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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4·2 성주 독립만세운동의 뜻 기리자”

[성주] 성주지역 학생과 주민 3천여명이 모여 100년 전인 1919년 4월 2일 일어난 독립만세운동을 재현하고, 기념 문화제를 2일가진다.성주의 독립만세운동은 1919년 3월 27일부터 4월 6일까지 성주읍 성주장터, 선남면, 가천면, 벽진면, 수륜면, 대가면, 월항면 등 7곳에서 8회에 걸쳐 일어난 대규모 독립만세운동이다.당시 참여인원은 총 3천300여명. 그중 체포당한 인사는 133명, 투옥된 인사 52명이다. 일본 경찰의 총격으로 부상당한 인사는 20여명, 사망자 3명이었다.성주는 심산 김창숙 선생이 주도한 파리장서운동의 중심지였다.그럼에도 일제강점기 치열했던 성주의 독립운동은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다. 이에 성주 주민들은 3·1독립만세운동 100주년을 맞아 성주의 독립운동을 널리 알리고 그 정신을 계승하고자 100주년 기념행사를 대대적으로 펼치게 됐다.성주 주민들은 행사를 준비하기 위해 지난 1월 25일 ‘성주 파리장서 4·2독립만세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를 발족했다.행사 당일인 2일 오후 5시 성주의 유림들과 학생들, 그리고 주민 3천여명은 각 읍면 단위로 이천강변에 집결한 후, 풍물패를 앞세우고 대한독립만세를 부르며 성주장터로 향한다.성주장터에서는 일본 순사들의 만세운동을 탄압하고자 하는 상황극이 곳곳에서 벌어지며, 플래시몹과 100주년을 기념하는 ‘100북’ 공연이 이어진다.행진은 100명의 풍물패가 북을 치며 앞장서고, 뒤를 이어 대형태극기를 앞세운 130명의 단체 대표들로 구성된 추진위원, 도포를 입은 100명의 성주지역 유림, 만장과 횃불을 든 학생 200여명이 행진한다.성주군청 광장에 도착하면, 성주군새마을 부녀회는 주먹밥을 만들고, 여성의용소방대와 성주읍 생활개선회에서는 떡과 음료수를 준비해 주민들에게 나눠줄 예정이다.이번 100주년 기념 문화제에서는 ‘풍물마실’의 대북 비나리 공연과 ‘별고을 광대’의 만세운동 재현 상황극, ‘별고을 시낭송회’의 독립청원서(파리장서) 낭독, ‘별동네공동체’의 플래시 몹, 서예가 박기열의 서예퍼포먼스 등이 펼쳐진다.행사에 참여한 주민들의 안전과 사고 예방을 위해 성주경찰서에서는 교통안전과 사고 예방을 위한 관리요원을 배치하게 된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19-03-31

“아름다운 성주호 둘레길 함께 걸어요”

[성주] 성주군은 최근 금수면 봉두리에서 ‘성주호 둘레길 금수면민 걷기대회’를 개최했다.이 행사에는 이병환 군수를 비롯해 구교강 군의장, 이수경 경상북도의회 농수산위원장, 배기서 금수면발전위원장, 금수면민 등 200여명이 참여했다.금수면발전협의회와 이장상록회가 공동주최하고 금수면과 금수면체육회, 서부농협 후원으로 마련된 이번 걷기대회는 지난해 연말 준공된 성주호 둘레길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고, 면민 화합을 위해 마련됐다.이병환 군수는 축사를 통해 “가야산선비산수길(1코스 성주호둘레길 23.9km·2코스 가야산에움길 11.3km) 35.2km를 6여년에 걸쳐 7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조성했다”며 “군민은 물론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와 성주호를 비롯해 아라월드 수상레저시설, 문화공원야영장, 독용산성자연휴양림, 무흘구곡 등 아름다운 자연을 마음껏 즐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성주군은 내년부터 2024년까지 5년에 걸쳐 200여억원을 투입, 출렁다리와 짚라인, 모노레일, 산성촌, 주차 및 편의시설 등을 설치하는 ‘성주호 및 독용산성 관광자원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특히 요즘 성주의 가장 큰 이슈인 남부내륙철도 성주역사가 서부권역에 건립되면, 금수면을 비롯한 서부권역이 관광지로서의 비중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19-03-24

