도 관문인 포항여객선터미널 일대에서 지난 29일부터 거리투쟁에 나선 것이다.썬플라워호가 선령만기로 운항 중단 후 울릉도와 육지를 잇는 유일한 교통수단인 여객선의 연중 결항일수가 100일을 훨씬 넘겨 주민이동권이 심각하게 침해되자 올해 초 포항해수청은 전천후 카페리 여객사업자를 공모했다.이후 여객사업자의 신청자격 유무를 둔 법정분쟁으로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지난 3월3일 대구지방법원은 신청자격에 문제가 없으니 공모사업을 계속해도 된다고 결정했다.하지만. 주무관청인 포항해수청이 신청자격 유무에 대한 법원의 1심판결까지 지켜본 후 사업자를 선정하겠다는 견해를 밝힘에 따라, 이를 묵과할 수 없어 거리투쟁에 나섰다는 것.남 의원은 “1심판결의 결과로 파생되는 이해다툼은 현재와 같은 형태로 반복될 것이 충분히 예견되는 만큼, 이미 내린 법원결정에 따라 지금 당장 사업자 선정절차를 진행하는 것이 적극 행정이자 울릉군민의 고통을 덜어주는 지름길”이라고 지적했다.또한 “해수부 공무원들이 내놓은 주장은 현실을 모르거나 알고도 모른 척하는 무사안일과 정형적인 탁상행정이다“고 말했다.이어, ”사업이 지연되는 배후에 해양수산부가 있다“며 ”사업자 선정 시기만 늦추고 국민고통만 가중시키는 해양수산부장관의 근시안적 정책결정과 무책임함은 국민생존권 보호라는 국가책무를 등한시한 문재인 정부의 잘못“이라고 싸잡아 비판했다.특히, ”오는 4월1일 문성혁 해양수산부장관이 제10회 수산인의 날 행사 참석차 포항을 방문할 때까지, 전향적인 정책변화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한편, 울릉군 이장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 공모선연대 등 민간단체들도 울릉현지에서 전 군민을 대상으로 3천500여 명의 서명을 받아 해수부, 청와대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4월1일 출향인과 합류해 수산인의 날 행사가 열리는 포항시청앞 광장, 포항해수청 등에서 카페리여객사업자 조기 선정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 예정이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1-03-31

일본 새 교과서 검정 울릉군독도 일본 땅…역사총합 등 3개 사회과목 30종

일본 문부과학성이 30일 교과용 도서 검정조사심의회를 열고 2022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이 사용할 3개 사회과목 교과서 30종에 울릉군독도가 일본 땅임을 기술했다.검정조사심의회에서 검정 심사를 통과한 역사총합(종합), 지리총합, 공공 등 3개 사회과목 교과서 30종에는 모두 울릉군독도와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열도 관련 기술이 포함됐다.문부과학성은 독도와 센카쿠에 대해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등의 일본 정부 견해를 정확히 기술하라고 요구하는 검정 자세였다. 이번에 검정을 통과한 고교 1학년용 사회과 교과서는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이 강화, 확대된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2016년 검정을 통과해 이듬해부터 사용된 고교 1학년용 4개 사회과목, 35종의 교과서 가운데 27종(77.1%)에 "다케시마(독도의 일본명칭)는 일본 고유 영토", "한국이 불법 점거하고 있다."라는 등의 일본 영유권 주장이 포함됐다.이후 일본 정부는 2022년부터 개편되는 지리총합 등 일부 고교 사회과목에서 울릉군독도는 일본 고유 영토라고 내용을 가르치도록 하는 학습지도요령을 2018년 3월 30일 고시했다.일본사와 세계사를 통합한 새로운 필수과목인 역사총합에선 울릉군독도의 일본 영토 편입 관련 내용을 다루도록 했다. 또 공공은 일본 고유 영토인 독도 등과 관련한 문제를 평화적 수단에 따라 해결하고자 노력한다는 내용을 가르치게 했다.학습지도요령은 교과서 제작에 반드시 반영해야 하므로, 고교 사회과목에서 일본의 울릉군독도 영유권 주장을 교육하도록 사실상 의무화한 셈이다.같은 해 7월 발표된 학습지도요령 해설서에는 지리총합은 울릉군독도가 일본 영토이고 한국이 불법 점거하고 있다는 점, 역사총합은 일본이 국제법상 정당한 근거를 가지고 영토로 편입한 경위를 언급하도록 했다.앞서 문부과학성은 2014년 중·고교 학습지도요령 해설서에 울릉군독도는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점을 명시한 바 있다.일본 정부는 교과서 내용을 학습지도요령과 그 해설서, 교과서 검정 등 3단계로 통제한다. 학습지도요령은 다른 두 단계의 기준이 되는 최상위 원칙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3-31

