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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독도에 뭉크의 절규가 있다…동도 최초 독도 민간 표석 뒤 절벽

울릉독도에 뭉크의 절규그림과 같은 형상이 처음으로 촬영돼 화제가 되고 있다. 삼척 심영진 사진작가 지난 8일 (사)푸른울릉독도가꾸기회의 미 폭격 사망어부 위령제에 참석했다가 촬영했다. 심 작가는 이날 미 공군 폭력으로 사망하는 어부의 자녀 김상복 삼척연탄은행대표와 함께 독도 어부 위령제를 찾았다가 한국산악회가 민간 최초로 독도표석을 설치한 장소를 촬영하다가 우연히 발견했다. 민간인 최초를 한국산악회가 설치한 독도표석을 감싸고 절규하듯 하는 모습이 흡사 뭉크의 절규 그림과 닮았다. 마치 독도가 한국 땅인데 일본이 왜 자기들 땅이라고 하느냐는 절규 같은 느낌을 준다. 독도의 절규는  오랜 세월동안 풍화작용 등으로 이 같은 모양이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심 작가는 작가의 감각으로 독도의 탄건봉, 삼형제바위, 독도표석을 넣고 촬영했다. 독도 전체를 촬영하지 않고 독도를 표현하는 가장 알맞은 독도 촬영구도다. 이번 촬영을 통해 독도에 대한 새로운 스토리텔링이 생겼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뭉크의 절규 그림은 노르웨이의 표현주의 화가 뭉크의 1893년 작품으로, 노르웨이 국립 미술관에 소장돼 있다. 뭉크의 작품 중 가장 표현성이 강하며, 널리 알려진 작품이다.  첫 번째 유화 작품은 노르웨이 국립 미술관에, 1895년 두 번째 판화 작품과 1910년 네 번째 수채화 작품은 오슬로 뭉크 미술관에 전시돼 있다. 세 번째 작품은 2012년 경매로 낙찰됐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6-18

울릉도 사회적약자보호 경찰·병원 맞손…울릉署·보건의료원 피해자보호 협력키로

울릉경찰서(서장 김정진)와 울릉군보건의료원(원장 김영헌)이 울릉도 내 가정 폭력 등 사회적 약자들을 범죄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울릉경찰서 3층 회의실에서 17일 개최된 업무 협약식에는 김정진 서장, 김영헌 원장을 비롯해 양 기관 담당 과장, 팀장, 주무관들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지리적 여건으로 교류가 쉽지 않은 울릉도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경제적인 이유 등으로 신고와 치료를 망설이는 범죄 피해자를 돕는데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번 협약의 주된 내용은 울릉경찰서와 울릉군보건의료원이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사회적 약자 대상 범죄에 대해 입원실을 지원하고, 일정의 기준·절차를 통해 긴급 의료비 일부를 감면한다.  또, 일상생활 속에서도 군민들의 눈에 띌 수 있도록 가족사랑 (가정폭력·학대 예방)문구를 약봉지에 기입하기로 했다.  또한, 경찰서는 응급실 난동환자에 대비한 출동체계를 세밀히 구축하기로 했다.  김영헌 울릉군보건의료원장은  “이런 뜻깊은 자리에 함께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며 “울릉군보건의료원은 사회적 약자 대상 범죄 피해자 보호에 대해 최선을 다해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진 서장은  “가해자의 처벌보다 더욱 중요한 피해자 보호 방안을 이렇게 적극적으로 마련함으로써, 울릉발전에 조금은 이바지할 발판을 작게나마 시작한 계가 될 것 같다”며 “앞으로도 피해자를 적극적으로 보호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6-18

울릉도출신 이끄는 농아인 체육 전국 3위…대구광역시농아인스포츠연맹

울릉도 출신 박동현 회장이 이끄는 대구광역시농아인스포츠연맹이 부산에서 개최된 제21회 전국농아인체육대회에서 종합 3위를 차지했다. 박동현 회장 등 대구농아인스포츠연맹 임원들은 지난 16일 해단식을 갖고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들을 격려했다. 대구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볼링 5인조 1위, 슐런과 스크린골프 각각 종합 2위, 육상·탁구·배드민턴 각 3위를 차지했다. 독고수억 볼링선수는  “박동현 회장님 지원과 격려 덕분에 경기를 즐기며 최선을 다할 수 있었다”며  “지난해 20회 대회에서의 좋은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도 좋은 성을 냈다. 내년에는 더욱 열심히 훈련 종합 1위를 되찾겠다”고 다짐했다.  박동현 대구광역시농아인스포츠연맹 회장은  “여섯 개 종목에 참가해 우수한 성적을 거둔 대구 선수단에게 박수를 보낸다”며   “선수들이 대회를 즐기고 스포츠를 통해 동료 간의 화합을 이뤄 가는 모습, 노력이 빛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격려했다.  박동현 회장은 울릉도 출신으로 울릉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육지로 나갔으며 동생도 장애인으로 농아인 스포츠에 대해 관심이 높아 오랫동안 봉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6-17

울릉도 학생들 바다 품고 마음껏 뛰었다…제25회 울릉교육장기 육상대회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김진규)는 13일 울릉군 공설운동장에서 울릉군 내 초, 중학생과 지도교사,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5회 울릉교육장기 육상대회를 개최했다.  교육장기 육상대회는 학생들의 건강한 신체발달과 육상영재의 조기 발굴 및 학교 체육을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 대회에는 각 학교에서 선발된 학생 110여 명이 참가해 기량을 마음껏 뽐냈다.  교육장기 육상대회는 트랙과 필드 등 총 6개 종목(80m, 100m, 200m, 800m, 멀리뛰기, 포환던지기)으로 치러졌다. 우수 학생으로 선정된 학생은 19일부터 사흘간 경북 예천에서 열리는 교육감배 육상대회에 지역 대표로 참가한다. 이번 육상대회는 스포츠뿐만 아니라 지역의 이름을 딴 울적한 마음 날리기(마음 건강), 능숙한 노담(보건 캠페인), 도와주세요 SOS(학교폭력예방) 등 3개의 부스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김진규 교육장은 “이번 육상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학교 체육을 더욱더 즐기고, 건강한 체력을 가지길 바란다. 건강한 신체와 더불어 건강한 마음, 건전한 인간관계를 고루 체험할 뜻깊은 기회가 됐다”고 밝히며 학생들이 운동에 많은 관심을 가질 것을 당부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6-17

