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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구미시 청년취업 지원프로그램 지원 총력

구미시는 청년들의 구직활동과 창업지원을 위해‘청년도전지원사업’과 ‘청년성장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특히 구미시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상담·사례관리 등 맞춤형 지원프로그램을 도입해 적극지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 청년도전지원사업, 국비 10억 원 확보 ‘청년도전지원사업’은 밀착 상담, 사례관리, 맞춤형 프로그램 제공을 통해 구직단념청년 및 자립준비청년 등이 취업과 창업을 원활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다. 구미시는 2023년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에서 신규 선정돼 2023년 172명, 2024년 180명이 참여한 바 있으며, 올해는 국비 10억 원을 포함한 총 11억 원의 예산으로 240명을 모집한다. 대상은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 중 최근 6개월간 취, 창업 및 교육, 직업훈련 참여 이력이 없는 구직단념청년, 자립준비청년, 청소년쉼터 입·퇴소청년, 북한이탈청년 등이다. 참여자는 구직 준비도 검사와 개별 상담을 통해 단기(1개월), 중기(3개월), 장기(5개월)로 유형을 나누어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1:1 상담, 심리·건강 관리, 금융 특강, 이력서·면접 컨설팅 등이 마련됐다. 참여자에게는 수당과 함께 프로그램 이수, 구직, 취·창업 성과에 따라 최대 350만 원의 인센티브가 지급된다. □ 청년성장프로젝트 국비 3억 8천 만원 확보 구미시는 2024년에 이어 2025년에도 ‘청년성장프로젝트’ 공모사업에 선정, 국비 3억 8천만 원을 확보했다. 이 사업은 미취업 청년의 구직 의욕을 높이고 구직 단념을 예방하기 위해 고용노동부와 자치단체가 협력해 추진하는 프로그램이다. 청년카페 운영을 통해 심리 상담, 고용정책 안내, 경력(재)설계, 멘토링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며, 최종적으로 청년도전지원사업, 국민취업지원제도 등과 연계해 ‘니트(NEET, 미취업·미교육·미훈련 청년)’ 문제 해결을 목표로 한다. 구미시는 경북고용성장지원센터, 구미중소기업협의회와 협력해 세부 프로그램을 확정하고 참여 청년을 모집할 계획이다. 청년도전지원사업 신청은 고용24 홈페이지 또는 경북고용성장지원센터(도량점·산동점) 방문 접수를 통해 가능하다. 한편 경북고용성장지원센터는 미취업 청년을 위한 카페 포인트 10만 원을 지원하는 ‘꿈이음 청춘카페 지원사업’, 면접 정장 대여 및 자격증 응시료를 지원하는 ‘구미 취업준비 프리패스’ 등도 운영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경북고용성장지원센터(054-441-1313)로 문의.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2-25

구미 문화로 ‘자율상권구역’ 지정… 원도심 상권 부활하나

구미시 원도심인 원평동 문화로 일대가 중소벤처기업부로 부터 ‘자율상권구역’으로 지정돼 상권 활성화에 전환점을 맞았다. 구미시는 향후 5년간 최대 100억원 규모의 ‘상권활성화 사업’을 지원을 통해 상권 침체로 어려움을 겪던 지역 상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상권활성화 사업이 본격화되면 문화로 일대에 다양한 지원이 이루어진다. 주요 사업은 △거점 공간 조성 △경관 조명 설치 △간판·바닥 정비 등 물리적 환경 개선과 △특화상품 개발 △브랜드 구축 △마케팅 지원을 통한 경쟁력 강화 등이다. 구미시는 5년간 △문화환경 기반 조성 △지역자원을 활용한 로컬 브랜딩 △체험·체류형 콘텐츠 개발을 전략 방향으로 설정하고, 문화로를 구미의 핵심 상권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문화로는 일반상업지역으로 면적 11만6324㎡에 390개 점포가 운영 중이다. 자율상권구역은 도·소매업 또는 용역업 점포 수 100개 이상, 사업체 수·매출액·인구수 중 2개 이상이 최근 2년간 연평균 기준으로 계속 감소, 상업구역 50% 이상 등의 요건을 충족해야 지정될 수 있다. 지정된 구역 내 상점들은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으로 등록할 수 있으며 부설주차장 설치 특례, 상가임대차계약 특례, 상업기반시설 현대화사업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문화로 일대의 자율상권구역 지정은 중소벤처기업부, 경상북도와 협의를 거쳐 24일 최종 확정했다. 이번 지정은 문화로 상인들의 자율적인 노력의 결과다. 상인들은 자율상권조합을 조직해 상권 활성화에 직접 나섰으며, 토지 소유주와 상인들의 동의를 이끌어내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했다. 구미시도 ‘상권활성화 기본계획 및 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통해 실태 조사·분석을 실시하고, 전통시장과 연계·확대 방안을 모색하는 등 선제적 대응을 이어왔다. 구미시는 최근 구미역 앞 U턴 구역 설치를 마친데 이어 문화로 전선 지중화사업, 원평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 원평동 각산네거리 공영주차장 조성, 청년·소상공인 상생센터 설치, 구미역 청년거점공간 운영, 대경선 개통에 따른 증차 등 원도심 상권 기반시설 개선 등을 위한 다양한 사업도 추진 중이다. 또 구미초등학교 학교복합시설 사업을 통해 지하주차장(280면)과 복합문화시설(지상 2층)도 조성해 원도심 활성화에 집중하고 있다. 구미시는 자율상권구역 지정을 기념해 3월 중 문화로 내 상가에서 3만 원 이상 소비한 고객에게 구미사랑상품권 2000원권을 지급하는 소비촉진 이벤트를 진행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대경선 개통으로 증가하는 젊은층과 이용객들의 유입을 고려해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풍부한 상권 거점을 조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2-24

