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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북신용보증재단, 올들어 보증공급 2조원대 달성

경북신용보증재단이 올들어 소상공인과 서민들을 위한 금융지원이 큰 성과를 내고 있다. 경북신보는 소상공인 부실 확대와 채무불이행에 따른 대위변제 등으로 자산건전성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민관 협력 ‘매칭출연’ 아이디어로 역대 최대 규모인 1000억원을 조성해 탄탄한 보증기반을 마련했다. 늘어난 종잣돈으로 11월기준 모두 7500여 기업에 1조 9000억원의 역대 최대 보증을 공급했다. 특히 전년보다 1.9배 확대한 9700억 규모 저금리로 시·군 특례보증을 공급해 지역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했다. 올해 경북신보는 우수한 소상공인 경영안정 기여 성과로 경북 출자출연기관 기관장 경영평가에서 최우수(S등급)에 선정되기도 했다. 경북신보는 그동안 시군 특례보증 사업 재원 확보를 시군 출연금에만 의존해왔으나, 소상공인들의 경영악화로 부실 위험이 커지면서 보증기관으로서의 자산건전성과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구조 개선이 절실했다. 이에따라 경북신보는 지난 2024년 시군 출연금에 더해 관내 금융회사가 시군과 동일 규모로 출연하는 ‘시군-금융회사 매칭출연하는 금융지원서비스 체제를 새로이 도입했다. 이 서비스는 지자체와 금융회사가 1:1로 매칭하여 출연하여 단기간에 보증규모를 확대하고, 지역상생협력 관계를 강화하는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경북신보는 포항시 특례보증 사업에 매칭출연 방식을 도입해 전년대비 7배 이상 확대한 1114억원의 규모로 시행하는 큰 성과를 발판 삼아 올들어 매칭출연 확대에 적극 나섰다. 시군 소상공인 지원 관계관 워크숍을 개최하여 시군과 금융회사에 매칭출연 사업 참여를 독려하는 등 꾸준한 홍보와 협력요청으로 전국 최대 규모인 2100억원 규모의 포항시 특례보증등 10개 시군 특례보증 사업에 매칭출연 방식 도입을 성사시켰다. 이 과정에서 재단이 새로 확보한 출연금은 2023년 493억원, 2024년 701억원에 이어 올해 1000억원으로 늘었다. 출연금 증가로 경북신보는 올해 보증 공급 목표를 두 차례 상향했다. 당초 1조 4000억원에서 1조 8000억원, 다시 2조원으로 증액하며 지원 규모를 적극적으로 끌어올렸다. 경북도와의 협의를 통해 도 이자지원 사업과 연계한 ‘경북 버팀금융(최초1년 3%, 2년째 2% 이자지원)’의 규모를 기존 2000억원에서 4000억원으로 두배 확대했다. 11월기준 올해 총 1조 9000여억원의 보증을 공급했으며, 특히, 경북 버팀금융 4000억원, 시군 특례보증(2년간 3~5% 이자지원) 약 5700억원을 지원해 전년대비 1.9배 수준인 총 9700억원의 저금리 자금을 지원했다. 경북신보는 올 연 말까지 보증 공급 목표 2조원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보고 있다. 경북신보는 3월 발생한 경북 북부지역 산불사태직후 ‘ 지원 T/F팀’을 구성, 피해 접수부터 보증심사, 자금지원까지 신속 대응 체계를 가동했다. 산불 특별재난구역 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최대 3억원 무이자(최초2년)·무보증료의 재해 특례보증을 지원하며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소상공인에게 약 808억원 규모의 보증을 공급했다. 또 올해 경주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와 지역 관광 경쟁력 강화를 위해 경상북도 내 음식업·숙박업종 대상 약 2400억 규모의 보증실적을 올렸다. 경북신보 김중권 이사장은 “올해 경상북도와 시·군, 금융회사의 협력으로 출연금 1000억원을 확보해 1조9천억원이라는 역대 최대 규모의 보증이 가능할 수 있었다”며 “2026년은 좀 더 폭넓고 촘촘한 소상공인 지원 체계를 마련해 소상공인이 현장에서 사업을 안정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12-07

구미푸드페스티벌 참가업체, 성금기탁

구미시는 지난 4일 시청 3층 국제통상협력실에서 ‘2025 구미푸드페스티벌’ 맛슐랭 시상식과 기부금 기탁식을 개최했다. 올해 구미푸드페스티벌은 음식점·카페·제과·식품기업 등 총 88개 업소가 참여한 경북 최대 규모 축제로, 20만4372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지난해 대비 방문객은 30% 증가했고, 참여 업소 매출은 5억 3,600만 원으로 27% 늘어 지역 상권 회복에 힘을 보탰다. 현장 만족도 조사 결과(5점 만점)는 평균 4.43점으로 나타났으며, 재방문 의향이 90%에 달하는 등 지역 대표 음식축제로서의 가능성을 다시 확인했다. 시는 이러한 흐름이 축제 콘텐츠 확대, 신규 식품 브랜드 참여, 시민 체험형 프로그램 증가 등이 맞물린 결과로 보고 있다. 특히 올해 최고의 음식점(맛슐랭)에는 △불독막창(1위) △스타케밥(2위) △거제복집(3위)이 선정됐다. 심사는 현장 평가·매출·참여도·서류 심사를 종합 반영했으며, 수상업체에는 2026년 축제 입점비 감면 혜택이 제공된다. 자발적인 온라인 홍보와 굿즈 제작으로 젊은 층 참여를 이끈 멜로온은 특별공헌상을 받았다. 축제 성과는 나눔으로 이어졌다. 참여업소 25개소와 관련 단체들이 총 1235만 원의 기부금을 기탁했다. 구미밀가리연구회협동조합(180만 원), 구미송정맛길협동조합(100만 원)은 장학재단에, 참여업소 25개소는 395만 원을 불우이웃 성금으로 전달했다. 또한 (사)대한민국한식포럼 경북연합회 구미시지회(한식대가)에서 360만 원, 구미 맛집타운 조성에 밑그림을 그리고 있는 ㈜개척원산에서 200만 원을 기탁하며 의미를 더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올해 축제는 다양한 참여와 의견 속에서 마무리됐다”며 “행사 결과와 의견은 관련 부서와 함께 검토할 예정”이라고 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12-07

