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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영천시의회 제8대 전반기 마무리

【영천】 2018년 7월 개원한 제8대 영천시의회(의장 박종운)가 23일 전반기 성과를 돌아보며 소회를 밝혔다.제8대 전반기 의회는 박종운 의장과 조창호 부의장, 김병하 의회운영위원장, 조영제 총무위원장, 서정구 산업·건설위원장을 중심으로 의회를 이끌어 왔다.지난 2년 간 시의회는 시민의 행복과 지역의 발전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다양한 입법 활동과 예산안 등 의안을 심의하고, 각종 사업현장을 방문 하는 등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역할에 최선을 다했다.내부적으로는 변화와 혁신을 통한 내실을 다지며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해왔다.제8대 영천시의회는 전반기 2년 동안 정례회 5회, 임시회 12회 등 총 17회, 173일의 회기를 운영했다.이 과정에서 ‘영천시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에 관한 조례안’, ‘영천시의회 의원연구단체 구성 및 운영 조례안’ 등 8건의 의원발의 조례안을 포함한 121건의 조례안과 41건의 예산·결산안, 64건의 기타 안건을 심사 처리했다.또 행정사무감사 192건(총무위원회 89건, 산업건설위원회 103건), 예산심의, 12회의 5분 발언으로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데 기여했다.개원 초부터 현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48개소의 주요 사업 현장과 민원 현장을 찾아 시민의 작은 소리도 경청하는 데 힘썼다.‘오수동 오염 토양 반입 정화시설 설치 반대 결의문’, ‘고경면 SRF 가스화 발전소 설치 반대 성명서’ 등 시민의 어려움을 적극 해결하고자 노력했다.올해 전국적인 코로나19 확산으로 시민의 건강이 위협받을 때 코로나19 청정지역을 만들기 위해 방역활동에 동참하고 시민의 안전을 위한 각종 현안사항을 긴급 임시회를 통해 발 빠르게 처리했다.특히, 당초 기준중위소득 85% 이하였던 재난긴급생활비 지급기준을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로 확대해 지원 대상을 3만여 가구로 늘렸으며, 불필요한 소모성 예산 절감 대책을 통해 기준중위소득 100% 초과 가구에도 재난긴급생활비를 지급하도록 시에 적극 요구한뒤 관련예산안을 의결했다.박종운 의장은 “되돌아보니 아쉬운 마음이 들지만, 지난 2년의 성과가 말해주듯 열심히 달려왔기에 후회는 없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오직 시민을 위하는, 시민에게 신뢰받는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20-06-23

