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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상주시 사벌면→ ‘사벌국면’ 변경 추진

[상주] 상주시 사벌면이 사벌국면(沙伐國面)으로 명칭 변경을 추진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사벌면(면장 이상춘)은 최근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지역 기관 단체장과 이장 등 55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정구역 명칭 변경 추진위원회 발대식을 가졌다.추진위원회는 발대식에서 사벌국면으로 명칭을 변경하기 위해 추진위원회 위원들을 위촉하고, 김무정 위원장을 비롯한 임원진을 선출했다. 또 추진 계획 등을 논의했다.사벌면의 명칭 변경은 도 농업기술원, 스마트팜 혁신밸리 등 큰 국책사업이 추진 중인 현재 상황에 발맞춰 오늘의 상주가 존재하게 된 최초의 소국인 사벌국의 정체성을 되찾자는데서 시발했다.이에 따라 뜻있는 주민을 중심으로 행정구역 명칭변경 준비위원회를 구성해 활동을 해왔고, 앞으로는 추진위원회에서 이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이상춘 사벌면장은 “사벌면은 경북농업의 메카이자 대한민국 첨단농업 중심지로 중추적인 역할이 기대될 뿐만 아니라 체육, 문화, 관광의 발전 가능성이 어느 지역보다 높다”며 “사벌국면으로의 명칭 변경은 지역 브랜드 가치 상승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사벌국은 삼국사기에 기록된 삼한시대 소국으로 경상북도 상주지방에 있었으며, 일명 사량벌국(沙梁伐國)이라고도 한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9-02-26

월동기 이후 마늘·양파밭 관리 ‘철저히’

[상주]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피정옥)는 월동기를 지나 생육 재생기를 맞은 양파와 마늘의 포장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줄 것을 당부했다.양파와 마늘은 땅이 녹기 시작하는 2월 중·하순께에 다시 생육을 시작하는데 이 시기에 포장을 철저하게 관리하지 않으면 생산량과 품질에 영향을 줄 수 있다.웃거름은 1천㎡(300평)당 질소 16kg, 칼리 9.6kg(마늘은 8.3kg)를 2회에 나눠 주되 너무 많이 주거나 늦게 주면 영양 생장이 계속돼 양파와 마늘이 제대로 자랄 수 없는 만큼 기상·생육상태에 따라 비료 양을 조절해야 한다. 양파 웃거름은 고형비료를 직접 살포하는 대신 요소를 물에 녹여 관주하면 비료의 손실을 방지하고 웃거름 효과를 높일 수 있다.또한, 건조한 지역이나 밭 재배 포장에서는 비료를 준 직후 물을 뿌려주면 거름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다.마늘은 웃거름을 너무 늦게까지 주면 쪽수가 많아져서 상품성이 떨어지므로 3월 하순 이후에는 가급적 비료를 주지 말고 생육조건에 맞춰 관리해야 한다.배수가 잘 되지 않는 포장은 과습 피해를 받을 수 있으니 사전에 배수로를 정비하고, 습해 발생이 심한 포장은 비닐멀칭을 일부 걷어준다. 아울러 3월 중순부터는 노균병과 고자리파리 등의 방제를 철저히 해 병해층을 예방해야 한다.특히, 양파 노균병이 발생한 포장은 즉각 이병주를 제거하고 2차 감염을 예방해야 한다. 바로 제거하지 않으면 3월 하순부터 분생 포자가 바람을 타고 퍼지기 때문에 1차 방제가 중요하다.김규환 상주시 기술보급과장은 “양파와 마늘은 월동 후 생육 재생기의 포장관리가 생산량과 상품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9-02-25

모임·공연에 건강·힐링까지 ‘인기 UP’

[상주] 상주한방단지 내에 있는 야외공연장이 각종 동호회 모임이나 공연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지난 주말에는 라이온스 산악회 대구지구 회원 400여 명이 시산제와 등산 행사를 하면서 지역 농·특산물을 구입하고 성주봉한방사우나를 이용했다.3월에는 호산산악회 회원 50명과 혼다바이크동호회 300명 등이 예약을 하는 등 이용 신청이 줄을 잇고 있다.라이온스산악회 대구지구 모 회장은 “상주 한방단지는 자연 경관이 뛰어난 성주봉자연휴양림과 함께 놀이 공간, 체험 공간, 휴식 공간 등을 다양하게 갖추고 있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다시 찾았고, 다음에도 이곳에서 행사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상주시는 야외공연장에 대한 이용 신청을 연중 받고 있는데 신청대상은 공공 문화의 발전을 위한 지역 예술단체나 동호회, 산악회 등이다.특정 종교단체 행사를 제외하고는 누구나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료는 무료다.야외공연장 주변 관광시설로는 자유롭게 산행할 수 있는 성주봉 등산로 4개 코스와 숲 해설가 안내를 받을 수 있는 힐링센터 2개 코스, 성주봉한방둘레길, 황톳길, 고공데크 체험 등이 있다. 뿐만 아니라, 산행이나 체험 후에는 성주봉한방사우나와 찜질방에서 피로를 풀고 성주봉휴양림에서 숙박까지 할 수 있는 힐링시설이 한 자리에 있어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상주한방단지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수렴해 휴식하고 머무르며 즐길 수 있는 최고의 공간을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9-02-25