구미 공공심야약국, 시민이용 급증

구미시가 지난 3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공공심야약국이 시행 8개월 만에 누적 이용자 5049명을 기록하며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2월 현재 구미지역 공공심야약국은 △구미대형약국 △셀메드현대약국 △한우리약국 △선산희망약국 등 4곳이 지정요일에 운영한다. 운영시간은 매일 오후 8시부터 11시까지로, 심야시간 약품 구매 및 처방 조제가 가능하다. 이용 현황을 보면 일반의약품 구매가 4900건으로 가장 많았고, 처방 조제 155건, 전화 상담 69건이 뒤를 이었다. 특히 일부 약국은 하루 10명 이상 방문객이 이어지며 월 이용자가 최소 37명, 최대 254명까지 증가하는 등 시민 수요가 꾸준하다. 시민 이승찬씨(45)는 “밤에 아이가 갑자기 열이 났을 때 문 연 약국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안심됐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운영 약사들은 “작은 약 한 통이 누군가에게 큰 도움이 될 때 가장 보람을 느낀다”고 말하며, “이용해보기 전까지 시민들이 존재를 잘 모르고 있어 홍보가 더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시는 SNS, 시 홈페이지, 지역 소식지 등을 통한 정보 제공 확대와 함께 홍보물 배포, 캠페인 홍보 등을 단계적으로 진행한다. 심야시간대 운영 특성을 고려해 약사 안전 확보 방안도 마련해갈 계획이다. 임명섭 구미보건소장은 “언제든 약을 구할 수 있는 환경은 생활 안전과 직결되는 기본권”이라며 “앞으로도 접근성을 높이고 홍보를 강화해, 누구나 필요한 약을 안심하고 구할 수 있는 도시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12-04

구미시, 2025년 최고장인 2명 선정

구미시는 2025년 ‘구미시 최고장인’으로 절삭가공 직종의 윤재훈 씨와 시각디자인 직종의 이창용 씨를 최종 선정했다. 최고장인 제도는 우수 기술인에게 자긍심을 부여하고 숙련기술의 사회적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정책으로, 기술수준과 후진 양성 실적, 사회공헌 활동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발한다. 올해는 9월 공고 이후 3개 직종에서 각각 1명씩 총 3명이 신청했으며, 11월 20일 전공 교수 등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심사를 통해 2명이 선정됐다. 선정된 최고장인에게는 인증패와 동판이 수여되며, 3년간 매월 20만 원씩 총 720만 원의 기술장려금이 지급된다. 절삭가공 분야 윤재훈 최고장인은 30년간 현장에서 기술을 연마해온 베테랑이다. 기계가공기능장, 박사학위, 금속가공 기술사 등 다수의 자격을 취득하며 전문성을 높였고, 실무 경험과 학문적 지식을 결합해 산업기술 발전에 기여해 왔다. 각종 대회와 자격시험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후배 기술인의 역량 강화에도 힘써왔다. 시각디자인 분야 이창용 최고장인은 20년간 옥외광고 분야에 몸담으며 디자인 등록, 공공조형물 제작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다. 세밀한 표현력과 완성도 높은 작업으로 경상북도 옥외광고대상전 입상, 대한민국 옥외광고대상전 대통령상 수상 등 굵직한 수상 경력을 쌓은 점이 인정됐다. 구미시는 2011년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구미시 숙련기술자 우대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기술인 우대 기반을 마련했으며, 2012년부터 매년 최고장인을 선발해 오고 있다. 선정된 최고장인은 ‘구미시 마이스터멘토단’에 가입해 중소기업 기술 멘토링, 마이스터고 학생 진로 교육, 산업현장 견학 지원, 재능기부 등 다양한 공익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최고장인 선정이 숙련기술인의 가치를 다시 조명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기술 인재들이 꾸준히 성장해 지역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동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12-02

