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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독도에 환경보호 분뇨차 상륙…주민 숙소와 독도경비대 오수 처리

울릉독도의 자연환경 보호를 위해 분뇨차가 상륙해 주민 숙소와 독도경비대의 오수를 처리했다. 울릉군과 경북경찰청 울릉경비대는 서도의 주민 숙소 및 독도관리사무소와 동도의 독도경비대 화장실 정화조 청소를 위해 최근 분뇨차 6.5t 1대와 4t 1대 등 2대를 독도에 투입했다. 분뇨차는 동도 물량장에서 오수 펌프를 사용해 10여t의 정화조 오수를 수거했다 울릉독도 주민 숙소와 관리사무소엔 오수 양이 적었지만, 독도경비대 화장실은 많은 인원이 사용하는데다 수년 만에 청소한 탓에 오수펌프에 이물질이 막혀 수작업을 하는 등 청소에 애를 먹었다. 구연희 독도관리사무소장은 “독도의 화장실은 지리적 여건으로 청소 법적 의무 지역에서 제외됐지만, 일본의 독도 침탈 야욕으로 인해 세계적 관심을 받는 만큼 예산을 투입해 정화조 청소를 시행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분뇨차의 독도 입도는 최근 독도(서도) 주민 숙소 운영을 위한 유류 및 물자 수송을 위해 부산의 한 해운업체에게 바지선과 예인선을 임대함으로써 이뤄질 수 있었다. 독도 유류 및 물자와 분뇨 차량을 운반한 바지선과 예인선 임대료는 모두 7000만 원이었다. 울릉군과 경북경찰청이 각각 2000만 원을, (주)대한환경이 3000만원을 부담했다. 울릉군 독도관리사무소 직원이 상주하는 독도 주민 숙소는 그동안 해수 담수화 시설 노후로 식수 공급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특히 배터리 교체가 늦어지면서 발전기 가동도 어려웠는데 이번에 모두 해결했다. 울릉군 관계자는 “독도에 상주하는 공무원, 경찰 등 소중한 영토를 지키는 분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2025-06-05

울릉도서 마음의 양식 채워준 책 아카데미…AI 시대에도 변하지 않는 책의 힘

서점이 없는 울릉도에서 ‘AI 시대에도 변하지 않는 것, 책의 힘’이란 주제의 특강이 2차례 열려 마음의 양식을 얻었다. 경상북도교육청 울릉도서관(관장 김일영)은 4일 울릉군 학부모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미래교육 학부모 아카데미 명사 특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에 앞서 5월 27일에도 특강이 진행됐다. 이번 특강은 단순한 독서 교육이나 자녀 진로 안내를 넘어, 미래사회에서 중심을 잃지 않고 살아가기 위한 부모의 태도와 내면 성장을 돌아보는 인문학적 시간으로 마련됐다. 첫 번째 강의는 류대성 작가의 ‘바다처럼 푸른 미래를 읽고 쓰다’를 주제로 AI 시대의 통합적 문해력과 인문학적 감수성, 그리고 철학적 사유를 나눴다. ‘무엇을 하며 살아야 할지’ 보다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생각하게 된 계기였다는 참가자 소감이 이어졌다. 60대 참가자 A씨는 “책을 읽지 않는 사람이었는데, 이번 강의를 듣고 처음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생각해 보게 됐다"는 소감을 밝혔다. 두 번째 강의는 김은아 작가의 ‘북(Book)쿵(kung): 책으로 아이의 마음을 쿵 두드리다’라는 주제로 자녀 발달 단계에 맞춘 독서 접근법과 감정 읽기의 중요성을 안내받았다. 30대 참가자 B씨는 “아이 셋을 키우며 부모로서 어떤 방향을 잡아야 할지 알게 됐고, 나를 세우는 힘도 얻었다”고 말했다. 울릉도서관은 “이번 특강은 지식 전달을 넘어, 양육자가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고 중심을 다잡는 인문학적 성찰의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책을 매개로 삶을 돌아보고, 아이들과 함께 성장할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2025-06-05

울릉도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서 회의…울릉교육지원청, 애국심 고취 지역사랑 실천

지난 4일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이동신)은 울릉군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에서 애국심 고취 및 지역사랑 실천을 위한 새달맞이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직원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고취하고, 지역사회에 대한 책임의식을 함양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이날 행사는 5월과 6월 생일을 맞은 직원들을 축하하는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시작됐다. 이어 직장 내 괴롭힘 예방 및 근절 교육, 정보보안 교육, 개인정보보호 교육, 소방훈련 교육이 진행됐다. 특히 회의 장소로 선정된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은 이번 행사의 의미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었다. 이 교육장은 직원들에게 독도의용수비대의 창설 배경과 독도 수호활동에 대한 설명을 전하며 “우리가 밟은 이곳이 독도의 중심임을 기억해달라”고 강조했다. 기념관 견학 후에는 환경정화 활동도 이어졌다. 직원들은 주변 지역 쓰레기를 수거하며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책임을 실천했다. 이동신 교육장은 “새달맞이 회의는 독도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공직자로서의 소명과 애국심을 함께 되돌아보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교육지원청 구성원들이 지역과 국가를 아우르는 ‘따뜻한 교육행정’ 실현에 앞장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2025-06-05

