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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성주 가야산 계곡 곳곳, 사람도 더위도 쉬어가자

[성주] 이번 여름휴가는 아이들과 함께 성주로 떠나보는 게 어떨까. 전국 참외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성주군은 국립공원 가야산이 병풍처럼 펼쳐져 있다. 가천의 포천계곡, 대가천의 무흘구곡과 성주호 등 아름다운 수변 경관을 가지고 있어 그 경치가 더없이 아름답다. 뿐만 아니라 성주군은 무더위를 식혀줄 계곡과 물놀이 시설, 굵직한 역사적 사건을 배경으로 한 독특한 문화유적지, 다양한 체험활동과 지친 심신을 달래줄 힐링시설까지 갖추고 있어 휴양지로 손색이 없다.포천계곡·무흘구곡물놀이 피서지로 으뜸사우당 종택·템플스테이 등역사·문화 체험도 다양 ◇ 물놀이포천계곡은 가야산자락 8km에 이르는 계곡으로서 암반위로 흐르는 맑은 물과 수목이 절경을 이루는 곳이다.물놀이 피서지중 단연 으뜸인 곳으로 해마다 수만명이 찾는 곳이다. 무흘구곡은 대가천의 맑은 물과 주변 계곡의 기암괴석, 수목이 절경을 이룬다. 경관이 빼어나 행락 피서지로 각광을 받고 있으며, 옛날 대가천을 오르내리는 배를 매어 두었다는 배바위·선바위·봉비암 등의 명소가 있다. ◇ 문화유적지성주엔 성밖숲이라는 아름다운 숲이 있다. 풍수지리사상에 따라 조성한 숲으로 천연기념물 제403호로 지정된 500년생 왕버들 55그루가 군집돼 있다.매년 성주생명문화축제와 각종 공연 등이 다양하게 열리고 있으며, 편의시설도 잘 갖추고 있어 소중한 휴식공간이다.7~8월에는 왕버들과 어울어져 맥문동 꽃이 피는데 보라색 물결이 장관을 이룬다.성산 이씨 집성촌인 한개마을은 마을 전체가 문화재로 지정된 우리나라 7개 민속마을의 하나다. 조선시대 지어진 100여 채의 전통 가옥이 옛 모습 그대로 보존돼 관광객들의 감탄을 부른다.◇ 사우당 종택(윤동마을)윤동마을은 다도 및 연꽃차 만들기체험, 선비문화체험, 전통예절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다. 또한 민속놀이체험 공간도 마련돼 투호,그네, 널뛰기, 가야금 연주, 꽹과리 연주도 즐길 수 있다. ◇ 심원사 템플스테이수려한 성주 가야산 자락에 자리 잡은 심원사는 신라시대 때 창건된 천년고찰로 템플스테이로 알려진 산사체험을 할 수 있는 사찰이다.몸과 마음이 지친 현대인들에게 마음의 안식과 심리치유의 방법을 제시하고 있으며, 7월에서 8월까지 원하는 일정에 맞춰 체험이 가능한 ‘하하호호 템플스테이’를 운영 중이다.◇ 아라월드독용산성이 둘러싼 성주호 위 아라월드는 아시아 최대, 국내 최초의 수상안전체험 테마파크다.모터보트, 바나나보트 외 5종의 다양한 수상기종을 갖추고 있으며 수상안전요원들이 교육하는 안전체험과 수상스키, 웨이크 보드 등의 체험을 제공하고 있다. ◇ 금수문화공원 야영장금수문화공원 야영장은 2016년 성주군에서 야영장으로 조성해 넉바우마을조합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는 곳이다.독용산의 녹음과 성주호로 이어지는 무흘구곡의 깨끗한 물길 등 자연경관이 수려하며, 야영장 인근 성주호 순환 일주도로를 달리는 기분이 상쾌하다. 야영장 이용 방법 등은 성주군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외에도 성주군은 다양한 문화유산과 관광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지친 도시민들에겐 힐링의 기회를 제공하고, 아이들에겐 좋은 추억을 선물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춘 성주군이 관광객들을 기다리고 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18-07-27

“사드로 뿔뿔이 흩어진 민심 보듬을 것”

