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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구미+ 신생아집중치료센터’ 1년간 445명 품어

구미시가 구미차병원함께 공동운영중인 구미+ 신생아집중치료센터가 저출생 문제 해결을 통한 인구소멸 위기 극복의 중심으로 자리잡고 있다. 개소 1주년을 맞은 센터는 지난 1년간(2024년 3월1일~2025년 2월28일) 총 221명의 환아가 입원하고, 응급분만 103건을 포함해 445건의 분만을 시행하며 지역 내 고위험 신생아 치료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했다. 특히 칠곡, 김천, 문경 등 인근 지역 환아가 전체의 약 45%를 차지하며 경북권 신생아 치료 거점 기능을 하고 있다. 저출생 문제가 심화되는 가운데, 임신·출산 의료 환경 개선은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필수 과제다. 구미+ 신생아집중치료센터는 경북 유일의 신생아 집중치료센터로, 첨단 의료장비와 전문 의료진(소아청소년과 전문의 2명, 산부인과 전문의 1명)을 갖추고 365일 응급 분만과 신생아 치료를 담당하고 있다. 센터 운영 이후 고위험 신생아 치료가 지역 내에서 가능해지면서 산모들의 원거리 이동 부담이 줄었고, 이는 경제적·심리적 안정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또한, 경북 내 필수 의료 강화를 위해 올해 1월부터 집중 치료 병상을 기존 6개에서 8개로 확대하고, 간호사도 7명에서 10명으로 증원하는 등 치료 역량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의료기관뿐만 아니라 경상북도와 구미시의 민·관 협력을 통해 가능했다. 지난 10일 경상북도 저출생극복본부는 센터를 방문해 의료진 및 운영진과 간담회를 열고,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다. 엄태현 경북도 저출생극복본부장은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아이를 건강하게 키울 수 있는 환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구미+ 신생아집중치료센터가 그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kr

2025-03-18

한국 산업史 조망할 ‘구미산업화역사관’ 건립 탄력

대한민국 산업화 역사를 조명할 국립문화기관 구미 분관 유치에 청신호가 켜졌다. 17일 구미시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가 수립한 중장기 정책인 ‘문화한국 2035’에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의 지역 분관 확대 계획이 포함됐다. 이에 따라 구미에는 산업화 역사를 조명하는 ‘구미산업화역사관’이 들어설 예정이다. ‘구미산업화역사관’은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중심이 된 산업화 과정을 조망하는 공간으로 과학·기술·사람·예술이 조화를 이루며 여러 세대가 공감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또한 미래세대가 새로운 산업을 키워나갈 동력을 제공하는 교육의 장으로도 활용될 전망이다. 구미시는 1969년부터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해 수출 주도형 경제를 견인해왔다. 특히 2005년에는 전국 기초지자체 최초로 수출 300억 달러를 달성하며 대한민국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또 산업인력 양성의 요람이었던 구미전자공업고등학교, 금오공고, 오운여상 등도 위치해 있어 산업화의 스토리텔링이 가능한 최적지로 평가받는다. 시는 지난해부터 지역 국회의원(구자근, 강명구)과 협력해 문체부 및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경상북도에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구미산업화역사관’ 건립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건의해왔다. 이러한 노력이 문체부의 중장기 비전 정책인 ‘문화한국 2035’에 반영되면서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었다. 구미산업화역사관이 건립되면 △산업단지 내 역사테마공간 창출 △한국 경제 성장 과정 재조명 △대한민국 경제 발전의 위상 정립 △한국형 경제 성장 관련 관광상품 개발 등이 기대된다. 또 산업과 문화가 융합된 새로운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구미시는 설명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산업화역사관이 건립되면 대한민국이 이룩한 세계적인 산업 성장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구미가 대한민국 대표 산업도시이자 문화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3-17

구미시, 산업화 역사 담을 국립문화기관 유치 ‘청신호’