경운대, 경북·구미 항공모빌리티 특화포럼 개최

경운대 라이즈(RISE)총괄사업단은 지난달 29일 구미 호텔 금오산에서 경북‧구미 항공 모빌리티 얼라이언스(Air Mobility Alliance) 4대 특화분과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는 한화시스템, LIG넥스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등 지역 항공모빌리티 산업 분야 18개 기업 관계자 및 대학·연구기관 전문가 100여 명이 참여했다. 경운대는 포럼을 통해 지역 항공모빌리티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산학연 협력 강화를 위한 18개 기업과의 전략적 협력체계 구축 협약 체결과 함께 이들 중 7개 기업과는 취업약정 협약까지 체결했다. 경운대는 경북도 라이즈사업을 기반으로 △스마트MRO △항공방산 △ UAM △비행체 시험‧평가 등 항공모빌리티 분야 4개 특화분과를 구성해 지역 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기술개발, 사업 자문, 시험평가 지원, 전문 교육과정 운영 등 다각도의 기업지원에 나서고 있다. 이날 포럼에서는 △경운대학교 산학협력단의 ‘항공모빌리티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1차년도 RISE사업 성과’ 발표 △하늘누리항공 이진욱 대표의 ‘스마트MRO 인프라 구축 전략’ 등의 발표와 분과별 토론을 통해 다양한 협력과제 및 기술 교류 방안이 논의됐다. 경운대학교 차세대항공모빌리티기술원장 박정수 교수는 “경운대가 현장 수요에 기반한 교육과 연구, 시험평가 기반 구축, 기업 맞춤형 기술지원 등을 통해 경북‧구미 항공산업의 경쟁력 확보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12-02

구미전자정보기술원· 국내 우수 대학간 기술공유 플랫폼 구축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이 서울대 등 국내 최첨단 기술· 연구역량을 갖춘 5개대학 연구소와 손잡고 지역기업의 연구개발을 돕는 기술공유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은 5일 구미전자정보기술원 IT의료융합기술센터에서 국내 우수 R&SD(Research & Solution Development) 역량을 갖춘 주요 대학들과 함께 ‘구미 산학협력 기술공유 플랫폼 발대식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기업의 문제 해결 중심 연구개발 지원과 지역 산업 혁신 기반 조성을 위한 전략적 협력체계 가동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발대식에는 이어 구미를 기반으로 기술 교류·공유·확장(X)을 핵심 가치로 두는 GTX(GTX : Gumi-Tech ShareX) 플랫폼이 소개된다. GTX는 구미시가 글로벌 AX 제조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해, 관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연구 인력을 적시에 제공할 수 있는 산학협력 기반 기술공유 생태계 구축을 만드는 교류의 초석이 될 전망이다. 플랫폼 참여 대학은 △서울대 정밀기계설계공동연구소△이화여자대 화공신소재공학연구소 △성균관대 유연컴퓨터선도연구센터△한국공학대 엔지니어링하우스 지산학연얼라이언스 △과학기술연합대학원등이다. 각 대학은 스마트제조·IT융합·소재·로봇·AI 등 특화분야의 연구센터를 보유하고 있어 구미 지역 기업의 다양한 기술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구조로 연결돼 있다. 구미전자정보기술원과 각대학 연구소는 실무협의체를 구성을 통해 상시적인 소통 채널을 마련하고, R&SD 협력을 체계화하여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하기 위한 후속조치도 진행할 방침이다. 향후 GTX는 △기업 수요 중심의 맞춤형 전문가 매칭 △연구장비·인프라 공동 활용 △기업의 기술 애로 해결 지원 체계 정착 △지역 기업과 대학의 특화기술 네트워킹을 통한 실행력 중심의 연구협력 모델을 추진한다. 구미전자정보기술원 문추연 원장은 “GTX 플랫폼은 기업의 기술수요를 정확히 파악하고, 대학의 연구역량을 실제 기업의 혁신 성과로 연결하는 실천형 협력모델”이라며, “구미가 미래 제조·기술 중심 도시로 도약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발대식을 계기로 구미시는 첨단 제조·AI 기반의 연구역량이 지역 현장으로 확산되며 산업–교육–기술이 긴밀하게 연계된 혁신 구조가 구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12-02

구미시, 운전면허 당일발급 서비스개시

구미시는 한국도로교통공단 대구운전면허시험장과 협력해 구미운전면허센터(산동읍 경운대학교 2호관)에서 운전면허 당일 발급 서비스를 한다고 1일 밝혔다. 구미운전면허센터는 2022년 1월 개소 이후 학과시험, 교통안전교육, 연습면허 발급 등 약 2만 2000건의 업무를 처리해왔으나, 운전면허 발급이 불가능했다. 이번 서비스 확대에 따라 운전면허 신규, 적성검사, 갱신, 재발급 등 업무를 당일 처리할 수 있게 되면서 그동안 대구운전면허시험장을 직접 방문해야 했던 시민들의 이동 부담이 해소된다. 분실·파손 등 단순 재발급도 즉시 가능해 체감 편익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또 올해 말까지 적성검사 또는 면허 갱신 대상자는 구미운전면허센터에서 바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기간 내 미이행 시 과태료가 부과되므로 해당자는 반드시 기한 내 수검해야 한다. 해당 서비스는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안전운전통합민원’ 사이트(www.safedriving.or.kr)를 통해 방문 시간을 예약한 후 이용할 수 있다. 구미운전면허센터는 학과시험, 교통안전교육, 운전면허 당일 발급 업무를 운영하며(단, 수시·격하·축소·군·국제·외국면허 등 특수업무 제외), 운영 시간은 매주 화·목요일 오전 10시부터 11시30분까지, 오후 1시부터 4시30분까지이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12-01

