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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구자근 의원, 경찰·소방관 국립묘지 안장 확대 공로 감사패 수상

구자근 국회의원(구미시갑)이 전국경찰직장협의회로부터 감사패를 받고 있다./구자근 의원실 제공 국민의힘 구자근 국회의원(구미시갑)이 지난 15일 경찰과 소방관도 국립묘지에 안장할 수 있도록 하는 국립묘지법을 대표 발의해 통과시킨 공로로 전국경찰직장협의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전국경찰직장협의회는 13만 경찰공무원을 대표해 민관기 위원장을 비롯한 10명이 감사패 전달식에 참석했다.구 의원은 지난 2022년 8월 ‘국립묘지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해당 개정안에서는 군인과 장기 복무자의 경우 호국원 안장대상자로 인정하고 있지만, 경찰·소방 공무원의 경우 장기 근무자를 안장대상자로 하고 있지 않고 있는 만큼, 장기 재직 경찰과 소방관도 국립묘지 안장 범위를 확대하도록 했다.국립묘지법 개정안이 지난 2월 1일 국회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30년 이상 재직하고 정년퇴직한 경찰과 소방공무원도 국립묘지에 안장될 수 있게 됐다.전국경찰직장협의회측은 “묵묵히 소임을 다하는 경찰관과 소방관에게 국립묘지 안장 자격을 주기 위해 법안발의와 통과에 힘써 주신 구자근 의원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이에 구자근 의원은 “국립묘지는 국가와 국민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분들을 기리는 위한 곳인만큼,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노력하신 분들에 대한 합당한 대우가 필요하다”고 전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2-16

‘K-방산의 수도’ 구미시 집중 육성 추진

구미시가 ‘K-방산의 수도 구미시’를 실현하기 위해 방위산업 육성에 적극 나선다.시는 15일 시청 대강당에서 방위산업 분야 산·학·연·군·관 전문가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미시 방위산업 육성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연구용역에서는 구미시 방위산업 육성 추진과제로 △국방반도체 제조 RD 연구소, 방산 부품연구원 등 국방 앵커기관 유치 △우주/미사일 포럼, 방산부품 장비 대전 등 국방신산업 포럼 개최 △구미형 방산 상생협력지원사업 신설 △주한 무관단 초청 등 방산수출 네트워크 지원 강화 △구미형 신속획득 지원사업 신설 △K-국방신산업 컨트롤타워 강화 및 전담조직 마련 △구미형 방위산업 전문인력 양성 등이 제시됐다.시는 이를 활용해 지역의 방위산업 육성을 위한 환경을 구축하고 지역 방산기업 단·중·장기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다.전국에서 3번째로 선정된 구미의 방산 혁신클러스터 사업은 2023년부터 5년간 사업비 499억원을 투입해 체계적인 유무인 복합체계 기반 구축을 통한 지역 방위산업의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지난해 6월 추진사업단 사무실 개소, 방사청-경북도-구미시 업무협약, 두 차례 지역협의회를 거쳐 세부 사업별 수행기관 선정을 완료하고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첨단방위산업진흥센터 건립(환경·신뢰성·EMC 장비 구축), 낙동강에 무인수상정 테스트베드 구축 등 연구·시험·실증 인프라를 조성한다.구미의 우수한 제조 인프라와 국방 기술을 활용한 사업화 촉진, 인재 양성을 통해 방산 생태계 저변도 확대한다.민선 8기에 4조3천억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달성한 구미시는 지난해 10, 12월 LIG넥스원과 한화시스템 협력업체 60개 사를 초청해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했으며, 대단위 투자유치를 위해 방산·반도체를 중심으로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준비하고 있다.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되면, 세제, 규제, 재정, 정주 여건 등 파격적 인센티브 제공을 할 수 있다. 지방정부가 투자기업 수요조사, 특구 계획 수립, 분권형 특구 조성, 규제 완화 건의 등 주도적 운영이 가능해 기업의 지방 이전 및 대규모 투자를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시는 투자 유치 진흥 기금과 신성장동력 자금을 확보해 방산 중소기업체에 최대 5억 원 이내 이차보전을 지원할 계획이다.김장호 구미시장은 “방위 산업을 통해 지역경제와 중소기업의 성장을 촉진하고 국방 분야의 발전을 지원할 것이며, 차별화된 방위 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통해 세계로 뻗어가는 K-방산의 수도 구미시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2-15

구미시, 방위산업 전문인력 육성과 전담조직 필요

구미시는 15일 시청 대강당에서 방위산업 분야 산·학·연·군·관 전문가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미시 방위산업 육성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연구용역에서는 구미시 방위산업 육성 추진과제로 △국방반도체 제조 RD 연구소, 방산 부품연구원 등 국방 앵커기관 유치 △우주/미사일 포럼, 방산부품 장비 대전 등 국방신산업 포럼 개최 △구미형 방산 상생협력지원사업 신설 △주한 무관단 초청 등 방산수출 네트워크 지원 강화 △구미형 신속획득 지원사업 신설 △K-국방신산업 컨트롤타워 강화 및 전담조직 마련 △구미형 방위산업 전문인력 양성 등이 제시됐다.시는 이를 활용해 지역의 방위산업 육성을 위한 환경을 구축하고 지역 방산기업 단·중·장기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다.전국에서 3번째로 선정된 구미의 방산 혁신클러스터 사업은 2023년부터 5년간 사업비 499억원을 투입해 체계적인 유무인 복합체계 기반 구축을 통한 지역 방위산업의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지난해 6월 추진사업단 사무실 개소, 방사청-경북도-구미시 업무협약, 두 차례 지역협의회를 거쳐 세부 사업별 수행기관 선정을 완료하고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첨단방위산업진흥센터 건립(환경·신뢰성·EMC 장비 구축), 낙동강에 무인수상정 테스트베드 구축 등 연구·시험·실증 인프라를 조성한다.구미의 우수한 제조 인프라와 국방 기술을 활용한 사업화 촉진, 인재 양성을 통해 방산 생태계 저변도 확대한다.민선 8기에 4조 3천억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달성한 구미시는 지난해 10, 12월 LIG넥스원과 한화시스템 협력업체 60개 사를 초청해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했으며, 대단위 투자유치를 위해 방산‧반도체를 중심으로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준비하고 있다.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되면, 세제, 규제, 재정, 정주 여건 등 파격적 인센티브 제공을 할 수 있다. 지방정부가 투자기업 수요조사, 특구 계획 수립, 분권형 특구 조성, 규제 완화 건의 등 주도적 운영이 가능해 기업의 지방 이전 및 대규모 투자를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시는 투자 유치 진흥 기금과 신성장동력 자금을 확보해 방산 중소기업체에 최대 5억 원 이내 이차보전을 지원할 계획이다.김장호 구미시장은 “방위 산업을 통해 지역경제와 중소기업의 성장을 촉진하고 국방 분야의 발전을 지원할 것이며, 차별화된 방위 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통해 세계로 뻗어가는 K-방산의 수도 구미시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2-15