대한민국 산업화 역사를 조명할 국립문화기관 구미 분관 유치에 청신호가 켜졌다. 구미시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가 수립한 중장기 정책인 ‘문화한국 2035’에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의 지역 분관 확대 계획이 포함됐다. 이에 따라 구미에는 산업화 역사를 조명하는 ‘구미산업화역사관’이 들어설 예정이다. ‘구미산업화역사관’은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중심이 된 산업화 과정을 조망하는 공간으로, 과학·기술·사람·예술이 조화를 이루며 여러 세대가 공감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또한 미래세대가 새로운 산업을 키워나갈 동력을 제공하는 교육의 장으로도 활용될 전망이다. 구미시는 1969년부터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해 수출 주도형 경제를 견인해왔다. 특히 2005년에는 전국 기초지자체 최초로 수출 300억 달러를 달성하며 대한민국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또 산업인력 양성의 요람이었던 구미전자공업고등학교, 금오공고, 오운여상 등도 위치해 있어 산업화의 스토리텔링이 가능한 최적지로 평가받는다. 시는 지난해부터 지역 국회의원(구자근, 강명구)과 협력해 문체부 및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경상북도에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구미산업화역사관’ 건립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건의해왔다. 이러한 노력이 문체부의 중장기 비전 정책인 ‘문화한국 2035’에 반영되면서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었다. 구미산업화역사관이 건립되면 △산업단지 내 역사테마공간 창출 △한국 경제 성장 과정 재조명 △대한민국 경제 발전의 위상 정립 △한국형 경제 성장 관련 관광상품 개발 등이 기대된다. 나아가 산업과 문화가 융합된 새로운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산업화역사관이 건립되면 대한민국이 이룩한 세계적인 산업 성장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구미가 대한민국 대표 산업도시이자 문화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3-17

대경선 개통 후 구미경제 날개… 전체 소비율 6.6%↑

“대경선이 효자네요. 철도 하나 뚫렸을 뿐인데 구미 경제에 봄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대구와 경북을 연결하는 광역철도 대경선 개통 이후 구미 경제가 활기를 띠고 있다. 특히 구미지역 방문객의 소비유입 효과가 뚜렷해지고 있어 대경선 개통이 구미경제에 활력을 불어놓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16일 구미시에 따르면 농협카드와 타 카드사별 점유율 등 여러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대경선 개통 전(2024년 11월 14일~12월 13일)과 개통 후 2개월(2025년 1월 14일~2월 13일)을 비교한 결과 구미시 내 소비가 258억 원 증가해 소비율이 6.6%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미시 방문객의 관내 소비 증가율이 6.34%(79억 원)으로 구미시민의 관외 소비 증가율 2.23 %(16억원)를 크게 웃돌아 소비 유입 효과가 두드러졌다. 당초 예상됐던 소비 유출 우려를 불식시키고, 오히려 외부 소비를 적극적으로 흡수하는 결과가 나온 것이다. 연말 소비 특수가 끝난 후에도 증가세가 이어진 점도 주목할 만하다. 2023년 같은 기간에는 연말 특수 종료 후 소비가 40억 원(1.01%) 감소했지만, 올해는 대경선 개통 효과로 소비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구미시는 늘어나는 외부 방문객을 지역 경제 활성화로 연결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했다. 이용객들의 주차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사곡역 주차장 외에도 공영주차장 1곳에 60면의 주차 공간을 추가 조성했으며, 하반기까지 94면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관광객 편의를 위해 지난 4일부터 구미역과 금오산을 잇는 시내버스 운행 횟수도 확대했다. 기존 4개 노선은 하루 21회 운행됐으나, 27-3번 노선에 10회를 추가해 총 31회로 늘렸다. 이에 따라 평균 배차간격도 42분에서 28분으로 단축됐다. 소비 촉진을 위한 경제 지원책도 강화됐다. 도내 최초로 관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숙박비 일부를 ‘구미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하는 정책을 도입했다. 숙박비 5만원 미만은 2000원, 5~10만원 미만은 4000원, 10만 원 이상은 6000원을 돌려받을 수 있다. 관광객은 구미역 관광안내소에서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해당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자율상권구역 지정을 기념해 오는 31일부터 문화로 내 상가에서 3만 원 이상 소비한 고객에게 구미사랑상품권 2000원권을 환급하는 소비촉진 이벤트를 진행한다. 1인당 1일 1회에 한해 지급되며, 환급장소는 문화로 자율상권조합(구미중앙로15길 17-1)이다. 구미시와 문화로 자율상권조합이 함께 운영하며, 상권 내 소비 촉진과 방문객 증가를 유도할 방침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대경선 개통이 지역 경제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가 입증된 만큼 이를 더욱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정책 지원과 관광 인프라 확충에 힘쓰겠다”고 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3-16