구미시 국비확보위한 국회의원간담회 개최

구미시는 24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구자근, 강명구 국회의원과 김장호 시장을 비롯한 주요 간부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현안 해결과 국비 확보를 위한 ‘구미시 국회의원 간담회’를 개최했다. 주요 논의 내용은 2026 국가투자예산 전략보고회에서 발굴된 신규 사업과 진행 중인 일반 국비 사업을 포함해 국비 9,800억 원 확보를 목표로 한 현안 사업 추진 상황 및 정부 동향 등이다. 지역 현안으로 △문화가 있는 브랜드산단 조성사업 △구미국가산업단지 1~3단지 연결교량 신설 △대한민국 역사박물관(구미산업역사관) 건립 △김천~구미~신공항 철도건설 △대구경북선(서대구~의성) 동구미역 신설 △디자인코리아 2026 유치 △탄소중립 선도도시 조성 △국가 푸드테크 클러스터 조성 등이 제안됐다. 또 국비사업으로 △강소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 △국립청소년 디지털 통합지원센터 건립 △임산부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구축 △반도체 웨이퍼 공정장비용 소재부품 테스트베드 구축 △도개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간편식 제조포장 실증지원센터 구축사업 △펫테크 산업화 지원센터 구축사업 △제2육아종합센터 건립 등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2-24

구미시 기업지원 체계 전면 개편…총 20억원 단계별 지원

구미시가 지역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체계를 대폭 개편했다. 특히 구미시는 올해부터 단계별 집중 지원 체계로 세분해 기업의 질적·양적 성장에 더욱 집중할 방침이다.  관련 사업은 2월 24일부터 순차적으로 공고된다. 이를 위해 구미시는 기업 성장을 △소규모기업 △허리기업(매출 50~500억 원)△ 선도기업(매출 500억 원 이상)등 3단계로 구분하고, 총 20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기업에 집중 지원한다. 각 기업별로 규모에 적합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특성에 맞춘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구미시 중소기업 토탈솔루션 지원사업’은 지원 프로그램의 전면 개편과 예산을 확대하여 기업 지원을 강화한다. 이 사업은 기술·마케팅·수출을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기업성장 테마 지원’과, 기업 당면 문제 해결 및 개별 프로그램 지원에 대한 ‘핀포인트 지원’ 두 가지 트랙으로 운영된다. 총 11개 세부 프로그램을 통해 유망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지난 해 신규사업으로 추진된 ‘구미 허리기업 성장레벨업 1+1 지원사업’은 올해도 허리기업을 대상으로 전략 수립, 기술 혁신, 시장 확대, 역량 강화 4개 분야의 총 15개 세부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각 기업은 패키지 형태로 프로그램을 자율적으로 선택하고, 전담 PM(프로젝트 매니저)과 매칭되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육성된다. 또한 구미시는 올해 신규사업으로 ‘구미 선도기업육성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지역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신성장 동력 발굴 △DX(디지털전환)변화 대응 △글로벌 역량 강화 3개 분야에 총 7개 세부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지역 선도기업이 미래 신산업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여 월드클래스 기업으로 진출하도록 돕는다. 공고는 24일 허리기업 지원사업을 시작으로, 3월 4일에는 토탈솔루션 지원사업 및 선도기업육성 지원사업이 차례로 공고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구미시기업지원IT포털(www.gumi.go.kr/biz/) 및 구미전자정보기술원 홈페이지(www.geri.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올해는 고환율, 경제 불황, 무역 분쟁 등으로 지역 산업의 리스크가 큰 해”라며, “기업 성장 지원 체계의 개편을 통해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 대응하고, 지역의 미래 신산업 분야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2-23

