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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4천여 오색 등불 청도천변 물들인다

[청도] ‘제13회 청도유등제’가 오는 18일부터 이틀간 청도천변 파랑새다리 일원에서 열린다. 4천여 개의 아름다운 오색 등불로 청도천변을 빛의 향연으로 물들일 예정이다. 사진청도유등제봉행위원회와 청도사암연합신도회가 진행하는 이번행사는 첫째날 청도의 대표적인 국악단체인 온누리국악예술단의 사전 공연으로 시작된다.이후 육법공양, 삼귀의례, 한글반야심경, 찬불가 등의 불교 의식행사 및 개막 점등식과 더불어 가수 김용임, 박서진의 축하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둘째날에는 유등 노래자랑 대회가 MC 한기웅이 진행하는 t-broad 방송 ‘우리동네 가수왕 - 청도 유등제편’으로 개최된다. 또 최근 종영된 인기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 트롯’에서 주목을 받은 가수 지원이를 비롯해 현상, 규리 등이 출연해 흥겨운 무대가 열린다.이밖에도 민화 그리기, 솟대 만들기, 연꽃비누 만들기, 목공예 및 떡메치기 체험, 전통차 및 다식 체험, 탁본 및 가훈 써주기 등 다채로운 체험 행사가 함께 마련될 계획이다.이승율 청도군수는 “청도천을 밝히는 아름다운 등불로 인해 부처님의 맑은 향기로 가득찬 지역으로 정화돼 모두가 함께하는 행복한 청도로 나아가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2019-05-12

‘전국 최강’ 싸움소 영예의 주인공은 누가?

[청도] ‘2019 청도소싸움축제’가 청도소싸움경기장에서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성대하게 개최된다. 사진이번 행사는 ‘함께하는 즐거움, 터지는 감동! 청도소싸움이면 충분하다!’라는 슬로건을 걸고 전국 각지에서 출전한 싸움소들이 자웅을 겨룬다.소싸움 전용 돔 경기장에서 펼쳐지는 경기는 개막일부터 2일간은 전통민속소싸움 방식인 체급별 소싸움 경기가 펼쳐진다. 이어 토·일 주말엔 짜릿함과 긴장감을 더하는 겜블 방식의 경기가 치러진다.체급별 소싸움 경기는 대백두급, 소백두급, 대태백급, 소태백급, 대한강급, 소한강급 등 6개 체급으로 이뤄져 있다. 전국에서 200여두의 싸움소가 예선에 참여하며 본선에 오른 96두가 총상금 1억1천220만원을 걸고 승부를 벌인다.개막식은 화려한 퍼포먼스와 가수 박주희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축제의 뜨거운 열기를 느낄 수 있는 미니 ‘Bull’ 콘서트, 화려한 비보잉쇼, 호기심을 자극하는 이색 마술쇼, 관객과 소통하는 마임쇼 등이 이어진다. 또 어린이 관람객들을 위한 소 달구지 타기, 소 여물주기 등의 농경문화 체험과 투호 던지기, 제기차기 등의 전통놀이 체험도 열린다. 변신싸움소 바우 상영관, 바우 즉석 사진이벤트, 바우 펀칭 게임, 바우 썬캡 만들기 등도 색다른 재미를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청도에서 생산된 우수 농·특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판매장과 야생화 전시회, 청도 사진동호회 사진전 등 남녀노소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부대 행사가 축제장 곳곳에서 펼쳐진다.이승율 청도군수는 “청도소싸움축제는 특화된 콘텐츠로 관람객 모두가 함께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청도의 아름다운 경치 속에서 펼쳐지는 청도소싸움축제를 마음껏 즐기시기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오는 18일부터 이틀간 청도천 파랑새다리 일원에서는 ‘제13회 청도 유등제’가 열려 수 천 개의 유등이 청도천을 아름답게 밝힌다. 행사장과 인접한 와인터널, 프로방스, 한국코미디타운, 청도레일바이크, 청도읍성 등 주요 관광지도 함께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19-05-07