상주시, 먹거리 순환 체계 100억 투자

[상주] 상주시는 농림축산식품부 ‘푸드플랜 패키지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100억원을 투자한다고 21일 밝혔다.이번 공모는 지역 단위 푸드플랜 선도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했다.지역단위 푸드플랜은 먹거리 생산 및 가공, 유통과 소비, 폐기 및 재활용으로 이어지는 지역 내 먹거리 순환체계 구축을 통해 지역 내 사회, 경제, 환경적 발전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푸드플랜 패키지 지원사업은 지역단위 푸드플랜의 체계적인 실행을 위해 푸드플랜과 연계 가능한 농림축산식품 재정사업을 패키지 형태로 지원하는 사업이다.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지역에서 소비하는 로컬푸드를 확장한 개념이다.푸드플랜 패키지 지원사업의 주요 내용은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먹거리통합지원센터, 유통센터 조성 등) 70억원, 농촌자원복합산업화지원 (가공센터 조성, 연구개발 및 컨설팅 등) 20억원, 농산물 안전분석실 운영(안정성 분석장비 설치, 분석실 시설개선) 10억원 등 총 3개 사업으로 2022년까지 100억원을 연차적으로 투자한다.이 시설이 완공되면 여성과 고령 농업인 등 중소농업인이 생산한 농산물을 공공급식, 직매장, 가공업체 등에 공급해 생산자는 안정적인 수요처를 확보하고, 시민에게는 안전한 먹거리를 보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이에 앞서 상주시는 지난해 2월 푸드플랜 선도 지자체로 선정돼 푸드플랜 구축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비롯해 지역 먹거리 현황, 정책, 여건 등을 토대로 이에 부합하는 전략과제 및 실행계획을 수립해 왔다.황천모 상주시장은 “이번 패키지 지원사업 선정으로 지역 푸드플랜 추진의 동력을 확보했다”며 “고령·여성화 등으로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지역 농업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2019년 푸드플랜 패키지 지원사업에는 전국 17개 지자체가 응모해 9개 지자체가 최종 선정됐으며, 영남권에서는 상주시가 유일하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19-02-21

느타리버섯 국산 신품종 보급 완료

[상주] 상주지역 느타리버섯 재배농가들이 로열티 걱정을 덜게 됐다.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피정옥)가 도비를 확보하고 ‘국내육성 버섯 신품종 종균보급 시범사업’을 추진해 느타리버섯 재배농가에 국산 신품종 느타리버섯 보급을 완료했기 때문이다.국내 대형마트나 시장에서 판매하는 팽이·느타리·양송이 등 버섯 품종의 절반은 외국산이다.이 때문에 국제식물신품종보호동맹(UPOV)협약에 따라 매년 로열티를 지불해 오고 있는데 2014년의 경우 버섯의 로열티 지불액이 약 50억 원에 달했다.이에 따라 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지역 내 느타리버섯 재배 농업인과 협력해 경기도농업기술원 버섯연구소에서 개발한 국내육성 느타리버섯 신품종 ‘곤지 7호’를 보급했다.‘곤지 7호’ 품종은 기존 느타리버섯에 비해 상대적으로 수량이 많고, 저장성이 우수한 장점이 있어 느타리버섯 재배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김규환 상주시 기술보급과장은 “올해도 버섯신품종 보급과 관련, 도비를 지난해 보다 두 배 이상 확보해 사업을 진행 중”이라며 “지역에 적합한 신품종 보급으로 로열티 절감은 물론 버섯농가 소득 증대에도 이바지 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9-02-20