안동 소상공인 경제회복 위한 특례보증 지원

경북신용보증재단과 안동시, 하나은행은 13일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안동시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2025년 안동시 소상공인 특례보증’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올해 경북신용보증재단은 안동시 소상공인 특례보증 사업에 ‘시·군-금융회사 매칭출연 사업’을 도입했다. 기존 안동시 단독출연으로 운용되던 것을 하나은행도 동참토록 유도했다. 안동시는 13억원을 단독 출연했으며, 하나은행 매칭출연 4억원(안동시 2억원, 하나은행 2억원)으로 경북신용보증재단은 출연금의 10배수인 총 170억원의 큰 규모로 시행할 수 있게 됐다. 본 특례보증의 보증지원 대상은 안동시 관내에 사업장이 소재한 소상공인이며, 최대한도는 4000만원이다. 또 안동시에서 2년간 3%의 이자를 지원하여 소상공인들의 이자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금리가 높은 대출보증을 이용하고 있는 소상공인은 본 특례보증(2년간 3%이자 지원)으로 저금리 갈아타기(대환보증)가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경북신보 AI 콜센터 1588-7679로 문의하면 된다. 김중권 경북신보 이사장은 “이번 안동시 소상공인 특례보증은 안동시와 하나은행이 함께 출연하여 더 많은 소상공인에게 자금을 지원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도내 22개 시·군과 금융회사와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더 많은 소상공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3-16

구미전자정보기술원, 지역특화형 스마트공장 구축사업 설명회 개최

구미전자정보기술원(원장 문추연)은 14일 기술원 IT의료융합기술센터 대강당에서 김장호구미시장과 중소기업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2025년 경북 지역특화형 스마트공장 구축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경상북도 지역의 중소‧중견 식품 제조업의 생산효율성과 품질개선을 위한 스마트공장 구축 방안을 안내하고, 사업 참여 기업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절차를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특화형 스마트공장 구축사업”은 지역의 식품업 스마트공장을 보급‧확산하는 것을 주요 목표로 이번 사업을 통해 고도화 10개사, 기초 40개사를 지원할 예정이며, 구미전자정보기술원과 경상북도 경제진흥원이 협력해 사업을 추진한다. 이날 설명회에는 경상북도 푸드테크 산업 정책 방향 소개와 함께 운영기관인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의 ‘2025년 경북 지역특화형 스마트공장 구축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사업내용 및 지원절차를 발표, 경상북도 경제진흥원의 정책자금 지원, 마케팅 지원, 수출기업 육성 등 지자체 특화 프로그램에 대한 상세한 안내 순서로 진행되었다. 사업 운영기관인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은 식품업 스마트공장 구축에 필요한 컨설팅, 기술지원, 성과평가 및 사후관리 등 전반적인 운영과 관리를 담당하게 되며, 식품업 스마트공장 구축에 필요한 자동화 장비, 제어기, 센서 등 공정 자동화 구축의 세부적인 기술 지원 방안을 설명하여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경북도는 식품업 스마트공장 구축을 통해 지역 기업들의 생산효율성과 품질을 개선하고, 나아가 경북 식품 제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경상북도, 구미시,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은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스마트공장 구축사업 참여 기업을 추가로 모집하고 스마트공장 구축을 통해 식품제조업 경쟁력과 생산성 강화, 품질 혁신을 이끌어 나갈 방침이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3-16

“제조업 경영환경 전년보다 악화… 환율 안정 가장 필요”