열흘간 계속된 전투, 사생결단으로 돌격

6·25전쟁 참전용사 김점철 옹.경북에서 6.25 전쟁의 전환점을 이룬 또 한 곳의 전투가 영천지구 전투다.국군 제2군단 예하 제8사단이 1950년 9월 2일부터 13일까지 보현산 방어선까지 진출해 영천 점령을 기도한 북한군 제15사단과 공방전을 거듭한 끝에 격퇴하고 영천을 지켰다.1950년 9월2~13일 돌격전 전개6중대 3개소총 소대원 수백명대부분 전사하거나 부상 당해점령한 고지에 퍼붓는 포탄 공격끝까지 버텨 인민군 후퇴 이끌어이 전투에서 적은 5개 연대 1만2천명으로 추산되는 병력과 전차 12대, 76mm 곡사포 38문과 122mm 곡사포 18문이 투입됐다. 반면 아군은 7개 연대 1만5천명과 105mm 곡사포 26문, 57mm 대전차포 6문에 그쳤다. 병력면에서는 아군이 다소 우세했지만, 화력은 적이 월등히 앞섰다. 아군은 열세한 화력을 공군력으로 보충했다. 11일간 치열한 전투속에서 수많은 젊은이들이 조국을 위해 목숨을 잃었다. 아군은 이 전투에서 3천799명의 적을 사살하고 309명을 포로로 붙잡았다.전차 5대, 장갑차 2대, 각종 화포 14문, 소화기 2천327정, 차량 85대를 노획하는 전과를 올렸다. 반면 아군은 29명이 전사하고, 148명이 부상당했으며, 48명이 실종됐다.이 전투에 참전했던 김점철 옹(90.8사단 21연대 6중대 2소대 하사)을 만나 당시 치열했던 전투를 되돌아 봤다.-언제 입대했습니까?△6·25사변 1년 전 입대해 광주 21연대에 배속됐습니다. 다시 강원도 삼척으로 가서 보병 8사단에 예속돼 48개월 동안 8사단에서만 복무했습니다.-영천전투는 어떤 과정으로 참전했는지요.△6.25전쟁 1년 전 태백산지구 공비토벌 작전에 참전했고, 6.25전쟁이 발발하자 바로 주문진으로 가서 주문진에서부터 후퇴하기 시작했습니다. 적 탱크 앞에서 저항할 수 없었습니다.강릉, 대관령, 제천, 단양, 소백산, 풍기, 영주, 영천에 이르기까지 제대로 저항을 못하고 후퇴를 거듭했습니다.-영천까지 후퇴과정도 들려 주십시오.△인민군들이 “니(네)가 부산 앞바다에 빠져 죽을래, 일본으로 도망갈래”라고 조롱하며 우리를 밀고 내려왔습니다. 우리는 그 소리를 들으며 후퇴를 했습니다. 우리가 어디로 가는지도 몰랐습니다. 배가 고프면 빈집에 들어갔습니다. 뒤주를 뒤져 쌀이 있으면 생쌀을 먹기도 했고, 취사된 밥이 오면 밥을 먹었습니다. 이렇게 후퇴를 거듭하다 영천까지 왔습니다.우리는 지칠대로 지쳤습니다. 몰골은 말이 아니었습니다. 3개월간 이발도 못하고 옷도 못 갈아 입었습니다. 총을 멘 거지 꼴로 후퇴를 했습니다.낙동강을 건너면서 많은 전우들이 죽었습니다. 낙동강을 건넌 뒤 다리 한 칸을 폭파하기도 했습니다. 인민군이 쏜 기관총에 많은 전우들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밤길을 걸으며 많이 넘어지기도 했습니다. 그 설움 다 말할 수 없을 것입니다.-영천 화북면 전투가 치열했다고 전해들었습니다.△영천 시내에 인민군이 진입했습니다. 우리는 영천 위쪽인 화북면에 있었습니다. 인민군이 영천을 완전 점령하면 우리는 오도가도 못하는 신세가 됩니다. 이래도 죽고 저래도 죽지요. 그래서 사생결단으로 돌격을 했습니다. 난생 처음 돌격을 해봤습니다. 10일 연속 전투한 것도 처음 입니다. 뒷심 무른 쪽에서 후퇴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인민군은 10일 동안 견디지 못하고 결국 후퇴했습니다.-돌격할 때 심정을 어땠습니까?