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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영천 하이테크파크지구 지정 10년 만에 개발 본궤도

[영천] 영천시 중앙동·화산면 일원에 위치한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 개발사업이 지난 7일 농어촌정비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개발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11일 시에 따르면 최근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가 대구지방환경청 환경영향평가 협의 과정에서 농어촌정비법 제한 법규에 저촉되면서 협의가 보류돼 추진에 난항을 겪고 있었다는 것. 이에 따라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는 사업비 약 2천445억원을 투입, 오는 2022년 12월말 완공 및 분양될 예정이다. 이곳은 지난 2008년 5월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고시 됐으나 개발사업시행자 선정에 어려움을 겪었고, 사업면적이 540만㎡에서 124만㎡으로 축소됐다.이번 법률 개정안은 국회 의결과정에서 법제사법위원회 제2차 법안심사소위에 상정되지 않는 등 어려움에 처해 있었으나 관련부서 및 지역 국회의원의 적극적인 대처로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상정돼 국회 본회의를 전격 통과 했다.법안 개정안은 농어촌용수의 수질 보전을 위해 저수지 상류지역에는 공장 및 산업단지의 설립이 원칙적으로 제한되고 예외적으로 폐수배출시설이 아닌 공장 및 산업단지에 한정해 설립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으나 저수지 수질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요건을 충족하는 경우에는 폐수배출시설이 있는 공장 및 산업단지를 설립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최기문 영천시장은 “새롭게 추진되는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는 대구-포항간 고속도로 및 상주-영천간 고속도로의 교차점에 위치해 있어 대구, 포항, 구미, 경주에서 1시간 이내 접근이 가능해 기업유치에 최적의 입지요건을 갖추고 있는 교통요충지”라고 말했다./조규남기자nam8319@kbmaeil.com

2018-12-12

영천, 첫째아 출산시 300만원

[영천]최기문 영천시장이 인구 늘리기에 사활을 걸었다. 시는 출산장려금을 확대 개정해 아이를 낳고 키우는 부족함이 없도록 지원금을 대폭 늘렸다고 18일 밝혔다.이에 따라 첫째아 출산시 기존 50만 원에서 300만 원으로 6배 인상했다. 둘째아는 120만 원에서 340만 원, 셋째아는 540만 원에서 580만 원, 넷째아 이상은 900만 원에서 1천만 원으로 늘렸다.시는 경제, 사회 전 분야에 걸친 발전이 인구 증가와 직결돼 있다고 보고 노령화가 가속화 되는 중소도시의 젊은 생산인구 증가의 중요성에 초점을 맞춘 것이라고 설명했다.최기문 시장은 “젊은 인구 유입을 위해서는 기업유치로 청년일자리가 많이 만들어 지는 것이 우선이지만, 출산과 양육, 교육, 주택 등 다양한 부분에 대한 지원이 폭넓게 이뤄져 대도시 못지않은 정주환경 개선이 중요하다”면서 “현재 영천은 인구 10만 선을 간신히 지키는 안타까운 상황이다”고 말했다.그는 또 “든든한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 의료복지, 교육 인프라 구축 등 전 분야에 걸친 발전이 결국 인구 증가로 귀결된다”고 강조했다.영천시는 또 지난 8월 사회 전 분야에 걸친 전문가들로 구성된 ‘범시민 기업투자유치위원회’도 출범시켰다.기업유치를 위해 시 자체적으로 10만 평 미만 산업단지를 조성해 산업용지 부족문제 해결도 적극 추진해 저렴한 분양가로 공급할 계획이다.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하고자 다양한 인센티브 마련 등 기업유치를 위해 다각적으로 구상 중이다.기업유치를 통한 젊은 인구 유입뿐만 아니라 분만산부인과와 교육인프라 구축 등 출산과 양육 전 분야에 걸친 다양한 복지혜택을 통해 젊은 층의 인구 유출을 막는 것에 우선순위를 둬야 한다고 확신했다.특히 지난 9월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분만 기능을 갖춘 산부인과가 내년 10월에 개원하는 등 이미 구체적인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최 시장은 “순차적으로 유치원에서 초·중·고까지 전면 무상급식 시행, 시립유치원과 명문교 육성뿐 아니라 장학지원확대 다양화로 교육을 위해 대도시로 나간다는 말이 나오지 않는 교육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인구증가를 위해 출산율 증가와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 개의 큰 방향을 설정, 추진하고 있다./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18-11-19