경북지역 제조업체들은 올해 경영환경이 지난해보다 더 악화 됐으며, 가장 시급한 정부의 지원정책으로는 환율 안정 노력을 꼽았다. 이 같은 사실은 구미상공회의소 산하 경북 FTA 통상진흥센터가 지난 2월19일부터 2월28일까지 지역내 대기업 10개사, 중견기업 14개사, 중소기업 215개사 등 239개사를 대상으로 ‘2025년 경북지역 통상 리스크 관련 영향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나타났다. 설문조사 내용은 경영환경, 통상 리스크, 대미통상환경 영향, 정부 대책 등이었다. 불확실한 통상환경에 대비한 정부의 노력을 묻는 질문에는 환율안정(20.5%), 법인세 등 세제지원 확대(15.5%), 신규시장 개척지원 확대(13.4%) 순의 의견이 나왔다. 업체가 예상하는 경영환경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대외 리스크로는 ‘급격환 환율 변동(25.3%)’과 ‘세계경제 둔화(19.2%)’가 가장 많았다. 트럼프 2기 행정부 등장으로 인한 업체들의 주요 통상 리스크로는 대부분이 ‘보편 또는 상호관세 부과’를 지적했다. 업체들은 관세 부과 시 수출 경쟁력 약화로 인한 매출 감소(48.2%)를 크게 우려했다. 보편·상호 관세부과 외에 무역법 기반 규제 확대, FTA 재협상 등 미국의 불확실한 통상정책에 대한 업체들의 대처방법은 ‘원가절감(32%)’이 가장 큰 고려대상이었다. 이 외에도 대체시장 발굴, 기존 시장 집중, 공급망 점검 및 재편 등의 응답이 이어졌다. 미국 현지생산을 고려하는 업체는 아직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경영환경 전망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대내외 불확실성 증가로 인해 소폭 악화 될 것’이라는 응답이 45%로 우세했다. ‘전년과 비슷한 수준일 것’이라고 전망한 업체는 39.7%로 그 뒤를 이었다. 구미상공회의소 윤재호 회장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협회·단체 등이 통상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기업의 수요에 맞는 맞춤형 지원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3-13

구미DGIST 공전원, 지역 산업 혁신 이끈다

구미시는 13일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공학전문대학원 구미캠퍼스를 개원하고, 경북도 및 DGIST와 함께 개원식을 개최했다. 개원식에는 김장호 구미시장, 이건우 DGIST 총장, 최혁준 경북도 메타AI과학국장 등 주요 경제 단체장 및 유관기관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공학전문대학원(이하 공전원) 설립 취지와 비전을 공유하며 지역 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DGIST 공전원 구미캠퍼스는 2년 과정의 공학 전문 석사 학위 과정을 운영하며, 기업 실무형 고급 엔지니어 양성을 목표로 한다. 교육 과정은 기업 난제 해결 프로젝트 중심으로 구성되며 교내·외 전문 교수진과 최첨단 연구 시설을 활용해 현장형 연구개발(RD) 역량을 갖춘 인재를 배출할 계획이다. 특히 우수 연구 인력을 활용한 기업 맞춤형 연구과제 수행을 통해 지역 산업의 기술 혁신을 견인하고 기업 성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축사에서 “기업 혁신의 핵심은 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우수 인재를 적시에 공급하는 것”이라며 “DGIST 공학전문대학원 구미캠퍼스가 지역 기업의 기술 혁신을 촉진하는 전환점이 되어 구미의 미래 산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

2025-03-13

구미 방산기업 ㈜제이랩스, 방산 생태계 확장나서

구미 방산기업 ㈜제이랩스가 13일 신(新)사업장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섰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장호 구미시장, 제이랩스 석준학, 송승훈 공동대표, LIG 넥스원 이건혁 부문장, 김영복 엘씨텍 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해 신사업장의 출발을 축하했다. 2019년 설립된 ㈜제이랩스는 미사일·레이더 시스템에 적용되는 주파수합성기 모듈, 항재밍 모듈 등 방산 분야의 핵심 통신 모듈 및 시스템을 개발·생산하는 기업이다. 제이랩스는 구미시 창업보육센터 출신 기업으로, 전문가 활용, 인증, 마케팅, 전시회 등 다양한 사업화 지원을 받으며 성장해왔다. 또한 2020년 구미국방벤처센터 협약기업으로 선정돼 군·유관기관 및 전국 협약기업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해 맞춤형 지원을 제공받았다. 이번 신사업장은 구미시가 추진하는 ‘2023년 경북·구미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 유치와 ㈜제이랩스의 방위사업청 부품 국산화 개발지원 사업 선정에 따른 조치다. 기존 본사, 공장, 환경시험센터로 분산돼 있던 시설을 통합해 생산 효율성을 높이고, 품질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향후 경북·구미 첨단방위산업진흥센터, 무인수상정 테스트베드 등 방산 인프라가 조성될 예정인 만큼, 제이랩스의 신사업장은 지역 방위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3-13