구미축구꿈나무 5명, 스페인 선진축구 체험

국민의 힘 구자근의원(구미시갑)이 5년 연속으로 유치한 ‘2025 농산어촌 청소년 선호종목 클리닉의 STAGE 3’에 구미시 축구 유망주 5명이 선발돼 지난달 28일부터 6박 8일간 스페인에서 해외 선진축구를 체험 중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축구협회가 주관하는 이 사업은 전국 농산어촌 지역 청소년들에게 국내·외 축구클리닉을 통해 선진축구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8월부터 STAGE 1, 2를 거쳐 총 20명이 선발됐다. 구미에서는 △박수호(인의초 6) △최민규(옥계동부초 6) △천설(옥계동부초6) △신윤환(해마루중 1) △권도윤(금오중 2) 등 5명이 선발됐다. 선발된 선수들은 1일부터 스페인 명문 구단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ATM 스포츠시티’에서 선진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친선경기에 직접 참여한다. 이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홈구장인 ‘메트로폴리타노 스타디움’ 방문 및 마드리드 문화유산 탐방을 마친 뒤 5일 귀국 예정이다. 구자근 의원은 “스포츠 강국으로 도약하고 고령화 시대를 맞이하기 위해선 생활체육 인프라가 필수”라며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구미를 축구의 도시를 넘어 생활체육의 메카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12-01

구미 출생아수 2년 연속 증가세

우리나라 출생률이 전반적으로 하향추세를 보이는 가운데 구미시가 출생아 수와 혼인 건수가 증가하며 반등신호를 보였다. 구미시에 따르면 올들어 10월까지 출생아 수가 172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649명에 비해 4.4% 늘어 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지난 10년간 이어지던 감소세를 끊고 지난해부터 반등한 데 이어 올들어 2년 연속 증가 흐름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혼인 건수는 7% 증가하며 1534건으로 집계됐다. 구미시는 인구반등 신호에 따라 청년 정착부터 결혼, 출산, 돌봄을 아우르는 인구정책 강화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지난해 3월 문을 연 ‘구미+ 신생아집중치료센터(NICU)’는 첨단의료장비와 전문인력(전문의 3명, 간호사 1명)이 상주하며 지난 10월까지 전체 환자(374명) 중 40%가 타지역으로 확인되며 경북 서부권 유일의 신생아 전문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 지난 9월 개소한 경북 최초의 달빛어린이 병원(3개소)에서도 일 평균 128명의 소아 환자가 방문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뿐만 아니라 △공공심야약국 4개소 △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 연장 진료 △365 소아청소년 진료센터 등 다각적인 소아의료 기반을 마련했다. 돌봄 영역에서는 ‘10분 거리 내 24시간 돌봄’을 목표로 다양한 정책을 연이어 선보였다. 지난 9월 전국 최초로 60일~12개월 영아 전용 '0세 특화 육아나눔터를 개소했으며, 운영한 지, 세 달 만에 932명의 영아와 가족이 시설을 이용했다. 전국 최다인 ‘다함께돌봄센터 20개소, 경북 최초 권역별로 운영 중인 ’아이돌봄서비스 2개소, 365 돌봄 어린이집 7개소 등 촘촘한 돌봄망을 운영 중이다. 이밖에 ‘아픈아이 돌봄센터’는 내년 1월, 강동지역에도 추가로 문을 열 예정이다. 시는 의료·돌봄 기반 확충과 함께 안정적인 가족 형성을 위한 결혼정책도 병행하고 있다. 올해부터 시행된 20대 부부 대상 ‘결혼축하 혼수비용 지원사업(’25. 8)’과 30~45세 근로자 대상‘결혼장려금 사업(’25. 4)’으로 지금까지 총 682가구가 혜택을 받았다. 이밖에 올해 실시된 시정 운영·정책 만족도 조사에서도 육아관련 복지·돌봄 시설 확충이 83.2%를 기록했다. 구미시는 청년 정착이 인구 증가의 핵심이라 판단하고 청년 주거와 취창업 지원도 대대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특히, 지난 11월 ‘구미영스퀘어’를 개소, 청년들의 취창업 및 교류를 지원하며 청년정책의 핵심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구미시 청년월세 지원사업(최대 월 10만원/24개월)’과 ‘구미 취업준비 프리패스사업(최대 25만원)’은 청년들의 높은 관심 속에서 조기마감 됐다. 전국 최초로 시행된 ‘청년근로자 지역정착 행복원룸 사업’과 관내 학생들 대상의 '청년 지역정착 인턴십 지원사업」 또한 지원자가 크게 몰렸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결혼, 출산, 돌봄은 별개의 정책이 아니라 유기적으로 연결된 하나의 흐름으로 구미시는 상호 연결된 통합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라며 “청년이 정착하고 결혼해 출산하며, 아이가 행복하게 자랄 수 있는 도시여건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12-01

금오공대·삼성전자 ESG&스마트공장 지원센터 협약 체결

금오공대가 1일 ㈜삼성전자 ESG&스마트공장 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중소·중견기업의 스마트공장 역량을 향상시키고, AI를 활용한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기 취지로 마련됐다. 두 기관은 협약을 바탕으로 상호 간 지식과 인프라를 공유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수적인 스마트 제조 혁신 인재를 양성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내용은 △스마트팩토리 아카데미 과정의 효율적인 운영 위한 물적·인적 인프라 활용 △AI 전문 강사진을 활용한 AI 특화 교육과정 운영 △실습 중심의 고도화된 교육 콘텐츠 제공 및 커리큘럼 개선 △스마트팩토리 테스트베드를 기반으로 한 장비 활용 및 유지보수 협력 등이다. 이광렬 ㈜삼성전자 ESG&스마트공장 지원센터장은 “금오공대와 진행하게 된 이번 스마트팩토리 아카데미 운영 협약은 중소·중견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실습 중심의 AI 및 스마트 제조 교육을 통해 현장에 바로 투입 가능한 핵심 인재를 배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종환 금오공대 스마트그린제조혁신사업단장은 “두 기관의 강점을 결합하여 더욱 고도화된 교육 콘텐츠와 테스트베드 활용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12-01

