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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산특수교육지원센터, 제1회 경북 남부권 장애학생 진로체험 축제 개최

경산교육지원청(교육장 이양균)이 13일과 14일 남부미래교육관에서 열린 ‘제1회 경북 남부권 장애 학생 진로 체험 축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축제는 경산을 비롯한 영천, 청도, 의성의 특수학급과 특수학교의 학생들이 다양한 직업 세계를 이해하고, 체험 중심으로 진로를 탐색하고자 교육지원청 단위로는 최초로 운영되었다.  경북 남부권 초·중·고등학교 특수학급 학생 250여 명과 특수학교 학생 50여 명, 인솔 교사 120여 명 등이 축제를 즐겼다.  참가자들은 에코 백과 모기퇴치제, 쿠키, 다육 정원 만들기와 샌드아트 체험, 목공예 등을 체험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마련한 직업 능력 평가와 모의 면접으로 장애 학생의 취업 가능성을 알아보았다. 김호상 경산특수교육지원센터장은 “경산특수교육지원센터는 남부권 거점센터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하고 있지만, 시골 지역에 있는 특수학급을 위한 행사에는 어려움이 많았는데, 이번 진로 체험 축제를 통해 많은 장애 학생들을 지원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경산특수교육지원센터는 장애 학생과 특수교사에게 필요한 사항을 놓치지 않고 세심하게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7-14

경산 ‘한국 최고 ICT 도시’ 목표 광폭행보

[경산] 경산이노베이션 아카데미(42경산)와 프랑스 에꼴42가 최근 본 계약 체결로 경산시가 SW 인재 양성의 산실로 발전할 계기를 마련했다.에꼴42는 스타트업 부흥정책에 발맞추어 프랑스 통신사 자비에 니엘 대표가 순수한 민자로 설립해 미국의 미네르바스쿨과 더불어 혁신적인 교육시스템으로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으며 다양한 국가에서 글로벌 캠퍼스를 설립해 SW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42경산은 국내에서는 서울에 이어 두 번째로 전 세계적으로는 50번째 글로벌 캠퍼스다.앞으로 42경산은 스스로 학습하고 좌절과 실패의 과정도 하나의 교육으로 인정해 교육생들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 이외에 길을 찾아가는 다양한 역량을 키우게 된다.에꼴42와 본 계약을 체결하려고 프랑스를 방문했던 조현일 시장 일행은 에꼴42의 벨기에 브뤼셀 캠퍼스 19를 방문해 생생한 교육 현장을 체감하며 42경산의 활성화 방안을 벤치마킹했다.브뤼셀 캠퍼스 19는 순수하게 인력양성을 위한 교육공간인 에꼴42와는 다르게 상당수의 젊은 SW 개발자들이 창업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어 경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임당 유니콘파크 조성과 맥을 같이한다.임당 유니콘파크는 고객이 원하는 기술 트랜드 동향과 이를 바탕으로 상품화, 마케팅, 투자가 한 공간에서 이뤄진다.파리의 폐쇄된 역을 자비엘 니엘 대표가 도시재생사업으로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스타트업 집적시설로 개발한 스타시옹 F는 1천여 개 스타트업체가 입주해 있다. 구글, 메타, 네이버 등 멘토 기업이 위치해 짧은 시간의 창업 기업이 언제든지 벤치마킹하고 투자설명회를 할 수 있는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해 ICT 중심도시를 지향하는 경산시의 모델이 됐다.임당 유니콘파크는 예비 창업자와 창업 초기(1~3년) 업체를 창업보육 하는 창업 열린 공간(스타트업 파크)과 안정기에 접어든 7년 이상의 업체들과 생산이나 제조가 아닌 연구소, 대기업의 사내벤처를 유치해 운영하는 경산지식산업센터로 구성된다.임당 유니콘파크와 42경산은 서로 빈자리를 채워주고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협력의 관계인 것이다.조현일 경산시장은 “스타트업 강국 프랑스의 모든 노하우를 임당 유니콘파크와 경산이노베이션 아카데미에 접목하고 행정역량을 쏟아부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 ICT 도시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심한식기자