영천 BTMC, 국제표준화기구 인증 획득

[영천] 영천 바이오메디칼생산기술센터(이하 BMTC)가 최근 메디칼 몰드 멸균 서비스분야 국제표준화기구(ISO) 인증을 획득, 비전자의료기기 부품산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사진31일 시에 따르면 이번 인증획득으로 지난해 9월 BMTC 내에 설치된 전자선 멸균장비가 국제적 인증(ISO13485:2016)과 더블어 BMTC가 국제표준에 부합하는 품질경영시스템과 기술능력 보유는 물론 멸균 서비스 설비를 비롯한 각종 고가·고정밀 장비들을 갖춘 명실상부한 기업종합지원센터로 인정받았다는 것.현재 영남권 중소·중견업체들이 제품 개발 및 시장출고에 앞서 필수적인 멸균서비스를 받기 위해 상당한 물류비용을 부담해 수도권 지역의 인증기관에 의존해 왔다는 것. 이에 따라 의료기기 부품기업들을 영천으로 유인하는 스펀지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최근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바이오메디칼산업 육성으로 비전자 의료기기 제조경쟁력을 높여 글로벌시장 진출을 위한 시도가 이어지고 있지만 국내 소모성 의료용품은 중소기업이 주 산업군으로 다른 의료기기 분야에 비해 RD 역량이 일천하고 단순 저가제품 생산에만 매달려 만성적인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실정이다.이에 경북도와 영천시는 사업비 319억원(국비 180억, 지방비 114억, 민자 25억원)을 들여 지난 2016년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 인근에 메디칼몰드생산기술센터를 구축했다. 또 오는 2023년까지 총 65억원을 투입해 전문인력 양성, 시제품 개발, 중소기업 지원, 국내외 기업과 대학·의료기관 간의 네트워크를 통해 비전자 의료기기 생산기술 연구기반을 구축하고 국산화 및 수출의 앵커도시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조규남기자