△피아간 500m 이상 벗어나 있으면 사격을 하지 않습니다. 유효사거리가 넘으면 사격을 하지 않습니다. 공격출발선부터 인민군의 집중 사격이 시작됩니다. 총알이 바위나 돌에 맞으면 ‘윙윙’ 소리를 내며 튀기도 하고, 튄 총알이 땅 속에 박히기도 합니다. 엎드려 직사탄을 피하기도 합니다. 돌격 중 작은 돌이 있어도 그 옆에 엎드려 직사탄을 피하면서 돌격지점까지 나아갑니다. 적진의 개인 참호로부터 40m가 돌격지점입니다. 수류탄을 던질수 있는 거리가 40m 되니까요. 선임하사가 진지 주변에서 돌격앞으로 하면 수류탄 뇌관을 뽑아서 적진으로 던집니다. 그러면 적진에서도 인민군 방망이 수류탄이 날아옵니다. 수류탄이 교차하면서 터집니다. 도망갈 틈도 없습니다. 엎드려서 피하기도 하고, 가슴으로 수류탄이 굴러오면 손으로 젖히기도 합니다. 이런 것 처음으로 겪어 봤습니다.돌격지점에 가서 그냥 후퇴하기도 합니다. 수류탄을 던질 기회를 못 잡고 후퇴합니다. 9월 2일부터 13일까지 돌격전을 펼쳤습니다. 그 과정에서 우리 6중대 3개 소총 소대원 대부분이 전사하거나 부상을 당해 1개 소대로 재편해 끝까지 싸웠습니다.-무섭지는 않았습니까.△무섭죠. 고지를 점령 못하면 총살이다. 뺏기면 총살이다란 지휘관의 명령에 이판사판이 되어버렸습니다. 이래도 죽고, 저래도 죽고... 그러던 중 후퇴했던 인민군이 우리가 점령했던 고지에 포탄을 있는대로 퍼부었습니다.다시 고지를 뺏기 위해서였습니다. 많은 희생자를 내면서 뺏은 고지를 악착같이 사수했습니다. 고지를 사수하다보니 적 포탄이 고지에 마구 떨어졌습니다. 포탄이 떨어진 자리에 탄착점이 생깁니다. 거기서 포격이 끝날 때까지 버텼습니다. 그날 저녁까지 버터냈습니다. 그랬더니 최후승리를 했습니다. 인민군은 그 이튿날 후퇴하기 시작했습니다. 며칠 뒤 9월 15일 인천상륙작전을 성공했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습니다.-영천전투로 받은 훈장을 수여증으로 보관하신다던데.△팬티 옆에다 비상용으로 주머니를 하나 만들어 4등 무공훈장 수여증을 보관했습니다. 그 수여증은 6.25전쟁이 끝난 뒤 집으로 가져 올 수 있었습니다. 어떻게 받은 훈장인데 버릴 수가 있겠습니까. 우리 소대가 돌격전 때 1개 부대 병력을 잡았어요.-특진은 언제 했습니까.△1951년 북한으로 진격하다 포위돼 포위망을 뚫고 나와서 특진을 했습니다. 이등상사(현재의 중사)로 그때부터 계속 선임하사를 했습니다. 소대원들을 생각하면 선임하사 위치에서 탈영은 생각할 수도 없지요.-당시를 회고하니 어떤 마음이 드시는지요?△아직도 눈을 감으면 전우들의 얼굴이 떠오릅니다. 오늘따라 전우들이 무척 보고싶습니다. 이 땅에 더 이상 전쟁이 일어나서는 안 됩니다.-올해는 6.25전쟁 70주년되는 해입니다. 참전용사들의 나이가 90세 전후가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각 기관단체에서 참전용사를 초청해 특별한 위로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나라를 지켜 주셔서 감사합니다.△늘 잊지 않고 기억해 주시는 국민들과 정부, 지방자치단체, 기독교계 등에 감사드립니다.※김점철 옹은 1930년 7월 7일 전남 화순에서 출생했다.1948년 8월에 입대한뒤 전쟁 뒤 1953년 7월 제대했다. 김 옹은 육군 제8사단 제21연대 제2대대 제6중대 제2소대 소총소대 일원으로 영천대회전(永川大會戰)에 참전해 무공훈장을 수여받았다. 훈장은 영천시에 기증했다./조규남기자