2023-07-13

경산시, 아이돌봄서비스 ‘전국 최우수기관’ 선정

경산시가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2022년 아이 돌봄 서비스 제공기관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전국 227개 서비스 제공기관을 대상으로 도시, 도농, 농촌 3개 그룹으로 분류하고 아이 돌보미 활동, 서비스 제공, 예산집행, 서비스 점검(모니터링) 사후 조치 등 업무 전반에 대해 이뤄졌다.경산시의 아이 돌봄 서비스 제공기관인 경산시가족센터는 이용자 만족도와 아이 돌보미 활동률, 이용가정 증가율, 예산집행의 충실성, 지속적 서비스 점검(모니터링) 환류 등 대부분 영역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지역 이용자들의 긍정적인 서비스 이용 경험을 확산하고 아이 돌보미들의 자긍심을 높이며 아이 돌보미의 고충 해소 및 현장 문제 발생 시 중재·대응에도 힘썼다. 우수기관의 운영사례는 아이 돌봄 중앙지원센터가 제공하는 서비스 개선 자문(컨설팅)을 통해 널리 확산할 예정으로 10월 개최되는 전국‘아이 돌봄 지원사업 소통의 날’ 행사에서 참석자들과 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경산의 아이 돌봄 서비스를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해 맞벌이 등으로 힘든 부모와 함께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7-11

영남대-기업 함께 맞춤형 인재 키운다

[경산] 영남대가 실무 맞춤형 인재를 키우고자 기업과 손을 잡았다. 영남대가 에코프로, 포스코플랜텍과 함께 2023년 YU Top 엔지니어 직무 강화캠프를 개최한 것.이번 교육은 학생들에게 실제 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엔지니어 직무교육을 제공하고, 기업은 실무 역량을 갖춘 우수 인재를 채용하는 산학협력 직무 역량 강화 프로그램으로 교육과정 수료자는 기업별 입사 지원 시 우대한다.지난 3일부터 5일까지 경주 교원드림센터에서 진행된 이번 합숙 교육에는 영남대 학생 197명이 참가해 △AI 역량 검사 및 모의 면접 비법 특강을 주제로 한 취업특강 △직무별 경영 시뮬레이션 팀 프로젝트 △기업별·직무별 재직자 직무교육 등을 진행했다.특히, 2일 차 기업별 직무교육에서는 에코프로와 포스코플랜텍에 재직하고 있는 직무별 실무자들이 직접 강사로 투입돼, 각 기업의 특성에 따른 엔지니어 직무교육을 진행했다.교육과정 중 각 기업 인사담당자와 현직자들이 학생들과 간담회를 하고 채용 정보는 물론 기업의 직무별 특성과 전반적인 회사 생활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도 가져 참가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캠프에 참가한 김희정(영남대 화학공학부 4학년) 씨는 “평소 관심이 있던 기업의 현직자로부터 회사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직무교육을 받을 수 있어서 진로를 선택하고 취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이번 교육을 준비한 영남대학교 전인 취업처장(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영남대는 기업이 원하는 맞춤형 실무 인재를 키우고자 다양한 형태의 산학협력 교육과정을 개발해 학생들의 취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7-06

디지털 전문인재 양성 ‘42경산’ 본격 출발

[경산] (재)경산 이노베이션 아카데미가 4일 프랑스 에꼴42 본사에서 42경산 운영을 위한 본계약을 최종 체결했다. 사진계약에는 소피 비제 에꼴42 교장을 비롯한 에꼴42 관계자와 재단법인 경산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전우헌 이사장, 조현일 경산시장, 박순득 경산시의회 의장 등 10여 명이 참석해 42경산의 본격적인 출발을 함께했다.계약 체결로 프랑스 에꼴42의 교육프로그램을 도입·운영할 경산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는 국내에서 서울에 이어 2번째, 전 세계에서는 50번째로 파리, 런던, 베를린 등 글로벌 대도시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되었다.경산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4월에 발표한 ‘소프트웨어 진흥전략’의 중점과제이다. 혁신형 교육과정을 통해 역량 있는 디지털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자 2023년에만 64억9천만 원을 투자한다. 디지털 대전환 시기에 기업이 원하는 SW 인재 양성을 위해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네트워킹을 구축할 예정이다.조현일 경산시장은 “SW 개발자 양성은 ICT 산업 발전의 필수적인 과제로 경산 이노베이션 아카데미의 성공적인 안착이 중요하다”며 “ICT 벤처창업의 거점 공간인 임당유니콘파크와의 연계를 통해 경산이 소프트웨어로 대한민국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경산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는 2년 비학위 과정으로 3무(교수, 교재, 학비) 교육을 지향하며 수동적이고 정형화된 기존 교육시스템을 벗어나 교육생들 간의 소통과 협업으로 단계적인 과제 수행을 통해 SW 개발자로서의 실전 역량을 체득하게 된다.올해 12월 교육생 200명을 최종 선발해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7-05