2018-11-01

가을빛 물든 영천… 명소 곳곳 오색 단풍 절정

[영천] 청명한 하늘, 오색빛깔 단풍으로 물든 가을이 절정이다. 전국 곳곳이 단풍행락객으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는 지금 조용하고 아늑한 곳을 찾고 싶다면 영천이 어떨까. 소탈 하지만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곳곳에 단풍 명소가 즐비하다. 발길 닿는 곳마다 가을단풍이 눈앞에 펼쳐지는 영천으로 떠나보자.◇하늘 향해 걷는 길, 보현산 천수누림길전국에서 별이 가장 잘 보이는 영천시 보현산 정상에는 국내 최대 천문대인 보현산천문대가 위치해 있다. 보현산 자락에서 천문대로 이어진 천수누림길은 천수를 누릴 수 있는 하늘길이라 해 붙여진 이름이다. 산림 훼손 없이 친환경적으로 조성된 데크길을 따라 걷다보면 이름 모를 야생화와 오색 단풍나무로 가을의 정취에 흠뻑 빠질 수 있다. 데크길 정상에 서면 하늘을 향해 걸어 온 듯 한 착각이 들만큼 사방이 뻥 뚫려 영천시가 발아래 펼쳐진다. 산 정상에 있는 천수누림길로 가기 위해서는 산허리를 타고 구불구불 이어지는 도로를 타고 올라와야 하는데 이 길 또한 절경이다. 이 곳 천문대길은 지난 2014년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사진찍기 좋은 명소’로도 선정된 바 있다.◇자양면 곳곳에 숨겨진 단풍명소자양면은 영천댐과 어우러진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자동차로 영천댐 일주도로를 달릴 때 보이는 가을 경치는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는 장관을 연출한다. 영천댐은 높이 42m, 제당길이 300m에 9천640만t의 저수량을 가진 다목적댐이며 댐 주변을 따라 펼쳐진 벚꽃나무 길로 계절마다 다른 절경을 이뤄 데이트 코스로 인기가 높다. 특히 자양면에는 문화유적도 곳곳에 산재해 있는데 자양면소재지 입구인 성곡리에는 강호정, 하천재, 삼휴정 등 유형문화재인 6개의 고택이 모여 있는 고즈넉한 산길이 있다. 영천댐 수몰지구로 편입되어 현 위치로 이건 되었으며, 들어오는 입구부터 우거진 소나무 숲은 찾아오는 이들에게 대자연의 청량함을 선사한다. 송림을 지나 단풍으로 둘러싸인 6개의 고택을 따라 걷노라면 속세에 찌든 고단함을 잠시나마 내려 놓을 수 있다.◇은해사 굽이굽이 암자기행영천시 청통면에 자리잡고 있는 천년고찰 은해사는 국보 제14호인 거조암 영산전을 비롯해 백흥암, 운부암, 중암암, 기기암 등 8개의 산내암자와 50여 개의 말사를 거느린 조계종 제10교구의 본사로 그 위용이 남다르다. 팔공산 동쪽 기슭에 알록달록 아름다운 단풍으로 뒤덮인 은해사 산길 따라 쉬엄쉬엄 걸으면 호젓한 가을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 특히 천년고찰이라는 역사에 걸맞게 괘불탱(보물 제1270호), 대웅전 아미타 삼존불 등 많은 소장 문화재들이 있으며, 대웅전 보화루, 백흥암 등의 현판 글씨가 모두 조선시대 명필 추사 김정희의 친필이어서 더욱 새겨 볼 만 하다.◇500년 지켜온 은행나무의 임고서원500년 동안 임고서원의 한 켠을 지키고 있는 은행나무는 계절마다 다른 모습으로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가을이 되면 노랗게 흐드러진 은행나무는 짐작조차 할 수 없는 지난 세월을 품고 있는 듯하다. 영천시 임고면 양항리에 소재하는 임고서원은 고려 말 충절을 지킨 충신 포은 정몽주(1337~1392) 선생의 위패를 모시고 있다.특히 임고서원 옆 임고초등학교는 아름다운 학교 숲 대상에 선정된 적이 있을 정도로 플라타너스 나무와 은행나무 등 수령이 오래 된 아름드리나무가 인상적이다./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18-10-26

“한국전쟁 희생 영령 추모 장소로 가꿔야”

[영천] 영천시는 최근 영천 임고강변공원에서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자 위령탑 제막식 및 합동위령제 열었다.민간인 희생자 영천유족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제막식과 합동위령제는 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 최기문 영천시장, 이만희 국회의원, 박종운 시의장을 비롯해 기관단체장, 유가족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제막행사, 개회사와 추모사에 이어 민간인 희생자의 넋을 위로하기 위한 위령제 순으로 경건하고 엄숙하게 진행됐다.영천시 민간인 희생자 위령탑은 1950년 한국전쟁을 전후로 보리공출에 반발한다는 이유, 혹은 좌익세력을 사상 개조한다는 명목으로 무고하게 희생된 민간인에 대한 추모와 유가족의 명예회복을 위해 추진됐다.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의 조사 결과 영천지역에서는 ‘경북 영천 국민보도연맹사건’ 260명, ‘대구10월사건 관련 민간인 희생 사건’ 47명, ‘영천 민간인 희생자건’ 215명을 비롯한 총 526명의 민간인이 희생된 것으로 확인됐다.김만덕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자 영천유족회장은 “위령탑이 억울하게 희생된 영령들을 기리고 유족들의 애환을 달래는 추모의 장소로 가꾸어야 한다”며 위령탑 건립의 의미를 강조했다./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18-10-23