이 봄, 놓치면 후회할 성주 관광지 8곳

[성주] 성주군이 만물이 움트는 3월을 맞아 ‘생·활·사 생명문화의 고장’으로서 봄의 정취와 자연의 기운을 느낄 수 있는 관광명소 8곳을 소개했다.선석산 아래의 태봉 정상에 소재하는 세종대왕자태실에는 세종대왕의 18왕자와 원손 단종의 태실이 있다.우리나라에서 왕자태실이 완전하게 군집을 이룬 유일한 형태로 문화재적 가치가 높다. 숲길을 지나 생명이 담긴 비밀의 정원인 태실을 산책하고 있으면 경이로운 기운을 느낄 수 있다.태실 아래엔 생명문화공원이 있다. 공원 산책로를 따라 태조와 정조 등 역대 왕들의 태실을 재현해 놓은 야외 전시공원도 있으며 쉼터도 조성돼 있다.한개민속마을은 전통한옥과 토석담이 자연스럽게 형성된 아름다운 마을로 600년간 이어져 내려오는 성산이씨 집성촌이다.응와 이원조, 한주 이진상 등의 유학자와 대계 이승희 등 독립운동에 헌신한 인물을 배출한 곳이다. 한개라는 마을 이름은 예전에 큰개울이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성산동고분군은 성산의 줄기를 따라 크고 작은 무덤들이 밀집돼 분포하고 있는 곳이다. 가야시대에 살았던 사람들의 무덤들로 321기가 확인돼 정비와 복원사업을 전개하고 있다.성밖숲은 성주 경산리 이천변에 위치한다. 풍수지리사상에 따라 읍성 밖에 조성한 숲으로 수령 300~500년 정도로 추정되는 왕버들 52주가 자생하고 있다.문헌에 따르면 마을 아이들이 이유 없이 죽는 등 흉사가 이어지자 이를 방지하기 위해 밤나무숲을 조성했고, 이후 밤나무를 베고 왕버들나무숲을 조성했다고 한다.인고의 세월을 견뎌온 왕버들나무는 신비롭고 기이한 형상을 지녔다. 사진작가와 사진동호회 회원들로부터 사랑받는 이곳은 ‘2017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공존상을 수상했다.회연서원은 조선 선조 때 유학자이며 문신인 한강 정구 선생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고, 지방민의 유학교육을 위해 강학장소로 사용하던 서원이다. 서원 뒤쪽에는 기암괴석과 수목이 절경을 이루는 무흘구곡 제1곡인 봉비암이 있다.가야산 만물상은 예로부터 조선팔경의 하나로 알려진니 가야산에 위치한다. 변화무쌍한 산세에 검붉은 기암절벽이 하늘을 찌르는 광경이 펼쳐진다.천년고찰 심원사의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청량한 공기를 마시며 산책길을 걷다보면 가야문화권의 역사와 신화, 문화와 생태, 다양한 VR체험을 할 수 있는 역사신화테마관이 보인다. 봄꽃 향기 그득한 가야산야생화식물원도 만날 수 있다.독용산성은 독용산 정상부에 자리했다. 가야시대 토성으로 둘레가 7.7km다. 영남지방 산성 중 가장 크다. 독용산은 산세가 아름답고 완만하며 자동차나 자전거로 산 중턱까지 이동할 수 있어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는 산행장소다.성주호을 품고 있는 가야산선비산수길은 자연과 함께 걷는 힐링 트레킹코스로 산행을 즐기지 않는 일반인들도 쉽게 걸을 수 있다. 무흘구곡은 대가천의 맑은 물, 기암괴석, 수목이 절경을 이뤄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국내 여행지 중 한 곳이다.조선시대 성주가 낳은 유학자인 한강 정구 선생이 대가천 절경을 노래한 시에서 명명됐다.이처럼 성주군에는 가족 단위로 즐길만한 관광지가 적지 않다. 봄을 맞아 성주의 관광명소가 여행자들을 기다린다.성주 관광에 관해 궁금한 사항은 군청 문화관광과(054-930-8371~3)로 문의하면 된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19-03-19