구미시, ‘녹색도시 우수사례‘ 전국 1위

구미시는 지난 27일 산림청이 주관한 ‘2025년 녹색도시 우수사례’ 공모에서 기후대응도시숲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인 최우수상을 받은 구미시 대상지는 산동읍 신당리 국가산업단지 완충녹지에 조성된 ‘구미국가산업단지 미세먼지 차단숲’이다. 약 3.7ha 면적에 교목 27종 3829본, 관목 19종 3만1190본 등 총 3만5109본을 다층 구조로 심어 탄탄한 숲 생태계를 조성한 노력을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산업단지와 주거지를 잇는 공간에 숲 생태계 조성을 통해 자연형 장벽 역할을 구축하고, 산책로와 휴식 공간을 갖춰 주변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을 쉽게 누릴 수 있는 생활 친화형 녹지로 기능한다는 점이 많은 점수를 받았다. 구미시는 특히 수국 명소로 알려진 ‘다온숲’ 등 사계절 꽃과 나무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녹지공간을 꾸준히 확충하는 노력을 해왔다. 이번 최우수상은 단일 조성사업의 성과를 넘어, 구미시가 추진해 온 도시숲 정책, 생태환경 정책의 방향성과 지속성에 대한 종합적 평가 결과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산단 인근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해 온 결과를 높이 평가받아 뜻깊다”며 “ 산업도시의 이미지를 넘어, 시민이 자연 속에서 살아가는 녹색도시 구미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11-30

구미~군위 고속도로 예타 통과

구미시는 27일 기획재정부가 주재한 ‘2025년 제11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구미~군위 간 고속도로 건설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최종 통과했다고 밝혔다. 구미~군위 고속도로는 구미에서 군위군 효령면(중앙고속도로)까지 총 21.2km 구간을 4차로로 신설하는 사업으로, 사업비는 약 1조 5627억원 규모다. 이는 1970년 경부고속도로 이후 55년 만에 구미를 통과하여 동서를 잇는 첫 고속도로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그동안 구미시는 경북도와 함께 대통령실·국회·정부세종청사 등 관련 기관을 수차례 방문하며 사업 필요성과 지역 내 IC(2개소) 설치 당위성을 집중 설득해왔다. 이에 따라 2023년 10월 사전타당성조사 착수 이후 절차가 속도를 내기 시작했고, 2024년 8월 예비타당성조사에 돌입해 이번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최종 통과됐다. 시는 지난 26일 열린 분과위원회에도 직접 참석해 물류혁신 효과, 신공항 접근성 향상, 도심 교통난 완화 등 실효성을 강조하며 사업 필요성을 재차 전달했다.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구미는 경부고속도로·중앙고속도로·중부내륙고속도로·상주영천고속도로등 남북축을 이루는 도로망에 구미~군위간 고속도로가 동서축을 연결함으로써, 구미를 중심으로 동서남북 사방을 잇는 완전한 도로망이 완성되어 경북 중서부권의 핵심 교통 거점으로 자리잡게 된다. 특히 구미 시내에 IC 두 곳이 설치됨에 따라 지역 어디에서든 통합신공항까지 20분 이내 이동이 가능해져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는 구미가 공항경제권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전환점이다”며 “설계와 공사 단계까지 차질 없이 대응해 시민과 기업이 체감하는 성과가 빠르게 나타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11-27

국립극단 명작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 구미 공연

구미시는 국립극단의 창작 레퍼토리 명작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을 다음달 5일과 6일 구미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선보인다. 초연 10주년을 맞아 다시 무대에 오르는 이 작품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높은 예술적 완성도를 인정받은 국립극단의 대표작으로, 구미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연극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2015년 ‘동양의 햄릿’으로 불리는 중국 4대 비극 ‘조씨고아(원작 기군상)'를 연출가 고선웅이 각색·연출하며 첫 무대에 올린 이 작품은 초연 이후 동아연극상·대한민국연극대상 등을 수상하며 단숨에 한국 연극계를 대표하는 창작극으로 자리매김했다. 2016년에는 원작의 출현지인 중국 국가화극원 대극장에서 현지 관객의 기립 박수를 받으며 ‘한류 역수출’이라는 새로운 기록도 남겼다. 매 시즌 연이은 매진과 기립의 신화를 이끌며 누적 관객 수는 3만 6천 명을 넘어섰고, 시즌마다 국립극단 홈페이지가 마비되는 치열한 티켓팅 열기가 이어져 국립극단 대표 레퍼토리’로 자리 잡았다. 창작극이 10년 이상 꾸준히 재공연되며 관객과 호흡을 이어가는 일은 한국 연극계에서 매우 드문 사례로, 작품성과 대중성, 예술적 완성도를 모두 인정받은 결과다. 유영익 구미문화예술회관장은“10년 동안 한국 연극의 한 흐름을 만들어온 국립극단 대표작을 시민들께 소개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연말을 맞아 깊은 울림과 높은 완성도의 공연을 선보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구미문화예술회관은 지역 관객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기 위해 2025학년도 수능 수험생 할인, ‘2025 구미 아시아 연극제’ 예매자 할인, 한국연극협회 회원 특별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마련하여 폭넓은 관람 기회를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구미문화예술회관 누리집(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공연기획팀(054-480-4565)으로 문의하면 된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11-27