구미시, 예산 3조원 향해 잰걸음…국비 5천74억원 확보 나서

구미시는 1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예산 3조원 목표 달성을 위한 첫걸음으로 국비 사업 담당 실·국·소장, 부서장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도 국가 투자예산 확보 전략보고회’를 개최했다.이날 보고회는 한발 앞선 대응을 위해 지난해보다 1개월 정도 앞당겨 열렸으며, 역대 최대 국비 확보 달성을 위해 각 부서에서 발굴한 주요 건의 사업 추진 현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정부예산 순기에 따른 단계별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2025년도 국비 건의 사업은 총 118건 5천74억원(신규사업 52건 2천948억원, 계속사업 66건 2천126억원)으로 전년 3월 보고회 대비 40% 증액된 건의액으로 역대 최대 국비 확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분야별 국비 주요 사업을 살펴보면, 경제·산업 분야는 △반도체 수재부품 시험평가센터 구축 사업 △ABBM기반 휴먼 증강 기술 실증 플랫폼 구축 사업 △스타트업 파크 구축 사업 △디자인 AI 인프라(HAI센터) 구축 사업 △제조·생산 혁신 엔지니어링 클라우드 기업 지원사업 △산단 휴폐업공장 리모델링 사업 등이다.사회간접자본(SOC) 분야는 △대구-경북 광역철도(서대구∼의성) 신설 △구미∼군위 간 고속도로 신설 △1∼3공단 연결 교량 건설 △대구권 광역철도 2단계(구미∼김천) 건설 △재해 위험 개선 지구 정비(5개소)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 등이며, 교육·문화·환경 분야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 △2025 구미아시아육상경기 선수권대회 개최 △구미 육상 전지 훈련장 에어돔 조성 △유휴공간 문화 재생 사업 △녹색 융합 클러스터 조성 사업 △탄소중립도시 조성 사업 등이다.시는 이번 보고회를 시작으로 정부예산 편성 흐름에 맞춰 2차, 3차 보고회를 추가로 개최할 예정으로, 국비 건의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추진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등 국비 사업의 순조로운 진행을 위해 대내외적인 역량을 결집해 나갈 방침이다.김장호 구미시장은 “정부의 지방시대 활성화 기조 속에 국비 확보가 최우선 과제이며, 기획 단계부터 사업 확정시까지 소관 부처와 경북도를 문턱이 닳도록 방문하고 국회의원실 등 협력 기관과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2-15

구미서 교촌 레이디스 오픈 골프대회

국내 대표 외식 기업 교촌에프앤비가 주최하는 골프대회가 교촌통닭이 시작된 경북 구미시에서 개최된다.14일 구미시에 따르면 ‘제10회 교촌 1991 레이디스 오픈’이 오는 5월 1일부터 5일까지 구미시 산동읍에 위치한 골프존카운티 선산에서 열린다.대회 첫날인 1일에는 프로페셔널 선수와 아마추어 선수가 같이 경쟁하는 프로암(pro-am) 대회로 펼쳐지며, 38개팀 108명이 참가한다.둘째 날인 2일에는 포토콜이 진행되며, 3일부터 5일까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132명이 출전해 총상금 8억원(우승상금 1억4천400만원)을 두고 경쟁을 벌이게 된다.경기는 54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되며, 대회기간 특정 홀에 선수들의 티샷이 기부존에 안착하게 되면 50만원씩 적립되는 ‘교촌 1991기부존’도 운영된다.지난해 부산 기장에서 열린 제9회 대회에서는 18번 홀에 마련된 기부존에 총 21번의 티샷이 안착해 1천50만원의 기부금이 적립됐으며, 교촌치킨은 이 적립된 금액에 1천950만원을 추가해 총 3천만원을 대회가 열린 부산지역 스포츠 유망주를 위해 기부했다.특히, 이번 대회는 교촌치킨 1호점이 위치한 구미지역에서 제10회 대회가 열린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1991년 구미시 송정동에서 교촌통닭으로 시작해 현재 세계를 대표하는 프랜차이즈로 성장한 교촌에프앤비는 창립연도인 1991년을 나타내는 ‘교촌 1991 레이디스 오픈’을 2014년부터 개최해 올해 10회째를 맞았다.교촌에프앤비는 사업을 시작한 구미지역에서 상생형 공헌활동도 준비하고 있다.지난달 25일 구미시와 교촌통닭 1호점 명소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교촌에프앤비는 구미시와 총 18억원 (교촌에프앤비 13억원, 시 5억원)을 투입해 구미 시외버스터미널 사거리에서 교촌 1호점까지 300m 구간에 공공디자인을 기반으로 한 안내 표지판, 조형물, 벽화, 포토존, 미디어월 등을 조성하기로 했다. 또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스페셜 메뉴 개발, 스포츠 활동, 장학기금, 지역 축제 등 지역 사업 활성화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여기에 로컬크리에이터 및 소상공인, 아티스트와의 협업, 교촌 1호점만의 특별한 인테리어와 굿즈 개발도 이어갈 예정이다.구미시는 이번 ‘교촌 1991 레이디스 오픈’대회 기간 선수와 관련업체, 갤러리, 방송관계자 등 3만 여명이 지역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역경기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장호 구미시장은 “세계를 대표하는 프랜차이즈 교촌이 ‘교촌 통닭 1호점 명소화 프로젝트’와 더불어 ‘교촌 1991 레이디스 오픈’까지 구미에서 개최를 해줘 감사하다”며 “구미시는 앞으로도 지역의 기업들이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이를 통해 성장한 기업들이 다시 지역사회를 위한 상생사업을 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2-14