㈜비엔알피, 울릉독도 수호 학생지원…독도키즈·청소년·대학생 홍보 사업비

평소 울릉독도수호 및 홍보에 참여하고 후원하는 데이터 백업시스템 및 솔루션 구축 IT서비스 전문기업 ㈜비엔알피(대표이사 구재홍)가 울릉독도수호 학생들을 위해 홍보기금을 전달했다.  ㈜비엔알피는 대한민국 울릉도 독도수호의 미래인 키즈·청소년·대학생 지원 사업을 위한 기금 1천만 원을 최근 (사)독도사랑운동본부 (총재 노상섭)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구재홍 대표이사를 비롯해 조종철 독도사랑운동본부 사무국장, 현역가왕에 출연했던 독도 연예인 홍보대사 김지현 가수가 참석했다.  ㈜비엔알피는 2020년 창립이래 데이터 백업 및 고가용성 솔루션 구축기술과 유지관리 노하우를 기반으로 고객의 가치를 최고로 실현하는 IT 전문 기업으로 꾸준히 성장했다. 2023년 (사) 독도사랑운동본부 공식 후원기업으로 독도사랑에 동참하는 착한기업이다. ㈜비엔알피가 기부한 기금은 전액 독도사랑운동본부가 2024년부터 중점적으로 진행하는 독도 키즈·청소년·대학생 홍보 사업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독도사랑운동본부는 19일부터 울릉도에서 울릉청소년들과 함께하는 제2회 러브 독도 페스티벌과 오는 9월 미국 미네소타 대학교 독도 동아리 KID를 직접 찾아가 소개하는 ‘Go! Hero Project’에 기금을 나눠쓸 예정이다.  구재홍 대표이사는  “비엔알피의 독도사랑 만큼은 누구 못지않을 만큼 열정적이다. 독도의 미래는 지금 자라는 세대들이 주인공이다. 이들이 열심히 활약하도록 지원을 시작했고 올해 더 많은 기금을 조성해서 전달할 계획이다. 비엔알피의 독도사랑을 응원해 달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6-17

울릉도 웰빙특산물 어디가든 인기 짱…울릉군, 경북농식품산업대전 참가

‘K-경북푸드, 세계의 중심에 서다. 울릉도 특산물 경북 중심에 서다’ 울릉군이 2024년 경북농식품산업대전에 참가 울릉도 식품의 우수성을 홍보했다. 경북도 주최, (재)경북도농식품유통교육지원 주관,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해 지난 14일~16일까지 3일간 대구광역시 엑스코에서 개최된 2024 경북농식품산업대전에 울릉군이 참가했다. 이번 행사에는 경북도 시·군 및 기관·단체, 농식품업체 등 총 216개 사가 참여했다. ‘K-경북푸드, 세계의 중심에 서다!’를 슬로건으로 바이어상담회, 주제 전시관, 농식품 전시·홍보·판매관 등 전시 및 부대행사가 마련됐다.  울릉군은 이번 행사에서 농특산물, 가공식품, 기념품 등 전시 및 시식, 울릉군 정보와 정책을 담은 리플릿 배부, 울릉도 관광 영상 표출 등을 통해 방문하고 싶은 생태 관광의 섬, 매력이 넘치는 에메랄드 울릉도의 이미지를 홍보해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울릉군 부스에서는 가야수산이 판매업체로 참여해 울릉도문어빵, 울릉도호박차, 독도카라멜, 독도사랑캔디 등 지역 먹을거리들을 시식 및 판매해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울릉군의 우수한 농특산품을 대내외에 알리게 돼 기쁘다.”며“많은 관심을 가져주신 방문객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울릉도 농특산물을 많이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6-17

울릉도 세계인 버킷리스트 K-관광 섬…100억 원 투입 육성사업 ‘울루랄라 울릉도’ 행사

세계인들이 가고 싶은 울릉도를 만들기 위한 문화체육관광부 프로젝트 K-관광 섬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대규모 행사가 잇따라 개최된다. 울릉군은 지난 2023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진행한 세계인이 가고 싶은 관광명소 K-관광 섬 육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2023년~2026년까지 총사업비 100억 원으로 울릉도만의 고유한 문화와 특성을 살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K-관광 섬 울루랄라 울릉도 사업의 일환으로 21일~23일까지 제2회 고아웃 코리아슈퍼하이킹-울릉, 28일부터 30일까지 코오롱스포츠 솟솟클럽(DARE TO DIVE ULLEUNG) 행사가 열린다.  이 행사는 600여 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행사다. 이번 행사들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울릉도의 자연환경과 액티비티 환경을 각인시키고, 울릉도만의 다채로운 풍경을 즐기면서 참가하는 액티비티가 다양하게 운영된다. 이번 행사를 통해 울릉도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도 인상 깊게 알리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고아웃 코리아가 주최하는 제2회 고아웃 슈퍼하이킹-울릉은 울릉도 해담길 코스 약 20km 하이킹 및 현포분교 및 나리분지에서의 숙영 일정으로 진행된다. 행사 1일 차는 총 4개 코스로 구성된다.  1 코스(2km)는 만물상 전망대~학포야영장~학포 다이버리조트~울릉해담길(6-1코스 시종점))이다. 2 코스(2.7km)는 울릉해담길(6-1코스 시종점)~태하삼도사 입구~대풍감(전망대)으로 이어진다.  3코스(2.7km, 대풍감 전망대)는 울릉해담길 중간 쉼터~울릉도산채영농조합, 4코스(2.6km)는 울릉도산채영농조합~한국해양과학기술원~현포분교(1일차 숙영))로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 2일 차는 총 4개 코스이다. 1코스(1.5km)는 현포분교~울릉도 생태탐방로),  2코스(3km)는 울릉도 생태탐방로~평리1길~평리2길~울릉천국아트센터, 3 코스(3.7km)는 울릉천국아트센터~깃대봉~깃대봉 메밀밭, 4 코스(2.3km)는 깃대봉 메밀밭~나리분지(2일 차 숙영))으로 짜였다.  솟솟클럽(DARE TO DIVE ULLEUNG)은 코오롱 스포츠가 주최하며 하이킹, 트레일러닝, 클라이밍 총 3개의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각 프로그램별 코스는 하이킹(14km)의 경우 나리분지, 밀밭, 깃대봉, 밀밭, 나리 억새투막집, 말잔등, 성인봉, 말잔등, 장재,나리분지로 구성됐다. 트레일러닝(16km)은 태하항, 태하향목 전망대, 웅포 캠핑장, 현포항, 울릉천국 아트센터, 깃대봉, 밀밭, 나리억새 투막집, 나리분지로 이어진다.  클라이밍은 현재까지 코스가 정해지지 않았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이번 행사들을 통해 울릉도는 단순히 보는 관광 외에 즐길 거리가 없다는 기존의 오해와 편견을 벗어버리고 다양한 액티비티 체험을 즐길 활기차고 생동감 넘치는 아름다운 섬이라는 사실이 국내·외적으로 널리 알려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6-17