구미 국가1산단, 4성급 14층 호텔건립

구미 공장밀집지역인 공단동에 지상 14층 객실 200여석 규모의 4성급 비지니스 호텔 건립이 확정됐다. 구미시는 27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코람코자산운용 김태원 대표, ㈜호암글로벌 이우호 대표,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장호 구미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구미 산단 내 브랜드호텔 건립과 운영을 위한 4자 간 투자양해각서(MOU) 체결식을 개최했다. 투자사인 ‘코람코 제162호일반사모부동산투자회사’는 구미1산단 내 호텔 건립을 목표로 설립된 집합투자기구로 한국산업단지공단의 환경개선펀드와 시공사·호텔운영사‧·PM사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메리어트 인터내셔널’과 비즈니스 호텔 브랜드 프랜차이즈 계약을 통해 ㈜호암글로벌에서‘포포인츠 바이 쉐라톤’운영을 담당한다. 총사업비 996억이 투입되며, 공단동 256-25 부지에 지하 1층~지상 14층 규모로 209객실과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춘 4성급 호텔이 건립될 예정이며, 호텔 시공은 54년 업력의 건설사이자 최대 출자자인 ㈜서한에서 담당한다. 또 호텔운영으로 83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낼 전망이다. ㈜코람코자산운용 김태원 대표는 “구미는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풍부한 비즈니스 호텔 수요가 있는 매력적인 도시이자, 도내 지역 경제활성도가 가장 높은 생기 넘치는 도시라고 생각한다. 단순한 숙박시설 이상으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위한 거점 시설로서 우리 호텔이 성장하길 바란다”며 기대감을 밝혔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투자사들에게 “구미 시민들은‘호캉스’를 즐기고, 기업 하는 분들은 가까운 곳에서‘소통 비즈니스’를 할 수 있는 복합시설로 정착할 수 있도록 각종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구미1국가산업단지는 1969년에 착공이후 지난 56년간 한국 경제·산업의 근간이 되어왔으나 공장폐업 등에 따른 시설노후화 개선을 위해 구미시는 도시재생사업, 문화선도산단 등 대형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11-27

구미시, 삼성데이터센터 건립관련, ‘구미AI산업 생태계 육성정책 간담회’

구미시는 최근 구미 삼성 AI 데이터센터 유치가 구체화됨에 따라 데이터센터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활용하기 위한 행정적 지원 방안과 파급효 극대화를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구미시는 26일 3층 회의실에서 ‘AI 산업 생태계 육성 방안’을 주제로, 간담회를 열고 데이터센터가 지역에 미칠 파급 효과를 다각도로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장호 시장 △맹영재 (주)유레드 대표 △조금원 금오공대 교수 △송경창 새희망+ 구미시 정책연구위원장 △문추연 구미전자정보기술원 원장 △김대년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 본부장 등 각 분야 전문가와 구미전자정보기술원(GERI)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데이터센터를 디지털 트윈·피지컬 AI 공장, 클라우드, 보안, 전력 효율, 냉각수 재활용 등 신산업으로 확장할 것인지에 대한 열띤 토론을 벌였다. 또 구미가 가진 전자부품 산업 기반과 풍부한 전력·용수 인프라를 어떻게 접목할지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AI 산업은 결국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와 일자리로 연결될 때 비로소 성공”이라며 “라면축제처럼 즐길 수 있고 체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반도체 특화단지와 함께 구미형 AI 산업 생태계를 빠르게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11-27

2025년 구미아시아연극제 29일 개막

구미시는 29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강동문화복지회관과 소극장 공터다에서 ‘2025 구미아시아연극제’를 개최한다. (사)한국연극협회 구미지부(대표 김영심)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연극제는 ‘연극으로 연결된 구미, 아시아로 통하는 축제’라는 주제로 3주간 해외 극단 2개 팀(일본, 중국) 및 국내 5개 팀의 공연으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29일 오후 4시 개막공연으로 연극 ‘산 밖에 다시 산’이 강동문화복지회관 천생아트홀 무대에 오른다. ‘산 밖에 다시 산’은 2024년 대한민국연극제 본선 은상, 2025년 고마나루국제연극제 심사위원단 특별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구미시의 실존 인물인 ‘송당 박영’을 모티프로 제작된 작품이다. 철학이 책 속이 아닌 실용학문임을 몸소 실천한 선생의 삶을 반추하는 작품으로 전석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유료공연은 △11. 30.(일) ~ 12. 1.(월) ‘아빠들의 소꿉놀이’ △12. 3.(수) ~4.(목) ‘겨울이야기’ △12. 6.(토)~ 7.(일) ‘피지컬 씨어터–하녀들’ △12. 9.(화) ~ 10.(수) ‘다시 태어나고 싶지 않아’ △12. 12.(금) ~ 13.(토) ‘만세는 부르지 않겠다’ △12. 15.(월) ~ 16.(화) ‘Soul in Stray–I형 인간과 E형 고양이’ 까지 총 6개 작품으로 관람료 성인 2만원, 청소년 1만5000원, 유아동 1만원으로 관람 가능하다. (사)한국연극협회 김영심 구미지부장은 “아시아연극제를 기다리는 관객들이 있어 힘을 얻었다"며 "아시아연극제가 문화도시 구미로 발돋움하는 데 한 축을 담당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개최 소감을 밝혔다. 올해는 특별히 29일까지 티켓을 선구매하는 관객들에게 아시아연극제 키링을 증정하며, 선구매는 사전예약제로 전화 접수만 가능하다. 기타 공연 관람에 대한 문의는 (사)한국연극협회 구미지부 (054-444-0608)로 하면 된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11-26