구미시의회 제285회 임시회 개회, 7일간 일정

구미시의회13일 제285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19일까지 7일간의 일정으로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구미시의회는 각 일정별로 각 상임위원회에서 의원발의 조례안 7건을 포함한 조례안 25건, 동의안 3건 등 총 31건의 안건을 심사할 예정이다. 또한 각 상임위원회에서는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비교견학 및 현장 방문을 진행한다. 기획행정위원회는 17일 경주 일원, 산업건설위원회는 17일부터 18일까지 울산광역시에서 관련 시설을 비교견학할 계획이다. 문화환경위원회는 13일 양포파크골프장을, 14일에는 대경선 역사 현장을 방문하여 관련 사안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어 3월 19일 본회의에서는 2024년도 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을 선임하고, 각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한 안건들을 최종 의결하며 의사일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아울러 본회의에 앞서 추은희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구미시 각종 축제 및 행사에서 1회성 홍보용품 최소화’를 집행기관에 정책 제언을 했다. 이날 본회의에서 양진오 부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따뜻한 봄날처럼 시민 여러분의 삶에도 기쁨과 행복이 가득하길 바라며, 집행기관에서는 주요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세심한 노력을 기울여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3-13

구미시, 찾아가는 이동복지관 운영

구미시는 복지서비스 접근성이 낮은 지역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이동복지관’을 3월부터 11월까지(7월 제외)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구미시가 위탁 운영하는 구미·금오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진행하며, 1인 가구가 많은 원룸 밀집 지역 등 복지서비스 수요가 높은 인동동, 선주원남동 등 6개 지역을 대상으로 한다. ‘찾아가는 이동복지관’은 2023년부터 시작된 사업으로, 인동동, 진미동, 양포동, 선주원남동, 원평동, 상모사곡동에서 매월 1회 운영된다. 현장에서는 복지서비스 홍보부스와 상담 공간을 마련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역할을 한다. 공공부문에서는 해당 지역 맞춤형복지팀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복지 위기가구 발굴을 위한 홍보와 캠페인을 펼친다. 민간부문에서는 구미정신건강복지센터, 구미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경북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 구미경찰서, 구미시가족센터, 구미고용복지플러스센터 등이 참여해 우울증·중독 검사, 치매 검사, 아동·노인 학대 예방 홍보, 일자리 상담, 국민취업지원제도 안내, 참여 체험부스 운영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찾아가는 이동복지관에서 상담 및 서비스를 받고자 하는 주민은 운영 시간과 지역을 확인한 후 방문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구미종합사회복지관 서비스제공2팀(472-5060) 또는 금오종합사회복지관 사례관리팀(458-0230)으로 문의하면 된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3-13

SM국일제지, 구미 통합공장 설립추진 MOU 체결

국내 특수지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SM국일제지㈜가 구미에 둥지를 튼다. 구미시는 12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SM국일제지㈜와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 체결에는 SM국일제지㈜ 강태현 대표이사,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김장호 구미시장, 구자근 국회의원이 참석했다. SM국일제지㈜는 구미국가산업단지 내 1만3000평 규모의 공장부지를 200억원에 매입해 통합공장 부지를 확보하는 한편 향후 본사를 구미로 옮겨29년까지 지속적인 투자를 할 방침이다. SM국일제지㈜ 강태현 대표는 “구미시에 새로운 통합 사업장을 설립하는 데 도움을 주신 시장님과 관계자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이번 MOU를 계기로 구미시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M국일제지㈜는 SM그룹 계열사로 습식 기반 초지 기술 등 높은 숙련도를 요구하는 기술보유업체로 고객 수요에 맞춘 다양한 고성능 특수지를 생산해 국내 특수지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SM국일제지㈜의 구미시 본사 이전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도 기업들이 투자하고 성장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3-12

