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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의성군, 외국인 대상 ‘전통문화 체험 현장학습’ 실시

의성군은 지난 6월 29일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을 통해 지역에 정착한 외국인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경북의 역사와 정신문화를 체험하는 현장학습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국학진흥원이 주관하는 ‘경북정신 바로알기 교육사업’과 연계하여 마련됐으며, 외국인 주민들이 한국의 전통문화와 유교정신을 이해하고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이날 체험에는 외국인 25명이 참석하였으며 도산서원, 유교문화박물관, 인문정신연수원, 하회마을 등 조선 유교문화의 중심지를 탐방하며 한국 전통문화의 뿌리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도산서원과 유교문화박물관에서는 선비정신과 전통문화 교육이 진행됐으며, 인문정신연수원에서는 김지은 경북대 교수의 강연을 통해 한국인의 예절과 가치관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혔다. 이후 하회마을 탐방과 전통 탈놀이 공연 관람을 통해 문화적 공감과 흥미를 더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의성군에 정착한 민브옹(베트남) 씨는 “한국의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어 매우 인상 깊었다”며 “잊지 못할 경험이었고 이런 유익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주수 군수는 “앞으로도 외국인 주민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7-02

의성교육지원청, 역사를 품은 미래 교실 운영

의성교육지원청(교육장 이우식)은 지난 1일 서대문형무소역사관 및 연세대 신촌 캠퍼스에서 자유학기 진로 프로그램의 하나로 관내 중 1학년 학생 23명을 대상으로 ‘역사를 품은 미래 교실’을 운영하였다. 이날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역사에 관심이 많고 활동에 참여하고 싶은 학생들을 학교에서 추천받아 꾸려졌다. 특히, 광복절을 한 달여 앞두고 우리 민족의 아픔과 고통,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은 민족애, 독립에 대한 열망으로 가득 찬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을 방문하여 전시실을 살펴보며, 학생들은 우리나라, 우리 민족의 한 사람으로서 어떤 마음 자세를 가지고 어떤 포부를 가져야 하는 지에 대해 의지를 다지는 시간이 되었다. 무엇보다 다인중 학생 두 명은 스스로 미리 우리 역사와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 대해 공부하여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시실 곳곳을 설명해서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연세대 신촌 캠퍼스에서는 근대 의료의 시작인 광혜원과 옆에 위치한 세브란스 병원을 보면서 과거와 현재 우리 의료 기술의 발달을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 이한열 동산 앞에서는 우리 역사의 민주화 과정을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또한 언더우드관 등 캠퍼스의 주요 건물들과 함께한 우리 역사의 흐름을 연세대 홍보 대사 학생을 통해 설명을 들으면서 역사의 흐름 속에서 대학의 역할, 지성인으로서의 역할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우식 교육장은 “시대적 흐름 속에 인간을 살아가지만, 우리 학생들이 시대의 흐름 속에서 그 흐름을 이끌어가기도 하고, 편승해서 성장하기도 하였으면 좋겠고, 이런 큰 흐름들을 큰 환경 속에서 느끼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의견을 밝혔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7-02

