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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청도 주민, 1천200원으로 구석구석 간다

【청도】 지난달부터 실시된 청도군 농어촌 버스 단일요금제가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단일요금제는 경제적인 부담 해소 및 주민편익 증대, 교통불편 해소에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보인다.그동안 버스이용거리에 따라 달리하던 구간요금제(최대 4천100원)가 단일요금제로 시행됨으로써 청도군내에서 농어촌버스를 이용할 경우 거리에 관계없이 일반 1천200원, 중·고등학생 900원, 초등학생은 600원의 요금만 내면 군내 어디든 이용이 가능해졌다. 단일요금제 시행으로 원거리 지역주민들의 대중교통비가 하루 최대 5천800원 절약되는 등 경제적 부담이 크게 줄어들었다.단일요금제의 다른 효과는 기사와 승객간의 요금에 따른 마찰도 줄어 운전기사들도 운전에만 집중할 수 있어 안전운행 및 고객서비스 향상, 운행시간 단축 등으로 나타나고 있다.이중근 청도군수는 “단일요금제 시행전에는 원거리에 사는 어르신들의 경우 왕복 교통비 부담으로 병원 이용을 포기하는 경우도 있었다”며 “단일요금제 시행은 노인, 학생 등 교통약자들의 부담 감소로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요금에 대한 시비도 없어졌으며 대중교통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승택기자 lst59@kbmaeil.com

2013-12-03

청도군 내년 예산안·운영방향 제시

【청도】 이중근사진 청도군수는 지난 25일 의회 정례회에서 2014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군정운영 방향을 제시했다.2014년도 예산의 규모는 올해보다 3.4%증가한 3천137억원의 예산안을 편성했다.이 군수는 정부의 복지재정확대에 따른 지방재원 부담이 늘어나는것 등 국정방향의 변화에 대응하여 새로운 자세와 각오를 다지며 군정을 더욱 알차게 꾸려 나가겠다면서 2014년도 7대 군정 운영방향을 다음과 같이 밝혔다.△군민의 안전과 복지행정 강화 △우리정신 글로벌화 교육 및 인재육성 △기술과 경영영농으로 농업소득증대 △품격높은 관광, 문화, 예술도시 △사람과 자연이 조화로운 친환경생태도시 △권역별 정비사업 및 사회기반시설 확충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관리와 신뢰받는 행정구현을 제시했다.청도반시, 복숭아, 버섯, 대추, 미나리 등 품질좋은 농산물을 생산, 가공, 유통, 판매 등 농업소득사업에 적극 지원하여 농사만 지어도 잘사는 청도를 열어가겠다는 뜻을 피력했다.이중근 청도군수는 “군민들의 꿈과 희망이 담긴 정책들이 실천되어 군민의 삶의 질이 향상되도록 안전과 복지, 농업경제활성화, 관광·문화·예술, 지역개발에 주력하여 군민 모두가 행복을 누릴 수 있는 `세계일류전원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이승택기자 lst59@kbmaeil.com

2013-11-29

`최강 싸움소들 한자리에` 청도소싸움 왕중왕전

【청도】 청도소싸움경기장에서는 올 한해 소싸움에 참가한 싸움소들이 최강자 자리를 놓고 한판 승부를 펼친다.23일부터 12월 22일까지 매주말 체급에 따라 추첨으로 결정된 대진표에 따라 승자 대결 방식(토너먼트)을 통해 최강의 싸움소인 왕중왕을 가리게 된다.갑, 을, 병, 3체급으로 나뉘어 치러지는 이번 왕중왕전에는 갑종 16두, 을종 32두,병종 32두등 총 80두가 참가하며, 참가 기준은 2013년도 1회차부터 36회차까지의 총 획득점수를 산정, 순위에 따라 참가가 결정된다.부가적으로 갑종 1천920만원, 을종 병종 각각 3천520만원등 총 8천960만원의 출전상금이 지급된다.순위 상금과 출전상금 등을 합쳐 총 2억여원의 상금이 이번에 펼쳐지는 왕중왕전에 주어질 전망이다.박충배 청도공영사업공사 사장은 “올 한해 청도소싸움경기장에서 각축전을 벌이며 제 기량을 마음껏 펼친 최고의 싸움소들이, 왕중왕전에서는 어떤 모습으로 고객들을 맞이할지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왕중왕전은 2013년 한 해 동안의 소싸움을 결산한다는 의미와 함께 청도소싸움경기장을 찾은 이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이와 함께 이번 왕중왕전에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푸짐한 경품이 제공돼 소싸움을 사랑하는 이들의 발길을 끌고있다.이중근 청도군수는 “소싸움이 청도지역 이미지 홍보와 농산물 판매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이번 왕중왕전을 통해 도시민들의 스트레스 해소와 도·농이 상생하는 관광 문화 상품의 주역으로 거듭나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촉매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승택기자 lst59@kbmaeil.com