구미중앙도서관, 예술제본 교육 및 전시회 개최

구미시립중앙도서관은 지역 문화 콘텐츠 발전과 예술제본의 대중화를 위해 ‘예술제본 교육’ 성과공유회 및 전시를 14일부터 16일까지(도서관 1층 전시관)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예술제본이라는 독창적인 공예 기법을 시민들에게 소개하고, 책 공예가 지역 특화 콘텐츠로 자리 잡을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예술제본은 단순한 책 제본을 넘어 보존 기능을 유지하면서도 독창적인 디자인과 수작업을 결합해 하나의 예술 작품으로 완성하는 기법이다. 교육은 전문 강사진의 지도 아래 △홈 파기 △책 엮기 △책등 굴리기 △북 커버 제작 등 다양한 제본 기법을 익히는 과정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며 수제 노트, 예술 도서, 실험적인 제본 작품 등을 제작했다. 완성된 작품들은 전시를 통해 공개되며, 지역 문화 콘텐츠로서의 가능성을 시민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장재덕 건축디자인과장은 “이번 전시는 예술제본이라는 독창적인 분야를 시민들에게 소개하고, 이를 지역 특화 문화 콘텐츠로 발전시킬 계기가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방문해 작품을 감상하고 지역의 문화 정체성 형성에 함께하길 바란다”고 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3-12

구미시, 치킨성지 방문 등 산업문화투어 개시

구미시는 3월부터 12월까지 매주 화요일 격주로 진행되는 ‘이야기가 있는 산업문화투어’를 운영한다. 총 36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투어는 구미의 산업 근대화 과정과 대표 기업들의 역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미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부터 신규 코스로 포함된 ‘교촌치킨 대한민국 1호점’은 1991년 구미에서 첫 매장을 개점한 이후 국내를 넘어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한 기업이다. 이번 투어에서는 교천치킨의 브랜드 역사와 치킨 제조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방문객들이 치킨에 직접 양념을 바르고 현장에서 시식과 포장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구미시는 2023년 시범 운영을 거쳐 2024년부터 공연형과 스토리가이드형 두 가지 방식으로 산업문화투어를 운영하고 있다. 공연형 투어는 매월 첫째·셋째 주 화요일에 진행되며, 현장 공연과 전시관 관람, 포토존 체험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스토리가이드형 투어는 매월 둘째·넷째 주 화요일에 운영되며, 전문 가이드의 해설과 함께 구미의 대표 기업을 방문해 제조 과정을 견학하고, 제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산업문화투어 참가 신청은 구미시 홈페이지 통합예약 포털 또는 전화(054-458-1800)를 통해 가능하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의 산업문화투어는 단순한 관광 프로그램이 아니라 구미의 산업적 뿌리와 발전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고 말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3-12

구미시, 아시아육상대회 선수촌 현장 점검 및 클린스타트 운동 추진

구미시는 오는 5월 27일부터 31일까지 열리는 2025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참가 선수단 맞이를 위한 선수촌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에서는 선수들의 최적의 경기 환경 조성을 위해 숙박, 식사, 수송, 안전관리, 주변환경 등 필수 사항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구미시는 선수들이 불편함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객실 환경 및 안전성 △식사 제공 시스템 △셔틀버스 운영 계획 △응급 상황 대비 비상체계 △선수촌 주변 환경 등을 철저히 점검했다. 이번 대회에는 아시아 45개국에서 약 1,200명의 선수단 및 임원 등이 참가한다. 그 중 약 700여 명의 선수단은 구미시 내 라마다 호텔 등을 숙소로 사용하며 대회 기간 동안 머무르게 된다. 선수촌으로 운영될 구미 인동동 라마다 호텔 일대는 지역 내 최고 수준의 숙박시설을 갖추고 있어, 선수들이 편안한 휴식을 취하며 최상의 경기력을 유지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구미시는 선수들이 불편함 없이 머무를 수 있도록 서비스 품질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구미시는 대회 손님 맞이를 위해 깨끗한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한 ‘우리동네 클린 START’ 운동추진에 나섰다. 구미시는 지난 10일부터 경기장 주변뿐만 아니라 읍·면·동 전역에서 △생활 주변 방치 쓰레기 수거 △주요 도로 정비 및 제초작업 △소규모 경관 개선 사업 △재해 위험지구 점검 등 대대적인 환경정비에 힘을 쏟고 있다. 특히 각 읍·면·동에서는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우리동네 클린단’을 구성해 집중 클린 주간을 운영하고 주민 주도형 환경 정화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 시는 우수 사례를 발굴·공유하고, 환경 정비 실적이 뛰어난 읍·면·동을 선정해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선수들이 최고의 컨디션에서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모든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며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 속에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3-11