상주시, 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올해 예산 신속 집행

[상주] 상주시가 국가 재정지출 확대 기조에 부응해 상반기 예산 신속집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경기침체를 극복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올해 신속집행 대상액 5천849억원 중 3천334억원을 상반기 집행 목표액으로 설정했다.이와 관련해 시는 최근 시청 대회의실에서 관계공무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속집행 목표 조기 달성 설명회’를 개최했다. 시는 이 자리에서 집행실적 점검 및 향후계획 논의, 계약 관련절차 설명 등 신속집행 목표 조기 달성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시는 전출금, 출연금, 위탁사업비, 보조금, 자산취득비 등 집행이 용이한 사업을 우선 집행하고, 동절기 공사 중지 해제에 맞춰 시설사업 조기 발주는 물론 사전행정절차도 신속히 이행할 방침이다.이를 위해 조성희 부시장을 단장으로 총괄반, 집행 및 자금지원반, 사업추진반 등 신속집행추진단을 구성해 사업부서와 지원부서간 협업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추진상황 점검, 실적관리 등 예산 집행에 효율성을 기하기로 했다.특히,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경기 부양 및 주민 생활 안정에 파급효과가 큰 일자리창출 사업과 SOC사업 집행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9-02-20

상주시, 안심하고 즐기는 ‘자전거 천국도시’

[상주] 상주시가 전국 제일의 자전거 도시답게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음껏 자전거를 탈 수 있는 장치를 마련했다.상주시는 자전거 이용 시 발생하는 각종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최근 전 시민을 대상으로 보험에 가입했다고 밝혔다.상주시는 2014년도부터 6년째 자전거 보험에 가입해 오고 있는데, 올해 보험료는 7천만원이다.가입 대상은 상주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시민이나 공영자전거 대여자로서 별도의 가입절차 없이 자동으로 보험수혜자가 된다.가입 기간은 2019년 2월 17일부터 2020년 2월 16일까지 1년이다.보험 보장 범위는 자전거를 직접 운전하던 중에 일어난 사고나 자전거를 운전하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자전거 탑승 중 일어난 사고, 도로 통행 중 자전거로부터 입은 급격하고도 우연한 사고 등이다.올해는 보장 내용별 보장금액을 인상해 자전거 사고로 인한 사망(만 15세 미만 제외)시 700만원, 자전거 사고 휴유장애 시 700만원 한도, 자전거 교통사고로 4주 이상 진단을 받은 경우 상해위로금으로 최초 진단기준 1회에 한해(4주~8주 이상) 10~50만원까지 지급한다.또한, 자전거 사고로 4주 이상의 치료를 요하는 진단을 받고 1주일(7일) 이상 입원한 경우 20만원의 입원 위로금 등이 지급된다.서승용 상주시 교통에너지과장은 “자전거 보험 가입으로 시민들이 좀 더 마음 놓고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고 말했다.자세한 내용은 시청 교통에너지과 자전거팀(054-537-6256)과 DB손해보험(02-475-8115)으로 전화하거나, 상주시청 홈페이지(시소식)란의 ‘2019년 상주시민 자전거보험 청구안내’를 참조하면 된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9-02-18

상주시 농업인 토양검정 건수 증가

[상주]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피정옥)는 과학영농과 환경농업의 첫 걸음이라 할 수 있는 토양검정 의뢰 건수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상주지역 농업인들의 토양검정 의뢰 건수는 지난해 7천661건으로 2017년 7천466건에 비해 약 3% 증가했다. 경지별로는 논 2천843건, 밭(노지) 2천71건, 과수원 2천51건, 시설재배지 729건 순이었다.이중 밭과 과수분야의 증가폭이 높았는데 전년대비 밭은 23.4%, 과수는 19.9% 증가했다.작목별 의뢰 건수는 밭의 경우 노지재배 고추가 390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과수분야의 과종별 의뢰 건수는 포도 810건, 사과 414건, 배 310건 순이었다. 반면 논과 시설재배지는 각각 전년대비 14.1%, 8.8%가 줄었다.상주시농업기술센터 친환경농업관리실은 농업인이 의뢰한 토양시료로 필수영양성분 함량과 토양산도(pH), 전기전도도(EC) 등 토양검정 결과를 바탕으로 농가에서 재배할 작물에 맞는 맞춤형 비료(퇴비) 처방서를 제공하고 있다.상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수익성 높은 밭작물과 과수 분야를 중심으로 토양검정이 점차 보편화되고 있다”며 “매 작기마다 토양검정 후 적정하게 비료를 쓰는 것은 농업생산성을 높이는 것을 물론 환경을 살리는 길”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9-02-18

상주시 스마트팜 혁신밸리 관심 ‘후끈’