김주수 의성군수, 지난 11년 성과와 미래비전 제시

의성군은 1일 의성문화회관에서 대형 산불 이후 첫 대규모 행사로 전 공직자와 읍면별 주민 등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례석회를 열고, 그동안의 지역 변화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추진 방향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정례석회에서는 산불 대응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식과 함께, 김주수 군수가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군정에 대한 짧은 소회와 앞으로의 운영 방향을 밝혔다. 김주수 군수는 “대구경북신공항, 세포배양·드론 산업, 스마트 농업, 통합돌봄 등 모든 성과는 군민과 공직자가 함께 이뤄낸 결과”라며 “남은 1년, 추진 중인 사업을 마무리하고, 지속 가능한 의성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주수 군수는 지난 2014년 7월 민선 6기부터 취임 이후 11년간 의성군을 이끌어 온 행정전문가로 인구소멸, 고령화 등으로 위기에 처했던 의성군을 귀농, 복지, 산업 등 전반적인 군정을 통해 반전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앞으로도 ‘미래 성장 동력’을 하나하나 챙겨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 의성군은 최근 △대구경북신공항 배후도시 조성 △드론 실증도시 선정 및 국가 안티드론 훈련장 유치 △세포배양소재 산업 기반 조성 △통합돌봄 체계 운영 △청년 정착 인프라 확충 △체류형 관광자원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군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앞으로도 실천 중심의 행정을 통해 지역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정신의학자 오은영 박사를 초청한 특별 강연도 함께 진행되어 큰 관심을 모았다. ‘상처는 말에서 시작되고, 치유도 말에서 시작된다’는 주제로 열린 이번 특강은 조직 내 소통과 공감의 중요성을 돌아보고, 일상 속 관계 회복에 있어 언어의 영향력에 대해 깊이 있게 다루었다. 오 박사는 “말은 사람의 마음을 다치게도, 회복시키기도 한다”며 갈등 상황에서의 대화법, 공감 기술을 제시해 참석자들의 큰 공감을 이끌어 냈고,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공직 현장에서의 실제 고민을 청취하고 조언을 전하기도 했다. 김주수 군수는 “이번 특강이 공직자뿐 아니라 군민 모두가 소통과 공감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서로를 존중하는 조직 문화를 함께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7-02

하늘을 향한 도전…신산업 드론과 함께

의성교육지원청은 지난 28일 의성학생체육관에서 관내 초‧중학생과 학부모, 지역 주민 등 1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5 제1회 의성 드론 경진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의성군청과 협력해 기획된 지역사회 연계형 경진대회로 의성군인재육성재단의 적극적인 후원자로 나서며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공동의 노력이 더해졌다. 대회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드론 축구(초등부‧중등부 총 9개 팀), 드론 레이싱(초‧중등부 총 35명) 등 본경기가 이어졌다. 아울러 학부모와 지역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번외 경기를 비롯하여 드론 시뮬레이션, 호버링, 볼링, 인형 타격 등 4종의 체험 부스도 상시 운영되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대회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갈 미래 인재들에게 신산업 관련 드론을 직접 체험하고, 창의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학생들의 진로 탐색을 돕고, 지역사회와 함께 디지털-SW‧AI 교육 문화를 확산하는 미래지향적 축제로 펼쳐졌다. 의성군은 지역 인재 양성과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폐교된 가음중학교 부지를 매입해 드론 교육‧체험센터 조성을 추진중이다. 드론 산업은 의성군이 전략적으로 육성하는 주요 3대 산업 중 하나로, 향후 대구경북신공항 이전과 연계해 미래 산업 중심지로 발돋움하기 위한 핵심 축을 담당할 전망이다. 이번 경진대회는 이러한 지역 비전과 교육이 맞닿아 있는 의미 있는 실천 사례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이우식 교육장은 “이번 드론 경진대회는 단순한 기술 경연이 아니라, 학생 주도 디지털 체험 중심의 미래 교육 실천 사례로서 의미가 깊다.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는 디지털‧SW‧AI 기반 교육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훈식 의성군의장은 개회식 환영사를 통해 “오늘 이 자리는 우리 아이들이 드론이라는 기술을 통해 미래를 상상하고 도전하는 뜻깊은 시간이다. 아이들의 눈빛에서 미래에 대한 희망을 보았고, 의성군은 앞으로도 디지털 기반 미래 교육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6-30

의성교육지원청, 지역의 전통문화 속에서 인성을 배우다!