‘창업인큐베이팅 대회’ 2년 연속 최우수

구미전자정보기술원(GERI)이 25일 인천 인스파이어리조트에서 열린 ‘2025년 창업 인큐베이팅 경진대회’ 아이템 분과에서 우수기업 배출기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구미전자정보기술원 지원기업인 노바그린텍이 기업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해 기관과 기업이 모두 최정상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고 창업진흥원이 주최하는 창업 인큐베이팅 경진대회는 전국 메이커 스페이스(전문랩) 및 창업 인프라를 통해 발굴된 유망 창업자의 성장을 지원하고 우수 아이템을 포상하는 국내 대표적인 창업 경진대회다. 이번 대회에서 GERI는 창업팀들을 대상으로 전문가공 장비(5축 가공기, 산업용 3D프린터 등)를 활용한 고정밀 시제품 제작, 디자인 및 기술 구현 컨설팅 등 기업별 맞춤형 지원 등 우수한 창업 보육 시스템과 전문성을 인정받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기업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GERI 지원업체 노바그린텍은 혁신적인 기술력과 사업성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밖에 GERI지원업체인 인터포스와 위드엘윅스는 시제품제작 역량과 창의적인 아이디어에서 높은 점수를 올려 각각 창업진흥원상과 창의상을 수상했다. 구미전자정보기술원 문추연 원장은 “이번 2년 연속 수상은 기술원의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과 창업가들의 뜨거운 열정이 만들어낸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초기 창업자들이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은 메이커 스페이스 전문랩 운영을 통해 지역 내 제조 창업 생태계 활성화와 신산업 육성에 앞장서고 있으며, 매년 우수한 창업기업을 발굴·육성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11-26

구미 반도체부품업체 씨엠티엑스, 경북도·구미시와 363억원 투자양해각서 체결

경북도와 구미시는 25일 반도체 실리콘 전극 및 실리콘 링 제작업체인 (주)씨엠티엑스와 363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는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구미 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행사에는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김장호 구미시장, 박교상 구미시의회 의장, 박성훈 ㈜씨엠티엑스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투자는 지난 2023년 374억원 투자에 이은 추가 투자로 2023년 이후부터 전 세계적으로 예고된 반도체 슈퍼싸이클 도래에 따른 주요 협력사인 ㈜삼성전자와, TSMC, 마이크론 등의 수요 물량에 대응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씨엠티엑스는 2027년까지 전체 투자규모 363억,고용 40명 정도로 구미하이테크밸리 내 기존 2공장 인근 1만1000여 평에 달하는 부지에 반도체 공정상 핵심 소모부품인 실리콘 전극 및 링의 대량 생산을 위한 제조설비를 갖춘 공장을 건설할 방침이다. ㈜씨엠티엑스(구. 코마테크놀로지 / 2024. 상호 변경)는 구미시 관내에 본사를 둔 기업으로 2013년 설립되어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에 필요한 실리콘, 사파이어, 세라믹 부품을 만드는 소재부품 전문기업이다. 창업 이래 반도체, 디스플레이, 의료정밀기기 등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전 세계에서 인정받는 독보적인 실리콘 부품 제조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반도체 업황의 반등으로 창사 이래 지난해 연매출 1080억을 달성하였으며, 올해에도 1600억 달성을 목전에 두고 있다. 특히 2024년 수출액 4770만불을 기록하였고, 제61회 무역의 날 수출 3천만불 탑을 수상하였으며, 지난 20일에 공모가 6만500원 대로 코스닥 상장을 하는 등 국내를 대표하는 반도체 소재·부품 기업으로 위상을 떨치고 있다. 한편 구미시는 2023년 7월 비수도권 지역에서 유일하게 반도체 특화단지가 지정되었으며, 원소재·부품부터 수요기업까지 반도체 전 공급망이 완비되어있다. 구미국가산업단지 내에는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등 반도체 관련 경쟁력 있는 기업이 다수 소재하고 있다. 특히 구미지역 반도체 기업들은 반도체 슈퍼싸이클을 맞아 구미반도체특화단지간의 연계 및 시너지를 통해 지역 내 반도체 산업생태계가 크게 강화되고, 구미시가 단순한 산업 집적지를 넘어 국가전략산업의 글로벌 진출 핵심거점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글로벌 반도체 시장이 슈퍼사이클에 진입한 지금 반도체 핵심 소재·부품 기업인 ㈜씨엠티엑스의 투자유치는 구미시가 글로벌 밸류체인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미래 글로벌 반도체 산업의 핵심 플레이어로 거듭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2025-11-25