‘성주생명문화축제·참외페스티벌’ 준비 착착

[성주] 성주군은 5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성밖숲 일원과 세종대왕자 태실에서 펼쳐지는 ‘2019 성주생명문화축제·제6회 성주참외페스티벌’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성주는 연간 40여만 명의 관람객이 찾는 전국적인 축제로 발돋움한 생명문화축제 7회, 참외축제 5회 축제 경험이 축적돼 있다. 올해는 경상북도 지정축제로 선정되었다.이번 축제는 ‘성주는 참 즐겁다! 태봉봉 ~ 참외뿜뿜 ♬’이라는 주제로 성주참외를 모티프로 한 참외축제를 부활함과 동시에 생명문화를 더욱 풍성하게 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성주의 생명문화 가치를 전달할 계획이다.4월 22일 경복궁에서 펼쳐지는 ‘세종대왕자 태실 태봉안의식 재현행사’ 를 시작으로 축제 전야제 행사인 미스경북선발대회와 생명선포식, 주무대에서 열리는 세계장태문화와의 만남, 아이사랑 태교음악회, 틴틴가요페스티벌, 시가지 일원에서 열리는 ‘세종대왕자 태실 태봉안의식 성주 재현행사 등이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올해는 특히 새롭게 시도하는 프로그램이 많아졌다. 먹거리 장터의 고수부지 이전으로 참외 체험존에는 참외판매, 참외낚시, 반짝경매 등 가족 관람객이 참여할 프로그램이 늘어났다. 성밖숲 일원에서 진행되는 참외트램과 이천변에서 운영되는 물고기잡이 도시어부체험은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숲속의 작은 영화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퍼레이드, 짚풀공예, 선비복체험, 우리밀 탈곡&전통농기구 체험, 감성우산 만들기 등은 다른 축제와의 차별화를 시도한다.또한 지역민이 참여하고 즐기는 축제를 위해 읍면 체험부스 운영으로 지역 기업의 홍보와 우수제품 전시를 위한 중소기업 특별관도 운영된다.이병환 성주군수는“성주참외의 Two-Track 전략 추진으로 지역민이 하나 되고 전국을 넘어 세계적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지역민의 적극적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19-03-14

성주 성밖숲, 생태테마관광 육성 공모사업 선정

[성주] 성주군은 최근 성밖숲을 테마로 한 ‘500년 왕버들숲으로 떠나는 생명여행’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19 생태테마관광 육성 공모사업에 선정돼다고 밝혔다.이번 생태테마관광 육성사업은 전국의 지자체를 대상으로 특색있는 생태자원에 인문학적 이야기(스토리텔링)를 접목해 지속 가능한 수익성 관광상품을 육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생태자원의 우수성과 관광상품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전국 10곳이 선정됐다. ‘500년 왕버들숲으로 떠나는 생명여행’은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인 300~500년 왕버들나무 52주가 서식하는 성밖숲에 조선 중엽의 인문학적 이야기를 접목해 진행한다.각종 생태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의 생명력과 지역의 역사·문화를 체험하는 사업으로 이번 공모에 선정됨으로써 올해 국비 9천만원(총사업비 1억8천만원)을 지원받고, 평가 결과에 따라 최대 3~5년 간 추가 지원을 받게 됐다.성주군 관계자는 “성밖숲의 아름다운 생태자원과 지역 특화자원을 활용해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연계 관광상품도 개발하게 된다”며 “지역주민 주도의 관광체계 구축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주관광에 관해 궁금한 사항은 성주군청 문화관광과 (054-930-8371~3)로 문의하면 된다. /전병휴기자

2019-03-13

전국 건각들 ‘참외의 고장’ 성주서 힘찬 레이스

[성주] 성주군은 지난 10일 성주별고을운동장에서 우중에도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8천여명 선수, 자원봉사자, 주민·선수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4회 성주참외전국마라톤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하프, 10km, 5km 등 3종목으로 진행됐다.대회결과는 하프코스 남자 최병진씨(43·경북 성주)가 1시간 13분 29초, 여자 권순희씨(48·부산 금정구)가 1시간 25분 33초, 10㎞코스 남자 장성연씨(44·경북 울진)가 35분 52초, 여자 한정연씨(42·충남 서산)가 42분 47초로 1위를 각각 차지해 상금과 트로피를 수상했다. 하프코스에서 우승한 권순희씨는 “유구한 역사가 살아 숨쉬는 참외의 고장 성주에서 우승을 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고 소감을 밝혔다.이날 대회는 성주별고을운동장에서 출발해 성주읍을 경유한 후 월항면 중포3교를 반환하는 구간으로 마라톤 코스마다 주민들과 사회단체 회원들이 열렬한 환영과 박수를 보내며 마라토너들의 사기를 복돋웠다.이번 대회에서는 산지의 향미가 듬뿍 배어 있는 세계의 명품 성주참외 시식부스를 2개소에서 운영해 잊지 못할 성주의 맛을 전국에서 참가한 선수들에게 알리고 지역에서 생산된 농축산물로 국밥, 돼지고기, 막걸리 등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해 넉넉한 고향 인심을 느끼게 했다.이병환 성주군수는 “14번째 개최되는 성주참외 전국마라톤대회가 마라톤 통호인들과 지역주민들의 건강증진에 대한 열의로 인해 명실상부한 전국마라톤대회로 자리 잡았다”며 “성주 가야산의 맑은 공기와 물을 먹고 자란 명품 성주참외의 맛을 널리 알릴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고 또한 5월 16일부터 19일까지 성밖숲 일원에서 ‘성주는 즐겁다. 태봉봉~참외뿜뿜♬’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2019 성주 생명문화 축제·제6회 성주참외페스티벌에도 많은 관람객들이 방문해 줄 것”을 당부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19-03-12