청도군 숙원사업 장애인복지관 개관

[청도] 청도군 4천여 장애인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장애인복지관(관장 이제근)이 준공을 완료해 지난 25일 개관했다. 장애인복지관은 총 7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6천518㎡의 부지에 연면적 1천837㎡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건립됐다.운영은 운영법인을 공모한 결과 사단법인 한국지체장애인협회가 선정돼 올해부터 위탁 운영된다.복지관에서는 언어치료를 비롯한 각종 치료는 물론, 운동교실, 노래교실, 공예교실, 정보화교육, 직업적응훈련 등 지역 장애인들에게 필요한 각종 서비스가 제공된다.이날 개관식에는 이승율 청도군수, 박기호 청도군의회 의장, 김광환 (사)한국지체장애인협회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및 장애인단체·시설 회원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기념식은 농악공연, 민요공연과 국악공연의 식전행사에 이어 국민의례, 감사패 전달, 개관사, 기념사, 축사의 순서로 진행됐고, 식후행사로 테이프 커팅 및 시설라운딩의 시간을 가졌다.이승율 청도군수는 “지역장애인들의 재활과 사회참여를 도모할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열정과 용기를 북돋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해달라”며 “장애인분들이 동정의 대상이 아니라 동행의 대상이라는 인식을 가슴에 새겨 소통과 공존의 진정한 복지청도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kimjw@kbmaeil.com

2019-04-28

‘지방소멸 극복’ 日 선진사례 벤치마킹

[청도] “지방소멸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인구감소 문제는 더 이상 미래의 문제가 아닙니다.”청도군이 초고령화시대를 맞아 지방소멸의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대응 방안 마련에 총력을 기울인다.지난해 한국고용정보원이 발표한 ‘한국의 지방소멸 2018’에 따르면 전국 시·군·구 228개 기초지자체 가운데 소멸위험지역 소멸위험지수가 0.5미만인 지역은 총 89곳으로 집계됐다.청도군은 소멸위험지수 0.194로 전국 소멸위험지역 89곳 중 8번째 속해 있어 우려되는 상황이다.이에 군은 지방소멸 극복을 위해 각종 시책 발굴과 일본 선진사례의 벤치마킹, 분야별 대책회의, 홍보영상물과 책자 발간 등 주민의식 개선 등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내용은 △일본 선진사례 벤치마킹으로 활로 모색 △지방소멸 위기대응 분야별 대책회의 개최 △젊은 직원과의 공감소통 간담회 △찾아가는 인구교육 △저출산·고령사회 극복 정책시행 등이다.특히, 일본 선진사례 벤치마킹의 경우 지난 1일부터 4일간 이승율 청도군수, 박기호 청도군의회 의장 및 군청 관계자 18명이 일본 후쿠오카에 다녀오는 등 선진사례 시찰에 집중하고 있다.고미경 인구정책담당 계장은 “일본 지자체의 성공사례를 집중적으로 둘러보고 현지 관계자들을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들으며, 청도군의 인구감소 문제에 대해 새로운 관점으로 다가갈 수 있었다”며 “20년 먼저 저출산, 고령화 문제를 겪기 시작한 일본의 다양한 정책과 선진사례들을 군과 접목시켜 농촌관광활성화 및 군민 문화복지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군은 지난해 46개 자체사업에 군비 27여억원을 투입해 저출산 극복을 위한 대책(21개 사업)과 고령사회에 따른 삶의 질 향상 기반 구축(13개 사업), 저출산·고령사회 대응기반 강화(12개 사업) 사업을 펼쳐 지방소멸 극복을 위한 노력을 펼쳤다.올해는 경상북도에서 주관하는 ‘저출생극복 시군 공모사업’에 청도군의 ‘쑥쑥 배움따라 도시나들이 프로젝트’사업이 선정돼 4천만원의 지원금을 받게 됐다.이승율 군수는 “출생아 수 감소, 고령자 급증, 사회 노동력 부족 등 인구감소 문제를 해결하고 아이 낳고 육아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공직자 뿐만 아니라 청도군민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며 “중앙정부의 인구정책과 보조를 맞춰 청도군에 맞는 맞춤형 시책 개발로 누구나 살고 싶은 청도 만들기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19-04-23

청도군, 국가균형발전 보조사업 평가 농촌개발분야 2년 연속 ‘우수 등급’