경운대, 2023학년도 제24회 전기 학위수여식 개최

경운대학교는 14일 교내 경운벽강아트센터에서 2023학년도 제24회 전기 학위수여식 및 명예박사 수여식 행사를 개최했다.이번 학위수여식에는 박사 3명, 석사 52명, 산업정보대학원 최고위관리자과정 28명, 학사 874명 등 총 957명의 우수 인재들이 학위를 수여받았다.또 명예박사에는 중국 바이두 장동천 부총재, 중국 유미도그룹 진광 회장 등 2명이 명예행정학 박사 학위를 수여 받았다.이날 행사에는 경운대 김동제 총장, 김장호 구미시장, 우병구 구미전자정보기술원장, 해병대사령부 전력기획실장 변요환 준장, 윤종호 경상북도의원, 신용하 구미시의원 등을 비롯한 내빈들과 학부모, 학생 등 약 2천여 명이 참석했다.행사는 중창단 ‘포르티시모’의 축가 공연과 ‘졸업 포토존’이 마련되는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진행됐다. 특히 경운대 홍보팀에서 제작한 졸업생들의 진솔한 졸업소감을 담은 식전 영상은 참석자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명예행정학 박사를 수여받은 중국 바이두 장동천 부총재는 AI기술 발전 혁신 및 바이두사의 세계적인 성공과 함께 국제IT산업 리더 역할을 맡으며 한-중 산학협력과 구미 등 지역산업 기술경쟁력 확보에 기여한 점을, 유미도그룹 진광 회장은 중국 의료뷰티, 헬스케어 산업의 세계적인 성장과 함께 다방면으로 한국기업과 협력하며 한-중 글로벌 산학협력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 받았다.우수졸업생 시상에서는 정현민 씨(간호학과)가 대학원 성적최우수상을, 이수빈 씨(무인기공학과)가 학부(과) 성적최우수상을, 조동현 씨(최고위관리자과정)와 이호준 씨(항공보안경호학부, 총학생회장)가 공로상을 받았다.김동제 총장은 “오늘의 새 출발을 통해 각오와 다짐을 가슴에 새겨서 훗날 다시 만날 때까지 서로에게 자랑스러운 경운인이 되어 주길 바란다”며 “졸업하는 이 젊은 청년들이 앞으로 공정하고 평화로운 사회에 잘 안착할 수 있도록 참석하신 모든 분들도 큰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2-14

국립금오공대 이원호 교수 연구팀 연구, 화학 재료 분야 국제 저명 학술지 표지논문 선정

국립금오공과대학교 고분자공학과 이원호 교수 연구팀이 최근 발표한 연구 결과가 화학 재료 분야의 국제 저명학술지에 게재됐다.논문 제목은 ‘Enhancing the performance of indoor organic photovoltaics through precise modulation of chlorine density in wide bandgap random copolymers(실내 유기 태양전지의 성능 향상을 위한 넓은 밴드갭 랜덤 공중합체에서 염소 밀도의 정밀 조절)’로, SCI급 국제학술지인 ‘Journal of Materials Chemistry A(상위 10%, IF 11.9)’에 2월 7일자로 게재됐다.실내 유기 태양전지 성능 향상 및 원인 규명에 관한 이 연구는 본 학술지의 표지 커버 논문으로도 선정됐다.금오공대 차세대 고분자 전자재료 연구실(Advanced Polymers for Electronics Lab.)의 이원호 교수 연구팀은 고분자 도너 물질에 염소(Chlorine)를 체계적으로 도입해 실내 유기 태양전지의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물질을 개발했다.염소 도입이라는 전략은 합성이 간단하면서도 저조도 환경에서 발생하는 전압손실을 최소화 하는데, 이를 통해 풀러렌 억셉터 기반의 유기 태양전지가 형광등 조명 조건에서 높은 전력 변환 효율을 달성하는 것을 확인했다.이 연구는 실내 광원을 활용한 에너지 수확 분야에 중요한 기술적 진보를 보여주는 것이다. 또한 에너지레벨, 광흡수, 모폴로지를 포함한 포괄적인 분석을 통해 염소의 밀도 증가가 실내 유기 태양전지의 성능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상세히 설명하는 한편, 실내 응용을 위한 고성능 및 고효율 장치의 최적화 설계 등에도 통찰력을 제공한다.이번 연구 논문의 제1저자인 고분자공학과 석사과정 김소영 학생은 “이번 연구를 통해 실내 유기 태양전지의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한 것에서 나아가 다양한 현상의 원인을 관찰하고 규명하면서 연구 자체에 대한 흥미도 깊어졌다”며 “향후 관련 연구를 지속적으로 이어가며 과학계에 기여하는 연구자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지도교수인 이원호 교수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서는 다양한 형태의 자원을 전기 에너지로 변환시키는 연구가 필수적인대, 이번 연구는 저비용 소재 개발을 통해 실내광을 효과적으로 하베스팅 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이번 연구는 국립금오공과대학교 차세대 고분자 전자재료 연구실(Advanced Polymers for Electronics Lab., 지도교수 이원호) 주도 아래, 고려대 심재원 교수와 경북대 차효정 교수 연구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진행됐으며, 교육부 4단계 BK21사업, 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실사업, 중견연구자 지원사업, 지역대학 우수과학자 지원사업으로 수행됐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2-14

구미시, 3회 연속 여성친화도시 지정…현판 제막식 개최

구미시는 14일 시청 본관 앞에서 3회 연속 여성친화도시 지정 현판 제막식을 가졌다.시는 ‘여성이 열어가는 양성평등 행복도시 구미’를 비전으로 지난 2013년, 2018년에 이어 2023년 3회 연속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됐다.이번 지정으로 시는 여성·가족·보육 분야의 복지 지원을 위해 △함께 누리는 여성친화도시 조성 △다양한 가족 지원 서비스 확대 △수준 높은 보육 서비스 제공을 핵심과제로 정하고, 세부 과제들을 본격 추진한다.우선, 함께 누리는 여성친화도시 구현을 위해 구미시는 관리직 여성 공무원 비율이 지속적으로 증가시켜 지난해 5급 이상 여성 공무원 비율을 29.5%까지 끌어올려 경북 목표(14.6%)를 초과 달성했다.또 산업단지가 많은 지역 특색에 맞는 교육과정과 취업 지원 원스톱 서비스를 통해 매년 교육생 20여 명을 배출하고 이 가운데 67% 이상을 취·창업으로 연계했다.올해는 범죄 예방 진단을 통한 여성 안전 인프라 구축을 위해 로고젝터, 솔라표지병, 안내표지판 등을 설치하고, 현장 출동 지원 등 경찰서, 민간기관과 연계해 ‘여성 안심마을 조성’사업을 추진한다.또 가족 형태 다양화로 1인 가구, 한부모·다문화가족 등 가족 유형별, 생애주기별 특성에 맞는 지원이 필요함에 따라 구미시 가족센터의 ‘온가족보듬사업’을 통해 어떤 형태의 가족이든 상담 등을 통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먼저 파악하고, 가족별 상황에 가장 적합한 서비스를 탄력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이밖에도 어린이집의 안정적인 보육 서비스 제공을 위해 재원 외국인 아동에게 월 10만원의 보육료를 지원한다. 정원 미달 0∼2세 영아반에 기관보육료를 추가 지원하는 영아반 인센티브제도를 신설·지원하며, 보육 교직원 근속 수당을 월 8만원에서 10만 원으로 증액 지원해 질 높은 보육환경 조성에도 노력하고 있다.보육시설을 이용하지 않는 아동에 대한 부모 급여도 대폭 확대해 0∼11개월 아동에 월 100만원, 12∼23개월 아동에게 월 50만원을 지원해 가정양육 아동에 대한 부모 부담을 덜어 줄 예정이다.김장호 구미시장은 “2024년에도 도내 영유아 수 1위 도시에 걸맞은 육아 인프라 확충과 접근성 향상, 폭넓은 보육 시책 추진, 맞춤형 가족 서비스 제공과 여성친화도시 조성 사업으로 지역의 인구 유출을 막고 여성·가족·육아 친화적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2-14