이병환 성주군수, 중앙부처 방문 예산확보 ‘총력’

[성주] 이병환 성주군수가 지역 현안 해결과 국가투자예산 확보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이 군수는 지난달 28일 행정안전부와 농림축산식품부를 방문한데 이어 지난 2일에는 기획재정부를 찾아 예산지원 등을 요청했다. 이 군수는 행정안전부를 방문한 자리에서 심산문화테마파크 매화전시관 건립 등 3개 사업에 대한 타당성을 설명하고 열악한 지방재정 여건을 감안, 특별교부세 54억원 지원을 건의했다.농림축산식품부를 방문해서는 성주참외 종합유통타운 건립에 필요한 국비 240억원 지원을 건의했다.기획재정부 구윤철 제2차관과 면담을 통해서는 성주참외 종합유통타운 건립을 포함해 성주~다사간 6차로 확장사업 등 총 4개 사업에 대해 국비 365억원을 지원해 줄 것을 재차 건의했다.특히, 이 군 수는 “성주는 대구를 비롯한 인근 대도시와 접근성이 뛰어나고 중부내륙고속도로와 동서3축 대구~무주 고속도로가 현재 자치단체 간 뜨거운 논쟁이 되고 있는 남부내륙철도와 연계되면 고령·칠곡·대구(달성·달서) 주민 100만 명이 다 같이 이용할 수 있는 좋은 여건에 있다”며 5만 성주군민의 간절한 염원인 성주미래 100년이 걸린 ‘남부내륙철도 성주역사 유치’ 당위성에 대해 적극 설명했다.이병환 군수는 “5만 군민이 잘 사는 행복한 성주 건설을 위해 우리 군의 최대 현안인 남부내륙철도 성주역사 건립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이번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중앙부처를 수시로 방문해 지역현안 해결과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19-03-03

‘성주생명문화축제’ 경북도 지정 유망 축제에

[고령] 성주군의 대표 축제인 ‘2019 성주생명문화축제·제6회 성주참외 페스티벌’이 2019년도 경상북도 지정축제에 선정됐다.최근 경북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지역축제심의위원회는 성주군의 2019 성주생명문화축제·제6회 성주참외 페스티벌을 경상북도 유망 축제로 선정했다.이번 선정으로 성주군은 2천500만원의 지원금을 받게 된다. 이로 인해 올해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준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지난해 성주생명문화축제는 ‘세종이 선택한 생명의 땅 이야기, 시작되다’라는 주제로 4일간 펼쳐졌다. 약 40만 명이 방문해 경북의 대표 축제로 자리를 잡았다.올해는 5월 16일부터 19일까지 성밖숲 일원에서 생명문화 축제와 참외 페스티벌을 함께 개최함으로써 성주만의 독특한 문화와 특산물이 함께하는 차별화된 축제로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계획이다.이병환 성주군수는 “2019 성주생명문화축제·제6회 성주참외 페스티벌이 2019년 경상북도 지정축제가 될 수 있었던 건 성주군민들의 땀과 열정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다른 지역 축제와는 차별화된 별고을 성주만의 축제를 차질 없이 준비해 명실상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축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19-02-18