경산서 국내 유일 고대 인골 연구 학술세미나

[경산] 경산시가 30일 영남대 박물관 강당에서 국내 유일의 고대 인골 연구 학술 세미나를 개최한다.압독국 문화유산 연구·활용 프로젝트의 하나로 진행될 고대 인골 연구 학술 세미나는 경산 임당 유적의 무덤에서 출토된 259개체의 인골을 2019년부터 2023년까지 분석·연구한 성과를 정리해 발표하는 자리다.이번 학술 세미나는 법의인류학자인 세종대 역사학과 우은진 교수가‘고대 인골의 고병리 분석과 임당 인골의 특징’을, 분자유전학자인 서울대 생명과학부 정충원 교수가 ‘최신 고인골 DNA 분석과 임당 인골의 연구 경과’를 주제로 발표하는 등 인골분석과 DNA 분석, 안정동위원소 분석, 법의학적 얼굴복원 등의 주제로 총 5개의 연구발표와 종합토론으로 진행된다.압독국 문화유산 연구·활용 프로젝트는 경산의 고대국가 압독국 고분에서 출토된 고인골과 동식물 자료를 연구하고 활용하고자 경상북도의 지원을 받아 2019년부터 영남대와 업무협약을 맺고 영남대 박물관에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경산시와 영남대 박물관이 5년간 함께 진행한 압독국 문화유산 연구·활용 프로젝트는 경산 임당 유적에서 출토된 고인골과 동, 식물자료에 대한 기초 연구를 진행했다.경산시는 이제까지 분석·연구한 결과를 바탕으로 고인골과 동식물 자료에 관한 심화 연구를 위해 영남대와 업무협약으로 2024년부터 2028년까지 5년간 경상북도의 지원을 받아 추진할 예정이다.경산시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는 경산의 고대국가 압독국만이 가지는 화려하고 풍부한 유물과 다른 지역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인골자료, 동물 뼈, 생선 뼈 등 희귀한 문화자원을 연구한 5년 성과와 앞으로 5년 과제에 대해 논하는 학술행사다”며 “세미나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내년부터 ‘압독국 문화유산 연구·활용 프로젝트’ 시즌 2에서 체계적으로 진행해 2025년 상반기 개관하는 ‘임당유적전시관’에서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6-29

경산시, 2023년 3분기 경산 희망기업에 (주)중원산업 선정

경산시의 2023년 3분기 경산 희망 기업으로 (주)중원산업을 선정하고 29일 시청 국기 게양대에 회사기를 달고 현판을 전달했다. 사진 ㈜중원산업(대표 김명구)은 진량읍에서 자동차 부품용 냉간단조와 와이어밴딩 등 자동차 부품을 전문적으로 생산하고 있다. 중원산업은 ‘성실, 협동, 창의로, 실천’의 경영이념과 꾸준한 기술개발로 다수의 특허출원 및 특허등록과 SQ-MARK, IATF16949, 뿌리 기술 전문기업인증 등 다양한 품질인증을 획득했다. 또 2015년부터 경영혁신을 통한 원가절감과 생산성 향상, 스마트공장 MES(생산관리제조물류시스템) 전산화 시스템 구축, 미래 차 부품 매출 증가 등으로 기업의 경쟁력을 확보해 매년 100억 원의 매출액 신장으로 비약적으로 성장했다.  2018 캐나다 등 해외시장 개척을 시작으로 2019년 미국, 베트남, 독일, 러시아 등 해외자동차 업체와의 교류로 2022년 700만 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고 2020 경북 스타기업 선정, 중소벤처기업부 2023년 글로벌 강소기업 1,000+ 에 선정되기도 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끊임없는 기술개발 투자 및 기업의 과감하고 도전적인 노력으로 해외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하고 비약적인 매출 증대로 성장을 거듭해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기업에 감사드리며 지역 기업의 성장을 위한 행정 기반을 지속해 조성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6-29