윤재호 구미상의 회장 연임 ‘유력’

윤재호 구미상의회장 구미상공회의소 윤재호 현 회장의 연임이 거의 확정된 것으로 보인다.13일 경제계 인사들의 말을 종합해 보면 구미상의 차기 회장을 두고 지난해 말부터 현 윤재호 회장을 추대 형식으로 연임토록 해야한다는 주장에 힘이 실리면서 선거 없이 오는 3월 22일 상공의원 임시총회에서 윤 회장을 제16대 구미상의 회장에 추대할 것으로 관측된다.2021년 3월부터 제15대 구미상의 회장직을 맡아 온 윤 회장은 가장 역동적으로 활동한 인물로 꼽힌다.취임 직후부터 ‘산업역군과 기업인이 애국자다’라는 슬로건을 걸고 구미시의 ‘반도체 특화단지’, ‘방산혁신클러스터’등 국책사업 유치와 KTX 구미역 정차 등 지역 현안 해결에 앞장섰다.실제, 유력 인사들을 구미상의로 초청해 기업인 간담회 형식으로 지역 현안을 알리는데 큰 역할을 했다.대표적으로 우동기 국가균형발전위원장 초청 특강(윤석열 정부의 지방시대, 그 비전과 전략), 김병준 FKI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직무대행 초청 구미지역 발전과 구미상공인을 위한 특강 등을 통해 구미가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될 수 있도록 구미시와 함께 건의했다.특히,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을 3번이나 구미상의로 초청해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관련 도로 및 철도 등 교통인프라 확충, 구미국가5산업단지 2단계 지역 입주업종 확대, 수도권 규제완화 문제 등을 건의해 성과를 내기도 했다.여기에 구미시와 함께 핵심기업 부서장 모임인 ‘구미기업발전협의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 인재 확보에 도움을 주기 위해 ‘제조업 경쟁력 강화 핵심인재 주거비 지원사업’도 시행하고 있다.윤 회장은 또 대기업과 강소기업이 다수 분포한 구미산단의 특성을 고려한 ‘회원사 맞춤형 방문교육’, ‘회원사 임직원 자녀 장학금 지급사업’, ‘근로자 대학생을 위한 장학금 지급사업’, ‘모범사원 해외연수단 파견사업’등을 실시하고 있다.윤재호 구미상의 회장은 “아직 차기 회장에 추대 된 것은 아니지만, 만약 그러한 기회가 주어진다면 반도체와 방산 등 국책사업을 유치한 구미가 많은 기업들을 유치하는데 힘을 보태고 싶다”면서 “지방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는 말처럼 구미의 경제와 경북의 경제가 살아나야 한국의 경제가 살아난다는 것을 입증 할 수 있도록 모두가 힘을 모으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제16대 구미상의 회장에 윤재호 회장이 연임하게 되면, 오는 4월 포항상의 회장에 이어 경북도상공회의소 회장에 추대될 예정이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2-13

구미과학관, 체험형 전시관으로 재개관 …기술과 융합 콘텐츠 구성

구미시는 최근 구미과학관 전시콘텐츠 개선 사업을 완료하고 1월 시범운영 시작으로 전시관을 재개관했다.이번 전시콘텐츠 개선 사업은 ‘과학으로 기술을 열다’를 주제로 기술(Technology)과 융합(STEAM)의 최신 트렌드에 맞는 콘텐츠로 구성했으며, 단순 작동·관람이 아닌 관람객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체험형 전시물로 전면 교체했다.이번 사업을 통해 2층 탐구관을 융합관으로 변경하고, ‘전자기와 STEAM’체험을 테마로 전자기 6종과 STEAM 3종 등 총 9종의 신규 전시콘텐츠를 마련했다.전자기는 △자석을 방해하는 힘 △브레이크를 걸어보자 △전자석 뽑기 △자성유체 꽃을 만들어보자 △음악이 흘러나오는 벤치 △천천히 떨어지는 자석 등이다.STEAM 3종은 △사진 프린터의 원리 △빛과 그림자 컬러 테이블 △눈으로 만나는 소리 등으로 구성됐다.새로운 전시물을 활용한 전시해설 프로그램과 과학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관람객의 만족도를 향상하고 재방문율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과학관이 이번 개선 사업을 통해 더욱 다양해진 전시물과 경쟁력 있는 과학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해 뜻깊다”며 “구미과학관이 지역의 교육, 문화 활동의 중심시설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한편, 총사업비 71억7천만원을 투입해 2010년 준공된 구미과학관은 연면적 1천600㎡(지하 1층, 지상 2층)의 규모로 조성돼 14년간 운영 중이며, 다양한 과학 체험 프로그램, 행사 운영으로 매년 4만명 이상 방문하는 등 지역 청소년을 위한 과학 문화공간으로의 자리매김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2-12