한약·별빛·마술·문화, ‘영천 4色 축제’ 개막

[영천] 영천의 대표축제인 한약축제, 문화예술제, 보현산별빛축제, 전국종합마술축제가 7일부터 개막해 3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새롭게 선보이는 영천한의마을에서 영천한약축제가, 영천강변공원 일원에서는 문화예술제, 보현산 자락 보현산천문과학관 일원에는 보현산별빛축제, 운주산승마조련센터에서는 승마선수들의 마술대회를 볼 수 있는 전국종합마술축제가 열렸다.영천한약축제는 기존의 영천강변공원 일원이 아닌 영천한의마을(영천시 화룡동 128번지)에서 개최돼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한다. 한방힐링체험으로 한방명의 진료관, 사상체질 체험, 한방족욕체험, 포은효자탕 달이기, 한방뷰티체험, 약선음식 체험관 등을 운영한다.특히 한약재 특판관, 약초난전장터, 영천한방제품 세일을 확대해 많은 방문객들이 한약재를 저렴하고 쉽게 접할 수 있다. 영천문화예술제는 영천강변공원에서 문화예술인과 시민이 함께 어울리는 참여형 축제로서 각종 주제관뿐만 아니라 그림전, 사진전 등 전시행사, 공예체험, 전통혼례 등 체험행사와 풍물경연대회와 줄다리기대회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다. 특히 첫날 영천문화예술제의 하이라이트인 영천의 문화브랜드인 조선통신사 행렬재연과 마상재 시연으로 많은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9일 신인 가수들의 등용문인 왕평가요제가 열린다.영천보현산별빛축제는 보현산 자락에서 천문·우주·과학을 소재로 다양한 체험과 학습을 경험할 수 있는 천문과학 축제다. 별빛축제의 특화 프로그램인 별자리 강연, 누워서 별보기, 스타파티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40여개의 부스체험을 해볼 수 있다.제6회 영천대마기 전국종합마술(馬術)축제가 운주산승마조련센터에서 열렸다. 전국에서 모여든 승마 선수들의 멋진 경기와 미니마차, 체험승마 등 말과 관련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조규남기자

2018-10-08

밤하늘 별 보며 우주를 꿈꿔요

[영천] 영천보현산별빛축제가 오는 10월 7일부터 3일간 아름다운 밤하늘을 자랑하는 보현산천문과학관 일원에서 개최된다.올해로 15회째를 맞는 별빛축제는 ‘별난 영천, 새 꿈(New Dream)으로 빛나다!’라는 주제로 유익한 과학교육의 기회와 즐겁운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이번 축제는 최근 개장한 천문전시체험관과 400㎡ 대형부스를 주제관으로 묶어 다양한 과학체험의 기회를 선사한다. 별빛축제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별자리 강연, 누워서 별보기, 스타파티 프로그램도 알차게 준비했으며, 관람객을 위한 문화공연도 다채롭게 구성했다.또한 40여 개의 체험부스를 별난 천문·우주마당, 별난 과학마당, 별난 놀이마당 3가지 주제로 나눠 관람객들이 직접 만들고 실험하며 천문·우주에 대해 배우고 과학의 원리를 깨우치는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올해는 축제 첫날 오프닝 행사를 준비해 별빛축제의 화려한 시작을 알릴 예정이며, 화려한 불빛으로 펼쳐지는 레이져쇼와 PID(Performance In the Darkness) 퍼포먼스 공연은 별빛축제장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의 기억에 오래 남을 것이다.또한 축제장 인근 별빛테마마을, 야영장, 글램핑장이 모두 개장해 체류하며 즐길 수도 있다.최기문 영천시장은 “별빛축제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천문·우주·과학에 대한 꿈과 희망을 키워주는 유익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평소 바쁜 일상에 쫓겨 하늘 한 번 올려다볼 시간 없이 살아온 어른들도 청정자연과 더불어 별빛 가득한 감동과 낭만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18-09-21