[청도] 청도군은 최근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주관하는 ‘2019년 균형발전 시군 포괄보조사업 평가’에서 농촌개발분야 우수 등급을 받아 2년 연속 우수 지자체에 선정됐다.균형발전사업평가는 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 근거해 대통령직속기구인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매년 시·도 및 시·군·구 균특회계로 지원된 포괄보조사업을 대상으로 사업의 타당성, 추진체계의 적정성, 목표달성도,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 등을 종합평가해 우수·보통·미흡 3단계의 등급을 부여하는 제도다.청도군은 대내외 환경변화에 대응하고 지역특성을 살린 계획을 타당성있게 수립했고, 포괄보조사업 단위의 사업추진을 위한 총괄 및 집행조직을 적절하게 구성하는 등 사업 추진체계를 구축했다.또 도농교류행사 등 다양한 공동체 활동과 지역·세대·분야 간 격차해소를 위한 노력 등을 인정받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2019년 균형발전사업(농촌개발분야) 평가에서는 경북 도내 23개 시군에서 청도군, 영덕군, 군위군 3개 지자체만이 우수 등급으로 선정됐으며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예산 편성에 연계하고, 지자체별로 인센티브 차등 배분에 반영된다.이승율 청도군수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농촌개발사업을 발굴할 뿐만 아니라 사업계획 수립부터 운영에 이르기까지 세심하게 추진해 지역 발전과 주민들의 생활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청도군은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4곳, 기초생활거점육성사업 3곳, 마을만들기 5곳, 기초생활인프라 2곳 등 총 14개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19-04-14

청도 농수산식품 수출 1억달러 총력전

[청도] 청도군이 농수산 식품 수출목표액 1억달러 달성을 위해 총력전을 펴고 있다.11일 청도군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국내시장의 한계성을 극복하고, 신규 판로 확보를 위해 수출시장 확대 및 개척 등 다양하고 적극적인 수출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지난해에는 지역의 감말랭이, 반건시, 버섯 등 4천700만 달러의 농·특산물을 수출했다. 또 내륙지역임에도 불구하고 2천200만 달러의 참치류를 수출했고, 총 40여개 품목을 일본, 미국, 이탈리아 등 26개국에 수출해 7천만달러(한화 약 797억)의 성과를 거뒀다.이같은 수출 실적은 경북도 23개 시·군에서 2위이며, 군(郡) 중에서는 1위에 해당된다.이러한 실적을 거둔데는 지난해 일본, 캐나다의 대형 유통업체와 판촉행사는 물론 업무협약을 통해 청도군에서 직접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했기 때문이다.군에서는 농·특산물 수출농가에 물류비 20억원을 지원했다.군은 올해 신규 수출 품목 발굴을 위해 지난 2월 캐나다, 중국 등의 바이어를 초청해 청도군 우수 농·특산물 전시회를 개최했다.이어 청도딸기 수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고령군, 김천시의 딸기 공선장을 견학했고, 수출 업무 추진의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해 수출 전문인력 신규 채용 등 수출 인프라를 확대 구축하고자 노력하고 있다.이승율 청도군수는 “앞으로 청도군 농수산식품의 수출 확대를 위해 품목별 수출전문 단지조성 등 다양한 행·재정 지원 방안을 강구하겠다”며 “2019년 수출목표액 1억달러를 달성해 농산물 가격안정화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19-04-11

‘청도읍성밟기’ 관람객 2천500여 명 ‘성황’

[청도] ‘제9회 청도읍성 밟기 행사’에 2천500여명의 관람객이 찾으며 성황을 이뤘다. 행사가 체험형 문화관광상품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평가다.이날 행사에는 참석한 기관단체장 및 관광객들이 함께 어울려 직접 읍성밟기 행렬에 동참했다.특히,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부녀자들이 머리에 돌을 이고 출발해 북문 공북루(拱北樓)를 지나 읍성 앞 태극문양의 해자(垓子)를 이어 도는 장면은 장관을 이뤘다.군민의 무병장수 및 가정화목을 위한 읍성밟기 소원문 기원제 및 기우제를 시행하는 모습 역시 전통 그대로 시연했다. 전통행사 외에도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됐다.행사장 곳곳에는 전통국악체험관과 윷놀이, 투호, 팽이치기, 제기차기 등을 즐길 수 있는 ‘전통놀이 체험관’이 마련됐고, 읍성 주막촌에는 전통음식을 맛보기 위해 관람객들이 줄을 이었다.또 ‘전통의상 체험관’은 전통한복과 퓨전한복을 대여해줬고, SNS와 연계해 인생사진을 건지기 위한 관람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윤지용(35·대구)씨는 “선조들의 지혜를 살펴 볼 수 있는 읍성밟기 외에도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다양한 체험을 함으로써 전통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이승율 청도군수는 “전통을 배우고 계승시킬 수 있는 장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2019-04-08