[상주] 상주시가 추진하는 스마트팜 혁신밸리에 많은 기업체들이 참여의사와 함께 관심을 보이고 있다.상주시 스마트농업추진단은 지난 15일 구미 비즈니스지원센터에서 스마트팜 혁신밸리의 내실 있는 추진을 위해 실증단지 관련 기업체 및 연구기관과 두 번째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경상북도 친환경농업과 스마트농업육성팀(팀장 정주호), 한국농어촌공사 경북지역본부 스마트혁신밸리 추진단(단장 장규혁)을 비롯한 IoT특화협동조합(대표 조화주), 시설원예, 스마트센싱, 양액기, 관수 관리시스템, 통신 등 회원사 20여 업체 40여명이 참석했다.상주시는 사벌면 엄암리 일원에 기술혁신체계 구축, 기술경쟁력 강화, 빅데이터 지역거점 구축, 연구개발 등의 원스톱 지원을 목표로 5.61ha 부지에 공공실증·자율실증온실 및 지원센터를 2021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이종현 상주시 스마트농업추진단장은 “인구감소와 고령화 등 농촌이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고, 첨단기술과 농업의 융합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조성한다”며 “실증단지가 스마트팜 기술혁신을 위한 개발·성장·확산 거점으로 육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2019-02-17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열기 ‘후끈’

[상주·예천]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3월 13일)가 2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도내에서 지역농협이 가장 많은 상주와 예천 지역의 선거 열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이번 선거에서 상주지역은 농협장 12명과 축협장 1명, 산림조합장 1명, 원예농협장 1명 등 총 15명을 선출하게 된다.이에 따라 일부 조합에서는 벌써부터 금품살포 등으로 출마예상자가 수사기관의 수사를 받는 등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상주시선관위가 추산한 예상 선거인 수는 상주농협 5천309명을 비롯해 함창 2천168, 사벌 1천656, 낙동 1천547, 공성 1천714, 서상주 2천383, 모서 1천334, 중화 1천981, 외서 1천283, 은척 905, 공검농협 1천253, 상주축협 1천644, 상주시산림조합 4천197, 상주원예농협 1천398명 등 총 3만686명이다.상주지역의 총선 등 일반선거 유권자 수 8만7천여 명과 견주어 볼 때 조합원 수가 35%를 차지하고 있어 조합장 선거는 작은 지방선거라 불리고 있다.이중 관심이 집중되는 조합은 거대 농협인 상주농협을 비롯해 현 조합장이 없거나 막강 후보군이 포진하는 낙동, 서상주, 은척, 공검농협과 상주원예농협 등이다.상주농협은 예상선거인 수 5천309명에 대출금 2천300억원, 경제사업규모 887억원, 총자산 5천70억원라는 외형이 대변하듯 치열한 혈투가 예상된다.4선 고지에 오르려는 김성철(70) 현조합장과 지난 선거에서 패한 뒤 와신상담 기회를 노려 온 김도연(68) 전 상주농협 상임이사가 진검승부를 벌일 것으로 보인다.현조합장 도중하차로 대행체제를 유지하고 있는 낙동농협은 사실상 무주공산이라 같은 초등학교 선후배 3명이 치열한 각축전을 벌일 전망이다.김학우(62) 전 상주농협 상임이사와 성성호(59) 현 낙동면체육회장, 조광래(63) 전 상주시후계자연합회장이 열심히 표심을 자극하고 있다. 본인 사의와 3회 연임으로 현조합장 불출마가 확실한 은척과 공검농협은 각각 2명의 후보군이 움직이고 있다.은척농협은 최희한(60) 전 상주시청 공무원과 이종태(65) 현 은척면체육회장이, 공검농협은 안진기(70), 김섭섭((52) 현 은척농협 감사가 각각 출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현조합장이 자진해 물러난 상주원예농협은 사퇴한 조합장이 법적으로 출마 제약을 받는 것은 아니지만 현재까지 이한우(55) 전 상주원예농협 상무 1명만 출마의 뜻을 밝히고 있다.서상주농협은 조합장 부재가 아님에도 박경환(55) 현조합장과 전희영(64) 전 조합장 그리고 중량감 있는 이충후(63) 전 상주시의회 의장이 격돌해 별들의 전쟁을 방불케 하고 있다.이처럼 조합장 선거가 열기를 더해가자 상주시선관위는 지난달 29일, 출마 예상자들을 대상으로 입후보자 설명회와 더불어 공명선거를 당부했다.경찰도 이미 금품을 살포한 1명의 상주지역 출마예상자를 체포하는 등 부정선거 감시망을 촘촘히 짜고 있다.예천군지역 조합장선거는 농협·축협·산림조합 등 4 곳에서 치러진다.예천군 4개 조합의 조합장 예비후보는 예천 농협 3명, 지보 농협 2명, 축협 2명, 산림조합 4명 등 모두 11명이 거론되고 있다.이중에는 현직 조합장 3명이 포함돼 있다. 평균경쟁률은 3대1이다.이로 인해 탈·불법선거가 고개를 들고 있다.예비후보자들은 “선관위의 강력한 단속에도 불구하고 불법행위가 근절되지 않는 것은 조합장선거에 깊이 박혀 있는 혼탁한 분위기 때문”이라고 입을 모았다.특히 “일부 예비후보는 상대 예비후보에게 사퇴 조건으로 상응하는 대가를 요구하는가 하면 흑색선전을 일삼고 있다”고 지적했다.일부 유권자들은 제1회 예천지역 조합장선거에 출마한 모 예비후보가 제2회 선거에 출마를 하자 “지난 선거에 막대한 돈을 쓰고도 떨어졌는데 이번 선거에 또 출마를 했네”라며 관심을 보이고 있다.시민들은 “인근 상주지역 축산조합장 예비후보가 금품살포를 하다 경찰에 검거되는 등 조합장선거가 돈 선거라는 오명을 벗지 못하고 있다”며 “유권자인 조합원들의 공명선거 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이번 선거는 각 지역의 농업, 축산, 산림분야를 이끌어 갈 지역 일꾼을 선출하는 의미 있는 선거로 누가 조합장이 되느냐에 따라 조합원에게 돌아가는 혜택과 지역 발전에 미치는 영향이 다른 만큼 인물과 자질을 꼼꼼히 따져 투표해야 한다”고 했다.후보자 등록은 26~27일 양일간이며, 선거운동기간은 28~3월 12일까지이다.상주/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예천/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9-02-17