‘울릉도~강릉 뱃길 중단 재검토’ 요청한 울릉군…강릉시, 시설사용허가 연장불허

강원도~울릉도 항로 여객선 운항 중단 재검토을 울릉군이 강릉시에 요청했다. 강릉시가 강릉항 여객선터미널과 접안시설 등 어항시설 사용허가 연장을 불허했기 때문. 지난 2011년부터 15년째 이 항로에 쾌속 신조선이 운항하면서 경인, 충청도 , 강원동 북부 지역 관광객의 울릉도 유치는 물론 강릉 지역 관광객 유치에도 이바지해 왔다. 하지만, 4일 강릉시는 선사 측에 오는 24일까지로 돼 있는 어항 시설 점·사용 허가 연장을 안전 취약과 신설된 강릉해양경찰서의 강릉항 전용부두 사용 등을 이유로 불허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이에 따라 그날 오전 남한권 울릉군수와 군 관계자, 의회 관계자들이 강릉시청과 강릉시의회를 방문해 김홍규 시장, 최익순 시의회 의장 등과 비공개 면담을 진행했다. 울릉군은 면담에서 강릉~울릉도 여객선 운항 중단 시 울릉도 관광 및 상권 타격·서울 등 수도권 방문자 유입 감소·지역 교통편 감소 등이 우려된다고 설명했다. 그런 이유로 강릉항 여객터미널 어항 시설 점·사용 허가 연장을 긍정적으로 검토해달라고 했다. 하지만, 뾰족한 답변을 듣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여객선 운항 중단 가능성이 커졌다. 강릉시는 선사가 10년 넘게 터미널 이전 등의 조치에 매우 미온적이었다는 판단이다. 이에 따라 어항시설 점·사용 허가 기간 이후에는 강릉항 여객선터미널 이용이 어려워져, 사실상 울릉도 여객선 운항이 중단 사태를 맞을 전망이다. 울릉군은 강릉항 여객터미널 사용 허가가 연장되지 않으면 서울 등 수도권 관광객 유치에 큰 타격이 있을 것으로 우려한다. 현재 여객선사 홈페이지에서는 어항시설 점·사용 허가 기간 뒤인 25일 이후에도 인터넷 예매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선사 측도 “코로나19 시기에 여객 감소 등으로 사업 추진이 지연된 것”이라며 강릉시에 터미널 사용 허가를 요구하는 한편, 관련 논의를 이어가겠다는 뜻을 전했다. 강릉항은 경북 포항과 강원 묵호 등 울릉도 여객선을 운항하는 다른 지역보다 수도권과 가까워 이 항로 왕복 이용객이 최근 3년간 36만여 명에 이를 정도로 많다. 강릉시 관계자는 “울릉도 관광객이 강릉 지역 경제에 미치는 효과 등은 엄밀히 따져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강릉항∼울릉도 구간에는 2009년 진수된 시속 최대 43노트의 씨스타 5호(388t급·정원 438명)가 운항 중이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2025-06-05

울릉도 자연과 함께하는 청소년 트레킹…건강증진, 자연탐방, 사회적 소통 기대

울릉도 청소년들이 청소년의 달을 맞아 자연과 함께하는 트레킹을 통해 건강증진, 자연탐방, 사회적 소통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청소년 트레킹은 나리분지 생명의 숲에서 진행됐고 건강한 신체 활동을 장려, 자연 속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마련됐으며 30여 명이 참여, 즐거운 시간을 보였다. 이날 행사는 청소년뿐만 아니라, 가족 단위 참가자 및 ‘청소년어울림마당’ 경연 대회에 참여한 청소년들을 포함, 다양한 연령대의 참가자들이 참여, 자리를 빛냈다. 대회는 4.5km 이상의 코스로 진행됐고, 참여자들은 울릉도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나리분지 일원에서 트레킹을 시작, 울릉도의 특색을 느낄, 다양한 경로를 거쳐 마련, 참여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울릉군 관계자들은, 참여자들에게 트레킹 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 참가자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인증하기’와‘완주기록증 발급’ 등 완주자들을 위한 특별한 마무리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아이런클럽과 연계, 트레킹을 완주한 참여자들에게 기념품이 제공, 대회에 참여하는 즐거움을 더했다. 이번 대회에는 울릉군수를 비롯해 울릉군의회 의원, 그리고 지역 주민들이 응원을 보냈다. 울릉군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청소년들이 건강한 신체를 키우고, 자연과 소통하는 경험을 하게 됐다. 서로를 격려하고, 팀워크를 형성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체험·스포츠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2025-06-04