청도군, 일본 선진사례서 한 수 배운다

[청도] 청도군이 지방소멸 위기 극복 및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청도군의 미래상을 구축하고,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일본 선진사례 방문 연수에 나섰다.이번 연수에는 이승율 청도군수, 박기호 청도군의회의장 및 군의원, 보육, 노인, 농업, 도시재생 등 관련 실무진이 참여했으며, 지난 1일부터 오는 4일까지 일본 사가현을 방문중이다.연수단의 일정은 △부모와 보육자 함께 하는 오헤소 코토모원 유치원(보육) 방문 △시민 문화복지를 위한 일본 전국 새로운 도서관의 롤 모델인 다케오시 시립도서관 방문 △농촌 빈집 활용 등 지역 활성화를 위한 아지무 그린투어리즘 민박체험 △도시 중심지 시가지 활성화를 위한 쇼와노마치 시찰 △마이타운 마이리버 재생지역 탐방 △고향 21건강장수 마을 만들기 사업의 전개 △지역병원, 보건시설, 노인복지시설 등과 연계한 (주)일본의료복지종합센터 방문 등으로 이어진다. 특히 일본 지자체의 성공 사례를 집중적으로 둘러보고, 현지 관계자들을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예정이다.또 각 시설들의 주민연계방식에 대한 운영 현황과 농촌관광 활성화, 향후계획 등 성공사례를 서로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청도군의 이번 방문에 일본 기타규슈 지역신문이 취재를 나오는 등 현지에서도 관심이 높다.이승율 청도군수는 “이번 연수는 20년 먼저 저출산, 고령화 문제를 겪기 시작한 일본의 다양한 정책과 선진사례들을 군정에 접목하기 위한 것이다”며 “우리 군이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모든 군민이 행복한 삶, 살기 좋은 청도 만들기에 한발 더 다가갈 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19-04-02

민병도 화백, 청도신화랑풍류마을에 작품 3점 기증

민병도 화백[청도] 청도군은 지역 출신의 민병도 화백이 지난해 11월 서울 인사동 갤러리 미술세계 전관에서 선보인 작품 3점을 청도신화랑풍류마을에 기증했다고 31일 밝혔다.민병도 화백은 한국화와 시조를 계승·발전시키면서 두 분야 모두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청도가 자랑하는 예술인이다.현재 목언예원(木言藝苑)에서 창작활동을 하고 있으며, 청도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문화적 소통의 장을 주선하고 있다.화가이면서 시인인 그는 서울, 대구, 부산, 안동, 중국에서 26회의 개인전을 개최하고 ‘광주비엔날레’, ‘부산비엔날레’,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등 단체전에 참여해 창작활동을 이어오고 있다.또 ‘청도국제시조인대회’, ‘국제시조문학제’를 주관했으며 20권의 시집과 2권의 시화집, 3권의 시조평론집, 2권의 수필집을 발간하는 등 시인으로서 왕성한 창작활동을 펼쳐오고 있다.이번 기증 작품은 ‘공산무인(空山無人)-빈 산에 사람이 없다’는 명제로 자연이 우리에게 보여주는 ‘강요 없는 메세지’를 담고 있는 수묵채색화이다. 이 작품들에는 평소 고향에 대한 지극한 사랑과 고향발전을 바라는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있다.이승율 청도군수는 “예술가들의 말을 빌리자면 작품 한 점에 4∼5천만 원을 호가하는 고가의 애장품을 흔쾌히 고향 발전을 위해 기증해 줘 감사하다”며 “앞으로 공공기관, 기업체, 청소년단체 등이 청도신화랑풍류마을에서 교육과 연수, 수련활동을 통해 감상할 수 있도록 하겠으며, 교육·연수생들이 많이 이용하는 공간에 걸어두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19-03-31