2020-06-22

영천 폴리텍대 로봇캠퍼스 설립 두고 ‘갑론을박’

[영천] 영천시가 추진 중인 폴리텍대 로봇캠퍼스 설립을 두고 전국 전문대와 경북도·영천시가 마찰을 빚고 있다.지역 대학들은 이를 반대하고 있지만 경북도와 영천시는 적극 추진하고 있어 충돌이 예상된다.경북도는 “이철우 지사가 정세균 총리에게 설립을 건의해 ‘적극 추진하겠다’는 답을 얻었다”고 밝혔다.경북도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철우 지사가 지난 7일 정세균 총리와 유은혜 교육부총리에게 한국폴리텍대 로봇캠퍼스 설립인가를 특별 건의한 결과 적극 추진이라는 긍정적인 결과를 이끌어 냈다”고 했다.지난 6일 영천 호국원에서 열린 현충일 추념식 자리에서 최기문 영천시장으로부터 이 캠퍼스 설립이 영천 지역의 가장 큰 현안이라고 건의를 받은 이철우 도지사가 다음날 바로 국무총리 주재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영상회의에서 이 캠퍼스 설립을 건의한 것이다.도는 이 건의에 “정 총리가 ‘적극 추진하겠다’는 답을 했다”며 “이러한 성과는 코로나 극복과정에서 이철우 지사와 정세균 국무총리간 쌓아온 신뢰와 긴밀한 소통으로 이뤄진 결과”라고 했다.한국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는 2015년부터 부지 7만8240㎡, 건축연면적 1만4300㎡으로 로봇융합 분야 전문기술인력 300명을 양성한다는 취지로 총사업비 325억원(국비 222억원, 시비 103억원)을 투입해 추진해왔다.그러나 지난해 2차례에 걸친 대학 설립인가가 교육부로부터 반려됐다.이에 영천에서는 시민 6만7천여명이 설립인가 추진 서명에 참여하는 등 반발했다.시는 현재 세번째 설립 인가 신청을 추진하고 있다.도는 정 총리의 긍정 반응에 대해 “이철우 지사의 이번 특별건의로 이 달 중 교육부로부터 설립인가가 나면 앞으로 지역 활력화를 도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내년 3월부터 정상적으로 운영되면 지역의 산업현장 근로자들의 교육, 인력양성의 새로운 기회를 제공해 어려운 지역경제에 활력을 줄 것”이라고 했다.반면 전국의 전문대들은 반발하고 있다.전문대교협 소속의 전국 135개 전문대 총장은 지난 달 25일 성명서를 내고 “이미 전국 25개의 전문대에서 관련 전공을 개설해 운영 중에 있는데도 신규로 로봇캠퍼스 설립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과잉 인력 양성과 막대한 국가재정의 낭비를 가져올 것”이라며 “특히 교육부의 대학 구조조정 정책에 따라 전문대학들이 수년간 학생 정원을 단계적으로 감축하고 있는 것과도 배치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영천 폴리텍대는 로봇융합기술과정 300명 가운데 학위과정 200명, 전문기술과정 100명을 각각 모집한다./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20-06-09

영천 ‘새영천알림이단’ 발대식 갖고 본격 활동

[영천] 영천시는 최근 새영천알림이단을 꾸리고 본격 영천 홍보활동에 들어갔다.1일 시에 따르면 발대식은 올 2월 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잠정 연기됐다가 생활 속 거리 두기로 방역체계가 완화됨에 따라 이번에 개최됐다.해마다 다양한 지역과 연령층으로 새롭게 구성되는 새영천알림이단은 2017년부터 SNS를 통해 영천시의 아름다움과 자랑거리를 널리 알리기 위해 활동하고 있다.2018년에는 영천시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관리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제정으로 활동 및 지원의 법적 근거를 갖췄다.이들은 영천의 축제 명소 체험 음식문화 등 영천만이 가지고 있는 자랑거리를 직접 발로 뛰며 취재해 자기만의 콘텐츠로 만들어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에 소개한다.영천의 숨은 매력을 전국은 물론 세계 곳곳에 알리는 민간 홍보 대사의 역할을 톡톡히 하는 단체다.SNS기자단의 특성을 살려 비대면 방식으로 활동하는 알림이단은 코로나19 사태로 지친 심신을 위로하는 산책로, 손소독제 직접 만들기,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소상공인 취재 및 긴급재난지원금 신청 절차와 사용방법 등 생활과 밀접한 주제로 시민들의 안정에 기여하고 있다.최기문 시장은 “알림이단 개인이 각자의 개성을 살려 영천의 매력을 SNS를 통해 마음껏 공유하고 영천의 무한한 잠재력과 가능성을 생생하게 취재해 영천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홍보해줄 것을 바란다”고 당부했다./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20-06-01