구미산동도서관, 연령별 독서회 신규 회원 모집

구미산동도서관이 독서를 통해 창의적 사고력과 표현력을 키우고 독서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연령별 맞춤형 독서회 신규 회원을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청소년독서회 △어린이영어원서독서회 △유아독서회로, 신청 기간은 2월 25일부터 3월 9일까지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구미시립도서관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문의(054-480-4691~5) 이번 독서회는 단순한 책 읽기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참여자들이 능동적으로 독서를 경험하고 사고력을 키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청소년독서회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교과서 속 문학작품을 공연예술과 접목해 작품을 더욱 깊이 이해하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작품을 읽고 배경과 주제, 인물의 심리를 분석하며 자신만의 해석을 더하는 과정이 포함된다. 어린이영어원서독서회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영어 그림책을 함께 읽고 독후 활동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영어권 문화와 언어유희를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돼 단순한 영어 학습이 아닌 외국어를 통한 독서의 즐거움을 배울 수 있다. 유아독서회는 5~6세 유아와 부모가 함께하는 독서 활동으로, 그림책을 매개로 다양한 주제를 탐색하고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부모와의 공동 독서 경험은 유아의 언어 표현력과 사고력을 길러줄 뿐만 아니라 정서적 유대감을 강화하고 독서 습관 형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2-23

구미 박정희 마라톤, 참가자 주차·시민 교통 대비책 ‘착착’

‘2025 구미 박정희 마라톤대회’가 오는 3월 2일 구미시민운동장과 구미 도심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5월 27일부터 5일간 기초지자체로서 최초로 열리는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의 성공을 기원하고, 마라톤 저변 확대 및 시민 건강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경기 종목은 하프, 10㎞, 5㎞ 부문으로 진행되며, 구미 시민뿐만 아니라 전국의 마라톤 동호인들이 참가한다. 이에 따라 구미시민운동장 보조경기장, 구미시청, 구미문화예술회관, 광평천 공영주차장 및 낙동강체육공원 제4주차장이 주차장으로 제공된다. 관외 참가자를 위해 서울, 인천, 대전, 울산, 부산에서 셔틀버스가 운영되며, 대중교통 및 원거리 주차장을 이용하는 참가자를 위해 구미역, 구미종합터미널, 낙동강체육공원 제4주차장에서 순환 셔틀버스도 운영된다. 대회 당일 오전 8시 30분부터 12시까지 구미시민운동장-수출탑-양지공원-비산네거리-낙동강변로-남구미대교-동락공원-LG디스플레이앞-구미대교-세무서네거리-시민운동장 구간의 교통이 통제된다. 구미시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형곡동, 상모사곡동, 양포동 및 33번 국도 대체 우회도로 등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모든 참가자가 안전하게 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며 “시민 여러분의 협조 속에 구미가 스포츠 도시로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2-20