울릉도 저동항 다기능 미(美) 항 만들기…오징어 조업 부진 진행 속도 낼 필요

울릉도 저동항이 지역특성을 살린 수산자원, 관광, 레저, 문화 시설을 갖춘 다양한 기능을 수행할 다기능복합어항으로 개발 진행 중이다.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하 포항해수청)은 울릉도를 대표하는 어항으로 동해안어업전진기지인 저동항을 관광편의시설 및 레저 문화시설을 갖춘 다기능어항으로 개발하고자 공사에 들어간다. 2014년 다기능어항 확대 개발 대상 항구 선정 이후 2015년 기본계획 및 기본 설계 용역 준공, 2018년 실시설계용역 및 주민설명회, 2019년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2020년 저동항 다기능어항 개발사업 공사에 착공했고 2022년 남방파제 물양장 조성공사 완료, 2023년 양육부도(길이 185m) 조성, 내항 준설 및 휴식부도 어구 창고 재설계를 완료했다. 2024년 보급부두 및 휴식부두 준공, 양육 부두 공정률 75%, 전체 사업 공정률 50%, 2025년 상반기 어구 창고 준공 및 수산물복합센터 재설계 완료 하반기 건축공사 착공 예정이다. 2014년부터 올해 연말까지 총 사업비 648억 3200만 원(국비 408억2200만원 지방비 240억1000만원)을 들여 소형선 부두 528m, 수산물복합센터(위판장), 어구 보관창고, 주차장, 공중화장실, 친수공간 및 공원, 상징조형물 등이 건설된다. 또, 편익시설로 이벤트 벤치 및 야외무대, 복개박스, 친수공간(해양심층수 활용), 오징어조형물 및 친수공간, 방파제 테마산책로, 피셔리나 기반 시설 및 육상계류장도 건설할 계획이다. 하지만, 예산 부족 잦은 설계 변경 등으로 바다 메우기가 끝나지 않아 건축물이나 조형물 등 육상 설치 시설은 올해 안에 착공이 힘들어 보인다. 따라서 정부 예산의 집중적인 지원이 필요한 실정이다. 울릉군은 포항해수청의 이 같은 건설에 발맞춰 수산물 종합물류센터, 오징어 가공공장 설비증설, 주차장 및 택시승강장, 어선수리시설, 외국인 선원복지센터, 카페테리아, 어업인 정보화센터건립, 일출 감상 길(전망 쉼터), 건강 쉼터, 경관 조명시설을 할 계획이다. 저동항은 지난 1971년 제1종 어항으로 지정되면서 동해안어업전진기로 강원도, 경북은 물론 부산, 제주 어선들이 출어할 때 선단 구성을 위해 반드시 들여야 하는 어항이면서 어선들의 피항지로 큰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태풍 내습 시 위험과 중국어선들이 그물을 이용한 오징어 싹쓸이로 자원이 고갈되고, 조업 부진 등으로 대형어선들이 모두 육지 항으로 이동하면서 어선 세력이 줄어 소규모 어항으로 전락했다. 이에 따라 일부 부두는 포항, 강릉, 독도 여객선 접안시설로도 이용되고 있다. 이 같은 저동항의 특색을 살려 다기능(복합형)어항으로 개발하고자 지난 2014년 지자체 공모에 선정돼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2025-06-04

광복 80주년 맞아 청소년 울릉도 독도방문 줄이어…나라사랑 국토사랑 배워

경기도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청소년들의 올바른 역사 인식과 영토주권 의식을 높이고자 2일부터 4차례에 걸쳐 220명을 울릉도와 독도를 방문하는 등 전국적으로 독도를 찾는 청소년들이 줄을 잇고 있다. 경기도 캠프는 남부, 동부, 북부, 서부 등 4개 권역별로 각 1회씩 진행되며 각 차수 55명씩 220명의 청소년이 참가한다. 일정은 1차(남부권) 6월 2~5일, 2차(동부권) 6월 17~20일, 3차(북부권) 9월 2~5일, 4차(서부권) 9월 22~25일이다. 이에 앞서 칠곡교육지원청(교육장 구서영)은 지난 1일 3박 4일간 관내 초·중학생 25명을 대상으로 ‘칠곡 독도수호탐방단 체험학습’을 했다. 독도수호탐방단 체험학습은 독도 교육의 일환으로 학생들에게 독도에 대한 영토 주권 의식을 함양하고 우리 국토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자 실시하는 교육활동이다. 탐방단은 독도 지킴이 동아리 회원과 경상북도교육청 사이버독도학교 과정을 이수한 학생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앞으로 독도에 대한 홍보와 지킴이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독도 체험학습을 진행했다. 이번 체험학습은 전교생으로 이뤄진 독도지킴이 동아리 학생들이 함께 참여해 울릉도와 독도 인근에서 독도에 대한 역사적·지리적 이해를 깊이 있게 다지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울산시교육청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2박3일간 ‘2025 울산 교원, 학생 울릉도·독도 탐방’을 했다. 이번 탐방은 교실을 벗어나 울릉도와 독도를 직접 방문해 독도의 역사적 가치와 생태적 의미를 체험하며, 학생들이 주체적으로 대한민국 영토의 중요성을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경북교육청은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울릉도와 독도 일원에서 ‘2025년 교육공무직원 현장 체험 연수’를 했다. 학교의 구성원으로서 맡은 업무에 최선을 다하는 교육공무직원들의 사기를 높이고, 울릉도와 독도 체험을 통해 올바른 역사관을 형성하고자 마련됐다. 연수 대상자는 경북 도내 지역별로 공사립 각급학교와 교육행정기관의 추천을 받아 선발됐다. 조리사와 교무실무사 등 조직 내에서 귀감이 되고 업무 추진에 이바지한 공이 큰 49명의 교육공무직원이 참여했다.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도 지난 28일부터 2박 3일간 세종시 관내 고등학생과 교원 등 총 48명을 대상으로 ‘2025학년도 참여와 체험 중심의 독도․울릉도 탐방’을 실시했다. 이번 탐방은 우리 땅 독도에 대한 사랑과 수호 의지를 몸소 체험하고 독도의 역사적 의미와 함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직접 참여하며 관찰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2025-06-04

