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 지난 3월 4일 강릉~울릉도~독도 간 첫 취항에 들어간 정기여객선 씨스타호(388t, 정원 445명)가 선박 연소배기커버에 문제가 생겨 9일부터 15일까지 휴항에 들어갔다.씨스타호는 지난 8일 울릉도에서 승객들 태우고 강릉항으로 나오는 도중 엔진 연소배기 가리개가 찢어지는 고장을 일으켜 강릉항에 도착한 한 뒤 수리를 위해 통영의 한 조선소로 이동했다.김진규(주)씨스포빌이사는 “지난 8일 운항 중 배기커버(자동차의 마후라)가 일부 찢어져 수리를 위해 통영 21세기 조선소에 상가했으며 앞으로 2~3일이면 수리가 끝날 것”이라고 밝혔다.씨스타호는 네덜란드 다국적 다멘조선소인 싱가포르 조선소에서 신조를 인수, 강릉~울릉도~독도 운항을 시작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1-04-11
먹는 샘물 법령 개정… 국내 최대 규모 1급 용천수, 국내·국제 브랜드화 【울릉】 최근 환경부가 먹는 물 관리법을 개정함에 따라 세계최고의 수질을 자랑하는 울릉도 추산용천수 먹는 샘물 개발사업이 박차를 가하게 됐다.울릉군은 지난해 6월부터 울릉도용천수 개발에 들어가 기본계획을 수립한 뒤 용천수에 대한 먹는 샘물 법 개정에 힘을 쏟았고 올 3월 먹는 샘물 법령이 개정됨에 따라 용천수개발에 날개를 달게 됐다.울릉군 북면 나리분지 밑 해발 350m지검에 위치하고 있는 용천수는 겨울철 나리분지에서 녹은 눈과 빗물이 지하로 스며들어 용출되고 있는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용천수로 청청 1급수다. 울릉도 용천수는 1일 평균 1만여t 정도의 물이 용출되고 있으며 이중 추산수력발전소에서 발전용수로 9천여t, 상수도 및 간이상수도 용수로 1천여t정도 사용되고 나머지 1만여t은 바다로 흘러 보내고 있는 실정이다.지난해부터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추산용천수 먹는 샘물 사업 타당성 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수질의 특성을 결정하는 용존 미네랄과 용존산소량이 타지역 먹는 샘물(생수)과 비교 월등히 많이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세계적인 생수회사인 프랑스(알프스) 에비앙생수와 입지 여건이 유사하고 수질은 오히려 더 우수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국제 브랜드화를 통한 세계시장 진출도 고려하고 있다.전문가들은 “세계 최고의 울릉도 용천수를 개발해 시판할 경우 국내는 물론 국제생수시장의 판도에 큰 변화를 가져 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울릉군 울릉도용천수를 개발하기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렸으나 지금까지 생수로 판매할 경우 지하 암반수라야 허가가 가능하지만 울릉도는 지하수를 생산할 수 없고 지하수 역할을 하는 용천수만 생산되기 때문에 판매를 하지 못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1-04-08
경북도, 日 역사 왜곡 대응 … 2016년까지북면 천부리 1천400억 투입 … 역사체험·교육공간 등 활용 【울릉】 경상북도가 울릉도에 `독도시티(도시)`를 만들어 일본의 중학교 교과서 독도 관련 역사왜곡에 대응하고, 독도의 실효적 지배 강화, 청소년 독도교육의 장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7일 경북도에 따르면 독도시티조성사업은 총 사업비 1천400억 원을 투입, 2016년까지 울릉군 북면 천부리 일원에 독도 관련 시설을 모아 국민들의 역사체험 및 교육공간으로 만든다.독도시티에는 지난 1963년과 66년 두 차례 일본으로 건너가 독도가 조선 땅임을 확약받은 안용복기념관과 국립울릉도독도자연생태체험관,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 해양소년단연맹해양수련관, 독도체험관 등이 마련된다.이와 함께 문화관광체육부가 140억원을 투자하는 `국토 끝 섬 관광자원화 사업`으로 독도마린아카데미와 독도조망공원, 독도아트리움 등도 들어설 예정이다.경북도는 우선 8일 독도시티 조성현장(울릉군 북면 천부4리)에서 안용복장군기념관 기공식을 개최하면서 일본 중교과서 왜곡 울릉군민 규탄대회를 연다.이어 2014년까지 안용복기념관 인근에 이미 울릉군이 마련한 부지(북면 천부4리)에 국회독도의용수비대기념사업회(회장 이병석의원), 국가보훈처와 함께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을 짓는다.