[성주] 5만 군민이 다 잘 사는 새 희망, 새 성주 건설에 매진하겠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민선7기 새로운 군정 비전을 ‘군민중심 행복성주’로 확정하고, 사드배치 문제와 지방선거로 쁠뿔이 흩어졌던 민심을 따뜻하게 보듬고 하나로 모으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다. 이 군수는 민선7기 핵심공약으로 △영남의 큰 고을 인구 7만 도시 조성 △군민이 잘 사는 전국 제일의 부촌 성주 건설 △권역별 맞춤 개발 도농복합도시 건설 △사통팔달 교통망 거주희망 1번지 성주 △감동 주는 복지, 희망 주는 교육, 아름다운 성주 건설 등 5가지를 제시했다.저출산 시대 ‘4GO 인구정책’ 펼쳐 인구 늘리기 추진성주 참외 등 농업 조수입 1조원 시대 달성 위해 최선경전철·고속도로 건설 등 대도시 연결 인프라에 주력△성주에서 “먹고, 자고, 쓰고, 놀고!” 4GO 인구정책 추진인구 감소와 저출산의 시대적 위기상황 속에서, 성주에서 ‘먹고, 자고, 쓰고, 놀고’ 4GO 인구정책을 펼쳐 실질적인 인구 늘리기를 추진하겠다. 우선, 선남·용암면 일대에 자연과 조화되는 친환경 新 주거지와 귀농·귀촌과 관광을 접목한 귀촌 특화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소득에 관계없이 난임과 산후도우미 지원을 강화하고 명문 중·고 육성과 지역상권 살리기, 일자리 원스톱센터 가동 등 모든 군정 역량을 인구 늘리기와 연계한 시책 사업에 집중할 방침이다.△전국 제일의 부촌으로 만들겠다작년 성주 참외가 조수입 5천억원을 달성했다. 이제는 농업 조수입 1조원 시대 달성을 목표로 전국 최고의 부자 농촌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권역별 농산물 APC 건립, 6차 산업과 스마트 농장 조성, 농산물 직거래 센터 건립, 참외 저급과의 다각적인 활용 방안 연구 등으로 새로운 성주농업의 역사를 써 내려갈 것이다.특히, 농업인교육관 건립, 각종 재해대비 농업소득 보전 지원, 참외 대체 작물 개발, 성주참외가 중심이 되는 지역 축제 재단장 등 안정적인 군민 소득을 보장하면서 농가의 자긍심도 함께 높이는 방안을 마련 중이다.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겠다.△도농복합도시로 개발성주를 4개 권역으로 나누어 특성을 살린 맞춤 개발을 펼친다.먼저, 도심 인프라 확충과 중심지 기능 강화를 위해 노후공공청사 복합 개발 계획을 수립해 쾌적한 행정 환경뿐 아니라, 군민 여가공간과 주차장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선남, 용암 등 동부 생활권은 지리적 이점을 이용해 제3산단 등 대도시와 연계한 新성장 동력 산업을 육성하고 낙동강 연안 친수공간을 활용한 관광벨트 조성, 골프장 등 레저·스포츠 관광산업 육성을 추진하겠다.초전, 벽진, 월항 등 북부 생활권에는 세종대왕자태실과 한개마을을 연계한 생명문화관광과 온천수 활용 시니어 산업, 주말 별장 및 테마형 전원마을 등 전원주거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대가, 가천, 수륜, 금수 등 서부 생활권은 가야산 국립공원과 성주호 등을 연계한 종합 관광벨트 조성 등을 구상하고 있다.△거주희망 1번지 성주 건설경제 성장과 인구 늘리기에는 인근 대도시를 연결하는 교통 인프라 확충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이를 위해, 성주-대구간 경전철, 동서3축 성주-대구간 고속도로 건설에 가속도를 내고, 성주-김천간 지방도 905호선 확장, 성주-고령간 국지도 67호선 개량 추진 등 성주미래 발전 100년을 위한 디딤돌을 마련해 나가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또 성주통합 보훈회관 건립, 성주노인회관 확장을 검토하고, 성주읍 1천900여 세대에 도시가스 공급 등 주민이 참여하는 자치행정 실현을 위해 온라인 군민 입법 플랫폼 도입과 성주군 SNS 홍보단 발족을 준비 중에 있다.△감동복지, 희망교육 실현여성·노인 친화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100세 건강 프로젝트 추진과 여성농업인 행복 바우처 지원 사업을 확대하고 다문화 가정 친정보내기 사업, 안심택배·안심화장실 설치 방안을 모색한다.이와 함께,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과 희망복지지원단을 확대 운영하고 치매안심센터 건립 등 치매예방·관리 대책과 별고을 교육원의 새로운 질적 성장 방안 마련 등 취약 계층뿐 아니라 모든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다양한 시책을 만들어 나가겠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18-07-12