울릉도 죽도 주민 독도 방문…해륙을 지키는 김유곤씨 가족 뜻깊은 시간

울릉도에서 가장 큰 부속 도서인 죽도 주민이 울릉도 두 번째 큰 섬 독도를 방문해 대한민국의 땅 독도의 소중함과 도서의 주요성을 일깨우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대장 김윤배·이하 연구기지)는 섬의 주요성과 배타적경제수역기점 지위를 국민에게 알리고자 죽도 주민 김유곤(55)씨 가족을 독도로 초청했다. 김씨와 부인 이유정(49), 아들 민준 (6)군이 독도를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독도경비대도 방문하고 시설물을 둘러보려면 사전에 입도 신고를 해야 한다.따라서 독도관리사무소에 사전에 승인을 받는 절차를 거쳐야 한다. 연구기지는 김씨의 독도 방문을 도왔다. 특히 선박지원이 어려워 김씨 가족이 독도경비대까지 방문하면 30분 머무는 독도 여객선으로는 어려움이 따른다. 연구소는 첫 번째 독도를 운항하는 여객선을 이용하도록 지원했다.  또한, 현재 포항에서 거주하는 부인과 아들의 울릉도입도에는 포항~울릉간을 운항하는 대저페리가 도왔다. 김씨는 2015년 결혼 아기를 낳고 가족을 이뤘지만 육아 및 교육문제로 가족들은 포항 거주하고 있다. 따라서 죽도는 현재 주민 등록상 1인 섬이 된 상태다.  죽도 일제강점기부터 사람이 거주해왔고, 한때 4가구 30여 명이 거주하기도 했다.하지만 전기와 식수가 없어 주민들이 하나 둘씩 떠나고 1997년부터 1가구, 1인 거주 섬이 됐다. 김윤배 대장은  “죽도에 경제활동을 하는 주민이 사는 것은 매우 중요한 문제다. 바로 섬의 배타적경제수역 기점으로서 지위는 섬의 경제활동을 가장 중요시하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김 대장은  “따라서 1인 섬이 된  죽도의 주민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며  “죽도에 주민 김유곤씨가 살고 있는 것은 어떤 의미보다 영토적가치로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한국섬진흥원 이사회 및 주요간부들이 죽도에 다녀가고, 또한 죽도의 경제활동을 하는 주민의 공도 방지를 위해 특별과제를 한국섬진흥원이 진행하는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특히, 최근 독도와 죽도를 연계, 해양기상관측 시설의 운영 검토 및 배타적 경제수역 기점 관리 활성화를 위한 주민참여형 죽도 해양연구 활성화와 관련해 주민이 직접 독도의 주요시설을 어떻게 운영하고 있는지가 중요한 기준이 된다.  김 대장은  “특별한 입도 신청 절차를 거쳐 여객 선편으로 독도를 다녀오고, 그리고 독도를 한 바퀴 선회하면서 비록 울릉도 본섬보다 어려운 환경이지만 죽도 주민으로서 독도와 함께 대한민국의 동쪽 국경을 지킨다는 자긍심을 갖고 가족들과 행복하게 지냈으면 한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6-17

울릉도 아름다운 밤바다의 추억…‘나랑 별 바다 보러 갈래’ 3주 일정 마쳐

울릉도에는 공해가 없다. 그러다보니 당연 깨끗하다. 밤하늘의 별 또한 더욱 선명하게 빛난다. 울릉군이 이런 자연 조건에 착안, 기획한 ‘나랑 별 바다 보러 갈래’가 3주간의 일정을 성황리에 마쳤다. 울릉군이 야간과 밤바다를 연계, 지난 5월 31일과 6월 7일, 14일 3주간 울릉읍 사동, 서면 남양, 북면 천부 해수풀장에서 개최된 2024년 야간관광상품행사가 주민 및 관광객의 큰 호응소에 막을 내렸다. 울릉도만의 특별한 해변인 ‘몽돌해변에서 즐기는 별 바다’를 소재로 울릉도 캐릭터 오기동이· 해호랑 네온사인과 대형 동백꽃으로 꾸며진 야간 포토존, 울릉도 굿즈판매, 무드 등 만들기 체험으로 진행됐다. 울릉청년단의 즉석라면 판매와 지역에서 생산된 수제맥주와 막걸리도 함께 선보이며 관광객들에게 울릉도의 야간 볼거리는 물론 먹을거리와 즐길 거리까지 밤 스토리와 추억을 제공했다.  버스킹 공연무대에서는 가수 주시크, 뮤지컬 배우 김수아, 가수 김경현, 유미와 아우라 등이 참여, 울릉도의 밤바다를 더욱 빛냈고, 관람객들이 작성한 신청곡과 사연을 나누며 관객과 소통, 행사의 재미를 더했다. 행사에는 매회 1000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 공연이 끝나는 시간까지 자리를 지키며 이야기꽃을 피우는 등 울릉도에서의 추억 만들기로 행복한 밤을 보냈다.   행사장을 찾은 여행객 A씨(54·여·고양시)는 “울릉도 야간에 마땅히 관광할 곳이 없는데 이런 행사를 해줘 너무 감사하다. 울릉도 밤의 아름다움에 매료됐다”며“이 같은 행사가 많이 진행돼 관광객들에게 추억을 쌓도록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행사의 가장 특징은 울릉도에서도 공연문화에 소외된 지역을 찾아가 개최한 점이다. 울릉도 행사는 그동안 대부분 울릉도 관문인 도동과 저동에서 개최돼 왔다. 그러나 이번에는 아예 처음부터 두 곳은 제외하고 균형있게 지역을 나눠 개최했다. 이 부분은 군민들부터도 높이 평가받았다.   다만 옥에 티라면 행사를 주관한 주무부서의 매끄럽지 못한 일처리였다. 홍보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이번 사업을 진행하면서 5월 31일 첫 행사 당일 보도 자료를 배포하는 등 어수선했다. 일각에선 사업 정체성이 울릉도와 워낙 맞아 떨어져 대내외 홍보만 잘했더라면 대박났을텐데 아쉬웠다고 지적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이번 행사를 기회로 울릉의 밤이 언제나 밝게 빛나길 기대한다"면서 부족한 부분은 보완해 내년에는 더욱 멋진 행사가 되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6-17