또한 국비 470억 원을 지원받아 생태주권 수호를 위한 울릉도독도자연생태관을 건립할 계획이며 독도체험관은 내년 실시설계를 거쳐 2014년께 완공할 예정이다.경북도 김남일 환경해양산림국장은 “독도시티가 조성되면 청소년을 비롯한 국민들의 국토사랑 거점이 될 것”이라며 “중앙정부와 꾸준한 협의를 통해 지속적으로 독도개발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울릉군은 독도시티가 건립되는 북면 천부4리 지역은 울릉도관문인 울릉읍 도동항에서 40km 거리에 위치한 오지로 독도시티가 완공되면 울릉 섬 전체가 대규모 관광지로 조성될 전망이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울릉】 독도를 관할하는 울릉경찰서장 직급 상향(총경)보다 독도경비대를 관장하는 울릉경비대를 울릉경찰서에서 관할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최근 최규식 민주당의원은 정부의 독도 수호의지를 보여주자는 차원에서 독도를 관할하는 울릉경찰서장의 직급을 상향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경찰인사 개정안을 발의했다.이 법안은 담당구역의 인구 규모 등에 따라 총경이나 경정에서 경찰서장을 임명하도록 한 현행 조항에 예외 규정을 만들어 독도를 관할하는 경찰서의 장은 반드시 총경으로 임명하도록 하는 내용이다.그러나 울릉경찰서는 독도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 독도를 관리하는 독도경비대는 울릉경비대에서 관장하고 있고 울릉경비대는 경북지방경찰청이 인사, 행정 등 을 직할하고 있다.따라서 독도의 행정관리는 울릉군에서 맡고 있고 독도를 지키는 경찰관과 전경대원은 경북지방청이 관할하고 다만 작전권만 울릉경찰서장에게 위임돼 있다.독도경비대 병력교체와 부식보급 , 사건사고 등 현장 업무는 경북지방경찰청의 지시를 받아 울릉경찰서에서 집행하고 있다.애초 독도 경비업무는 울릉경찰서에서 맡아 했으나 경찰관의 수가 적고 독도경비대장급 간부도 턱없이 모자라 지난 96년 경북지방경찰청으로 이관됐다. 현재 울릉경비대는 200여 명의 경찰관과 전경이 소속돼 있다. 울릉경비대는 경감이 대장을 맡아 독도뿐만 아니라 울릉도 해안을 경비를 담당하고 있다.이에 따라 울릉도는 일반경찰, 울릉경비대, 해양경찰 등 3개 경찰이 상존하는 불합리한 조직체계로 운영되고 있어 독도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조직 일원화가 필요하다.울릉도는 독도는 물론 연간 30여만 명이 찾아오는 관광지로 육지처럼 스쳐 지나가는 것이 아니라 적게 1박 많게는 7일을 머물기 때문에 단순히 주민 1만 명 기준으로 서장의 직급을 정하는 것은 불합리하다는 지적도 받고 있다.따라서 울릉도 치안, 독도경비 및 치안의 효율적,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울릉서장 직급을 총경으로 하고 독도경비대 모든 업무를 관장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한편, 지난 45년 10월부터 현재까지 울릉경찰서에는 모두 54명의 서장이 임명됐으며 이 중 독도 문제가 현안으로 불거졌던 때 임명된 3명을 제외한 나머지는 서장의 직급은 모두 경정이 맡았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1-04-07
하루정도면 일주도로 제기능 할 만큼 제설 【울릉】 설국 울릉도의 탁월한 제설 능력이 주목을 받고 있다. 포항을 비롯한 내륙 도시는 5cm 이상의 눈만 내려도 교통이 통제되고 차량들은 거북이 걸음을 하지만 울릉도는 눈이 아무리 많이 내려도 교통통제 없이 하루면 섬 일주도로가 제기능을 할 만큼 제설능력이 탁월하다. 울릉도지방에 폭설경보가 내린 가운데 24일 55cm, 25일 6.9cm 등 이틀 동안 61.9cm의 적설량을 기록하는 눈폭탄을 맞았지만 26일 섬 일주도로 전구간에 제설작업을 완료했다. 울릉군은 울릉읍·서·북면에 각각 수랭식 6기통(2천200rpm/230ps), 177마력의 강력한 힘을 가진 독일산 벤츠 제설차량이 칼날, 파쇄기, 물탱크 등 각종 제설장비를 장착 보유하고 있다. 눈이 올 경우 이 차량이 일제히 동원돼 울릉읍은 읍 지역 및 서면과 경계선인 사동리 가다물까지, 서면은 가다물에서 북면과 경계지점인 북면 현포령까지, 북면은 현포령에서 북면까지 각각 일주도로를 제설한다. 제설차에 부착된 칼날로 많은 눈을 제설하고 제설차량에 부착된 물탱크에 바닷물을 채워 동시에 제설한다. 얇게 깔려 있는 눈 위에 바닷물을 뿌리면 눈이 탄력을 잃어 차량이 운행하면 깨끗하게 녹는다. 이와 함께 높은 파도로 소용돌이치는 바닷물은 강한 바람에 타고 도로에 뿌려지면서 자연적인 제설효과를 낸다. 울릉도는 지난해 12월부터 지금까지 적게는 5cm 많게는 55cm의 눈이 거의 매일 내리면서 26일 현재 누적 적설량 3m75.7cm을 기록했고 쌓여 있는 눈의 두께가 1m8cm에 이르지만 섬 일주도로 통제는 단 한 번도 없었다. /김두한기자