의성교육지원청은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전통 예절과 효(孝) 교육을 접목한 ‘2025학년도 충효 교실’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밝혔다. 충효 교실은 충(忠)·효(孝) 사상을 중심으로 학생들의 인성과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지역의 전통 문화를 자연스럽게 익히는 체험 중심 인성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의성향교와 비안향교를 거점으로 총 5개 초등학교에서, 약 100여 명의 학생이 학교별 일정에 따라 프로그램에 참여하였다. 이번 충효 교실은 명심보감 강의, 예절 교육, 다도 및 전통 놀이 체험, 효 실천 다짐 활동 등 이론과 체험을 융합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참가 학생들은 향교라는 유서 깊은 공간에서 전통의 가치를 직접 체험하며, 삶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인성의 중요성을 되새겼다. 특히 의성교육지원청에서 운영 중인 ‘도전! 꿈 성취 교육장 인증제’와 연계되어 실효성을 높였다. 참가 학생들은 체험 후 소감문 작성 및 사진 인증을 통해 온라인 플랫폼에 활동 결과를 업로드하였으며, 이를 통해 인증제 1회 참여 실적으로 자동 인정받았다. 이우식 교육장은 “충효 교실을 통해 학생들이 지역의 역사와 전통문화에 대해 자긍심을 갖고 올바른 인성과 예절을 함양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지역 자원을 적극 활용한 특색 있는 인성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6-29

의성남부초, ‘찾아가는 1일 문화예술학교’ 운영

의성남부초등학교는 지난 26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경상북도교육청문화원에서 주관하는 ‘찾아가는 1일 문화예술학교‘를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최근 산불 피해를 입은 지역 학생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심리·정서적 회복을 돕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행사는 학년별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학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1학년은 공예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자신만의 작품을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2~3학년은 신체 활동과 표현력을 기를 수 있는 댄스 프로그램을 통해 몸으로 음악을 표현하는 즐거움을 경험했다. 4학년은 칼림바 연주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아름다운 음색의 악기를 직접 연주해보며 음악적 감성을 키웠고, 5학년은 캘리그라피 프로그램을 통해 아름다운 글씨체로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시간을 가졌다. 6학년은 마술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신비로운 마술의 세계를 체험하며 상상력과 집중력을 기를 수 있었다. 4학년 박모 학생은 “칼림바라는 악기를 처음 알게 되었는데, 소리가 너무 예쁘고 신기했어요. 집에서도 계속 연주해보고 싶어요”라며 웃었다. 6학년 김모 학생은 “마술사 선생님이 보여주신 마술이 신기했고, 직접 마술을 배워서 친구들에게 보여줄 수 있어서 재미있었어요. 나중에 마술사가 되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어요”라고 말했다. 정원숙 교장은 “산불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낸 학생들에게 뜻깊은 문화예술 체험 기회를 제공해주신 경상북도교육청문화원에 감사를 표한다. 오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보여준 밝은 웃음과 적극적인 참여 모습을 보니 마음이 따뜻해졌다”고 했다. 의성남부초등학교는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교내 문화예술교육 활동을 더욱 활성화하여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6-27

의성유니텍고, 멘토-멘티 결연 통해 유학생과 함께 성장하는 교육 실천

의성유니텍고등학교 지난 25일 본교에서 한국 학생과 태국 유학생 간의 멘토-멘티 결연 행사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교류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이 프로그램은 유학생들의 학교 적응을 지원하고, 한국 학생들에게는 다문화 감수성과 글로벌 수용성을 키울 수 있는 교육적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멘토로 활동할 한국 학생 14명과 멘티 유학생 14명 뿐만 아니라, 멘토 학생의 학부모님 10명도 참석해 뜻깊은 시간을 함께 나눴다. 학생들은 서로를 소개하며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고, 친구로서 한 해 동안 함께 활동하게 될 기대감을 나누었다. 특히 유학생들은 각자 준비한 한국어 자기소개를 통해 한국 사회와 학교생활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 의지를 보여주었고, 많은 격려와 박수를 받았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학교생활 안내를 넘어, 정기적인 교류 활동과 상호 홈스테이 프로그램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내년 1월에는 한국 멘토 학생들이 태국 가정에 머물며 직접 문화를 체험하게 되며, 이를 앞두고 유학생들이 한국 가정에서 머무는 기회가 마련된다. 유학생 가정과 한국 가정이 서로의 문화를 환대와 관심으로 나누는 이 과정은 양국 학생 모두에게 소중한 경험이 될 전망이다. 멘토로 참여한 1학년 윤민욱 학생은 “유학생 친구들과 가까워지고 서로 도우며 저 또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다”며, “멘토로서 책임감을 갖고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고, 멘토 학생의 학부모님은“멘토링을 통해 자녀가 세계를 향한 열린 시각을 갖게 되길 바라며, 유학생들을 가족처럼 따뜻하게 맞이하고 싶다”고 전했다. 김한표 교장은 “이번 멘토-멘티 프로그램은 타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기르는 소중한 교육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유학생과 지역사회, 학교 구성원이 함께 어우러지는 다문화 공동체 교육을 꾸준히 실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의성유니텍고등학교는 향후에도 유학생과 재학생 간의 교류, 지역사회 참여, 글로벌 시민 교육을 포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와 소통하는 미래 인재 양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6-27