청도군, 고교생 학교급식 지원

[청도] 청도군이 지역 고등학생들에게 군비를 지원해 학생들의 학교급식을 제공한다.군은 지난 22일 농업기술센터 세미나실에서 청도군, 교육청 및 지역 내 5개 고등학교 급식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고등학교 급식지원 지침시달회의를 개최했다.급식지원 사업은 현재 지역 내 초·중학교 의무급식은 전면 실시되고 있으나, 고등학생은 지원받지 못하고 있어 마련됐다.이에 군은 군비 3억3천400만원을 투입해 급식비의 50%를 지원하며 고등학생들의 급식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학생 1인당 연간 약 33만원 가량의 급식비 부담을 줄여주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이와 더불어 지역 학생들에게 양질의 급식을 제공하고, 농축산물을 생산하는 농민에게는 안정적인 판로와 소비확대를 통한 수급안정 및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이승율 청도군수는 “부유하든 가난하든, 권력이 있든 없든 차별없이 지역 모든 학생들에게 보편적 무상급식을 제공함으로써 ‘복지 청도, 행복 청도’ 건설에 박차를 가할 것이다”며 “향후 순차적으로 고등학교 전면 무상급식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이번 사업은 민선 7기 이승율 청도군수의 공약사업으로 청도군에서는 처음 도입되는 사업이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19-03-24

청도군, 다품목 공동선별조직 육성 지원 확대

[청도] 청도군이 농산물 공동선별장 지원사업을 통해 공동선별 조직 육성 지원을 확대한다고 지난 22일 밝혔다.군은 국내·외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지역 내 농특산물의 규모화 및 규격화를 위해 이번 지원사업을 마련했다.2012년 미드미 작목반을 시작으로, 2014년 한올 작목반, 2015년 이서 삼성산 작목반, 2017년 각북 비슬산 사과 작목반, 2018년 풍각 무티골 작목반 등에 공선장 신축 및 선별기게 설치 지원을 실시했으며, 엄격한 과실 선별을 유도했다. 그 결과 대형마트 및 유통업체와의 계약이 활발해져 지난해에는 복숭아, 떫은 감, 사과, 양파 등에서 280억의 매출을 기록했다.또 2015년부터 이서 삼성산 작목반에서는 청도 복숭아를 동남아 시장에 수출하는 등 해외 시장에도 나서고 있다.지난달 14일에는 이승율 청도군수가 직접 나서 딸기연구회 회원들과 함께 고령군과 김천시의 딸기 공동선별장을 방문했으며, 청도 딸기의 수출을 위한 공선조직 육성에 강한 애착을 가지고 추진 중에 있다.이승율 청도군수는 “앞으로 청도군의 농특산물 공선조직을 품목 단위, 읍면단위 별로 더욱 확대 지원하겠다”며 “국내 시장 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청도군 농특산물의 신뢰성 제고는 물론 고품질 규격화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2019-03-24

“청도읍성 밟으며 선조들 지혜 배워요”

[청도] 옛 선조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는 ‘제9회 청도읍성 밟기’가 오는 4월 5일부터 이틀간 화양읍 청도읍성 일원에서 대대적으로 펼쳐진다.청도읍성 밟기는 부녀자들이 성곽 위에 올라가 산성의 능선을 따라 밟으며 열을 지어 도는 풍속이다.군에서는 ‘청도읍성을 한 바퀴 밟으면 건강해지고, 두 바퀴 밟으면 오래 살고, 세 바퀴 밟으면 극락왕생한다’는 옛 선조들의 유래를 바탕으로 청도읍성 복원 시점에 맞춘 지난 2009년부터 매년 시행하고 있다.5일 읍성 밟기 행사가 시작되면 한복을 차려 입은 주민들이 머리에 돌을 이고, 농악단의 길놀이로 청도읍성 동문에서 북문까지 복원된 일부 구간을 한 줄로 걸으며 읍성 밟기를 진행한다.이와 더불어 읍성을 찾은 관람객과 군민의 이목을 집중시키기 위해 ‘화양읍 여성농악단’과 ‘온누리국악예술단’의 공연도 준비한다.이날 화양읍 여성농악단은 길놀이 풍물 공연을 통해 읍성밟기 진행 시 선두로 자리를 배치해 참가자들의 길안내를 돕는다.또 온누리국악예술단의 경우 현대에 접하기 어려운 국악을 퍼포먼스와 함께 관람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이어 6일에는 ‘청도읍성 작은음악회’를 열어 청도의 발전을 위한 재능기부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밖에도 체험프로그램으로 전통국악 체험, 전통의상 체험, 전통놀이 체험 등이 마련돼 읍성을 찾는 관람객들의 참여를 유도한다. 청도읍성 역사관, 지역특산물 홍보관 등 각종 전시체험 프로그램 역시 마련한다.이승율 청도군수는 “‘청도읍성 밟기’는 청도읍성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역사와 문화를 현장에서 배우고 체험하는 관광상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행사에 참가하는 군민들과 관람객들 모두 무병장수하고, 소원성취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대구·경북지역에 현존하는 유일한 읍성인 청도읍성에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화양읍 새마을 3단체가 주관 및 주최한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19-03-17