2011-01-27
도·군·KBS 협약 체결… 주변 항해 선박도 TV시청 【울릉】 천혜 신비의 섬 울릉도와 민족의 섬 독도에서도 내년부터 멀티미디어 방송서비스인 DMB(Digital Multimedia Broadcasting)를 즐길 수 있게 된다. 경북도와 울릉군, KBS한국방송은 6일 KBS 포항방송국에서 김관용 경북지사와 정윤열 울릉군수, 차시출 KBS대구방송총국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울릉도, 독도 DMB방송서비스를 위한 공동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KBS 포항방송국은 경북도로부터 DMB방송시스템 구축을 위한 예산 3억 5천만 원을 지원받아 내년 2월까지 울릉도와 독도에 DMB방송을 시청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또 DMB방송 수신을 위해 울릉도에 100W급, 독도에 50W급 DMB중계기를 설치하고 방송신호를 전송하기 위한 M/W 회선(포항~울릉~독도), 안테나 등 부대시설과 원격제어시설을 갖춘다. 이 시스템이 구축되면 울릉도 반경 70km(울릉읍 지역)과 독도 반경 50km 내에서 KBS1(스타), KBS2(하트), KBS(뮤직), 문자방송(재난) 등을 시청할 수 있게 된다. 울릉도와 독도에서 DMB방송을 할 경우 동해를 항해하거나 조업하는 선박과 울릉도 및 독도 관광객 등이 비상사태 및 재난방송, 생활과 기상정보 등 다양한 방송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한국방송공사 관계자는 “DMB시스템이 구축되면 천혜의 섬 울릉도와 우리 땅 독도에서 보편적 방송문화 혜택은 물론 난시청 해소로 주민생활에 큰 도움을 주고 영토주권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관용 경북지사는 “울릉도와 독도에 DMB 서비스를 제공해 국가적 전파주권확보로 국민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우리 영토에 대한 실효적 지배를 전 세계에 다시 한번 알릴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09-10-08
【울릉】 울릉~육지간 신규 여객선 취항이 가시화되는 가운데 지난 1991년부터 울릉도에 여객선을 취항하고 있는 (주)대아고속해운(대표 이종현)이 노선 지키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대아고속해운은 지난 95년 포항~울릉 간을 승객 920명을 싣고 3시간에 주파하는 초대형 쾌속 여객선 썬플라워호를 취항하는 등 울릉도관광 발전에 크게 이바지해 왔다. 그러나 울릉도 및 독도 관광객이 매년 증가하고 울릉주민들의 삶이 윤택해지고 여유로워지면서 육지를 오가는 주민들이 늘어나는 등 교통수요도 대폭 증가하고 있다. 특히 울릉주민들은 이같은 교통수요 증가로 여객선 선표 구하기가 어려워지자 교통수단이 전혀 개선되지 않은 채 14년전과 똑같이 유지되고 있는 독점 노선의 폐단이라고 진단하고 새로운 여객선사 유치를 통한 여객선 증편에 적극 나서고 있다. 대아고속해운은 노선을 지키기 위해 포항~울릉간에 복수로 운항 중이던 (주)가고오고 독도 페리호가 경영난으로 면허를 반납하자 이 노선에 여객선을 추가 투입하겠다며 허가를 신청했다. 삼척에 본사를 둔 (주)씨스포빌과 울릉도에 본사가 있는 독도해운이 강릉~울릉간 여객선 취항 허가를 신청하자 대아고속해운도 이 노선에 여객선을 취항 허가서를 제출했다. 이어 독도해운이 후포~울릉간 여객선을 취항하겠다며 포항지방해양항만청에 서류를 제출하자 대아고속해운은 또다시 이 노선 여객선을 취항허가를 신청하며 맞불을 놓았다. 현재 이 노선은 두 회사가 모두 후포항을 귀항지로 고집해 면허가 취소됐다. 대아고속은 울진 후포~울릉 여객선 노선에 여객선을 운항해 오다가 지난 2006년 4월 승객 감소에 따른 적자 운영을 이유로 사업면허를 반납했었다. 대아고속은 씨스포빌이 최근 사업면허가 반려됐던 강릉~울릉도 여객선 면허를 재신청하자 같은 노선에 또 다시 면허를 신청했고 씨스포빌은 이에 대응해 대아고속이 지키고 있는 포항~울릉도 여객선노선에 취항 허가를 신청하는 등 두 여객선사간에 전면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이에 대해 울릉도 주민들은 “대아고속해운이 추가로 여객선을 취항하려는 목적이 아니라 포항~울릉 노선 지키기로 비치고 있다”며 “이로 인해 자칫 울릉도 관광발전에 피해를 주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09-10-07