구미시, 청년 창업 지원한다… 청년 스타트업 지원사업 시행

구미시가 지역의 우수한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 창업자를 발굴하기 위해 청년창업 지원, 청년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아이디어 컨설팅이 중점인 ‘청년 스타트업 지원사업’(10명 모집)은 아이디어를 구상하는 예비단계의 청년 창업자에게 LAB 시설을 무상으로 지원하고, 1대 1 맞춤형 특화교육을 제공한다.시는 지난해 예비 청년 창업자 23명을 발굴해 1대 1 제품개발 지도로 15명이 창업 사업화에 성공했다. 또 구미시 청년 창업 LAB 시설을 활용한 교육을 191회 진행해 총 685명이 참여했다.올해는 지역학교 ‘방문형 창작 교육’을 진행해 학생의 아이디어를 제품 창작까지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창업에 대한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해 지역 정착까지 유도할 계획이다. 여기에 청년 스타트업 사업을 지원받은 구미형 청년 창업자 성공스토리 영상을 제작해 유튜브 등 상시 송출할 예정이다.초기자금 지원이 중점인 ‘청년 창업 지원사업’(15기 13명 모집 예정)은 예비 창업자와 1년 이내(2023년 2월 이후) 창업자에게 완성 단계에 있는 창업 아이템을 사업화까지 진행할 수 있도록 창업 실전교육과 창업 활동비(최대 1천200만원)를 지원한다.지난 14기 때 선정된 청년 창업자 19명은 25명의 고용 창출과 14억8천만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특허와 디자인 등 12건의 지식재산권을 출원하는 실적을 올렸다.이번 15기 모집은 지역 라면축제, 지역 굿즈 제작, 골목상권, 지역문화 등 로컬테마와 관련된 창업과 지역 청년(구미지역 고등·대학교 졸업 3년 이내자)에게 선발 가점을 부여해 ‘지역 가치 창업가’를 육성한다.구미시 거주 19∼39세 청년(예비) 창업자는 오는 28일 17시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구미전자정보기술원 누리집(job.geri.re.kr) 공고문을 참조해 참가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작성 후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사업 통합 설명회는 21일 오전 10시 30분에 구미전자정보기술원 진흥관 2층에서 열리며, 자세한 사항은 구미전자정보기술원 누리집(job.geri.re.kr)과 전화상담(054-479-2073)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2-12

구미시, 교통문화지수 큰 폭으로 개선…전년 대비 19단계 급상승

구미시가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2023년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에서 B등급을 획득했다.구미시의 이번 성적은 인구 30만 이상 29개 시 중에서 전년 대비 19단계를 뛰어올라 전국 8위를 달성한 것으로, 1년만에 교통문화지수가 이렇게 대폭 상승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교통문화지수는 국토교통부가 매년 전국 229개 기초 지자체를 대상으로 운전 행태, 교통안전, 보행행태 등을 객관적으로 조사해 지자체 간 교통문화 수준을 비교·평가한 것으로 지역 교통문화 의식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지표다.구미시는 모든 지표에서 상위 점수를 획득해 전국 평균보다 높은 교통법규 준수율을 나타냈으며, 특히 운전자 신호 준수율, 이륜차 안전모 착용률, 보행자 횡단보도 신호 준수율, 교통안전 지자체 노력 정도와 교통사고 사상자 수 평가에서도 상대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그동안 구미시는 국토교통부 교통안전 특별실태조사 컨설팅을 시작으로 △어린이보호구역 바닥형 보행신호등 12개소 설치 △보행환경 개선 대각선 횡단보도 5개소 설치 △지능형 교통체계(ITS) 확대 구축 △사고 다발 지점 시설개선 사업 등 교통안전시설을 지속적으로 개선 정비하며 교통문화 개선에 노력해 왔다.특히, 지난해 시민 안전을 위해 이륜차 폭주 야간 집중단속을 전격 시행하며, 교통안전 의식의 정착과 함께 계층별 교통안전교육과 캠페인을 활발하게 실시해 선진교통문화 확산에 기여했다.김장호 구미시장은 “교통문화지수 개선은 시민들의 성숙한 교통문화 의식과 시의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해 시민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교통안전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2-12

김찬영 구미시갑 예비후보, 전직 시의원들과 정책간담회 개최

김찬영 구미시갑 예비후보 국민의힘 김찬영 구미시갑 예비후보는 지난 7일 구미 전직 시의원들과 선거사무실에서 공약에 대한 정책토론회를 가졌다. 이날 박영환 전 시의원 등 10명의 전직 시의원들이 참석해 김 예비후보의 핵심 공약과 비전을 듣고 다양한 정책 제안과 의견을 공유했다.이어 지역 대학교수, 지역 여성단체 임원들과도 간담회를 진행했다.김 예비후보는 “바쁘신 와중에 사무실을 찾아 고견을 주신 선배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주기적인 토론회 자리를 마련해 지역 맞춤형 공약을 통해 완벽한 구미 특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이어 “다양한 채널로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 앞으로 다양한 지역 직능단체, 시민분들과 간담회 자리를 적극적으로 마련해 구미 미래 발전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휴대전화 전화번호 공개 이후, 교통정책 다음으로 많은 시민들이 먹거리, 즐길 거리, 놀거리에 대한 갈증을 느끼고 있다”며 “반드시 살기 좋은 구미, 즐길 거리가 가득한 구미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김 예비후보의 대표 공약은 △KTX 산업단지 역 신설 △광역철도 간이역(봉곡역 등) 신설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및 재개발을 통한 창고형 쇼핑몰 조성 △구미역 앞 1번 도로 지하화 및 복합문화공원 조성 △1공단 전면 대개조를 통한 경제 재도약 등이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2-08

구미상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사법리스크 해소 촉구 성명서 발표 

윤재호 구미상공회의소 회장. 구미상공회의소가 8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사법리스크 해소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이재용 회장은 지난 5일 삼성그룹 경영권 승계 관련 부당합병·회계부정 혐의 1심 선고 공판에서 무죄판결을 받았다. 검찰 기소 후 약 3년 5개월 만이다.이에 대해 구미상의는 “국정농단 사건 이후 거듭돼온 ‘사법리스크’가 해소될 것이라는 점에서 구미 경제계는 물론,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환호하며 다시 한 번 대한민국의 큰 비상을 꿈꾸고 있다”고 했다.하지만 검찰에서 항소를 시사하는 점에 대해선 “등골이 싸늘하다 못해 부서지는 심정”이라며 “마치 골든타임을 다투는 중환자의 맥박이 돌아와 희망에 가득 차있을  때 산소 호흡기를 떼버리는 상황과 무엇이 다르지 않는가. 대한민국 제조기업은 물론, 600만 자영업자를 사지로 내보내는 것과 다를 것이 없다”고 비판했다.이어 “현재 대한민국 경제는 미중 갈등 속에서 선진국은 물론, 대만과 같은 제조 강국과의 치열한 경쟁 속에 있으며, 전쟁 등 불확실성 확대와 고금리, 고원자재가, 인력난과 노사갈등, ‘중대재해처벌법’과 같은 강력한 규제 속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다”면서 “그 중에서도 삼성전자는 반도체, 휴대폰, 디스플레이 등 대한민국 수출과 무역흑자 확대에 가장 큰 기여를 하였음은 물론, 국내 고용창출을 선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선장이 없으면 아니 선장이 아프면, 선원들은 긴장하기 마련이다. 부디 대한민국 경제와 국민, 자영업자, 더 나아가 MZ세대 이후 알파세대가 윤택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검찰에서 항소하는 일은 절대로 있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삼성전자는 구미에서 1988년 휴대폰 생산 개시 이후 1994년 Anycall 출시부터 현재 갤럭시 S24까지 지역 고용창출과 수출확대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윤재호 구미상공회의소 회장은 “삼성전자가 대한민국 경제에서 차지하는 압도적인 비중과 선진국과 어깨를 나란히 할 만큼 우리 경제를 크게 성장시킨 점은 과거 이순신 장군의 업적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것”이라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사법리스크에서 벗어나 기업에만 매진해 대한민국은 물론 애플, 구글을 뛰어넘는 글로벌 넘버원 기업으로 더 크게 도약 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2-08