울릉도 벼농사지어요 첫 손모내기 체험…주민들 모내기 체험 아련한 옛 추억 소환

울릉도에서 2일 올 들어 첫 손모내기 행사가 열렸다. 울릉도 주민들이 옛 추억을 소환하고 청소년들이 쌀 생산과정을 들여다 보는 현장학습의 장이 마련됐다. 울릉도에는 과거 많은 논농사를 지었지만 40여 년 전부터 모내기가 사라졌다. 이에 울릉군이 어르신들에게는 옛 추억을 소환하고 청소년들에게 주식인 쌀 생산 과정을 교육하고자 논을 조성했다. 이날 첫 손모내기 행사에는 남한권 군수, 이상식 의장, 남진복 도의원, 울릉군의원, 정승욱 NH농협은행울릉군지부장, 정종학 농협장, 김두순 회장을 비롯한 농민단체 회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통 방식의 손 모내기 체험행사를 했다. 벼농사 재배지역은 과거 울릉도에서 논농사를 가장 많이 지었던 서면 태하리 삼거리 일원과 북면 현포리 예림원 입구에 있다. 약 3,300㎡의 논에 바람과 도복에 강한 단간형 품종인 ‘영진벼’를 시험연구사업으로 재배하고 있다. 정연학 울릉군농업가술샌터 농업연구사는 “비록 재배면적은 적은 규모지만 벼멸구 등 해충 예찰포로서 기능 수행과 벼 품종 지역 적응성시험연구차원에서 경북농업기술원의 지원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로 벼 재배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두순 울릉군농업인단체연합회장은 “회원들과 손모내기 체험행사를 하면서 예전 울릉도 벼농사에 대한 이야기꽃을 피웠고, 주민의 한사람으로 요즘 보기 드문 손모내기를 체험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고 말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전국에서 벼농사가 단절된 유일한 지자체인 울릉군에서 40여 년 만에 복원된 벼 재배를 통해, 주민들에게 아련한 옛 추억을 돌려 드리게 됐다.”라고 말했다,. 남 군수는 “특히 지역의 어린이들에게는 벼 재배 과정 관찰과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농부들이 흘리는 땀의 의미와 우리의 주식인 쌀의 소중함을 배우는 현장학습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2025-06-03

울릉독도서 의병의 날 울려 퍼진 ‘독도는 우리 땅’…울릉도어린이독도의용수비대 활약

울릉도 초등학생 35명으로 구성된 어린이독도의용수비대가 1일 제25회 의병의 날을 맞아 이 시대 마지막 의병 독도의용수비대의 활약을 되새기며 독도 현지에서 플래시몹 공연을 펼쳤다. 1일은 제25회 의병의 날로 국가가 위기에 처했을 때 자발적으로 일어나 나라를 지킨 역사적 의의와 어린이독도의용수비대 정신이 맞닿아 있어 울릉독도에서 행사를 추진하게 됐다. 미래의 세대들인 어린이 독도 의용수비대원은 이날 독도에서 ‘독도는 우리 땅’, ‘독도의용수비대’ 노래에 맞춰 플래시몹 동작을 하며 전 세계에 독도는 우리 땅임을 천명했다. 어린이독도의용수비대원 김윤후 울릉초(6학년) 학생은 “울릉도 초등학생들로 구성된 어린이독도의용수비대가 돼 우리 스스로 독도를 지켜내겠다”라고 의지를 표명했다. 학부모들도 하나같이 “의미 있는 행사를 기획해 주시고 우리 아이들이 함께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며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박상일 울릉군가족센터장은 “울릉도에서 뜻깊은 행사를 하게 돼 감사하게 생각한다. 가족센터도 지역사회에 발맞춰 어린이독도의용수비대가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 고 말했다. 이동신 교육장은 “어린이 독도의용수비대원들이 오늘 펼친 독도 플래시몹 공연을 통해 독도 수호 의지를 다지고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어린이독도의용수비대는 앞으로 광복 80주년 행사, 독도의 날 행사 등 어린이 독도 지킴이 활동을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어린이독도의용수비대는 울릉군가족센터와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 울릉교육지원청이 함께 추진하는 어린이 독도 지킴이 사업으로 울릉도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독도를 지켰던 독도의용수비대 활동에 감사하고 그 정신을 이어받고자 조직됐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2025-06-02

울릉도 미래 독도파수꾼 어린이독도수비대창단…독도는 이제 울릉도 어린이가 지킨다.

울릉도 초등학생들로 구성된 어린이독도의용수비대가 창단 발족식을 갖고 독도 지킴이 활동에 들어갔다. 울릉교육지원청은 지난달 31일 울릉군가족센터 독도수비대기념관과 공동으로 울릉도 초등학생 35명을 구성된 울릉도 어린이독도의용수비대를 발족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발족식에는 이동신 교육장, 박상일 가족센터장, 이병용 독도 의용수비대 사무국장을 비롯해 남한권 군수, 남진복 도의원 이상식 의장 및 의원, 김주엽 울릉경비대장, 권인철 울릉라이온스크럽회장, 학부모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어린이독도의용수비대는 독도를 지켜낸 독도의용수비대의 정신을 이어받아 이 시대의 의병 정신을 널리 알리고, 미래 세대에게 독도영토 주권 의식을 심고,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응하고자 2025년 제1기 어린이독도의용수비대를 발족하게 됐다. 이날 발족식은 임명장을 수여, 70여 년 전 독도의용수비대원의 이름과 어린이 대원의 이름을 가슴에 같이 달고 ‘영토 수호의 계승’, ‘책임과 역량 계발’, ‘실천적 행동’이라는 어린이독도의용수비대 서약서를 힘차게 외쳤다. 발족식 이후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 광장에 서 어린이 대원들이 직접 만든 태극기와 독도기를 휘날리며 ‘독도는 우리 땅’ ‘독도의용수비대’ 플래시몹 공연을 펼쳤다. 이 플래시몹은 지난 4월부터 육지에서 활동 중인 김우진 안무가의 재능기부로 제작됐으며 태권도 기본동작을 응용한 독창적인 퍼포먼스로 새롭게 구성된 작품이다. 특히 이번 울릉도 어린이 독도의용수비대는 다문화 가정 학생들이 포함돼 이들의 외가인 외국에 독도 홍보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군 가족센터,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 울릉교육지원청에서 이 큰일을 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특히, “오늘 출범하는 어린이독도의용수비대가 우리 울릉도까지 지켜주는 것 같아 든든한 마음이다. 어린이독도의용수비대가 독도 지킴이로서 큰 활약을 기대한다.”라고 했다. 이동신 울릉교육장은 “울릉군이 교육발전특구로써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다채로운 활동을 하게 돼 뜻깊게 하며 어린이독도의용수비대 발족을 계기로 학생들이 독도 수호 의지를 더욱 공고히 다지도록 울릉교육지원청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2025-06-02