2025 구미 강소연구개발특구 테크페어 개최

구미 강소연구개발특구(이하 강소특구)의 성과를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한 ‘2025 강소특구 테크페어’가 19일 구미코에서 열렸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20일까지 이틀간 △강소특구 특화분야 우수사례 발표 △사업설명회 △특별강연 △기업지원 컨설팅 △Tech-challenge경진대회 △AI 활용 역량 강화 프로그램 △기업 네트워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행사 첫날인 19일 개막식에는 김호섭 구미시 부시장, 양진오 구미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구미시의원, 곽호상 금오공과대학교 총장, 유관기관 및 강소특구육성사업 수혜기업 40개사가 참석해 2024년 성과를 공유했다. 이날 강소특구 참여기업 우수사례 발표에서는 △안티드론 재밍모듈(드론 무력화 부품) 시제품 제작을 지원받은 ‘㈜알에프온’ △스마트 골프 디바이스(휴대용 골프 연습 전자기기)를 개발한 ‘㈜엑스빅’이 선정돼 성과를 발표했다. 두 기업은 기업 지원을 통해 매출 증대와 해외 계약 수주에 성공했으며, 이를 인정받아 ‘강소특구 혁신기업상’을 수상했다. 구미 강소특구는 지난해 △연구소기업 설립 14건 △기술이전 및 출자 62건 △신규 기술창업 16건 △투자유치 연계 114억 원 △일자리 창출 201명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2023년 6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전국 14개 강소특구 중 최우수 특구로 선정되며, 2025년 국비 예산 5억 원을 추가 확보했다. 강소연구개발특구는 지역에 위치한 주요 거점 기술핵심기관을 중심으로 RD특구를 지정, 육성하는 제도다. 금오공과대학교를 기술핵심기관으로 한 경북 구미 강소특구는 스마트제조시스템을 특화분야로 하여 연구개발(RD) 기반 신기술 창출, 사업화를 통해 지역발전 및 과학기술 기반 제조혁신 클러스터 조성을 도모하고 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2-19

구미코 지난해 개관이래 최고 성적표 달성

구미지역 최대 행사유치, 전시관인 구미디지털전자산업관(구미코)이 지난 해 전시장괴 회의실 가동율이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구미코에 따르면 지난해 전시장 가동율 52.3%, 회의실 가동율 46.8%로 개관 이래 최고 성과를 달성했으며 방문객 수도 19만 8222명으로 코로나19가 발생한 2020년 이후 최대치를 나타냈다. 특히 구미코 이용률 상승은 전년 대비 전시장 가동률 105% 증가(2023년 25.5%), 회의실 가동률 25.5% 상승(2023년 37.3%), 방문객 79.4% 증가(2023년 11만 521명)한 수치로 코로나19 이후 침체 되었던 전시장 및 회의실 운영이 회복을 넘어 본격적인 성장 국면에 접어들었음을 보여준다. 구미코의 전시장 가동률은 2019년 25.9%에서 2020년 11.8%, 2021년 13.9%까지 하락했으나, 2022년부터 회복세를 보이며 2024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산업·공공·문화 행사의 적극적인 유치와 시민 친화적 콘텐츠 기획을 통해 소규모 컨벤션 센터의 한계를 극복한 결과로 분석된다. 구미코는 △경북 구미 강소연구개발특구 테크페어 △2024 항공방위물류박람회 △대구경북이업종융합대전 등 지역 산업 발전을 위한 산업 전시는 물론 △국회의원선거개표 △전국기능경기대회 △한국반도체디스플레이기술학회 2024년 국내학술대회 △2024 대한민국펫캉스 △구미코 썸머 페스티벌 등 공적·학술·문화 행사를 기획·유치하며 방문객 증가를 이끌었다. 구미코는 개관 이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용도지역 변경도 올해 1월 국토교통부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의 최종 승인을 받았다. 구미코는 그간‘일반공업지역’에 건립돼 건축물의 용도가 박람회장 및 산업전시장으로만 활용이 제한되어왔다. 이 공간제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회에서 구자근 국회의원(구미시 갑)이 2023년 1월 ‘산업집적법’ 개정을 주도해 국가·지자체·산업단지 관리기관이 직접 시행하는 사업의 지가상승분 납부를 면제하는 조항을 신설했다. 이후 구미시는 부담을 해소하고 부산지방국토관리청과의 재협의를 거쳐 2024년 11월 다시 용도지역 변경 신청을 제출했으며, 2025년 1월 22일 최종 승인을 받았다. 이번 승인으로 구미코는 ‘준공업지역’으로 변경돼 ‘건축법 시행령’에 따른 문화 및 집회시설 활용이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공연장·극장·예식장 등으로도 사용할 수 있으며, 편의시설(카페·편의점) 유치와 대중가수 공연, 체험형 놀이시설 운영 등 활용도가 대폭 확대됐다. 김장호 구미시장은“구미코가 지역 발전을 선도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나 시민들에게 더 다양한 문화적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2-18