K-방산중심 한화시스템, 구미사업장 준공

국내 1위 방산전자업체인 한화시스템이 25일 구미국가1산단에서 김장호 구미시장, 손재일 한화시스템 대표이사,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국회의원 및 도·시의원, 국방과학연구소, 육·해·공군 고위 관계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미사업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2022년부터 올해까지 4년간 구미사업장에 모두 2000억원을 투자하고 고용인원 100명 실적을 올리고 있는 한화시스템은 이번 신공장 가동을 통해 첨단 방산 생산체제로 전환했다. 2022년 투자협약 체결 이후 약 8만9000㎡(약 2만7000평) 규모 부지에 건립된 구미사업장은 해양 무인체계, 함정 전투체계, 전술정보통신체계(TICN), 통합전장시스템 등 차세대 핵심 방산 장비를 집중 생산한다. 앞으로 국내 최대 방산전자 체계 생산 거점으로서 미래 방위산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본사를 구미에 둔 한화시스템은 구미사업장 준공으로 연구개발(R&D)과 생산·테스트·수출 기능을 한곳에 모은 통합형 체계 구축을 통해 글로벌 시장 대응력을 높였다. 특히 최근 K-방산 수요가 세계적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대규모 물량을 안정적으로 생산·공급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면서 수출 확장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한화시스템은 40년 넘게 육·해·공·우주·사이버 분야를 아우르는 기술력을 축적해온 방산전자 기업으로, 스마트 국방시대를 선도하고 있다. 특히 무기체계 경쟁력이 무기 성능과 단일 플랫폼 중심에서 센서·네트워크·지휘체계(C4ISR) 중심으로 이동하는 흐름 속에서 한화시스템의 역할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구미시의 핵심 방산 앵커기업으로서 대규모 투자와 신규 고용 창출을 통해 지역 산업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경제 회복의 중요한 동력이 될 전망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신사업장 준공은 불안정한 국제정세 속에서 구미시가 대한민국 방위산업 발전을 가속화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방산혁신클러스터와 연계해 글로벌 방위산업을 이끌 핵심 거점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11-25

장동혁 “지금은 무도한 이재명 정권과 싸울 때”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5일 당 대표 취임 이후 처음으로 경북 구미시 상모동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했다. 장 대표가 박 전 대통령 생가에 도착하자 미리 도착해있던 지지자들은 장 대표의 이름을 연호했고, 장 대표는 이들과 악수하며 인사를 나눴다. 지난 22일부터 ‘이재명 정권을 향한 민생 레드카드’라는 표어를 내걸고 지방 순회 여론전을 펼치고 있는 장 대표는 부산, 울산, 경남 창원에 이어 이날 구미를 방문하며 전통적 지지층 다지기를 이어가고 있다. 양향자 최고위원 등 지도부와 함께 생가를 찾은 장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박 전 대통령은 한강의 기적을 통해 대한민국의 근대화를 이룬 대통령”이라며 “그런 의미에서 오늘 구미에서 대국민 연설회가 있는데, 그전에 박 전 대통령 생가를 찾았다”고 했다.장 대표는 방명록에 ”有志竟成(유지경성·뜻이 있으면 반드시 이루어진다) 대한민국을 위해 한강의 기적을 국민의 기적으로“라는 글을 남겼다. 그는 “자유민주주의 체제와 헌정질서가 무너지고 있다. 지금은 무도한 이재명 정권과 더불어민주당과 싸울 때”라고 강조하면서“대한민국 자유주의 체제와 헌정 질서가 무너지는 데 제1야당으로서, 보수정당으로서 그에 대해 입을 닫는다면 존재의 의미는 없다. 싸우는 목적, 정치하는 목적에 있어서 방향성이 분명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게 혁신”이라고 강조했다. 당내 재선그룹을 중심으로 12·3 비상계엄 사태 1주년을 맞아 사과 메시지를 내야 한다는 요구가 나오는 데 대해서는 “지금 말할 단계는 아닌 것 같다”고 했다. 당심 반영 비중을 기존 50%에서 70%까지 늘리는 경선룰 개정 방안에 대한 질문에는 “경선에 관해서는 최종적으로 공천관리위원회에서 결정할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당대표로서 당성을 강조하고 당원의 권리를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런 차원에서 지선 총괄기획단이 그런 안을 제안한 듯하다. 여러 의견을 듣고 잘 결정하리라 본다”고 했다. 이에 앞서 국민의 힘 지도부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김천시 농업시술센터 세미나실에서 ‘농산물가격하락 및 냉해 피해 농민과 간담회’를 갖고 농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국민의 힘은 이날 구미상공회의소에서 기업인과의 오찬 간담회와 한화시스템 준공식에 이어 오후 3시 30분 구미역 광장에서 ‘민생 회복과 법치 수호 국민대회’를 가졌다. 현장에는 당 추산 5000여 명이 운집했다. 국민대회에서 장 대표는 "북한에 간쓸개 다 빼주고 대한민국 팔아넘기려는 사람이 대한민국 대통령”이라며 “내년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하나로 뭉쳐서 전쟁할 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희용(고령·성주·칠곡) 사무총장은 “대한민국이 불과 몇 달 만에 이렇게 됐다. 법치를 지켜내고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내고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에 강한 경종을 울려주셔야 된다”고 말했다. 강명구(구미 을) 조직부총장은 “국민이 점점 살기 어려운 세상, 범죄자가 배부른 세상, 저들이 만들려고 하는 저 세상을 이대로 가만히 놔둬야 하나”라며 “고개를 숙이면 고개를 꺾어버리는 자, 허리를 숙이면 허리를 꺾어버리는 자, 저 극악무도한 세력들과 맞서 당당하게 고개 쳐들고 다 함께 싸워야 한다”고 했다. 구자근(구미 갑) 경북도당위원장은 “나라가 백척간두 위기에 서 있다. 범죄집단을 옹호하는 민주당 행태 때문에 자랑스럽고 위대해야 할 대한민국이 창피하고 부끄러운 나라로 가고 있다”며 “미래세대 후손에 이런 나라를 물려줄 수 없지 않나. 장동혁 대표와 똘똘 뭉쳐서 함께 해달라”고 했다. /글·사진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