포항해수청 민원 외면 울릉주민 고통…뱃멀미·생필품 지연·생활피폐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하 포항해수청)의 소극적인 울릉도 여객선 민원처리로 울릉주민들의 생활이 26년 전으로 되돌아가 고통을 겪고 있다.울릉도 주민들의 유일한 생활 교통수단인 뱃길이 26년 전인 지난 1995년 썬플라워호가 취항하기 전보다도 훨씬 못하다는 게 주민들의 설명이다.현재 포항~울릉도 간 울릉주민 생활 노선에서는 300t~600t급 여객선 3척이 운항하고 있다. 하지만, 1척은 썬플라워호 대체선으로 포항해수청으로부터 제재를 받고 있다.그나마 소형여객선 운항으로 뱃멀미 고통, 생활필수품·택배 수송 불가, 잦은 결항으로 육지 병원, 길·흉사 참가 불가능 등 인권 유린, 생활이 피폐해지고 있지만, 뱃길을 담당하는 포항해수청은 법에 의존 뒷짐만 지고 있다는 지적이다.포항해수청이 대형카페리 여객선 썬플라워호의 선령만기가 도래하기 전 대책을 강구 해야 했지만 썬플라워호 운항이 중단되고 거의 1년 만에 대형카페리 사업자 공모에 나섰다.사업자 공모마감결과 2개 선사가 응모했지만, 이중 ㈜에이치해운의 선박이 문제가 있다며 서류를 반려했고 이에 에이치 해운은 문제가 없다며 대구지방법원에 가처분신청을 냈다.이에 대구지방법원은 에이치해운의 가처분신청이 이유 있다며 인용했다. 이에 포항해수청은 본안 1심의 결과를 보고 사업자를 선정하겠다고 말했다.울릉군비상대책위원회(이하 울릉비대위)는 ".이유가 있어 보이지만 공무원의 무사안일한 행정처리다. 사업자공모에 응모한 업체들이 법원의 인용을 받아 들리고 이의를 제기하지 않겠다고 했는데  포항해수청은 법원의 판단을 받아 보겠다며 우기고 있다"는 설명이다.오히려 카페리 여객선 공모에 참가한 업자들은 울릉도 주민들의 민원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정작 울릉도주민 편에서 일해야 하는 공직자들이 발을 빼는 모양새다.가처분신청은 포항해수청이 에이치해운을 제외하고 심사하면 피해가 크다. 따라서 심사를 중지해야 한다는 판단이고 본안은 포항해수청의 반려가 법적으로 정당한 것인지 판단하는 것이다.그런데 법원이 가처분신청을 인용할 때 포항해수청과 에이치해운의 설명을 충분히 경청하고 내린 인용으로 특별히 새로운 법리 적용이 발생하지 않으면 정당하다고 본다는 것이 대체적이 해석이다.하지만, 무엇보다 이 같은 법의 판단이 울릉주민들의 현재 고통보다 이익이 있는가 하는 점이다. 지난 2020년 2월 태성해운관련 대법원의 판례를 보면 법보다 주민생활권, 교통권이 우선이다.또 중앙부처에는 '적극 행정위원회'가 있다. 시급한 민원을 해결하라고 만든 위원회다. 현재 울릉군민의 뱃길만큼 시급한 민원은 없다. 따라서 이런 기구를 통해 적극적으로 민원을 해결하고 법 판단은 이후 받아보면 된다.울릉비대위는 "결국, 포항해수청이 자신들이 판단해 처리할 민원을 법에 맡긴 꼴로 공무원이 국민의 불편한 집단 민원을 적극적으로 처리하지 않고 법의 판단에 맡기고 뒷짐을 지고 있다"고 말했다.남진복 도의원은 “포항해수청의 1심 후 선정은 새빨간 거짓말이다, 지금 선정하나 1심 후 선정하나 마찬가지다. 정책결정권 사법부에 갖다 바친 한심한 해수부다"며"포항해수청장은 주어진 책무를 명확히 인식하고 카페리여객선 업자를 하루속히선정하라“고 주장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