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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청도군, 살고 싶은 전원도시 건설 총력전

【청도】 청도군은 누구나 살고 싶은 농촌지역 건설을 위해 2014년도 농촌개발 4개 분야에 총 97억원(국비 49억원)을 투입해 농업생산기반시설을 정비하고, 농촌지역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친다.올해 주요 사업으로는 한해 풍년농사를 이루기 위해 소규모 수리시설정비, 풍각면 화금지구에 지표수 보강 개발사업, 각북면 농촌생활환경정비 등 37억원을 투입해 농업생산기반시설을 정비한다.금천면과 풍각면 소재지를 집중 정비해 거점기능을 회복하고 산동·산서지역의 대표 재래시장인 동곡시장과 풍각시장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등 지역민의 정주여건을 마련하는데 35억원을 투입한다.세계일류 전원도시 청도건설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풍각면 수월지구에 수월21아트 전원마을 조성사업에 2억원을 지원해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타지에서 입주하는 정주가구 21세대를 구성하는 등 청도군 인구증가 정책도 함께 구현한다.청도읍 유천권역과 화양읍 남성현 감꽃권역, 운문면 삼계권역, 금천면 섶마리권역에 총 23억원의 예산으로 주민들의 직접적인 염원인 마을연결도로, 공동주차장, 마을회관 등을 정비한다.또한 주민과 마을리더교육, 각 권역별 홍보·마케팅, 축제지원, 정보화 교육 및 구축, 운영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향후 사업완료 후에도 지속적 발전의 원동력이 되는 주민 자치력 증대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이승택기자 lst59@kbmaeil.com

2014-01-09

“산림체험 교육으로 청소년들 올바른 인성 함양”

【청도】 교육의 패러다임이 변화되고 있는 가운데 청소년들의 입시위주 경쟁 교육, 가출 및 자살, 인터넷 중독, 따돌림과 학교폭력 등의 심각한 사회문제로 인해 산림의 휴양·치유 기능뿐만 아니라 숲속에서의 산림 교육·체험 프로그램이 그 대안으로 대두되고 있다.이에 따라 정부는 산림 기능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가치관을 확립하고 산림을 통해 보다 많은 국민이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산림교육의 활성화에 관한 법률을 제정·시행하고 있다.4일 청도군에 따르면 국비 165억원을 들여 2016년까지 만드는 국가기관인 청도 국가산림교육센터는 운문면 일대에 부지 18ha, 건축연면적 1천700㎡의 규모로 교육공간, 체험공간, 힐링공간, 녹지공간 등이 들어서게 된다. 2014년에는 19억원의 예산으로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 용역과 기반시설 착공을 산림청(남부지방산림청) 주관으로 추진할 계획이다.영남권을 아우르는 산림교육·체험·탐방의 체계적인 교육시스템으로 숲에서 배우고, 즐기고, 나누는 녹색복지국가의 국민행복을 실현하고 산림을 활력 있는 일터·쉼터·삶터로 새롭게 가꾸면서 새마을발상지, 신화랑풍류체험벨트 지구, 청도 우리정신 글로벌화 교육특구와 연계하여 인성교육의 중심지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청도군은 군수와 관계자가 국가산림교육센터 유치를 위해 그동안 수차례 국회, 기획재정부, 산림청, 남부지방산림청 등을 방문, 타당성 건의 및 협의를 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 결실을 맺었다.청도군은 “미래 인재인 청소년들의 창의력과 인성을 기르고, 강인한 체력과 올바른 가치관 확립으로 건강한 사회풍토를 조성해 국가 발전과 국민 모두가 행복하게 잘사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이승택기자 lst59@kbmaeil.com

2014-01-06

청도 김분조·최화수 시인, 황혼기 첫 시집

▲ 김분조(왼쪽) 시인과 최화수 시인. 【청도】 청도에 태어나서 오랫동안 지역을 지켜온 김분조(70)시인과 고향을 떠나 경산시에 살고 있는 최화수(67·초등교장 역임)시인이 최근 첫시집 `새벽길`과 `풀빛엽서`의 출판기념회를 나란히 열었다.김분조 시인의 `새벽길`은 일흔이라는 나이에 내놓은 첫시집이라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자신에게 잠재된 삶의 지혜와 시대와 역사를 아우르는 소통과 고리를 찾기 위한 부단한 노력들이 행간마다 잘 반영돼 있다.최화수 시인은 시와 그림이 다르지 않다는 것을 첫시집 `풀빛엽서`에서 보여주듯 그림은 한편의 시가 되고 좋은 시는 한폭의 그림으로 뇌리에 각인된다는 사실을 잘 드러내고 있다.지역 문인들은 두 시인이 나란히 지난 날들의 추억을 되돌아보며, 다가올 날들은 시어로 엮어가면서 문학이라는 예술장르를 통해 청도천 들녘을 누구보다도 인생의 아름다운 노을빛으로 채색할 것이라는 기대를 하고 있다.한 시인은 “두분이 글밭 `목우회`라는 모임을 통해 문인들과 소통하며 이호우·이영도 오누이를 배출한 시조의 수도 청도의 위상에 걸맞게 청도인으로서 묵묵히 시인의 길을 걸어갈 것”이라고 평가했다./이승택기자 lst59@kbmaeil.com

2013-12-31

청도소싸움 관객 100만 돌파

【청도】 2013년 청도소싸움이 왕중왕전을 끝으로 올해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었다.올해 왕중왕전은 지난해와 달리 선발된 싸움소들이 시드 배정 없이 토너먼트를 거쳐 열띤 경연을 벌였으며 이로 인해 초반부터 강자들끼리 맞붙어 박진감과 스릴 있는 경기가 많았다. 이로 인해 배당률이 상승하고 뒤집히는 경기가 많아 관람객들의 예상이 빗나가는 결과가 나타났다.이번에 우승한 싸움소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갑종체급은 `화악산` △을종체급은 `범이` △병종체급은 `악돌이`가 우승했다.2013년 거둔 성과는 45주 동안 899경기가 진행돼 2011년 개장 이래 총 2천100경기를 소화했다.우권 매출액은 195억4천만원으로 2012년 115억6천만원보다 169% 증가, 2011년 개장 이래 2013년까지의 총 매출액은 327억원을 기록했다.2012년 전체 관람객 30만명에 비하면 100만명을 넘어 300% 이상의 관람객이 찾은 것으로 나타나 타 갬블과 비교되는 인기를 얻었다. 소싸움경기가 갬블의 이미지가 아닌 3대가 모인 가족, 연인, 친구 등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레저스포츠라는 특색을 찾아 볼 수 있었다.이중근 청도군수는 “청도소싸움경기장은 매출과 관람객수 등 모든 면에서 청도를 대표하는 문화의 중심지로 거듭났다”며 “특히 경기장을 중심으로 용암온천, 와인터널, 프로방스 빛축제장 등과 연계된 주말 상권 활성화의 발원지로 우뚝 섰다”고 말했다.박충배 청도공영사업공사 사장은 “올 한해 청도소싸움을 사랑해 주신 관람객 및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매출과 관람객수 등 성공적인 결실을 보게 돼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내년 경기는 2월 15일부터 시작되며 12월 21일까지 90일 간 45회 900경기가 올해와 마찬가지로 매주 토·일요일 열린다./이승택기자 lst59@kbmaeil.com

2013-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