고려충절 도은 이숭인 유허지 ‘청위당’ 중건

[성주] 불사이군의 충절을 지킨 충신이자 성리학의 기초를 확립한 유학의 대가들인 고려말 삼은(三隱) 중 한 사람인 도은 이숭인의 유허지 ‘청휘당(晴暉堂)’ 중건 준공식이 15일 문중 관계자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성주군 수륜면 신파일에 위치한 청위당은 1375년(고려 우왕 1)에 도은 이숭인이 북원(北元)의 사신을 물리치는 상소를 올렸다가 후환을 입어 성주에 유배되었을 때 창건했다. 이후 600여 년을 내려오면서 세월의 흐름에 따라 퇴락된 것을 여러 차례 중건·중수해왔다.이번에 국비와 지방비의 지원을 받아 역사·문화적 정체성 확보를 위한 충절 현창사업으로 중건사업을 추진했다.중건사업은 지난 2014년부터 성주군과 도은 이숭인의 후손이 중심이 된 도은이숭인선생숭모사업추진위회(위원장 이시웅)가 함께 추진해왔다.총 4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사당인 문충사(文忠祠), 강당인 도은재(陶隱齋), 동·서재 등을 중건했다. 도은기념관을 건립해 일반인에 공개함으로써 그의 충절과 학문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도은이숭인선생숭모사업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앞으로 청휘당은 도은 이숭인의 유허지로서 머무는 것이 아니라 그의 충절을 재조명하고, 의의를 계승할 수 있는 역사문화 체험과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2018-06-18

‘세종대왕자태실’ 지역특화 콘텐츠로

[성주] 성주군은 지난 8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 ‘2018 지역특화콘텐츠개발 지원 공모사업’에 세종대왕자태실과 성주의 관광자원을 활용한 모바일게임 ‘King’s Road 성주를 지켜라!’가 최종 선정됐다.‘지역특화콘텐츠개발 지원사업’은 지역의 특화된 소재를 포함해 국내외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우수한 콘텐츠 개발 지원을 통해 지역관광과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사업이다.이번 사업 선정으로 성주군과 경상북도, (재)경상북도문화콘텐츠 진흥원은 총 사업비 3억 5천만 원(국비 2억 7천만 원, 군비 3천만 원, 기업자부담 5천만 원)을 투입해 2019년 2월까지 게임 제작에 나설 예정이다.콘텐츠 제작 및 기술개발 실적이 우수한 기업인 (주)익센트릭게임그루, (주)인터하우스 등이 제작과 홍보에 참여해 완성도 높은 콘텐츠 개발을 진행한다. 이 사업은 세종대왕자 태실이 있는 성주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활용한 관광 게임 콘텐츠 제작 및 서비스로 성주를 수호하는 가야산 정령들을 소환해 생명의 상징인 세종대왕자태실을 수호하는 내용이다. 10~30대 게임 유저들이 핵심 대상층이다.군 관계자는“2조 4천억이 넘는 국내 모바일게임시장에서 높은 게임 콘텐츠가 개발되면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 등재를 추진하고 있는 세종대왕자태실과 지역 문화관광 홍보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18-06-13