구미亞육상선수권 D-100일, 스포츠 넘어 경제 도약 기회로

[구미] 구미시가 2025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개최 100일을 앞두고 성공적인 운영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17일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2025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성공다짐 D-100 시민보고회를 열고, 대회 준비 상황을 시민들과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육상연맹 수석부회장, 시·도의원, 체육회 및 유관기관 단체장, 시민 등 700여 명이 참석해 대회에 대한 높은 관심과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이번 시민보고회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고,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향한 결의를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는 △문화체육관광국장의 대회 추진 경과 보고 △황영조 홍보대사 위촉식 △시민대표 서포터즈 위촉식 △의료·숙식·수송 분야 MOU 체결 등 순으로이 진행됐다. 특히 육상 꿈나무들과 함께하는 성공 다짐 퍼포먼스와 참가자 전원이 함께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염원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대회의 성공 여부는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에 달려있다”며 “시민 모두가 하나 되어 완벽하게 준비한다면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구미시의 위상을 한층 높이고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육상대회로, 2022년 12월 구미시가 유치에 성공했다. 우리나라에서는 1975년 서울, 2005년 인천에 이어 20년 만에 세 번째 개최되며, 기초자치단체로는 최초로 구미시에서 열린다. 대회는 오는 5월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열리며, 아시아 45개국에서 1200여 명의 선수단이 45개 종목에 출전해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2-17

구미시, 우체국집배원 활용한 복지정보서비스 큰 활약

우체국집배원을 활용한 복지 취약가정에 대한 구미시의 사회복지서비스가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구미시는 지난해 우체국 집배원의 우편 배달등을 통해 수집된 복지사각지대 발굴시스템의 일환인 ‘복지등기 우편사업’을 1200가구에 안내우편을 발송한데 이어 이중 934 가구가 기초수급 신청 등 공적·민간 복지 서비스 수혜를 받는 성과를 이뤘다. ‘복지등기 우편사업’은 2023년 3월부터 시작된 사업으로, 복지사각지대 발굴 시스템을 통해 위기 징후가 의심되는 가구에 복지 정보가 담긴 등기우편을 발송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우체국 집배원이 등기우편을 배달하면서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 가구의 생활 실태와 주거 환경을 파악하면 해당 정보를 토대로 읍면동 복지 담당자가 상담을 진행해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대면 전달이 어려운 경우를 대비해 등기우편에는 △복지사각지대 자가진단 체크리스트 △주요 복지제도 안내 △구미시 복지 신고 채널(구미희망톡) △읍면동 복지담당 연락처 등을 함께 포함해 위기가구가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구미지역 우체국 집배원 95명이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되어 활동하고 있으며,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주요 역할을 맡고 있다. 구미‘안부살핌 우편서비스’ 공모 사업을 신청해 구미우체국과 추가 협약을 맺을 계획이다. 이를 통해 주민접점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복지안전망을 더욱 확대 구축할 방침이다. 구미시 이정화복지정책과장은 “복지등기 우편사업을 통해 위기가구와 사회적 고립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기관과 협력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2-17

구미시, 민간매립시설 설치검토위한 주민간담회 개최

구미시는 지난 13일 산동읍 종합복지회관에서 지역구 도·시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산동읍 단체장을 대상으로 산업폐기물 민간매립시설 설치와 관련한 주민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산동읍, 해평면 일대에 민간업체가 추진 중인 산업폐기물 매립시설 설치계획과 관련, 산동읍 단체장협의회가 지난 1월 31일 반대 성명서를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구미시는 △폐기물처리업 허가 절차 안내 △현재 진행 상황 설명 △주민 의견 청취 및 질의응답 등을 통해 매립시설 설명을 진행했다. 현재 구미시에는 산업폐기물 민간매립시설 2개소가 운영 중이며, 향후 5공단(하이테크밸리) 내 폐기물처리시설 부지에도 산업폐기물 민간매립시설이 설치될 예정이다. 그러나 공단 외 지역에 추가로 매립시설이 들어설 경우 △산동지역 발전 저해 △생활환경 및 정주 여건 훼손 △생태환경 파괴 등의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산동읍은 2024년 말 기준 인구가 3만662명으로 전년 대비 3785명(14.08%) 증가했으며, 지속적인 인구 유입이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대구·경북 신공항 배후도시로서 적동지구, 인덕지구 도시개발 등이 진행되며 도시화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구미시는 향후 업체로부터 폐기물처리 사업계획서가 접수될 경우, 구미시 도시계획조례(자원순환 관련 시설 허가기준) 등 관계 법령을 면밀히 검토할 계획이다. 또한 유관기관의 의견 수렴과 전문기관의 매립시설 설치기준에 대한 기술 검토를 거쳐, 부적정 통보 또는 반려 사유가 발생하면 즉각 조치할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시는 산동·해평지역 주민들의 산업폐기물 민간매립시설 설치에 대한 우려와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