울릉도 깨끗한 거리 좋은 간판 나눔프로젝트…쾌적한 공간, 주민 관광객도 즐겁게

울릉도 거리를 보다 깨끗하게 아늑한 휴식 공간으로 만들고자 울릉군이 좋은 간판 나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울릉군은 지난 13일 울릉군 북면 주민자치센터에서 2024년 좋은 간판, 나눔 프로젝트 설명회를 개최했다.  한국지방재정공제회 주관으로 지역별 25개 이내 업소 대상을 추진되는 이번 프로젝트에는 북면지역이 선정됐었다.  이번 사업의 지원예산은 기금 40%, 군비 60%이며 업주의 자부담 없이 북면지역에 맞는 좋은 간판을 설치할 계획이다. 울릉군은 지역과 업소의 특색에 맞춰 독창적으로 디자인한 간판을 옥외광고물법의 표시방법에 맞게 개선해 쾌적한 주민생활 공간을 조성하고 상권 활성화를 도모하는데 초점을 뒀다. 간판 디자인은 부산대학교 디자인학과 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디자인업체 ㈜킴스힐의 경험, 업주들의 의견을 더해 최종 결정된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1차 디자인 시안으로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오랜 숙원이었던 간판정비가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이뤄지게 됐다”며 “북면 천부거리가 좋은 간판 프로젝트를 통해 특색이 담긴 아름다운 거리로 조성돼 상권에 활력이 더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6-16

울릉도 관광활성화 영남이공대 참여…대저페리, 영남이공대 교통편의 제공

영남이공대학교(학장 김용현)와 ㈜대저페리(대표이사 김양욱)가 울릉도 관광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학생들의 각종 울릉도 행사 등을 지원키로 했다.   두 기관은 지난 14일 대저페리의 포항지사 회의실에서 김양욱 대저패리 대표이사와 김용현 영남이공대 학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가졌다.  국내 가장 큰 대형 초 쾌속 여객선인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를 포항~울릉 간 항로에 투입한 대저페리의 학생현장학습지원은 울릉도 경제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두 기관은 학생들이 민족의 섬 독도방문과 울릉도 천혜자연에 대해 연구 지원을 통해 울릉도관광활성화에 이바지하는 등 상호 발전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김양욱 대표이사는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주관한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으로 7년 연속 선정된 영남이공대학교와 가족 회사로 업무 협약을 맺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또  “영남이공대학교와 전략적인 제휴 관계로 인력 교류와 인력 양성 등 사업에 적극 협력하고 재학생들이 각종 프로그램 행사 등으로 울릉도 방문시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를 쉽게 이용하도록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 같은 학생연구지원을 통해 울릉도 100만 울릉도 관광 시대를 위해 울릉 현지 관광 경제 발전에도 일조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저페리의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국내에서 운항하는 초쾌속선 중에서는 가장 큰 총톤수 3천 158t급 규모로 여객정원 970명과 화물 25t을 싣고  최대 51노트(95km), 평균 45노트(83km) 속도로 포항⇔울릉 항로를 2시간 50분 만에 주파할 수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6-16

울릉도 바다 해양생물 정보를 한눈에…해양생물 200여 종 정보 담은 전자책 발간

울릉도 주변 바다의 아름답고 신비로운 해양생물 200여 종의 정보를 담은 전자책이 발간돼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열람할 수 있게 됐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관장 최완현)은 울릉도 경관과 울릉도에 서식하는 해양생물 200여 종의 생태 및 표본사진과 동영상을 수록한 멀티미디어 전자책인  ‘울릉도의 해양생물’을 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전자책은 2023년 5월부터 12월까지 해양생명자원기관인 국립해양생물자원관과 21개 기탁등록보존기관의 해양생물 분류 전문가 70여 명이 해양생물다양성이 높은 울릉도 해역에서 함께 진행한 공동발굴조사의 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이번 전자책은 공동발굴조사(조간대·조하대·야간조사·선박조사 등)에서 확인된 울릉도 해양생물 200여 종에 대해 생태 및 표본사진과 명칭, 형태, 생태학적 특성 등 주요 생물정보가 담겨 있다. 특히 따개비나 고둥 등의 울릉도 조간대 생물, 깊은 바닷속 어류와 산호, 해면 등의 조하대 생물, 현미경으로만 볼 수 있는 작은 미소해양생물들 등 쉽게 접하기 어려운 해양생물의 생생한 고화질 생태 영상과 아름다운 울릉도 명소의 항공촬영도 첨부됐다.  전자책은 누구나 쉽게 열람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국립해양생물자원관 해양생명자원통합정보시스템에서 공개된다. 최완현 국립해양생물자원관장은 “이번 전자책 발간을 통해 울릉도와 해양생물에 대한 생생한 정보에 대해 국민의 접근성과 관심도를 높이고, 해양생물 교육 현장에서 요구하는 미디어 콘텐츠로써 효과적인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6-16