의성군, 우수기 대비 주요 우수시설 일제 점검

의성군은 우수기 집중호우에 대비하여 지난 18일부터 관내 주요 우수시설물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군민 안전과 직결되는 빗물받이, 우수관, 맨홀 등 주요 시설을 중심으로 이뤄졌으며, 상하수도사업소에서는 △맨홀뚜껑 주변 상태 △맨홀 추락방지시설 설치 대상 △빗물받이 막힘(덮개, 각종 쓰레기 등) △우수관 내 토사 퇴적 여부 △우수 흐름 저해 요소 등을 면밀하게 점검했다. 또한, 긴급 준설이 필요한 구간은 즉시 정비 작업에 착수하고 있다. 아울러 군은 지난 20일부터 30일까지를 ‘장마철 빗물받이 일제 정비 주간’으로 지정, 각 읍·면사무소와 협력해 관내 전 지역을 대상으로 빗물받이 점검 및 준설 대상지를 파악하고 있으며, 군민들에게는 빗물받이 관리요령에 대한 홍보와 교육을 병행하고 있다. 의성군은 앞서 지난 5월부터 하수처리장, 배수펌프장, 차집관로 등 기반시설의 가동상태와 우수 처리 능력에 대한 사전 점검도 지속해왔다. 김주수 군수는 “올해 장마는 예년보다 이르고 강수량도 많을 것으로 예보돼 선제적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빗물받이 정비부터 맨홀 안전까지 꼼꼼하게 챙겨 군민들의 안전과 생활 편의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6-27

의성군, ‘US:Code 해커톤’ 청년개발자 경진대회 개최

의성군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의성체육관(의성읍 충효로 88)에서 청년 개발자 경진대회 ‘US:Code 해커톤’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방소멸 위기 극복과 청년 생활인구 유입을 위한 전략 사업으로, 의성군과 지역 기반 청년기업 (주)메이드인피플(대표 장명석)이 공동 주최한다. 군은 지난 5월부터 6월 초까지 전국 청년개발자를 대상으로 참가자를 모집했으며, IT업계 종사자와 대학생 등 총 352명이 지원, Google 공식 교육 프로그램(Build with AI)을 활용한 사전교육 및 S/W 개발 기획서를 바탕으로 예선심사를 거쳐 최종 100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에서는 △의성군 지역사회 문제해결 연계 △Google의 생성형 AI Gemini 활용 △Google Cloud를 활용한 팀에 가점을 부여하며, 우수한 결과물을 개발한 팀에게는 시상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의성군은 청년개발자를 꿈꾸는 지역 청소년에게도 대회 출전 기회를 제공하고 초등학생 대상 AI 코딩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지역민이 함께하는 내실있는 행사를 마련 중이다. 한편, 의성군은 지난해 빙계얼음골야영장에서 제1회 청년개발자 경진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한 바 있으며, 올해는 본 대회를 시작으로 청년개발자가 지속적으로 지역을 방문하고, 지역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오는 8월 △청년개발자 컨퍼런스 △청년개발자 아카데미도 연이어 진행할 예정이다. 김주수 군수는 “이번 해커톤이 청년개발자들이 지역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나아가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청년 유입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활력 회복과 미래인재 육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6-26