‘세종이 선택한 길지’ 성주서 생명의 가치 배운다

[성주] 세계적 가치를 지닌 생·활·사(生·活·死) 생명 문화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2018 성주생명문화축제가 지난 2일 경복궁 세종대왕자 태봉안 행렬을 시작으로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성주 성밖숲 일원에서 개최된다.조선 초기 왕실에서는 왕자의 출산 후 태를 버리지 않고 전국 명당에 안치해 왕권의 안정을 기원했는데, 조선역사상 가장 위대하고 지혜로웠던 왕 세종은 성주를 선택했다. 세종이 선택한 생명이 충만한 길지 성주에서 펼쳐지는 생명의 축제장을 미리 가본다.17~20일 성밖숲 일원서 개최국내 유일 ‘생명’ 주제 축제지역 특산품 홍보·체험 등다채로운 행사 마련돼◇국내 유일의 생명문화 명품 축제성주는 세계적 장태(藏胎) 문화의 산실인 세종대왕자태실의 생명문화를 소재로, 특산물·전통문화·민속·관광자원 등을 종합화한 문화관광축제인 성주생명문화축제를 탄생시켰다.성주생명문화축제는 경북도 육성축제로 지정돼, 국내 유일의 생명문화 명품축제로 인정받았다.올해는 세종대왕 즉위 600주년을 맞아 여느 축제보다도 새롭고,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축제 첫날 17일에는 ‘생명선포식’으로 축제의 개막을 알린다.세종대왕자태실에서 거행되는 생명선포식은, 채화빛 퍼포먼스와 함께 당연하게 여겨져 지나치기 쉬운 생명의 소중함이라는 가치를 되새기고 태실이 가지는 생명문화 브랜드의 위상을 제고한다. 개막 축하공연으로는 트로트의 요정 홍진영, 대세 걸그룹 모모랜드, 대한민국 대표 뮤지컬 가수 차지연과 루이스초이 출연으로 성밖숲 무대에서 생명 BIG콘서트가 열린다.◇성주의 명품 참외를 만나는 날축제 둘째 날 18일에는 성주의 특산물인 명품 참외를 맛볼 수 있다.풍물공연을 식전 공연으로 성밖숲 무대에서 진행되는 ‘참외 진상의식’은 위트 있는 단막극 공연으로 꾸며져 성주 관내 농업경영인 임원진들이 배우로 출연한다.성주 군민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며 성주 참외의 우수함을 홍보하는 행사다.축제장 ‘생명의 열매’ 구역에서 ‘참외 반짝 경매’, ‘참외따기 체험’, ‘참외 많이 들기 이벤트’ 등이 상설 운영된다.저녁에는 치열한 예선을 뚫은 12명의 본선 진출자들이 ‘참외 가요제’에서 경연을 펼친다.축하공연으로는 우리나라 정통 트로트의 계보를 잇는 김용임, 트로트계의 귀공자 박현빈, 꽃미남 트로트 가수 장민호, 시원한 가창력의 지원이가 참외가요제의 열기를 더한다.◇독창적이고 매력적인 축제 콘텐츠4일간의 축제동안 상설로 진행되는 프로그램 중 새롭게 시도되는 프로그램이 있다.천만관객 ‘신과 함께’ 영화가 미션 수행 게임으로 성밖숲 내의 ‘내 인생의 숲’에서 펼쳐진다. 귀인이 되기 위해서 7가지 관문을 통과해야 하는데 독특하고 흥미로운 미션이 준비돼 있다.또 베이비 페어, 베이비 올림픽 행사가 열려 가족단위 관람객이 주목할 만하다. 베이비 페어는 육아·생활용품 플리마켓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좋은 품질의 상품들을 구매할 수 있다.베이비 올림픽은 아기의 월령·연령별 5개 종목으로 ‘레슬링(빨리 뒤집기)’, ‘육상(빨리 기어가기)’, ‘체조(빨리 웃게 하기), ‘스켈레톤(보행기 경주)’ 등을 겨룬다.소원의 다리를 건너면 도착하는 ‘생명문화 체험학교’는 생명문화와 관련된 다양한 체험활동을 학교의 수업처럼 배울 수 있다. 왕실태함 만들기, 흙던지기 체험, 참외 아이스크림 만들기, 보부상 체험 등 총 21가지의 다양한 체험활동이 준비돼 있다. 또 한개마을 과거시험이 열려 옛 선비들의 과거시험을 체험해 볼 수 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18-05-14