구자근의원, 설 앞두고 대중교통·전통시장 민심 청취

구자근 국회의원. 국민의힘 구자근 국회의원(구미시갑)은 설 명절을 앞둔 8일 개인택시지부와 ㈜구미버스를 방문해 종사자를 격려하고, 형곡시장과 신평시장에서 장보기 행사를 진행하며 설날 민심을 청취했다. 9일에는 구미 일선 경찰서와 소방서를 방문해 안전사항을 점검하고 근무자를 격려할 예정이다.구 의원은 그동안 택시연료에 대한 개별소비세 감면 연장을 위한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과 카카오T의 과도한 수수료 인상과 가맹본부의 불공정거래행위를 제한하기 위한 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 법률개정안 발의 등 택시업계 지원을 위해 노력해왔다.또 전세버스의 차령제한을 연장하는 법개정안을 발의하고 국토부의 제도개선을 촉구한 결과 종전 11년(기본차령 9년, 2년 연장 가능)에서 13년(기본차령 11년, 2년 연장가능)으로 확대시킨 바 있다.기존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에서는 여객자동차 운수사업에 사용하는 자동차를 일정 연한을 넘겨 운행하지 못하도록 하면서, 2년의 범위에서 차령을 연장할 수 있도록 해왔다. 하지만 이번 국토부의 시행령 개정에 따라 전세버스의 운행연한의 경우 기본 11년에 추가검사를 통해 합격하는 경우 최대 2년간 연장할 수 있게 됐다.구자근 의원은 “시민의 발이 되는 대중교통에 대한 합리적인 지원책과 규제개선을 통해 교통업계와 국민들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제도적 지원책을 마련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한편, 구자근 의원은 국가와 사회를 헌신한 경찰과 소방공무원도 장기 근무자도 국립묘지에 안장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국립묘지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고, 지난 2월 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경찰·소방관도 국립묘지 안장자격이 확대되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2-08

순천향대 구미병원, 특수건강진단기관 평가 5회 연속 최우수 S등급 획득

순천향대학교 부속 구미병원이 2023년 특수건강진단기관 평가에서 ‘최우수 S등급’을 획득했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주관한 이번 평가는 전국 234개 특수건강진단기관을 대상으로 운영체계분야(운영방침 및 업무관리체계, 시설장비 보유 및 유지관리 등)와 업무성과분야(건강진단 결과 및 판정의 신뢰도, 건강진단 분석능력 신뢰도 등)의 총 11개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평가 결과, 순천향대 구미병원은 대구·경북지역에서 유일하게 5회 연속 최우수 S등급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특수건강진단은 소음, 분진, 화학물질 등 유해인자에 노출되는 근로자에게 직업성 질환을 예방하고 근로자의 건강을 보호 유지하기 위해 실시하는 건강진단으로, 고용노동부는 산업안전보건법 제135조에 따라 특수건강진단기관의 수준 향상을 위해 2년 마다 평가를 실시하고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민경대 병원장은 “순천향 구미병원은 1983년 특수검진 실시기관으로 지정돼 지역거점병원으로서 근로자의 건강증진 및 근로환경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업체와 유기적인 협력과 최고 수준의 특수건강진단 서비스 제공으로 근로자의 건강을 책임지고 안전보건 관리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2-08

경운대, 인니 마루프 교수 명예박사 학위수여

경운대학교는 지난 6일 교내 어드민센터 프라임홀에서 인도네시아 국립 수라바야대학 시티 누르 아지자 마루프 교수(Prof. Dr. Siti Nur Azizah Ma‘ruf)에게 명예행정학 박사학위를 수여했다.이날 수여식에는 김동제 총장, 인도네시아 아프리안샤 누르(Afriansyah Noor) 노동부차관, 김수일 부산 인도네시아센터 이사장(前 인도네시아 대사) 등 내빈과 교직원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했다.명예행정학 박사를 수여받은 시티 누르 교수는 현지 유력 정치인이자 인도네시아 국립 수바라야대학교 부총장, 인도네시아 민주당 사무차장, 인도네시아 민주여성 의장을 역임했으며 인도네시아 할랄협회 최고지도자로 활동하고 있다.시티 누르 교수는 인도네시아 여성들의 인권 향상 등 다양한 사회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이슬람 문화 확산, 인도네시아 정부의 다양한 정책 기여와 함께 전략적 동반자관계인 대한민국과의 우호협력에 큰 공헌을 한 공적을 인정받아 명예행정학 박사학위를 받았다.특히, 글로벌 할랄 허브 인도네시아(Global Halal Hub Indonesia)를 구축해 인도네시아 농업 분야 할랄 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ICCIA(이슬람산업농업상공회의소), OIC(이슬람협력기구)뿐 아니라 전세계적 지지를 받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시티 누르 교수는 명예박사 학위수여식에 이어 ‘글로벌 할랄산업의 허브, 인도네시아의 성장 잠재성 극대화’를 주제로 경운대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했다.시티 누르 교수는 “따뜻한 환대에 감사하고 또 이런 명예로운 자리를 통해 경운대 구성원과 한가족이 될 수 있어 매우 영광스럽다”며 “인도네시아에서는 한국이 한류를 통해 가장 방문하고 싶어하는 나라로 손꼽힌다. 앞으로 많은 교류와 공동연구 등을 통해 양국이 더욱 발전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김동제 경운대 총장은 “인도네시아의 발전과 여성인권 향상, 이슬람 문화 확산에 기여한 시티 누르 교수님께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하게 돼 진심으로 기쁘다”며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리더인 인도네시아와 경운대, 대한민국이 모두 하나가 되어 인류의 번영을 도모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2-07