영천시, 농업인ㆍ국가유공자ㆍ장애인 지적측량수수료 30% 감면

【영천】 영천시는 농업인, 국가유공자, 장애인이 한국국토정보공사에 의뢰하는 경계복원, 지적현황, 분할 등의 지적측량 수수료를 감면해주는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1일 영천시에 따르면 감면대상은 정부보조사업으로 시행하는 저온저장고 건립지원 사업, 곡물건조기 설치지원 사업, 농촌주택개량 사업을 위한 지적측량 외에도 국가유공자 및 유가족, 장애인(1~3급) 등의 토지소유자가 신청하는 지적측량이다.감면기간은 12월말까지이며, 국토교통부에서 고시한 2020년도 지적측량 수수료의 30%를 감면 받게 된다.감면혜택을 받으려면 농업인은 정부보조사업 지원대상 확인증, 농촌주택개량 사업 지원대상자 선정 통지서를 제출해야 한다.국가유공자와 장애인은(유족 또는 가족) 확인서(증, 카드) 등 관련 증빙서류를 제출해야 한다.또 경계복원측량 할인제도를 시행해 경계복원측량 완료 후 12개월 이내에 동일인이 재신청하는 경우에는 경과기간 기간에 따라 해당년도의 수수료의 50~90%까지 감면받을 수 있다.등록전환, 분할, 합병 등의 토지이동으로 이미 처리한 필지의 형태가 변경된 경우에는 할인이 불가하다.시 관계자는 “지적측량수수료 감면으로 농업인, 국가유공자, 장애인 등 경제적 부담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보다 많은 시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말했다./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20-06-01

영천 대표 관광기념품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영천】 영천시는 ‘2020년도 영천시 관광기념품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1일 시에 따르면 공모주제는 2가지 분야로 나누어 시를 대표하는 일반분야 기념품과, 개별 관광지별 특징을 담은 테마분야 기념품 아이디어로 나눠 진행한다.이달 22~30일 9일간 접수를 받아 7월 17일 시청 홈페이지 게시 및 개별통보로 수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응모자격에는 제한이 없고, 개인·단체 당 4건 이하로 제출가능하며, 제안자 중복 선정은 불가하다.참가신청서, 아이디어 설명서 등을 구비해 방문 및 우편, E-mail로 접수가 가능하다.1차 선호도 조사 및 2차 최종 심사를 거쳐 일반분야, 테마분야 각각 최우수 1건(100만원), 우수 2건(각50만원), 장려 3건(각30만원)으로 총 12점을 선정하고 상장과 함께 상금을 지급한다.입상자 중 아이디어와 완제품을 같이 제출한 경우에는 상금(50만원)을 추가 지원토록 해 입상 특전을 제공한다.시는 향후 입상작품들을 영천의 대표 관광 기념품으로 제작 및 활용해 축제 및 박람회 등 각종 행사에 활용할 계획이며, 기념품의 판매처 연계 방안도 구상해 관광사업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한편, 공모전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영천시 홈페이지 시정소식/고시/ 공고에서 확인가능하다.기타사항은 영천시청 관광진흥과 관광마케팅담당(054-330-6585)으로 문의하면 된다./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20-06-01