울릉도 어민 오징어 부진 생계위협방안 모색…노동진 수협중앙회장 울릉도방문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이 오징어로 생계를 꾸려가는 울릉도 어민들이 오징어생산 부진으로 생활고를 겪고 있는 울릉도 현장을 방문해 어민들의 생계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노 회장은 지난 13일 울릉도 어업인 복지회관에서 어민들과 현장 간담회를 하고 동해 오징어 어획부진 사태 해결을 위해 국가제도와 예산이 뒷받침되도록 전력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올해 동해안 수협 회원조합 위판실적에 따르면 1분기 강원과 경북 지역의 오징어류 위판량은 689t으로 5년 전인 2019년의 9139t보다 93%로 대폭 줄었다. 지난 4~5월 위판량은 271t으로 최근 5년 평균 723t보다 3분의 1 수준으로 감소했다.  동해안에서 오징어 생산이 급감한 것은 동해 수온이 기후변화로 상승한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다. 노 회장은 이와 관련해  “기후변화 등으로 동해의 오징어 자원이 급격히 감소하는 불가피한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며 "감척 후 생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폐업지원금 상향과 새로운 소득 창출 기반 마련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노 회장은 특히 “이를 국회와 정부에 제안하고 건의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국회입법조사처도 지난달 22대 국회 개원에 맞춰 발표한 입법정책 가이드북에서 ‘연근해어선 감척사업 개선’을 어촌·수산분야 입법과제로 제시했다. 이 가이드북에서 국회입법조사처는 연근해 수산자원량 및 생산량 감소의 원인 분석을 통한 감척사업 방법 개선, 감척사업 실효성 제고를 위한 주변국 간 공동관리체계 구축, 감척 어업인 대상 전업 지원, 생활안정대책 강화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노 회장은 이번 간담회에 앞서 울릉독도를 방문해 위령비를 참배한 후 어업인 조업 안전에 앞장서는 독도경비대원을 만나 격려하기도 했다. 노 회장은 지난 12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울릉도를 찾은 경북지역 수협 조합장과도 간담회를 열고 현안 대책을 논의하기도 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6-16

울릉도 동아리 ‘비상프로젝트’ 하늘을 날다…학업중단 예방 비범한 상상의 첫 여정

울릉도 청소년들이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학업에 전념하도록 지원하는 학업중단 예방동아리 ‘비상프로젝트’가 비범한 상상의 첫 여정을 시작했다., 13일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김진규) Wee 센터 소속 학업중단 예방 동아리 ‘비상프로젝트’는 제25회 울릉교육장기 육상대회에서 첫 번째 부스 ‘비상카페’를 운영했다. ‘비상카페’는 동아리가 4번의 수업을 통해 배운 바리스타 교육을 바탕으로 직접 드립커피, 에이드, 티를 만들어 나누고, 기부금을 받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기부금은 연말에 ‘비상프로젝트’ 동아리가 발굴한 기부처에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 학업중단 예방 동아리인 비상프로젝트는 올해 울릉 Wee센터에 신설됐다. 관내 초‧중학생 12명이 모여 운영되고 있으며, 이번 부스 운영은 바리스타 교육을 통해 동아리에게 새로운 직업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와의 소통과 나눔을 실천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이날 ‘비상카페’에는 주민과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고, 부스 운영을 통해 자신감과 자기효능감도 높일 수 있었다.  장재연 학생은 “동아리가 협동한 첫 부스 운영이 너무 좋았다. 이를 통해 자신감이 많이 생겼고, 앞으로 다른 부스 운영 또한 많이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울릉 Wee센터는 앞으로도 학업중단 예방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 학생들의 학교 적응력을 높이고, 건강한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나아가 청소년들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고,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돕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6-14

울릉도 특산가공품 최고 품질 박람회 선봬…마가목발효주·전호만두 등 눈길 붙잡아

울릉도 특산품으로 가공된 식품들이 농촌진흥청이 주최한 농업기술박람회에서 선보여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울릉군은 11일부터 14일까지 일산 킨텍스전시관에서 개최된 농촌진흥청 주최 '2024년 농업기술박람회'에 경북농업기술원과 공동 연구개발한 가공상품을 출품했다.  출품 제품은 산채류가공품(발효칼슘을 이용한 건조분말), 마가목발효주, 스파클링와인, 오색떡국, 부지갱만두, 전호만두, 옥수수엿 청주, 호박청주, 물엉겅퀴 해장국 간편식(HMR), 동결건조고로쇠분말 등 10종.  울릉군은 이번 행사에 특산품 가공식품뿐만 아니라 홍보관에 독도 모형을 전시하는 등 독도 홍보에서 힘을 써 관람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전시회를 방문한 A씨는 “울릉군에 자생하는 산채류나 특산물을 이용해 다양한 가공제품을 개발한 것이 특별해 보였다"면서 "천혜의 아름다운 울릉도 경관과 다양한 먹을거리 체험을 할 수 있어 울릉도 여행이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경상북도농업기술원과 울릉군이 공동으로 연구개발한 상품을 출품하게 돼 뿌듯하며, 앞으로도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새로운 제품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도 특산가공품이 농업기술박람회에 출품돼 자랑스럽다. 연구개발에 참여한 직원들을 격려하고, 개발된 가공제품을 민간에 기술 이전함으로써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도록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6-14

울릉도 출신 가수 은유리·최강야구 정근우 등…독도연예인 홍보단 울릉도 출격

울릉도 출신 탤런트 겸 가수 은유리(KBS 2TV '피도 눈물도 없이' 출연), 최강야구 정근우 등 (사)독도사랑운동본부(총재 노상섭) 연예인 홍보단이 울릉도를 방문해 ‘제2회 LOVE DOKDO 페스티벌’을 19일 개최한다.  (사)독도사랑운동본부가 주최-주관하며, 경상북도와 울릉군, CU, BNRP, 네이처드림, 대저페리, MJ TECH가 후원하는 이 행사는 울릉 일원에서 진행된다.  군민과 관광객을 대상하는 하는 만큼 행사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19일 오후 4시부터 5시 30분까지는 최강야구 정근우 선수와 허일상 여자국가대표 코치가 함께하는 ‘야구교실’, 풋살 축구국가대표 최용덕 감독이 함께하는 ‘축구교실’이 울릉군 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배우 윤서현이 함께하는 ‘연기교실’과 KBS 2TV 인기 드라마 '피도 눈물도 없이'에 출연한 울릉도 출신 탤런트이자 걸그룹 멤버 은유리가 K-POP 댄스를 지도하는 ‘댄스교실’은 울릉도 한마음회관에서 진행된다. 울릉학생체육관에선 농구스타 박영석이 함께하는 ‘농구교실’이 청소년들을 만난다.  공식행사는 오후 6시부터 울릉한마음회관 대공연장에서 울릉도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하는 대금연주 및 댄스 사전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막이 오른다. 6시 30분부터는 독도연예인 홍보단은 물론, 전 세계를 열광에 빠뜨린 넌버벌 옹알스 개그쇼가 펼쳐진다. 선착순 참여자 200명에게 홍삼 선물세트와 유산균 선물세트가 증정되며, 행사 종료 후에는 경품 추첨도 있다. 노상섭 총재는 “독도 수호의 최전방에 있는 울릉군민들과 함께하는 러브 독도 페스티벌이 2회를 맞이했다. 올해도 최강야구로 국민에게 사랑받는 정근우 선수, 독도연예인홍보단 스타들이 울릉군을 방문해 청소년과 군민을 만나니,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6-14