이철우 지사, 구미 저출생 극복 현장 방문

이철우 경상북도지사가 저출생 문제 해결에 선재 대응을 하고 있는 구미시를 방문해 관련 현안을 청취했다.구미시는 최근 저출생 대책 TF 단을 출범하는 등 다양한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들을 적극적으로 펼치면서 전국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이날 이 지사는 지난해 전국 최초, 도내 최대 규모로 개소한 24시까지 운영 돌봄 시설인 ‘구미 24시 마을돌봄터’를 방문해 종사자들을 격려하고, 시설을 이용하는 학부모들에게 자녀 양육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돌봄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경북도는 인구 감소의 근본적 원인이 저출생에 있다고 보고, 2024년 모든 사업을 저출생 극복에 초점 맞춰 전 행정력을 집중, 예년과는 다르게 저출생을 주제로 업무보고를 진행하기도 했다.구미시는 2023년 기준 주민등록 출생아 수가 1천892명으로 도내 출생아 수 2위, 미취학 아동 인구(0∼6세)는 1만8천970명으로 도내 1위인 도시로, 아동 돌봄 지원과 혼인 지원에 대한 수요가 가장 높은 지역이다.이러한 보육 수요에 대한 필요성과 함께 경북도의 저출생 극복 의지에 발맞춰 구미시는 저출생 극복 선도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저출생 대책 TF 단을 출범하는 등 저출생 문제 해결에 고심하고 있다.이날 구미시는 저출생 대책 의견 수렴을 위해 현장을 방문한 이 지사에게 △신혼부부 채움 사업 △구미형 신생아 집중치료센터 △교통약자 바우처택시 임산부 확대 △중소기업 육아휴직 대체인력 추가지원 △구미형 24시 돌봄센터 권역별 확충 △외국인 아동 보육료 도비 지원 등 저출생 대책으로 준비한 사업들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도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김장호 구미시장은 “문제의 답은 현장에 있다는 이철우 지사의 의견에 공감하며 저출생 대책 역시 최일선 현장인 지방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며 “경북에서 저출생 극복 성공모델을 만드는 데 구미시가 선도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결혼부터 출산, 보육까지 제도의 빈틈을 채워나가겠다”고 저출생 극복 의지를 표명했다.구미시는 365 소아청소년 진료센터, 구미 24시 마을돌봄터, 아픈 아이 돌봄센터 등을 개소하며 보육 공백 축소에 집중했고, 그 결과 아동 친화 도시 상위단계 도약, 여성친화도시 3회 연속 지정 등의 성과를 달성했다. 앞으로 구미역 내 결혼스토리 문화공간 조성, 신생아 집중치료센터 개소, 교육발전특구 조성, 학력 향상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2-07

구미시, 저출생 해법 보건의료체계에서 찾는다

구미시가 정부의 필수 의료 4대 정책 패키지에 따라 생명과 지역을 살리는 의료 개혁에 맞춰 누구나 필요할 때 가까운 곳에서 안심하고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구미형 보건의료 정책을 이어간다.그동안 구미시는 저출산 위기 상황의 선제 대응으로 생명과 직결되지만, 수익성이 낮은 필수보건의료에 집중해 지역 의료기관과의 연계·협력에 주력해 왔다.경북도와 구미시는 저출생 극복 TF팀을 출범해 ‘저출생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시민들이 몸소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대책을 준비하고 있다.소아 진료의 모범사례로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365 소아·청소년 진료센터는 순천향대학교 부속 구미병원과 협력해 지난해 총 9천17명을 진료했다.이 병원에는 현재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6명과 간호사 11명이 근무하고 있다. 올해는 도비 3억원을 확보해 총 14억원을 지원해 경북 서부권 소아 응급의료기관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계획이다.또 고령 산모의 증가, 인공 임신 시술에 따른 다태아 증가 등으로 고위험 신생아의 출생이 증가함에 따라 이들에게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진료를 제공하기 위해 시비 9억8천만원을 지원해 경북 유일의 구미형 신생아집중치료센터(NICU)도 개소할 예정이다.지난 4일 선정위원회를 거쳐 협력 기관으로 선정된 차의과대학교 부속 구미차병원과 연계해 소아청소년과 등 전문의 3명, 간호사 6명의 인건비를 일부 지원함으로써 365일 응급분만이 가능하고 신생아 집중 치료할 수 있는 병상 6개를 운영할 계획이다.향후에는 한정된 미숙아 진료와 함께 여러 복합 질환까지 치료하기 위해 지역 내·외 의료기관과의 연계·협력 체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올 하반기 개소 예정인 근로복지공단 직영 외래재활센터는 재활의학과와 직업환경의학과 전문의, 간호사 등 15여 명의 인력을 채용해 경북권 근로자의 전문 재활치료와 업무 관련성 특진, 직장 복귀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시는 운영에 필요한 임차료 등 10억원을 지원한다.의사 인력 부족 등 필수 의료체계 붕괴 우려에 대해 구미시는 시민들이 필요할 때 언제든지 진료받을 수 있는 의료체계를 구축하고 의료전달체계 확립을 위한 구체적인 정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김장호 구미시장는 “소아과 오픈런, 응급실 뺑뺑이 등 지역 필수의료 붕괴로 시민들이 고통받는 단어들이 많이 생겨났다. 시민과 현장 목소리를 듣고 구미만의 필수 의료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을 모색해 적극적인 해결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2-06