성주군, 14일부터 노후 경유차 폐차 지원 접수

[성주] 성주군은 노후경유차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 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해 ‘2019년 노후 경유자동차 조기폐차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군은 올해 사업비 2억4천만원을 확보, 14일부터 조기폐차를 희망하는 경유자동차 및 도로용 3종 건설기계(자동차) 소유자를 대상으로 보조금 지원 신청을 받는다. 신청서 접수 순서대로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조기폐차 지원대상은 배출가스 5등급 경유자동차 또는 2005년 이전 배출허용 기준을 적용해 제작된 도로용 3종 건설기계(자동차)로 접수일 기준으로 최근 2년 이상 연속해 성주군에 등록되어 있어야한다.최종 소유기간이 6개월 이상이며 정기검사 항목중 관능검사 결과가 적합하고 중고차 성능검사 결과 ‘정상가동’ 판정을 받은 차량에 한해 지원한다.지원금액은 보험개발원에서 차종 및 연식에 따라 산정한 분기별 차량기준가액에 따라 지원하며, 지원상한액은 △3.5t 미만은 신차 구매와 관계 없이 최대 165만원 △3.5t 이상은 폐차 후 신차 구매시 추가보조금이 지원될 경우 최고 3천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사업비 소진시는 사업이 종료된다.이병환 성주군수는 “조기폐차 지원사업은 미세먼지 저감 및 대기환경 개선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재 성주군의 노후 경유자동차는 약 6천500여대로 등록돼 있다. 제도를 적극 홍보하고 사업물량이 확대되도록 노력해 나겠다”고 말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19-02-11

성주군, 물 복지시대 개막… 하수도 정비사업 본격화

[성주] 성주군은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상하수도사업소내 상수도부서를 상수도시설부서와 급수부서로 나누는 조직개편을 단행해 보다 체계적인 상수도시설운영과 급수보급률 확대, 지속적인 하수도정비사업 추진으로 주민 모두가 깨끗한 물을 누리는 물(水) 복지 실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기존 마을상수도에 의존하는 수륜, 대가, 금수면 지역에 생활용수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총 사업비 286억원을 투입해 2013년부터 추진해 온 농어촌생활용수개발사업이 올 상반기 준공되고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 동안 275억원(국비 192.5억원, 지방비 82.5억원)을 들여 수륜, 가천면 미급수 지역에 급수구역 확장사업 추진으로 일반상수도 보급이 완료되면 72%에 머물던 급수보급률이 87%까지 확대될 전망이다.또한, 2017년부터 시행해 오던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2021년까지 5년동안 6개 급수구역(성주읍, 선남, 용암, 가천, 초전, 월항면)에 총사업비 316억원(국비 167억원, 지방비 149억원)을 투입, 노후 급·배수 관망정비, 누수탐사 복구, 블록시스템 및 유지관리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현재 70%이하에 머물고 있는 상수도 유수율을 사업이 완료되는 2021년까지 85%로 향상시킬 계획으로, 노후관망 현대화로 상수도 수질개선과 누수량 절감을 통한 매년 5억원의 정수구입 비용절감으로 상수도 경영수지 개선 또한 기대된다.군은 올해 준공예정인 성주읍 하수관로 및 대가면 마을하수처리시설 설치에 각각 71억원과 50억원을 투입해 공사를 진행하고 있고, 2020년 준공예정인 하수관로 2개소 및 소규모 마을하수도 정비사업 5개소에도 총 553억원을 투입해 추진 중에 있다.또한, 낙동강과 인접해 방류수역의 수질개선 효과가 높으며 주거인구가 많은 선남면 도성, 소학, 도흥, 용신리 지역의 면단위 하수처리시설 설치사업에 260억원 예산을 확보, 20년 3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성주읍 백전리, 가천면 창천리, 월항면 용각리 지역을 대상으로 하수관로 보수 및 마을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을 위한 2019년 신규 사업비 120억원을 확보하고 실시설계를 진행하고 있다.이병환 성주군수는 “주민 누구나 건강한 삶에 필수적인 깨끗한 물의 혜택을 누려야 한다”며 “지역민들에게 보다 깨끗하고 안정적인 상수도 공급을 확대, 고품질 상수도 민원서비스 제공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19-02-10

“파리장서·만세운동 의의 되살리자”