2013-11-19

`이호우·이영도 오누이 시조 문학제` 오늘 청도서 막올라

【청도】 청도군이 주최하고 이호우·이영도 문학기념회에서 주관한 `2013 이호우·이영도 오누이 시조 문학제`가 25~26일 이틀간 청도문화체육센타 다목적홀과 오누이 시조공원 일원에서 열린다.이번 문학제는 현대시조를 민족문학의 중심으로 끌어 올린 청도출신 이호우·이영도 오누이 시조시인의 시 정신을 계승하고 민족시 시조의 중흥을 위해 마련됐다.문학제는 25일 오전 11시부터 제3회 전국 시조 낭송대회가 열리고, 오후 3시 부터 이정환 대구시조시인협회장의 `오누이 시조의 위상`이란 주제로 문학강연이 있고, 오후4시부터 시조와 음악의 만남의 시간에는 시낭송과 시조노래, 가야금, 색소폰 연주가 이어지며, 오후 5시부터 문학상 시상식이 있다.이호우·이영도 시조문학상은 김연동(창원·64)시인의 시조 `청해진을 읽다`가, 이호우 시조문학상 신인상에는 김동인(삼척·53)시인의 시조 `고인돌을 지나며`가, 이영도 시조문학상 신인상에는 이남순(함안·56)시인의 시조 `민들레`가 수상한다.신인의 등용문인 오누이시조 공모전을 통해 출품한 148편중에 오은주(46·경주)시인의 `오래된 형광등`이 신인상을 수상한다.둘째날 27일 오전에는 오누이 시비공원 및 생가 탐방, 현장 시낭송회가 이어진다.이중근 청도군수는 “청도는 4백년전 최초 청도 지리지인 `오산지`를 집필하신 이중경선생의 `오대어부사` 등 20여편의 고시조와 더불어 이호우 이영도 오누이 현대시조시인을 배출한 자랑스런 고장으로 민족시 시조가 더욱 중흥되고 청도가 시조의 수도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이승택기자 lst59@kbmaeil.com

2013-10-25

청도 홍시, 맛깔난 주홍빛의 유혹

【청도】 청도농협(조합장 이승율)은 산지유통센터(APC)에서 생산한 홍시가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한 새로운 포장으로 소매유통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청도농협APC에서 생산한 홍시는 누드케이스 및 1.5㎏ 박스에 포장되어 농협하나로클럽, 롯데마트, 홈플러스, 이마트 등을 통해 대도시 소비자에게 공급되어 주홍빛의 아름다운 빛깔과 신선한 맛으로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이러한 유통시장에서의 인기로 청도농협APC는 1일 발주량만 1만 박스가 넘어 제때에 공급하기도 어려운 실정이다.주홍빛의 청도반시가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청도농협 이승률조합장의 유통과의 남다른 인연 때문이다.이승률 조합장은 지난 2002년 청도지역 또 하나의 특산품인 복숭아 포장단위를 심사숙고 끝에 10㎏~4.5㎏으로 전환하여 초기단계에서의 농민들의 불만을 농업소득 증대와 소비자 만족이라는 유통의 혜안으로 밀어붙여 성공적인 정착을 거뒀다.지난해에는 전국최초로 `감말랭이` 경매를 시범 도입하여 생산농가와 유통업체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 올해부터는 3개월간 경매를 실시 할 예정으로 감가공품 유통부문에서도 청도농협의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이승율 조합장의 유통에 대한 남다른 관심과 혜안이 반시 소포장사업의 성공적인 결과를 이끌어냈으며 올해는 감 4㎏ 박스 포장단위를 시험도입하여 소득증대와 소비촉진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이승택기자 lst59@kbmaeil.com