상주도서관, 평생교육강좌 개설

[상주] 경북도교육청 상주도서관(관장 김호묵)은 어린이와 청소년, 성인 등을 대상으로 상반기 평생교육강좌 28개 강좌를 개설해 4개월간 운영한다.이번 상반기 평생교육강좌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브루타 첫걸음, 슬로우 리딩, 그림책 깊이 읽기, 엄마랑 토론 학교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수채화로 마음 읽기, 하브루타 마음 열기를, 성인들을 대상으로는 논어, 중급 한문, 그림으로 보는 인문학, 동부 민요, 퀼트와 프랑스 자수, 사군자 등 다양한 주제의 인문 취미 등이다.특히, 학부모 및 성인들 대상의 창의책놀이지도사 및 역사논술지도자사 과정은 수료 후 자격증 취득을 통해 자녀 독서지도 뿐만 아니라 관련분야 봉사 및 취업활동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이번 상반기 평생교육강좌 수강 신청은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6일부터 선착순 모집한다.김호묵 상주도서관장은“상반기 평생교육강좌의 다양한 인문, 취미, 자격증 강좌는 자기계발의 기초를 다질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희망하는 다양하고 새로운 분야의 강좌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평생교육강좌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상주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문헌정보과 054-530-6332~4로 문의하면 된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9-02-14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식물플랑크톤 도감 발간

[상주] 상주시 도남동에 있는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은 남한강 유역에 사는 식물플랑크톤에 대한 분류·생태학적 정보가 담긴 ‘남한강 유역의 식물플랑크톤 도감’을 발간했다. 도감에는 남한강 유역에 서식하는 돌말류 75종, 녹조류 67종, 윤조류 10종, 은편모조류 5종, 대롱편모조류 1종과 함께 환경유해성이 큰 남조류 13종 등 총 171종의 다양한 식물플랑크톤이 실려 있다.‘남한강의 식물플랑크톤 도감’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남승원 전임연구원과 경기대학교 이옥민 교수, 김미란 박사, 인제대학교 조경제 교수가 수년간 축적한 경험과 자료를 기반으로 분류군별로 체계적으로 정리, 제작했다.도감은 식물플랑크톤의 다양한 사진을 싣고 있어 관련 국내·외 연구자뿐만 아니라 담수생물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들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또한, 종명과 이명, 형태적 특징 등의 분류학적 정보와 출현 지역 및 서식 환경 등의 생태학적 특징을 비롯해 일반인을 위한 전문용어 설명, 참고문헌 등도 수록돼 있다.도감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도서관에서 열람이 가능하며, 4월부터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조류연구팀에서 배포할 예정이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9-02-14

상주시, 국가 투자 예산 확보 ‘올인’