가격폭락에 한숨 깊어가는 마늘농가

[영천] 경북지역 마늘농가들이 가격 폭락으로 한숨을 짓고 있다.코로나19로 마늘소비량이 줄었지만 작황이 좋기 때문이다.국내 대표적인 마늘주산지 의성과 영천 농민들은 산지 밭떼기 가격이 40~50% 폭락했다고 아우성이다. 농가마다 생산비를 못 건진다며 크게 우려하고 있다.영천시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25일 기준 난지형 피마늘 10kg(상품) 평균 도매가격은 3만2천200원이다. 지난해 5만1천원과 평년 5만5천300원 대비 가격이 40% 이상 하락했다.햇마늘 출하가 본격화되는 이달 말부터 하락폭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영천의 경우 올해 마늘 재배면적이 1천206ha로 전년대비 485ha가 줄었지만 기상여건이 좋아 생산량은 작년과 비슷한 3만9천t 정도로 예상된다.일부 농민들은 “생산비에도 못 미치는 정부 수매가격에 마늘밭을 갈아엎지 못하고 마늘값 반등을 기대하며 인건비를 지불하며 수확하고 있다”고 하소연했다.영천시는 올 3월말 지역농협 계약재배 농가의 마늘밭 184ha에 대해 3.3㎡ 1만2천508원을 보상해주고 계약재배 농가 104.7ha, 미계약 일반농가 25.2ha의 마늘밭을 갈아엎고 있다.이처럼 경북에서는 3월 이후 212ha의 마늘밭이 산지 폐기됐다.이달 들어 276ha 규모 마늘밭을 갈아엎고 있는 중이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5월 관측정보를 보면 올해 마늘 생산량은 전년 38만8천t보다 적지만 평년 30만5천t보다 많은 34만6천t~35만t을 기록할 것으로 추산된다. 때문에 마늘 도매가격은 4천원선(kg당)을 형성해 평년 6천500원대보다 40% 가까이 폭락 하고 있다. /조규남기자

2020-05-25

최기문 영천시장, 정세균 총리 찾아 긴급현안 건의

【영천】 최기문 영천시장은 21일 정세균 국무총리실을 찾아 정 총리에게 대구도시철도 1호선 연장 등을 건의했다. 사진최 시장은 이 자리에서“2023년 영천경마공원이 완공되면 연 270만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며, 대구대 학생과 교직원 3만여명이 통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국토교통부의 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대구도시철도 1호선을 연장해 달라”고 요청했다.최 시장은 “영천지역은 금호대창 하이패스IC, 지식창조형 경제자유구역(스타밸리), 금호 신월리 삼희힐파크 대규모 입주 등 대규모 개발사업에 따라 유동인구가 크게 늘어나 대중교통 확충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또 “영천, 대구, 포항, 경주, 경산 등 인근 도시 365만명의 식수로 이용되고 있는 영천댐 상류마을의 간이하수도에서 비소가 기준치의 2배 이상 검출돼 식수원 관리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 며 영천댐 상수원의 하수도 정비도 건의했다.이에 대해 정 총리는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가장 피해를 본 지역이 대구·경북이었고, 그 고통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면서 “현재도, 앞으로도 정부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오늘 건의한 사업은 지역 여건을 고려해 추진될 수 있도록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20-05-21

영천시의회, 추경 등 15건 의안 가결 뒤 임시회 폐회

【영천】 영천시의회(의장 박종운)는 19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9일간의 제207회 임시회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이날 제2차 본회의에서는 2020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비롯해 ‘영천시 지방보조금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코로나19 재난 관련 지방세 감면 동의안’, ‘영천시 건축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15건의 조례안 등 의안을 의결했다.시의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코로나19 관련 시민들의 생활안정 지원금과 불편 해소를 위한 재원 마련에 기여하고자 의회 예산을 최소한으로 절감 편성하고 필수경비만 예산에 반영했다.2020년도 영천시 일반 및 특별회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총규모는 8천231억8천700만원(일반회계 8천60억원, 특별회계 171억8천700만원)으로 기정예산액 대비 1천29억2천200만원 증액 편성 됐다.세입분야는 일반회계, 특별회계 모두 원안 가결됐으며, 세출분야는 일반회계에서 3건, 1억3천500만원 삭감하고 수정 가결했다.또, 2020년도 영천시 하수도사업(310억), 상수도사업(387억) 특별회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제2회 기금운용변경계획안(990억500만원)은 원안대로 가결했다.최순례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심사결과 보고에서 “이번 추가경정 예산안은 코로나19 정부 긴급재난지원금과 변경된 국·도비 등을 재정여건에 반영, 어려움을 겪는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필요한 현안사업에 중점을 두고 심도 있게 심사했다”고 말했다.박종운 의장은 “승인된 2020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이 지역 발전과 시민 생활 속에 적절히 쓰일 수 있도록 집행에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20-05-19