성주군,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사업 추진

[성주]성주군은 내년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공모사업에 총사업비 50억원·270곳 규모로 한국에너지공단에 응모하기 위해 이달 말까지 사업 희망자를 모집한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일반주택, 상가, 공공기관 등에 2가지 이상의 에너지원(태양광·태양열·지열 중 택2)을 설치하면 총사업비중 약 90%를 국비와 지방비로 지원받고 소비자는 10% 정도만 부담하는 사업이다.국가가 지원하는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 중 소비자 부담금이 가장 낮고 지방자치단체가 주관해 전문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 시공부터 A/S까지 책임지고 사업을 추진하므로 소비자 만족도가 높은 사업이다.성주군은 지난 2016년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실시한 융복합지원사업에 선정돼 총 사업비 47억원을 확보하고 태양광 252곳 836kW, 태양열 40곳 240㎡, 지열 59곳 1천067.5kW의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이 사업은 올해 6월 완공될 예정이다.군 관계자는 “성주군은 2016년 융복합사업 시행으로 지역 주민들의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인식이 크게 높아졌다. 평소 신재생에너지 설치에 관심을 가졌던 주민들이 누락되지 않도록 홍보에 주력해 많은 군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번 융복합사업에 참여할 주민은 성주군에 주민등록이 되어있고 실제로 거주해야 하며 지방세와 세외수입 등 체납된 세금이 없어야 한다. 설치 희망자는 5월 31까지 주소지 읍면사무소 산업계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전병휴기자kr5853@kbmaeil.com

2018-05-10

성주참외 수출 봄바람 분다

[성주] 전국 참외 재배면적의 약 75% 정도를 차지하는 성주군이 참외 수출실적에서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4월 말 기준 전년대비 94% 증가한 54.9t, 2억1천500만원의 수출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성주군과 수출생산자단체(지역농협·참외수출단지)가 ‘성주농업 총조수입 1조원 시대’를 이루기 위해 노력한 결과다.1994년 이래 일본, 홍콩을 시작으로 25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성주참외 수출은 지난해 동남아, 일본, 유럽 등 9개국에 263t, 8억6천300만원의 수출로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다.성주군은 수출 전담인력 확충을 위한 조례개정, 정부사업 참여, 해외 현지시장조사, 바이어 발굴 등 다양한 방면에서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대형유통매장 내 해외판촉행사에 주로 집중돼 있었던 기존방식에서 더 나아가 1만3천여 개의 객실을 갖추고 있는 말레이시아 겐팅하이랜드 내 호텔 후식메뉴에 참외를 포함시키기 위한 협의가 진행 중이다.농식품부 정책사업으로 추진 중에 있는 ‘2018년 농식품 수출시장 다변화사업’에도 참여해 시장발굴 및 확대에도 노력 중이다. 또한 향후 중국시장 선점을 위해 운영 중인 ‘제주도 성주참외홍보관’에도 중국인 관광객이 다시 증가하고 있어 2배 이상의 매출 실적을 올리고 있다.이와 더불어 성주군은 성주참외를 여러 국가에 홍보하기 위해 중국인 관광객을 포함한 외국인 관광객이 집중되고 있는 N서울타워(구 남산타워) 내에 샵인샵 형태의 참외판매소 입점 협의도 진행 중이다.군 관계자는 “성주참외가 집중 출하되는 5~6월에 수출기반 조성 및 확대에 매진한다면 성주참외의 명성을 높일 수 있다”며 “수출 확대를 통한 농업 총조수입 1조원 시대를 이루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18-05-09