울릉도 관광활성화를 위한 행정·육로·뱃길 맞손…울릉군·SR·대저페리 업무제휴

울릉도 관광객 유치를 위해 육지 철도와 바다 뱃길을 연결하는 교통 관계기관과 울릉군이 업무제휴 협약을 맺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12일 서울시 강남구 수서동 SRT수서역 VIP 회의실에서 ㈜SR, ㈜대저페리 3자간 업무제휴 협약을 맺고, 울릉도 관광활성화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각 기관의 강점과 핵심 역량을 결합해 울릉도 관광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서 포항을 거쳐 울릉까지를 잇는 하나의 관광노선 구축은 수도권 관광인구를 울릉도까지 유입시킴으로써 울릉도 관광의 경쟁력을 강화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업무 제휴 주요 내용은 SRT 이용 및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상호 정보 교류 및 협력, 열차-선박 연계 공동 상품개발·운영 및 이용 수요 증대 협력 등이다. 또한, 각 기관이 보유한 온오프라인 플랫폼 활용 공동 홍보, 마케팅 추진, 기타 국내관광 활성화를 위한 공동 협력사업 지속 발굴 및 추진 등도 합의됐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서울-포항-울릉의 관광노선을 연계한 경쟁력 있는 상품을 개발해 관광객 유치와 확대에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 또 “지속적인 3자간 업무협약 관계를 통해 울릉군의 자연과 문화를 더욱 효과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덧붙였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6-13

울릉도 ‘임오명각석문’ 6월의 해양유산선정…울릉도 개척역사 발자취 학포마을

울릉도 개척 역사의 발자취인 서면 태하리 임오명각석문이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대장 김윤배)가 선정하는 이달(6월)의 울릉도(독도)해양유산으로 선정됐다. '임오명각석문'은 울릉도 개척의 계기로 평가받는 이규원 검찰사가 1882년 바위에 새긴 글귀로,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412호로 지정돼 있다.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는 ㈜잎스(iF’s, 대표 최지연)와 협업을 통해 지난 4월부터 매달 ‘이달의 울릉도(독도) 해양유산’을 선정, 발표하고 있다. 울릉도 및 부속섬 독도의 섬 가치와 해양문화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서다.   일본인의 울릉도 밀입 산림 벌채 활동이 잦아지자 조선 조정은 울릉도 방어를 위해 울릉도 현황 조사단으로 이규원 검찰사를 파견하기에 이르렀고, 1882년 6월 15일(음력 4월 30일) 학포를 통해 울릉도를 입도했다.   검찰사 일행은 울릉도 사동마을에 울릉도가 일본땅이라는 표주를 발견하자, 대책으로 나리분지 등에 울릉도 개척마을을 건의했다. 당시 조선은 1417년 이래 울릉도 거주민 쇄출 정책을 추진하고 있었다.  울릉도 검찰 기간에 140여 명의 조선인을 만난 이규원 검찰사 일행은  이 중 약 115명이 배 건조 및 미역채취 목적으로 울릉도에 건너온 거문도를 중심으로 한 흥양(현재의 여수,고흥)출신의 전라도 사람들임을 확인한다. 이는 임진왜란 이후 다수의 전라도인들이 울릉도에 계절적으로 건너왔다는 기록(다산 정약용의 탐진어가 등)과도 일치하는 부분이다.  이규원은 1833년 강원도 금화군(현 철원군) 출생으로, 1851년(18세)에 무과급제, 울릉도 검찰사(종3품) 임명(1881년), 제주목사 겸 찰리사(1891년), 함경북도 관찰사(1900년), 1901년 사망한 인물로, 매천야록에 따르면 이규원은 청렴결백의 인물 및 백성을 위해 선정을 베푼 관리로 소개되고 있다.   이규원이라는 이름은 동해 해저 지명에도 등재돼 있다.  해양수산부가 고시(제2007-161호)를 통해 울릉도 서쪽 약 30km에 위치한(북위 37도 33분, 동경 130도 27분) 정상부 수심 892m의 해저융기부를 ’이규원해저융기부(Lgyuwon Ridge)’로 명명한 것.  이규원의 사료적 가치가 평가 받으면서 학포마을에는 관광객들도 점증 추세다. 이에 따라 학포마을회는 울릉도 개척 역사를 보존하기 위해 이규원 검철사 입도일인 6월15일을 학포마을의 날로 선포했으며 2023년 6월 15일, 제1회 학포개척역사문화제를 개최하기도 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6-13

울릉도 괭이갈매기 로드킬로부터 지켜라…울릉군 괭이갈매기 찻길 사고 예방캠페인

울릉도와 독도에 서식하는 괭이갈매기의 본격적인 번식기에 맞춰 찻길 사고 예방을 위해 관련단체가 12일 캠페인에 나섰다., 이번 괭이갈매기 로드킬 예방 캠페인에는 울릉군새마을지회, 울릉군자연보호협의회, 울릉도·독도 국가지질공원해설사협회 회원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괭이갈매기 로드킬 예방을 위한 일주도로 차량 서행운전’ ‘어미를 잃어버렸거나 다친 어린 괭이갈매기의 구조 및 신고방법’에 대해 홍보했다. 이날 캠페인에서 박상연 울릉군 부군수를 비롯한 단체장 및 회원들은  ’괭이갈매기 가족을 살려주세요’ ’SLOW 속도를 줄여주세요’ 등이 적힌 어깨띠를 맸다. 또한 택시, 관광버스, 렌트업체 등 차량 운전자에게 로드킬 예방 홍보 기념품과 리플렛을 배부하고, 괭이갈매기 보호를 위한 서명을 받는 등 4월~8월 번식 기간에 서행운전을 약속받았다. 울릉군은 번식기를 맞이한 괭이갈매기의 주요 서식지인 북면 관음도~섬목 구간 섬 일주도로변에서 로드킬 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관음도 일대(섬목터널~죽암마을 3.2km구간)를 괭이갈매기 로드킬 예방구간으로 정하고 보호캠페인 실시, 안내표지판 설치, 라디오방송 홍보 등을 지속적으로 진행한다. 군 관계자는 “괭이갈매기 번식 기간에 서행 운전을 부탁드린다”며 “울릉도는 관음도 일대뿐만 아니라 전 지역이 괭이갈매기의 산란지이기 때문에 번식 기간에 일주도로 전 구간에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부상당한 괭이갈매기를 발견할 때는 안전한 장소로 이동 조치 후 군청(환경지질팀)으로 연락해달라”고 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도는 사람과 동·식물이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섬”이라며 “주민뿐만 아니라 울릉도를 찾는 모두가 자연을 아끼고 보존할 때 울릉도의 가치가 더욱 빛나게 된다”며 캠페인 동참을 당부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6-13