영천시,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지원 본격화

[영천] 영천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매출감소 등의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카드수수료 지원, 경제회복 지원, 점포재개장 지원사업을 동시에 시행한다. 사진이번 사업은 사업자등록증 상의 소재지가 영천시에 있는 소상공인이 대상이다.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은 2019년 카드매출액 1억5천만원 이하 업체에 카드매출액의 0.8%, 최대 50만원까지 지원한다.경제회복 지원사업은 지난해 연 매출이 3억원 이하이며 2020년 1월 매출액 대비 2월 또는 3월 매출액 10% 이상 감소 업체를 대상으로 50만원 지원한다. 점포재개장 지원사업 역시 지난해 연매출 3억원 이하인 업체 중 올해 1월 매출액 대비 2월 또는 3월 매출액 10% 이상 감소한 업체를 대상으로 점포재개장 비용 50만원이 지급된다.대표자 또는 종업원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업체의 경우 올해 1월 매출액 대비 2월 또는 3월 매출액이 10% 이상 감소했다면, 점포재개장 비용 250만원이 지급된다.지원금 신청은 11일부터 29일까지 온라인(https://행복카드.kr/)으로 접수하거나 18일부터 시청 및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방문 접수도 가능하다.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공적 마스크 구매일과 동일하게 현장 접수 5부제를 시행한다.자세한 사항은 사업장 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및 시청 일자리경제과로 문의하거나 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20-05-10

영천시, 코로나19 극복 범시민 기업투자유치위원회

[영천] 영천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지역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해 기업투자유치위를 열고 투자기업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시는 지난 6일 영상회의실에서 범시민기업투자유치위를 열고 투자유치 성과와 추진 현황을 보고 받았다. 앞서 투자기업 6개사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투자기업은 (주)한중엔시에스(자동차 전장)·삼양연마공업(주)(연마석 제조)·해솔산업(주)(마스크 제조)·(주)제이티에스(산업용 보온단열재)·(주)한울(농산물 가공)·(주)동서건강(농산물 가공) 6개사다.6개 기업의 투자액은 154억7천만원이며, 신규 고용창출이 105명으로 코로나19 사태로 얼어붙은 지역 경제에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범시민기업투자유치위 위원들은 그간 시의 투자유치 성과와 추진현황을 살펴보고, 기업의 투자동향에 관한 정보와 정책방향 등을 제시했다.시는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기업 자금난을 덜기 위해 투자유치진흥기금 지원 조건을 완화해 투자 인센티브를 제공한다.최기문 시장은 “기업유치를 위해 필요한 행정사항과 위원회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전례 없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타격을 극복하고 어려운 경제 상황을 이겨낼 수 있도록 적극 관심과 조언을 바란다”고 했다. /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20-05-07

영천시, 맞춤형 생활방역 대책 수립

【영천】 영천시는 코로나19 예방과 관련 6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됨에 따라 맞춤형 생활방역 대책을 수립했다.시는 이날 “전부서가 관리 시설과 해당 분야에 관한 세부 방역계획을 수립함으로써 정부 지침이 놓칠 수 있는 방역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게 하는 것이 ‘영천시 생활 속 거리두기’의 목적”이라고 설명했다.지역 주요 시설물의 재개장 시기를 1~4단계로 확정했다.단계별 개방 시설은 △1단계(5월 6일부터) 노인맞춤 돌봄서비스, 학원․교습소, 노래연습장, PC방 등 △2단계(5월 11일~15일) 인재양성원, 치산캠핑장, 운주산승마장, 영천한의마을, 시민운동장, 최무선과학관, 도서관, 별빛테마마을 야영장 등이다.이어 △3단계(5월 20일~27일) 교육문화센터, 지역아동센터, 아동복지시설, 영천문화원, 목재문화체험장, 천문과학관(펜션동, 과학관, 전시체험관), 경로당․노인복지관 등 △4단계(6월 이후) 종합스포츠센터, 마을회관, 영천시종합복지관, 보훈회관 등이다.최기문 시장은 “생활 속 거리두기의 실천 과정에서도 시민들과 늘 함께하며 이 위기를 기회로 바꿀 것”이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선두주자가 돼 새로운 시대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20-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