2013-10-25

감 익는 청도, 관광객들 홀렸다

【청도】 아름답고 청명한 가을날씨 속에 다채로운 행사와 더불어 `감빛으로 익어가는 청도의 맛과 멋`이라는 주제로 펼쳐진 `2013청도반시축제`가 지난 20일 성황리에 끝났다. 지난 18일~20일까지 청도야외공연장에서 펼쳐진 이번 축제에 는 15만 5천여명의 국내외 관광객들이 몰려 청도반시 축제가 지역을 대표하는 새로운 문화·관광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개막식날에는 청도반시 학예경시대회, 차산농악길놀이, 캐릭터퍼레이드, `주군의 사랑, 반시`란 주제극 공연이 열렸으며, 19일에는 민속마당놀이 오광대놀이가 열려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제공했다. 감물염색패션쇼 및 국민가수 주현미, 조항조가 가을밤과 함께 `싱그린청도 콘서트`는 축제의 열기를 한층 고조시켰으며, 21일에는 청도반시 추수감사음악회와 감감 희소식 대동한만당 행사가 열려 국내외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청도반시마켓(직거래장터)에서는 청도반시를 비롯한 감말랭이, 반건시, 감양갱, 감칩, 감식초등 다양한 감가공품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관광객들의 호응도를 높이는 등 청도반시의 우수성을 높임으로써 농가 소득증대에 발판을 마련했다. 감물염색천이 전시된 공간과 감이 주렁주렁 달린 청도반시 터널에서는 가족, 연인등 사진을 촬영하는 관광객들을 위한 포토존을 만들어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청도반시와 더불어 70여종의 다양한 감이 전시돼 우리나라의 감을 비교할 수 있는 체험의 장이 됐으며, 2013 청도반시품평회에는 지역반시농가 110여농가에서 대결을 펼쳐 대상 류현석(청도), 금상 박영하(이서), 은상 김태수(화양), 박선주(이서), 동상 차한태(청도), 변우식 (화양), 김광두(풍각)씨가 차지했다.2013 청도감물염색 디자인공모전 패션쇼에는 대상 김계경(전북순창·자연염색이플공방,시상금200만원), 금상 김형수 (대구·일반), 전주호 (대구 계명문화대학교), 시상금 각100만원, 은상 서태순 (대구·받짇고리), 노금영 (전남광주·조선대학교), 시상금 각50만원, 동상 김지영 (경기도 용인·일반), 정현자 (경북영천·정현자색감), 김현숙 (경북상주·일반), 이단초 (대구 계명문화대학교), 오태환 (전북익산·베이징대), 김진화(대구 계명문화대학교), 시상금 각30만원, 특별상 이연희 (계명문화대학교수 패션디자인학과), 시상금100만원을 수상했다.이중근 청도군수는 “올해에는 그 어느때 보다도 날씨가 좋아 청도반시가 지역농가의 효자상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이번 축제에 지역인과 대도시 관광객이 함께하는 오감을 자극하는 문화공연과 체험위주의 다채로운 행사로 대성황을 이뤄 농가소득증대는 물론 청도반시 브랜드 홍보와 이미지 제고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이승택기자 lst59@kbmaeil.com

2013-10-22

`감 익는 계절` 청도로 오세요

【청도】 전국 최대 감생산지이며 국내 유일의 씨없는 감을 자랑하는 청도에서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청도야외공연장을 주무대로 감 잔치인 청도반시축제가 펼쳐진다.청도반시축제는 산업형 과일축제지만 청도지역의 특색을 잘 살려 경상북도 우수축제로 자리매김하여 많은 관광객들이 몰려 지역경제 활성화가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번 축제는 `감빛으로 익어가는 청도의 멋과 맛`이란 주제로 재미있고 추억에 남는 흥겨운 공연과 이색적인 볼거리와 다양한 체험과 판매·시식 프로그램이 관람객의 눈높이에 맞춰 진행된다.개막일인 18일에는 화랑학예경시대회, 차산농악 길놀이와 켈릭터 퍼레이드와 함께 `주군의 사랑, 반시`란 주제극 공연이 끝나면 개막식이 개최되고 경주 이스탄블 엑스포에서 외국인의 큰 호응을 받았던 온누리국악예술단의 타악연주와 함께 축하공연이 열린다.둘째날 19일에는 민속마당놀이 오광대놀이와 연극 `김치국씨 환장하다`가 막이 오르고 저녁에는 시설렘 감물염색 디자인 공모전 시상식과 감물염색패션쇼가 이어지며 주현미, 조항조가 출연하는 콘서트가 다채롭게 펼쳐진다.셋째날 20일에는 국악공연과 연극공연, 청도반시 추수감사음악회, 감감 희소식 대동 한마당이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축제기간 상시 행사로 켈리터 퍼레이드, 비보잉, 마술, 저글링 공연과 `반시 마니아·도전 기네스`가 이어지며 청도반시 주제관, 감물염색 홍보관, 청도반시요리전 등 다양한 볼거리와 감따기, 감물염색, 반시탁본체험, 감풍선만들기, 감잎차 다도체험, 감풍선 감향초 만들기 등 관광객과 함께하는 체험행사가 열린다.또한 청도반시, 감말랭이, 반건시 등 무료시식과 청도반시 품평회, 청도 우수농특산물전, 청도우수음식전이 펼쳐지며 청도반시를 비롯한 반시 가공상품 및 청도 우수특산물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청도반시 마켓이 상시 운영된다./이승택기자 lst59@kbmaeil.com

2013-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