울릉도는 노인 학대 없는 청정고장…울릉경찰서 안전한 노인 위한 다양한 활동

울릉경찰서가  6월 노인 학대 예방의 달을 맞아 노인 학대 없는 울릉도를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울릉경찰서는 경북 동부 노인 보호 전문기관과 함께 최근 먼저 관광객·주민 밀집 장소인 울릉읍 도동항, 해변공원에서 노인 학대 예방 합동 캠페인을 벌였다. 또한 송담 양로원에서 종사자 신고 의무자 교육과 어르신 노인학대 예방 및 조기 신고 중요성을 강조하는 교육도 했다.  이번 교육에는 유관기관인 울릉군청 노인복지팀과 울릉군 가족센터, 생활지원사 담당 사회복지사 등이 참여해 간담회도 가졌다.  이날 진행된 캠페인 자체 제작한 전단지 및 홍보 물품을 배포하고 노인인권과 학대 예방에 대한 관광객과 주민들의 관심을 촉구했다. 간담회 현장에서는 각 기관의 평소 노인학대 예방에 가장 효과적이었던 방법을 서로 공유했다. 이어 울릉도에서 발생하는 노인학대에 대해 서로 긴밀한 협조를 약속하며 실무 협의체를 구성했다.  김정진 울릉경찰서장은  “노인학대 발생 시 노인의 안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노인 보호체계를 공고히 하겠다”며  “어르신이 행복한 울릉, 존중받는 울릉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6-12

울릉도 출신 박언휘 의사 청룡봉사상 수상자 선정…28년간 1만 5천명에 무료 진료

울릉도 출신 박언휘 대구박언휘내과원장이 경찰청과 조선일보사가 공동 주관하는 제58회 청룡봉사상 인(仁)상수상자로 선정 됐다.  끊임없는 의료무료봉사, 장애인 등 사회 소외 약자들을 위한 지원을 통해 세상을 밝히고 고향사랑 실천을 통해 나눔을 함께 한 부분이 높이 평가받았다.   박 원장은 지난 1996년부터 지난 28년 동안 울릉도, 독도를 비롯해 소록도 등 도서 산간 지역과 베트남, 필리핀 등 국외 의료 사각지대에서 1만5000명 넘는 환자를 무료로 돌봤다.   2004년부터는 대구·경북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매년 1억 원~1억 5천만 상당의 독감 백신도 기부하고 있다. 지금까지 기부한 독감 백신은 금액으로 따지면 30여억원에 가깝다.  박 원장은 2016년에는 1억 원 이상 개인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Honor Society)’에 가입했으며, 2012년부터는 장애인 합창단과 봉사단에 정기 후원은 물론 이들의 울릉도와 독도 방문을 도와주고 있다. 재 대구·경북 울릉향우회장에도 2018년 취임, 지금까지 봉사하고 있고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부회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자신의 삶이 봉사 그 자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늘 사회와 함께 해왔다.  박 원장은 울릉도에서 4녀 1남 중 장녀로 태어나 중학교까지 울릉도에서 살았다.  당시만 해도 울릉도는 의료 시설이 열악했던 탓에 주민들은 감기, 맹장염에 걸려도 목숨을 잃곤 했다. 포항~울릉도 간 20시간 가까이 걸리는 배를 타고 육지로 나가야만 진료받을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박 원장은 이런 안타까운 장면을 보고 어린 시절을 보냈다.  그가 의사가 되기로 한 것도 가슴 한 가운데 쌓여진 이런 부분이 영향을 크게 미쳤다.  박 원장은 울릉도에서 중학교 졸업 후 대구로 건너와 여고를 졸업한 뒤 경북대 의과대학에 진학했다. 그러나 부친의 사업 실패로 등록금을 제대로 못 낼 정도로 가정 형편이 어려웠다고 한다. 그는 어려움이 닥칠 때마다 고향 울릉도를 생각하며 극복해 왔다고 했다. 힘들었던 대학 때도 언젠가 돌아갈 울릉도를 떠올리며 포기하지 않았다. 아르바이트를 병행해 가면서도 열심히 공부에 매진, 결국 의학박사학위까지 받은 원동력도 울릉도로부터 나왔다고 했다.  박 원장이 처음으로 의료 봉사활동을 시작한 건 1996년 경상북도 성주 나병촌 보건소였다고 한다.  박 원장은 “당시 독일인 수녀가 나병 환자들 곁에서 온종일 돌봐주는 것을 보고 외국인도 도우는데..”라고 생각하고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이때부터 의료기관이 없는 지방 등을 누비며 진료 봉사를 했다.   시·군 보건소, 복지기관 등은 그가 시간날때마다 자주 찾는 현장이 됐고, 그곳에서 노인, 장애인들을 치료했다.  약값뿐 아니라 수술에 따른 인건비는 한 푼도 받지 않았다. 그는 지난해 초까지 매달 한 번꼴로 고향인 울릉도를 찾아 무료 진료 봉사를 해왔다.  울릉도엔 내과 전문의가 없었기 때문에 내과 전문의인 박 원장이 절실히 필요하기도 했다. 그는 재대구경북향우회의료봉사단과 함께 울릉군보건의료원에서 주민들을 치료했다.  박 원장의 고향 발길은 포항에서 금요일 밤 11시50분 여객선을 타고 울릉도에 아침 7시쯤 도착, 섬에 발을 내딛자마자 진료를 시작, 일요일 밤 12시 배를 타고 다시 대구병원에 오는 강행군 일정이었으나 그는 마다하지 않았다.  그는 고향에 진료갈때 몸은 무거웠지만 마음은 더 없이 가벼웠다면서 의료법 때문에 고향 의료봉사를 중단할 수 밖에 없을 때 정말 서운했었다고 했다. 그는 의료법만 아니면 계속 진료할 계획이었다면서 울릉도에 내과 전문의가 상주한다는 소식을 들을 때 너무 기뻤다고 털어놨다.    박 원장은 봉사, 기부 자금을 마련하고자 한 달에 두 번만 쉰다.  이번 청룡봉사상 인상 수상에 대해 울릉도 친구 A씨는 “남을 위해 자신의 끊임없는 봉사가 직업인 사람이다.”며“진작 받아 마땅한 훌륭한 친구”라고 말했다. 박 원장은 현재의 의료사태에 대해서도 한마디 했다. 그는 “의사직을 영어로 ‘Job(직업)’이라 하지 않고 ‘Calling(소명)’이라 부르는 것만 봐도, 의사는 사명감으로 봉사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정부, 의료계 모두 이권 다툼에 매몰되기 보다는, 환자를 우선 생각해봤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6-12