화재로 한순간에 사라진 울릉도 희귀 수목들…울릉도는 세계적 희귀종 자생지 주의해야

울릉도는 세계 어느 곳에서도 자생하지 않은 희귀 수목들이 자생하고 있어 산불 발생은 세계적인 자연 자산이 사라지는 결과를 초래한다. 1일 한순간의 실수로 산불이 발생 희귀 수목이 자라는 1.5ha를 태웠다. 울릉도는 화산섬으로 대부분의 산이 깎아지른 듯하다. 따라서 화재 발생하면 헬기 이외 접근이 어렵다. 이날 오전 8시 50분께 울릉군 서면 남양리에서 발생한 산불은 농부산물을 태우다가 야산으로 번진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해 주고 있다. 육지에서 울릉도까지 헬기 이동하려면 헬기의 예열시간 등을 고려하면 2시간 정도 소요된다. 이날 산림청 헬기가 울릉도에 도착 시각은 신고 후 약 2시간 30분이 소요됐다. 이 시간 울릉도에서는 소방관은 물론 의용소방대, 울릉군청 공무원, 경찰관, 군부대 등 총동원돼 가파른 산을 물을 지고 기어올라 산불 진화에 안간힘을 썼다. 산이 아니라 거의 절벽 수준이라 그냥 올라가기도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산불을 진화해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참가자 모두 땀이 범벅된 가운데 안간힘을 다해 진화에 나섰다. 특히, 울릉군이 산불에 대비해 서면 태하리에 헬기가 물을 싣을 수 있도록 저수조를 만들어 뒀기 때문에 이번에 헬기 화재진화에 큰 도움이 됐다. 그 결과 피해 지역이 1.5헥타르에 그쳤다. 울릉군은 잔불씨가 남아 있어 1일 밤에도 현장에 공무원을 투입 잔불 진화에 나서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도 했다. 울릉도는 3월까지 많 은 눈이 내리며 깊은 산중에는 5월에도 눈이 쌓여 있고 숲이 우거져 습기를 많이 머금고 있어 산불이 잘 발생하지 않는 지역이다. 하지만, 산불이 발행하면 세계적인 귀중한 희귀 수목이 사라지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따라서 이번 산불을 반면교사로 삼아 당국의 철저한 지도 감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2025-06-02

울릉도서 이재명 후보 지지호소…박민규 골목골목 선대위 상황부실장

더불어민주당 골목골목 선대위(이하 골목선대위) 상황부실장 박민규 국회의원(서울 관악갑)은 지난달 31일 울릉도를 방문, 울릉군민과 소통하며 이재명 대통령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울릉군은 지난 대통령선거에서 이재명 후보가 24.1% 지지를 받았고, 국회의원·지자체장 선거의 경우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지지율은 평균 25% 정도에 머물러 더불어민주당의 대표적인 험지로 손꼽힌다. 이번 박 의원의 울릉 방문은 ‘대한민국 구석구석, 방방곡곡 선거운동’이라는 골목선대위의 기조에 따라, 다양한 지역의 구성원들의 민심을 청취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됐다. 박 의원은 울릉도 저동항, 사동항 등 울릉 지역 주요 항구와 상점가, 공원을 찾아 군민의 이야기를 듣고, 이재명 후보의 정책 기조 및 비전을 설명했다. 박 의원은 “대한민국 최동단 국토 울릉도는 자연환경 보전 등을 이유로 산업기반과 교통 인프라 부족, 지역 소멸 위기에 처해있어 자연 보존과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를 반드시 이뤄야 할 상황이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어 “현장에 답이 있다는 것을 명심하며 울릉 민생현장의 목소리 제대로 듣고, 주민들의 의견 하나하나를 잘 정리, 이재명 후보에게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울릉공항 건설, 울릉-포항 쾌속선 운행 정상화 등 지역 현안에 대해 잘 살펴보고, 주민 정주 여건 및 관광 인프라 개선을 이루는 데 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골목선대위는 중진급 이상 정치인들이 낮은 자세로 골목골목을 누비며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한다는 계획으로 구성됐다.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 골목선대위는 선대위 구성원들이 현장에서 들은 국민의 의견을 정책안으로 정리하여 후보에 전달할 예정이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2025-06-02