[상주] 상주시가 2020년도 국가 투자 예산 확보를 위해 선제적 대응에 나서는 등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시는 최근 시청 대회의실에서 황천모 시장 주재로 실과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부서별 대책 보고회를 가졌다.이번 보고회에서는 정부의 정책 방향에 맞춰 주요 시책과 연계할 신규·공모사업 등을 조기에 발굴해 각종 절차를 사전에 완료함으로써 국가 투자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이번에 보고된 주요 신규 사업은 문경~상주~김천 간 고속전철화 사업, 국도 3호선 대체우회도로 건설, 상주~보은 간 도로(국도 25호선) 확포장공사, 상주 병성천 습지 복원사업, 경북도립 오곡백과 어린이정원 조성사업 등 39개 사업으로 내년도 국비 건의액은 280억원이다.계속 사업은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 거꾸로 옛이야기나라 숲 조성, 속리산 시어동 휴양체험단지 조성, 유·청소년 승마교육센터 조성, 상주시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도시 침수 예방사업 등 35개 사업에 국비 건의액 1천27억원이다.상주시의 2020년도 전체 국비 건의액은 74개 사업에 1천307억원이다.특히, 현 정부에서는 국가 투자예산 사업을 각 자치단체 간 경쟁을 통해 지원하는 방식으로 전환하는 추세여서 시는 이에 걸맞은 전략을 세우고 있다.먼저 지역 특성을 고려한 차별화된 전략으로 경상북도에서 사업의 우선순위를 확보하고, 중앙부처에는 사업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건의·관리하는 방식으로 국비 확보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황천모 상주시장은 “국가 투자예산 확보를 위해 국회의원 및 중앙부처 출향 공무원 등과 다각적으로 공조해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9-02-13

공공기관 유치 위해 힘 모으는 상주시

[상주] 상주시는 최근 시청 대회의실에서 조성희 부시장을 비롯한 공공기관 유치위원회 위원 24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상주시 공공기관 유치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상주를 새로운 천년의 중심으로 만들기 위해 육군사관학교, 상급종합병원, 공공기관 등의 유치 전략과 활동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였다.위원들은 이 자리에서 효과적인 활동 계획 공유, 맞춤식 유치전략 등에 대해 민간인 위촉직 위원 15명을 중심으로 다양한 논의를 했고, 시기에 맞는 유치 활동을 펼치기로 의견을 모았다.시는 이번에 제시된 의견을 적극 수렴해 ‘공공기관 유치위원회’와 함께 시민의 역량을 결집하는 등 공공기관의 성공적 유치를 위해 총력을 쏟을 방침이다.시는 그 첫 행보로 ‘육군사관학교의 상주시 이전 공감대 형성을 위한 직원아카데미’를 개최할 계획이다.조성희 부시장은 “상주시는 2021년 경북도 농업기술원 이전 완료,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사업 정상추진, 상주일반산업단지(41만㎡) 지정, 청소년해양교육원 건립 사업 등으로 역동성 넘치는 도시로 변모하고 있다”며 “지역 발전의 토대가 되는 공공기관 등의 유치를 위해 위원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9-02-13

‘훈민정음 해례 상주본’ 세상에 나오나

[상주] 황천모 상주시장은 13일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정재숙 문화재청장을 만나 훈민정음 해례 상주본의 소송 해결 방안 등 문화재 관련 현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황 시장이 문화재청장을 만난 것은 지난해 11월 이어 두 번째다.이 자리에서 황 시장은 “훈민정음 해례 상주본의 소유권이 국가에 있는 만큼 문화재청과 소장자가 협의해 조속히 해례본이 빛을 볼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훈민정음 해례 상주본은 현재 소송에 휘말려 있다.배익기(56·상주시 낙동면)씨가 소장하고 있지만 공개하지 않아 문화재청이 인도를 위한 강제집행 절차를 밟고 있다.그러나 소장자가 보관 장소 등을 밝히지 않아 훼손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다.황천모 시장은 “상주본의 보존 상태가 우려되는 만큼 시간이 없다”며 “소장자의 명예회복과 적절한 보상으로 상주본이 안전하게 인도돼 상주에 전시될 수 있도록 문화재청에서 힘을 써 달라”고 했다.이에 정재숙 문화재청장은 “국보급 가치가 있는 훈민정음 해례 상주본이 빠른 시일 내에 문화재청으로 인도돼야 한다”며 “상주본이 세상에 공개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답했다.상주본 외에도 황 시장은 정부 100대 국정과제 중 하나인 가야문화권 조사.연구 계획 수립에 상주시 함창읍의 고녕가야를 포함시켜 달라고 요청했다.이와 함께 임진왜란 당시 육전(陸戰)의 명장이었던 충의공 정기룡 장군의 업적을 널리 알리기 위해 전시관을 짓고 사당인 충의사도 성역화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건의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9-02-13