경운대, 경북도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 5개 단위과제 선정

경운대학교는 7일 경북도의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 공모 선정 결과 발표에서 대학이 지원한 단위과제 5개가 모두 선정됐다. 지난해 12월부터 예비평가(서면)와 본 평가(서면+대면)의 2단계 심의를 거쳐 5개 사업주제 모두 선정된 경운대는 사업계획의 우수성과 실행역량을 높이 평가받아 올해 총 7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게 됐다. 이번 RISE 사업에서 경운대는‘Growth Pole! GUG 미래상’을 표방하며, 지역 산업생태계의 선순환 환경 조성과 안정적인 사회생태계 실현을 핵심 가치로 삼았다. 이번에 선정된 경운대의 라이즈 사업 단위과제들은 지역특화산업 육성, 지역 맞춤형 RD, 지역대학 특성화 강화, 평생 직업교육과 지역 현안 해결 등 경북도가 지정한 사업주제를 골고루 반영하고 있다. 경운대는 5대 단위과제를 제안하여 모두 라이즈 사업 지원 과제로 선정되었다. 5대과제는 △‘특화산업 Scale-up’에서는 항공모빌리티 산업 생태계 조성 △구미지역의 소재·부품 제조산업의 AI 자율제조 기술과 중소기업의 AX(인공지능 전환) 요소기술 RD를 지원하는 플랫폼 구축 △‘MEGAversity’으로 지역형 글로벌 자치 모델 구축△항공 및 UAM 관제 인력 양성과 항공 스마트물류 전문가 양성 모델 정착△‘대학 평생직업교육 체제 구축과 지역사회 현안 해결’과제 등이다 경운대 이지현 대학혁신처장은“이번 경상북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 선정을 통해, 대학의 전문인력과 자원을 최대한 결집해 지역의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진정한 지역특성화대학으로 도약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3-10

구미정신응급합동대응센터 개소 1년만에 현장출동 268건 성과

구미시가 지방 최초로 운영하는 ‘정신응급합동대응센터’가 개소 1년여 만에 정신과적 위기 상황 현장 출동 268건, 전화 상담 1,096건을 처리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2023년 11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응급입원 40건(14.9%), 정신건강복지센터 연계 102건(38.1%), 보호자 인계 및 정보 제공 126건(47.0%)을 처리하며 현장 대응력을 입증했다. 정신응급합동대응센터는 2023년 11월 광평동에 문을 열어 경북경찰청의 ‘응급입원현장지원팀’과 구미정신건강복지센터의 ‘위기개입팀’을 통합 운영하는 지방 최초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센터는 총 12명이 3조 교대 근무(각 팀별 2인) 체제로 운영되며, 구미·김천·상주·고령·성주·칠곡 등 6개 시·군을 관할한다. 정신과적 위기 발생 시 즉시 출동해 24시간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며, 자·타해 위험을 평가해 △의료기관 이송 △정신건강복지센터 연계 △보호자 인계 등의 조치를 신속히 수행한다. 특히, 응급입원이 필요한 경우 의료기관 병상 확인부터 119구급차를 통한 이송까지 원스톱 대응 체계를 가동해 긴급 상황에 적극 대처하고 있다. 구미시는 2025년 위기 개입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위기개입 전담 인력 추가 배치 △24시간 현장 대응 강화 △정신과적 응급 개입 프로세스 개선 △위기대응협의체 확대 등 대응체계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정신응급합동대응센터 운영을 통해 정신질환자와 자살위기 대상자의 평가부터 입원, 치료 연계까지 체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며 “위기 상황이 재발하지 않도록 정신건강복지센터의 사후 관리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