울릉도 사전선거 관외투표자 독도방문객 많아…학생들과 독도탐방 위해 찾은 교사 등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에서 울릉군선거구 울릉읍 사전투표소에는 독도 탐방을 위해 학생들과 함께 울릉도를 찾은 교육청 고위인사 및 교사 학생 및 관광객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울릉군선거구 사전투표현황은 총 3983명으로 이중 울릉주민은 2183명이며 관외 투표자는 1800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공사 현장과 관광지가 많은 북면사전투표소는 관내 396명이지만 관외 425명으로 오히려 관외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관외 선거인을 보면 첫날 29일 천창수 울산광역시교육감 및 울산지역 교원들이 울릉읍 사전선거투표소에서 사전 투표를 했다. 천 교육감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는 ‘2025년 울산 교원과 학생 울릉도·독도 탐방 활동’에 참여하는 가운데 투표를 했다. 특히 이날은 오전 6시20분 독도를 출발하려던 여객선 1척이 운항하지 못하게 되자 예약했던 400여명의 승객들이 오전 시간에 사전투표소로 발길을 돌렸다. 또, 30일에는 최교진 세종특별자치시 교육청 교육감과 교직원 학생들이 오전 8시 50분 울릉군 울릉읍 사전투표소에서 사전투표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날 투표소에는 주권 의식과 우리 영토 수호 의지를 다지고자 독도와 울릉도를 찾은 세종시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도 함께했다. 생애 처음으로 ‘민주주의의 꽃’이라 불리는 선거에 참여한 학생들은 특별한 장소에서의 첫 투표라는 점에서 감회가 남달랐다. 유가영 세종여고 3학년 학생은 “독도를 첫 방문, 주권과 영토의 소중함에 대해 생각 중 생애 첫 투표를 하게 돼 설렜다”며 “국민으로서 권리와 의무 행사의 중요성과 책임감도 함께 느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학생들이 선거의 중요성에 대한 교육을 받고 신성한 표를 행사하는 것은 민주시민의 자질과 역량을 키우는 일”이라고 말했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2025-06-01

울릉도 섬 개구리 도시문화 체험학습…대구로 떠나는 생생한 체험 여행을 주제로

울릉도 섬 아동들이 도시문화체험학습을 위해 ‘대구로 떠나는 생생한 체험여행’을 통해 대구과학관, 대구 야구장 등 다양한 명소를 체험했다. 울릉도에서도 미니 학교 남양초등학교(교장 최창성)는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닷새 동안 3학년부터 6학년이 참여하는 도시문화체험학습을 했다. ‘대구로 떠나는 생생한 체험여행’이라는 주제로 대구광역시의 주요 문화-과학 명소를 방문하며 학생들의 흥미와 진로 탐색 역량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학생들은 국립대구과학관에서 과학 체험 프로그램,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에서 안전 체험 활동, 간송미술관에서의 한국 고전 미술 작품 관람, 강정보에서 자전거 체험활동, 대구야구장, 대구 이 월드 놀이체험을 통해 도시의 역사와 문화를 몸소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김지환(6학년) 학생은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에서 안전과 관련된 활동들을 직접 몸으로 체험해 좋았고, 교과서에서 보던 미술 작품을 간송미술관에서 직접 체험 신기했다”며 “꼭 다시 오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창성 교장은 “다양한 도시문화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교실 밖 세상과 연결되고, 자신의 꿈을 구체적으로 그려볼 시간이 됐다”며 “안전하고 즐겁게 체험을 마친 모든 학생들과 지도교사에게 감사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도시문화체험학습에 참여하지 않은 1, 2학년들은 같은 기간 유치원과 함께 유-초 이음 찾아가는 현장체험학습을 시행했다. 울릉도의 수토역사 전시관을 관람하고 태하향목 모노레일 탑승, 독도 공예품 만들기, 독도 액자 만들기 등 울릉도 내 다양한 활동을 통한 현장체험활동을 별도로 진행했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2025-06-01

울릉도주민 카카오 톡으로 정신건강 챙긴다…공식 채널개설 주민 접근성 향상 기대

울릉도 주민들의 정신건강 정보제공과 프로그램 안내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기위한 공식 카카오톡 채널이 개설됐다. 울릉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2일부터 군민들의 정신건강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자 공식 카카오톡 채널을 개설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채널 개설은 지리적 제약 때문에 정신건강 정보 접근이 어려운 울릉군민을 위한 것으로, 스마트폰 하나로 정신건강 소식, 프로그램 안내, 자가 검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쉽게 받아볼 수 있게 하기 위해 추진됐다. 센터 관계자는 “섬 지역 특성상 오프라인 안내에 한계가 있었던 부분을 보완하고, 언제 어디서든 실시간으로 정신건강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카카오톡 채널에서는 정신건강 정보, 프로그램 및 행사 일정, 온라인 자가검진 등 다양한 콘텐츠가 제공될 예정이다. 특히, 카카오톡 앱 알림 기능을 통해 실시간 정보 수신이 가능해 군민의 정보 접근성 향상이 기대된다. 채널 추가 방법은 카카오톡 입에서 ‘친구’탭을 눌러 “울릉군정신건강복지센터”를 검색, ‘채널 추가’ 버튼을 누르면 된다. 센터 측은 “앞으로도 군민의 마음 건강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와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2025-06-01

울릉도 해상전용통신체계 안전성 강화…동해해경 전용통신망 중계소 점검

동해해양경찰서(서장 김환경)는 울릉도 해상전용통신체계 안전성 강화를 위해 최근 울릉군 소재 전용중계소 2곳을 대상으로 전용통신망 정밀 점검을 시행했다. 이번 점검은 통신 장애 요소를 사전에 식별하고 개선함으로써, 해상에서의 안정적인 통신망 운영과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 체계를 확보하려는 조치로 진행됐다. 점검에는 동해해양경찰서 장비관리과장을 포함한 3명을 비롯해 KT남부운용센터(영남무선운용팀)가 함께 참여해 다양한 항목에 대한 정밀 점검을 시행했다. 주요 점검 항목은 동해서 상황실과 KT중계소 및 출동 함정 간의 통신 성능 측정을 비롯해 중계 장비 전원장치의 작동 상태 및 출력 및 반사파 수준 확인 그리고 중계 장비의 성능 저하 및 품질 장애 여부 등에 대한 종합 점검으로 구성됐다. 동해해양경찰서는 이번 점검을 통해 전용통신망의 안정적인 운영이 해상 경비 및 구조활동을 위한 필수기반임을 재확인했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전용통신망은 해양 상황 전파와 구조 활동의 핵심의 인프라”라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점검과 체계적인 유지관리로 해양 안전을 위한 통신 기반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2025-06-01