‘포은 정몽주’ 영천서 창작오페라로 부활

[영천] ‘충절의 상징’ 포은 정몽주 창작오페라가 31일 저녁 7시 600여년 세월을 묵묵히 지켜온 임고서원 은행나무 앞 특설무대에서 공연된다. 포스터영천시의 후원을 받아 임고서원충효문화수련원이 주최하고 지음오페라단이 주관하는 이번 공연은 포은 정몽주 선생의 삶을 실제와 가상으로 재미있게 각색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창작 오페라다.공연은 선생의 충절뿐만 아니라 잘 알려지지 않은 외교관, 전쟁 지략가, 문장가로서의 면모까지 보여주는 작품으로 함께 등장하는 이방원, 정도전도 나름의 가치관과 리더십을 가진 인물로 현대적으로 묘사했고, 가상의 인물인 기생 초선이 등장해 극적 갈등과 재미를 더한 작품이다. 오페라의 음률을 시조에 맞게 구성해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했으며 서정성과 비장미를 극대화함으로써 현대적이고 아름다운 슬픈 사랑의 이야기로 재조명했다.신동근 정신과 전문의가 대본을 맡아 해학과 풍자로 재미를 더하고 인간 심리를 섬세하게 묘사했고, 국립오페라단 창작오페라 공모전에서 ‘도시연가’로 대상을 수상하고 창작오페라 ‘선덕여왕’을 작곡한 박지운씨가 작곡을 맡았다. 초선 역에는 지음오페라단 단장이자 소프라노 가수인 최정심, 정몽주 역에 정몽주 선생의 후손인 테너 정능화가 출연해 의미를 더한다./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18-08-31

울산서 열린 영천과일축제, 1만2천명 몰려 ‘대박’

[영천] 영천과일축제가 25일부터 26일까지 울산농산물유통센터에서 1만 2천 여 명의 방문객이 찾은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17회를 맞는 영천과일축제는 그간 고객들이 영천으로 찾아오는 축제였다면 이번 행사는 고객들을 찾아가는 마케팅 잔치로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이날 행사에는 영천의 대표 농산물인 포도, 복숭아, 자두와 와인, 양잠제품, 산삼배양근, 한방비누 등 다양한 제품을 정상가의 20%로 할인판매 했다.시는 행사를 위해 과일 1박스당 2천원을 지원하고 포도 2kg 3천300 박스, 복숭아 2kg 4천 박스, 자두 1.2kg 333팩 등 15t 물량을 울산으로 가져갔다.폭발적인 반응으로 첫날 물품이 완판돼 영천시는 26일 오전에 추가로 포도 1천400 박스, 복숭아 1천100 박스 등 5t을 긴급 공수했다. 축제를 통해 양일간 총 9천500여 박스 1억원어치를 판매했다.최기문 시장은 “이번 과일축제는 농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마케팅 축제로 진행했다”며 “많은 분들이 축제에 참여해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한편 축제 기간엔 과일품평회도 열려 복숭아 대상에 박광흠 씨, 소립계 포도 대상에 김현주 씨, 대립계 포도 대상에 신길호 씨, 사과 대상에 서용석 씨가 각각 선발됐다./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18-08-27

영천시 ‘기업 투자유치’ 전력

[영천] 영천시가 기업유치를 위해 범시민 투자유치위원회를 출범시켜 기업유치에 전 행정력을 집중시키고 있다.20일 시에 따르면 이날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최기문 영천시장, 이인선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 박종운 영천시의회 의장, 정서진 영천상공회의소 회장을 공동위원장으로 각계각층의 전문가 21명이 위촉 됐다.이들은 국내외 투자유망기업 발굴과 투자유치 여건 조성을 위한 전략과 조언을 해주는 자문 역할을 하게 된다.이날 출범식과 함께 투자기업 (주)내츄럴엔, (주)인코아, 해솔산업(주) 등 3개 사로부터 총 310억원 규모와 190여명의 고용창출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주)내츄럴엔(대표 도기식)은 영천의 한약재 생산 우수기업인 (주)나눔제약의 자회사로 건강기능식품 생산시설에 120억원을 투자하고 단계적 고용을 늘려 10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의료기기 전문 제조업체인 (주)인코아(대표 김동탁)는 30억원을 투자해 소화기관 내시경용 의료기기, 지열드레싱 등을 생산하며 단계적 고용인력 5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도로안전시설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해솔산업(주)(대표 박제상) 역시 영천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 내 160억원을 투자해 40여명까지 고용할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최기문 영천시장은“필요한 행정사항과 위원회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기업유치에 적극적인 관심과 조언을 바란다”고 당부했다./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18-08-21