‘환경호르몬 분해 탁월’ 신종 미생물 발견

신종 미생물 ‘노보스핑고비움 플루비(가칭)’를 확대한 모습.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제공[상주] 상주시 도남동에 위치한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은 최근 환경호르몬인 프탈레이트의 분해 능력이 뛰어난 미생물을 발견하고, 관련 특허 출원 후 상용화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연구진은 2018년 3월 낙동강 경북 김천시 농공단지 인근 하천에서 신종 미생물 ‘노보스핑고비움 플루비(가칭)’을 발견했다.이 신종 미생물은 원핵생물로 일반적으로 세균 또는 박테리아에 속한다.연구진이 2018년 3월부터 최근까지 이 신종 미생물의 프탈레이트 분해 능력을 실험한 결과, 다이부틸프탈레이트 등 다양한 종류의 프탈레이트를 분해할 뿐만 아니라 10E373에서 4천E373에 달하는 폭넓은 농도의 조건에서도 분해 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프탈레이트 분해 능력을 갖춘 것으로 학계에 알려진 로도코커스 미생물의 경우 1천E373의 프탈레이트를 10일이 지나도 50% 정도만 분해하는데, 이번 ‘노보스핑고비움 플루비’는 이보다 최대 2배 빠른 속도로 약 5일 만에 오염된 프탈레이트는 모두 분해했다. 연구진은 관련 실험 내용을 지난해 12월 특허 출원했다.프탈레이트는 플라스틱이나 비닐의 유연성을 증가시키는 가소제 성분으로 다양한 플라스틱 생활용품을 제조하는데 사용하는 물질이다.연구진은 이번 ‘노보스핑고비움 플루비’가 프탈레이트 등의 환경호르몬을 제거할 수 있는 환경정화 기술을 개발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또한, 이를 활용해 프탈레이트가 함유된 폐수에 대한 친환경적 환경정화 방법을 탐색하는 등 상용화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서민환 관장은 “환경호르몬 등 독성 화학물질을 안전하게 제거할 수 있는 담수생물자원을 발굴했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오염된 하천 및 지하수 환경을 친환경적으로 복원하는데 활용할 유용담수생물자원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2019-02-12

상주시 “한국수자원조사기술원 유치 최선”

[상주] 상주시가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에 이어 한국수자원조사기술원 유치에도 팔을 걷고 나섰다.시는 12일 하천수 유량 등 수자원을 전문적으로 조사하는 공공기관 ‘한국수자원조사기술원’유치를 위해 시청 시민의 방에서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간담회에는 황천모 상주시장을 비롯해 자유한국당 임이자 국회의원(국회환경노동위원회 간사), 정성원 한국수자원조사기술원 원장 등이 참석했다.황 시장은 이 자리에서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추고 낙동강의 풍부한 수자원을 가진 상주가 한국수자원조사기술원이 들어설 가장 적합한 곳”이라고 강조했다.황 시장은 이어“지리적 여건이 뛰어나고 풍부한 수자원 활용이 가능한 낙동강권 내 유치를 목표로 부지 및 건립 비용 분담을 제시하는 등 수자원조사기술원 상주 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시는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한데 이어 상주시와 중앙부처 간 유기적인 협조 속에 수자원조사기술원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한편,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수자원조사기술원은 기후 변화와 환경오염으로 물 관련 재해와 물 부족 문제가 심화하면서 올해 1월 공공기관으로 지정됐다.상주시는 정부의 공공기관 이전 방침에 따라 이를 유치하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상주시와 경북도는 지난 2014년 수자원조사기술원 이전을 위한 ‘한국수자원조사기술원 기본계획 및 타당성조사 연구용역’ 결과 상주시가 최적지로 선정돼 이 결과를 당시 상급기관인 국토교통부에 제시한 바 있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19-02-12