울릉도 새마을회는 뭐가 달라도 다르다…단오날 탄소중립캠페인·새마을줍기데이

울릉도 단오날(음력 5월5일)은 울릉군 내 모든 여성들이 모여 그네뛰기 대회 등 다양한 여성 행사로 하루를 즐긴다.  친목도 도모하고 스트레스도 풀며 그야말로 이날 하루는 여인천하다.   그런데 울릉지역 여성들이 더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소리없이 지원하는 단체가 있다. 울릉군새마을회(회장 이정호) 산하 울릉군새마을부녀회(회장 박명숙)다. 새마을부녀회 회원들도 울릉문화원이 주최한 이번 단오절 행사에 대부분 참석하지만, 이들은 지금까지 즐기기보다는 행사장에 버려진 쓰레기를 줍고 청소를 하는 등 봉사활동에 주력해 왔다. 올해도 마찬가지.  미리 준비한 나무 집게를 들고 사람이 모였던 행사장을 돌아다니며 깨끗하게 청소했다.  이들은 이날 행사장을 돌며 탄소중립실천 홍보캠페인도 펼쳤다. 자연의 섬, 울릉도를 잘 보존하기 위해선 울릉도 여성들이 앞장서 탄소중립을 실천해야한다면서 적극 참여를 당부했다. 이정호 회장은 “부녀회원들이 단오절 즐겁게 보내야 하는데도 모두 청소하기와 울릉도를 위한 탄소중립실천 캠페인에 여념이 없었다”며“부녀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6-12

울릉도 K-U시티 연구센터·생활관조성 챙겨…울릉군의회 간담회 개최

울릉군의회(의장 공경식)가 비회기 기간에도 K-U시티 연구센터 및 생활관 조성 계획 등 울릉군이 계획 중인 주요 사업을 점검하는 등 의정활동을 이어갔다.  울릉군의회는 11일  의원 간담회를 열어 울릉군이 진행 중인 대형 사업 등 군민의 민생과 관련된 부분에 대한 현황을 보고받고 쟁점 현안 등을 점검했다.   울릉군의회는 이날 울릉군의 3개 부서로부터 6건의 현안 업무를 청취했다.  환경위생과는 울릉읍 저동리 관광객 쉼터 관해정 앞 클린하우스 화재소송 관련 예비비 사용 계획에 대해 설명했으며, 건설과는 서면 남양리 서당마을 도로개설,  미래전략추진단의 K-U시티 연구센터 및 생활관 조성 계획, 울릉도학생체육관과 울릉고등학교 학교복합시설 건설 추진계획에 대해 보고했다.  울릉도 학생체육관 복합시설은 울릉읍 도동시가지 주차장문제와 맞물려 있어 울릉읍지역 주민의 관심이 많은 사항이어서 질문과 답변이 이어지기도 했다. 의원들은 이날 간담회에서 울릉군 미래비전 및 발전전략 수립 용역안도 최종 보고받고, 이 부분은 울릉군의 백 년 대개를 내다보는 사업인 만큼 철저한 검증과 연구를 거쳐 제시할 것을 주문했다.  의원들은 또 이날 울릉도 독도 섬 문화행사 계획(변경)에 대해서도 담당과로부터 설명을 듣고 의견을 교환했다. 공경식 의장은  “비회기 기간임에도 의원들이 출근, 울릉군의 당면한 주요한 계획에 대한 보고를 받는 등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면서 군민들의 의견과 의사가 집행부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6-12

울릉도 잊히는 단오절 유아부터 배운다…울릉 저동초등 병설유치원 단오놀이

울릉도 저동초등병설유치원(원장 정지열)이 10일(음력5월 5일) 단오놀이 한마당을 개최했다. 잊혀가는 한국의 고유명절 단오절을 어린 유아들에게 교육해 명절의 전통을 이어가고 조상의 지혜를 가르쳐 주기 위해서다.    이날 단오놀이 한마당은 창포물로 친구 발 씻겨주기, 쑥떡과 오미자화채 만들기, 단오선물 만들어 평소 감사한 교직원들에게 선물하기 등 다양하게 진행됐다.   또한, 엉덩이 씨름, 한복 입고 그네뛰기 등 우리 조상이 단오에 즐기던 놀이를 직접 체험해보고 단오 이야기를 들으며 조상의 슬기를 배워보는 시간도 가졌다.   아이들은 친구가 창포물로 발을 씻겨주자  “와~ 발에서 향기가 나요”라며 발을 코에 문지르며 깔깔 웃기도 하고,  “옛날 사람들이 한복 입고 그네 타는 거 그림에서 봤어요”라며 즐거워했다.  또 치맛자락이 더 많이 날리도록 힘차게 그네를 뛰고, 조물조물 쑥떡을 정성스럽게 빚으며, 예쁘게 꾸민 부채를 선물을 하며 우리의 전통을 체험했다.  정지열 원장은 “놀이를 통해 우리 조상의 지혜를 배우고 자연의 건강한 기운을 듬뿍 받아 아이들이 무탈한 한 해를 보내게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문화를 존중하는 마음을 기를 수 있는 세대 간 다양한 놀이 경험의 기회를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