주력 농업분야 정부 예산안 최대 반영 건의

[영천] 영천시가 내년도 주요 현안사업의 원활 추진을 위해 국비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24일 영천시는 최기문 시장을 필두로 관계자들이 기획재정부 및 중앙부처를 방문해 치열한 국비예산 경쟁에 뛰어 들었다.이번 방문은 기획재정부 예산실장과 각 예산심의관, 농림축산 식품부 차관 등 분야별 핵심 인사들과 면담을 갖고 지역 현안사업들이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다.내년 영천시 중점 사업에 대구시계~금호간 국도 6차로 확장(2천 290억원), 한국폴리텍대학 영천캠퍼스 설립(357억원), 보현산댐 인도교 설치공사(90억원) 등 2천 737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또 지역구 의원인 이만희 국회의원과 함께 농림축산식품부 김현수 차관을 만나 지역의 주력 산업인 농업분야 예산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교착상태인 렛츠런파크 영천(영천경마공원)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협조도 구했다.최기문 시장은“현재 기획재정부 예산 심의가 진행 중이고 국회 심의 절차가 남아있는 만큼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설득시켜, 2019년 주요 현안사업들이 반드시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국비 최대 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18-07-25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 적극 시정 반영”

[영천] 10년 동안 영천 전역을 발로 뛰며 경청한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시정에 적극 반영하겠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취임 후 오전 7시부터 1시간 가량 실국장들과 샌드위치로 간단한 아침식사를 하며 하루 일과를 시작한다. 업무를 파악하느라 하루 24시간이 모자랄 지경이다. 시민들에게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영천에 뼈를 묻을 각오로 일하겠다고 천명한 최 시장은 인구 늘리기에 사활을 걸고 경제, 사회 모든 분야에 걸쳐 하나하나 챙기겠다고 밝혔다.농산물 브랜드 가치 제고 등 농가 소득 확보 방안 모색젊은 인구 유입 통한 인구 늘리기·의료복지 시스템 강화첨단산업단지 조성·관련 기업 유치로 4차 산혁 대비최 시장은 젊은 인구 유입을 위해서는 든든한 기업들의 투자유치가 우선시 돼야 한다고 정의를 내렸다.영천은 편리한 교통망과 적정한 지가와 함께 항공전자시스템기술센터, 바이오메디컬 생산기술센터, 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 등 연구기관과의 연계가 용이하다는 점이 최대 강점이다. 이에 착안해 첨단산업단지 조성과 함께 관련기업 유치로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에 적극 대응하고, 인구증가와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각오다. 아울러 상공회의소와 협력해 기업맞춤형 지원시스템을 조속히 마련하는 등 수도권에 집중된 기업의 투자유치를 이끌겠다고 밝혔다.영천이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해서는 농업경쟁력과 안정적인 농가소득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영천은 전국 최대 과일 주산지이며 복숭아, 포도, 살구는 전국 1, 2위를 다투고 있다. 이제 단순히 과일재배만으로 농가소득을 획기적으로 올릴 수 있는 시대가 아니다. 우리 농산물의 브랜드가치를 높이기 위해 농산물 홍보, 농가 맞춤형 지원 등 투자를 강화하고, 농업기술센터 내에 상설 ‘농업아카데미’를 운영해 농가 경쟁력 제고에 힘쓸 계획이다. 또 농번기 일손지원시스템과 동부지역에 농기계 임대사업소도 추가로 확보해 농촌의 고령화에 대비해야 된다고 강조했다.이 밖에 영천중~영천교, 창신아파트 오미마을 간 도로를 조기완공하고, 역세권 도시개발, 언하공업지구 이전, 성내지구 공동주택 건립, 동부동 주민센터 이전 등 도시균형발전에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신뢰할 수 있는 의료, 복지환경과 어르신들을 위한 교통복지 실현 등 다양한 계층을 아우르는 복지혜택에 중점을 두고 있다.이를 위해 첨단응급의료시스템 구축과 분만 산부인과 병원 건립을 추진 해 시민들의 건강과 출산율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며 노인, 장애인 등 소외계층을 위한 복지센터, 각종 지원시스템 등도 마련 해 지역의 취약한 의료 복지환경이 한 단계 개선시킬 계획이다. 의료복지환경과 함께 효도택시, 호출택시, 버스노선 연장 등 취약한 대중교통 시스템도 보완해 산간 오지마을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삶의 질을 높여 나가겠다.명품 교육 인프라 구축이 영천의 미래를 위한 확실한 투자다며 초·중·고 전면 무상급식, 최적의 유아교육 환경 구축, 장학지원 확대 등 학부모, 학생 모두가 만족할 만한 교육 정책에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다. 또 현재 진행 중인 한국폴리텍대학 조성사업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지역에 명문교를 유치할 계획이다.경제적 성장과 맞물려 시민들의 의식수준도 향상돼 문화에 대한 욕구도 커지고 있기 때문에 일상에 지친 시민들을 위해 음악, 공연, 미술 등 다양한 분야의 문화 활동을 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또 영천의 역사를 바로 알고, 영천인으로서 자부심을 높이기 위해 영천역사박물관을 건립하고, 낙후된 농촌을 살고 싶은 아름다운 농촌으로 가꾸겠다. 공정, 투명하고 원칙 있는 공직사회를 만들어 나가고, 시민들이 시정에 참여하는 기회를 확대해 화합하고 소통하는 시정을 구현하겠다./조규남기자nam8319@kbmaeil.com