울릉도 여객선 엘도라도 EX 지원금 타결…국민권익委, 울릉군·(주)대저페리 합의

울릉군과 대저페리가 울릉~포항 간을 운항하는 여객선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3158t-정원 970명) 지원금에 대한 국민권익위원회의 조정안을 받아들여 합의했다. 국민권익위회의 조정은 30일 포항북구청회의실에서 울릉군수, 대저페리 사장, 포항지방해양수산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지난 2019년 10월 대저페리는 공모선 사업에 선정된 후 2021년 6월 협약을 체결하고, 670억원을 들여 초쾌속 여객선을 건조해 2023년 7월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하지만 결손금 관련 수입금 인정기준, 선박건조비 차입금 인정범위, 협약사상 준수 여부 등에 대해 울릉군과 이견이 발생했고, 이에따른 경영난으로 기업회생 절차가 진행됐다. 이에 조정을 국민권익위에 요구한 것. 울릉도 주민들의 1일생활권과 이동권 보장을 위해 울릉군이 추진한 대형여객선 유치 및 지원사업은 여객선 운항 1년8개월 만에 계약 당사자간 갈등으로 중단됐다. 이에 현재까지의 갈등을 해소하고, 앞으로 예견되는 갈등 요인을 제거하고자 조정이 이뤄졌다. 조정안에 따르면 운항결손금은 2023년 7월 8일부터 2023년 12월31일까지는 지급하지 않고, 2024년 1월 1일부터 2024년 3월 31일는 대저페리가 지급신청을 하면 울릉군이 검사 후 지급한다. 또 선박건조비 차입금의 기준금액은 공모 시 제안한 385억 원으로 한다. 단 운항결손금 산정 기준은 이번에 정하되 앞으로의 기준은 별도로 협의한다는 것이 조정안의 내용이다. 울릉군과 선사는 이와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결손금 지원에 합의했다. 합의 후 신청인인 정홍 ㈜대저페리사장, 남한권 울릉군수, 정상원 경상북도지사 업무수행자 해양수산국장, 이재영 포항지방해양수산청장, 유철환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이 조정안에 서명했다. 이 조정 내용은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 제45조에 따라 민법상 화해와 같은 효력이 있으므로 당사자들은 상대방에 대한 이행 청구권이 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5-05-30

울릉도~후포 해상교통 불편 해소, 편의제공…후포~포항 사이 셔틀버스 운영

최근 울릉도~포항 항로를 운항하는 여객선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가 기관 고장으로 운항이 중단되면서 관광객과 주민이 불편을 겪고 있다. 이에 울릉군과 후포~울릉도 여객선(울릉썬플라워크루즈)을 운영하는 에이치해운은 울진 후포~포항간 유료 셔틀버스 운행 등 교통편의 대책을 마련했다. 울릉군과 에이치해운은 주민 및 관광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6월 1일부터 후포~포항 셔틀버스를 상시 운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셔틀버스는 매일 2회 상시 운행하며 후포 출발 시각은 오후 8시, 포항(포항문화원 옆 우현 어울어린이공원) 도착은 오후 9시다. 또, 포항 출발은 같은 장소에서 오전 6시, 후포 도착은 오전 7시다. 편도 요금은 관광객 1만7000원, 울릉주민은 1만 원으로 에이치해운이 7000원 지원한다. 운영 방식은 사전예약제로 출발 7일 전까지는 인원제한 없이 예약이 가능하다. 출발 6일~1일 전까지는 배차 차량의 잔여석에 한해 예약이 가능하다. 사전 미예약 때는 당일 잔여석이 없으면 이용할 수 없다. (예약 및 문의처 우주로여행사 1833-6416, 010-2633-2416) 에이치해운 관계자는 “셔틀버스 운영은 울릉군의 요청과 협력 덕분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울릉과 육지 간 교통망을 확충하고,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할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주민들의 안정적인 이동을 보장하기 위해 신속히 협의에 나섰다”며 “주민 교통 편의 증진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했다. 이번 협의는 후포~울릉, 포항~울릉 간 교통 연계 강화의 첫걸음이며, 앞으로 지역간 접근성 제고 및 관광 경쟁력 확보에도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울릉군과 에이치해운은 협력체계를 강화해 주민과 방문객 모두가 만족할 교통 인프라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2025-05-30

찾아가는 울릉독도 바로알기 교육…독도재단 미래세대 초중고 학생 대상

울릉독도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제공과 영토 주권의식 강화를 위해 초·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울릉독도 바로알기 교육’이 추진된다. 경상북도 출연기관인 (재)독도재단(이사장 이철우)은 지난 2009년부터 전 국민을 대상으로 독도 교육을 시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11월까지 65개 교, 1만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현장 중심의 대면 교육을 강화하고, 참여형 프로그램인 독도 골든벨 운영을 확대해 교육생의 흥미를 유도하고 독도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증진시켜 나갈 계획이다. (재)독도재단의 독도 교육은 초·중·고 학생뿐 아니라 일반인도 참여 가능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1차는 강의 중심 수업, 2차는 독도 골든벨 퀴즈 형식의 체험형 교육으로 이뤄진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독도의 지리·역사·국제법적 진실뿐만 아니라 일본의 왜곡 주장에 대한 대응 논리까지 쉽고 명확하게 습득할 수 있다. 한승환 (재)독도재단 사무총장은 “독도는 대한민국의 고유 영토이며, 이를 지키려면 모든 국민이 진실을 올바로 아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쉽게 참여할 독도 교육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2025-05-30