[성주] 성주군은 지난 25일 오후 3시 군청 대강당에서 ‘성주 파리장서·4.2 성주독립만세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이날 출범식에는 이병환 성주군수를 비롯해 구교강 성주군의회 의장, 도·군의원, 지역 사회단체·유림단체장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1919년 기독계와 불교계가 주도한 가운데 3·1독립운동이 일어나자 유교계는 대대적인 장서운동을 일으켜 이에 호응하기로 했다. 이것이 바로 파리장서운동이다.특히, 유림의 궐기를 독려하는 3천 매의 통고국내문을 제작·배포하고 태극기를 제작해 4·2만세 운동을 계획한 곳이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163호로 지정되어 있는 성주군 초전면 고산리의 백세각이다.뿐만 아니라 전국 유림대표 137명 서명 참여인 중 성주군은 군 단위 전국 최다인 15명이 참여했다. 성주 출신 심산 김창숙 선생은 파리장서를 짚신으로 엮어 상해 임시정부로 가져가는 등 결정적 역할을 수행하기도 했다.이와 관련해 이병환 성주군수는 “100년 전 만세운동과 파리장서운동의 의의를 현대적으로 되살려 지역 화합과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을 것이며, ‘파리장서 운동의 성지 성주’를 알려 청소년들에게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세계관을 제시할 것”이라며 “성주 군민들에게는 자긍심 고취와 지역사랑의 장을 마련하니 앞으로도 많은 군민의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성주군은 파리장서 및 만세운동 100주년인 올해 4월 2일에는 당시 만세운동을 재현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19-01-27

‘성주참외’ 올해 첫 출하… 10㎏ 평균 12만원

[성주] 전국 참외 재배 면적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최고 품질의 맛과 향을 자랑하는 성주참외가 지난 10일 기해년 새해 첫 참외를 출하했다.성주군 초전면 어산리 김해규씨(63)는 시설하우스 5동에 지난해 10월 28일 정식, 10kg들이 50박스를 첫 수확해 현지에서 박스 당 평균 12만원에 전량 초전농협으로 납품했다. 이로써 2019년 황금빛 참외 수확의 시작을 알렸다.지난해 성주군은 이상기후 및 FTA에 따른 수입 농산물의 증가 등 대내외적인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3천935농가가 3천482ha에 참외를 재배, 15만7천t을 생산했다. 총 조수입은 4천286억원.이와 같이 성주참외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조수입을 올리는 이유는 참외 재배 농민들의 장인정신과 참외산업의 기계화 및 자동화가 있어서다.보온덮개 자동개폐기 등 선진 기자재지원과 ICT 융복합 사업지원 등 참외산업발전 시책의 성공과 함께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농산물의 판로를 다양화하고, 참외산업의 과학화 및 데이터 베이스화 등을 통해 참외산업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기 때문이다.이와 관련 이병환 성주군수는 “시설원예품질 개선사업, 에너지이용 효율화사업 등을 통한 참외 생산기반시설 지원 외에도 고품질 참외 유통을 위해 농산물 산지유통센터를 건립하고, 미래 농업 인력을 육성해 농가 소득증대는 물론 참외경쟁력 향상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며 “2019년에도 세계의 명물 성주참외의 명성을 꾸준히 이어가고 참외가 명실상부한 성주군 제1의 성장동력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2019-01-13

광역교통망 구축 성주군 영남 중심 재도약 기틀 마련

[성주] 성주군은 남부내륙고속철도 건설, 성주~대구간 국도30호선 6차로확장 등 성주를 통과하는 광역교통망을 구축, 명실공히 성주가 영남의 중심으로 재도약하는 기틀이 마련되고 있다.2019년 국가기간사업으로 시행되는 남부내륙고속철도건설이 본격적으로 시행될 예정이고, 제5차 국도·국지도건설 5개년계획(2021~2025)에 성주~대구간 국도30호선 6차로확장(4천600억), 성주~벽진간 국도30호선 4차로확장(490억원), 국도59호선(가천구간)우회도로개설(320억원)사업을 국토교통부에 신청했다.또 성주와 대구를 잇는 성주대교 개축공사(490억원), 성주 소학교차로 개선공사(157억원), 경산교 통수단면 개선공사(104억원), 지방도905호선 예산~금산간 도로 4차선 확장공사(65억원)가 진행중에 있어 성주교통지도가 새롭게 재편될 전망이다.지방도903호선 가천~증산간 도로건설공사(가야산순환도로, 367억원), 성주~고령간 국지도67호선 확장공사(490억원)가 올해부터 착공을 시작해 교통 오지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을 해소할 것으로 보고 있다.이병환 성주군수는 “군민중심, 행복성주 라는 캐치프레이즈를 선정하고 군민이 행복할 수 있는 성주를 만들기 위해 온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국가기간사업인 남부내륙고속철도는 성주군 뿐 아니라 경남과 경북이 상생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 만큼 성주군에 역사를 유치해 성주가 더 발전할 수 있는 발판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 현재 진행중인 국도, 지방도 확장사업이 완성되면 기존 국가 간선도로와 연결해 성주가 영남의 중심으로 우뚝 서는 것은 물론 관광산업발전 및 인구유입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병휴기자

2019-0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