2018-07-25

“든든한 기업유치로 일자리 창출·인구 증가 선순환”

[영천] 최기문 영천시장이 18일 영천 상공회의소에서 박종운 영천시의회 의장, 정서진 영천상공회의소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조찬 회동을 가지고 인구늘리기·기업유치·청년일자리 등 영천 발전 방안 논의 했다. 사진이날 회의에서 영천의 발전과 직결된 ‘인구늘리기’를 최우선 당면과제로 추진하기로 하고, 이를 위한 대책으로 ‘범시민 기업투자유치위원회’ 설치, 민간부문 일자리 확대, 다자녀 전입세대 지원 강화, 산부인과 유치 등 의료·교육 기반 개선과 출산지원금 확대 등에 대한 방안을 협의했다.특히 최 시장은 지역경제에 파급효과가 큰 ‘든든한 기업’ 유치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통해 지역의 일자리가 창출되면 청년들이 영천에 정착하고 결혼해 가정을 꾸리고 이에 따라 인구가 늘어나고 기업이 몰려오는 선순환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최기문 영천시장은“영천은 산업단지 인프라, 인접도시간 편리한 접근성 등 성장하는 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었으나 그간 아쉬운 부분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잠재력을 넘어 성장하는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부족한 부분을 하나씩 채워나가겠다”고 말했다./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18-07-19

생활폐기물매립장 혼합쓰레기 반입 차단

[영천] 영천시 그린환경센터는 생활폐기물 매립장 반입처리 관리를 강화키로 했다.10일 시에 따르면 최근 건축 리모델링과 가정 및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생활쓰레기의 양이 늘어남에 따라 분리배출 되지 않은 혼합 쓰레기의 반입을 차단하고자 특별 관리에 들어간다는 것.이에 따라 시는 분리배출 되지 않은 혼합 쓰레기의 반입을 차단하고자 공사장 폐기물은 담당자가 현장을 직접 확인해 반입 여·부를 판단하게 하고, 생활폐기물이 아닌 폐기물과 분리되지 않은 혼합쓰레기는 주민감시원들과 함께 반입을 강력히 지도, 단속하고 있다.그린환경센터는 3단계 중 1단계인 1만7천700㎡로 조성돼 2014년도부터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다. 최근 생활쓰레기의 양이 늘어남에 따라 그린환경센터에 반입되는 쓰레기의 양 또한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현재 그린환경센터로 일반인이 차량으로 직접 쓰레기를 반입하고자 할 경우에는 배출자의 신분을 확인받은 후, 배출자가 그 생활쓰레기의 발생 원인을 설명하고, 담당자 또는 주민감시원에게 쓰레기의 분리배출 상태와 반입을 할 수 있는 폐기물인지를 확인받고 반입하고 있다.시 관계자는 “생활쓰레기를 배출할 때에는 재활용품, 가연성, 불연성 등으로 분리해 배출해 줄 것을 당부하며 선진 시민의식을 통해 깨끗한 영천시를 만들어 가는 활동에 동참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18-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