동해해경, 정원초과·무허가 영업 등 단속 【울릉】 동해해양경찰서는 바다낚시 가을 성수기를 맞아 울릉도 및 동해안 낚시어선 및 방파제 갯바위들 찾는 낚시객들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집중 단속에 들어간다. 오는 31일까지 한 달간 낚시객 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낚시객이 집중되는 항, 포구의 순찰을 강화하고 낚시어선의 승선정원 초가 및 무허가 영업행위를 단속한다. 또한 영업구역 위반 행위, 안전장비 미비치 및 지시명령 위반행위, 갯바위 등 낚시금지구역 무단하선 행위, 무면허 선장 운항 및 음주운항 행위 등에 대해 집중적인 계도와 단속을 벌인다. 이와 함께 관내 낚시어선 선주와 선장, 낚시 전문점 운영자 등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실시하고 각 지자체 및 선박 전문검사기관간 합동 안전 점검을 실시하는 등 바다낚시 안전관리에 주력할 방침이다. 동해해경서 관내인 울릉도 및 강원도 동해안에는 현재 낚시어선 총 174척이 영업중이고 올 들어 4만여 명의 낚시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세계 각국지도, 웹사이트 등에 `일본해(Japan Sea)`와 `다케시마(竹島)` 표기를 `동해(East Sea)`와 `독도`로 바꾸는 문화외교 담당부처의 업무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진성호 한나라당 의원이 5일 문화체육부에서 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문화홍보원의 주요 업무 중 하나인 동해 표기 관련 오류 발굴은 786쪽으로 이 중 17.2%인 135쪽이 시정됐다. 또한, 올해 들어서는 8월 말까지는 1천612쪽을 발굴, 이 중 29.2%인 470쪽만 바로잡는 데 그쳐 이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들의 근무태만으로 근무 평점이 크게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진 의원은 공개한 자료를 통해 “이 업무를 담당하는 고위공무원단을 제외한 해외문화홍보원의 전체 51명 직원 중 39.2%에 해당하는 20명의 지난해 근무평정이 최하급인 `양` 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진 의원은 “올 초 국무총리의 공직윤리 확립 업무지시로 시행한 부처별 소속 및 공공기관에 대한 공직기강 점검 결과 17명의 비리공직자 중 2명이 해외문화홍보원 소속”이라고 밝혔다. /김두한기자
2009-10-06
박정학 (주)씨스포빌 회장 【울릉】 포항항과 강릉항, 울릉 저동항간 여객선 취항을 위한 사업면허를 신청해 놓고 있는 (주)씨스포빌 박정학 회장이 4일 울릉도를 다녀갔다. 박 회장은 추석명절인데도 불구하고 3일 선박관련 간부 4명을 대동하고 한겨레호편으로 울릉도를 찾아 정윤열 울릉군수에게 여객선 취항 취지와 상황을 설명했다. 이날 오후에는 이용진 군의장을 비롯해 울릉군의회 여객선특위, 김성호 수협장, 저동지역 여객선 유치위원 등 관계자들을 차례로 만나 여객선 취항 계획을 보고했다. 박 회장은 포항~울릉 노선 면허신청에 대해 “기존의 노선에는 면허를 신청하지 않으려 했으나 울릉주민들이 강력하게 원하고 저동항에 취항하기 때문에 문제 될 것이 없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또한 기존 선사의 관광객을 흡수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관광객을 창출해 울릉을 찾는 관광객이 연간 30만에서 50만 명이 되도록 노력하고 이를 위해서 서울 등 경인지역 국민이 주말에는 천혜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울릉도에서 휴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2009-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