“재활용품 들고 청도천으로 오세요”

[청도] ‘2019 청도군 재활용품 모으기 경진대회’가 오는 22일 청도천 둔치에서 대대적으로 개최된다.이번 대회는 청도군의 새마을 정신을 바탕으로 버려지는 폐자원을 모아 환경을 보호하고 고철이나 빈병, 농약병 등을 수집해서 판매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지난 2000년부터 시작돼 20회째를 맞이한다.특히, 군은 지난해까지 19년 동안 총 1만2천49t의 재활용품을 모아 판매수익 총 18여억원을 확보했다.이 수익으로 청도군새마을회의 재정자립은 물론, 불우이웃돕기 성금 지원, 사랑의 집 고쳐주기사업, 김장나누기 등 지역사회 나눔 확산에 기여했다.또 새마을운동 세계화사업을 추진을 하는 등 국가브랜드 향상에도 많은 공헌을 했다는 평가다.이 사업의 추진배경에는 농촌인구의 고령화와 영농중심의 농촌특성상 낮은 환경의식으로 생활쓰레기를 방치하고, 영농철 농약병, 폐비닐 등 대량 발생하는 것에 대한 대책을 찾는 것에 시작점을 두고 있다.이에 군은 대회를 통해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자원의 체계적인 관리와 환경보호에 대한 부족한 주민의식 개혁을 위해 매년 행사를 치루고 있다.올해 대회는 ‘살기좋은 녹색 청정도시, 행복청도 건설’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재활용품 모으기 활성화를 통해 지역주민의 참여 의식을 유도하고, 새마을정신 계승 발전을 목표로 진행된다. 이와 더불어 재활용품 판매재원으로 이웃돕기 운동 전개하고, 저개발국(베트남 딩화현 토마을) 소득증대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이승율 청도군수는 “매년 시행되는 재활용품 모으기 경진대회는 새마을운동 발상지 청도의 위상을 높이는 자랑스런 축제로 자리 매김 해 나가고 있다”며 “올해는 우리 군민들이 모두 하나가 되어 준비 하고 있는 만큼 그 어느 때보다 큰 결실이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청도군에서는 매년 농한기를 이용해 새마을지도자 중심으로 전 군민이 참여하는 정화활동을 전개하고, 녹색실천운동을 통해 환경보존과 나눔을 함께 실현하는 등 주민참여형 청도 성장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19-03-14

청도군, 주민주도형 ‘건강마을 조성사업’ 박차

[청도] 청도군이 각남면, 운문면에 이어 각북면을 ‘2019년도 건강마을조성사업’ 신규지역으로 선정해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한다.군은 지난 8일 청도군 건강마을조성사업 활성화를 위해 기존 실시하고 있는 각남면, 운문면 지역의 사업측정평가를 실시했다.이와 동시에 신규대상 지역으로 선정된 각북면 15곳 마을이장 및 관계자를 대상으로 마을별 순회설명회를 진행했다.군은 그간 각남면과 운문면에 사업비 4억원을 지원해 건강위원회를 구성하고, 마을건강지기를 위촉해 매월 월례회를 가지며 주민들 스스로 건강문제를 찾고 프로그램을 운영토록 추진했다.또 건강 설문조사로 우울증과 스트레스가 높은 마을은 웃음치료와 노래교실, 흡연률이 높은 곳은 이동 금연클리닉을 진행하는 등 마을별로 필요한 방식의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각남면의 경우 건강설문 조사 결과 2014년 우울감 경험률 55%, 스트레스 인지률 30%에서 2018년 기준 우울감 경험률 12%, 스트레스 인지률 19%로 낮게 나왔다. 운문면 역시 운문댐 수몰민들이 이주하면서 조성된 운문면 대천리 일원의 낡고 훼손된 담장 벽면을 옛 운문댐 수몰지역의 마을 모습과 거리풍경 등 다양한 그림으로 바꾸는 등 주민주도형 건강새마을조성사업을 이끌었다.이러한 건강위원회의 적극적인 활동과 주민들의 참여로 청도군은 매년 건강마을조성사업 평가대회에서 수상을 했으며, 지난 2018년에는 대상을 수상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19-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