상주시, 축구종합센터 유치 총력전

[상주] 상주상무 프로축구단을 운영하고 있는 상주시가 11일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유치에 팔을 걷어 부쳤다. 범시민 유치 추진위원회는 지역 국회의원, 도의원.시의원, 각급 기관단체장, 언론인 등 위원 105명으로 구성됐다.이날 상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범시민 유치 추진위원회 발대식은 축구종합센터 유치 신청 등 준비 상황 보고와 유치 결의문 낭독, 구호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유치 추진위원회는 결의문을 통해 “축구종합센터 유치를 위해 사명을 다하고, 유치 후에는 모든 역량을 결집해 스포츠 도시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위원들은 상주가 최적지인 이유로 전국 어디에서나 2시간대 접근이 가능하고, 오랫동안 상주상무프로축구단을 운영한 경험을 꼽았다.또 예정 부지가 대부분 국공유지여서 조기착공이 가능하고 대상지역이 낙동강변 청정지역인데다 체육과 관광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는 점도 들었다.한편, 대한축구협회는 경기도 파주 축구국가대표 훈련원(NFC)의 임대기간 만료 등을 이유로 새로운 센터를 건립키로 하고, 최근 전국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유치 신청을 받았다.이 결과 상주시를 포함한 24개 자치단체에서 신청을 했으며 치열한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다.상주시는 사벌면 화달리와 엄암리 일원 43만㎡를 후보지로 정했다. 대한축구협회의 계획 부지보다 10만㎡가 더 넓고, 부지의 용도도 계획관리지역으로 개발 여건이 뛰어나다. 또한, 국토의 중심에 위치한 데다 중부내륙고속도로, 당진~상주~영덕 고속도로, 상주~영천고속도로가 지나는 등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황천모 상주시장은 “상주시는 인구 10만의 지방 중소도시로는 유일하게 상주상무프로축구단을 운영하고 있어 축구에 대한 열기가 뜨겁다”며 “부지와 건립비용 분담은 물론 기반시설 정비와 공공처리시설 지원 등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해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를 반드시 상주에 유치할 것”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9-02-11

상주향교, 기해년 정알례·단배례 봉행

[상주] 상주향교(전교 금중현)는 최근 상주향교 명륜당과 대성전에서 정알례와 단배례를 봉행했다.이번 행사에는 향교 전·현 원로, 유림단체(협의회, 유도회, 박약회, 담수회, 여성유도회, 청년유도회) 회장·부회장·사무국장, 사회교육원 강사, 향교 장의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정알례(正謁禮)는 김명희 사회교육원장의 집례로 헌관에는 김세명 총무수석장의(금중현 전교의 복단)가, 알자에는 고명환 장의가, 봉향 봉로에는 채홍윤·조재석 장의가 예를 올렸다.단배례(旦拜禮)는 곽희상 사무국장의 사회로 기해년 새해를 맞아 복되고 우의가 돈독하며, 상경하애하는 마음을 다짐하는 뜻에서 일동 세배를 했다.이어 금중현 전교의 인사말과 함께 황천모 상주시장과 김정기 원로의 덕담이 있었고, 참석자들 모두 거일배하면서 준비한 설 떡국으로 정담을 나눴다.그리고 전통민속놀이의 한 가지인 종경도(從卿圖)놀이를 홍·청·황 세 팀으로 나눠 행했으며, 마지막으로 봉답과 수답팀으로 구분한 윷놀이를 펼쳤다.상주향교는 앞으로도 매년 정알례와 단배례, 전통민속놀이를 개최해 미풍양속을 보존해 나갈 계획이다.금중현 전교는 “이번 행사는 물질 문명이 만연한 세태에 전통윤리도덕을 바로 세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천년 역사의 대설위 상주향교에서 이 같은 행사를 개최하게 돼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9-02-10

여행하며 건강까지 챙겨요 ‘상주한방산단’ 북적북적

[상주] 상주시 은척면에 있는 상주한방산업단지가 지난 설 연휴 기간 중 8천여 명의 내방객이 찾는 등 큰 인기몰이를 했다.한방단지를 찾은 손님 대부분은 명절을 맞아 고향에 온 가족단위 방문객으로 전통적인 명절문화의 변화를 실감케 했다.특히, 성주봉휴양림과 한방사우나의 설 명절기간 방문객은 전년 대비 182%가 증가해 연휴기간 내내 이용객들로 넘쳐났다.상주시에서는 연휴 기간 중 한방산업단지를 찾는 내방객들의 안전과 불편 해소를 위해 연인원 90명의 비상근무조를 가동하면서 시설 안내와 질서계도는 물론 각종 편의제공과 안전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였다.한방산업단지는 산림휴양관과 수련관, 숲속의집, 야영장을 갖춘 성주봉자연휴양림과 한방사우나, 힐링센터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연간 40만여 명이 찾는 지역의 대표적 관광휴양지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여기에다 상반기 중 오픈 예정인 목재문화체험장과 명품생태숲길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기존 관광휴양시설과 연계한 한방산업단지의 또 다른 핫 플레이스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김삼용 한방사우나 팀장은 “앞으로도 한방산업단지를 찾는 방문객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하게 휴식과 휴양을 즐길 수 있도록 세심한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9-0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