경산시, 미래 차 기술기반 부품혁신 포럼 개최

경산시는 (재)경북IT융합산업기술원 주관으로 28일 경산 인터불고 CC 연회장에서 ‘미래 차 기술기반 부품혁신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에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경산시의회, 경상북도, 기업체 대표와 직원, 연구기관 관계자 등이 함께했다. 이번 포럼은 전기·수소차, 자율주행 등 자동차산업의 대변혁을 맞아 지역 자동차부품 기업의 미래 차 기술 전환 방안 정보교류와 미래 차의 글로벌 산업과 최신기술 동향 이해를 위해 마련됐다. 경산시는 경상북도와 함께 ‘자율주행차 부품기술 혁신지원사업’을 (재)경북IT융합산업기술원에 위탁해 자율주행시스템 기술정보지원, 자율주행차 부품 실증, 기술포럼, 세미나, 시제품 제작 및 기술사업화 지원 등 미래 차 전환을 위해 선제로 대응하고 있다. 포럼에서는 산업통상부 미래자동차과 윤인식 사무관, ETAS Korea 손정호 이사, 현대자동차 권형근 위원이 자동차 국내외산업 동향 등을 발표하고 미래 자동차산업의 기술개발, 기업 지원 등 정책적, 기술적 필요성을 이해하고 공유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경산시도 미래 차 전환에 발맞추어 부품기술 혁신지원사업, 재직자 전문교육 등 자동차 부품산업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고 경산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를 통해 좀 더 많은 지역 청년 인재가 자동차 소프트웨어 개발자의 꿈을 이루고 지역에 정주할 수 있도록 해 지역산업의 혁신 성장을 돕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6-28

경산시, 수요응답형 ‘1천 원 행복택시’ 운행

경산시가 대중교통 취약지 주민들과 야간자율학습 참여 고교생을 위한 맞춤형 교통서비스인 행복택시 사업을 7월 1일부터 시행한다. DRT(수요응답형) 시스템을 적용한 행복택시는 읍․면 지역 마을주민의 교통이동권이 확대되고 야간자율학습 고교생 부모의 시간적 부담을 덜어준다. 이용자는 1천 원의 택시요금만 부담하고 차액은 경산시가 택시운송사업자에게 보전하는 방식이다. 시는 택시운송사업자의 원거리 콜 거부와 승차 거부 등을 방지하고자 공차 보상금제(택시요금의 20% 추가 보전)를 도입해 행복택시의 실질적인 효과를 누리고자 한다. 행복택시 이용은 ▲대중교통 취약지는 마을회관에서 권역별 거점지역까지 ▲야간자율학습 참여 고교생은 학교에서 거주지까지로 운행구간이 제한된다.  또 무분별한 이용권 남용과 부정 이용 방지를 위해 월 10회 이상은 이용할 수 없다. 시는 행복택시운행을 위해 대중교통 취약지로 6개 읍․면, 18개 마을의 440세대를, 야간자율학습 참여 고교생은 7개 학교, 125명을 선정했다. 지역의 전체 택시 607대 중 425대(개인택시 359대, 법인택시 66대)가 행복택시 사업에 참여를 희망했다. 경산시는 1천 원의 행복택시 사업의 조기 정착과 택시 이용자의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지난 26일 택시 운수종사자와 관계자를 대상으로 수요응답형 대중교통(DRT) 시스템과 기사용 앱 사용 등을 교육했다. 행복택시 이용은 삼성현콜(053, 819-9999)과 시민콜(053, 813-7777)의 스마트폰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일부 택시는 택시 기사에게 직접 연락하여 이용할 수도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6-28