세종대왕자태실 태봉안 재현

[성주] 세종대왕자태실 태봉안의식 재현행사가 지난 2일 서울 경복궁에서 성주군 축제추진위원회의 주관으로 열렸다.조선 초기 왕실에서는 왕자들의 태를 전국 명당에 안치해 왕실의 안정과 번영을 기원했는데, 이를 장태(藏胎) 또는 태(胎)봉안(奉安)이라 한다.세종대왕자태실 태봉안의식 재현행사는 세종대왕자의 태를 한양에서 성주로 모셔오는 400km의 대장정 의식을 재현하는 행사다.문화재청 주최 제4회 궁중문화축전(4월 28일~5월 6일)의 연계행사로 장태지 낙점, 교지선포, 태의 봉안과 봉송의식 순으로 경복궁 교태전과 강녕전에서 거행됐다.재현행사는 광화문 광장 환송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오는 19일 2018 성주생명문화축제 셋째 날 성주 시가지 일대에서 안태사, 관찰사 및 성주 목사 퍼레이드와 영접의식으로 종료된다.올해는 세종대왕 즉위 600주년을 맞아 2018 성주생명문화축제가 ‘세종이 선택한 생명의 땅 이야기’라는 주제로 열리는 만큼, 축제의 핵심인 태봉안의식 재현행사가 갖는 의미가 더욱 크다. 또 문화재청 주최 궁중문화축전도 세종대왕 즉위 600주년을 맞아 ‘2018 경복궁에서, 1418 세종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열려 생명문화를 재조명하고 생명의 소중함과 숭고함을 현대인에게 일깨우는 계기가 됐다.이번 행사에는 대한제국 황손인 황실문화재단 이석 이사장도 참석해 태봉안의식 재현행사의 의미가 더욱 빛났다.이석 이사장은 “태봉안 재현행사를 통해 성주가 세계 생명문화의 성지로 자리 잡은 것을 축하하고, 황실문화재단도 세종대왕자태실의 세계유산 등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돕겠다”고 말했다.성주군 관계자는 “세종대왕자태실 태봉안 의식을 재현하는 것은 우리나라 장태문화의 산실인 세종대왕자태실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더욱 빛나게 하기 위함”이라며 “세종대왕자태실 세계유산 등재를 기원하고 성주 생명문화 브랜드의 가치도 높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18-05-04

성주군, 2일반산단 또 성공신화 이뤄

[성주] 성주군은 지난 27일 김항곤 군수를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 도·군의원, 경상북도 관계자, 관내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주2일반산업단지 조성 준공식을 가졌다.지난 2010년 1산단의 성공적인 분양에 이어 1산단과 연접한 성주읍 학산리·금산리 일원에 95만 평방미터 규모의 성주2일반산업단지 조성계획을 수립해 2012년부터 2018년까지 6년간 총사업비 1천195억원을 들여 명품 산업단지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특히 성주2일반산업단지의 경우 전국 군 단위 최초 군 직영 사업을 시행한 결과 민간 및 공영개발에 비해 저렴한 분양가로 조기 100% 분양돼 1산단에 이어 또 다시 성주일반산업단지 성공 신화를 이뤄냈다.성주군은 성주2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에 과감한 시설투자로 명품 산업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 하에 성주~김천간 한전송전선로(154Kv) 지중화 사업, 국제 규격의 축구장, 농구장, 족구장을 포함한 체육공원 조성, 유수지 생태공원 및 녹지공간을 활용한 총연장 850m의 산책공원(성주8경테마공원) 조성 등을 추진했다.김항곤 군수는 “성주일반산업단지는 명실상부한 성주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성주2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준공을 계기로 100억원의 세수확보와 더불어 6천억원의 경제유발 효과 및 1만 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 발전의 새로운 핵심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또한 “1·2차 산업단지 조성을 기반으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 주민과 기업이 상생하는 도농복합도시로 탈바꿈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전병휴기자kr5853@kbmaeil.com

2018-04-30

성주 인구 5만 시대 초석 마련

[성주] ‘참외도시’ 성주군이 인구 늘리기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현재 성주군의 등록 인구수는 4만4천873명으로 이번 인구 늘리기 운동으로 5만명 달성 목표를 설정해 놓고 있다.성주군은 지난 12일부터 인구정책팀 신설에 따른 시행착오 기간을 최소화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맞춤형 시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경기도 광명시 등 인구정책 우수도시 3곳을 방문해 벤치마킹했다.벤치마킹 대상지에서는 인구 늘리기 추진상황 전반에 대한 내용을 듣고, 이에 따른 각 부서에서 추진하고 있는 세부시책 사업 및 우수사례와 사업 추진에 따른 문제점 및 보완사항 등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이번 벤치마킹을 통해 앞으로 성주군에서 실행 가능한 인구 늘리기 시책을 발굴해 맞춤형 시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또 성주군은 이달부터 대구 지하철 2호선 전동차 내부 LED 조명광고를 통해 저출산 극복 캠페인과 성주군 정착 지원금 홍보를 적극 펼치고 있다.특히 대구지하철은 성주군과 가장 밀접한 접근성을 가지고 있어, 출산장려와 인구 유치홍보에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된다.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인구 늘리기 계획을 추진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마련할 것”이라며 “인구 문제는 하루아침에 해결되지 않는 지속적이고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하고, 앞으로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인구정책 추진으로 인구감소 위기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18-04-20