울릉도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관외 비율 높아…독도여객선 운항 중단 여파로 관광객 몰려

울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울릉도에서도 주민과 관광객들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천창수 울산광역시교육감이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울릉도에서 투표를 해 주목을 받았다. 천 교육감은 이날 오후 1시쯤 경북 울릉군 울릉한마음회관에 마련된 울릉읍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했다. 천 교육감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는 ‘2025년 울산 교원과 학생 울릉도·독도 탐방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천 교육감은 “국가의 주인으로서 투표를 통해 나의 의사를 표현하고 나와 국가의 미래를 스스로 결정하는 중요한 권리를 행사해 달라고”고 했다. 울릉한마음회관에 마련된 울릉군 울릉읍 사전투표소 현장에는 오전 6시20분 독도로 출발할 여객선이 운항을 못하게 되자 사전투표현장을 몰려들었다. 이로 인해 투표장에서 울긋불긋한 차림으로 관광객들이 몰려들면서 울릉주민투표인수와 같은 수준의 관외 투표가 이뤄졌다. 한편, 이날 오후 5시 현재 울릉군 사전 투표 현황은 총 2241명 중 관내 1199명, 관외 1042명으로 관외는 대체로 관광객이 주류를 이뤘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2025-05-29

울릉도 등 찾아가고 싶은 섬 홈페이지 오픈…한국섬진흥원 전국 88개 섬 대상

울릉도 독도 등이 해양수산부가 ‘찾아가고 싶은 섬’ 88개 섬에 선정된 가운데 한국섬진흥원(KIDI, 원장 조성환)이 29일 ‘2025년 찾아가고 싶은 섬’ 홈페이지(island88.kidi.re.kr)를 오픈했다. 한국섬진흥원은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나라 88개 섬을 한눈에 만나볼 수 있도록 소개하고, 가는 방법과 편의시설 등 여행 정보 제공과 관련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번에 새롭게 문을 연 ‘찾아가고 싶은 섬’ 홈페이지는 섬 지역 관광 활성화는 물론, 섬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자 기획됐다. 그동안 흩어져 있던 섬 관련 정보들을 한곳에 모아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고, 잠재적인 섬 방문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한다. 각 섬의 대표 관광자원, 가는 방법(교통편, 소요시간), 날씨, 숙박시설, 편의 및 주요시설, 행사 및 축제 등 다채로운 정보가 제공된다. 해당 섬을 대상으로 방문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8월 24일까지 88일간 섬 방문 인증 ‘워크온’ 앱 챌린지 이벤트와 개인 SNS 섬 방문 인증 이벤트도 연다. 특히 GPS 기반 애플리케이션 ‘워크온’ 스탬프 챌린지는 섬 방문 때마다 1개 스탬프가 쌓여 총 88개 스탬프를 모으는 방식이다. 순위에 따라 다양한 경품이 지급된다. 또한, 개인 SNS에 방문 사진과 함께 섬 이름이나 ‘찾아가고 싶은 섬’ 등 지정된 해시태그를 게시하고 절차에 따라 응모하면 경품을 지급하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필수 해시태그는: #제6회 섬의 날, #찾아가고 싶은 섬, #행정안전부, #한국섬진흥원 등이다. 섬 이름 이벤트 당첨자는 9월 중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섬진흥원 홍보팀(061-802-1287)에 문의하면 된다. 한국섬진흥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찾아가고 싶은 섬’ 홈페이지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고 발전시켜 섬이 가진 무한한 잠재력을 국민에게 알리고, 섬 지역의 활력을 불어넣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섬의 날 행사는 오는 8월 7일부터 10일까지 ‘치유의 섬’ 전남 완도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2025-05-29

동해 진주 울릉도서 아름다운 추억 쌓아요…KT 고객 초청 일상속 연결가치 체험

울릉도의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하고, 대자연 속에서도 끊김 없는 KT 네트워크의 품질을 체험하는 행사가 개최됐다. KT는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동해 유일의 섬 울릉도에서 고객 초청 행사 ‘울캠-커넥트 트립’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KT 고객 10가족, 총 37명이 참여해 2박 3일 일정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KT 네트워크를 통해 울릉도의 자연과 관광지를 영상으로 담는 다양한 체험을 했다. 첫날 독도 일출전망대를 방문해 울릉도의 절경을 감상하고, 둘째 날은 수심 6m 아래에서 울릉도 바다와 물고기를 만나는 ‘천부해중전망대’를 관람했다. 이어 세계적인 리조트 코스모스 울릉도 마스코트 울라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카페 울라, 울릉도 유일의 식물원 ‘예림원’, 울릉도 부속도서 중 3번째로 크고 연륙교가 연결된 관음도를 방문했다. 마지막 날은 태하등대와 사진작가들이 우리나라 10대 비경으로 추천한 북면 해안 전망대를 감상하는 코스를 즐기며 안정적인 KT 무선 품질을 경험했다. 가장 큰 호응을 얻은 프로그램은 전문 포토그래퍼가 동행한 가족사진 촬영이었다. 현장에서 찍은 감성 사진은 액자로 제작해 선물했고, 고객들이 직접 찍은 풍경은 스냅북으로 제작해 공유할 예정이다. 권희근 KT 마케팅혁신본부장은 “고객과 함께 자연 속에서 특별한 시간을 보내며 KT의 우수한 무선 품질을 경험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편리한 네트워크 환경과 체험형 마케팅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2025-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