구미시, 전국 최초 드론 통합방호체계 구축

구미시가 전국 최초로 드론을 활용한 국가 중요시설 통합 방호체계를 구축한다.구미시는 5일 시청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육군 제2작전사령부, 경운대학교, 한화시스템, LIG넥스원과 함께 구미지역 국가중요시설 권역화 대(對)드론 통합 방호 시범지구 사업(약칭 : 방호돔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업무협약식에는 김장호 시장, 고창준 육군 제2작전사령관, 정유수 육군 제50사단장, 김광석 산업통상자원부 비상안전기획관, 김동제 경운대 총장, 박도현 한화시스템 지휘통제사업부문장, 국찬호 LIG넥스원 C4ISTAR사업2본부장이 참석했다.이번 사업은 첨단화하는 드론의 위협으로부터 여러 국가중요시설을 권역화하고 방호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추진되는 민·관·군 협력사업으로 실증 평가와 연구개발을 통해 향후 전국으로 확산할 계획이다.협약을 통해 △방호돔 시범사업 기본 및 운영계획 수립 △대드론 인프라 조성 및 실증/평가 시행 △대드론 권역화 사업 제도화 및 확장 △대드론 방위산업 생태계 조성 및 협력사업 추진 △대드론 방위산업 육성을 위한 연구개발, 인재 양성 협력사업 등을 추진한다.올해 상반기부터 탐지레이더, 식별 장비, 재머 등 대드론 통합체계를 권역별로 설치하고, 드론 관제 체계 구축 및 연구소 개소, 방호 훈련을 통한 실증 및 평가를 진행하며, 사업 고도화를 통해 국가정책으로서 대드론 방호체계 선도 모델로 발전시킬 예정이다.이번 협약은 대드론 통합방호체계 구축의 신호탄으로 민·관·군 상호협력을 통해 여러 국가중요시설을 권역별로 방호체계를 구축하고 정기적인 실증과 평가로 제도화해 대드론체계를 확립할 수 있는 좋은 협력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과 국가의 안보를 높이는 동시에 드론 등 첨단산업 기술 발전에 빠르게 대응하고 관련 산업을 육성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이스라엘-하마스 전쟁과 북한의 무인기 고도화와 관련해 무기화된 드론의 전략적 가치는 급상승했으나, 드론을 탐지하고 식별화해 무력화하는 방호 대책은 부족한 실정이기에 국가중요시설을 방호하기 위해서는 각 시설을 권역화해 방호 효율성과 지속성을 높이는 통합 방호 체계 마련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구미시는 국가산업단지 제1단지부터 제5단지까지 대규모 첨단산업단지가 집적돼 있고, 한화시스템, LIG넥스원 등 주요 방산기업 및 항공특성화대학인 경운대의 실증 능력과 낙동강이라는 넓은 실증 공간으로 드론 실증의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또 지난해 선정된 구미 방산 혁신클러스터, 구미드론특별자유화구역 사업 등 관련 국책사업 연계를 통한 시너지 효과와 안정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김장호 구미시장은 “드론 방호체계는 다양한 기술과 산업이 융합되는 새로운 분야로 구미시는 첨단산업 및 방위산업의 역량과 잠재력이 충분한 도시로 이번 사업에 대한 최적의 테스트베드”라며 “이번 시범사업을 위해 큰 노력과 지원을 해 준 참여기관에 깊은 감사와 적극적인 협력을 부탁하며, 앞으로 구미시는 방위산업 선도 도시로서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2-05

김영식 의원, 박상우 국토부 장관 만나 ‘동구미역 조기착공’건의

국민의힘 김영식 국회의원(구미시을)이 지난 2일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대구경북선(GTX급 고속열차) 동구미역 조기착공을 건의했다. 김 의원은 2022년, 2023년 2년 연속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으로 활동할 당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수요가 확실한 구미권역에 철도 역사를 신설할 것과 고속철도 도입 필요성을 끈질기게 설득하며 사업추진에 전력을 기울여 왔다.이에,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25일 발표한 4차 철도망 계획을 통해 지방 광역철도 사업인 대구경북신공항철도(대구∼구미∼신공항∼의성)에 GTX 급행철도 차량 투입을 우선 검토하겠다고 밝혀 동구미역 신설을 본격화 했다.이와 관련해, 김 의원은 지난 2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 교통분야 민생토론회 후속 추진을 위해 서대구역과 김천 현장을 방문한 박상우 장관과 별도면담을 통해 동구미역 신설 필요성을 건의해 사업 조기 시행에 대한 긍정적인 답변을 얻었다.김영식 의원은 “구미지역에 KTX 정차역이 없어 반도체특화단지 등 국책사업 유치에 따른 기업 투자유치와 우수인재 확보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동구미역 신설은 구미시의 신공항 배후도시 조성과 글로벌 도시 발전을 위한 초석이자, 41만 구미시민의 염원이다”고 강조했다.이에 박상우 장관은 “동구미역의 필요성에 대해서 인지하고 있으며, 관련 부서와 논의해 신설 관련 내용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김영식 의원은 “신설될 동구미역 인근에 복합문화쇼핑몰, 컨벤션센터, 특급 호텔 등을 유치해 2030년 개항 예정인 대구경북통합신공항과 연계한 첨단 MICE 단지 조성을 준비 중”이라며 “확충된 교통인프라를 기반으로 농촌특화지구 지정과 글로벌 식품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교육발전특구 및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추진해 구미를 첨단산업과 농촌이 상생하는 도농복합대표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2-04

구미대 만학도 장태덕 씨, ‘인생 2막’ 눈길

장태덕 졸업자./구미대학교 제공 구미대학교 제31회 학위수여식이 지난 2일 긍지관에서 열렸다. 올해 학위수여식에서는 전문학사 1천368명, 학사 487명 등 총 1천855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졸업생 가운데 과수석을 3회나 연속 차지한 60대 만학도가 재단이사장상을 수상해 눈길을 끌었다.주인공은 호텔조리제빵바리스타과를 졸업한 장태덕(67)씨로 성인학습자의 롤모델로 주목받으며 학위수여식에서 재단이사장 수상자로 단상에 올랐다.장씨는 김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을 역임 후 구미대에서 인생 2막을 준비했다.제빵과 바리스타를 배워 창업을 통한 봉사를 실천하겠다는 결심을 한 후 2022년 호텔조리제빵바리스타과에 입학한 것.장씨는 자신보다 어린 학우들과 공부하며 2년간 평균 학점 4.48(4.5점 만점)을 받았다.열정적으로 공부하면서 젊은이 못지않은 에너지를 발산했고 이는 주중·주말반 전체 80명 중에서 3회 연속 과수석을 차지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물론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받아 학비 부담 없이 학업을 이어갔다.석사학위를 이미 2개나 가지고 있는 장 씨는 “구미대에 입학하면서 배운 소중한 경험들은 인생 후반기 저의 삶의 방향을 크게 바꾸었다”면서 “새로운 분야에서 네트워킹, 전문지식, 열정적인 도전 의식 등이 어우러져 인생 2막을 향한 시너지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이어 “다만, 좀 더 일찍 구미대에 입학했으면 창업을 통한 봉사를 실천하려는 저의 꿈을 앞당길 수 있었을 것”이라며 “40∼50대에게 용기 있게 도전하고 꿈을 포기하기 않으면 새로운 삶의 멋진 청사진이 펼쳐질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그러면서 “바리스타 자격증을 획득했고, 앞으로는 제빵 관련 자격증을 획득하기 위해 실습 위주로 공부를 더하고 여건이 되면 창업을 통해 나누고 배려하는 삶에 의미를 두겠다”면서 “구미대를 입학한 것이 인생의 전환기에서 가장 잘한 선택이었다”고 덧붙였다.장 씨는 구미 오태초 교장, 김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을 역임했으며 교육 유공자로 국무총리표창, 황조근정훈장을 수상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이날 학사모를 쓴 장 씨를 축하하기 위해 졸업식장을 찾은 부인 박선희씨는 “열정적으로 공부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선 남편이 자랑스럽다”며 졸업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