사촌마을에 단체형 한옥 체험공간 들어서

의성군은 점곡면 사촌마을에 위치한 옛 ‘민산정(現 하녹에)’을 단체형 한옥 체험공간으로 새롭게 정비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하녹에‘는 과거 ‘민산정’으로 운영되던 전통 한옥 공간을 리모델링하여, 단체 방문객들이 머물며 소통하고 체험할 수 있는 체류형 공간으로 탈바꿈한 곳이다. 전통 한옥의 멋을 살리면서도, 단체 관광객의 편의를 고려한 공간 재구성으로, 머무는 즐거움과 체험의 가치를 동시에 제공한다. 현재 ‘하녹에’는 10인, 20인, 30인 규모에 맞춘 맞춤형 패키지 상품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가족 모임, 동아리 활동, 워크숍, 연수 등 다양한 단체 목적의 단체 이용이 가능하다. 특히 고즈넉한 한옥의 정취 속에서 의성의 전통문화와 지역성을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예약은 네이버 예약 시스템을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이용 안내는 공식 홈페이지 ‘하녹에(https://www.hanoqae.co.kr)’ 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주수 군수는 “‘하녹에’는 오랜 시간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았던 공간을 다시 살려낸 의미 있는 사례”라며, “머무는 공간을 넘어 지역과 연결되는 체류형 체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 앞으로도 전통 자원을 활용한 관광 콘텐츠를 적극 발굴하고,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6-25

의성군, 전통시장 ‘영웅찾기 스탬프 투어’ 성료

의성군이 전통시장 홍보와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22일 의성전통시장에서 어린이 대상 체험 행사인 ‘영웅찾기 스탬프 투어’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의성전통시장 상인회(회장 손현봉) 주관으로 열렸으며, 어린이들이 장보기에 직접 참여하고, 시장 곳곳에 배치된 영웅들을 찾아 리플렛에 스탬프를 찍은 후, 제출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의성마늘 출하 시기에 맞춰 기획된 이번 스탬프 투어는 단순한 장보기 체험을 넘어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며, 약 400명이 넘는 어린이와 학부모가 참여해 젊은 세대가 전통시장에 대한 흥미를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상인회 관계자는 “스탬프 투어와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위축된 소비심리를 회복하고, 전통시장을 활기 넘치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겠다”고 전했다. 김주수 군수는 “대형 산불 등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상인회가 자발적으로 시장 활력 회복에 나서준 점에 깊이 감사 드린다”며, “하반기에는 의성사랑상품권 발행 확대 및 할인율 상향 등을 통해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의성군과 상인회는 중소벤처기업부 ‘시장경영패키지 지원사업’에 선정되는 등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6-24