영남대, 유학생 한국 농촌마을 정착 추진

[경산] 영남대의 유학생 한국 농촌마을 정착 프로젝트가 지역 소멸 위기를 해결할 수 있는 혁신적인 해결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영남대 대학원 사회학과가 추진하고 있는 유학생 한국 농촌마을 정착 프로젝트 ‘글로벌마을 만들기’는 한국에서 유학 중인 외국인 학생들이 졸업 후,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서 농촌 마을에 정착 가능성을 모색하는 새로운 형식의 농촌 활성화 사업이다.이 프로젝트는 경북도가 지원하는 2023년 지역대학 상생 협력사업의 하나로 △유학생 한국농촌 정착 기반 만들기를 통한 글로벌마을 만들기 △지역 사회와 대학 간 연계를 통한 지역 문화자산 발굴 및 활용 등 2가지 영역에서 사업을 추진한다.지난 5월 영남대 대학원 사회학과 석·박사 과정에 재학 중인 유학생 30여 명이 포항시 봉좌마을을 방문해 한국 농촌마을 정주 여건과 정착 가능성 확인을 위한 탐구활동을 펼쳤다.유학생들은 봉좌마을교류센터와 지역 문화유적지인 분옥정, 봉강재를 답사했다. 김진근 포항시 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장의 ‘지속 가능한 농촌사회 발전시스템 구축’을 주제로 한 특강을 들었다. 이 자리에서 김진근 단장은 “현재 한국, 특히 포항의 농촌은 6차 산업 등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많은 노력이 있다”면서 “유학생들이 변화하는 포항의 농촌에서 거주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 우리는 여러분들을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이날 봉좌마을을 방문한 중국 출신 유학생 장헝위엔씨는 “수업 시간에 마을 관련 논문 리뷰를 통해 한국 농촌마을에 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었다”며 “농촌마을을 직접 탐방해보며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이 마을에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지난해에 이어 2년째 ‘글로벌마을 만들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정용교 교수는 “마을이 사라지면 공동체도 사라져 인구 감소를 막고, 인구 유입을 위한 수많은 정책 중 성공 사례를 찾아볼 수 없다”면서 “인재인 석·박사 유학생들이 지역 사회에 정착한다면, 인구 유입뿐만 아니라, 이들의 선한 영향력이 기존 다문화 가정의 안정적 정착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그는 또 “영남대 사회학과 대학원 유학생 40여 명 가운데, 네댓 명이 한국농촌에 정착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강조했다.최근 정 교수는 지난해 글로벌마을 만들기 사업 성과를 정리한 ‘마을에서 희망을 찾다’라는 책을 펴내 주목받았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6-26

진보당 경산시위원회 기자회견으로 경산 주민운동 선포.

진보당 경산시위원회가 22일 기자회견으로 경산 주민운동을 선포했다.진보당 경산시위원회는 회견문을 통해 “경산시가 돈이 없다는 핑계가 무색하게 민선 8기가 시작되자 전 시민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했다”며 “시민들은 꼬박꼬박 세금을 내지만 상응하는 행정서비스를 제대로 받지 못해 우리가 필요한 곳에 우리 세금이 제대로 쓰일 수 있도록 주민운동을 시작해 주민들의 의견을 경산시와 시의회에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또 “남는 세금이 해마다 줄어들지 않고 2012년도 경산시 순세계잉여금이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을 포함해 1천억 원이 넘는다”고 주장했다. 경산시는 이러한 주장을 반박하는 자료를 통해 “시가 지급한 재난지원금은 2022년 정부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으로 지방교부세가 1천8억 원이 교부돼 가능했고 지방재정법 제35조에 의해 주민은 누구나 예산편성 등에 참여할 수 있고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위원을 공개 모집했다”고 밝혔다. 특히 “시민 의견을 예산편성에 수렴·반영하고자 매년 7~월에 1천300여 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도 진행하고 있으며 1천억 원의 세금이 남아 있다는 주장에는 순세계잉여금은 경제 상황이나 징수실적, 집행 여건에 따라 달라지고 기금의 여유 재원과 순세계잉여금은 무관하다”고 밝히며 “세입 추계의 정확성을 높이고 사업의 필요성과 회계연도 내 집행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예산을 편성하는 등 순세계잉여금의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진보당 경산시위원회 기자회견에는 남수정 진보당 경북도당 위원장이 함께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