성주군, 유관기관·기업과 인구유입책 모색

【성주】 성주군은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인구감소 문제를 극복하고, 지역 인구 늘리기 의식 공감대를 확산시키기 위해 지난 22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성주군 유관기관 16곳, 40인 이상 기업체 30곳, 성주군중소기업협의회 정기총회 등 현장을 직접 방문해 인구증가 시책에 대한 홍보활동을 펼쳤다.군은 성주군 정착지원금(1인 10만원), 귀농인 정착금지원, 출산장려금지원(1자녀 120만원, 2자녀 240만원, 3자녀 600만원, 4자녀 840만원) 등 인구증가 시책을 추진해 저출산 극복에 앞장서고 있다.군은 유관기관과 기업체를 방문한 자리에서 저출산·고령화로 겪고 있는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군의 인구시책에 대한 설명을 진행했다. 군정의 지속적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적정 인구의 유지가 필수적이라는 것도 설명했다.성주군 관계자는 “실질적으로 인구가 늘어날 수 있으려면 성주군 구성원 모두가 절실한 마음으로 힘을 모아야만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기업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협조를 구하고, 군민 모두가 인구 감소에 대한 위기감을 깨닫고 군 경쟁력 유지를 위한 적정 인구의 중요성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18-02-28

성주 세종대왕자 태실, 세계유산 등재 적극 추진

【성주】 성주군은 지역의 문화유산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생명문화 고장으로서 그 정체성을 한층 더 높이기 위해 세종대왕자 태실의 세계유산 잠정목록 등재와 현 정부의 국정과제로 채택된 가야사 조사·연구 사업과 연계한 성산가야 조사·연구사업에 본격 착수한다.세종대왕자 태실은 전 세계의 보편적인 문화인 장태문화의 하나이면서도 풍습이라기보다는 국가에서 정책적으로 조성하고 관리한 측면에서 그 유례를 찾아보기 어려운 독보적이고 특출한 장태문화의 증거로 세계유산적 가치를 충분히 가지고 있다.성주군은 그동안 가치규명을 위한 학술용역을 추진하고, 학술대회 개최(5회), 태실연구총서(3책), 태실관련자료집(3책), 보존관리계획 수립 등을 통해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사전 작업을 진행해 왔다.그 첫 발걸음으로 올 1월 경상북도에 세계유산 잠정목록 등재 신청서를 제출했다.또한 태실의 세계유산 잠정목록 등재신청과 함께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정비계획의 수립과 3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생명이 흐르는 문화쉼터 정비, 태실의 수호사찰인 선석사의 정비 등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그리고 태실 뮤지컬의 제작·공연, 2017년 준공한 생명문화공원 등을 활용한 탐방객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또한 현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 중 하나인 가야사 조사·연구와 관련해서도 성주에 있었던 6가야의 하나인 성산가야(星山伽倻)에 대한 조사·연구에 본격 착수한다.성산가야는 다른 가야에 비해 그동안 조사와 연구가 미흡해 그 역사적 성격에 대해 신라계에 가깝다는 인식이 팽배해 있는 실정이다. 이에 가야로서의 정체성을 분명히 할 수 있도록 실체 규명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이미 성주군은 지난 2017년 성산동 고분군의 출토유물 전시와 홍보를 위한 전시관 건립사업에 착공하여 2019년 6월 개관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그동안 부진했던 성산가야에 대한 조사·연구를 위한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군비 1억5천만원을 확보, 지역 내 관련 유적에 대한 전수조사와 관리 방안 마련을 위한 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또한 직접적인 실체 규명에 도움이 될 성산동고분군 내의 고분 발굴을 위한 조사비 6억3천만원(국비 5억원)을 확보해 연내 고분 1기를 발굴 조사할 예정에 있다. 특히 군부대 주둔으로 지난 1966년 지정 해제된 성산성(星山城)의 사적 재지정과 산성 정비·복원을 위한 군부대 이전도 추진할 계획이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18-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