세계문화유산 ‘의성 전통수리 농업’ 재현

의성군은 지난 21일 국가중요농업유산이자 세계관개시설물유산(WHIS)인 ‘의성 전통수리 농업시스템’의 핵심지역인 금성면 운곡리에서 ‘제6회 첫물 내리기 풍년 기원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첫물 내리기’는 하지(夏至) 무렵 마늘 수확을 마친 뒤, 모내기를 앞두고 수리계가 한자리에 모여 풍년을 기원하며 제를 올리고, 못도감이 못종을 뽑으며 벼농사의 시작을 알리는 의성 지역의 고유 농경문화다. 한때 수리 여건 개선으로 전통이 사라질 위기에 처했으나, 2020년부터 의성군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 복원에 나서 올해로 6회차를 맞이했으며, 이는 민·관이 협력해 농업유산 지역의 전통문화를 보전하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올해 행사는 농촌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국비 공모사업인 ‘농촌크리에이투어’와 연계해 관광상품으로 개발하여 기존 제례와 더불어 풍물패와 손 모내기, 못종 깎기, 첫물에 발 씻기 등 다채로운 체험을 포함해 국내외 관광객과 지역 주민, 청년 등 다양한 계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농업유산 기반 지역 축제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조경래 지역 주민협의체 대표는 “궂은 날씨에도 성공적으로 행사를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은 군과 지역 주민 간 끈끈한 유대 덕분”이라며, “내년에는 더 발전된 행사로 확대해 농업유산이 지역 소득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성군은 농업유산의 가치를 보전하고자 매년 지역 주민협의체의 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아울러 농업유산 자원을 활용하여 지역 주민 소득원으로 만들고자 UN FAO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 등재와 함께 농업유산 지역 일대를 지붕 없는 생태박물관(eco-museum)으로 조성을 목표로 농업유산 주민 해설사 양성, 관광 콘텐츠 및 농산물 상품 개발 등 업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주수 군수는 “‘의성 전통수리 농업시스템’의 지속 가능한 보전과 활용을 위해서는 군의 노력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협의체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활발한 민관 협력을 통해 농업유산을 지역 소득원으로 발전시키고, 전 세계적으로도 주목받는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6-24

의성군의회, 제282회 제2차 정례회 군정질문

의성군의회는 지난 23일 제282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 군정질문을 통해 군정 전반에 대한 심도 있는 점검을 했다. 이날 군정질문에는 이경원과 김원석, 오호열 의원이 △고령층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교육 확대 및 기반 방안 마련 △산불 피해 이후 관광자원 회복 및 체류형 관광 활성화 전략 △산불 등 대규모 화재 발생 시 대응 방안 등 군민 생활과 직결된 다양한 현안에 대해 집행부에 질의했다. 이경원 의원은 고령층의 디지털 소외 문제를 중대한 복지 이슈로 규정하며,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교육 확대와 기반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의성군은 초고령사회로, 고령층의 정보화 수준이 전국 평균 대비 크게 낮아 행정 접근, 안전, 사회적 고립 등 다양한 문제를 야기한다”며, 군이 추진한 ‘찾아가는 시니어 디지털 교육’과 ‘경로당 디지털 스쿨’의 지속성 확보와 함께, AI 기반 건강관리 서비스나 세대융합 프로그램 등 생활밀착형 디지털 인프라 확대 계획 여부를 집중적으로 따졌다. 김원석 의원은 지난 3월 의성군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해 주요 관광자원이 훼손되고 지역 이미지에 타격을 입은 점을 지적하며, 관광을 통한 지역경제 및 이미지 회복 전략 마련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의성군이 가진 자연, 역사, 생활문화 자산을 효과적으로 연계하여 단순 방문객 유치가 아닌 체류형·체험형 관광산업으로 육성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이를 위해 △관광자원 복구 및 홍보 현황 △차별화된 관광코스 개발 계획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연계 전략 △산불 피해 이후 관광산업 회복을 위한 특화 대책 등을 요구했다. 오호열 의원은 2025년 3월 발생한 대규모 산불 사례를 들며, 화재 대응체계 전반에 대한 문제를 지적하고 실효성 있는 개선책 마련을 주문했다. 오 의원은 “산불 당시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농로, 마을길 등에서 초기 대응이 지체되었고, 민간 봉사자들의 안전장비 부족, 소방용수 부족 및 단수 문제까지 겹치면서 주민 불편이 컸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좁은 지역에도 진입 가능한 진화차량 및 장비 확보 여부 △의용소방대 등 민간 인력에 대한 진화복 및 안전장비 지원계획 △농업용 관정을 활용한 소방용수 확보 방안 등에 대해 구체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최훈식 의장은 “의회는 군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자리이며, 이번 군정질문은 군정의 사각지대를 점검하고 실질적인 개선 방향을 함께 고민하는 중요한 계기였다”며 “앞으로도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실천 중심의 의정활동을 통해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6-24